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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난해 영업익 2조9832억원…조선업 호황에 호실적

HD현대가 핵심 사업인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9832억원으로 지난 2023년보다 4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67조7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9302억원으로 145.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7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4%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7조972억원과 776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조선·해양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전력기기 부문도 호조를 이어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건설기계와 에너지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5조5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또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408% 급증한 1조43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4865억원과 7052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31억원과 4조6300억원, 영업이익 7236억원과 885억원을 기록해 조선·해양 부문의 모든 계열사가 호실적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AM)의 수주 호조세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조74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2717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은 친환경 엔진 제품 확대 전략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3158억원과 332억원으로 집계돼 각각 전년 대비 28.9%, 85.5% 늘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3년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40.3% 감소한 7조7731억원과 4324억원을 기록했다. 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4686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8.2% 줄어든 2580억원에 그쳤다. HD현대일렉트릭은 AI(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충 영향으로 매출 3조3223억원과 영업이익 6690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 대응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는 만큼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핵심 전략산업 육성위해 1조 투자유치  달성하겠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6일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첨단산업과 직원들과 함께 을사년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 도시 도약을 위한 기업 투자유치 1조원 목표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는 산업단지 24개소(459만㎡)가 운영되고 있지만 소규모 산업단지로 산재돼 있어 체계적인 산업 클러스터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며 제조업 사업체 및 종사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특정 전략산업이 부재해 도내 다른 지자체와 비교 시 경쟁력 부각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2023년 보개면 동신 일반산업단지(2030년 준공, 157만㎡)가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는 연마․코팅 등 핵심공정 기술개발 지원, 소부장 실증평가 테스트 배드 구축 및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증가하는 인구유입 및 택지개발 수요에 대비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며 공도읍 중심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서안성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축구장, 야구장 및 테니스장 등)도 10월 중 착공하여 정주여건 분야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창훈 안성시 첨단산업과장은 “안성~구리 구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2027년 준공 예정인 서운면 제5 일반산업단지(70만㎡) 분양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유망 앵커기업 투자유치 1조원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화롭게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앞으로도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 친화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핵심전략산업 육성 정책 추진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RWA 경로 바꾼다”...위험자산 한도 줄이는 신한지주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자본 효율성 제고 관점으로 자회사별 위험가중자산(RWA) 예산(Budget)을 배분한다. 계열사별 자본수익률(ROC) 수준과 영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간 RWA 성장률을 5% 내외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13%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2024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RWA 성장 경로는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원년으로, 자본 수익성 관점의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021년부터 작년까지 RWA를 7~9% 내외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5% 내외로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RWA 잔액은 342조7000억원, RWA 성장률은 9.1%였다. 그는 “가계대출은 여러 규제 환경이나 매크로 환경을 고려하면 과거처럼 크게 성장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기업대출은 금리 인하기가 도래하면서 직접금융 시장이 활성화되면, 은행의 차입 수요도 조금 줄어들 수 있어 시장 수요 측면에서 감소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작년부터 그룹사별로 RWA 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RWA 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페널티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천 CFO는 “정책적으로 RWA 페널티나 ROC 등 평가 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자원 배분을 ROC 기준으로 정리한다면, 충분히 RWA는 관리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RWA를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기반으로 CET1 비율을 13% 이상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작년처럼 환율이나 여러 변수를 고려할 때 분기별로 13.1% 수준을 타깃해서 계속 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4조51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작년 말 기준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5.76%, CET1 비율은 13.03%였다. 다만 비은행부문 기여도는 2023년 35%에서 지난해 25.2%로 하락했다. 부동산 관련 보수적인 충당금 인식과 증권사 일회성 요인 등으로 자본시장 부문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천 CFO는 “지난해 비은행 부문의 실적 부진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신한자산신탁,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등 비은행 손익이 감소한 원인은 (부동산 PF 등) 충당금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캐피탈이나 자산신탁은 작년과 같은 거액 손실 요인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기저효과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주가연계신탁(ELT) 손실 반영 등 몇 가지 요인들만 고려해도 분기별 경상 체력은 최소 1조4000억~1조5000억원이다"고 강조했다. 천 CFO는 “이를 고려하면 올해 손익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JB금융지주, 작년 순익 6775억원…전년 동기比 15.6%↑

JB금융그룹은 지난해 677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15.6%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총자산이익률(ROA) 1.06%를 기록해,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시현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탑라인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9%포인트(p) 개선된 37.5%를 기록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잠정)은 12.2%였다. 현 수준의 자본비율이 최소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배당 315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중 2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감안한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32.4%에 해당한다. JB금융은 지난해 9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에 이어 이번에 이행평가를 포함한 '2025년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의지를 구체화했다. 그룹 계열사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 가계대출 리스크 증가, 정치 불안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2212억원을,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292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22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55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9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383억원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도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400억 ‘자사주 소각’ BNK금융지주...“하반기 더 크다”

BNK금융지주 이사회가 올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400억원으로 잡았다. 하반기에는 더 큰 규모의 주주환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중간배당을 포함해 총 650원으로 전년 대비 25.7%(140원) 증가했다"며 “배당성향은 26%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늘려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CFO는 “400억원은 당기순이익의 5% 규모로 지난해 2차례 매입한 것보다 크다"며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30%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발언했다. 지난해 10월 기업가치제고계획을 통해 발표한 2027년 보통주자본비율(CET 1) 12.5% 달성이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꾸준히 내비치고 있다. 그는 “배당성향의 경우 (지주 실적에서)은행 의존도가 높았던 점 등을 고려한다"면서도 “650원을 기준으로 잡고 안정적으로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상회가 가장 어려운 과제지만, 불가능한 꿈은 아니라는 포부다. 대손비용률(CCR)이 10bp 낮아지면 이론적으로 ROE가 1% 높아진다는 논리다. 권 CFO는 “지난해 대손비용률(CCR)이 0.68%였고, 올해는 0.6%가 목표"라며 “장기적으로 0.5%까지 하락하면 ROE 2% 상승이 가능하지만, 조정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룹 차원에서 영업이익경비율(CIR)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지난해 명예퇴직 관련 부담이 당초 계획 보다 컸고, 올해부터 5년간 부산·경남은행 희망퇴직 인원도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권 CFO는 “100명이 나가면 70명은 새로 뽑던 과거의 모델과 달리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위한 인력 보강 쪽으로 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인건비 부분을 고려하면 CIR이 당장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방압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하락이 점쳐지고, 시중은행의 공격적 영업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부산·경남은행의 감면금리 폭이 컸다는 점도 언급했다. 고객과 소통하며 점진적으로 리프라이싱에 나서겠다는 것도 이같은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권 CFO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관련 질문에 “은행은 추가적으로 적립할 규모가 크지 않으나, 캐피탈과 투자증권은 의미 있는 규모의 적립이 필요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맞춰 불확실성을 줄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일반대출의 연체율 상승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어 “부산·경남은행의 성장폭은 크지 않았으나, 마진 방어는 가장 양호했다"면서도 “조달 비용을 줄이는 등 마진율을 높일 계획으로, 기존 대출의 건전성을 관리하고 신규 대출에 대해서는 질적 성장 측면에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K금융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8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상승했다.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비이자이익이 증가하고, PF 충당금을 비롯한 대손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 은행 부문의 순이익은 7718억원으로, 부산·경남은행의 선전으로 같은 기간 21.3% 확대됐다. 비은행부문(1679억원)은 캐피탈·투자증권·저축은행·자산운용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7.4% 향상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 연체율은 0.94%로 집계됐다. CET 1은 12.35%로 전분기 대비 4bp 높아졌다. 적정이익 실현과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의 성과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솔루션·HD현대에너지솔루션, 4분기 실적 개선…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세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한화솔루션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일부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2조3940억원, 영업손실 300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은 5조7658억원으로, 영업손실 2575억원을 나타냈다. 모듈 및 기타 사업의 경우 공급 과잉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개발자산 매각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매출 3조원에 근접했다. 케미칼 부문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주요 제품 가격 하락과 해상 운임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아 매출 4조8172억원, 영업손실 121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376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완성차 시장 회복으로 인해 경량 복합소재 판매가 증가했지만, 태양광 소재 가격 하락과 미국 신공장 초기 고정비 부담이 반영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한화솔루션의 매출은 4조6429억원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 증가와 개발자산 매각·EPC 수익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2조8690억원)을 달성하며 60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개발자산 매각과 EPC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2025년 연간 매출 4조원, 1분기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13억7800만원, 영업이익 64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84억3600만원)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이재명 측근’ 김용, 불법자금 2심도 징역 5년…법정구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뇌물 수수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6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원, 추징금 6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형 선고에 따라 항소심 재판 중 이뤄진 김 전 부원장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취소하고 다시 법정구속했다. 함께 기소된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씨에게도 1심과 동일한 징역 8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지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김씨와 공모해 남씨로부터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대장동 일당과 연관된 활동을 했던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선고됐다. 2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김씨가 불법 정치자금 6억원, 뇌물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2심의 쟁점이 됐던 김씨의 '구글 타임라인' 기록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구글 타임라인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통해 실시간 위치기록을 온라인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김씨는 이를 토대로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일시 및 장소로 지목한 2013년 5월 3일 서울 서초구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디지털 증거는 증거능력이 인정되면 그 내용도 진정한 것으로 인정되지만, 무결성과 정확성이 있지 않으면 증명력이 매우 낮고, 결국 증거로서의 가치가 낮다면 탄핵 증거로서의 가치 역시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정인이 기술적·과학적으로 감정한 게 아니라 경험적 방법에 의한 감정을 했고, 테스트데이터가 한 개밖에 없었다"며 “감정 결과 신뢰성이 상당히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증거능력은 엄격한 증명의 자료인 증거로 사용될 수 있는 법률상 자격이다. 증거능력이 인정돼야 유무죄의 판단 근거로 쓰는 증명력을 따질 수 있다. 항소심에서는 2021년 5월 3일 유원홀딩스 사무실의 '햇빛의 세기'도 다툼의 대상이 됐다. 유씨는 2021년 5월 3일 김씨에게 돈을 전달했을 무렵 햇빛이 강하게 비췄다고 주장했는데, 김씨 측은 오후 6시는 해가 들기 어려운 시간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정 변호사를 다시 신문한 결과 진술 내용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검증 결과) 오후 6시 넘어서도 햇빛이 사무실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2심 재판부는 1심 유죄 판단의 핵심 증거가 됐던 유씨의 진술 대부분에 대해서도 신빙성을 인정했다. 김씨는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씨, 정씨와 공모해 남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6억원은 김씨에게 전달됐으며, 나머지 2억4700만원은 유씨가 김씨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북도교육청, 2025학년도 특수학급 68개 신증설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 보장과 학습권 확대를 위해 2025학년도에 도내 특수학교와 유·초·중·고등학교에 특수학급 68개를 신설 및 증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수학급 설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근거하며, 올해는 유치원 3학급, 초등학교 30학급, 중학교 16학급, 고등학교 12학급, 특수학교 7학급을 포함해 신설 및 증설될 예정이다. 감축되는 12학급을 제외하면, 이는 작년 대비 56개의 특수학급이 증가하는 것으로, 작년 최대 증가 폭을 넘는 수치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신설과 증설은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뿐만 아니라 특수교사들의 교수 여건 개선에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학생과 특수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의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지난 5년간 매년 5% 정도 증가해왔으며, 올해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지난해 6241명에서 350여 명이 증가한 660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특수학급 확충은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학급설치 기준을 초과하는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으나, 이번 특수학급 신증설로 과밀학급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신증설되는 특수학급에 대해 교실당 5000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교육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통풍, 환기, 방음 등을 고려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학급의 원활한 신설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 및 배치 매뉴얼을 발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했다. 유휴 교실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도 추가 지원했다. jjw580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선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6일 광명시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재준 시장을 회장으로 결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방정부가 연대해서 추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시의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면 탄소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이다. 2016년 12월 창립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으로 에너지정책의 수립·실행을 국가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29개 회원 도시가 있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올해 △기후 재원·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는 지역 기후정책 토론회 개최 △탄소중립 정책 공유회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개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등 활동을 할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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