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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오사카사무소 개소…日공략 잰걸음

노랑풍선이 일본 오사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일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노랑풍선은 지난 10일 오사카 사무소를 열고 김현숙 부사장을 총괄로 총 4명의 직원들이 일본 내 네트워크 확대 및 운영 최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오사카 사무소는 지난해 11월 설립한 일본법인 'YBJ (YELLOW BALLOON JAPAN)' 산하 조직으로, 현지 개별여행 상품 발굴과 현지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노랑풍선은 오사카 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국내 관광객을 상대로 한 다양한 일본여행 콘텐츠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일본 여행 시장에서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일본법인 YBJ를 중심으로 일본 여행상품을 더욱 다각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숙 부사장은 “보다 세분화된 맞춤형 일본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본 여행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한층 원활한 현지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BJ 이민주 대표도 “오사카 사무소 개소를 통해 기존의 밀집된 주요 여행지를 벗어나 다양한 소도시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인접 네트워크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 상품을 선보이겠다"이라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오사카 사무소 개소에 이어 향후 일본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추가 거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1~2년마다 ‘조단위 성장’ 올리브영, 매출 5조 예약

CJ올리브영이 K-뷰티 열풍에 힘입어 1~2년마다 조단위 증가의 실적을 과시하면서 올해 매출 5조원 달성을 예약하는 분위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CJ의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4조7899억 원, 당기순이익 4702억 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3조8611억 원)은 24%, 당기순이익(3472억 원)은 35%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999년 문을 연 올리브영은 17년 만인 2016년부터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2016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뒤 2021년에 매출 2조 원을 달성했다. 2023년 3조8000여억 원, 2024년에 4조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내며 거의 1~2년마다 조 단위의 메머드급 성장을 보여줬다. 올리브영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의 중심에는 K-뷰티가 있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이 K-뷰티 매력에 빠지면서 올리브영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냈다. 12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1년 전보다 140% 급증했다. 189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1264개 매장을 방문해 총 942만 건을 결제했다. 일본의 '돈키호테'처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올리브영이 '쇼핑 핫플레이스'로 인식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같은 방한 관광객의 방문 증가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고객의 쇼핑 만족도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월 새롭게 만든 글로벌관광상권영업팀을 정식 부서로 재편해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 이상인 서울 명동과 강남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했다. 매장 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표기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직원의 어학 교육 등을 통해 외국인 고객 맞춤 '올리브영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K뷰티 나우', '글로벌 핫이슈' 등 별도의 진열 공간을 마련해 쇼핑 편의를 강화했다. 상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여성 건강특화 서비스인 'W케어' 육성에 집중한다. 2022년 서비스 도입 당시 3700여 개에 불과했던 상품은 2025년 현재 약 1만8000개로 크게 늘었다. 생리대, 여성청결제, 속옷 등에서 나아가 질 유산균, 여성 비타민,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약 1400개 매장을 일군 기세를 몰아 미국을 오프라인 매장 1호 데뷔무대로 공략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현지 법인 'CJ올리브영 USA'를 설립하고 연내 미국 오프라인 1호점 출점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전 세계 150개 나라에 온라인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미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국내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연계의 옴니채널 사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이자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핀테크 CEO 만난 금감원 “티메프 재발 방지…선불 충전금 관리 철저히”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업자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선불 충전금과 정산금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정보기술(IT) 부원장보는 12일 네이버파이낸셜 본사에서 전자금융업계 10개 업체 CEO,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전자금융업체는 나이스페이먼츠,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NHN KCP, 카카오페이, 쿠팡페이, 토스페이먼츠, 트래블월렛, 페이업이다. 이 부원장보는 “지난해 9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으로 충전금 별도 관리와 대표 가명점 의무사항 등이 신설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전자결제대행사(PG사)의 판매자 정산자금 별도 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으로, 업계는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 선택권을 왜곡·침해하지 않는 알고리즘을 구현해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인공지능(AI) 활용 등으로 알고리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알고리즘이 플랫폼 또는 금융회사의 이익이 아니라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시 할 수 있도록 지속 검증해야 한다"며 “금감원도 '알고리즘 검사기법 연구반'을 운영하는 등 알고리즘 검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검사시 알고리즘의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IT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당부했다. 특히 신기술 활용 등으로 발생하는 신규 IT리스크에 대비한 보안 통제 강화, 비상시 재해복구센터 구축과 같은 업무지속성 확보 방안 수립 등 IT안정성 강화에 힘써달라는 주문이다. 이번 간담회는 금감원 내 전자금융업 감독·검사 전담 부서를 신설한 후 전자금융업권 CEO와 가진 첫 간담회다. 참석자들은 금감원의 전담 부서 신설을 환영하며, 전담 부서가 신설된 만큼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나 해설서를 제공해 규제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전금업자 다수가 영세하고 업무 형태도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 규제 체계를 적용하기보다는 합리적인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디지털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낡은 감독 관행과 규제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도 美 경기침체론 동참…“확률 35%로 대폭 상향”

미국의 모든 무역국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관세가 12일(현지시간) 발효된 가운데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가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상향 조정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알렉 커스만 핌코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는 이날 CNBC가 싱가포르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에 빠질 확률은 약 35%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작년 12월 당시 핌코가 예측했던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인 15%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커스만 대표는 이어 미국이 올해 1.0~1.5% 성장을 보일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대비 대폭 하향조정됐지만 플러스 성장은 이어가겠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자국산 제품 소비가 늘면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카말 바티아 회장 및 최고경영자는 “무역전쟁으로 국가들이 고립될 수 있다"며 “이는 애국심을 키워 사람들이 자국산 제품을 소비하는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이를 과소평가하는데 이는 GDP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들만 집중하기 때문"이라며 “관세로 자국산 제품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면 미국 GDP는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가 미국 GDP의 약 3분의 2 가량 차지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들이 소비 지출을 통해 상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바티아 회장은 또 지정학적 요인들이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2025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이날 종전 2.4%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하는 한편,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을 종전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는 “극단적인 미국 정책“을 지목하면서 올해 경제침체 확률이 무려 4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홈플러스 최대할인행사 연장…현금확보 ‘총력전’

기업회생을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연중 최대 할인행사 '홈플런' 운영기간을 연장하며 현금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종료 예정인 연중 최대 할인행사 '홈플런 이즈 백'을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앵콜! 홈플런 이즈 백'으로 연장한다. 이번 앵콜 홈플런 행사에서는 육류·과일·식료품 등 직전 홈플런 행사때 호응을 얻었던 상품을 중심으로 반값할인·1+1 행사 등을 지속해 선보이고, 전국 27개 점포에서는 주요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몰빵데이 시즌1' 행사도 병행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홈플런은 행사기간 중이던 지난 4일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회생신청이 발생했음에도 고객 호응이 높았다. 역대급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홈플런 행사와 매출 규모가 비슷하고, 고객 수는 오히려 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생절차 신청 초기 동서식품 등 일부 납품업체가 납품중단을 결정하기도 했지만, 동서식품을 포함한 농심·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 주요 식품사와 납품 합의가 이뤄지는 등 상품 공급이 원활했던 점도 홈플런 1차 행사 성과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반값할인 수준의 파격 할인행사를 연중 지속하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소비자 호응과 현금창출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24회계연도(2024년 3월~2025년 2월) 매출이 전년보다 약 1000억원 늘어난 약 7조300억원으로, 2019년 7조3000억원 이후 5년만에 7조원대를 회복한 동시에 국내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영업손실이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2021년(1335억원 영업손실) 이후 4년 연속 1000억~2000억원대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상거래채권(납품업체 물품대금 및 임대점주 정산금) 순차 지급 방침에 따라 후순위로 밀려 대금 지급이 지연된 업체에 긴급운영자금 대출이자도 지급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출 항목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더욱이 대주주 MBK파트너스를 향한 정치권·금융권·노조의 불신에 더해 향후 정산 지연으로 영세·중소 협력업체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사회적 이슈로 불거져 소비자마저 외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를 포함해 금융사 및 입점업체 대표 등을 증인으로 불러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커머스 부상 등 대형마트 업계 전체가 위기이지만 특히 홈플러스는 대주주 MBK가 자산매각 등 비용절감 중심의 경영전략을 펼치면서 스스로 경쟁력을 약화시켜 왔다고 보고 원활한 회생을 위해서는 대주주인 MBK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투자자와 소비자 신뢰회복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 노조 관계자는 “MBK가 홈플러스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향후 회생절차를 핑계로 매장폐점, 자산매각, 대량해고 등도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홈플러스 관계자는 “구조조정이나 대량해고는 전혀 계획이 없다"며 “지급이 지연되는 협력사는 긴급운영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그로 인한 이자비용도 지급해 협력사와 임대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기도-포천시, 정부에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포천시가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공문을 12일 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국방부-지방시대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가 포천시 이동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이는 단기적 피해복구와 보상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동안 주민이 겪은 경제적 희생과 일상의 불안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세제 및 규제특례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상 비수도권은 시-도지사가 언제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반면 수도권은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중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결정하는 곳만 신청이 가능하다. 문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비수도권과 균형발전을 이유로 신청 가능지역 결정 자체를 고심 중에 있다는 점이다. 이에 부산시 등 비수도권 48개 지구가 3차에 걸쳐 지정되고 4차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현재까지 경기도는 신청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인 포천시는 국가안보에 대한 희생에 추가해 수도권이란 이유로 특구 지정을 통한 산업투자-규제완화-청년인구 유입 기회가 배제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으로 지정될 경우 포천시는 드론방위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이번 군 사격장을 민-관-군 상생발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포천시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도권 접경 및 인구감소지역 기회발전특구 신청 지침 마련 등 조속한 행정 처리 △포천경제 회복 및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주기를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이번 공군 오폭 사고와 관련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복구뿐이므로, 75년간 희생과 불안한 마음에 대한 보상으로서 정부는 미래 경제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특단의 대책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북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포천시를 평화경제특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kkjoo0912@ekn.kr

김성태 기업은행장 “수출입기업 지원·기술우수기업 발굴 주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수출입기업 지원과 기술 우수기업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2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날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성남, 광주, 이천 등 경기 동부 소재 중소기업 대표 20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기업경영의 애로사항과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IT·반도체 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출입기업 지원과 기술 우수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핀다, 1금융권 개인사업자 대출 두 달 연속 증가

핀테크 기업 핀다는 1금융권 개인사업자 대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대출 중개 금액은 전월 대비 지난 1월 2.2%, 지난달 24.3% 각각 늘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지난달 기준 전년과 비교하면 29%가 늘었다. 핀다를 찾은 사장님 대출 조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핀다 내 1금융권 개인사업자 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6.56%)을 기록한 후 지난 1월(5.95%)과 2월(5.33%)까지 2개월 연속 낮아졌다. 또 핀다가 지난해 9월부터 업계 최초로 오픈해 유일하게 서비스 중인 'KB사장님+ 전용관' 입점 효과도 톡톡히 봤다. 핀다는 독점 전용관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을 갖춘 KB국민은행의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을 중개하고 있다. 보증서 대출의 경우 보증 기관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출로 평가받는다. 지난 2월 핀다에서 발생한 KB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온택트, 지역재단 모두 포함) 중개 금액은 전월 대비 48.4% 늘었다. 핀다 내 1금융권 개인사업자 대출 중개액 증가율(24.3%)보다 2배 가까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핀다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 주거래 은행에서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고 시중은행 못지 않은 조건을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비대면 소호대출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발맞춰 사장님들을 위한 좋은 조건의 맞춤 상품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교촌 양념치킨 첫 출시…경쟁사 양념치킨 넘어설까

교촌치킨이 창사 후 처음으로 양념치킨 제품을 내놓았다. 그동안 교촌만의 특제소스를 고집해 오던 레시피에서 벗어나 다른 경쟁 치킨 브랜드들의 범용화된 양념소스로 틈새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지만, 업계는 양념치킨의 변별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교촌 양념치킨' 카드가 소비자에게 먹힐 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12일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 7일 창사 후 30여년 만에 양념치킨을 출시했다. 그동안 교촌치킨은 전체 매출의 약 90%을 차지하는 간장·레드·허니 등 특제 소스를 입힌 치킨 위주로 판매해 왔는데, 처음으로 양념치킨류를 선보인 것이다.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는 양념치킨 신제품도 자체 개발한 소스를 적용한 것임을 강조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재료·배합 등 구체적인 레서피 공개는 어려우나 프라이드 치킨 위에 과일향을 살린 특제 소스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은 우선 양념치킨을 한 마리 기준 모든 부위가 포함된 오리지널 형태로만 판매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부분육 형태로 추가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교촌치킨이 자체 개발 양념치킨을 내세우고 있지만, 기존 교촌만의 소스 도포 방식인 '붓으로 바르는 정성' 대신에 텀블링 공법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즉, 교촌의 브랜드 철학으로 치킨에 소스를 도포할 때 닭 조각별로 일일이 붓질하는 전통 방식이 아닌 특제양념에 계육을 넣어 흔드는 텀블링 공법으로 차별성이 다소 퇴색됐다는 평가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양념치킨 소스는 진한 점성 탓에 붓으로 바르기에 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양념치킨과 마찬가지로 제조 과정상 옥수수 플레이크를 입혀야 하는 교촌옥수수도 텀블링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며 양념치킨의 일반특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교촌치킨이 특제소스의 붓질 방식 대신 기본 양념치킨을 선택한 배경으로 대중성이 보장된 치킨류를 통해 흥행 부담 없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틈새 이점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촌치킨은 “기본템에도 강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업계는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반응이다. 양념치킨이 시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기본템인 만큼 구매 선택지가 다양해진 반면에 고객들의 비교선택지도 많아 진입 장벽이 높다는 설명이다. 프랜차이즈업계 한 관계자는 “치킨은 카테고리별로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된 데다, 특정 제품에 입맛이 길들여지면 해당 브랜드에 정착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새로 진입하려는 카테고리가 양념치킨처럼 이미 포화 상태이면 기존 제품들과 더 차별화된 특징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시장 판매 현황을 살펴봐도 양념치킨을 취급하지 않는 브랜드는 찾기 힘들다. 교촌치킨과 함께 업계 빅3로 묶이는 bhc치킨·bbq은 물론, 1980년대에 창업한 페리카나(1981년)·맥시칸치킨(1985년)처갓집양념통닭(1988년)·멕시카나치킨(1989년) 등 잔뼈가 굵은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과도 겨뤄야 하는 셈이다. 맛만으로 승부를 보기 어렵다면 합리적인 가격도 주요 요소로 꼽히지만, 교촌 양념치킨의 가격 경쟁력도 의문이다. 배달 플랫폼 기준 교촌치킨의 한 마리 판매가는 2만원대 초반으로, 1만원대 후반부터 2만원대 초반 중심으로 가격대가 형성된 경쟁사들과 큰 차이가 없다. 양념치킨 가격 책정 기준과 관련, 교촌에프앤비는 “영업 비밀"이라며 선을 그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양념치킨과 함께 이번에 기본템의 하나로 교촌후라이드도 내놓지만, 이 역시 수 년 전부터 같은 제품군인 '리얼후라이드' 등을 판매해 온 탓에 품목 중복 문제가 제기됐다. 다만, 교촌후라이드는 흡사 옛날 통닭처럼 얇고 촉촉한 식감을 살려 엄연히 다른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쌀 소비 촉진 ‘NH더든든밥심예금Ⅱ’ 1호 가입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NH농협은행의 공익 특판예금 'NH더든든밥심예금Ⅱ' 1호 고객으로 상품에 가입했다. 강 회장은 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더든든밥심예금Ⅱ 상품에 가입했다. 지난해 NH든든밥심에 이어 출시된 NH더든든밥심예금Ⅱ는 쌀값 불안정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돕고 아침밥 먹기를 통한 고객의 건강한 하루를 지원하는 공익형 예금상품이다. NH더든든밥심예금Ⅱ은 5월 31일까지 특별 판매하며,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10만원 이상 3000만원 이내에서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2.6%다. 아침밥 먹기에 동참하면 0.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3.1%(최저 2.6%)의 금리를 적용한다. 또 고객의 상품 가입에 따라 우리 쌀을 적립해 판매 종료 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쌀 소비 촉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상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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