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화 ‘아워홈 완전 인수’냐, 구지은 ‘우선매수권’이냐

국내 단체 급식 업계 2위 아워홈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분기점을 맞는다. 한화그룹이 아워홈 오너가(家)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회장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삼녀 구지은 전 부회장에게 제시한 지분 동반 매각(Drag-along) 제안의 답변 시한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구 전 부회장의 선택에 따라 아워홈의 경영권 향방은 물론, 장기간 이어져 온 남매간 분쟁의 결말도 결정될 것으로 보여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구본성 전 부회장(지분율 38.56%)과 구미현 회장(19.28%)이 보유한 지분 57.85%를 1조5000억원 기업가치 평가 기준으로 86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하는 이번 인수는 구지은 전 부회장(20.67%)과 차녀 구명진 씨(19.6%)의 지분 40.27%까지 포함한 완전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에서 유통 관련 사업을 총괄하며, 아워홈 인수를 통해 푸드테크 사업을 확장하고 그룹 내 유통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2000억~3000억원), 한화비전(2000억원), IMM크레딧앤솔루션(ICS)(2000억~3000억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ICS는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투자하며, 5년 내 기업 가치 2조원 이상으로 상장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한화그룹이 아워홈의 기업 가치를 현재 평가액(1조5000억원)보다 약 33% 이상 성장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수가 '완벽'해지려면 남매의 전격적인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한화는 구지은 전 부회장과 구명진 씨에게도 주당 6만5000원, 총 6000억원 규모의 동반 매각을 제안한 상태며 답변 시한은 오는 23일이다. 하지만 구지은 전 부회장은 아워홈 정관을 근거로 우선매수권을 주장하며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해당 조항은 “주식을 양도할 경우 양도자는 주주명부상 주주에게 우선적으로 각 주주의 주식 비율에 따라 양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손잡고 우선매수권 행사를 준비 중이며, 한화 측의 지분 인수 강행 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 전 부회장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한화가 제시한 조건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가격, 즉 약 86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어펄마캐피탈은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나머지 3700억원은 추가적인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조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구 전 부회장이 어펄마캐피탈 등 FI들에게 경영권을 위임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측은 구 전 부회장의 우선매수권이 이미 소멸됐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 2023년 우선매수권 행사 기회를 부여했으나, 구 전 부회장이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상법 제335조 제1항에 의거, 이사회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지분 매각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도 한화 측의 주장이다. 상법 제335조 제1항은 “주식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 다만, 회사는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발행하는 주식의 양도에 관하여 이사회의 승인을 받도록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조계는 정관에 의한 우선매수권 부여가 상법상 주식 양도 자유의 원칙을 침해하는지 여부는 법원의 엄격한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고있다. 만약 구 전 부회장이 동반 매각을 거부하고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경우, 아워홈 경영권 분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우선매수권의 유효성을 두고 한화 측과 구 전 부회장 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결국 법원의 판단에 따라 분쟁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한화그룹은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의 지분만 인수한 뒤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워홈 정관상 유상증자는 특별 결의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구 전 부회장의 동의가 필요 없다. 이에 한화 측은 구 전 부회장 측의 동의 없이도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통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아워홈 인수를 통해 갤러리아 등 유통망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사업 확장,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역량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이 보유한 전국적인 급식 유통망과 식품 제조 노하우를 활용하여 HM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화비전의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구상이다. 다만, 아워홈이 범LG가 계열이라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아워홈이 담당하는 LG, LS, GS, LX 등 범LG가 물량이 약 110곳에 달하는데, 한화로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이들 물량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LG그룹 일각에서는 이번 거래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비전이 이번 거래에 동원되는 것도 주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요인이다. 한화비전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100% 자회사 한화비전을 소규모합병해 출범한 회사다. 기존 한화비전은 사라지고, 존속회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사명을 한화비전으로 바꿨다. 한화비전의 본업은 영상보안 장비와 산업용 장비 제조 및 판매로 아워홈이 영위하는 사업과 연관성이 크지 않아 일반 주주들의 반발이 크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우선매수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 가능성이 높다"며 “구 전 부회장 측이 우선매수권으로 경영권을 방어하더라도, 외부 자본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김보라 안성시장, “행정적 지원 통해 더 많은 기업 유치에 최선”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2일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김보라 시장, 김민근 GH 전략사업본부장 및 김세환 ㈜삼에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투자유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삼에스코리아는 제5 일반산업단지 내 5000여평 부지에 611억원을 투자, 2027년까지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수요 대비 및 신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완 대표이사는 “안성 제2․3 산업단지에 현재 2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연구시설도 안성시로 이전했다"며 “제5 일반산업단지 내 신규 공장 신축 시 본사 이전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 1월 1일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과 더불어 대규모 산업단지 추진이 순항 중인데다 안성시를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과 투자협약을 추진해 기쁘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삼에스코리아가 성공적으로 투자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에스코리아는 1991년에 설립돼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반도체 웨이퍼 운송 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용 케이스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분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매출액이 2021년 271억원, 2022년 418억원, 2023년 435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sih31@ekn.kr

한전KDN, 설날맞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경제활성화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설명절을 맞아 21일과 22일 양일에 거쳐 전남지역 취약계층 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역농산물과 지역사랑상품권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설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기부 활동과 지역경제 회복을 연계한 활동으로 나주시에서 추천받은 5개 사회복지시설(행복의 집, 나주실버케어센터, 나주플래티늄 요양원, 나주 백민원, 새벽동산의 집)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나눔기부활동을 위해 나주·전남지역에서 생산한 지역농산물과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하여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상시적인 한전KDN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한 성금을 지역농산물 구매에 사용하여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함으로써 함께하는 사회 구성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기업문화로 정착하는 의미도 함께 만들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쌀 소비 연계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감 경영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화큐셀, 美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2건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콜로라도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 개발 또는 건설하고 있는 2건의 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글로벌 민자발전기업(IPP)인 컨투어 글로벌에 매각했다. 한화큐셀은 매각한 발전소가 모두 완공될 때까지 설계∙조달∙건설(EPC) 작업을 직접 수행하며 제조부터 개발 및 EPC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각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 446메가와트(MW) 규모로 완공되면 연간 845기가와트시(GWh)이상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미국에서 약 8만 가구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콜로라도 주에 들어설 324MW 규모 발전소는 지난해 7월에 EPC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6년에 완공돼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버지니아 주에 들어설 122MW 규모 발전소는 개발 중이며 2026년부터 건설에 착수해 2027년 완공 및 상업 가동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조업에 더해 발전소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조지아 주에 건설 중인 북미 최대의 태양광 제조기지 '솔라 허브'에서 제조한 태양광 모듈을 포함해 주요 기자재를 조달하고, 발전소 준공 후 유지보수(O&M)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컨투어 글로벌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IPP로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의 자회사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고려아연 임시주총의 날…MBK, 경영권 조기 확보 시나리오 ‘열려’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23일 열린다. 지난 21일 법원이 집중투표제 안건에 관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MBK파트너스는 '영원히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 '빠르면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 게다가 집중투표제를 찬성한다면 '명분'까지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수 상한 ▲이사 선임 등이 다뤄진다. 이 중 이사 선임의 건은 21일 법원 판결로 변화가 생겼다. 기존 이사 선임의 건은 집중투표제와 이사수 상한 안건 통과 여부에 따라 시나리오 별로 안건을 상정했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가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임시주총 의안상정금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집중투표제를 전제로한 이사 선임의 건을 자동 폐기됐다. 재판부는 “유미개발이 집중투표 청구를 했던 당시 고려아연의 정관은 명시적으로 집중투표제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결국 이 사건 집중투표 청구는 상법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적법한 청구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이번 주총에서는 집중투표제를 전제로한 이사선임은 어려워졌다. 이번 법원 인용으로 MBK파트너스는 크게 한숨을 돌렸다. 법원에서 가처분을 인용하지 않았더라면 집중투표제에 사활을 걸어야 했다. 집중투표제에 관한 정관 변경의 건이 통과된다면 MBK파트너스는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하기 불가능했다. 이사회에 이사를 1명 더 선임하면서 이사회 과반수를 차지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요구되고, 과반수를 차지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펀드의 포트폴리오로 고려아연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었다. 하지만 법원 인용으로 상황은 급변했다. 집중투표제가 다른 안건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MBK측 인사가 고려아연 이사진을 모두 차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사 선임의 건은 보통결의 사안이다. 출석 주식수는 충분하기에 상대보다 더 많은 주식만 확보하면 승리한다. 현재 영풍-MBK 연합은 4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일부 우호적인 외국 기관을 확보하고 있다. 최 회장 측은 의결권 지분이 39.16%로 영풍 연합에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집중투표제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MBK 입장에서는 이번 임총에서만 집중투표제가 활용되지 않는다면 MBK가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MBK측 이사 7명이 선임된다면 정기주주총회 때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정기주총 때 임기가 만료되는 5명의 이사 중 집중투표제를 바탕으로 2명만 추가로 이사를 확보할 경우, 10대 9로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됐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MBK는 법원 인용으로 다양한 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면서 “3월에 경영권을 확보하는 가운데 임총에서 집중투표제를 반대하면서 훼손됐던 명분도 살릴 수 있는 길도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명분을 포기하는 무리수 속에서 빠르게 1월에 경영권을 확보하는 전략도 쓸 수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고 결과는 임총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경남에너지, 가스안전 결의대회 개최…미래지향적 안전관리 다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지난 21일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 본사 대강당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무재해와 무사고를 다짐하는 2025년 가스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에너지는 이번 가스안전결의대회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각종 안전이슈사항을 재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 및 예방안전을 다짐했다. 동시에 △미래지향적 안전관리 △최적화된 가스시설 관리 △ESG 경영 및 수소경제 대응을 기반으로 수립한 안전목표와 안전관리 업무 실천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안전관리와 작업 현장의 철저한 정리정돈을 통해 사고없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해양에너지,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가스사고예방 캠페인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21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의 '설 명절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가스사고 예방 캠페인 및 시장 내 가스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 북부고객센터와 합동으로 명절을 맞아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말바우시장 내 가스 사용처를 대상으로 내부 가스시설과 외부 입상관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겨울철 보일러 CO(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 및 안전점검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8개 시·군에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지역 내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이번 주말까지 온화기온 지속, 설에는 추워질 듯

이번 주 주말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설 연휴인 월요일부터는 날씨가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3일 서울 최고 기온은 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예상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각각 △24일 영하 2도, 7도 △25일 0도, 10도 △26일 0도 8도이다. 특히 25일은 최고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오는 27일부터는 눈과 비가 내리고 이후에는 다시 영하권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전국은 초미세먼지로 뿌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65㎍/㎥에 달한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영서,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에서는 오는 21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오는 25일에는 강원동해안.산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부산.울산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1mm 내외, 경상권 5mm 미만 등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LG디스플레이, 작년 영업손실 5606억원…전년비 77.67% 줄어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매출 7조8328억7200만원, 영업이익 831억800만원, 당기순손실 8391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6.9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스마트폰용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관련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한 데에 기인한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 PC·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다. 지난해 총 매출은 26조6153억4700만원, 영업손실 5605억9600만원, 당기순손실은 2조4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77% 늘어났고 영업손실은 77.6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50%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이 증가한 점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된 데에 기인한다"며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p 확대된 55%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과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고,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사업 성과·경영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면서 연간 흑자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트럼프 2.0 시대, LNG가 뜬다…가스공사·SK이노베이션E&S·포스코인터 도약 기대

화석연료 사용을 강조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 2.0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국내 가스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관련 기업들은 제2의 도약 기회를 맞을 것이란 기대감이 돌고 있다. 가스산업 업스트림(석유·가스 탐사개발 등) 사업 활성화 및 미국산 LNG 트레이딩 기회 확대 등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비즈니스 확대가 기대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일정한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 22일 관련 업계 및 iM증권 분석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탐사/개발 등 업스트림 사업부터 인프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천연가스 전 밸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LNG 장기도입 계약이 만료되는 것부터 미국산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으며, 점차적으로 물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가스공사가 맺어온 장기도입계약은 유가연동제 방식으로 도입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로, 유가 변동 요인에 그대로 노출되는 한계가 있다. 반면 미국산 LNG는 헨리허브 가격(Henry Hub Price)에 연동되는 구조로, 선물거래소에서 경쟁에 의해 결정된다. 최근 미국산 LNG 물류 등 도입 비용을 포함해도 유가 연동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러한 미국산 LNG 도입 등이 원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가스공사의 미수금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물량 증가로 인한 트레이딩 기회 등 LNG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오클라호마 우드포드 가스전 지분 49.9%를 확보해 연간 약 120만t LNG를 생산중인 SK이노베이션E&S도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iM증권은 이날 '트럼프의 LNG 시대: 미국 인프라는 얼마나 확대될까' 리포트에서 앞으로 3~5년 사이 미국 내 신규 LNG 터미널 건설이 대거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에너지 업종에서 SK이노베이션E&S 등 민자 발전사가 미국산 LNG 도입의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얀마, 호주 등에서의 탐사·개발 사업(E&P) 등으로 천연가스 업스트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게도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3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입찰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PHE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붕아 광구 운영권을 포함해 6년의 탐사기간과 30년의 개발 및 생산기간을 보장받았다. 3D 인공 지진파 탐사 등을 수행해 광구 유망성을 평가하고, 2027년 탐사시추를 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4월에 호주 퀸즐랜드주 육상에 위치한 2개의 생산가스전(아틀라스, 로마노스)과 2개의 탐사광구(로키바, 레인지)를 보유하고 있는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인수했다.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광구탐사 등을 통한 신규 매장량 확보 뿐만 아니라 호주 세넥스에너지 확장까지 가스 업스트림 사업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더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6년부터 2046년까지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톤을 운송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산 LNG 트레이딩 기회도 확대되면서 성장성 가시화는 물론, 기업가치의 재평가를 통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iM증권은 선박용 크레인 및 데크하우스 전문기업인 오리엔탈정공도 LNG 운반선 관련 수주 확대로 실적개선이 가속화 할 것으로 봤다. 오리엔탈정공의 주요 부품군은 선용품과 기계류 부품 적재용 프로비전 크레인, 유조선의 오일호스 취급용 호스 핸들링 크레인, 벌크선용 데크 크레인 등이며, 주로 국내 빅3 조선소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리엔탈정공은 미국산 LNG 거래 확대를 통한 LNG 운반선 관련 수주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국내 최대 배열회수보일러(HRSG) 제작업체인 비에이치아이도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인 전력수요 증가 및 석탄화력발전소의 가스발전소 대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 HRSG 수주가 급증했다. HRSG는 가스터빈을 돌리고 나오는 배가스의 열에너지를 회수해서 다시 고온, 고압의 증기로 만든 다음 스팀터빈을 돌리는 LNG복합화력발전의 핵심 설비다. 이상호 iM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2.0 시대에 미국산 LNG 도입 증가 가시화로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LNG 관련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