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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검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협약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11일 인천 검암역 부근에 위치한 '검암 S-3BL 및 B-1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지난 10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51%)·동부건설㈜(19%)·㈜BS한양(19%)·경화건설㈜(6%)·브이엘네이처㈜(5%)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 여건과 교통환경 및 자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배치안을 제안했다. 특히 중앙광장과 생활가로를 연계한 계획으로 개방감 있는 단지를 설계하고 입주민 및 지역 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커뮤니티 연계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단지 기단부(건축물의 기반)에 대한 특화 계획을 통해 입면 디자인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공동주택 구성 요소들의 색채를 조화롭게 연결하여 정돈된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다. 검암 S-3BL에서는 총 749호를, B-1BL에서는 총 441호를 각각 건립할 예정이며 이들 주택은 내년 상반기에 분양돼 2029년 상반기 중에 입주할 계획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sih31@ekn.kr

원주시, 272억원 규모 투자유치…반도체·바이오기업 공장 설립 추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10일 도청에서 ㈜파인플로우, ㈜제론셀베인과 '부론산업단지 공장신설 및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총 272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설립하고, 69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이상선 ㈜파인플로우 대표이사,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인플로우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플라스틱 밸브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특히, 플라스틱과 금속 내장재가 결합된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밸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도입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용 밸브 시장은 지난해 748억달러에서 2031년 1052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파인플로우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국내 수요 충족에 대응하기 위해 부론산업단지 내 9917㎡ 부지에 72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설립하고, 성남 본사와 원주 공장을 통합 이전하며 8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제론셀베인은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활용해 피부 재생 및 탄력 강화 효과를 가진 전문의약품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세계 최초로 저분자량 PDRN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며 글로벌 뷰티·의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급증하는 PDRN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론셀베인은 부론산업단지 1만3200㎡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61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신공장에서 PDRN 원료와 이를 활용한 전문의약품 '셀베인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부론산업단지의 분양률은 6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는 연내 분양률 90% 달성을 목표로 부론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부론IC 신설 사업이 2027년 임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론IC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돼 물류비 절감과 인력 수급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부론산업단지 내 근로자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부론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식당,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민선8기 출범 이후 총 69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협약기업들의 투자가 완료되는 2029년까지 1303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1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7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직접고용뿐만 아니라 약 2910명의 간접고용 효과도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민선 8기 원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원주'를 만들고 중부권 제1의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 2차전지, UAM, 방산, 바이오, 수소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람회, 전시회, 포험 등에 참석해 유치 가능 기업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더 나아가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외국기업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유일 외국인투자지역이라는 강점을 살려 해외박람회 홍보활동 및 KOTRA와 협업해 국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투자가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안으로는 투자 전 과정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지원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속투자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 확충과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신성장산업을 적극 유치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주)제론셀베인, ㈜파인플로우 두 개 기업이 원주시로 오게 됐다"면서 “민선8기 출범 이후 43개의 기업을 유치했으며 그 중 절반이 넘는 26개 기업이 원주를 선택했다. 앞으로 원주를 선택한 것이 잘한 결정이다 생각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IPA, 87만㎡ 항만부지 공급...고부가가치 항만 도약 본격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올해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신항배후단지 등에 총 87만㎡의 항만부지를 공급해 고부가가치 항만 도약에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상반기 1차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부지 규모 및 유치업종에 따라 단계별로 신규 공급되는 아암물류2단지 2단계는 현재 상부시설 공사 중으로 총 59만㎡에 국내·외 물류 및 제조기업을 유치한다.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중소형 필지 11개 25만㎡(42.4%), 중대형 필지 6개 34만㎡(57.6%)로 계획돼 있다.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총면적은 25.6만㎡로 현재 3개 기업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입주해 있으며 △전국최대 세관 해상특송센터 입주 △인천공항과의 Sea&Air 연계성 △직선거리 1km 내 대중국 카페리 정기서비스 등의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신속성이 핵심인 전자상거래 화물처리에 특화된 배후단지이며 현재 민간제안방식으로 마지막 잔여부지 11.1만㎡를 공급하고 있다. 인천신항배후단지에 위치한 콜드체인 특화구역의 총면적은 23.1만㎡이고 이 중 A-Type(11.8만㎡) LNG 냉열 공급시설 및 초저온 냉동물류센터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상반기 내 입주 계약 체결 및 착공 예정이다. 이후 IPA는 B-Type(11.3만㎡) 총 6개 필지의 민간제안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컨테이너 부두로 공급하기 위해 임시조성한 인천신항 '컨'부두 1-3단계 부지도 올해 상반기 내 공급예정이며 향후 5~10년은 입주기업이 임시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신항 임시활용부지는 인천항의 물동량 및 부가가치를 신규 창출할 수 있도록 공 '컨' 장치장 등 지원시설 4만 2000㎡를 공급하며 현재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하고 있는 중고자동차, 신차 등을 포함해 신항의 기능을 연계할 수 있도록 유치기업 업종을 검토 중이다.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 창출을 위한 우수한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IPA는'기업유치센터'도 운영한다. 기업유치센터장(물류사업실장)을 중심으로 각 배후단지 유치담당자를 배치해 배후단지 투자를 촉진하고 중소형 입주희망기업의 입주 지원을 위해 △인허가 관련 사항 △입주자격 및 절차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입주를 위한 제약사항 등 제도 개선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입주희망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기업유치센터' 배너를 통해 입주 가능 배후단지 정보 및 담당자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 및 대면 상담을 통해 가장 정확한 인천항 배후단지에 대한 투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은 지난해 355만TEU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세우고 최근 3년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평균 5.6% 이상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물동량 성장세 유지를 위해 항만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항만부지의 꾸준한 확보와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날 창립 20주년을 맞아 IPA의 역할과 기능 및 핵심가치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사가를 제작하기로 했다. IPA는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공사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아낸 사가를 제작했으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두 가지 버전의 편곡을 거쳤다. 뱃고동과 갈매기 소리를 활용해 인천항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사용해 친숙한 선율을 담은 경쾌한 버전과 오케스트라 반주 및 폭발력 있는 뮤지컬 창법이 어우러져 웅장한 느낌을 주는 버전을 만들었다. IPA에 따르면 근무경력 5년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된 사가제작추진위원회와 4급 이하의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IPA 제5기 주니어보드가 작사·작곡에 참신한 의견을 더했다. IPA는 사가를 활용해 내부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공사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사가는 창립 제20주년 기념식을 포함한 주요 행사와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고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강기정 광주시장, ‘윤석열 즉각 파면’…1인 시위 시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7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과 검찰의 항고 포기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강 시장은 10일 SNS(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서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SNS에 글도 써보고, 민주당 시도지사 5명이 성명도 내봤다"면서 “개선장군처럼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차마 봐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오늘 출근해서 삼성전자 광주공장방문, 소방공무원 임용장 수여, 실증도시 성과 월요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했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퇴근 후'와 '출근 전' 1인 시위를 하려고 한다. 시민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글을 남기며 옛 전남도청 민주광장에서 1인 시위한 사진을 올렸다. samwon5599@ekn.kr

경기도 ‘주4.5일제 근무’ 시범사업 참여기업 모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주4.5일제 시범사업을 앞두고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 정책실험을 위한 정책설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10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이용호 부위원장, 이병숙-이재영 도의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태근 경기도 노동국장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작년 11월 착수해 약 4개월간 국내외 사례 분석과 경기도내 1000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근로시간 단축 상세 모델 수립 △시범사업 시행 방안 마련 △시범사업 효과성 분석 기준 마련 및 정책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노사가 근로시간 단축 시 가장 우려하는 사항인 임금 보전과 생산성 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정책이 제안됐다. 경기도내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금 보전이나 생산성 유지가 가능할 경우 전체 응답자 80%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제안된 근로시간 단축 모델은 주당 실근로시간을 4시간 이상 줄이면서도 임금은 유지하고, 생산성과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제고를 목표로 한다. 주요 모델로는 주4.5일제, 주35시간제, 격주4일제 등 3가지가 제시됐다. 시범사업 시행 방안으로는 경기도내 50개 선정기업에 컨설팅, 임금 보전, 채용장려금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임금 보전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44개 측정 지표를 마련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노사 및 경기도 전체의 단기 및 중장기 효과성을 분석한 뒤 장애요인을 확인해 정책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업과 같이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신규 채용이 불가피한 업종에는 채용장려금 확대와 외부 교육훈련기관 연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경기도는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지표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동안 참여 기업의 생산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김태근 경기도 노동국장은 11일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육아 및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4.5일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5일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특징주] KG모빌리티, 무상감자 결정에 17%대 하락

자동차 제조업체 KG모빌리티가 무상감자를 결정하면서 장중 급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 기준 KG모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820원(17.41%) 하락한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전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액면가 5000원의 자사주를 액면가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감자로 KG모빌리티 자본금은 9820억원에서 1964억원으로 80% 감소한다. 감자가 시행되면 감소한 만큼 차익이 발생해 자본총계는 유지된다. KG모빌리티는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이후 5월 9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AI TV 경쟁 본격화”…삼성·LG,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대형 TV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국 제조사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신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사전 판매는 Neo QLED·OLED 라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Neo QLED AI TV 모델군을 7개 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 모델도 기존 10개에서 14개로 늘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 또한 신규 AI 기능을 탑재한 QLED 신모델도 이르면 내달 선보이며 AI TV 대중화를 본격 추진한다. 2025년형 삼성전자 AI TV는 '홈 인사이트',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등 신규 AI 기능을 갖췄다. 홈 인사이트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실내 환경을 분석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의 맞춤형 행동을 추천한다. 홈 모니터링은 집 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해 실시간 보안 알람을 제공한다. 클릭 투 서치는 시청 중인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등장인물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특히 2025년형 TV 리모컨에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돼 '클릭 투 서치'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감지능을 강화한 2025년형 AI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LG전자는 CES 2024에서 AI를 단순한 기능이 아닌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하는 지능'으로 정의하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형 LG OLED·QNED TV는 고객이 쉽게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AI 전용 버튼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매직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어떤 화면에서도 AI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TV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AI 버튼을 누르면 AI가 사용 이력과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와 시청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보이스 ID 기능을 통해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계정을 전환하고, 개인 맞춤형 콘텐츠 및 화질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100형 QNED TV를 새롭게 출시한다. 40형부터 100형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해 프리미엄 LC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이 AI 기능을 강화하고 대형 화면을 앞세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중국 제조사들의 시장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TCL·하이센스·샤오미 등 중국 TV 제조사의 2023년 출하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1.2%로, 삼성전자·LG전자의 합산 점유율(28.4%)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AI 기술과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시장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TV 기능을 차별화하고, 초대형·프리미엄 모델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과거 치료비 모아서 일괄 청구?...“보험료 폭탄 나온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과거 치료비까지 한꺼번에 청구하면 다음해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민원·분쟁사례 및 판단결과 12건을 선정해 홈페이지(분쟁조정정보 코너)에 게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는 B씨가 2023년과 지난해 치료비를 모아서 청구하고 보험금 129만원을 모두 지난해 수령했다가 올해 보험료가 2배 할증된다는 통보를 받은 사례가 포함됐다. 4세대 약관에는 연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100만원 이상인 계약은 3~5단계로 차등화해 보험료를 할증한다고 써있다. 금감원도 2023년 치료비라 하더라도 지난해 지급받은 경우 보험료 할증이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간 수령액은 보험사고 발생일이 아닌 보험금 지급일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의 경우 책임보험(대인Ⅰ) 한도 초과 치료비 중 본인 과실에 해당하는 부분을 자동차상해 등 가입한 보험 또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금감원은 책임한도 초과 치료비에 대한 보험사의 반환요구를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자격 취득 시점부터 실손보험료 5% 할인이 적용된다. 나중에 이를 인식했어도 보험사가 할인혜택을 소급 적용해야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취득 즉시 할인을 요청할 것을 권장했다. 근육내자극요법(FIMS) 치료는 통상 입원의료비가 아닌 통원의료비(약 30만원)를 지급 받는다. 객관적인 입원 필요성에 따라 입원의료비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실손보험 가입자 E씨가 병원에 하루 입원해 FIMS 치료를 받고 입원의료비 73만원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가 합병증 및 경과 관찰성 등을 고려해 이를 통원치료 대상으로 보고 일일 통원의료비 한도인 25만원을 지급한 사례가 소개했다. 제3자의 압류가 걸려있는 계좌로 돈을 잘못 보내면 은행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G씨가 공사대금을 H씨에게 잘못 보내 은행에 반환을 요청했으나, 은행은 H씨의 대출금과 상계처리되면서 반환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제3자 압류 등 특수한 상황에서 은행이 착오 송금된 금액과 대출채권을 상계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시한 바 있다. 올해부터 소액 통신요금 장기 연체채권은 추심 대상에서 제외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3년 이상 연체된 30만원 이하의 통신요금을 추심·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이통 3사에 한해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추심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연체한 통신요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지피클럽의 수상한 투자③] 이온모터스, ‘퇴사율 100%’라는 민낯

지피클럽은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을 투자받아 1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 기업 중 9번째로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 승승장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실적은 악화하고 이해할 수 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들은 인수 1년 만에 경찰조사, 세무조사를 받았다. 에너지경제는 지피클럽의 투자와 실적을 중심으로 지피클럽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다. 지피클럽의 자회사 이온모터스가 높은 퇴사율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번호는 숙박업체로 바뀌었다. 게다가 관련 업계는 보조금 문제로 사법당국에 표적이 되고 있어 이온모터스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25년 1월 기준 중국 킹롱전기버스 공식 수입업체인 이온모터스의 연간 퇴사율은 100%다. 이온모터스는 지난 23년 지피클럽이 지분 58.82%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회사다. 퇴사율 100%란 의미는 산술적으로 모든 직원이 1년 사이 퇴사했을 때 가능한 수치다. 10명의 직원이 있다면 1년 내로 10명이 퇴사할 때 퇴사율이 100%다. 직원은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고, 영업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의 필수 요소다. 또한 반드시 퇴사율이 0%일 필요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낮을수록 근무환경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이온모터스의 절대적인 퇴사율 수치도 높다. 마치 직원들이 기업의 재고자산처럼 빠르게 '회전'한 것이다. 게다가 10명을 웃돌았던 직원 수는 한자리 수로 감소했다. 14명이 퇴사했고, 3명이 충원됐기 떄문이다. 물론 최근 인공지능(AI)이 각광받으면서 IT 기술로 직원의 업무를 대신할 수도 있다. 다만, 이온모터스는 이와 멀어보인다. 사업을 제대로 영위하는지도 의문이다. 이온모터스의 대표번호로 연락을 시도하면 강원도 숙박업소 예약 안내 목소리가 나온다. 이는 본사영업센터 번호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현재 잠재적 고객들이 이온모터스에 연락할 방법은 이메일과 본사 내방 밖에 없다. 게다가 관련 업계도 매우 흉흉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로 전기차 수입업체 관계자 1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기버스 수입사들이 국내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서류를 조작해 기준보다 싼 가격에 전기버스를 운수업체에 공급한 뒤 보조금을 받아 챙긴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2021년 전기버스 보조금 개정안을 통해 전기버스 구매 시 최소 자기부담금 1억원을 부담해야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비교적 저렴한 중국 전기버스와 국산 전기버스의 실구매가 차이를 좁히려는 취지에서다. 그런데 일부 수입사들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운수업체들에 최소 자기부담금보다 수천만원 더 낮은 금액을 받고 버스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지피클럽에 문의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지피클럽은 1개월 동안 담당자를 연결하지 않으며 질문 자체를 받지 않았다. 박기범·장하은 기자 partner@ekn.kr

SPC 허영인 회장 ‘웰니스푸드 경영’ 가속도

SPC그룹 계열사 삼립이 '고단백 저당'을 내세운 건강빵 브랜드 프로젝트:H(Project:H)의 제품군을 늘리고 웰니스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립이 최근 선보인 프로젝트:H 신제품은 식사빵 2종과 디저트 2종 등 모두 4종이다. '고단백 저당 식빵'은 15시간 숙성 발효 뒤 2번 반죽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13.6g, 8.6g(100g 기준) 함유돼 맛과 영양의 균형을 맞춘 제품이다. '고단백 저당 모닝빵'은 낱개포장 방식을 적용해 구매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빵 제품 모두 플레인 타입으로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고, 당류도 3g(식빵), 4g(모닝빵) 함유한 '저당(100g 당 5g 이하) 제품'임을 삼립은 강조했다. 아울러, 프로젝트:H 디저트 2종은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당류 0g 디저트로 눈길을 끈다. 디저트 2종은 풍부한 크림치즈와 쌉싸름한 커피 맛이 조화로운 '제로 티라미수'와 말차∙초코∙오렌지&코코넛∙얼그레이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된 '제로 마들렌'이다. 건강을 챙기면서 디저트도 놓치지 않으려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웰니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프로젝트:H 신제품 4종은 삼립공식몰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초 쿠팡 채널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삼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을 확산하는 것이 프로젝트:H의 취지"라며 “최근 저당 딸기잼 출시에 이어 3월 중 프로틴 두부칩 등 신제품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관심이 담겨져 있는 삼립은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출품작 3개가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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