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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7년만에 파업하나···조합원 찬반투표 가결

현대자동차에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노조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이날 전체 조합원 4만2180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3만9966명(투표율 94.75%)이 투표하고 3만634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찬성률은 재적 대비 86.15%, 투표자 대비 90.92%다. 역대 현대차 노조의 파업 투표가 부결된 적은 없다. 노조는 이달 안에 파업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 회사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의 750%에서 900%로 인상 등도 요구안에 들어있다. 업계는 노조가 친노동 성향 정부 정책을 등에 없고 사측에 '수용 불가능한' 제안을 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요구안이 반영될 확률은 적지만 이를 지렛대삼아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얻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18일 상견례 이후 17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조는 회사 측이 별다른 안을 제시하지 않자 지난 13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노조는 앞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는 이날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현대차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것이다.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무분규 잠정 합의를 이뤘다. 만약 노조가 이번에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7년 만이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호텔 최초 ‘그린카드 에코머니 적립’ 서비스 실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환경부와 협력해 호텔 서비스 부문 최초로 '그린카드 에코머니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부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그린카드' 제도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친환경 인증제도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 및 발급사가 협력해 운영 중이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기존 친환경 제품 구매에 한해 제공한 적립 혜택을 호텔 서비스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2021년 '친환경 호텔'을 선포한 워커힐은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한 친환경 호텔로서 이번 시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워커힐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고객은 호텔을 이용하며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동시에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상에서도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워커힐의 객실·레스토랑·골프클럽에서 그린카드 전용카드인 '그린카드V1', '그린카드V2'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25%(일 최대 20만원)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제공한다. 적립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보유 금액별로 △캐시백 △이동통신, 후불 교통카드 자동차감 결제 △백화점, 대형마트 상품권 교환 △카드사 포인트 전환 △포인트 기부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캠페인 종료 후 15일 이내 카드사를 통해 일괄 지급되며, 지급일은 카드사마다 상이하다. 이번 시범 사업은 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그동안 에너지 절약, 재생에너지 활용, 녹색구매 촉진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해왔다"며 “이번 시범 사업은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와 지속 가능한 호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웨딩촬영부터 전담케어까지”…켄싱턴호텔 ‘생활밀착형 패키지’ 주목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이 지역별 특색을 살려 고객 일상에 밀착하는 전략으로 모객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켄싱턴호텔 설악은 최근 MZ세대 예비부부 사이에서 셀프 웨딩 스냅 촬영의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 호텔 전체를 웨딩 촬영 스튜디오로 활용하는 '어바웃타임' 패키지를 선보였다. 예비부부들은 영국 왕실의 콘셉트로 운영 중인 호텔에서 1950년대 런던 시내를 달리던 빨간색 2층 버스 루트마스터 앞, 영국 레전드 밴드 비틀즈의 오리지널 소장품이 전시된 9층 애비로드 등을 배경으로 현지 감성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또 호텔 야외에서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설악산국립공원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10월은 단풍이 절정을 이뤄 '웨딩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이 기간에 예약 문의가 쏠리고 있다. 패키지는 1박 숙박권을 비롯해 웰컴 디저트, 기념일 데코레이션, 폴라로이드 카메라 또는 촬영 소품 대여(택1)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기념일 데코레이션에 포함된 '커스텀 와인'에는 날짜, 이름, 최대 25자 메시지를 넣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켄싱턴호텔(설악·평창)과 켄싱턴리조트(설악밸리·설악비치·가평·경주·지리산하동·지리산남원·제주중문·서귀포·제주한림) 총 11곳에서는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 '선물 같은 하루'를 내놓았다. 이 패키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시니어 고객이 자녀와 동행하지 않아도 동년배 친구들과 안심하고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체크인 전부터 체크아웃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전담 케어 서비스'가 포함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행 출발 전에 전담 직원이 고객과 1:1 상담을 통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또 3박 이상 투숙 고객에게는 이전의 여행과 투숙 경험 전반을 토대로 점검하는 '안부 체크 서비스'를 실시한다. 패키지는 1박 숙박권, 조식 뷔페 2인, 전담 케어 서비스와 함께 자연 친화적인 위치를 활용해 온천, 사우나, 식물원 입장권 등으로 구성됐다. 켄싱턴호텔은 직장인들이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호캉스'도 마련했다.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선보인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하루 숙박하며 14층의 '더 뷰 라운지'에서 식사와 술을 만끽할 수 있다. 반차나 연차를 적절히 사용하면 최고의 하루가 완성된다. 이 패키지는 체크인 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시즌별 테마로 구성된 디저트·티·커피 등을 즐기는 '티타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맥주·와인·안주류가 무제한 제공되는 '해피아워', 다음날 조식 뷔페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진다. 탁 트인 한강 전망은 덤이다. 켄싱턴호텔 관계자는 “최근 호텔업계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 숙박을 넘어 고객에게 '경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차별화 콘셉트와 위치 등 각 호텔이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상반기 역성장’ 오프라인 유통업계, 해외서 살 길 찾는다

오프라인 유통업계 위주로 역성장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가운데 돌파구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경기 불황과 대세로 떠오른 이커머스 기세에 짓눌려 좀처럼 업황 개선에 차도를 보이지 못하면서, 불가피한 선택지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3곳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7.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채널 매출이 15.8% 증가해 전체 성장세를 견인한 반면, 오프라인 채널은 0.1% 감소해 2020년 이후 반기 기준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 국면으로 접어든 이유는 복합적인 요인의 결과라고 업계는 풀이한다. 장기화된 내수 소비 침체에 온라인 쇼핑 확산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맞물리며 경영 활동이 좀처럼 쉽지 않은 탓이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시장으로 눈 돌리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지난 21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 현지 1호점 문을 열며 국내 편의점 중 최초로 인도 시장에 뛰어든 이마트24가 대표 사례다. 앞서 말레이시아·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진출국으로, 앞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현지 파트너사 '정브라더스'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연내 2호점 출점 계획도 세웠다. 인도는 평균 연령이 28세로 젊은 나라라는 수식어까지 붙는 만큼 이마트24의 핵심 타깃은 젊은 층이다. 1·2층 규모, 총 264㎡(약 80평)로 조성된 1호점만 봐도 떡볶이·핫도그·김밥·비빔밥 등 각종 K-푸드는 물론, 2층에는 각종 소품을 비치한 포토부스도 마련했다. 같은 층에 화장품 코너까지 꾸려 체험형 콘텐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내년 인도 2개점 출점을 포함해 총 4개점을 통해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인도 내 다른 지역으로 출점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F 계약은 브랜드 소유권자가 일정 수준의 로열티를 받는 대신, 브랜드 권한 일체를 현지 운영권자에게 부여해 가맹사업을 영위하도록 허용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현지 매장 모델을 선보였다. 6612㎡(약 2000평) 규모의 도매점으로 운영해온 발리점을 도·소매 결합형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새 단장한 것이다. 리뉴얼 핵심은 식음료(F&B)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도매 매장은 판매량 상위 상품 중심으로 공간을 압축한 대신, 그로서리 전문 매장을 신규 도입해 전체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주요 식음료 매장으로는 즉석조리 식품 브랜드인 '요리하다 키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새로운 사업 모델 띄우기에 공들이고 있다. 오는 9월 19일에는 일본 도쿄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 4층에 '더현대 글로벌'의 첫 정규 리테일숍을 선보인다. 지난해 5월부터 현대백화점이 운영 중인 더현대 글로벌은 경쟁력 있는 K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그간 일본에서 한시적으로 43차례나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을 운영했지만, 정규 매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도쿄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대형 단독 매장을 추가 개점하며, 5년 내 일본 현지에서 5개의 리테일숍 출점을 예고했다. 현대백화점은 올 5월 기존 패션사업부 내 더현대 글로벌팀을 신설할 만큼 사업 강화 의지를 밝힌 터다.이미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 계획도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간 대만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홍콩 등으로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특별법이 개헌 효과”…조상호, 세종 행정수도 완성 가속 선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재명 정부가 세종을 '완전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국정기획위 활동을 마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25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와 대통령실 완전 이전을 제도적으로 담보할 길은 특별법 제정뿐"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전 처리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개헌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조 전 부시장은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이번 국정기획위 보고서에 △개헌 의제에 '행정수도 명문화' 반영 △국정과제 50번에 '세종 완성' 채택 △중점 전략과제에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및 추진체계 구축' 포함 등 세 차례 성과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번 보고서에서 총 123개 과제를 제시했는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개헌 의제·국정과제·균형성장 전략 등 세 축에 걸쳐 모두 반영됐다. 그는 “개헌은 반드시 필요하고 추진해야 할 과제이지만, 개헌 없이는 행정수도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특별법 제정만으로도 국회·대통령실 이전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고 이번 정부가 특별법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는 점에서 전 정부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조 전 부시장은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세종과 제주를 묶은 자치모델 발전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행정수도가 독립 국정과제로 명시됐다"며 차별성을 부각했다. 조 전 부시장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더는 중앙부처가 세종을 떠나지 않는다"는 약속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청 등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수도 특별법이 제정되면 자동적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또 “특별법이 여야 합의를 거쳐 200명 이상 국회의원의 동의를 받는다면 사실상 개헌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과거 위헌 판결을 내렸던 사안도 이제는 충분히 사정 변경 근거가 마련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조 전 부시장은 국토부 이상경 차관과 함께 논의한 '균형성장' 개념 전환도 성과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균형발전은 서울 기회를 지방에 분산하는 수준이었지만, 균형성장은 전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개념이 국정목표에 공식 반영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민들의 미온적 반응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들이 약속만 하고 남긴 게 없었기 때문에 불신이 쌓였다"며 “그 책임은 민주당에도 크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특별법 추진을 공식 선언한 만큼 다르다"고 밝혔다. 세종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직접 답변을 피했지만 “행정수도 특별법보다 우선하는 과제는 없다"며 특별법 추진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조 전 부시장은 최근 논란이 된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와 관련해 “추가 부처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세종은 행정수도로 태어난 도시인 만큼 특별법 제정을 통해 완성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긴 연휴로 앞당겨진 예약판매…백화점 추석선물세트 경쟁 ‘후끈’

최장 10일 간의 추석 황금연휴로 선물세트 구매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진 만큼 백화점업계가 사전 예약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속형부터 프리미엄형까지 다양한 상품 구색은 물론, 통큰 할인을 앞세운 사전 예약 혜택까지 강조하는 모습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3사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과일·수산·축산 등 17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신선식품 60여종,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15여종, 가공상품 60여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상품군 별로 인기 품목 물량도 10~20% 늘렸다. 축산 품목은 소규모 가구를 위해 기본 중량을 2㎏에서 1.6㎏로 낮춘 소용량 패키지도 내놓는다. 취향껏 구매하도록 스테이크 등 인기 부위별로 구성한 맞춤형 패키지를 강화했으며, 경기 불황을 고려해 20만~30만원대 품목을 다양화했다. 수산 품목에서는 '완도 활전복 행복 세트(12만원)'·'영광 법성포 굴비(20만원)' 등 10만~20만원대 실속형 위주로 구성했다. 청과 세트도 명절 선물 베스트셀러인 '레피세리 사과·배 선물(12만4000원)' 등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농산·축산·수산·건강 및 차·와인 등 300여 품목 대상으로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주요 품목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29%,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5% 수준이다. 지난해 추석 대비 판매 물량도 약 10% 늘렸다. 청과 선물세트는 '셀렉트팜(지정산지)' 운영 규모를 전년 대비 20% 늘렸으며, 직거래를 통해 가격 부담도 줄였다. 셀렉트팜 사과·배 세트(13만~14만원), 셀렉트팜 문경 사과(11만7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축산 선물세트는 유통단계를 축소해 '신세계 암소 한우' 상품을 강화했으며, 구이류 선호 고객을 위해 구이 세트도 준비했다. 여기에 지난 설 명절 첫 선보인 특수 부위 세트 물량도 이번에 30% 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220여종 상품을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이는데, 긴 연휴 기간을 고려해 판매 물량도 지난해 추석 대비 20% 가량 늘렸다. 사전 예약을 통해 현대특선 한우 죽 세트(36만원)을 34만원에, 현대명품 사과·배 세트(25만원)를 23만원에 각각 구매 가능하다. 대표 상품인 '현대 영광 참굴비 죽(33만원)'과 '명인명촌 미본 선 세트(22만5000원)도 각각 27만원, 20만25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정육·청과·수산·건강식품·와인 등 약 300여 종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데, 지점별로 판매 기간은 상이하다. 할인율은 10%에서 최대 20% 수준이다. 갤러리아 한우 자체 브랜드(PB) '강진맥우 한우세트'를 비롯해 명품관에서 신규 공개하는 '9+ 한우세트', 자회사 비노갤러리아의 독점 와인세트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자연송이·청과·건식품 수요 증가에 맞춰 실속 세트도 강화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장기 연휴로 귀성 일정을 짐작하기 어려운 데다, 해외여행을 기회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예약 판매 시기를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소프트웨어학과 진학 준비 수험생, 한국IT전문학교 입학 상담 ‘활발’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9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수시 전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IT·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입시 전문가는 “최근 IT와 정보보안 시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의 발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인공지능과 연계된 학과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소프트웨어학과는 인서울 4년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 다양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학과뿐 아니라 웹툰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운영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소프트웨어학과는 자체 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등도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을 통해 차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한아전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확대하는 한편, 컴퓨터공학과는 수능·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은 수시 및 정시모집에 중복 지원 후 합격 시 선택 입학이 가능해 진학 기회가 넓다. 이 밖에도 학교는 웹툰학과, 게임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다양한 전공 과정을 운영 중이며,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맞춤형 면접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해 진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직장인 만학도, 온라인 학위 취득…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9월 개강반 모집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이 2025학년도 9월 개강반 신·편입생 모집에 나섰다. 꾸준한 직장 생활과 자기 개발을 동시에 추구하는 직장인·만학도들에게 새로운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온라인 원격교육기관으로, 경영학과 심리학 학위 취득 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9월 개강 과정에는 경영학, 심리학, 교양과목이 포함되며, 100% 온라인 수업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서는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며 “사이버대 대안으로 직장인, 만학도, 대학 중퇴자,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학사학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학사과정은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이는 일반대 졸업과 동등하게 인정되어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재학생은 중앙대 도서관과 교내 편의시설, 중앙대 부설 병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도 지원된다. 원격미래교육원에 재학 중인 한모 씨(35)는 “등교에 대한 부담 없이 온라인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심리학 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직장인·주부·자영업자 등 다양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9월 개강반 신입생 모집 관련 세부 안내는 원격미래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RISE 사업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 미래역량 강화 앞장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소년 방과후교실 – 미래인재 4C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산시 지역아동센터 9곳이 참여해 방과후교실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창의·비판·소통·협동… 미래인재 핵심 역량 교육 이번 프로그램은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동력(Collaboration)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4C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주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오산대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개발했으며, 전문 강사진이 학년별 수준에 맞는 신체활동 체험을 운영해 참가 아동·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육활동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소통 역량을 체득하는 교육적 효과로 이어졌다"며 “방과후교실 속 또 다른 배움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성과 소속감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손석금 오산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오산대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매달 신기록 달성… 데이원컴퍼니, 글로벌 교육 시장 판도 흔들다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2025년 2분기 글로벌 매출 49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직전 분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글로벌 연 매출(151억 원)의 약 3분의 1을 단일 분기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올해 들어 글로벌 매출이 매달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시장 주도… 글로벌 확장 본격화 국가별 실적을 보면 일본이 전체 글로벌 매출의 59%를 차지하며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을 비롯한 기타 국가에서도 성장세를 뒷받침하며,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일본 시장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현지 소비자 분석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영상·일러스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특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약 2만 엔)의 VOD 강의로 기존 고비용·이론 중심 교육 시장을 공략했다. 또한 니코니코 동화, 성우 매거진, CG 전문 매체와 같은 버티컬 미디어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확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AI와 최신 기술 기반의 실무 중심 콘텐츠를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했다. 세계적 애니메이터와 기업가들이 직접 참여한 강의는 기존 온라인 교육과 차별성을 극대화하며 독자적 포지셔닝을 확보했다. 연내 6개국 추가 진출… 글로벌 성장 가속 데이원컴퍼니는 현재 미국, 일본, 대만 외에도 캐나다, 영국, 태국, 프랑스, 호주 등 6개국에 연내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중국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국가별 전략 역시 시장 특성에 맞게 세분화된다. 캐나다·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는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인기 카테고리 중심 자막 번역, SNS 캠페인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민 대표는 “이번 성과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현지화, 마케팅까지 전 부문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결합한 결과"라며 “연말까지 6개국 진출을 마무리해 2026년부터는 글로벌 사업이 전사 매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원컴퍼니는 오는 4분기부터 AI, 테크, 재테크 분야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기존 크리에이티브 중심 브랜드 '콜로소'에 더해 '패스트캠퍼스'를 활용한 테크·파이낸스 분야 진출과 일본 내 '패스트캠퍼스' 브랜드 재진출도 추진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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