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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배드뱅크 설치하면 뭐가 달라지나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고자 배드뱅크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실제 피해자들의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보증금 회수 비율을 높일 수 있고, 강제 퇴거 부담도 줄어들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당국,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부터 전세사기 배드뱅크를 통해 일괄 구제 조치가 가능한지 따져볼 계획이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선순위 채권 현황과 매입 가능 규모를 파악하는 것에 최우선 과제다. 현재 정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는 약 3만명 수준인데, 경·공매가 이미 종료된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채권 권리관계와 규모가 어떤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18일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신속추진 과제'로 선정할 것을 대통령실에 제안했다. 해당 대책에는 소액임차인의 변제권 최우선 구제, 피해자 주택 신속 매입, 신탁 사기 피해자 신속 구제 등이 포함된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상당수는 이미 금융사가 근저당을 설정한 상태다. 집주인이 주택담보대출 등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면 금융사는 선순위 담보권을 행사해 경·공매를 실행하고, 세입자는 전세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워줘야 한다. 그러나 부실 자산이나 채권을 사들여 처리하는 기관인 '배드뱅크'를 설립하면, 선순위 채권자가 민간 금융사 등에서 공공기관으로 바뀐다. 전세사기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설치 기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의, 경매 등으로 피해 주택을 매입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지난달까지 LH가 매입한 주택은 1043호에 불과해 피해자 수(3만명) 대비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 금융사 등이 소유한 채권을 배드뱅크로 일괄 가져오게 되면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보증금 회수 비율을 높일 수 있고, 명도 소송 등 강제 퇴거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조승래 대변인은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국정기획위와 관계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분양 탐방] “의정부 새 대장주”…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견본주택 ‘북적’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20년 만에 공급하는 신축 대단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새로운 '의정부 대장주' 아파트를 꿈꾸며 다소 비싼 가격에도 인근 주택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견본주택 개관 당일인 지난 18일 현장을 찾았다. 서울 광화문에서 공사 현장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해 약 80분 정도 걸렸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회룡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1분을 걸어가면 현장이 나온다.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외장 공사는 모두 마무리 된 상태로, 공정률은 현재 약 70%를 기록하고 있다. 단지가 가장 돋보이는 점은 학세권 입지라는 점이다. 공사 현장에서 신호등 하나만 건너가면 바로 북서쪽에 호원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현장에서 남동쪽으로 대로변 건너편에 호원중학교가 있다. 단지 입구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모두 도보 3분 이내로 갈 수 있는 초중품아 단지다. 공사 현장에서 도보 약 4분 거리에 위치한 견본주택은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입장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파로 붐볐다. 호원동 일대는 공동주택은 대부분 입주한 지 20년 이상된 노후 단지가 90%를 차지하고 있다. 20여년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평균 분양가는 59㎡가 약 5억9000만원 수준이고, 84㎡는 8억3000만원 수준이다. ㎡당 분양가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호원동 일대 시세와 비교하면 비교적 비싼 편이다. 단지 인근에 2003년 입주한 호원동 신일유토빌 84㎡가 지난 14일 5억5500만원에 팔렸고, 59㎡가 4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해당 단지가 구축이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공사 현장에서 가장 거리가 가까운 신축 단지인 의정부동 의정부롯데캐슬골드파크1단지(2018년 11월 입주) 84㎡형이 지난 2일 5억9000만원에 실거래됐고, 59㎡는 지난달 20일 4억7800만원에 매매됐으니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낮은 편은 아니다. 의정부 대장 아파트로, 84㎡형이 지난 6월 26일 8억4500만원, 59㎡형이 이달 14일 5억8500만원에 매각된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과 비슷한 수준이다.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의정부의 새로운 대장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이 많았다. 호원동에서 워낙 찾아보기 힘든 신축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를 달은 데다, 2000세대에 가까운 대단지라는 점 때문이었다. 의정부에 거주한다는 한 중년 여성은 “회룡역에서 아주 가까운 것도 아니고, 분양가가 호원동에서 비싼 것은 맞다"며 “그런데 호원동 자체가 의정부에선 비교적 중심지에서 떨어져 있고,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이 동네에 워낙 귀한데다 초중교가 바로 단지랑 붙어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여기가 의정부 대장 아파트가 될 수도 있으니 이 정도 분양가는 감수하고 청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 자녀를 유모차에 태운 젊은 부부도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이 안 나오니 분양가가 8억원이 넘어가는 84㎡는 힘들고 59㎡를 청약하려 한다"며 “현재 노원에 전세를 살고 있는데 호원동이 의정부 중심가는 아니지만 시 안에선 또 남쪽에 있어 오히려 서울에서 거리는 의정부 중심보다 더 가깝다. 그래도 신축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어 좀 더 회사서 멀어져도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자리잡는다.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24평)와 84㎡(34평) 6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삼성생명, 유튜브 구독자 2배↑

삼성생명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12만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을 기록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 댓글, 공유 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의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의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어섰다.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 댓글, 저장 등) 또한 약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삼성생명의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 지원금'을 받는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 있게 반영해 젊은 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 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채로운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 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가계대출, 하루 2300억→1500억으로…“안심은 일러”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지난 6월 하루 평균 약 2300억원씩 증가하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5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이달 초 비대면 가계대출 일부가 중단된 데다, 이전에 신청한 주택담보대출이 시차를 두고 집계되는 만큼 가계대출 증가세가 본격적으로 꺾였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20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1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7조4194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845억원 증가했다. 현재의 속도로 보면 이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5조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던 6월의 6조8000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은 지난 3월 1조8000억원, 4월 4조5000억원, 5월 5조원으로 매달 증가폭이 확대됐다가 6월 가장 많이 늘어난 후 이달 들어 다시 축소되는 모습이다. 이달 가계대출은 하루 평균 1520억원씩 늘어 지난달(2251억원)보다 731억원 줄었다. 주담대 증가 폭도 둔화됐다. 이달 주담대는 2조3479억원이 늘어나 하루 평균 1381억원 늘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증가액(1921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신용대출도 크게 줄었다. 신용대출은 이달 17일까지 2010억원(하루 평균 118억원)이 늘었으며, 월말까지 약 3800억원 증가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는 1조876억원이 불었다. 신용대출이 한 달 동안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하루 평균 증가액은 363억원이었는데, 이달은 증가 속도가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6·27 대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6·27 대책에 따르면 수도권·규제지역에서는 6억원 이상의 주담대가 불가능하고,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축소됐다. 신용대출 한도는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됐다. 여기에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더해지며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로 전환됐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인기 지역의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16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81건으로 전월 같은 기간 대비 82% 감소했다. 강남구는 182건에서 59건으로 68%, 송파구는 183건에서 91건으로 50%, 마포구는 373건에서 27건으로 92% 각각 줄었다. 단 가계대출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대책 발표 후 이달 초중순까지 은행들은 대책의 세부 내용을 전산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비대면 주담대와 신용대출 등 일부 상품의 취급을 중단했다. 신용대출은 대부분 비대면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이번 일시 중단의 여파가 컸을 것이란 분석이다. 대책 시행 전 주담대 접수가 크게 늘어난 것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는 신청부터 실행까지 1~3개월의 시간이 걸려 당분간은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6·27 대책과 DSR 규제 강화가 동시에 시작된 이달 이후의 가계대출 추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키오스크로 결제” 이마트24, 무인 과일냉장고 도입

이마트24가 점포에 신선한 커팅, 소용량 과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핑크(PINK)+키오스크(KIOSK)+OROT)'를 도입한다.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OROT)'과 협업해 선보이는 핑키오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과일편의점을 콘셉트로 삼았다. 주요 핑키오 상품으로는 200~400g용량으로 잘라진 수박, 멜론, 파인애플, 사과 등 소포장 과일 및 간편 디저트 등이다. 원하는 상품을 키오스크에서 카드로 결제한 뒤 냉장고 문이 잠금 해제되면 열고 꺼내는 방식이다. 이마트24가 무인 과일내장고를 도입한 이유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함을 중요시하는 소비 흐름 확산 등을 반영한 것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소용량 과일 매출은 지난 4월 대비 5월에 약 10%, 5월 대비 6월에 약 15%씩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탁규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상품기획자(MD)는 “향후 상권과 고객 수요 등을 분석해 알맞은 점포를 대상으로 핑키오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닷새간 역대급 폭우에 전국 19명 사망·실종…수도권 오전까지 비 계속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닷새간 1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9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경남 산청 6명이었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 산청에서 7명이 나왔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산청군 일원에서 사망 6명, 중상 2명, 실종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모두 58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산청 지역의 경우 구조·구급 작업이 진행 중으로 인명 피해 현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시설피해도 늘어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20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4건으로 파악됐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몸을 피한 주민은 14개 시도, 86개 시군에서 9504세대, 1만29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역별 총 누적강수량은 산청(시천) 793.5㎜, 합천(삼가) 699㎜, 하동(화개) 621.5㎜, 창녕(도천) 600㎜ 함안 584.5㎜ 충남 서산 578.3㎜ 전남 담양(봉산) 552.5㎜ 등이다.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엔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운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폭우 가고 폭염 온다…이번주 낮 최고 35도 ‘후텁지근’

지난 5일간 남부지방에 최대 8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18명이 사망 또는 실종하고 4000건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주는 초복이자 일요일인 20일부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대전력수요도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전력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전국 최고기온이 35℃(도)에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복인 20일은 낮최고 기온이 35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지만,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전국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내륙: 5~40mm △강원내륙: 5~40mm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40mm △전북내륙, 전남동부: 5~40mm 경북북부내륙: 5~40mm 등이다. 낮최고 기온은 △20일 29 ~ 35도 △21일 30 ~ 34도 △22일 29 ~ 35도 △23일 29 ~ 3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끼거나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즉 앞으로는 호우보다는 폭염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간 동안 전국 최저기온은 23~26도, 최고기온은 30~34도 정도로 더울 예정이다. 이는 평년 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높은 수치다. 폭우로 잠시 주춤했던 최대전력수요도 다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18일 동안 폭우 등의 영향으로 냉방수요가 줄면서, 최대전력수요는 7만8825메가와트(MW)~82918MW로 지난 8일 폭염으로 9만5675MW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낮았다. 9만5675MW는 연도별 역대 최대치를 기준으로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수치다. 오는 21일부터 높은 습도와 함께 폭염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다시 깨질 가능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둘째 주 평일 오후 5~6시경 최대전력수요가 9만7800MW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대전력수요 역대 최고 기록인 9만7115MW를 넘는 수치다. 지난 19일 이재명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임명된 김정관 장관은 첫 행보로 서울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진행 상황과 열대야 대비 상황을 점검하며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리면서 누적 강수량은 경남 산청 793.5mm, 경남 합천 699.0mm, 경남 하동 621.5mm, 전남 광양 617.5mm, 경남 창녕 600mm, 경남 함안 584.5mm, 충남 서산 578.3mm, 전남 담양 552.5mm를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86개 시·군·구 9504세대의 1만2921명이 일시대피했고, 아직 3424세대 4638명이 미귀가한 상태다. 이 가운데 4360명은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총 10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1920건, 사유시설 2234건으로, 도로침수 730건, 토사유실 168건, 하천시설 붕괴 401건, 건축물 침수 1853건, 농경지 침수 73건 등이 발생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GS25, 참이슬˙테라 ‘찰떡궁합’ 안주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주류 브랜드 맞춤형 안주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과 맥주 '테라' 소비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안주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맞춤형 안주를 제안해 고객 선택의 고민을 줄이고, 주류 구매 시 연관 구매를 높이기 위함이다. 오는 24일부터 순차 출시하는 이번 시리즈 제품은 참이슬 안주 2종(직화알곱창, 직화불막창)과 테라 안주 1종(콘치즈마요)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앞서 GS25는 고객 설문 다빈도 키워드인 부속 부위, 매운 맛을 특화한 메뉴 개발을 추진했다. 혼술·홈술 맞춤 메뉴로 구성한 곱창, 막창 메뉴를 참이슬 안주로 선보인 것이다. 콘치즈마요의 경우 테라와 기존 콘치즈류 상품의 높은 연관 구매 데이터 등을 종합 반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는 8월 말까지 GS25는 이번 안주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각 주류 제품과 맞춤형 안주를 공동 구매 시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들 안주 상품은 패키지 전면에 주류 브랜드, 이미지가 표기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수 GS 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단순히 맛있는 안주를 넘어 주종과 어울리는 큐레이션 콘셉트의 주류 안주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차별화 소비 경험과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개발에 지속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탄소중립 선도국 가다-스웨덴④] 수중익 전기선박으로 에너지 90% 절감…韓시장 진출도 검토

스웨덴은 2045년까지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웃 나라 핀란드보다는 10년 느리지만 우리나라보다는 5년 빠르다. 스웨덴에는 수력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 여기에 원자력 발전을 더해 전력 분야에서는 거의 탄소중립을 달성했다. 유럽연합(EU)과 전력망을 공유하며 전력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전력시장 구조를 갖췄다. 생산한 전력의 약 20%는 수출해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이라 자부한다. 스웨덴은 인구 1050만여명의 작은 나라다. 그럼에도 유럽 주요 국가들과 경쟁할 수 있게 국가 총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스웨덴은 주요 연구기관을 통합해 국영연구기관인 'RISE'를 만들어 유럽 최대의 연구기관 중 하나로 키웠다. RISE는 탄소중립 관련 기술을 개발하며 스웨덴 기업에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스웨덴의 히타치에너지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을 공급 및 시공했다. 볼보는 대형화물차와 중장비의 전기화를, 칸델라는 전기보트 보급을, 예테르마 항만청은 친환경 선박 확대를 유도하며 수송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 가능한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수출 동력으로 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웨덴인의 삶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탄소중립에 앞서 가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정책 추진 과정과 고민을 살펴보며,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의 해법을 찾고자 '탄소중립 선도국 가다' 기획 기사를 연재한다. [편집자주] ① 전력시장 ② 산업 ③ 수송 ④ 친환경 선박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서울의 한강처럼 발트해가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다. 스톡홀름에 위치한 부두에는 작은 마을버스 크기의 30인승 전기보트인 P-12가 있었다. P-12는 스톡홀름에서 섬을 잇는 대중교통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P-12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선박 선체를 장치를 활용해 물 위로 띄워, 물과의 접촉면을 최대한 줄여 마치 하늘을 날아가듯이 가는 수중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물의 저항을 최대한 줄여서 전기선박의 전기사용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도입된 기술이다. 수중익 상태로는 더 빠르게 갈 수 있어 약 50km/h 속도를 낼 수 있다. 기자가 지난달 13일 스웨덴의 전기선박 기업인 칸델라를 방문해 직접 전기선박을 타고 실제 수중익 상태를 경험해 본 결과, 속도가 빨라지는 데도 오히려 배의 소음과 흔들림은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 스웨덴은 승용차 및 상용차, 중장비 등 수송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선박 또한 전기화 대상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직 전기선박이 하나의 주력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 및 환승 편의성 등 넘어야 할 벽들이 많다. 우리나라 서울에서도 한강버스라는 이름으로 선박을 대중교통화 하려고 하고 있다. 칸델라의 전기선박은 우리나라에서 참고할 만한 사업이다. 또한, 스웨덴은 대규모 선박 및 항만 등 해운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세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글로벌 추세에 따라 해운산업의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 칸델라가 전기선박에 수중익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최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스웨덴은 국가 전체 전력의 95%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 등으로 생산한다. 전기선박을 쓰면 탄소배출은 감소하지만 문제는 전기요금이다. 수중익 상태에 도달하면 일반적인 보트로 갈 때보다 최대 90%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P-12는 총 6개의 배터리로 구성, 시속 50km 주행 시 최대 70~80km까지 항해가 가능하다. 충전은 부두에 설치된 전용 충전기로 한다. 비용이 절감되면 그만큼 소비자에게 저렴한 요금을 부과할 수 있고, 다른 대중교통과 비교해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칸델라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전기선박이 대중교통으로서 자리 잡으려면 결국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을 만큼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전기선박을 타는 것은 버스나 지하철과 비교할 때 환승이 불편한 문제가 있다. 강변에서 타야 하는 만큼 접근성도 떨어진다. 우리나라 한강버스도 한강 강변이 지하철역 혹은 버스정류장과 멀어 환승하는 데 불편하다는 평가가 있다. 악셀 브랑겐펠트 칸델라 비즈니스 개발 및 중동 책임자는 불편한 환승을 극복할 방안으로 “비용절감으로 전기선박을 버스처럼 10분에 한 대씩 운영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훨씬 편하게 전기선박을 타러갈 수 있다"며 “이때부터는 공공교통시스템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기선박을 탈 수 있는 곳까지 버스 노선이 연장되는 게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칸델라는 우리나라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총 14km인데, 자동차로 가면 교통체증을 고려하면 대략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반면 전기선박으로 한강을 통해 가면 18분이면 가능할 것으로 칸델라는 분석하고 있다. 보령, 목표, 여수, 부산 등 바다를 끼고 섬이 있는 지역도 전기선박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는 섬이 많은데 전기보트가 섬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수와 같이 섬이 많은 지역도 전기보트로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스웨덴 제2의 도시인 예테보리에서 항만을 운영하는 예테보리 항만청은 해양운송을 포함해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70%를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은 항만 자체의 탄소배출뿐 아니라 항만을 거치는 선박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포함해,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테보리 항만에는 스웨덴 원유 수입의 50%, 매년 14만명의 승객과, 컨테이너 90만9000톤이 들어오고 있다. 예테보리 항만의 전체 탄소 배출량 중 83%는 바다를 이동하는 선박에서 나온다. 나머지 14%는 화물 분배, 3%는 항구 터미널에서 나온다. 아무래도 선박이 바다에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탄소를 많이 배출한다. 이에 스웨덴 정부는 항만의 전기화뿐 아니라 선박연료에 바이오연료와 수소도 공급하려 하고 있다. 유엔(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해운산업 부문의 연간 탄소배출량은 약 10억톤 규모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한다. IMO는 2050년 해운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대규모 선박을 전기화하거나 연료를 재생연료로 대체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실현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테보리 항만청 관계자는 “탄소규제를 잘 지키는 선박에는 항만 사용료를 할인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려고 한다. 왠만하면 새로운 연료를 쓸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끌고 가려 한다"며 “쉬운 과제는 아니다. 그러나 해운산업의 탈탄소를 위해 유럽 국가들과 협력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예테보리 항만은 선박 연료 공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액화바이오가스(LBG),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암모니아와 수소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암모니아의 경우 사용가능한 시점이 2030년쯤으로 보고 있다. 수소는 부피가 크다는 문제로 선박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좀 더 기술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선박 외에서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항만에서 사용하는 작은 선박 및 장비들의 전기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항만 내에서 이동 수단 및 선박 점검 수단으로 쓰이는 작은 배들을 전기선박으로 대체하고 있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년 KPF 디플로마 -기후테크(전기화)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을 내달 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작년 초연된 이 작품은 천선란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다채로운 LED 패널을 활용한 무대미술과 퍼펫, 로봇을 결합한 무대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2019년 출간 이후 15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SF소설 베스트셀러로 자리한 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서울예술단이 원작 소설을 무대화하며 강조한 메시지는 바로 '낮은 가능성에도 희망을 품은 사람들'이다.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기 다른 상처와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서로 나누는 연대와 희망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안락사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은혜', 사고로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는 '보경', 로봇 연구원 면접에서 좌절한 '연재' 등이 처한 상황은 절망적일 수 있으나 단 1% 희망만 있더라도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믿음이 그들을 움직인다. 이 작품에서 SF적 요소는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서울예술단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소외되거나 외면받는 이들의 문제를 세밀하게 조명하며, 그들의 삶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장애인의 이동권', '동물의 존엄성', '기술 발전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는 현대사회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첨단기술과 전통적인 퍼펫티어 기법이 결합한 무대를 통해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허문다. 주인공은 휴머노이드 로봇 '콜리'로 인간처럼 감정을 배우고 자신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여정을 통해 관객은 기술과 감정이 어떻게 얽히며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간적인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160cm 크기의 콜리 로봇은 3D 모델링과 퍼펫티어 조종 기술을 결합해 감정을 가진 존재로 구현된다. 배우와 퍼펫티어가 2인 1조로 협력해 콜리를 조종하며 기계적인 동작을 넘어 감정을 표현하는 독특한 연출을 선보인다. 연출가 김태형은 “콜리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존재로 관객과 소통해야 했다"며 퍼펫티어 조종 방식을 통해 이를 구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극 중 또 다른 주요 캐릭터인 경주마 '투데이'는 3명의 퍼펫티어가 몸통, 앞다리, 뒷다리를 조종해 사실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이 정교한 퍼포먼스를 통해 경주마가 생명력을 지닌 존재처럼 표현돼 관객은 '투데이'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배려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한편 티켓은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패밀리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책도 준비돼 있다.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동두천중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동두천중앙시장은 총 2억2000만원(국비-지방비 포함)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생연공유누리센터 회의실에서 중앙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서를 최종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 경제팀장, 중소벤처기업부 북부사무소 담당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담당자,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 외부 전문가 등 6명 위원과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반조성사업은 동두천중앙시장이 가진 전통성과 관내 유통 거점 기능을 현대적인 운영체계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과제는 전자결제 시스템 확대를 비롯해 △가격-원산지 표시 정비 △위생-환경 인프라 개선 △상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장 내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5가지로, 고객 편의성과 시장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오하순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시 오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에 적극 참여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두천중앙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문화관광형 시장' 등 추가 사업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희망도서관이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도서관 1층 희망극장에서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 발표회'를 개최한다. 관람을 원할 경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은 경기문화재단리 주관하는 2025년 중견단체 확장지원 '펼쳐지는 꿈틀' 선정 프로그램으로 양주예술활동가 '연극실험실 늘'과 양주희망도서관이 협력,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자 기법과 연극을 통해 나와 마을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키우고, 공연 작품을 공동 창작하는 과정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꿈꾸는 예술 체험형 활동으로 가족 단위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눠 각 12회차씩 진행되며 이번 발표회는 1기 참여자들이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1기 프로그램은 27일 발표회를 끝으로 마치고 내달 10일부터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희망도서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양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주희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9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상상하고 만들어 낸 특별한 그림자극을 주민과 함께 감상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옥정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창작공연 '우리 아리랑 새바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가 후원하고 과천시 전통예술단이 주최-주관하는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전통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협업해 각 도시 고유 정체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양주에선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참여해 지역 역사와 지명 유래, 자연경관, 설화 등을 모티프로 새롭게 창작한 '양주아리랑'(작사-작곡 이상균)을 선보인다. 전통 민요에 현대 음악 장르를 접목한 다양한 무대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소리꾼 김용우가 특별출연해 '홀로아리랑'과 '새아리랑'을 들려주며 관객과 교감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양주시를 시작으로 평택시, 포천시, 양평군, 과천시 등 경기도 내 5개 지자체에서 순회공연으로 이어진다. 양주아리랑보존회 관계자는 19일 “시민과 문화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16일 밤 파평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살처분이 이뤄지는 양돈농장을 긴급 방문,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 해당 농장은 모돈 4두가 구토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16일 저녁 ASF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즉각 살처분 명령을 내려 18일 새벽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완료하고 인근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현재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 대응을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며, 거점소독시설 2곳(농업기술센터-적성교차로)와 발생 농장 통제초소 2곳을 24시간 운영하여 수평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10대 소독차량을 동원해 ASF가 발생한 농장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주변 반경 3km 이내 양돈농가에 대한 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인접한 적성면에 사료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축산농가 생계를 위협하는 재난으로 신속한 대응이 생명"이라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당장 시급히 요구되는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포천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 드론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실증-연구-인증-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국방 임베디드 드론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는 국가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연구소를 유치했고, 7월에는 포천시 파인브이티 전자전 및 보안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산-학-연 R&D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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