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양평군-시흥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중앙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경제부총리가 주택 보유세 인상을 시사하자 지난 24일 관계부서 회의를 주재하며 “토지거래허가제는 신중하게 핀셋형으로 지정해야 하고, 보유세 인상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10.15) 일환으로 과천시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대해 과천시는 과도한 규제로 실수요자와 재건축 이주민 등 시민 불편과 거래 위축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과천시는 주택가격이 높고 재건축 이주가 활발한 지역 특성에 따라, 이번 조치가 민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 주택시장 거래 동향과 토지거래허가제 운영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회의에서 “과천 주택시장은 투기보다 실수요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며 “정책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도 없이 결정되면서 시민이 많은 불편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제는 사유재산에 대한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아주 예외적으로 필요한 곳에 핀셋형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고, 주택 보유세 인상은 오히려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세제 개편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5일 '소상공인의날'을 기념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한마당 축제를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소상공인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광명시는 △플리마켓 △소상공인의날 기념식 △시민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명 소상공인 한마당 축제'와 '지역상권 이용 캠페인'은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공모사업 일환으로 광명시 소상공인연합회 주최-주관, 경기도-광명시-광명시의회 후원으로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7일 “소상공인은 지역경제 뿌리이자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경제 주체"라며 “이번 행사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광명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소상공인의날 기념식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에선 축하무대와 함께 유공 소상공인 포상도 이뤄진다. 2부는 광명 소상공인 한마당 축제로 같은 날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골목상권 이용 캠페인 원년을 기념한 비전 선포 퍼포먼스와 시민가요제, 가수 김소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명시는 축제와 함께 '함께, 같이'를 슬로건으로 골목상권 이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소비를 독려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자산화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하안동 단독 필지 일대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플리마켓은 27일부터 31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열린다. 관내 우수 소상공인 매장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광명세일페스타'도 함께 진행돼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관내 참여업체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참여업체 명단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sbdc.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광명시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kfmegm.ipc119.net) 또는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난 24일 한강하구 소재 '독도'(걸포동 423-19번지)에서 '2025년 1025독도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한강하구 자원인 '독도' 존재를 회복하고 시민과 함께 생태정화 및 역사복원 운동을 전개하고자 열린 첫번째 자리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김포시는 시민과 함께 생태정화-역사복원 운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독도의날 기념 캠페인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 하천살리기추진단, 한강어촌계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는 독도 사랑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는 '한강 물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독도 활용 정책' 첫 단계로, 김포하천살리기추진단은 앞으로 '한강네트워크'를 구성해 독도를 포함해 한강하구 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김포시는 독도 역사복원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년 착수할 예정이다. 나아가 김포시는 역사적 가치와 문화-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연구해 '독도나루터'를 조성하고, 백마도 등 한강 친수공간 조성과 연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상레저 공간으로 개발하는 한편,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27일 “김포는 과거 조선 최대의 내륙수로인 한강하구를 품은 도시다. 이제는 한강을 통한 내륙수로 개발로 서해안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한강 물길이 다시 살아나는 김포에 시민과 함께 독도를 중심으로 한 역사·생태 복원에 앞장서고 새로운 관광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걸포동 한강하구 앞에 있는 섬의 행정 명칭을 '독도'로 공식화하는데 성공했다. 조선시대 제작된 전국 8도 군현지에 따르면, 당시 이 섬은 '독도'로 불렸으며 1920년대까지 이 섬에 과거 고양군을 연결하는 나루터와 민가 등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섬 안으로 들어가 초소로 활용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건축물을 확인하며, 이 건축물 벽면에 '김포시 걸포동 423-19' 행정지번이 담긴 표지판을 설치하면서 김포시 관할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보건소가 지난 23일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55회 세계 눈의 날 기념식'에서 실명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눈의 날(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양평군보건소는 실명예방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군민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8월 양평군보건소는 청운면에서 안과 의료기관이 없거나 안과와 거리가 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안검진'을 실시해 노인 170여명을 검진했다.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개안수술비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내달에는 양동면에서 '찾아가는 노인 안검진'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27일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군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명예방사업 및 의료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연구용지 1-1 필지를 대상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분양 재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 7월 실시된 1차 공모 이후 국내 기업 문의가 다수 있었으나, 공모 대상이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한정돼 일부 기업이 참여하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실질적인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공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모 대상지는 배곧지구 연구용지 1-1 필지(배곧동 270번지)로, 총면적은 4만7820.3㎡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한 배곧지구 내 핵심 입지로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손꼽히며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투자 환경을 구비했다. 신청 자격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 특별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외국인투자기업으로 1개 법인 단독 분양 신청만 가능하다. 공모 절차 및 일정은 △공고(10월10일) △사업 신청서 제출(12월9일) △사업계획서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2월16일) 순으로 진행된다.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재공모를 통해 시흥시는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 확보 및 지역산업 동반성장 기틀 마련 △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1차 공모에 이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가속화하고, 관련 기관 및 해외 투자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홍보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배곧지구를 첨단바이오산업의 국제적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7일 “시흥 배곧지구를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국내외 기업 관심을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표 ‘새빛만남’,  ‘즉문즉답’으로 시민과 진짜 소통...호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최근 수원의 초등학교 앞에서 유괴를 시도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너무나 불안합니다. 초등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달 26일, 수원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연무동 새빛만남' 현장. 창용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부회장의 호소에 이재준 수원시장은 단호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 시장의 답은 명백했다.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겠습니다" 였다. 이 시장의 이런 답변은 단순한 약속에 그치지 않았다. 수원시는 곧바로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연무지구대와 자율방범대가 수시로 합동 순찰을 진행하며 어린이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했다. 또한 10개 동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는 내달 3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재준 시장이 주도하는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형식보다 진심, 일방적 설명보다 쌍방향 소통에 방점을 찍은 현장 중심 대화 프로그램으로 수원시의 행정문화에 뚜렷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새빛만남은 기존 권역별 집합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6개 동을 묶어 체육관이나 공연장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던 행사를 올해는 44개 동을 직접 찾아가 '생활 속 거리'에서 시민을 만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행정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야 진짜 소통이 된다"며 매일같이 지역을 누비고 있다. 지난달 8일 매교동을 시작으로 이달 24일까지 23개 동을 돌며 반환점을 돈 새빛만남은 남은 21개 동 방문까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각 동의 새빛만남은 그야말로 '시민 중심'이다. 단체원뿐 아니라 학부모, 청소년, 대학생, 다문화 가족, 공동주택 대표, 학교 교장, 어린이집 원장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지난 21일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청명고 학생들의 영흥수목원 무료 입장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세대 간 격차를 줄이려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책에 참여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빛만남의 가장 큰 변화는 형식을 깨뜨린 '즉문즉답'이다. 사전 질문도, 준비된 원고도 없다. 마이크를 든 이 시장이 객석으로 내려와 손을 든 시민에게 직접 묻고, 바로 답한다. 현장에서 함께한 실·국장이 관련 부연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다. 때로는 짧은 질의응답을 넘어 시장과 시민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지난 23일 파장동 새빛만남에서 한 학부모는 “등교 시간대 학교 앞 교통이 너무 혼잡하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단순히 답변하지 않고 “학부모님들이 생각하는 해결책은 무엇인가요?"라며 의견을 유도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고, 그중 일부는 즉시 검토 대상으로 채택됐다. 이 시장은 “시민이 정책의 주체로 나서야 진짜 민주도시가 된다"며 “행정은 시민의 제안을 실현하는 조력자"라고 말했다. 새빛만남은 단순한 '말의 자리'가 아니다. 현장에서 제기된 민원 중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즉시 조치하고 결과를 주민에게 안내한다. 예산이나 설계, 법령 검토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시장은 “시민이 제기한 민원을 단순히 듣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처리 과정과 결과까지 투명하게 공유해야 신뢰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시설 보완이나 안전시설 설치 등 건의사항이 불과 며칠 만에 해결되기도 했다. '새빛만남'은 수원의 대표적 시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시장이 직접 사회자가 되어 주민들과 마주 앉아 대화하고, 시장과 시민의 거리를 한층 좁혔다. 이 시장은 “시민의 말씀이 곧 수원의 방향이 된다"는 신념으로 현장을 누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행정이 시민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속에 있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작은 제안도 귀하게 듣고, 반드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4일까지 이어질 '2025 새빛만남'은 단순한 시정 보고회가 아니며 그것은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그리고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수원의 새로운 민주적 실험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새빛만남은 이제 '행정의 행사'가 아니라 '시민의 자리'가 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SK하이닉스, 美 OCP서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 제품 전략 공개

SK하이닉스가 13~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진행된 '2025 OCP(Open Compute Project) 글로벌 서밋'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추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낸드 스토리지(Storage, 저장 장치) 제품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AIN(에이아이엔, AI-NAND) Family' 라인업을 구축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품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행사 둘째 날 진행된 이그제큐티브 세션(Executive Session)에 김천성 부사장(eSSD Product Development 담당)이 발표자로 나서 AIN Family를 소개했다. AIN Family는 성능(Performance), 대역폭(Bandwidth), 용량(Density)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최적화된 낸드 솔루션 제품들로,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과 저장 용량 극대화를 구현한 제품군이다. AIN P(Performance)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설루션이다. AI 연산과 스토리지 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회사는 낸드와 컨트롤러를 새로운 구조로 설계 중이며, 2026년말 샘플 출시 계획이다. 이와 달리 AIN D(Density)는 저전력, 저비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초점을 맞춘 고용량 설루션으로 AI 데이터 보관에 적합하다. 기존 쿼드레벨셀(QLC)기반 TB(테라바이트)급 SSD보다 용량을 최대 PB(페타바이트)급으로 높이고, SSD의 속도와 HDD의 경제성을 동시에 구현한 중간 계층 스토리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AIN B(Bandwidth)는 낸드를 적층해 대역폭을 확대한 솔루션이다. 이는 'HBF'로 불리는 기술을 적용한 회사의 제품명이다. HBF는 디램을 적층해 만든 HBM과 유사하게 낸드 플래시를 적층해서 만든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AI 추론 확대, 대규모 언어 모델(LLM) 대형화에 따른 메모리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찍부터 AIN B 연구에 착수했다. 대용량, 저비용의 낸드에 HBM 적층 구조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AIN B를 HBM과 함께 배치해 용량 문제를 보완하는 구조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N B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HBF 표준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국 샌디스크와 함께 14일 저녁 OCP 행사장 인근 과학 기술 센터(The Tech Interactive)에서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들을 초청해 'HBF 나이트(Night)'를 열었다. 국내외 교수진이 참가해 패널 토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수십여 명의 업계 주요 아키텍트와 기술진들이 참석했다. 이 곳에서 회사는 낸드 스토리지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협력을 제안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이번 OCP 글로벌 서밋과 HBF Night을 통해 AI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글로벌 AI 메모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한 SK하이닉스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에서도 고객과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메모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개장시황] 코스피 사상 첫 4000 돌파…삼성전자도 ‘10만전자’ 첫 진입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폭등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10만원선을 처음 넘어서며 '10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13포인트(1.96%) 오른 4018.7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3999.79로 출발해 개장 직후 40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3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도 61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기관은 13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2.73% 상승한 10만15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 10만원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4.12%) 역시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주가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HD현대중공업(6.7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7%) △두산에너빌리티(1.36%)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51%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2포인트(1.40%) 오른 895.40을 기록 중이다. △알테오젠(4.15%) △에코프로(3.40%) △에이비엘바이오(6.60%) 등 주요 바이오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이재명 “교착”, 트럼프 “임박”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무역 협상의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두고 양국 간 이견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물론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겠지만 그게 한국에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여서는 안 된다"며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생각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타결) 지연이 꼭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자 우방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양국은 지난 7월 큰 틀의 합의 이후 투자 패키지의 구체적 구성과 이행 방안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 발표가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며 기자들과 만나 “타결(being finalized)에 매우 가깝다"며 “그들이 준비됐다면, 나는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 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를 드러낸다. 이번 인터뷰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의를 마친 직후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던 한국 노동자 300여 명이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 풀려난 사건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일으켰으며 난 일부 노동자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싫어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노동자들을 위한 안전과 합리적인 대우를 보장할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 내 공장 건설이 매우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한미 양국이 유사한 사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비자 제도 개선과 관련해 “머지않은 미래에" 해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LG유플러스, 고객센터·멤버십 통합 애플리케이션 ‘U+one’ 출시

LG유플러스가 복잡한 디지털 생활 속에서 고객에게 '심플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통합 앱 'U+one'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U+one'은 기존의 고객센터 앱과 멤버십 앱을 하나로 통합하고, 대화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통합은 LG유플러스가 새롭게 내세운 브랜드 철학 'Simply. U+'의 일환으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쉽고 편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U+one'에서 통신상품 가입부터 요금 납부, 멤버십 혜택 이용까지 모든 통신 여정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앱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 불편 사항을 반영했으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 중심의 UI·UX로 전면 개편했다. 기존 8개에 달하던 메뉴는 하단 탭 기준 MY·스토어·혜택 3가지로 단순화됐다. 여기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 탭과 탐색 편의성을 높여주는 AI 검색 탭이 추가돼 통합 앱의 완성도를 높였다. 심플한 화면 구성으로 고객은 필요한 정보와 자주 쓰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멤버십 서비스도 전면 개선됐다. 출석체크, 유플투쁠, 멤버십 바코드, VIP콕, 영화 예매 등 다양한 혜택을 메인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의 관심사에 맞춰 맞춤형 쿠폰과 상품 추천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AI 검색 기능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응답한다. '검색 결과가 너무 많다', '원하는 답변을 찾기 어렵다'는 기존 고객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하듯 질문하면 상세 답변과 관련 페이지 바로가기를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신규 메인 메뉴 중 하나인 플러스는 고객이 꼭 알아야 할 혜택, 흥미로운 AI 트렌드, 회사와 고객이 함께하는 이야기 등 유용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앱마켓에서 'U+one'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센터 앱 '당신의 U+' 사용자라면 별도 설치나 재로그인 없이 자동 업데이트로 전환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고객 중심의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객센터와 멤버십 앱을 통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Simply. U+' 철학에 맞는 간편하고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대한치과의사협회(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와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최용진)는 최근 국회에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발의)에 대해 “의료행위의 본질적 책임 구조를 훼손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법안"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27일 밝혔다. 치협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과 감독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개정이라는 것이 치협의 지적이다. 치협은 “의료기사의 업무는 단순한 기술 수행이 아니라 치료를 목적으로 국민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의료행위이며, 그만큼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과 윤리적 책임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에게 실질적 의료행위를 허용하면서도 책임을 불명확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행위는 있으나 책임은 없는 의료체계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경화 직무대행은 “의료법상 지도라는 개념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면허권자인 의료인의 법적·윤리적 책임을 명시한 핵심 요소"라며 “처방·의뢰는 행정적 전달에 불과하며 이를 지도와 동일시하는 것은 의료행위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지부장협의회 최용진 회장도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의 '업무 독립성 확대'를 명분으로 하지만, 의료를 단순한 기술로 축소하는 근본적 오류를 담고 있다"면서 “의료는 기술이 아니라 전문적 판단과 윤리적 책임이 결합된 행위이며, 이를 분리하는 순간 의료의 본질이 훼손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삼성스토어서 삼성 OLED TV로 ‘닌텐도 스위치2’ 즐긴다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서울 홍대·대치·청담 삼성스토어에서 인기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문객은 '닌텐도 스위치2'의 대표 타이틀 '마리오 카트 월드'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동키콩 바난자'를 콘솔 게임에 최적화된 삼성 OLED로 즐길 수 있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술을 탑재했다. 빛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기술로 어떤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며, 팬톤(PANTONE) 인증을 받은 색상 정확도로 게임 속 3D 그래픽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무빙 사운드+' 등 입체 사운드 기술을 더해, 화면 속 움직임에 맞춰 소리가 이동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기능을 통해 화면 끊김 없는 매끄러운 플레이 환경을 구현한다. 삼성 OLED에는 '3세대 AI 4K 프로세서'가 탑재돼 콘텐츠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하고, 영상 디테일·입체감·명암비를 개선한다. 또 공간과 콘텐츠, 볼륨에 맞춰 최적의 음질을 자동 조정해 저화질 영상도 4K급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AI 기반으로 게임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게임 설정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게임 바(Game Bar)' △자동 저지연 모드 'ALLM(Auto Low Latency Mode)'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허브(Gaming Hub)' 등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체험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체험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은 삼성 OLED TV 구매 시 금액별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응모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콘솔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고화질·고주사율 게이밍 TV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삼성 OLED의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삼성스토어에서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