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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 대응 총력…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5 10:18

외국인 계절근로자 463명 폭염 대응 총력…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 배부
3단계 대응체계… 문자·다국어 교육·현장 점검

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 지급

▲정선군은 14일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463명 전원에게 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을 지급하며 발 빠른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야외 노동에 취약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보호가 지역 농업 현장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이례적으로 빠른 장마 종료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정선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발 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14일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463명 전원에게 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기능성 쿨조끼, 자외선차단모자, 쿨토시)을 일괄 배부한다고 밝혔다. 보호장비는 작업당 온도를 체감상 3~5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로 피부질환을 예장해 온열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군은 근로자들에게만 조심하라고 당부할 게 아니라 안전을 보장해 줄 시스템을 갖추는 행정의 역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물품 배부 시 고용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과 응급 상황 대응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라오스어와 영어 등 근로자의 모국어로 제작된 행동요령 자료를 배포해 이해도를 높였다.


폭염경보 시 야외 작업 자제 문자도 발송하며, 안전총괄부서와 협력해 숙소와 작업장 점검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정선군은 2023년 라오스, 2025년 2월 필리핀 바왕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 라오스 434명, 필리핀 29명 등 총 463명의 근로자를 지역내 90개 농가와 4개 지역농협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농번기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핵심 인력이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열사병 위험이 커지면서 보호 대책 없이는 농업 생산성 자체가 위협받는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지키면서 농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대응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로자 보호는 물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치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작업장 개선, 숙소 환경 점검, 상시적인 건강 모니터링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선군 집중호우 대비 우수관 및 빗물받이 준설 사업장 점검

우수관 및 빗물받이 준설 사업장 점검

▲이창우 부군수는 집중호울 등으로 시가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각 읍면에서 시행하고 있는 우수관 및 빗물받이 준설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다변하는 기후변와에 대응해 우수관 및 빗물받이준설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15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창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담당부서(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빗물받이 관리실태와 더불어 사업현장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사업특성 상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7월 말 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매주 1회 이상 사업장 점검을 통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추가 사업이 필요한 대상지 발굴 및 조치 등 시가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하여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 '2025 자원봉사 릴레이' 해단식 …723명의 봉사자 참여

'2025 자원봉사 릴레이' 해단식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14일 '2025 자원봉사 릴레이' 해단식을 개최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자원봉사센터가 14일 아리아리정선시네마에서 '2025 자원봉사 릴레이 해단식'을 열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이어진 릴레이 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자원봉사 릴레이는 3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지역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릴레이에는 총 62개 단체에서 723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마을 일손 돕기, 집 고치기, 반찬 나눔, 재능 나눔, 온기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전했다.


해단식에서는 봉사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화 관람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봉사자 60여 명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장기봉 소장은 “올해 릴레이가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하게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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