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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디시트렌드 투표 최고 매력 걸그룹 1위… 그녀들의 매력은 한도 끝도 없다!

디시트렌드에서 진행 중인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운 최고 매력 걸그룹" 투표에서 에스파가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투표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에스파는 현재 13,611표를 기록하며 2위 피프티피프티(12,859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에스파, 13,616표로 1위… K-POP 글로벌 아이콘 에스파는 2024년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의 히트곡들은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 발매한 신곡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차트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에스파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한 여러 상을 수상하며, K-POP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멤버들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다채로운 매력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팬들은 에스파에 대해 “미래적인 콘셉트와 무대 장악력이 최고"라며 강한 지지를 보냈다. 피프티피프티, 12,909표로 2위… 초신성 걸그룹의 저력 피프티피프티는 12,859표로 2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초 발표한 히트곡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글로벌 차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멤버들의 조화로운 하모니와 독창적인 퍼포먼스는 팬들뿐 아니라 음악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이번 투표에서 두터운 팬층의 강력한 지지를 확인하며 “글로벌 K-POP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았다. 뉴진스, 3,639표로 3위… 차별화된 음악성과 독창적 스타일 뉴진스는 3,639표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올해 뉴진스는 독창적인 음악과 트렌디한 스타일로 K-POP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실험과 세련된 뮤직비디오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룹은 2024년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신예 그룹 중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자리잡았다. 프로미스나인, 2,361표로 4위… 정통과 트렌드의 조화 프로미스나인은 2,361표를 얻으며 4위에 올랐다. 그룹은 올해 정통 아이돌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곡들로 주목받았다. 특히 감성적인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QWER, 1,309표 5위… 독창적 이름과 강렬한 퍼포먼스 QWER는 1,308표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그룹의 독창적인 팀 이름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올해 K-POP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와 개성으로 사랑받으며, K-POP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6위부터 10위에는 블랙핑크(976표), 엔믹스(759표), 레드벨벳(737표), 트와이스(735표), 있지(706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K-POP 시장을 빛내고 있다. 11위부터 20위에는 (여자)아이들, 아일릿, 아이브, 키스오브라이프, 베이비몬스터, 경서예지, 다비치, 미야오, 트리플에스, 르세라핌이 포함됐다. 이들은 역시 여전히 팬들의 응원 속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댓글 수는 216개로, 팬들은 “에스파는 역시 글로벌 클래스", “피프티피프티는 가장 신선한 그룹"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투표는 12월 8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가 K-POP 걸그룹 팬덤의 새로운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뉴진스와 계약 유효”...어도어,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 제기

걸그룹 뉴진스가 선언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에 어도어가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는 5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3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키고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K-팝 산업, 나아가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근간을 지키려는 판단을 법원에서 명백하게 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것과 별개로 아티스트와 진솔한 논의를 원하며,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11월29일 0시부로 해지된다.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먼저 할 계획은 없다"고 선언해 파장이 일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국 ‘용산발 악재’ 속 美증시 ‘훨훨’

국내 증시가 경제적 우려 속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부각되며 연이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 증시는 4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 증시의 외인 이탈뿐 아니라 국내 투자자의 자금 유출도 부추기며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4% 하락한 2440.92에 마감했다. 지난 3일 종가 기준 2500선을 탈환하며 모처럼 회복세를 타는 듯했지만, 4일 곧장 2464.00 포인트로 내려앉은 후 이틀째 내리막이 유지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마찬가지로 이틀 연속 약세 마감했다.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만 4080억원, 이날 3514억원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 동안 순매도 규모가 1조원이 넘었으며, 1개월 기준으로는 4조6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진행 중인 용산발 정치적 불안이 증시까지 퍼진 모습이다. 지난 3일 장 마감 후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45년만의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부터 증시를 향한 우려는 계속 제기돼왔다. 계엄 선포 직후 원·달러 환율이 1440원까지 폭등하고 뉴욕 증시 내 한국 주식도 부진을 면치 못하기도 했다. 다행히 계엄이 조기 해제되고 환율도 1410원대로 내려왔지만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대한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최근 미국 대선 이후 국내 증시 주요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던 차에 정국이 혼란하며 경제를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계엄 직후인 4일 약 2개월 반 만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낮췄다. 내년 성장 전망도 2.2%에서 2.1%로 하향해 증시 매도세를 자극했다. 금투업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수록 정치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정책 공백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주가, 외국인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서학 개미(국내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은 뉴욕 증시는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워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로부터의 개인 투자자 이탈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9% 오른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61% 상승한 6086.4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3% 상승한 1만9735.12에 장을 마감했다. 세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며 S&P500과 나스닥은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 연착륙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간 고용과 서비스업 생산자물가지수(PMI) 등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돼 투심을 자극한 것이다. 여기에 '매그니피센트7' 등 주요 기술주와 대형주의 상승세가 더해지며 시장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신중론을 펼치면서도 “경제는 지난 9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국내 주식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도 12월 현재 107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에 다다랐다. 최근 1주일간 코스피 내 개인 투자자 매매동향도 300억원 순매도로 돌아서 '투자 이민'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정계 혼란에도 국내 증시가 선방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 이상이다"라며 “그만큼 국내 증시가 이미 바닥권이라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며 기관 매수세로 간신히 버티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전기, 3개 사업 부문 고른 성장…앞으로는 더 좋다

인공 지능(AI)·전장·서버 시장 규모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기의 3개 사업 부문들이 고부가 가치 제품들을 앞세워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관련 산업의 미래 성장성 역시 기대되는 만큼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613억원, 영업이익은 22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97%, 19.54%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컴포넌트·광학통신 솔루션·패키지 솔루션 등 삼성전기의 3개 사업 부문들이 골고루 성장한 데에 기인한다. 인공 지능(AI)·전장·서버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AI용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와 전장용 카메라 모듈과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량은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게다가 판가 자체도 올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MLCC는 2.9%, 카메라 모듈 9.6%,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3.5% 가량 판매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컴포넌트는 수동 소자 사업으로, 주요 취급 제품으로는 MLCC·인덕터·칩 저항 등이 있습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해두고 있다가 능동 부품들이 필요로 하는 때에 회로에 일정량의 전류를 안정적으로 흘려준다. 반도체가 원활히 작동케 해 '댐' 역할을 맡아 전자 제품 내 신호 간섭(노이즈)도 없애준다. 스마트 정보 기술(IT)과 가전 전자 제품에서부터 산업·전장·의료 기기 등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전자 부품으로, 주요 적용처인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게임기 △AR·VR 기기 등의 고기능화 추세로 채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차 시대에 발 맞춰 차량 내 전자 장비 탑재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삼성전기에는 호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글로벌 MLCC 시장에서 삼성전기의 점유율은 23%로 일본 무라타 공업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AI 서버용 MLCC 매출 측면에서는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관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0402(0.4mm×0.2mm) 크기의 초소형 MLCC를 포함,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고, 재료·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용량 제품을 지속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기는 AI서버용 MLCC 매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됨에 따라 삼성전자 등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카메라 기능에서의 차별점을 부각하고자 한다. 이에 삼성전기 광학통신 솔루션 사업 부문은 1억 화소가 넘는 이미지 센서가 들어간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양산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기 측은 고화소 트리플·쿼드 카메라 모듈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가변 조리개 등 적극적인 신기술이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라 기판의 대형화·고밀도·고다층화가 진행되고 있고, AP용 메모리용 기판·5G용 안테나 기판과 노트 PC·서버·네트웍 기판 등 하이 엔드 제품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RM CPU용 BGA 공급을 확대하고 대면적·고다층 AI·서버용·전장용 FCBGA 기판 판매가 늘었다"며 “AI·서버용 FCBGA는 CPU용을 중심으로 올해 지난해보다 약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서울은 상승폭 유지

정부의 주택 대출 규제로 6개월여 만에 하락전환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3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하게 집계되면서 주춤하는 모습이 계속됐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지난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내려가며 전주(-0.02%)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셋째주(0.01%) 이후 26주 만에 하락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해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지난주(0.04%)와 같았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0.12%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송파구(0.03%), 서초구(0.04%) 등 강남권에서도 강세가 계속됐다. 반면 강동구는 0.02% 떨어지며 하락전환했다. 종로구와 용산구도 각각 0.07%·0.05% 올랐다. 성동구 또한 0.05% 오르며 상승폭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는 3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했으며 수도권(0.01%) 또한 3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거래 포착되나, 대출규제 등에 따른 매수 관망심리로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는 단지가 혼재하는 등 시장상황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고 같은 기간 수도권(0.03%) 또한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기의 경우 0.04% 오르며 상승폭이 늘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2% 올랐으며 지방은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하다 0.01%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중랑·서초·중구 등이 각각 0.06%·0.07%·0.07%로 가장 큰 폭 상승했다. 반면 송파(-0.07%)구는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 지속되고 있으나, 대출이자 부담 및 일부 지역 신규 입주영향 등으로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0.04% 오르며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이천시(-0.15%)는 공급물량 영향 지속되며 증포동·부발읍 위주로, 광명시(-0.09%)는 광명·철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여주시(0.20%)는 정주여건 양호한 천송·현암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7%)는 상대원·금광동 주요단지 위주로, 화성시(0.14%)는 영천·반송동 위주로, 남양주시(0.13%)는 다산동·화도읍 위주로 상승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비상계엄 리스크에 車 업계, 수출은 ‘긍정’ 내수는 ‘위축’ 우려

지난 3일 저녁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언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계엄의 후폭풍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수출엔 긍정적 영향이 전망되지만, 불확실한 정치 상황으로 안그래도 위축된 소비가 더욱 줄면서 내수 부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계가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도 트럼프 2기 집권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데 계엄 선포로 국내 상황까지 예측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계엄 사태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환율'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4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0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다행히 환율 상승은 국내 완성차 업계엔 호재다. 한국 자동차 기업들은 주로 수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달러로 해외에 판매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들어오는 원화도 그만큼 증가한다. 이에 환율 상승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익 증진으로 이어진다. 최근 한국산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국산차 해외판매는 56만80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고 4개사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의 경우 내수보다 수출의 비중이 훨씬 크다.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4만7805대를 르노코리아는 197.5% 오른 7879대, KG모빌리티는 184.1% 상승한 5540대를 수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기아의 경우 미국 현지 공장에서 약 100만대 물량을 생산하고 있어 수익폭이 제한적이지만 이외의 물량 부분에선 어느 정도 매출 증진이 기대된다. 반면 국내 정세 불안으로 인한 대외신인도 하락은 국산 자동차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반면 수출은 긍정적이지만 내수는 전망이 어둡다. 기존에도 불경기로 인해 뚜렷한 내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11월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차는 12만37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그랑 콜레오스로 대박을 터트린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4개사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국내 소비가 이미 부진한 상황에서 비상계엄 사태까지 더해지니 업계선 소비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5일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 노조가 오후부터 2시간씩 '윤석열 대통령 퇴진' 파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생산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생산량 저하는 내수 부진과 직결되는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계엄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환율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며 "기업 내부적으로도 계엄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는 독려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계엄 후폭풍에 산업 핵심 법안 시계제로…연내 제정 불투명

산업계 숙원 법안의 연내 제정이 불투명해지면서 글로벌 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해제 이후 탄핵 국면으로 치달으며 국회가 비상체제로 전환된 탓이다. 이에 따라 업계 시장 전략 수립도 늦춰질 전망이다. 5일 정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이 시계제로 상황을 맞으며 핵심 지원 법안 제정 논의가 사실상 멈춰설 판이다. 이달 9일로 예정됐던 상임위원회 심사와 10일 본회의 등 향후 정기국회 일정이 안갯속에 빠졌기 때문이다. 여기엔 △인공지능(AI) 기본법 △반도체 특별법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특별법 △전력망 확충 특별법(전력망법)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안 등이 포함됐다. 산업 지원 및 관련 시장 활성화와 직결된 만큼 분초를 다투던 사안들로 꼽힌다. 이 중 반도체 특별법은 보조금 등 정부 재정 지원 근거와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는 재정 지원 범위와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 여부를 놓고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정기국회 내 처리키로 합의한 전력망법도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이는 AI·반도체 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안정적인 국가 전력망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안이다. 전력망확충위원회 설치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골자로 하며, 예산·기금 등을 건설비와 지역 주민 보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여야가 반도체 기업의 통합 세액공제율을 현행보다 5%포인트(p)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K-칩스법도 업계 지원과 연결되는 법안이다. 단통법 폐지안과 AI기본법은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앞서 이들 법안은 지난 5월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면서 한 차례 폐기된 바 있다. 특히 AI기본법의 경우 AI에 대한 개념과 산업 육성,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이 담겨 산업계의 AI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현안으로 꼽힌다. 여야는 당초 전력망법과 같이 상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안을 먼저 다룬 후, 나머지 법안들을 상정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 한 관계자는 “물리적으로는 연내 처리가 아직 가능한 상태"라며 “다만 논의 일정이 미뤄지고 있는 데다 추가 합의가 필요한 법안들도 있어 추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본회의 통과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가 긴급 의제로 떠오른 만큼 산업 및 민생 현안에 대한 논의가 공전을 거듭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탄핵소추안이 오는 7일 오후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법제사법위원장은 소추위원으로서 소송 당사자가 된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타 상임위 의결 법안에 대한 심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달 예산안 심사부터 여야갈등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제때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게 중론이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 건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야 합의 시한인 이달 10일 이후 국회 임시회가 열리면, 법사위도 개회해 타 상임위 법안심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국회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업계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현 시점에서 더 늦춰질 경우,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규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기술 개발 및 육성이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사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력이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기술(ICT)업계 관계자는 “기업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 윤리 원칙 수립 등에 나서고 있지만, 법·제도적 기준이 있어야 보다 정교한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며 “내년도 투자 계획 수립을 근시일 내에 마무리해야 하는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잇딴 계약 해지·지연…올해 해외 건설 수주 ‘죽쒔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 고전하고 있는 주요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에서 마저 죽을 쑤고 있다. 이미 수주한 공사마저 줄줄이 무산, 지연되면서 연간 400억달러 수주 목표 달성이 이미 물 건너간 상태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가 계약 해지되거나 최종 계약이 지연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E&A는 최근 2020년 알제리에서 수주한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 공사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당시 삼성E&A는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랙이 발주한 알제리 하시 메사우드 정유 플랜트 공사를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공동 수주했었다. 계약금액 4조3000억원 중 삼성E&A의 계약분은 약 1조9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삼성E&A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10조6249억원)의 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삼성E&A 관계자에 따르면 해지 사유는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계약조건 변경 협의 결렬이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재무적 손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건설도 2022년 투르크메니스탄 화학 공사와 '암모니아 요소 비료 공장'및 '인산 비료 공장'을 짓는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지만, 공사비 이견으로 인해 최종 입찰에서 수주에 실패했고 지난 10월 인산 비료 공장만 수주에만 성공했다. 당초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던 수주액은 1조원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가스공사와 가스 공장 탈황 설비 공사 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지만, 양측이 공사 금액을 두고 1조원 가까운 이견을 보이면서 본계약이 연기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공사(아람코)에서 수주한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4번 프로젝트'를 수주했지만 공사비가 애초보다 2000억원이나 줄어들었다. 발주사가 일부 설비를 제외하면서 총 공사비가 3조777억원으로 깎인 것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계약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내실 있는 해외 수주를 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무리하게 영역을 확장하기 보다는 내부적으로 리스크를 검토해 보수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현재 상황에 공격적으로 해외 수주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경기는 한번 안 좋아지면 적어도 몇 년은 가기 때문에, 국내 경기는 내년에도 어렵다고 본다"며 “갑자기 공사물량이 몇 배 늘어나거나 매매거래가 확 늘어날 일은 없기 때문에 내년에도 좋아질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많이 오면 홍수가 나는 것처럼, 발주 물량이 많으면 그 중 계약 취소나 축소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수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업은 비가 오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천수답'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목표한 지역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사업 발굴 등을 지속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로제 ‘아파트’ 뮤비, K팝 가수 최단 기간 5억뷰 돌파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아파트'(APT.)로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5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 뮤직비디오가 이날 유튜브 조회수 5억 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K팝 솔로와 그룹 아티스트를 통틀어 가장 빠른 기록으로, 지난달 18일 공개되고 47일 22시간 만에 이뤄냈다. 앞서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최고 순위 8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는 로제가 6일 자정 발표하는 솔로 첫 번째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수록곡 중 하나로,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는 중독적인 후렴구로 전 세계적 인기를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판 커지는 ‘가전 구독’…삼성·LG 서비스 비교해보니

'가전 구독' 시장을 향한 국내 가전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시장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 등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한 LG전자에 맞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 운영을 시작했다. 구독은 소비자가 월 사용료를 내고 일정기간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로써 국내 가전업계 양대 산맥의 구독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 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09년 정수기 렌털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부터 구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두 회사가 가전 구독 영역에 진출하는 이유는 수익성이 보장된 사업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영향이 크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2016년 26조원에서 2020년 40조원으로 성장했고, 내년에는 10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고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고가의 가전제품 구매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가전 구독은 초기 구입비용을 낮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구독 후발 주자인 삼성전자는 AI 가전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며 관심 모으기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는 가운데 이 중 9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가전 시장 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AI 가전을 앞세워 이미 시장을 선점한 LG전자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케어 서비스도 AI로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AI 기능을 활용해 기기 진단 결과, 기기 사용 패턴 등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여기에 '올인원', '스마트' 등 두 가지 요금제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며 LG전자와 차이를 뒀다. LG전자는 구독 기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제휴된 파트너사 수에서도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는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노랑풍선,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등 14개 사와 제휴를 맺어 LG전자(5개 사)보다 많다. LG전자는 더 다양한 판매채널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삼성전자 고객은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에서만 구독 서비스를 누릴 수 있지만 LG전자는 베스트샵, 엘지이닷컴, 백화점, 전자랜드, 홈플러스 등 보다 다양한 채널에서 가능하다.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는 삼성전자보다 적용 가전 라인업이 폭넓게 구성돼있다. 삼성은 16종의 가전제품 구독이 가능한 반면 LG전자는 23종의 제품 라인업이 구독 가전 범주에 포함됐다. 구독 기간도 LG전자가 더 다양하다. LG전자는 구독 기간이 제품에 따라 3년~6년(일부 제품의 경우 최대 7년)간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3년 혹은 5년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미 구축된 구독을 바탕으로 향후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기업이 관련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케어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향후 고객들이 여러 제품으로 구독 서비스를 늘릴 것"이라며 “경쟁사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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