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수출 선적 대기중인 기아차.
지난 3일 저녁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언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계엄의 후폭풍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수출엔 긍정적 영향이 전망되지만, 불확실한 정치 상황으로 안그래도 위축된 소비가 더욱 줄면서 내수 부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계가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도 트럼프 2기 집권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데 계엄 선포로 국내 상황까지 예측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계엄 사태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환율'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4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0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다행히 환율 상승은 국내 완성차 업계엔 호재다. 한국 자동차 기업들은 주로 수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달러로 해외에 판매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들어오는 원화도 그만큼 증가한다. 이에 환율 상승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익 증진으로 이어진다.
최근 한국산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국산차 해외판매는 56만80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고 4개사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의 경우 내수보다 수출의 비중이 훨씬 크다.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4만7805대를 르노코리아는 197.5% 오른 7879대, KG모빌리티는 184.1% 상승한 5540대를 수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기아의 경우 미국 현지 공장에서 약 100만대 물량을 생산하고 있어 수익폭이 제한적이지만 이외의 물량 부분에선 어느 정도 매출 증진이 기대된다. 반면 국내 정세 불안으로 인한 대외신인도 하락은 국산 자동차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반면 수출은 긍정적이지만 내수는 전망이 어둡다. 기존에도 불경기로 인해 뚜렷한 내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11월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차는 12만37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그랑 콜레오스로 대박을 터트린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4개사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국내 소비가 이미 부진한 상황에서 비상계엄 사태까지 더해지니 업계선 소비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5일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 노조가 오후부터 2시간씩 '윤석열 대통령 퇴진' 파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생산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생산량 저하는 내수 부진과 직결되는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계엄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환율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며 "기업 내부적으로도 계엄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는 독려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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