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농협경제지주, 가공공장 협의회 총회…신규 임원 선출

농협경제지주는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협 농식품가공공장 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작년 사업결산과 올해 가공공장 지원계획 보고 △작년 농식품 가공사업 우수농협 시상 △산불피해 농협 대상 위로금 전달식 △신규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2027년까지 2년 간 협의회를 이끈다. 이 자리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최종철 농협 농식품가공공장 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조합장 70여명이 참석했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가공사업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해 농업소득 증대와 긴밀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며 “가공사업 확대를 위한 스마트 가공공장 구축과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해 농협의 가공식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히트상품 육성, 가공공장 스마트화를 지원해 지난해 지역농협 가공공장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수한 수익성’ 입증...신한라이프,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 획득

신한라이프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18년 연속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 등급인 'AAA/안정적'을 획득했다. 14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신한라이프에 대해 △우수한 시장지위 △보험손익 기반 안정적 이익창출력 △우수한 자본적정성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구조를 갖춘 회사로 평가했다. 이를 종합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AA/안정적' 을 부여했다. 특히 한국신용평가는 신한라이프가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난해 보험수익성 22.7%를 달성한 점을 호평했다. 이는 업계 평균인 12.5%를 상회하는 수치다. 여기에 신한라이프는 우수한 보험 수익성을 보유 중이고, 약 7조2000억원 규모의 보험계약마진(CSM)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신한라이프의 이익창출력과 채권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운용 기조에 따른 낮은 운용 위험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본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전사적 혁신을 지속하며 18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과 회사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서민 은행’ 약속한 이재명·김문수…제4인뱅엔 ‘희소식’

대선 후보들이 서민을 위한 은행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예비인가 절차를 진행 중인 제4인터넷전문은행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기 대선이 변수로 떠오르며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으나, 대선 공약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제4인터넷은행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히며 무산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14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취약층·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새로운 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각 후보 공약집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취약계층을 위한 중금리대출 전문 인터넷은행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서민·소상공인 전문은행을 설립해 신용보증기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으로 흩어진 서민금융 기능을 통합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가 구상하는 은행의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취약층 등 서민을 위한 전문은행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 이후 새로운 은행 출범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제4인터넷은행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은행을 표방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은행 형태인 데다, 기존에 금융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삼고 있어 후보들의 공약 방향과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가장 많은 시중은행 참여로 인가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4인터넷은행은 기존 은행권의 독과점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것이다. 금융당국이 설립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금융당국 수장들의 교체 가능성이 커졌고 정책 연속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6월로 예정된 예비인가 심사 결과 발표와 이후 진행되는 본인가 절차가 대선 이후 이뤄진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했다. 여기에 제4인터넷은행 유력 후보로 꼽혔던 더존뱅크 컨소시엄이 참여를 철회하고, 유뱅크 컨소시엄도 참여 연기를 결정했다. 금융권에선 이를 두고 시장의 회의적인 반응을 고려한 선제적인 결정이란 해석도 나왔다. 김병환 위원장은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4인터넷은행) 심사 절차는 예정대로,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심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는 다음 정부가 살피겠지만,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하면 굳이 되돌리는 상황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은행들 이익에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고 있고, 은행 산업이 독과점 요소가 있다는 데 많은 우려가 있어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대체로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예비인가에는 한국소호은행을 비롯해 소소뱅크,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컨소시엄이 참여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선 이후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4인터넷은행이 본인가까지 순조롭게 이뤄질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컨소시엄들은 제4인터넷은행 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교보생명, 전국민 대상 보험 보장분석 캠페인 실시

교보생명이 통합앱과 재무설계사(FP) 방문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험점수를 알려주고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보장분석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나의 보장준비 현황을 체크해보고 가족보장부터 건강보장에 이르기까기 전 생애에 걸친 최적의 보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교보생명 통합앱에 로그인하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연동된 보험 가입 내역을 바탕으로 보험점수 기반의 맞춤형 보장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 내 보험점수는 물론 가족, 건강보장 항목별 준비 현황을 확인해보고 보장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 내게 부족한 보장은 무엇인지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교보생명 고객이라면 건강보장 전문 교육을 이수한 교보생명 FP들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맞춤형 보장점검을 해준다. FP들은 상반기 중에 보장분석 경험이 없거나 보장점검이 필요한 고객을 우선 만난다. 이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캠페인 시행에 앞서 보장분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한 연구를 토대로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16개 군으로 나눴다. 성별, 연령, 가족 구성에 따라 필요한 보장금액과 보장격차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에는 미래 건강 예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미수령 보험금, 카드 적립금 등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최적의 보장을 제공해 미래의 역경 극복을 돕고 진정한 고객 가치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늘 고객 보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의 건강한 삶을 평생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순천대학교 소식

우주를 품은 고흥,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12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시작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독창성을 확보해 왔으며, 이는 우주항공축제만이 갖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관광객의 거주지 구성이다. 우주항공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고흥군민은 전체의 3.2%에 불과했으며, 약 97%에 달하는 관광객이 외지인이었다. 특히, 광주·전남을 제외한 원거리 방문객 비중이 54%에 달했고, 수도권 방문객이 그중 23.8%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외지 관광객의 소비로 이어져 1인당 평균 11만 원의 소비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민 소비지출(6만 9천 원)과 비교하면 160%에 달하는 수준이며, 단순 계산만으로도 약 126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돈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 가수를 활용한 마케팅 없이, 오직 우주와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과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공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우주복을 입고 축제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환한 미소는 축제 전반에 따뜻한 분위를 더했다. 세 번째로 주목할 점은, 우주항공축제만의 'Only One' 전략이 효과적으로 잘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누리호 EM 발사체와 1단 클러스터 엔진 등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현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카이스트 무인 탐사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로버 시연과 종이접기 기술 프로그램 등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축제 주제곡과 주제 댄스 등 우주항공축제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었다. 주제곡 음원 공개를 요청하는 방문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향후 문화 상품화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보급 분청사기의 화려한 외출, 개막식 당일 풍성한 볼거리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라는 주제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특별전시를 오는 20일 개막한다.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80일간 진행되며,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분청사기 등 총 8점의 작품이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전시 시작일인 20일 오후 2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김산옥, 임재현의 퓨전 국악 공연이 문화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정원 14명 탑승 가능, 주민과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가졌다. 봉래면 쑥섬(애도)은 2017년 전라남도에서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7~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고흥 관광 1천만 시대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존 쑥섬 도선 1호(정원 14명)만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 어려워, 많은 관광객이 대기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쑥섬 도선 1호에 이어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쑥섬 도선 2호를 추가로 건조해 힘차게 취항했다. 이번에 취항한 쑥섬 도선 2호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4년 6월 건조에 들어갔으며, 9개월여 만에 취항했다. 총톤수 12톤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FRP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정원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쑥섬 도선 1호와 2호는 봉래면 나로도항과 쑥섬 구간을 왕복 운항하며, 하루 10회 정기 운항을 하고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으로 관광객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순천 등 원정 진료 불편 해소, 고흥맘카페 등 지역사회서 긍정 반응 이어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4월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하며, 그동안 지속돼 온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 재개는 2024년 10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퇴사 이후 약 6개월간 이어진 진료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과 보건소의 지속적인 전문의 채용에 힘쓴 결과다. 진료가 재개된 이후, 지역주민과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진료 공백 기간 동안 순천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 진료받아야 했던 '원정 진료'가 일상화되면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군민들에게는 이번 조치는 큰 반가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보건복지 기반 확대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각종 민원서류 365일 연중무휴 발급 가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어선원부 등 100여 종의 제증명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관광서 외부 설치 특성상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동산등기부등본은 발급이 제한된다. 발급기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터미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을 포함해 군청 민원실, 16개 읍·면사무소,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등 총 23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국 티 마스터들의 창의력 격돌 보성, 새로운 차(茶) 음료 문화 중심지로 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3회 보성 티 마스터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티 마스터들이 보성 차와 창의적 부재료라는 공식 아래 새로운 특색(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참가한 유수정 씨가 개발한 '보성 말차 아인슈페너'가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보성 말차가 어우러진 이 음료는 비주얼, 맛과 향, 시장성과 창의성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대회는 예선(광주·서울·부산), 준결선(서울), 그리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1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전문 바리스타, 음료 프랜차이즈 종사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보성 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음료로 표현했다. 심사는 맛과 향은 물론 텍스처,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 1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에는 음료 개발 분야의 전문가와 대형 프랜차이즈 R&D 책임자, 식품기업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티 마스터컵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창의적인 음료가 많이 출품돼 보성 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보성 차가 전통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 티마스터컵은 프랜차이즈 협업과 수상자들의 티(Tea) 카페 메뉴 출시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차 음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보향다원 찾아 찻잎 수확 지원…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 도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3일,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봄 햇차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향다원'에서 찻잎 수확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차 재배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일손이 절실한 현장에서 정성껏 찻잎을 수확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김미숙 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 재배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돼 뿌듯하고, 서로 협력하며 어려움을 나누고 행복함을 함께 누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밑반찬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그림책도서관 프로그램 '내 인생 그림일기'의 성과물로 출간된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출판: 남해의 봄날)의 출간을 기념하여 순천소녀시대의 작가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2019년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미국, 볼로냐 등 해외 전시에 이어 방송으로도 주목받은 순천소녀시대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다.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는 14명의 순천 할머니의 말로는 다 담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편지글 모음집으로 그림책도서관 '내 인생 그림일기' 프로그램을 통해 할머니들의 삶의 조각을 표현해 더 깊어진 감동과 함께 독자를 찾아간다. 노관규 시장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찡했고, 힘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영향을 주는 책"이라며 “앞으로 글쓰기에서 출판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의 문화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책을 품은 문화도시 순천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일류도시 순천'을 위해 장애인 복지 정책 다각화에 나섰다. 이동권 보장부터 자립 지원, 일자리 제공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지역 내 장애인 수는 총 1만5406명이며, 시는 이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에 올해 총 501억6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행정도우미, 복지일자리, 직업재활시설 등 6개 분야 36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 56만1000원에서 최대 209만6000원까지 임금을 지급한다. 또한, 시는 중장기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장애인 일자리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순천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자립지원주택'도 운영 중이다.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다양한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24시간 개별, 주간개별, 주간그룹 등 총 3가지 형태의 통합돌봄서비스를 1:1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바닥면적 300㎡ 미만의 식당, 카페,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동경사로 설치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2026년 1월까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본인부담금 5만 원을 제외하고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5년부터는 장애인 위생용품비 지원 품목을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고, 지급 방식도 월 5만원에서 분기 15만원으로 변경 지원한다. 기존 지원품목인 기저귀, 패드, 물티슈, 위생장갑, 깔개매트에 마스크와 항균물비누를 추가했으며,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월별 지급 방식에서 분기별 지급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2세 이상 64세 이하의 배변·배뇨에 어려움이 있는 심한 장애인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시범 재배 및 관리 중인 오천그린광장 내 포지 잔디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늘 건강하고 푸른 잔디광장을 선물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8월 오천그린광장 내 유휴공간 약 200㎡에 잔디 재배지 조성 후 지속적인 관리로 현재 푸른 잔디가 잘 생장했으며, 이 잔디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훼손되는 구간을 즉시 보수하고 있다. 시는 잔디 포지를 활용해 부분적 훼손 발생 시 재배한 잔디를 즉시 채취하여 신속히 복구하는 시스템을 마련함과 동시에, 잔디 보관장소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잔디 시범 재배로 부분적인 잔디 복구가 용이해져 늘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원도시 순천에 걸맞은 품질 높은 잔디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산학협력관에서 우리 대학 최초의 스마트농업 국제표준화 회의인 'ITU-T SG13 WP4 Q1 Interim Meeting'을 주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에서 제출한 국제표준 기고서인 'Y.mlip(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스마트팜 위기완화 서비스 모델)'를 포함하여 다수의 미래 네트워크 통신 기술 관련 표준 기고서가 검토되었다. 해당 기고서들은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ITU-T SG13 정기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ITU-T SG13 WP4 Q1 위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문서 내 시스템 활용 요구사항에 대한 필수 혹은 선택 적용 여부를 구체화하고, 참조모델을 조금 더 쉽게 표현했다. 이번 Interim Meeting에서는 개선된 'Y.sup-mlip'의 현장 도입을 위한 실증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국제 위원들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날 KAIM 조석팔 전문위원은 공동 기고한 Y.sup-mlip 기고서의 구조, 참조모델, 서비스 요구사항, 적용 시나리오 등을 설명하며, 순천대가 개발한 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희창 의장은 회의 종료 후 “다수의 기고서에 대해 긍정적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2025년 제네바 정기회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Grand ICT 연구센터장 여현 교수는 “이번 회의는 국립순천대의 첫 국제표준화 회의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글로벌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연구원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국제표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CGV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너비 12mⅩ높이 4m’ 대형 전광판으로 공개

CGV가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이하 'KOBA 2025')에 참가해 'LED.ART'(엘이디.아트)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LED.ART는 CGV와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함께 지난 2022년에 선보인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라이선싱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 위치한 특별관-미디어 아트 플레이그라운드(0Playground)에서 진행되며, CGV와 디스트릭트가 제작한 LED.ART 오리지널 시리즈 'BREATHING TREE(숨 쉬는 나무)', 'HOLLOW(구멍)'을 포함해 국내외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미디어아트 34편을 소개한다. 작품들은 LED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애즈원(ASONE)과 협업해 국내 전시 참가 역대 크기인 너비 12m, 높이 4.08m의 대형 LED 전광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CGV는 지난 2021년 12월 CJ 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부문과의 합병 이후 극장 인프라를 활용한 스크린 광고 외에도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기택 DX사업팀장은 “앞으로도 LED.ART 오리지널 시리즈 개발 및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디스플레이에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나주 지역 단위 농협, 직원 6000만 원 횡령 뒤늦게 확인…쉬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나주 지역 한 단위농협 직원이 6000여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이 일고 있다. 농협은 직원의 횡령 사실을 적발하고도 쉬쉬해 온 의혹으로 일부 조합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월 A농협은 직원 B씨가 60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B씨는 농협에서 비료 판매업무를 담당하면서 60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이 사실이 들통나자 B씨는 횡령한 금액을 농협에 반환하고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B씨가 횡령한 6000만 원을 반환하고 사직서를 제출해 형사고발은 하지 않고 농협전남본부에 감사만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B씨가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횡령을 한 것인지 사실을 밝혀내고 예방책을 마련해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가 횡령금액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어 “조합장이 B씨를 감싸며 고발조치를 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중앙감사를 의뢰하지도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농협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 조합장 이전부터 근무한 직원이다"며 감싸기 의혹을 해명하고 “현재 전남본부에서 감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형사 소송 진행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symnews@ekn.kr

[대선 2025] 이재명 “해수부·HMM, 부산으로 이전 공약…산은 이전은 불가능한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세종시에 위치한 해양수산부와 서울에 위치한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서면을 찾아 유세를 하면서 “대한민국의 해양 국가화, 부산의 해양 수도화를 위해 해수부가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원래 국가기관들은 서로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찢어 놓으면 안 된다"면서도 “그러나 딱 하나, 해수부만은 예외로 해서 부산에 옮기겠다. 제가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북극항로가 열릴 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해운회사들이 들어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사가 HMM이라고 한다. 그 HMM이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물론 민간회사라 쉽지는 않겠지만, 정부 출자지분이 있어 마음을 먹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사를 옮기는 데 가장 큰 장애요인이 직원들인데, 직원들이 동의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유세 도중에는 부산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인 전재수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위원장과 HMM 노조 측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 약속' 행사를 열기도 했다. 다만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거론하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방안에 대해서는 “어려운 일"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유세 도중 “(민주당 측) 사람들이 이 얘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해야겠다.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좋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한쪽이 원한다고 일방적으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서울의 한국은행부터 산업은행, 주택은행 싹 다 부산에 갖다주면 좋겠지만 그게 되겠나"라며 “그렇다고 불가능한 약속을 제가 속여서 할 수가 있나"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 후보는 이날 조선산업 관련 정책공약도 발표했다. 선박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설계부터 생산과 물류, 품질관리, 안전까지 모든 공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AI와 로봇으로 자동화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공장을 조선소 전반으로 확대하고, 연구·설계 전문 인력 등 맞춤형 인력 양성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KDI, 올해 성장률 1.6%→0.8% ‘반토막’…국책기관 첫 0%대로 주목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0.8%로 대폭 끌어내렸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의 평균 눈높이와 엇비슷한 수치이지만 국내 주요 싱크탱크로서는 처음으로 0%대를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KDI는 14일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상반기 0.3%, 하반기를 1.3%로 각각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연간으로는 0.8%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2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 1.6%를 석 달 만에 절반으로 낮춘 것이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2월 전망 당시에는 관세 인상이 이렇게 빨리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국내에선 소비심리 회복이 예상보다 더뎠고, 건설 부분에도 공사 지연 등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KDI는 구체적으로 관세 부과 등 대외적인 요인이 0.5%포인트(p), 내수 부진 등 내부 요인이 0.3%p 전망치를 끌어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전망치는 중국에는 30%,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 나머지 국가에는 10%의 기본 관세가 부과되고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는 현행 수준이 유지되는 것을 전제해 산출했다고 부연했다. KDI 전망치는 정부 기관이나 국책 연구기관, 국제기구 등이 현재까지 제시한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이자 첫 0%대 성장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초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전망에서 1.5% 성장률을 제시했다. 다만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충격 등이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수치여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KDI의 눈높이는 해외 투자은행(IB)의 시각과 동일하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 등은 지난달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들 IB 8곳의 평균 전망치는 3월 말 1.4%에서 4월 말 0.8%로 한 달 만에 0.6%p 떨어졌다. KDI는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가시적인 내수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숙박·음식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간 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기업의 투자 심리도 위축되면서 내수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건설투자는 작년 -3.0%에 이어 올해도 -4.2%로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속에 1.7% 증가에 그치는 등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소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1.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취업자 증가 폭도 지난해 16만명에서 올해 9만명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 하락세와 소비심리 개선, 건설 수주 증가 등이 반영되면 향후 내수 부진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여타 산업 부진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추세가 지속되고 순대외자산 규모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60% 수준까지 증가하는 등 대외건전성은 양호한 모습이라고 봤다. 향후에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따라 통상 불확실성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수출 여건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상품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 -0.7%·하반기 -0.2%를 기록, 올해 총 0.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경기 둔화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1.7%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1.8%로 전망됐다. KDI는 경제전망의 위험 요인으로 '통상 갈등'을 꼽았다. KDI는 “미국이 높은 관세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국들이 보복관세로 대응하며 통상분쟁이 격화할 경우, 우리 경제의 성장에도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관세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면 수출 여건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국내에선 주택 경기 하락 리스크를 제시했다. 주택 경기가 나빠지면서 건설업체들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는 경우, 건설 투자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KDI는 재정정책과 관련해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추가적인 재정 지출에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잠재성장률 하락에 따른 세입 여건 악화와 국민연금 지급보장 법제화 등 상황을 고려해 재정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사전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물가 하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며 “완화적인 기조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시사한 것이다. 정규철 실장은 “향후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는 것이 아니라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재정 투입은 신중해야 한다"며 “금리의 경우 올해 추가적인 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DI는 금융 상황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에도 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구조적으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부실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자제하고 거시건전성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한국IT전문학교, ‘제10회 웹툰·일러스트·포스터·영상 공모전’ 개최… 고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연의 장 열려

웹툰과 일러스트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을 선도하는 IT·디자인 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제10회 한아전 웹툰·일러스트·포스터·영상 공모전'의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고등학생 및 동등학력자(검정고시 포함)를 대상으로 창작 역량을 겨루는 행사다. 참가 부문은 ▲웹툰 ▲일러스트 ▲포스터 ▲영상 총 4개 분야로, 각 항목별 우수 작품에 대해 수상자를 가린다. 수상은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입선(3명)으로 선발된다. 수상자 발표는 11월 28일이며, 공모 접수는 한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유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각 부문별 출품 기준이 명확하다. 웹툰 부문은 15컷 이상의 완결 또는 1회 분량, 일러스트는 1페이지 이상의 세부 표현이 담긴 작품, 영상은 1분 이상 3분 이내의 저작권 문제가 없는 동영상으로 출품해야 하며, 포스터는 전시용 인쇄가 가능한 디자인 작품으로 이미지와 작품 타이틀 및 설명을 포함해야 한다. 한국IT전문학교 관계자는 “매년 많은 학생들이 본 공모전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쌓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올해에도 기성작가에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은 물론,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는 이번 공모전과 더불어 웹툰학과의 2026학년도 신입생을 비실기 전형으로 모집 중이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이 진행 중이며, 시각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일러스트학과 등 타 전공에서도 신입생 선발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