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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칼럼] 에너지 없는 국가에는 내일은 없다

개인의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거나 국가의 산업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에너지와 자원이다. 인류의 문명과 산업 발전과 변화에 따라 필요한 에너지자원의 종류와 양은 변하고 있다. 에너지원을 살펴보면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면서 석탄의 사용이 증가하였다. 그 뒤를 이어서 대표적인 내연기관인 자동차의 등장으로 석유가 에너지원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산업 규모의 팽창은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였고 우리는 대부분 손쉽고 익숙한 화석연료로 공급하게 되었다. 이는 결국 지구의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의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인간의 삶을 더욱 편하게 하는 전기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전기는 석탄, 가스, 원자력 등과 같은 1차 에너지원을 사용하여 만들어 우리가 필요한 장비나 장치에 사용되기 때문에 2차 에너지원이라 부른다. 향후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시대의 핵심은 충분한 전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현재 20% 수준인 전기화 비율이 2050년엔 45% 수준으로 높인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계획이다. 확대일로에 있는 자동화 시대, 인공지능 시대, 빅데이터 시대는 더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사람들이 한시라도 손에서 떼지 못하는 스마트 폰에도 60가지 이상이 광물이 사용되고 있고, 대표적인 이동 수단인 자동차에도 석유나 전기 충전이 필요하다. 에너지 한국은 전기의 시대를 대비한 충분한 준비와 계획은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의 에너지와 자원 현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2024년 기준으로 1차 에너지원은 석유(39%), 석탄(22%), 천연가스(20%) 등 화석연료가 80%를 넘고, 저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13%), 재생에너지(5%)는 2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94% 에너지원을 해외에 의존하니 공급망 확보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국가의 에너지와 자원은 하나의 에너지원이 일회성으로 한 번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의 책임하에 꾸준한 안정적 확보가 필요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국토가 좁기 때문에 부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자원도 빈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제대로 된 국가라면 국내외 에너지와 자원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한번 시도해 보고 실패했다고 이번 정부에서 손을 놓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러다 보니 40년이 넘는 자원개발 역사에서 배운 것이 있어도 축적이 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버렸다. 그동안 우리는 일을 잘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시스템만 만드는 것 같다. 에너지와 자원개발은 성공하고 완성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불확실성이 크고 성공 확률이 낮은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런 분야에서 필요한 과학과 도전 정신이 사라지고 있으니, 자원개발의 성공은 점점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 지난 45년 동안 자원개발이 잘 추진되지 못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계획이 없어서도 실력이 없어서도 아닌, 자원개발의 정치적 이용에 있다. 과학기술 분야의 탈정치가 필요한 것처럼 에너지자원의 탈정치도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국가 차원의 에너지자원 확보를 정권의 정치적 활용도에 따라 냉온탕만 오가다 보니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도 불가능하고 성과도 기대할 수 없다. 한 국가의 에너지와 자원확보는 국가 산업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성과 변화가 있지만 끝없이 반복되는 이어달리기와도 같다. 내가 맡은 임기만 열심히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국가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각 정부의 주어진 임기에서 주어진 책무를 잘 이해하고 추진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현실의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면서도 긴 안목으로 장기적인 국가 차원의 에너지자원 확보 정책이 추진되길 기대해 본다. 신현돈

저소득층 월 70만원 에너지바우처…7~8월 전기요금 누진 완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른 더위와 역대급 폭염에 대응해 7~8월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도 강화된다. 또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상시화될 것에 대비해 '기후위기 기본법' 제정 등 장기 대책 마련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산업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및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당정 실무회의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폭염 속에서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이 전기 요금 부담때문에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기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70만1300원의 에너지바우처를 일괄 지급 중이다. 또 전기요금 감면 한도도 월 최대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전력은 여름철(7~8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를 올해도 지속 시행한다. 1단계는 기존 200킬로와트아워(kWh) 이하에서 300kWh 이하로 완하했다. 2단계는 기존 201kWh 이상 400kWh 이하에서 301kWh 이상 450kWh 이하 구간으로, 3단계는 401㎾h 이상에서 451㎾h 이상으로 각각 완화했다. 이 제도는 2019년부터 매년 여름철 상시 운영 중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더욱 기승을 부림에 따라 이에 대한 제도적 대응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기후위기 기본법'을 제정해 관련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당정은 정부 각 부처가 시행 중인 폭염 대책의 실효성과 운영 실태를 종합 점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쉼터 운영 실태를, 고용노동부는 폭염 안전 대책반 가동을, 농식품부는 농작물·가축 피해 최소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부처별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물 물가 상승에도 철저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대한항공, 스마트시티엑스포 참가…‘KE 웨이’ 항공우주 역량 과시

대한항공은 15~17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WSCE)'에서 참가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 항공우주사업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WSCE는 세계 각국 스마트 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통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지난해 행사는 전 세계 70개국 33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석했고, 3만 9000여 명의 참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도시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 전면 개편해 스마트 시티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올해 전시에서 기업 가치체계 'KE 웨이'를 중심으로 자사 항공우주사업의 우수한 역량과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부스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라는 주제로 대한항공의 기술이 적용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디지털 MRO △스마트 드론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인스펙션 드론은 항공기 외관 검사 시 고소 작업 환경에 대한 정비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정비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일부 성능을 개량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항공기 결함 발견 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적합한 정비 활동 계획을 제안하는 챗봇과 장기 체공이 가능해 육·해상 환경 조사·정찰 및 물품 배송 등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도 공개한다. 이밖에 최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생태계의 운항 시스템과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며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온 대한항공은 UAM 분야의 떠오르는 강자로서의 면모도 드러낸다. 행사기간에 UAM 운항 통제·교통 관리 솔루션인 '어크로스(ACROSS)'를 공개해 UAM 서비스의 혁신과 안정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당사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하고, 항공우주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신평2Q]① 신용등급 올해도 하향 기조…조선·방위·전력기기↑, 석화·건설↓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내려간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건설·유통 등 업황이 부진한 기업 중심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하반기 신용등급 전망도 하향 압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국내 신용평가 3사(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의 상반기 정기 평가를 분석한 결과, 장·단기 신용등급이 오른 기업은 66곳, 내린 기업은 82곳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 상하향 배율은 0.80배로 지난해 0.53배보다 오르며 1배에 가까워졌다. 상하향 배율은 신용등급이 올라간 기업 수를 내려간 기업 수로 나눈 비율로, 1배 미만이면 등급이 내려간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상하향 배율은 2022년 말 1.57배를 기록한 뒤 줄곧 1배를 밑돌았다. 신용평가 3사의 평균 상하향 배율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1.57 △2023년 0.68 △2024년 0.53 △2025년 상반기 0.80으로 2024년 0.53까지 내려갔다가 올해 상반기에 소폭 반등했다. 작년 상반기에 견줘 올해 상반기 상하향 배율은 크게 상승했다. 2024년 상반기 0.30에 불과했던 상하향 배율은 올해 상반기 0.80으로 올랐다. 신용평가사 3사 모두 신용등급 상하향 배율은 전년 상반기 대비 개선됐다. 2024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를 견줘보면, 한국신용평가(0.15 → 0.59), 한국기업평가(0.27 → 1.14), 나이스신용평가(0.60 → 0.79)는 각각 상승했다. 실적이 개선된 업종 중심으로 등급 상향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신용등급 하향 수도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등급 하향 수는 모두 82건으로, 2024년 연간 등급 하향 수인 86건에 육박한다. 등급 상향 수가 늘어났지만, 동시에 등급 하향 압력도 높아졌다. 김상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레딧 시장 내 산업과 기업 간 양극화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이 오른 기업은 주로 조선업, 방위산업, 전력기기업 등에 쏠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풍산 등 방위산업체는 지정학적 위기 증가에 따른 글로벌 수요 확대와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및 재무 부담 완화로 신용등급이 올랐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업은 LNG 개발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고부가가치 상선 수주가 늘면서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해 신용등급이 올랐다.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은 석유화학과 건설 등 업종에 몰렸다. 석유화학(롯데케미칼·LG화학·SKC·효성화학), 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BS한양), 유통(홈플러스·형지글로벌) 등 업황이 좋지 않은 업종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내려갔다.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는 매년 상반기 실적과 최근 3년간 사업보고서 등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기업 신용등급을 평가한다. 기업 입장에선 신용등급은 자금 조달의 이자율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다. 등급이 낮아지면 시장에서 요구하는 금리가 높아지고,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실적 부진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조달비용이 늘고 이는 다시 유동성 위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하반기 신용등급 하향 압력은 여전히 높다. 신용등급 전망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긍정적 상향' 수는 38건, '부정적 하향' 수는 50건이다. 추가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남은 상황이다. 특히 경기 회복 지연과 미국 관세 리스크 불확실성이 신용등급 개선 발목을 붙잡고 있다. 신용등급 전망 변동은 기존 등급 전망이 상향 또는 하향으로 바뀐 건수를 뜻하며, 향후 등급 조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는 지표다. 상반기 기준 기업의 상태를 보여주는 신용등급 전망 현황을 보면,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을 압도하고 있다. 상반기에 부여된 등급 전망은 긍정적 54건에 견줘 부정적 전망이 91건에 달했다. 신용등급 전망 현황은 현재 부여된 전망의 상태를 집계한다. 시장 전반의 리스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김상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가정으로 등급 전망이 모두 현실화했을 때, 상하향 배율은 0.59배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크레딧 시장은 등급 하향 압력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 대응 총력…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 지급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야외 노동에 취약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보호가 지역 농업 현장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이례적으로 빠른 장마 종료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정선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발 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14일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463명 전원에게 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기능성 쿨조끼, 자외선차단모자, 쿨토시)을 일괄 배부한다고 밝혔다. 보호장비는 작업당 온도를 체감상 3~5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로 피부질환을 예장해 온열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군은 근로자들에게만 조심하라고 당부할 게 아니라 안전을 보장해 줄 시스템을 갖추는 행정의 역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물품 배부 시 고용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과 응급 상황 대응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라오스어와 영어 등 근로자의 모국어로 제작된 행동요령 자료를 배포해 이해도를 높였다. 폭염경보 시 야외 작업 자제 문자도 발송하며, 안전총괄부서와 협력해 숙소와 작업장 점검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정선군은 2023년 라오스, 2025년 2월 필리핀 바왕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 라오스 434명, 필리핀 29명 등 총 463명의 근로자를 지역내 90개 농가와 4개 지역농협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농번기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핵심 인력이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열사병 위험이 커지면서 보호 대책 없이는 농업 생산성 자체가 위협받는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지키면서 농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대응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로자 보호는 물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치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작업장 개선, 숙소 환경 점검, 상시적인 건강 모니터링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다변하는 기후변와에 대응해 우수관 및 빗물받이준설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15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창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담당부서(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빗물받이 관리실태와 더불어 사업현장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사업특성 상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7월 말 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매주 1회 이상 사업장 점검을 통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추가 사업이 필요한 대상지 발굴 및 조치 등 시가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하여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자원봉사센터가 14일 아리아리정선시네마에서 '2025 자원봉사 릴레이 해단식'을 열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이어진 릴레이 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자원봉사 릴레이는 3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지역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릴레이에는 총 62개 단체에서 723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마을 일손 돕기, 집 고치기, 반찬 나눔, 재능 나눔, 온기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전했다. 해단식에서는 봉사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화 관람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봉사자 60여 명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장기봉 소장은 “올해 릴레이가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하게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 봉화에서 시작된 농업 혁신...경북도, 청년·소득·지역 활력까지 일으키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재산면이 농업혁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를 떠난 자녀들이 귀향하고, 그간 조용했던 마을에 아기 울음소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업대전환'이 자리하고 있다. 2023년부터 추진된 '경북형 공동영농'은 농가 소득을 두 배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고령농이 땅을 내놓고 법인이 이를 규모화해 이모작으로 재배한 뒤 수익을 배분하는 '주주형 이모작' 모델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과 분업이 강조되는 '특화형 공동영농'으로 발전하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 재산지구에서는 수박과 방울토마토를 이모작으로 재배해 농가당 최대 4억 5,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공동 구매를 통한 경영비 절감, 기술 공유와 수직재배 도입 등도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청년 농업인의 유입은 기술혁신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재산토마토작목회 법인 대표 김윤하는 “이전에는 적은 생산량 때문에 납품도 어려웠지만, 공동 출하를 통해 유통망이 달라졌다"며 “수익이 크게 올라 참여 농가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법인 농가 중 한 곳은 “아들이 함께 농사를 지으며 가업을 잇고 있다. 마을에도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온다"며 지역사회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음을 전했다. 이처럼 봉화를 시작으로 청송, 문경 등에서도 특화 품목 중심의 공동영농 사례가 확산되고 있으며, 경북도는 이를 '농촌 소멸'을 막는 해법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경북도, 산불 피해목, 공공건축 자재로 변신…자원순환과 경제회복 두 마리 토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목을 버리지 않고 자원화해 건축 자재로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과 영양군, 국산목재협동조합 등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성해 공공 목조건축물에 이들 자재를 활용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외관상은 그을렸지만 구조적으로는 손상되지 않은 피해목을 수집·가공해 내장재, 구조재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 충북 지역의 공공건축물에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산 목재 자급률 제고와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향후 포항에 건설 중인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를 통해 피해목 가공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넓은 활용처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자연재해 피해도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복창작해커톤, 경북에서 전통과 혁신을 잇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한복 세계화를 위한 신개념 대회 '한복창작해커톤'을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15일 개최했다. 16일 까지 이틀간 열린 이 대회에서 한복 전문가와 예비 디자이너 150여 명이 참여해 전통의 미학과 현대 창의력을 결합한 경연을 펼쳤다. '전통·APEC 2025 KOREA·세계화'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한복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침체된 국내 한복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다. 특히, 해커톤 방식 도입을 통해 이틀 동안 집중 창작을 진행하며 경쟁과 협업이 공존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한국한복진흥원은 문체부가 지정한 유일한 한복 전문 기관으로,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창작 공간, 설비, 숙소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개최를 계기로 한복의 세계적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경북이 중심이 돼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및 체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포항·울릉서 '소통대길 톡' 열어...교육 현안에 진심 어린 대화로 해답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지역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소통대길 톡'이 15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다섯 번째 행사를 열며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과 울릉지역의 교육 관계자, 학부모, 교직원, 지역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안과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소통대길 톡'은 경북교육감이 직접 지역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교육공동체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교육 정책의 수요자 중심 접근을 실현하는 대표적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장 접견,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울릉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 교육감의 시 낭송과 인사말, 이슈 영상 발표, 대화의 시간 '고민종식 톡'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포항사제동행연합합창단과 경북교육청 온울림 앙상블의 식전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화사하게 수놓았다. 포항·울릉교육지원청은 중입배정 방식 개선, 특수교육 지원 체계 고도화, 섬 지역 체험학습 확대 등 현안 보고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 해법을 제시했다. '이슈톡' 코너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운동부 지원, 정주학교 활성화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이어진 '고민종식 톡'에서는 포항과 울릉의 교육 환경, 정책 수요 등에 대해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은 지금 이 순간 아이들과 함께 꿈을 키우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육의 주체인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소통대길 톡'은 도내 11개 직속기관과 1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경북교육청, 실질적 자녀교육 역량 강화 나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부모의 교육 동반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대 핵심 학부모 교육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의 '역량 중심 성장형 학부모 교육' 모델에 기반해 학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지도하는 능력을 키우고, 학교와의 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3대 사업은 △단위학교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시군 학부모회장 리더교육 △행복한 아버지 학교로 구성되며, 경북 전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위학교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은 초·중·고·특수학교 165곳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순회 운영된다. 학부모회가 주제를 선택하고 전문 강사가 방문해 90분간 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야간·주말반 운영도 가능해 맞벌이 가정의 참여도 기대된다. 학부모회장협의회 리더교육은 각 지역별로 1회 이상 열리며, 리더십과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의 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부모회 운영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유도하고자 한다. 한편, '행복한 아버지 학교'는 남성 보호자의 자녀교육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22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운영되며, 각 2회기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심리검사 도구와 실습 교구를 활용해 아버지들의 교육역량 향상뿐 아니라 가정 내 소통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 교육은 16일 성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예천(17일), 상주(31일)를 비롯해 의성, 안동, 구미, 영천 등 도내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는 자녀의 교육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라며 “이번 교육사업이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부산주공, 상폐 최종 갈림길…기적의 반전 이룰까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 기업 부산주공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회생 노력에도 여전히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부채비율이 1100%대를 넘어서는 등 위험 수위는 여전하다.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짓게 될 기로에 놓인 가운데, 재기의 서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조만간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부산주공의 개선계획 이행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부산주공은 지난해 7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바 있다. 개선기한은 기업이 재무구조 개선 등 정상화를 위한 최종 기회이며, 이를 부여받지 못하거나 부여받았어도 이행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수순으로 이어진다. 당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부산주공에 대해 회계처리 기준 위반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상장폐지 가능성을 열어두되, 기업의 자구 노력을 지켜보겠다는 취지에서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앞서 부산주공은 최근 5년간 거래소로부터 총 네 차례 제재를 받았다. 2020년 교환사채 발행결정 철회 지연공시(벌점 2점), 2021년 유형자산 처분결정 지연공시(2점), 2023년 임원 횡령·배임 혐의 관련 공시로 인한 매매거래 정지, 2024년 회계처리 미공시 및 분류정정 누락으로 벌점 2.5점 등이다. 특히 횡령·배임 사안은 상장적격성 심사 사유로 직결되는 중대한 리스크였다. 지난 3일부로 부산주공의 개선기간은 종료됐다. 이에 전날 부산주공은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설명자료를 거래소에 제출하고 정식으로 심의를 요청했다. 거래소는 제출된 자료를 접수한 날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심의 과정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 공시 위반 이력, 지배구조 개선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문제는 재무상태다. 수치로만 보면 부산주공이 상장폐지를 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부산주공의 재무상태는 각종 지표가 '심각' 단계에 도달한 수준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부산주공의 부채비율은 1148.3%, 차입금의존도는 53.4%에 달한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전체 자본 대비 부채의 비중을 나타내며, 통상 200%를 넘으면 '주의' 수준으로 간주된다. 부산주공은 이 수치의 다섯 배를 초과하고 있다. 차입금의존도 또한 50%를 넘으면 고위험군으로 평가되며, 신용평가사들은 30% 이상부터 이미 '주의' 구간으로 본다. 자본잠식률은 그나마 개선 흐름이 이어졌지만, 역시나 아슬아슬한 수준이다. 부산주공의 2023년 말 기준 63.0%였던 자본잠식률은 지난해 말 59.4%, 올해 1분기 51.9%로 점진적으로 낮아졌다. 자본잠식률은 자본총계가 납입자본금보다 얼마나 적은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하고, 100% 이상이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부산주공은 최근 몇 년간 재무 건전성 회복을 위한 자구 노력을 이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동성 확보를 위한 부동산 자산 매각이다. 부산주공은 지난 2022년 부산 일대의 토지·건물을 매각했다. 해당 자산의 양도금액은 총 800억원으로, 이는 2022년 말 기준 자산총계의 약 33.4%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이 자구책이 상장폐지 여부를 가르는 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금 상당수가 아직까지 유입되지 않아서다. 해당 양도 계약은 2022년 7월 7일 체결됐지만, 양도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로 설정돼 있다. 계약금 20억원과 중도금 60억원은 각각 1차와 2차로 지급됐다. 잔금 720억원은 양도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한 관계자는 “수년간 반복된 재무 악화, 공시 위반에 횡령·배임까지 각종 리스크가 누적돼왔다"며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면 상장폐지 확률이 통상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감자마켓, 7월 한 달간 ‘핫앤쿨 페스티벌’ 진행… 친환경 장바구니 증정

오프라인 공동구매 마켓 감자마켓이 여름 시즌을 맞아 7월 한 달간 특별 쇼핑 이벤트 '핫앤쿨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기획전은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을 더욱 실속 있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시즌 한정 행사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핫앤쿨 페스티벌'은 31일까지 전국 감자마켓 매장의 오픈채팅방을 통해 운영되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특가 상품 중 빨간색 또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핫앤쿨 제품'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감자마켓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감자마켓 관계자는 “이번 여름을 맞아 감자마켓에서 시원하거나, 때로는 이열치열의 콘셉트로 알찬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증정되는 장바구니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증정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오프라인 감자마켓 이용 고객은 해당 매장의 오픈채팅방을 통해 상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감자마켓은 난각번호 2번 유정란, A2+ 프리미엄 우유를 포함한 데어리 구독부터, 가정간편식, 리빙용품, 무형서비스까지 폭넓은 제품 구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구마켓을 지향하고 있다. 최근 전국 물류망을 구축하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활발한 점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세일즈차 캐나다 방문 유정복 “인천식품, 세계적인 K푸드로 성장·발전시킬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YorkMills)점에서 '인천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 행사에 참석, 인천 농산물 판촉활동을 펼쳤다. 시는 2022년 10월, 강화군과 현지 유통업체인 KFT(Korea Food Trading)와의 3자 수출협약 체결 이후, 강화섬쌀 수출을 시작했으며 2024년 6월 토론토의 한인 최대 마켓인 욕밀점에 첫 해외 상설판매장을 열고 강화섬쌀 30톤과 농수산·가공식품 등 35개 품목으로 확대하면서 북미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민사회의 호응에 힘입어 시는 올해도 욕밀(Yorkmills)점 외에도 옥빌(Oakville)점과 쏜힐(Thornhill)점까지 총 3개소로 상설판매장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그 결과 지금까지 강화섬쌀 147톤과 농수산·가공식품 58개* 품목이 캐나다 시장에 수출되는 성과를 거두며, 양적·질적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토론토는 캐나다 최대 도시이자 북미 내 한인 교민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시는 이 지역을 북미 농수산·가공식품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출·판매를 넘어 인천 농수산·가공식품의 글로벌 시장경쟁력과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강화섬쌀, 홍삼, 잡곡류, 천일염 등 총 39개 품목의 농수산·가공식품이 전시·판매됐으며 강화섬쌀(500g)과 인천시 홍보물인 에코백을 배부하는 홍보행사도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캐나다 토론토상륙대전을 통해 인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강화섬 쌀 수출로부터 시작된 농수산·가공식품 해외 진출 사업은 현지 교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으면서 성장, 발전하고 있고 이는 곧 K컬처에 이은 K푸드의 세계적인 열풍에 인천이 'K푸드의 전략적 거점도시'가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향후 해외 진출 시장과 수출 품목 확대를 통해 인천의 농수산·기업인에게는 소득의 증대를, 인천으로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대한민국으로서는 식품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토론토에서 열린 재외동포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재 주토론토 총영사,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W-OKTA)명예회장, 이민호 토론토지회장, 이종윤 토론토무역관 관장, 헤롤드 김(Herold Kim) 오로라(Aurora) 부시장 등 주요 재외동포 경제인 20여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자매결연체결, 투자유치 또는 국제행사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게 통상적이나, 이번 토론토 방문은'인천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이라는 색다른 목적을 갖고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재외동포가 192개국에 나가 있고, 이중 100명이상이 나가 있는 나라가 116개국으로, 우리나라의 김수출이 1년에 1조에 다다르고 있다. 비빔밥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김밥, 떡볶이, 순대, 라면 등 K-food가 확산되고 있어 한국식품의 경쟁력 강화가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라고 언급했다. 유 시장은 또 “인천은 대한민국의 제2의 경제도시로서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대도시중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도시로서, 재외동포청과 웰컴센터가 재외동포의 거점이 되고 더"면서 “300만 인천시만, 700만 재외동포를 가진 1000만의 도시다"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금년 10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개최한다"면서 토론토 경제인분들의 참여를 당부하다“고 덧붙였더. 한편 유 시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약칭 : HMGMA)를 방문했다. HMGMA는 2022년에 착공후 2년만인 2024년에 생산개시를 시작하여, 총투자액 75억 달러 이상(배터리 합작법인 포함)으로 확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연간 50만대 EV-하이브리드 생산체계를 목표로, 2900에이커의 면적에 현대차그룹이 북미 시장만을 위해 설계하고 건설한 첫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조지아주내 약 8,500개의 직접 일자리와 40,000명 이상의 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제조 공정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인천시-현대자동차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HMGMA 공장 권오충 법인장 및 주요 임원진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공장내의 스마트팩토리 투어, IONIQ5와 IONIQ9 생산라인 및 최첨단 AGV(자율이송차)등 자동화 공정·로봇 시스템 시연을 참관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유 시장은 “조지아주가 세제 혜택, 부지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지역 고용 창출로 연결한 점은 인천에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벤치마킹 사례"라고 평가했다. 유시장은 이어 “HMGMA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만 보더라도, 한국과 미국 간 경제 동맹이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미국 땅 한가운데 현대자동차 로고가 내걸린 대규모 첨단 스마트 제조 현장을 보니,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전 국민 대상’ 경기도, DMZ OPEN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전 국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의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내가 만드는 DMZ OPEN 페스티벌'을 주제로 이달 1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40일간 DMZ OPEN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DMZ OPEN 페스티벌은 경기북부 접경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열린 종합축제다. 공모전은 DMZ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DMZ OPEN 페스티벌'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개인이나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DMZ OPEN △콘서트 △전시 △스포츠 △포럼 등 4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누리집(2025dmzid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 뒤 1차 서류심사와 중간발표 및 2차 심사를 거쳐 총 9인(팀)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자신이 지원한 분야의 DMZ OPEN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다양한 형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11월경 진행되는 최종 발표에서 순위 결정과 동시에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3팀 각 200만원, 장려상 3팀 각 100만원이 지급되며 대상부터 우수상 입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된다. 김태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2026년 DMZ OPEN 페스티벌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DMZ OPEN 페스티벌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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