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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는 자회사인 LS-비나 케이블 앤 시스템 조인트 스톡 컴퍼니(LS-VINA Cable & System Joint Stock Company)가 기존에 신한은행 베트남 하이퐁지점(Shinhan Bank Vietnam Hai Phong Branch)으로부터 차입한 USD 10,000,000의 대출을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채무보증을 제공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차입금의 보증금액은 원화 기준 약 142억2300만원이며, 이는 LS에코에너지의 자기자본(1969억원) 대비 약 7.2% 수준이다. 보증 기간은 오는 6일부터 2026년 7월 6일까지다. 신송홀딩스는 자회사 신송산업에 대해 81억156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9.12%에 해당한다.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6일부터 내년 7월 6일까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동아지질이 2030년 중반 개통예정인 싱가폴 창이공항의 터미널5 신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93억6294만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의 7.5%에 해당한다. 한세엠케이는 지난달 30일부터 전일까지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4809.11%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구주주 청약 결과 우리사주조합이 6226주, 신주인수권증서 청약이 1141만3558주, 초과청약 36만7946주로 총 1178만1504주가 청약됐다. 구주주 청약률은 80.19%를 기록했다. 유상증자 발행 예정 주식수는 총 1470만주다. 환불 및 주금 납입일은 오는 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중가 브루잉 커피’ 꺼내든 롯데GRS, 엔제리너스와 ‘투트랙’

커피 브랜드간 주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식품·외식 계열사 롯데GRS가 가성비 브루잉 커피를 강조한 신규 커피 브랜드 '스탠브루'를 선보여 흥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기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투트랙 전략을 가동하는 동시에, 각자의 브랜드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사업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선 분위기다. 2일 롯데GRS에 따르면, 최근 경기 성남시에 신규 커피 브랜드 '스탠브루' 위례점을 개장했다. 브루잉 커피 전문점을 지향하는 만큼 스탠브루 커피·텐저린브루·밀크 브루 등 8종의 다양한 브루잉 커피 메뉴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 등도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합리적인 가격대다. 통상 브루잉 커피는 전문 바리스타가 있는 특정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데다, 바리스타의 핸드 드립 스킬·레서피 등에 따라 가격대도 평균 6000원에서 최대 1만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이와 비교해 스탠브루에서 판매하는 브루잉 커피류 가격대는 3000원대로 저렴하다. 다만, 브루잉 커피는 물 온도·추출 시간·물줄기 속도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따라서 가성비뿐 아니라 기존 전문 브루잉커피 전문점에 견주는 차별화된 맛을 낼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스탠브루는 커피의 균일한 맛을 위해 자동 드립 머신을 사용해 균일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으며 맛의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실제 매장에 방문한 고객 대다수가 브루잉 커피에 대한 가격과 맛에 만족도를 나타냈고, 매출도 학원가 상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커피 시장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필승' 구도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중가 포지션의 브랜드를 내놓은 것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다만, 제조 방식과 원부자재 품질부터 달라 단순 가격 비교로 경쟁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1000~2000원대의 저가 커피는 통상 일반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뽑지만, 스탠브루는 분쇄된 원두가루에 물을 부어 필터로 걸러낸 '여과식 커피'다. 주 재료인 원두도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은 에스프레소 블렌드가 아닌, 에티오피아·콜롬비아·과테말라 등 한 국가에서 생산한 싱글 오리진 원두만 취급해 차별점을 갖췄다. 스탠브루는 커피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엔제리너스와 교집합을 이루지만 운영 방향이 상이하다. 가격대만 봐도 스탠브루와 달리 엔제리너스의 경우 약 4000원대부터 시작하는 프리미엄 커피 프랜차이즈와 유사하다. 출점 전략도 다르다. 스탠브루는 약 83㎡(25평) 규모의 소형 매장을 내세운 반면, 엔제리너스는 평균 매장 면적 265㎡(80평) 수준의 대형 점포를 앞세운다. 출점지도 스탠브루는 주거지·소형 상권 위주로, 엔제리너스는 핵심 상권과 쇼핑몰·오피스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각각 차별 출점한다. 롯데GRS는 연내 수도권 내 스탠브루 직영점 추가 개점과 함께 추후 지방 대도시 진출까지 검토하고 있다. 다만, 엔제리너스의 경우 기존부터 추진해 온 점포 운영 효율화·리브랜딩 등 체질 개선에 주력한다. 업계 경쟁이 심화되면서 엔제리너스는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경쟁사와 비교해 브랜드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외형도 크게 줄었다. 2014년 927개로 정점을 찍었던 엔제리너스 매장 수(가맹·직영 합산)는 2022년 412개, 지난해 297개로 급감했고, 올 들어 284개까지 감소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는 공격적인 신규 출점보다 수익성 낮은 점포를 정리하거나 상권 분석을 통해 특화매장으로 리뉴얼 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며 “스탠브루는 운영 상황, 매출 추이 등을 지속 확인해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며, 소형 구조를 살린 포장·배달 전용 점포 운영 가능성 등은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소상공인 전문은행은 나”…‘절치부심’ 소소뱅크

정부의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앞두고 소상공인 전문은행 출범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굵직한 금융사들을 주주로 확보한 '한국소호뱅크'의 인가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직접 주요 주주로 참여한 '소소뱅크'의 약진에도 이목이 쏠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위한 1차 비공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될 전망이다. 당초 제4인터넷은행 예비심사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설립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드디어 예비인가를 위한 심사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앞서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는 소소뱅크를 비롯해 한국소호은행과 포도뱅크, AMZ뱅크 등 총 4개 컨소시엄이 지난 3월 금융위원회에 신청서를 냈다. 새 정부 출범 초기만 해도 제4인터넷은행 설립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금융당국의 수장 교체 및 배드뱅크 설립에 따라 후순위로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예비인가 결과도 6월 말에는 발표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다음 주 심사를 위한 1차 비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심사를 신청한 4곳 중 소소뱅크와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을 타깃으로 내걸고 있다. 그밖에 포도뱅크는 재외국민, AMZ는 농업인과 MZ세대가 주 타깃이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소호은행의 인가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한국신용데이터(KCD)를 비롯해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굵직한 금융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다만 새 정부가 소상공인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한 소소뱅크가 약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소상공인 친화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소소뱅크 쪽에 더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싶다"며 “일단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소소뱅크와 한국소호은행 모두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있지만, 전국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경제단체인 소공연이 힘을 싣는 곳은 소소뱅크다. 소공연은 소액주주연합 형태로 소소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소소뱅크설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소소뱅크가 소상공인 및 소기업으로부터 확보한 출자의향서 총액은 3월 기준 2500억원을 넘어섰다. 앞서 소소뱅크는 지난 2019년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최종심사에서 자본금 부족을 이유로 토스뱅크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절치부심'한 소소뱅크는 이번 예비인가를 위해 자본금 확충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역대급 위기에 고통받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중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했고, 같은 기간 특수은행의 순이익은 39.7% 증가했다"며 “이자 장사만 나서는 왜곡된 금융시스템도 소상공인 위기에 분명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대엽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 부회장도 “제4인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금융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문은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소공연이 제4인뱅의 운영전반에 대하여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야 애초 제4인뱅 설립 취지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민선 8기 3주년 맞은 봉화군, “군민과 함께한 변화…도약의 1년 예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봉화군이 그간의 정책 성과를 정리하고 남은 1년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군민과 함께한 지난 시간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과정이었으며, 이제는 누구나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봉화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다. 총 1조 5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향후 지방세 수입 증가, 지역 지원금 확보, 고용 창출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되며, 봉화의 미래 50년을 떠받칠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이 사업으로만 67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1조 5천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군은 문화외교의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봉화가 베트남 리왕조의 후손과 연관이 있다는 역사적 고리를 기반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다문화 커뮤니티센터와 충효공원, 연꽃생태 공간 등 2000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베트남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고, 국제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업 부문에서는 스마트농업 기반을 강화하며 청년 유입을 꾀하고 있다. 봉화군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ICT 기반의 온실과 부대시설은 올해 중 완공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 농기계 임대시설 신설, 농산물 공동 브랜드 운영 등도 함께 추진되며 농업을 새로운 산업 기반으로 삼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봄철 대표 행사였던 벚꽃축제를 새롭게 개편하고, 반려동물 친화시설인 펫빌리지, 계절 특화형 콘텐츠인 분천 산타마을 리뉴얼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숙박시설, 전망대 등도 추가 조성되며 관광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군은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춘양과 재산면에 행정복합센터를 신축 중이며, 내성지구 도시개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다. 공영주차타워 설치, 민간 아파트 공급 확대, 봉화사랑상품권 운영, 상하수도 정비 등은 지역민의 일상 생활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남북 9축 고속도로의 대선공약 반영에 따라 향후 교통망 확충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복지정책 역시 세분화되며 전 연령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됐다. 군립 노인요양병원 확장, 소아청소년과 진료 환경 개선, 보훈대상자 수당 인상, 효행장려금 지급 확대 등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쓰는 한편, 농어촌버스 무료화 전면 시행,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확보 등은 아동·청소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림을 활용한 미래형 산업 육성도 봉화군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숲속도시 봉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동서트레일과 트리하우스, 문수산 산림복지단지, 향기식물 치유단지 등이 관광·치유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여기에 국립산림안전원 유치를 통해 산림재난 대응체계까지 갖춘다는 복합 전략도 추진되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지난 3년간의 변화는 단지 행정적 결과가 아니라 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취"라고 평가하며 “남은 1년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지역의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여름시즌 개장 채비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워터파크가 야외 슬라이드를 순차 개방하며 여름 시즌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은 평균 고도 700m 이상으로 지대가 높고 계곡이 많아 여름에도 시원한 기후를 자랑한다.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워터파크는 푸른 숲과 맑은 바람 속에서 재가동하는 야외 슬라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 신나는 EDM 공연까지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야외 상단 워터존을 개방하고, 오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야외 하단 존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야외 상단 워터존은 4인용 튜브를 이용한 가족형 슬라이드인 '패밀리 슬라이드'를 비롯해 1인 전용으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피드 슬라이드', 친구·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2인용 튜브형 '업힐 슬라이드' 등이 운영된다. 야외 하단 존에는 웨이브리버, 타잔풀, 실외 어린이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수영시설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블루캐니언의 대표 여름공연 콘텐츠 '2025 썸머 EDM 스플래시 팝'이 펼쳐진다. 공연은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분위기를 띄우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되며 오후 3시부터 30분간 본격적인 EDM 무대가 진행된다. 공연 중간에는 버블쇼와 게릴라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행사가 마련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휘닉스파크 관계자는 “짜릿한 워터 슬라이드로 더위를 날리고 신나는 EDM 퍼포먼스로 지친 여름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블루캐니언 워터파크는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연령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테마로 올여름 색다른 휴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영양군, 민선 8기 3주년 간담회 개최…성과 공유와 미래 비전 제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언론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추진해온 핵심 정책과 실적을 공유하며 4년 차 군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군민과 언론인들의 응원 덕분에 행복한 변화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은 누구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희망찬 영양'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정이 나아갈 방향은 변함없이 군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양군은 지방교부세 감소와 같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1,455억 원을 확보하고, 재정안정화기금을 운영하며 건전 재정을 이어갔다. 그 결과 2018년 2,823억 원이던 예산은 2025년 5,167억 원으로 늘어났고, 군의 자주재정 비중은 실질적 성장을 반영했다. 풍력발전기금 또한 2022년 20억3천만 원에서 2025년 26억 원으로 증액됐으며, 2조5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와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협의회 출범 등의 노력은 대통령 공약 반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농업 부문에서도 여러 변화가 있었다. 영양군은 전국 최고가로 홍고추를 수매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였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사무소 승격을 건의하는 등 행정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농업인 보험료 지원, 화매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누적 1,953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총 1만4,274명 지원), 농작업대행반 운영(1,601ha), 과수산업 육성(총 172억 원 투입), 홈쇼핑을 통한 유통판로 확대 등 복합적인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도 지속 추진됐다.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도 주목된다. 자작누리 산촌명품화 사업(50억 원), 자작나무숲 에코촌 조성(120억 원), 삼지수변공원 환경개선(33억 원), 바들양지 경관림 조성(54억 원) 등은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활용한 주거·관광 복합 프로젝트로,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노후 생활기반 정비(88억 원), 공공임대주택 110세대 공급, 온단채 주택 40세대 조성, 체류형 전원마을 10세대 유치, 영양소방서 신설(137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65억 원), LPG 배관망 설치(73억4천만 원) 등 지역 인프라 전반에 걸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고령층을 위한 기초연금 확대, 건강검진비 지원, 대상포진 무료 접종 등 건강 복지 정책도 강화됐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민선 8기 핵심과제 중 하나였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총 5,309억 원 규모의 37개 토목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1,068억 원), 지방도 918·911호선 개량(499억 원), 군도 정비(243억 원), 농어촌도로 정비(176억 원), 자라목재·답곡터널 개통 등의 도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영양군은 민선 8기 4년 차 군정 운영 방향으로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비롯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 농업의 구조적 혁신, 체류형 관광 활성화, 교통망 확충, 정주환경 조성,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오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군정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스트리밍플랫폼 1위 치지직 vs. SOOP ‘용호상박’

국내 양대 스트리밍 플랫폼 네이버 치지직과 숲(SOOP·옛 아프리카TV)이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치지직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58만3142명으로 SOOP(231만8504명)보다 26만명 앞섰다. 다만, 총 시청 시간은 SOOP이 높아 우열을 가리기는 이르다. SOOP의 5월 총사용시간은 3856만시간으로 치지직(2686만시간)보다 약 1200만시간 많았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올들어 더 벌어졌다. 지난해 11월까지 양사의 MAU 격차는 1만8000명 정도였으나, 치지직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20~30만명대까지 확대됐다. 다만, 플랫폼 생태계가 정체기에 접어듦에 따라 격차가 더 벌어지거나 좁혀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에 양사는 콘텐츠 확장과 수익모델(BM) 고도화에 나섰다. 특히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다. 먼저, 양사는 지상파 MBC·종합편성채널 JTBC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 제공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공통적으로 실시간 감상 콘텐츠 '같이보기' 기능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는 스트리머와 팬들이 동시에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채팅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스트리머 개인 방송 위주로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 왔음을 고려하면,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개선하면서 시청자 외연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정 콘텐츠의 팬덤이 플랫폼의 신규 이용자로 유입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수익 다각화에도 시동을 걸었다. 치지직은 지난달 스포츠·공연 등 실시간 콘텐츠를 유료로 시청하는 '프라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재 스포츠 전문채널 스포티비와 협력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제공 중이다. [프라임] 태그가 붙은 콘텐츠를 네이버페이나 인앱결제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현재 치지직의 주요 BM은 중간광고 및 스트리머 후원 포인트인 '치즈'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콘텐츠 구매 형식의 유료 서비스를 구축해 수익성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OOP은 무료 다시보기(VOD) 페이지 '시네티'를 전면 개편하며 맞불을 놨다. 시네티는 △오리지널 콘텐츠 △스트리머 시그니처 시리즈 △스포츠·애니메이션 중계 △버추얼 콘텐츠 등을 하나로 모은 서비스다. 기존 플랫폼 내에 분산됐던 콘텐츠를 통합해 장르 간 이동의 불편을 줄이고, 연속적인 감상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구독 요금제 개편을 단행했다. 스트리머가 직접 구독료와 제공 혜택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기존 '티어1·2'였던 구독 서비스 명칭은 각각 '베이직·플러스'로 바뀌었고, 가격에 따라 레벨 1~5로 구성했다. △레벨 1 9500원 △레벨 2 1만4500원 △레벨 3 1만9500원 △레벨 4는 2만4500원 △레벨 5 2만9500원 등이다. SOOP은 스트리머 후원에 사용하는 현금성 아이템 '별풍선'을 핵심 BM으로 삼고 수익 안정성을 확보해 왔다. 그러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구매해 스트리머에게 후원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기 때문. 이에 업계 안팎에선 수익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 이번 요금제 개편을 통해 BM 다각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로의 시청자를 뺏기보다도 각 플랫폼에 유입된 시청자들을 오래 묶어둘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는 AI를 활용한 BM 구상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수입SUV ‘신차 전쟁’…개성·하이브리드에 달렸다

수입차 브랜드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BMW, 렉서스, 폭스바겐, 아우디에 이어 볼보까지 대표 SUV를 선보이며 시장에 열기를 불어넣었다. 이에 수입차 업계는 각자의 개성, 하이브리드 성능 등을 내세우며 수요 확대에 열중하고 있다. 2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라인업, 신형 XC90과 S90을 동시에 출시했다.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모델은 단연 'XC90'이다. 볼보의 대표 모델이자, 안전·럭셔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차량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수입 SUV 중 하나기 때문이다. 최근엔 볼보뿐만 아니라 여러 수입차 브랜드들이 SUV 출시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트렌드가 SUV로 넘어가면서 그 흐름을 타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 등록된 신차 가운데 66%는 SUV인 것으로 집계됐다. SUV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 활용도에 더불어 기존 투박했던 승차감도 세단에 가까운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그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수입차 업계들은 SUV 중심 신차 공세를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BMW, 폭스바겐, 렉서스, 아우디 등 쟁쟁한 브랜드들이 영향력 있는 SUV 모델들을 출시했다. 이외 브랜드들을 합치면 올해 10종 이상의 수입 SUV 모델이 출시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 수입차 업체들은 각자 뚜렷한 차별화 전략으로 SUV 시장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이들의 공통 키워드는 실용성과 개성이다. BMW는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X3를 출시하며 강렬한 디자인과 첨단 인테리어, 그리고 최신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강력한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로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전기 SUV ID.4를 2025년형으로 국내에 내놓으며 첨단 IT와 실용성을 결합했다. 최대 434㎞의 주행거리, 자연어 음성인식,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등 전동화 흐름에 맞춘 상품성이 강점이다. 또 지난 5월 출시된 대형 SUV 아틀라스는 넓은 공간과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가성비'와 실용성을 강조한다. 렉서스는 최고급 대형 SUV 'LX 시리즈'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했다. 트윈터보 V6 엔진의 강력한 주행 성능, 정통 4WD 오프로드 성능, 고급 소재 인테리어, 첨단 안전기술을 모두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친환경 대형 SUV 시장까지 공략한다. 아우디는 지난 1일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Q5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콰트로 4륜구동,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으로 도심과 아웃도어를 모두 아우르는 실용적 프리미엄 SUV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또 2일 출시된 볼보의 XC90은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OTT 등 콘텐츠를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한 첨단 안전 기술,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의 메쉬 디자인 스피커, 11.2인치 세로형 터치 스크린, 나파 가죽의 안락함이 어우러진 실내 등이 특징이다. 더불어 신형 XC90의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두 가지로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각 기업들의 제품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전동화 파워트레인, 차별화된 고급감과 실용성 등을 갖춘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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