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화재 여객기 감식 완료

3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 과학수사대(NCSI·소방·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BEA)과 공동 구성한 40여명의 합동 조사팀이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현장 감식 작업을 이날 10시부터 시작해 18시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합동 조사팀은 9시부터 △현장 감식 계획 △발굴→운반→분류·분석 등 임무별 세부 절차 △현장 안전 등에 대한 사전 회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 감식 중 합동 조사팀은 수집된 증거물을 촬영하고 목록 작성 분류·육안 분석 등을 수행했다. 증거물들은 사조위와 국과수 분석 시설 등으로 이송해 세부 조사와 정밀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조위 관계자는 “완료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재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관계자·목격자 진술과 폐쇄 회로(CC) TV 영상·블랙 박스 분석 등 초기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증거물에 대한 감식 결과는 향후 사고 조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영남대의료원, 제22대 김용대 의료원장 취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은 제22대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이비인후과 김용대 교수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2년으로 오는 2월 27일 본관 대강당에서 신임 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의료원장은 1987년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영남대의료원 교육수련실장과 기획조정처장, 국제보건의료협력처장을 역임하고, 라오스공안부현대식병원건립사업단장으로서 영남대의료원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해외로 알리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비과학회 부회장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구경북지부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용대 의료원장은 “영남대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그리고 부속영천병원으로 구성된 영남대의료원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임기 동안 기회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남대의료원은 2월 1일자로 신임 경영진이 출범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원규장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제26대 영남대 의과대학장, 이준 교수(신경과)는 제25대 부속병원 병원장, 서완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영남대의료원 기획조정처장, 박삼국 교수(정형외과)는 영남대의료원 사무처장, 이시형 교수(소화기내과)는 부속병원 부원장으로 임명되었다. jmson220@ekn.kr

전북대 등 5개 기관, 수소산업 미래 인재양성 ‘맞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대학교가 수소 산업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진흥을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과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수소에너지고 등과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장현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송현진 수소에너지고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 기관은 수소 분야 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지역·산업·학계·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도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계획에 따라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고, 전북도 및 완주군에 조성될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안호영의원은 관련 예산 편성과 입법 활동을 지원하며, 완주군은 산업 기반을 구축해 최적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교육과 특강,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수소에너지고와 함께 고교-대학 간 계약학과를 설립해 지역 정주형 수소 전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미래 수소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고졸급 영마이스터 수준부터 석·박사 R&D 수준까지 지역정주형 수소 전문 인력양성 체계를 통해 우리 지역의 수소 산업 밸류체인이 구축되고 있다"면서 “전국 직업교육의 선도 모델이 되어, 지역과 수소 산업 발전을 뒷받침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수소에너지고가 수소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 정착형 인력 육성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장현구 현대차 전주공장장은 “수소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진 수소에너지고 교장은 “전북대와 함께 미래 수소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군이 수소경제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jk79@ekn.kr ajk79@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고양의정소식지 'WITH(위드)고양' 시민 편집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 △사회-생활-경제 △디자인-삽화 등 3개 분야에서 총 8명을 선발한다. 편집위원은 소식지 게재 내용을 기획-조정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편집위원 응모 자격은 현재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고양시민이면서 취재 및 원고 작성이 가능하고, 언론-출판사 경력이 있거나 공모 분야 전-현직 종사자로 원고 기고 경험이 있어야 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 소정의 편집회의 참석 수당과 원고료가 지급된다. 공모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고양시의회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TH(위드)고양은 고양시의회 주요 의정활동 소식과 조례, 시민 삶과 문화를 취재해 연 4회 발행되는 무료 계간지로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경찰서, 도서관, 타 시-군 의회 등에 배포된다. 고양시의회 홍보팀에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누구나 WITH(위드)고양을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고양시의회는 이번 편집위원 공모를 통해 WITH(위드)고양이 더욱 풍성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김포시BTL-BTO활용방안연구회'가 지난달 24일 첫 모임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포시BTL-BTO활용방안연구회는 김포 특성에 맞는 민간 투자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 제공에서 효율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결성됐다. 유영숙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인수-한종우-김현주-이희성 의원이 참여하며, 민간 투자사업 효과적인 도입과 운영을 위한 전략 및 관리 방안을 연구하고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포시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는 공공시설 확충이 절실하나 공공재원만으로는 사회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운영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민간이 협력해 공공시설을 건설하고 이후 민간이 일정 기간 운영과 관리를 맡는 민간 투자사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영숙 대표의원은 “김포의 가파른 성장에 맞춰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 투자사업의 체계적 도입과 운영 관리 방안이 시급하다"며 “이를 통해 도시 발전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시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회 활동을 통해 김포시 공공사업을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민간 투자자와 협력 관계도 강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김포시BTL-BTO활용방안연구회는 △온-오프라인 전문교육 △정례 간담회 및 토론 △타 시군구 벤치마킹 등을 통한 민간 투자사업 다양한 사례와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분석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31일 의정부농협 3층 강당에서 열린 '의정부농협 2024년도 사업실적 운영 공개' 행사에 참석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정부농협 김명수 조합장과 직원, 지역 조합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의정부농협이 주관한 사업실적 운영 공개 행사에는 김연균 의장 등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시장, 주요 내빈 등 많은 조합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정부농협의 2024년도 주요 사업 실적과 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연균 의장은 “의정부시의회도 우리 지역 농민을 위해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부농협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올해 첫 현장 소통으로 이달 3일부터 내달 6일까지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해 유관단체장과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작년 10월 열린 첫 번째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수렴된 105건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동별 일정은 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4일(화) 미사1동 및 신장2동 △6일 위례동 및 미사3동 △7일 덕풍2동 및 초이동 및 신장1동 △21일 덕풍1동 및 미사2동 △25일 감일동 및 덕풍3동 △3월6일 감북동 순으로 진행된다. 하남시의원들은 이번 신년 인사회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주민자치회장, 통장단회장, 새마을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바르게살기위원장 등 유관단체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주민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각계각층 주민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1991년 지방자치 실시 이래 처음으로 작년 10월2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시민 의견과 민원을 청취했다"며 “형식과 격식에서 탈피해 건의사항, 입법과제 등에 대해 시민이 묻고 의원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시민과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고 민생 정책을 만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시민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가감 없이 시민 이야기를 듣고, 폭넓은 대화를 나누기 위한 이번 신년 인사회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트럼프, 對중국 관세 보류할까…“中, 美와 협상 준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2020년 초 체결했지만 이행하지 못했던 '1단계 무역합의'를 복원하는 것을 중점으로 미국과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WSJ 기사가 나간 이후 역외위안화 가치가 회복됐다고 전했다. 2020년 1월 당시 미중 양국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고 중국은 그 대가로 2020~2021년 2년간 미국에서 2000억달러(약 293조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는 내용이 담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직후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중국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못했다. 워싱턴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연구소(PIIE)는 중국이 구매 목표의 58%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고 추산했다.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 복원에 이어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위안화 평가절하를 하지 않고, 미국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펜타닐 전구체 수출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포함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와 함께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틱톡 매각을 시장에 맡길 수 있다고 전했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 지분에 관심이 있는 미국 입찰자들과 협상하도록 내버려 둘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중국의 이같은 시도는 중국 경제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협상 분위기로 끌어오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관심을 반영한다고 WSJ은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와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유입을 이유로 지난 1일 행정명령을 통해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전면적으로 부과키로 결정했다. 이에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상응하는 반격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섰다. 다만 미중 어느 쪽도 당장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나설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고 WSJ은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더 작게, 더 가볍게…화장품 파우치도 ‘다이어트’

가방 안의 미니 뷰티백인 파우치도 요즘 '다이어트(체중감량)'에 나섰다. 대부분 여성들의 가방에는 파우치가 들어 있다. 화장품을 비롯해 각종 소품을 담는데 활용한다. 모양부터 소재, 크기까지 각양각색이다.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지만 아이템이 늘수록 무겁다.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가방 공간이 부족하기도 하다. 이 때문에 효율적으로 파우치를 관리할 수 있는 활용도와 가성비를 강조한 화장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에뛰드는 단색으로 구성된 싱글섀도 '왓츠 인 마이 아이즈'를 출시했다.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보통 4개부터 많게는 16개까지 여러 컬러가 한 용기에 담긴 팔레트 형태에서 몸집을 확 줄였다. 파우치의 무게가 확연히 가벼워졌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 4개 컬러가 담긴 팔레트 대신 1개짜리를 구매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가 정해져 있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남은 3개에 대한 비용까지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많은 여성들이 '이 컬러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이유다. 실제로 팔레트를 열었을 때 한 컬러는 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구매 당시 모습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하나의 제품을 이용해 여러 용도로 활용 가능한 멀티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RR)이 무신사와 손잡고 선보인 'RR 뷰티'의 '멀티 블러쉬 앤 하이라이터 듀오'다. 이 제품은 제형이 다른 두 컬러가 나뉘어져 있다. 손가락을 이용해 진한 컬러는 입술과 볼에 발라 립밤과 블러셔 효과를 낼 수 있다. 남은 컬러로는 콧대, 턱, 인중 등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부위에 하이라이터로 사용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에 슬라이드 오픈 방식으로 휴대하기 좋고, 사용하기에도 간편하다. '더 작게, 더 가볍게'를 원하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쿠션 팩트도 응답했다. 파우치에 들어가는 화장품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쿠션 팩트를 덜어서 쓰고 있다. 향수를 별도의 용기에 담는 것과 같이 부피가 큰 제품의 내용물을 소분해 휴대한다. 샤이샤이샤이의 '바나나 컨실 아이크림 DIY 키트'는 미니사이즈의 빈 쿠션 팩트 용기에 자신이 원하는 만큼 내용물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4분기 성적표 기다리는 보험사들…어닝쇼크 전망에 ‘고무줄 실적’ 논란 예상

보험사들의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닝쇼크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업계가 지난 3분기까지 최대실적 행렬을 이어온 바 있어 실적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 보험사 8곳(삼성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한화생명·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1조664억원)대비 9% 줄어든 9740억원으로 예상된다. 보험사 평균 실적 하락에는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2351억원으로 전년대비 47.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가 평균 예상치(컨센서스)를 7%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금리 인하 여파로 건전성 악화가 심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으로 삼성생명의 자본비율 부담이 심화됐고 킥스비율은 3분기 말 193.5%였으나 4분기는 금리 하락과 삼성전자 주가 하락, 가정변경으로 인해 190%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삼성화재는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2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역시 시장 기대치 대비 7% 하회한 수치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SM 상각익은 견조하나 예실차 악화와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비용 반영, 자동차보험 손익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어닝쇼크'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투자손익에서 처분손 인식이 영향을 줬으며, 금융자산 처분손실에 의해 평가보다 부진한 투자수익률(2.3%)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이 직접적인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해당 지역에 37건에 계약을 보유하고 있어 손실 규모가 최대 1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추산이 나온 바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DB손보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6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2515억원을 35%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도 어린이보험 영향으로 손실액이 대형 손보사 중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독감 환자가 늘면 실손보험 청구가 급증하고 이는 보험사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손실 확대를 불러온다. 손보업권의 경우 지난 3분기까지 이어오던 최대 실적 행렬을 멈추게 될 것이란 예견이 나온다. 지난해 3분기까지 주요 손보사(삼성·DB·메리츠·현대·KB·한화)는 누적 약 7조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 실적이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손보사들은 종신보험 둔화 등으로 생보업권이 부진하자 보다 높은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지만 작년 말부터 독감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보험 청구 급증이 이어지고 있다. 손보 업권 전반에 대한 실적 부진 전망도 적지 않다. 지난해 말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은 실제로 실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86.1명으로 2016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독감 관련 보험금 청구 금액은 지난해 12과 올해 1월 정점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보험 적자도 커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의 지난해 11월 손해율은 92.8%로 전년동기(87.9%)대비 4.9%p 급등했다. DB손보(87.5%)와 현대해상(97.8%)도 11월 손해율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올랐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삼성화재(-920억원), 현대해상(-750억원), DB손보(-700억원) 등이 적자를 냈을 것으로 봤다. 다만 독감 유행과 폭설 등으로 불과 한 분기 만에 실적이 급하강하는 것을 두고 고무줄 실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회사별로 예상치 못한 변수나 하락 요인이 작용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업계에 어닝쇼크가 나타나지 않았던 만큼 일회성 변수보다 금융당국의 회계처리 가이드라인 변경 영향이 실적에 크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하반기 업계에 무·저해지 보험에 대한 해지율 가정을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추산하도록 업계에 개정을 요구한 바 있다. IFRS17은 미래이익(CSM)을 상각하는 방식으로 손익을 인식하기 때문에 회계처리 가정 변화가 실적에 큰 영향을 준다. 당초 금융당국이 제시한 회계처리 가이드라인 영향이 다소 보수적이고 모호했다며 실적 하락의 화살이 당국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업계는 금융당국이 IFRS17 가이드 적용 이후 기준을 개정해가는 과정에서 급격한 실적변동이 나타난 것이란 목소리다. 다만, 연간 실적 발표 이후 일회적 요인 발생에도 업계가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변동을 나타낸다면 IFRS17 도입 이후 불거진 보험사 실적 신뢰성에 대한 잡음이 점차 줄어들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IFRS17 도입 후 지속적으로 불거져온 거품 논란이 줄어들게 되면 당국의 거듭되는 개정 요구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보험사들의 기업가치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등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SG임팩트] ESG 밸류, 어떻게 측정했나?

ESG임팩트는 ESG리더를 위한 필수 경영 나침반이다. 가장 빠른 ESG 등급 속보를 제공하는 한편, 등급 평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ESG리더가 경영 현장에서 부족했던 지점, 강화해야할 지점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에너지경제신문이 개발한 ESG 등급 평가 데이터서비스 ESG임팩트는 ESG리더가 경영 현장에서 개선할 지점을 바로 찾아내고 경영 해법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이를 위해 자동화·독립적·투명성을 데이터관리와 평가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ESG임팩트는 이에스지모네타(ESGM)이 독점 제공하는 데이터셋과 평가 기준을 사용한다. 이는 국내 상장사 및 회사채 발행회사 2604개사(2024년 기준)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 분기별로 자동 추출한다. 이에 따라, 분기별 평가 등급 속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휴먼에러나 외부 개입 등 데이터를 왜곡할 여지가 없어 독립적인 등급 평가가 가능하다. 평가 세부 항목과 가중치 등을 전면 공개해 피평가사의 ESG리더는 등급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강화 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국내외에는 다양한 ESG 평가 기관과 등급 기준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평가 등급을 사정하는데까지 상당한 시일을 소요한다. ESG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해도 수개월이 지나서야 평가 등급에 반영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어떤 평가 항목에서 얼마만큼의 가감점 요소가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등급 변동을 봐도 막연히 ESG 등급이 높다, 낮다는 정도를 아는데 그쳐 경영상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자료로 사용하기 어렵다. ESG임팩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등급 평가의 세부 평가 항목과 평가 가중치를 전면 공개한다. 각 평가 카테고리의 중분류 및 세부 평가항목까지 공개, ESG 평가의 투명성·정확성에 핵심 가치를 두고 있다. ESG임팩트를 활용하는 기업 경영자와 실무진에게 ESG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정량적 단초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5일 공개한 2024년 10대 기업집단의 ESG평가는 특허 출원 중인 ESGM의 최신 모형인 제4기 ESG평가모형을 사용했다. 제4기 모형은 이전 모형에 비해 평가 방식을 고도화해 평가등급 배분 방식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형에 2024년 8월까지 약 330여개의 지속가능보고서 정보를 추가했다. 평가 과정은 체계적이다. ESG임팩트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자료와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회사를 조합, 10대 기업집단의 상장회사를 데이터 수집의 기준으로 한다. 본 기준에 따른 평가대상회사에 대해 2018년, 2021년 그리고 2024년으로 3개년 단위 데이터를 추출했다. 3개년마다 등급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그 추이를 전망하기 위해서다. ESGM의 자체 평가 모형을 통해 평가한 ESG평가결과를 기업집단의 상장회사별로 합산, 그 결과에 따라 기업집단의 ESG평가결과를 산출했다. 평가 지표에 정성적 보정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10대 기업집단 순위는 ESGM 모형에 따라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한 결과만으로 집계했다. 로데이터는 공공에 공개된 자료를 기초로 했다. 2024년 10대 기업집단의 ESG 평가에 사용한 자료와 산출 순서를 설명하자면, 1)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과 소속회사를 정리 2) ESGM이 평가한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회사 전체(2024년 2453개)의 ESG평가 자료와 매칭, 10대 기업집단의 상장회사 107개를 기업집단별로 추출 3) 추출된 각 기업집단의 소속 상장회사의 ESG평가 점수를 단순평균하고 이를 기초로 항목별 점수와 등급을 부여한 후 비교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제4기 ESG 평가모형은 2024년 기준 기업집단별 순위를 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해당 기업집단의 ESG 평가를 과거와 비교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퇴보했는지 살핀다. 이를 위해 ESGM은 2013년 이후 상장회사 전체의 ESG평가 데이터를 활용했다.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위해 연속된 공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 상위 10위까지의 소속 상장회사의 ESG순위변동에 따른 시가총액 변화율 등을 계산한 결과값을 기초로 한다. 이번 10대 기업집단 ESG순위의 분석기간은 2018년 1월 1일 이후 현재(2024년말)까지다. 분석대상 기업은 분석데이터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2018년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로 국한했고, 그 사이 신규 상장한 회사는 제외했다. ESGM은 2018년 이후 3년을 주기로 10대 기업집단의 ESG평가의 추이와 각 부문별 순위의 변동 및 추이를 지속 분석할 예정이다. ESG평가와 관련해 상세한 데이터와 개별기업의 ESG평가 및 분석보고서 등은 에너지경제신문 ESG임팩트 홈페이지(www.esgimpac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국토부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 현장감식…상당 시간 소요”

국토교통부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 현장감식이 진행된 가운데 완료까지는 결과 공개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등 합동조사팀 4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현장감식 사전회의를 진행한 후 합동 현장감식을 오전 10시부터 시작했으며 오후 6시까지 완료했다. 현장감식에서는 수집된 증거물 촬영, 목록작성 분류 및 육안 분석 등을 수행했다. 증거물들은 사조위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시설 등으로 이송해 세부 조사와 정밀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조위는 화재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초기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증거물에 대한 감식결과는 향후 사고조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공개 여부가 결정될 계획이다. 사고는 지난 28일 오후 10시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강준현 의원, 디지털자산 기본법 논의 포럼 개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현 국회의원(정무위원회 간사)이 오는 6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총 6회차로 진행되며, 첫 회는 '건전한 디지털자산 산업 조성을 위한 법인 참여 방안'을 주제로 다룬다. 이번 행사는 강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한다. 기조발제에는 서울대 경영대학 이종섭 교수가 참여해 블록체인의 제도권 활용 사례와 시사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법무법인 세종의 황현일 변호사가 건전한 시장 운영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자본시장연구원의 김갑래 센터장이 미국 신정부의 디지털자산 입법 동향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다. 기조발제 이후 정유신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김성진 과장 △서울대 경영대학 이종섭 교수 △법무법인 세종 황현일 변호사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 △인피닛블록 정구태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강준현 의원은 “디지털자산 분야의 입법과 정책은 국가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입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관련 법·규제 체계 정립에 관한 논의를 심화시키고,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정책적 방향성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