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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팩토리, 전국 다이소 직영 매장에서 해외 유심 판매 시작

고고팩토리가 다이소와 협력하여,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해외여행자를 위한 무제한 데이터 유심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름 휴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은 온라인 주문이나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간편하게 유심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협업에서는 해외여행객뿐만 아니라 출장을 자주 다니는 직장인과 대학생 여행자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이소 매장에서 유심을 구매하고 빠르게 개통할 수 있도록 했다. '고고로밍 유심'은 유럽, 미국, 일본, 동남아, 중국 등 150여 개의 여행지에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즉시 개통이 가능하다. 또한 여행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출장이 잦은 승무원이나, 해외에서 장기간 체류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해외 150여 나라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기 상품(2개월~6개월)을 구매하면 된다. '고고로밍 해외 유심은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사용법으로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고고로밍 해외 유심'은 고고비 사이트에서 원하는 국가 요금을 결제 후, 본인인증없이 즉시 개통이 가능하며, 24시간 고객센터를 통해 해외에서도 안전하고 원활한 사용을 지원하고, 모든 상품은 현지에서 기간 연장 및 충전이 가능하다. 다이소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고고비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고고비 이심(e-sim)'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고고팩토리 관계자는 “해외여행 준비가 더 이상 복잡하지 않게 고객들이 유심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이소와 협력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여행자는 물론 국내 모든 통신 이용 고객에게 최고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식스도파민 ‘너’스텔지아’, BIFAN AI 쇼케이스 본선 진출로 기술·예술 융합 입증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콘텐츠 기업 식스도파민(6DoFamine)이 AI 기반 몰입형 VR 콘텐츠 '너'스텔지아(You'stalgia)'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공식 프로그램인 'AI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본선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영화제 XR 부문 'Beyond Reality'의 공식 전시작으로도 선정되며, 기술적 혁신성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식스도파민은 '6 Degrees of Freedom' 기반의 몰입형 기술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행복호르몬인 도파민(Dopamine)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XR, VR, AI 기술을 융합한 실험적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관객의 감정과 선택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특히 식스도파민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과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으로도 선정되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실현하는 선도 창업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2025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는 AI 국제 컨퍼런스 'AI STEP2: EXPAND'의 공식 프로그램인 'AI 크리에이터 쇼케이스'에 초청돼 몰입형 VR 콘텐츠 '너'스텔지아('You'stalgia)로 본선에 진출했다. 해당 콘텐츠는 BIFAN의 XR 세션 'Beyond Reality' 부문에도 공식 전시작으로 선정되며, 기술 기반 예술 콘텐츠로서의 혁신성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국내외 장르 영화 및 첨단 기술 기반 콘텐츠를 조명하는 국제영화제로, 올해 제29회를 맞아 오는 13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너'스텔지아는 약 15분간의 VR 체험 동안 AI와 관객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감정과 기억을 중심으로 고유한 이야기를 구성하는 몰입형 퍼포먼스다. 관객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그에 맞는 시각적·청각적 요소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핵심으로 매 체험할 때마다 다른 감정 여정을 제공한다. 1인 단위의 맞춤형 체험으로 구성되며 관객이 이야기의 공동 창작자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참여를 유도한다. 식스도파민의 대표이자 '너'스텔지아의 콘텐츠 총연출을 맡은 박억 대표는 작품 발표뿐 아니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동안 AI+XR 워크샵 멘토로도 초청되어, 창작자 대상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엔 홍콩정보기술대학교(HKIIT) 해외 대표단 앞에서 아트테크 유망기업으로 소개되었으며, 오는 10월에는 '너'스텔지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 팝업스토어 협업도 예정되어 있다. 식스도파민 박억 대표는 “VR과 AI 기술을 통해 관객이 단순한 수용자가 아닌 창작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6DoF 기반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진정한 감정 교류와 함께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쇼케이스가 AI와 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체험하고, 창작자 간 협업과 영감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레이블코퍼레이션, 글로벌 유통 강화 위해 경영 일원화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레이블코퍼레이션이 이성탄·최민석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최민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의사결정 구조의 일원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미래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를 통해 중국에 집중돼 있던 기존 사업 모델을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기존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사업 외에도 올해 초 시작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병원 마케팅을 비롯해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민석 대표는 지난 3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끈 주역이다. 중국향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서 메가 브랜드로 육성했으며, 대형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을 활용한 'Brand Week in Korea' 행사를 주도해 누적 거래액(GMV) 1,0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Dentsu),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Alibaba Taobao)와의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며 글로벌 사업 기반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레이블코퍼레이션 최민석 대표는 “앞으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도 라이브커머스와 유통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소싱페어 개최 등 다각화된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도우인, 샤오홍슈 등 중국 주요 SNS 기반 커머스 플랫폼과의 추가 제휴, 소속 왕홍 육성, 미국 라이브커머스 센터 설립,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진출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구리 관세도 철강·알루미늄처럼 파생 제품에?…韓 기업 초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구리에 대한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한 가운데 철강·알루미늄처럼 구리도 파생상품 형태로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발전그리드, 군사 장비, 데이터센터 등에 들어가는 구리 반제품에 대해서도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정제 구리에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전선, 시트, 튜브, 판 등 구리 반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컨설팅 업체 MM마켓의 크리스티나 칼만 공동 설립자는 국가 안보 이유로 구리에 대한 50% 관세가 반제품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철강 및 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구리 역시 파생 제품에 대한 관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이와 연관된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 6월 23일부터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상태다. 특히 전선 및 데이터센터 업계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로 변압기, 케이블 등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시스템 등에도 다량의 구리가 사용된다. 북미 지역에 진출한 LS전선, 풍산 등도 구리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구리는 또 대형 가전제품, 전기차 배터리 등에도 필수 소재인 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구리 파생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지에 따라 기업들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실제 부과될지는 미지수다. 칼만 설립자는 “(관세 부과로) 수입산 구리 및 반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미국에서 심각한 전력 공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생산능력으로 미국 금속 업체들은 80만톤 이상의 반제품을 생산할 수 없고, 새로운 생산시설 설치에 최대 7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MM마켓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약 80만톤의 구리 반제품을 수입했다.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의 단안 드 존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은 (관세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 등 모든 것이 더 비싸질 수 있다"며 “수요 파괴의 범위로 들어갈 리스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쿠팡이츠서비스, 자손 항목 신설 ‘시간제 보험’ 혜택 확대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파트너의 안전과 권익 강화를 위해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이륜차 시간제 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11일 쿠팡이츠서비스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과 협력해 보험 항목을 강화한 이륜차 대상 '고보장 시간제 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1시간 당 800원 수준의 시간제 보험으로 설계돼 실제 배달 주행 시간만큼만 보험이 적용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최대 5000만원 한도의 '자기신체사고(자손)' 보장을 신설해 도입했으며, 대물 보장은 기존 2000만원에서 5배 수준인 최대 1억원으로 확대했다. 시간제 보험은 기존 정액형 보험 대비 유연한 구조로 짧은 시간만 배달을 수행하는 배달파트너들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고보장 시간제 보험 가입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 밖에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의 시간제 보험도 선택할 수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달파트너 보호를 최우선으로 제도 개선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상반기 기세 몰아 ‘대세 굳히기’

출시 50일을 앞둔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약칭 '세나리')가 이용자 소통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매출 8000만달러(한화 1100억원)를 돌파한 가운데 밀착행보로 '기세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나리는 지난 6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 8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5일 정식 출시 당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매출에서 한국 모바일게임 1위에 올랐고, 이후 21일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다. 양대 앱 마켓 통합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넘어선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이달에도 양대 앱마켓(구글플레이·애플스토어)에서 2~3위를 기록 중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정수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더 정교해진 전략성·편의성을 내세우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리메이크작이다. 단순히 캐릭터를 수집, 성장시키는 재미를 넘어 각종 전투 콘텐츠에서 요구되는 전략적 판단이 핵심이다. 흥행 비결로는 지속적인 소통 행보와 콘텐츠 업데이트가 꼽힌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 전부터 오프라인 유저 쇼케이스 '시식회', '프리뷰 데이'를 개최하는 등 밀착 소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실제로 열쇠 수급 완화 등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8일 진행된 첫 공식 개발자 라이브 방송 '세나리 커넥트'에선 '세븐나이츠의 달' 기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세부 내용과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먼저, 첫 세나의 달을 기념해 신규 전설 영웅 2종과 더불어 △시나리오 이벤트 △길드전 △시련의 탑 △코스튬 △의상실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하반기 로드맵으로는 △매월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 △레이드 확장 △길드 원정대 △월드 레이드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게임 서비스 6개월을 기념하는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장비 자동 판매와 강화 보정 시스템 △스킬 효과 표시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재화 소모처 개선 △전설 장신구 획득 기회 추가 △소탕 기능 도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팀은 특히 이용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소통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이용자와 직접 대화하며 신뢰를 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용자 질의응답 시간엔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 진행 △개발 상황 공유 등 투명한 소통을 약속했다. 특히, 개발팀이 질문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답변할 경우 머리 위에 쟁반이 떨어지는 등 재미 요소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 소통은 게임 서비스 핵심“이라며 "모든 이용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것을 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하반기 실적 안정성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3~4분기 사이 출시될 신작 6종이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가면서, 상반기 출시작들의 흥행 성과가 실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당초 시장 기대치를 넘는 성과를 거둔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매출에 기여해 제품수명주기(PLC) 확장에 성공한다면,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안정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단독] 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 SMR 제작 순항…한-미 원전 협력 ‘핵심 연결고리’ 주목

미국이 2050년까지 원자력 설비용량 400GW 달성을 목표로 'Make Nuclear Great Again(원전을 다시 위대하게)' 전략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NuScale)사의 소형모듈원전(SMR) 모듈 제작을 차질없이 수행하며 글로벌 SMR 공급망 및 한미 원전협력의 핵심 연결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뉴스케일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의 SMR 모듈 12기를 제작 중"이라며, “조만간 월 1기씩 제작이 가능한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MR은 기존 1GW 이상의 대형원전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소형 원전으로, 산업단지에도 구축이 가능하며, 모듈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에 용량 조절도 용이하다. 뉴스케일은 2020년에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승인을 받은 최초의 SMR 설계기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투자사는 뉴스케일에 1억400만달러를 지분 투자했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의 핵심 구성품 중 하나인 모듈 압력용기(RPV)를 포함한 주기기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중순, 뉴스케일과 미국 TVA 등 관계자들이 두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공정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은 뉴스케일 원전 노형 최종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 실사 차원에서 한국을 찾았으며, 두산 측의 설계 및 품질관리 시스템, 생산능력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현재 모듈 12개의 소재를 제작 중이고 이는 향후 완제품을 위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4대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한 원전 정책과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민간이 원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력직접거래(PPA) 제도, 투자 세액공제, 규제 간소화 등 입체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 원전 전력의 직접 구매가 금지되어 있고, 인허가 소요 기간도 길다. 미국은 기술은 있지만 제조 인프라가 부족하다.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주체가 바로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수력원자력, 현대건설 등이다. 두산은 이번 뉴스케일 SMR 모듈 제작을 통해 단순 하청을 넘어 글로벌 SMR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단순 수주를 넘어 국내 원전 생태계의 유지·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신규 원전 건설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SMR 수출이 국내 원전 기자재 기업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의 뉴스케일 SMR 양산을 통해 한국과 미국 간의 원전 협력을 더욱 공고화할 수 있다. 뉴스케일 SMR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최초로 설계인증을 받은 소형 원자로로, 향후 미국 내 다수 프로젝트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두산은 미국·체코·폴란드 등지로의 추가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 단기간 내 대형 원전 건설 재개가 어렵다면, SMR 수출을 통해 기자재 생태계를 유지·확장하는 '우회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원전업계에서는 이같은 틈을 활용해 SMR 수출을 국가전략사업으로 격상하고, 제도 개선과 함께 두산의 SMR 제작 경험이 국내 실증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미국과의 기술협력 확대, SMR 표준 설계 인증 공동 대응, 국산 고유형 개발(R&D)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병행된다면, 한국형 대형원전인 APR과 함께 양축 전략 구축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두산이 SMR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양산 기반을 갖춘다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한국이 글로벌 원전 시장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대한 계기"라며 “미국의 원전 부흥 정책과 발맞춰 '한국 제조 + 미국 기술' 협력 모델을 더욱 확장할 필요가 있다. 정부도 제도적·금융적 뒷받침을 통해 민간 원전 수출에 힘을 실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주유소·편의점 대상 카드수수료, 실제 매출 기준으로 적용돼야”

주유소와 편의점을 비롯한 특수 업종 영세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법안이 발의됐다. 현행 제도는 유류세·담배세 등 간접세를 포함한 금액을 기준으로 하는 탓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한다는 이유다. 10일 카드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부과되는 수수료율은 가맹점의 연간 총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일정 기준 이하의 소규모 가맹점에는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그러나 주유소의 경우 유류세 비중이 판매액의 60%에 달하고, 편의점은 전체 매출 중 30~40%가 담배 판매에서 나온다. 이 의원은 이러한 금액들이 매출로 산정돼 일반수수료가 적용되면, 실제 영세 가맹점임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감면 혜택에서 배제되거나 실질 수익을 초과하는 수수료 부담을 지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개정안에는 △수수료율 산정시 총매출에서 정부 세입 항목 제외 △특수 업종 가맹점 단체가 신용카드업자와의 협의를 요청 가능한 권한 신설 △정부 세입 항목에 해당하는 거래 관련 수수료는 정부가 일부 보조하는 방안이 담겼고, 세부 범위와 방식은 대통령령으로 위임한다. 이 의원은 “실질 매출이 아닌 외형을 기준으로 한 수수료 부과는 영세 사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구조적 불공정"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주유소와 편의점과 같은 특수 업종의 고질적인 부담을 덜고, 보다 합리적인 카드수수료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캐나다에 35%, 나머지는 15~20%”…트럼프, 관세 드라이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3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당수 무역 상대국에 15% 또는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보낸 관세 서한을 공개했다. 캐나다에게 보낸 서한은 한국, 일본 등에게 발송된 서한과 내용이 달랐으며 합성마약 펜타닐 문제가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기억하겠지만 미국은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는 미국과 협력하는 대신, 자체 관세로 보복했다"며 “2025년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캐나다 제품에 대해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캐나다와 겪고 있는 어려움은 펜타닐뿐만이 아니다"라며 “많은 관세, 비관세, 정책 및 무역장벽 등으로 지속 불가능한 무역적자가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캐나다는 우리 낙농업 농부들에게 최고 400%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캐나다가 펜타닐 유입을 중단하기 위해 나와 함께 일한다면 우리는 아마도 이 서한의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펜타닐 밀매와 불법 이민자 문제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현재 부과하고 있는 25%보다 관세율이 10%포인트 더 오른 것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준수 상품에 대해선 관세 적용 면제 조치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관세 인상에도 예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관리자가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현재 캐나다산 에너지 품목에 부과 중인 10% 관세 또한 유지될 수 있지만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관리자는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트럼프의 관셰 계획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자주 수정된다"며 “이번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웃 국가들과 무역전쟁을 축소하는 대신 확대시킬 의도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캐나다에 대한 관세 서한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이를 예고한 뒤 공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서한을 못받은) 나머지 모든 국가는 20%, 혹은 15%의 관세를 내게 될 것. 우리는 지금 그 비율을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서한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우리는 우리의 관세를 정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이 “오늘이나 내일" 새로운 관세율 통지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9일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했지만 상호관세중 교역국에 일률적으로 부과했던 10%의 기본관세는 계속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5% 또는 20%'는 기본관세 10%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추가 관세 부과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관세 조치가 매우 호평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주식 시장이 오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도 “기술주, 산업주와 나스닥은 신기록을 세웠고 가상화폐는 지붕을 뚫었다"며 “엔비디아 주가는 트럼프 관세 이후 47% 폭등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에 대한 새로은 제재를 예고했다. 그는 “월요일(14일)에 러시아에 대해 중요한 발표를 할 것 같다"며 “러시아에 실망했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NBC에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訪美 유정복, 델타항공과 손잡고 ‘글로벌 관광·항공 협력’...양해각서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세일즈차 방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미국 대표 항공사인 델타항공(Delta Air Lines)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천과 미주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을 아시아의 주요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해각서에 따라 시와 델타항공은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글로벌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항공사와의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인천 관광 브랜드의 세계적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델타항공이 보유한 미국 내 주요 거점도시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시는 미주 지역을 타깃으로 한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또한 직항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관광 수요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양해각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항공, 물류, 마이스(MICE) 등 관련 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도 함께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종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입지적 경쟁력과 델타항공의 항공 전문성이 결합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가 창출될 전망이다. 델타항공을 대표해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알란 벨레마르 최고운영책임자 겸 국제사업부문 대표는 “인천은 아시아에서 가장 전략적인 항공 허브 중 하나"라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델타항공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인천이 관광, 물류, 항공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넓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이 세계인이 찾는 동북아 관광허브이자 글로벌 투자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델타항공의 직항노선 확대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양해각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실무 이행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단순한 선언적 합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과 인천의 국제도시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하는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델타항공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항공사로, 전 세계 6개 대륙 290여 개 목적지에 매일 5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혁신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2억명이 넘는 탑승객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체결한 이후 약 1500만명의 승객에게 더욱 편리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발 일일 최대 19개의 항공편으로 14개의 미국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유 시장은 방문 이틀째인 이날 애틀랜타시에서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본격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시와 조지아주 간 자매결연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류의 첫걸음으로,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3월, 조지아주 의회에서는 '인천광역시를 조지아주의 자매도시 주(Sister City-State)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으며 4월에는 인천시의회에서도 자매결연이 의결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추진하게 됐으며 유 시장은 이날 조지아주와의 자매도시 체결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조지아주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북미 지역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 및 주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은 인천과 조지아주가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유 시장은 애틀랜타에서 동포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예정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시는 현지시간 11일 미국의 명문 공과대학인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를 방문해 총장과 면담을 갖고, 인천 지역 내 연구소 설립을 포함한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에는 사바나로 이동해 고급 호텔 브랜드 그룹인 케슬러 컬렉션(Kessler Collection)의 리차드 케슬러 회장을 만나, 인천시가 추진 중인 문화·관광 복합개발사업 'K-CON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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