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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상반기 매출 6753억…영업익 30%↑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계열사의 고른 선전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성장했다. 24일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발표한 잠정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753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7% 성장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3517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0.9% 성장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동아제약은 매출 1816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각각 3.4%, 13.7% 성장했다. 일반의약품(OTC)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한데 더해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 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에 박카스 매출은 6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고 생활건강 부문 매출도 498억원으로 5.8% 감소했으나, 일반의약품 매출이 545억원으로 23.3% 성장하면서 동아제약 2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열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상반기 매출 44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2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46.7% 증가하는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특히 2분기만 보면 에스티젠바이오는 전년동기대비 230.5% 증가한 250억원의 매출과 6137.4% 증가한 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깜짝 실적'을 보였다. 이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으로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생산 효율화로 비용 구조를 개선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상반기 매출 201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8.1% 감소했으며 특히 2분기에는 매출 1007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38.3% 감소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로 유통 물량이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ETC) 전문회사 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매출 1774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매출은 12.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3.4%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사업과 해외사업이 성장하며 매출은 증가했으나 원가율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전문의약품은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이 선전하며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한 1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사업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당뇨병치료제 '에보글립틴' 등의 수출에 힘입어 5.5% 증가한 3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뮬도사는 독일 등 총 13개 국가에 출시했으며 미국에는 올해 3분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신약개발 부문에서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고, 비만 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치매치료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각각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나아가 동아에스티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항공사 굿즈 구입 17.6%…“고객은 실용성·가격 우선”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된 국내 항공 여객 수요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항공사 굿즈 구매 경험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실제 항공사 굿즈 거래에서 실용성과 합리적 가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구매 성향을 반영한 상품 기획 및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3년 항공 여객 이동 특성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공사 판매 굿즈 상품 구입 경험 여부 설문 조사 결과, 항공사 굿즈 구입 경험률은 17.6%(남성 609명·여성 444명, 총 1053명)로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입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으로는 항공 여행 경험 또는 계획이 있는 등 항공 여행 관심도가 높거나(58.8%) 초등학생 이하 가구원이 있는 응답자(35.0%)와 풀 서비스 캐리어(FSC, 21.3%), 일등석(퍼스트)과 비즈니스석 이용·계획자(63.8%)였다. 구입 경험이 있는 굿즈 상품은 △비행기·기장·승무원 등 항공 관련 모형(34.7%) △에코백·파우치 등 가방(31.9%) △문구·사무용품(31.4%) 등에, MZ 세대의 '여권 지갑' 구입률은 25.1%로 높게 나타나는 등 특정 제품에만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향후 항공 관련 굿즈 상품 개발 시 고려해주길 희망한 사항으로는 남녀 모두 '실용성 있는 상품 제작'이 44.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합리적인 가격(26.4%)', '한정판 등 희소성 있는 상품 제작(15.0%)', '유명 캐릭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13.7%)' 등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 가구원이 있는 경우 '한정판 등 희소성 있는 상품 제작'이나 '유명 캐릭터·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타 집단 대비 높았다. 따라서, 이같은 소비성향을 반영한 항공사 굿즈 개발 및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령, 오는 8월 내지 9월 중 운항에 나설 파라타항공(구 플라이강원)은 사실상 신생 항공사와 다름없어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 항공사 굿즈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파라타항공이 현재 자사 로고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는 입장인 만큼 항공협회의 조사 결과를 반영해 상품 기획 시 주안점으로 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에 대한항공은 스타벅스·CJ올리브영·타이틀리스트·실리만·밤켈 등과 협업한 상품과 최근 변경한 기업 이미지(CI)를 적용한 제품을 자사 마일리지 몰과 굿즈 판매 자회사 싸이버스카이가 운영하는 이스카이숍을 통해 적극 판매 중이다. 취급 제품은 노트북 파우치·주방 도구·찜기·타월·골프공·칫솔 살균기·업사이클링 굿즈·여행용품·문구용품·모형 비행기·제동 한우 등으로 다양하다. 그 결과, 싸이버스카이의 판매 수수료는 2023년 2억5465만원에서 8억901만원으로 3.2배 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5%에서 7.2%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새 CI를 적용한 굿즈 제작·판매량이 늘어날 것이 분명한 만큼 싸이버스카이의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스토리텔링에 꽂힌 네오위즈, 인디게임 시장 흔든다

글로벌 인디게임 시장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가 '이야기의 힘'을 강조하며 내러티브 중심 인디게임의 발굴·지원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디게임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네오위즈가 인디게임에 집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의 시장성 때문이다. 인디게임이 창작자의 개성과 창의력이 자유롭게 구현될 수 있는 장르로, 과감한 시도를 통해 단순한 흥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IP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비디오게임 전문 시장조사기관 VGI(Video Game Insights)의 인디게임 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인디게임 시장은 지난해 9월 기준 순수익 약 49억달러(6조 8000억원 상당)로 급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27억달러(3조7000억원)보다 약 2배 늘어난 규모다. 이미 인디게임 '산나비'와 '스컬'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보여준 네오위즈는 '인디게임 공모전'을 통해 색다른 인디게임을 발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3월부터 내러티브 특화 인디게임 공모전 '네오위즈 퀘스트'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인디게임 시장에서 세계관, 스토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야기 중심의 게임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상금 1억 6500만원 규모, 1년여에 걸친 모집 등 스토리 중심 게임의 가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트리플AAA 게임이든, 인디게임이든 본질은 결국 '좋은 이야기'에 있다"며 “한국의 창의적인 인디 개발자들이 만드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네오위즈의 인디게임 철학은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들에도 반영돼 있다.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 '킬 더 섀도우'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스팀 데모 버전을 통해 공개된 퍼즐 플랫포머 PC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종말까지 6개월 남은 서울 이태원에서 20대 주인공 '서라연'이 겪는 탈출기를 다룬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에서 일반부문 '대상'과 '아트'를 수상하며 국내 이용자들에게 한차례 인정받았다. 출시 전부터 팬덤이 쌓인 덕분에 지난 4월 진행한 '텀블벅' 펀딩에서는 목표대비 1000%를 초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캐릭터별 역할 수행으로 상대방을 공략하는 실시간 전략 전투 게임) 시스템에 로그라이크 액션 장르를 결합한 게임이다. 지난해 11월 스팀에서 정식 빌드의 초반부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한지 두 달 만에 '압도적 긍정적' 리뷰와 함께 30만 명 넘게 플레이했다. 중국 인디 게임 개발사 섀도우라이트가 개발 중인 신작 '킬 더 섀도우(Kill the Shadow)'도 주목할 만하다. 이용자에게 각기 다른 사건들을 연결해 전체 스토리를 조합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 추리 기반의 내러티브 전개를 통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지난 2024년 7월 스팀을 통해 공개된 게임의 데모 버전은 탄탄한 스토리와 인상적인 추리 시스템, 시각적인 신선함 등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밖에 2023년 출시된 '산나비'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사랑받았으며, 텀블벅 굿즈 펀딩에서 14억 원 이상을 모금하며 팬덤 형성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네오위즈는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안녕서울: 이태원편', '셰이프 오브 드림즈', '킬 더 섀도우' 인디게임 3종을 앞세워 해외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 이용자와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오프라인 게임 행사 '지 퓨전 게임 페스트 2025', 이달 18~20일 일본 '비트서밋 2025'에 이어 오는 26~27일 중국 상하이 '코어블레이저 게임 페스트 2025(CGF 2025)'에 참가한다. 네오위즈는 이처럼 다양한 해외 전시 참여를 통해 자사의 인디게임 포트폴리오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소개하고, 현장 관람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김동연, “수습·복구에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요청해달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지사는 24일 집무실에서 서태원 가평군수, 백영현 포천시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수습·복구에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요청해달라고 당부하며 집중호우 피해 수습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서태원 가평군수와의 통화에서 “가평과 도의 신속한 건의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수습에 필요한 사항들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특히 “실종자 수색구조에 소방자원을 총동원하겠으며 도 공무원 및 자원봉사센터도 가평군 피해복구에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백영현 포천시장과의 통화에서 “경기도지사는 지난 22릴 이미 포천시 소흘읍·내촌면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면서 수습복구에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에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시설 등 응급복구에 동원된 자원봉사자 등 복구인력을 위한 냉풍기와 생수 지원을 주문하면서 “소흘읍과 내촌면을 포함해 포천시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필요 물품들은 즉시 지원하겠으며 시·군 피해조사인력을 총 동원해 신속하 조사를 마무리한 후 특별재난지역 추가 건의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는 지난 22일 가평군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호우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15억원, 포천시에 8억원을 지원하고 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6개 시군에도 피해 규모에 따라 2억원에서 1억원까지 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되는 재난관리기금은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도로, 하천 등의 잔해물 처리, 임시 보강, 안전조치 등 응급복구에 사용되며,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추가적으로 도는 폭염특보 속 호우 피해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20대와 얼음물 1만2000개를 소방 대보리 지휘본부(cp)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지원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가평군을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김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호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일상회복이 빠른시간 내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응급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폭염 속에서 복구에 힘쓰는 모든 현장 근무자들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호우로 인해 도로·교량, 하천, 농경지, 축사 등 696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으며 18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평군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이와함께 도는 집중호우로 경영난을 겪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총 500억원 규모로 운용중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시군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 원을 별도한도로 지원하며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5%p(소상공인 2.0%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운용하고 있는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시군 또는 시군이 위임한 기관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으로 지원한도는 운전자금은 업체당 3억원 또는 재해와 관련한 피해금액 중 적은 금액이며 시설자금은 재해 관련 피해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내이다. 보증비율은 100%로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 연0.1%)다. 아울러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시한 일상회복지원금과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시군에 배포해, 현장 민원 대응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상회복지원금 등의 지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을 방지하고자 가평·포천 내 주요 피해지역에 신청 안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 내 상인회 등 유관단체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접수 및 조사를 위한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는 가평군 등 현장의견을 반영해 가평·포천 내 피해지역에 민원창구를 개설하고 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직원을 배치해 보다 적극적인 피해구제에 나설 방침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상병헌 세종시의원, 추행 유죄에 징역 1년6개월…즉시 항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동성 동료 의원을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상병헌 세종시의원이 선고 직후 곧바로 항소장을 냈다. 대전지방법원 형사8단독 이미나 판사는 24일 오후,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기소된 상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에 대한 변제 가능성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백하고 있으며, 제출된 증거를 종합하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 시절 피해자를 추행하고도 쌍방추행을 주장하며 언론에 알리는 등 반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를 무고했고, 다른 피해자에게 정치공세를 주장하며 성명서를 냈으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사건은 2022년 8월 24일, 세종시의회 전 의장이던 상 의원이 시의원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벌어졌다. 상 의원은 동성 의원 A씨의 신체 부위를 움켜쥐었고, 이후 시의원 B씨에게는 양팔로 상체를 끌어안고 입맞춤을 시도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이후 상 의원은 피해자 A씨를 세종남부경찰서에 고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허위로 판단해 무고죄도 유죄로 인정했다. 상 의원은 선고 직후 법정을 떠나며 아무런 발언 없이 항소장을 제출했다. 상 의원 관련 사안은 이미 세종시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윤리심사자문위의 검토를 거쳐 윤리위가 징계안을 의결하면, 본회의에 상정돼 무기명 투표로 표결이 진행된다. 세종시의회는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징계가 확정된다. 상 의원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의원직은 유지되지만, 본회의 표결에는 참여할 수 없다. 징역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은 법적으로 자동 상실된다. 다만 윤리위 징계안의 본회의 상정 시점과 처리 방식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참붕어빵’서 곰팡이 확인…오리온, 전량 회수 조치

오리온의 '참붕어빵'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오리온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 전량을 자율 회수하기로 했다. 회수 제품은 약 15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24일 오리온은 “금일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품 회수를 완료하겠다"며 “해당 사안을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으며, 향후 필요한 절차를 준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참붕어빵'과 관련해 이번 주에만 총 7건의 소비자 제보가 접수됐다. 회사의 자체 분석 결과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보다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오리온은 전날 오후부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구매해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준 이틀간 126곳에서 구매한 3624개 제품을 확인한 결과 곰팡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에 곰팡이가 발생한 원인이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세한 틈새로 외부 공기가 완벽하게 차단되지 않으면서 최근 폭염과 폭우 등 고온다습한 기후가 곰팡이 발생 확률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오리온 측은 “문제가 된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은 일부에 불과하나, 제품 포장지에는 생산 라인까지 표기되지 않아 전량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포장 라인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개선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오리온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에 공급하는 참붕어빵 전체 공정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점검 완료 및 안정성 검증 후 8월 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생산 과정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에서 부족했음을 반성하고, 향후 동일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재료, 생산 공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수 대상 제품은 7월 23일 이전 생산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 또는 오리온 고객센터를 통해 (소비기한 내 제품에 한해)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제조라인이 다른 참붕어빵 슈크림맛은 환불 대상이 아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보험손익 감소, 투자손익 선방”...KB손해보험, 상반기 순익 5581억원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미보고발생손익(IBNR) 책임준비금 환입 기저효과 등에 따라 보험영업손익이 줄어든 반면 투자손익은 1년 전보다 160% 넘게 증가한 영향이다. 24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KB손해보험 측은 “장기 인보험 매출 증가, 금리하락에 따른 보유채권 평가이익이 확대됐지만, 작년 1분기 IBNR 책임준비금 환입 기저효과 등에 따라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50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 이 중 장기보험손익은 1년 전보다 22.6% 감소한 4861억원에 그쳤다. 일반보험 손익(63억원), 자동차보험 손익(86억원)도 각각 81%, 75.6% 줄었다. 손해율도 상승했다. 상반기 손해율은 80.3%로 1년 전(79.7%) 대비 0.6%포인트(p) 올랐다. 장기보험 손해율이 80.9%에서 79.9%로 하락한 반면 일반보험(77.5%), 자동차보험(82.3%) 손해율은 각각 10.9%포인트, 2.9%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자동차보험의 경우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료를 인하한데다 사고 증가로 손해액이 늘면서 손해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B손해보험 측은 “다만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장기보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손해율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5% 증가한 2624억원이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데다 구조화채권 평가이익이 반영되면서 투자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수익은 27.9% 증가한 6155억원을 기록했고, 보험금융비용은 7.4% 줄어든 3531억원이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4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로 펀드 배당/평가 손익이 하락한 가운데 미국금리 하락폭 축소로 구조화채권 평가이익이 줄어들면서 투자수익이 감소했다. 2분기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87.0%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202.7%) 대비 15.7%포인트 내렸다. 킥스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재무 건전성 평가지표로, 보험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금융당국의 킥스비율 권고치는 130%다. KB손해보험 측은 “올해 들어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 금리 하락 영향에 따른 구조화채권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투자수익도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 18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신계약 매출 증가와 간접비 절감으로 인한 예실차 축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 상반기(1848억원)과 유사한 실적을 올렸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JB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3704억원…반기 최대

JB금융그룹이 상반기 37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수준이다. 2분기 순이익은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JB금융지주는 24일 상반기 실적을 이 같이 발표했다. 상반기와 2분기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순이익을 경신했다. 주요 경영지표를 보면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를 기록해 동일 업종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견고한 탑라인(Top-Line)과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35.8%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잠정)은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p) 개선된 12.41%를 기록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 배당과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또 하반기에도 연초 발표한 주주환원율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계열사별 상반기 실적을 보면 전북은행 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광주은행은 1484억원으로 7.9% 감소했다. JB우리캐피탈은 1317억원으로 1년 전 대비 6.6% 늘었으며, JB자산운용은 52억원으로 243.3%, JB인베스트먼트는 46억원으로 534.9%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시장 직인까지 위조”…공주시 공무원 사칭한 물품 요구 사기 기승

공주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민간 업체에 물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사칭범은 실제 공무원의 이름과 공무원증 사진을 사용해 시청 직원인 것처럼 접근하고 있다. 일부는 공문과 구매 확약서를 위조해 보내고, 공주시장의 직인까지 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요구 물품은 다양하다. 독거노인 우울증 예방 약품, 반찬, 다육식물, 이재민 구호 물품, 공구세트 등이다. 피해 대상은 주로 지역 소상공인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업체에 전화로 물품을 사달라고 요청하는 일은 없다"며 “이런 요청은 사기"라고 밝혔다. 시는 상인회와 관계 기관에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공주시는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으로 행정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이런 사칭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를 계속할 계획이다. 시는 의심스러운 주문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中우호협회, 지사성장회의 협력방안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정복 협의회장(인천시장)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격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중인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어제 양완밍(杨万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과 쑨웨이둥(孙卫东)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양국 지방정부간 교류 협력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중국 지방정부의 시장, 성장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유 협의회장은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과의 면담에서 “올해는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한·중 모두에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양국 지방정부간 교류 확대에 한중지사성장회의가 큰 역할을 해온 만큼 올해 회의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국 외교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쑨 부부장은“지방정부 간 교류는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국 외교부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협의회장은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과 만나 2016년 인천에서 '한중지사성장회의'가 처음 열리고 2018년 베이징에서 두 번째 회의가 열린 이후 7년 만에 회의가 열리게 된 의미를 공유하며 이번 회의가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완밍 회장은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양국 지방정부가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공동주최기관으로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공동 주최로 한국에서 을 주제로 '한중 지방정부의 경제와 산업 분야 협력 방안'과 '한중 지방정부 인문교류 추진 활성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나 앞으로 한중지사성장회의의 격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회의체로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일정 조정 문제도 논의중 이다. 한중 양국의 지방정부는 1992년 수교 이후 33년간 약 700건에 달하는 자매·우호 협력관계를 체결하며 양국 간 교류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한중지사성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양국 지방정부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공동 번영의 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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