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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2030년 개항 향해 순항 할 것’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8년 후보지 선정 4개 단체장 합의, 2019년 이전사업비 협의 중재와 이전부지 선정기준 결정, 2020년 군위군 유치신청서 제출 설득과 2021년 특별법 제정 무산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대구경북 시도민의 쾌거다. 상황은 매우 긴박하게 전개됐다. 지난 3월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은 3월 내 제정을 기대했으나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의 국방위원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4월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지난 6일,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방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정치권의 현안에 밀려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할 수 없었으나, 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가 극적으로 합의하며 불과 반나절 만에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일사천리로 통과할 수 있었다. 특별법은 매우 적절한 시기에 제정됐다는 평가다. 2022년 8월 대구시의 대구경북신공항 기본계획이 완료됐고, 현재는 기획재정부가 기부재산과 양여 재산의 가액을 다시 한 번 평가하는 기부 대 양여 심의 중으로 올해 내 완료될 전망이다. 공항 건설 절차가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음에도 우려했던 것은 기부 대 양여 심의가 완료된다 하더라도 후속 절차인 민간사업자 선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과연 종전부지 개발이익이 군 공항 건설비용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 차액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지, 또 이런 위험을 가진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가 있을 것인지는 지속해서 제기되어 온 문제였다. 그러나 정부 지원을 약속하는 특별법 제정으로 이런 우려는 말끔히 해소됐다. 기부 대 양여 심의뿐만 아니라 이후의 민간사업자 선정도 무리 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특별법 시행일도 통상의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되어 올해 내 민간사업자 선정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토교통부 소속 신공항건설추진단 설치, 각종 인허가 의제 등 특별법에 포함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대구경북신공항은 더 신속하게 건설될 수 있을 것이다. 경북도는 이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자체보다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공항신도시의 입지뿐만 아니라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등 주요 시설들의 배치 구상까지도 완료한 상태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공항신도시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별법 제정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주신 주호영 의원,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홍준표 대구시장님, 그리고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대구경북 시도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기 위해서는 공항 건설만큼이나 배후단지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발표 즉시 공항신도시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철우 경북지사 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지사는 특별법 제정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제공-경북도) 경상북도청사 전경 경상북도청사 전경(제공-경북도)

예천군은 13일부터 17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제52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겸 제11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 치러지는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120개 종목에 2천 5백여 명 선수가 참가하며 가족 및 관계자 등 1천 5백여 명도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천군은 국내 유일 육상 돔 훈련장을 갖춘 곳으로 매년 1만 5천여 명 이상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찾고 있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9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오는 5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비롯해 6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전국·국제 규모 육상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김학동 군수는 "학생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차질 없이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6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는 청년 농업인들의 원활한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해 「선임대-후매도사업」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본 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 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 후 청년 농업인에게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대(최장 30년)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창업농을 포함해서 만 39세 이하 청년농(청년창업농 및 2030세대)이 신청할 수 있고, 접수 마감은 오는 28일까지 이며, 접수가 완료된 후 사업대상자 지원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5월 19일까지 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 조건 및 지원 농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농지 소재지 관할 농어촌공사 지사에서 접수 가능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신규사업,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공모에 「고안전 보급형 배터리(LFP) 상용화 기반 구축」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4월부터 3년간 총사업비 94억 원(국비 47, 지방비 47)을 투자해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경북TP)에 고안전·보급형(LFP)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품질 개선 및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전기차 배터리로는 양극소재로 니켈, 코발트, 망간을 사용한 NCM배터리가 대종을 이루고 있었으며, 배터리 제조사들은 주행거리를 늘이기 위해 NCM배터리에서 니켈 함량을 늘리는 하이니켈 배터리 개발에만 치중해왔다. 하지만 원료 가격 폭등과 화재 등 안전성 문제로 인해 대안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NCM배터리 대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인산과 철을 사용해 가격경쟁력과 안전성이 우수하나, 짧은 주행거리와 낮은 에너지밀도로 인해 지금까지는 고품질 전기차 선호 기조의 국내 전기차 배터리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최근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보급형 저가형 전기차 모델 개발이 증가하고,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 필요에 따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전지 핵심기술로 친환경공법을 적용한 인산철(LFP)계 전지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글로벌 전기차 제조 회사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에는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이에 발 맞춰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사에서도 LFP 배터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에 대응해 국내 최초로 「고안전 보급형 배터리(LFP)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LFP배터리 관련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국내 LFP배터리 저변을 확대하고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포항의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 LFP배터리 기술 상용화 및 신뢰성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부품·반제품 양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및 설계해석을 지원한다. 또 지역 대학과 협업을 통해 기업 수요 기반의 LFP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상호 연구교류 및 기술지원을 통해 LFP 배터리 보급체계 구축 및 기술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포항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 리사이클링과 양극소재 산업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의 산·학·연·관이 합심해 보급형 LFP 배터리 시장 선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속가능발전 분야별 교수 등 전문가 10명과 경북도청 20개 부서 40명의 담당공무원들이 함께 ‘경상북도 지속가능발전 이행목표’ 체계를 구축하고 경북이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한 심도 깊은 워크숍을 개최했다.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UN 총회에서 193개 유엔 회원국 정상들이 모여 의제로 합의한 후 전 세계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과 시민사회 등 각계의 주요 활동에 ‘SDGs 17개 목표과제’ 이행이 제도화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7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시행됐고, 올 1월 경상북도 조례가 제정되어 경북도의 지속가능발전 이행목표 수립을 위해 이날 처음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경북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UN이 정한 SDGs 17개 목표과제에 맞춰 경북형 지속가능발전 이행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사전에 196개의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각 분야별 공무원, 교수진, 지속가능협의회 등 전문가들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열띤 토론을 펼친 끝에 UN이 정한 SDGs 17개 분야에 경북형 지속가능발전 이행과제 80여 개의 핵심가치를 도출했다. 이번에 도출된 경북형 지속가능발전 핵심가치는 4월에 추진예정인 중장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반영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경북도 SDGs 정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이자 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장인 구자현 박사가 첫 번째 기조연설로 "경제학자 관점에서 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 "경북의 SD 정책 우수사례", "최근 글로벌 동향" 등을 발표해 경북도 공무원이 앞으로 지속가능발전 업무에서 나가야 할 길을 열었다.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경북의 현안에 초점을 맞춰 거침없는 토론과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글로벌 다중위기와 SDGs 의의, 외국 도시개발 우수사례, 경북이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발전 도시공간개발 등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창언 경주대 SDGs·ESG 연구센터장은 국내외 SDGs 동향, 경북도 지속가능발전 각 섹터(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의 역할과 과제, SDGs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반혜정 안동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경북의 시작은 사람으로부터란 관점에서 사회통합, 지역경제발전, 환경보전 차원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김기호 경북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은 공무원들에게 국가 탄소중립정책과 경북의 대응 및 과제에 대한 정책을 발표해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고, 동 연구원 김세나 박사는 경북의 인구감소현황에 따른 분야별 중장기 대응과제를 발표해 경북이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경북도 담당공무원들은 "앞으로 환경·사회·경제 분야의 정책을 수립할 때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방정부가 움직이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결연한 다짐으로 경북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공유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기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넘어 지방정주시대로 대전환하기 위한 상황에 앞으로 경북도가 나가야 할 지속가능발전 목표수립과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안동시,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 2개소 선정

안동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심사에서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도산참사랑’ 과 ‘꿀벌마을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2개소가 신규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신규 마을기업은 경상북도 중간 심사와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마을기업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사업 기반 구성과 역량 제고를 위해 시설비·운영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보조금 각 5천만 원씩 지원받는다. 이번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도산참사랑’은 도산서원·청량산·이육사문학관·안동국제컨벤션센터 등 주변 명소에 대한 높아진 관광수요에 맞춰 지역특산물인 시래기를 이용한 음식점과 카페,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꿀벌마을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는 아카시아 밀원수가 풍부한 와룡면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양봉 상품을 생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두 신규마을기업에 축하와 함께 고용 창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 드리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 경영컨설팅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꿀벌마을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꿀벌마을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제공-안동시)

이철우 도지사,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 참석...‘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 적극 반영’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주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당면 현안사항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유관 기관장 등 중소기업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리에 참석한 장진영 대구경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준금리 지속 인상 등 대출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에 따른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자금 대출을 해주는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도 단위 최초로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과 함께하는 금융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저금리 융자지원을 위한 중소기업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소기업의 고금리 극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하고 있다"며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또한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신용·담보력이 낮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만큼, 점차적으로 예산을 증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지난해 말 기업승계 관련 세제개편안이 통과돼 기업승계 요건이 완화됐으나, 원활한 기업승계 지원을 위한 지자체 인프라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 조례」제정을 건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해 말 기업승계를 위한 세법개정에 있어 김기문 회장의 노력을 잘 안다며, "자체 조례 제정은 세법개정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종합적인 분석과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강화 △전기무인방제기 보급 확대 방안 강구 △경북 수퍼마켓 물류센터 태양광설비 설치 지원 △천연염색공예문화박람회 개최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계의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021년에 이어 중소기업의 발전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에 흔쾌히 응해준 이철우 도지사께 감사 드린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중소기업이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확실한 지방시대를 완성할 수 있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정책은 최대한 도정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제공-경북도)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권기창 안동시장, 지역 어르신을 대상 ‘미래 안동시정 발전계획’ 설명

권기창 안동시장이 12일 안동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래 안동시정 발전계획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날 권 시장은 안동경로대학에 참석해 200여 명의 어르신 앞에서 ‘안동시 재창조를 위한 비전 2030’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지역 발전에 누구보다 깊은 식견과 관심을 가진 원로 어르신들에게 별도 제작된 큰 글씨의 발표화면과 권 시장의 알기 쉬운 설명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안동댐 관광자원화, 사계절 축제 및 체류형 관광화, 신성장 전략산업 육성 등 권 시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시정 역점사업들이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선정,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 환경영향평가 통과 등 우리 시의 오랜 희망과 숙원이 하나둘씩 이뤄지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안동시의 도전과 혁신에 많은 시민께서 관심과 격려로 힘을 실어 주시길 바라며 안동시를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 탄생시킨다는 역사적 소명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전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동경로대학은 지난 3월 8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연평균 400여 명이 입교해 350여 명이 수료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권기창 안동시장, 지역 어르신을 대상 ‘미래 안동시정 발전계 권기창 안동시장, 지역 어르신을 대상 ‘미래 안동시정 발전계획’ 설명 하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경찰청, 해외 발신 번호 변작 중계기 운영 ‘보이스피싱 조직원 등 일당 32명’ 검거

경북경찰청은 작년 1월부터 경북경찰청에 전담팀을 구성해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되는 중계기를 운영한 일당 3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9명을 구속했으며, 중국으로 도주한 조선족 총책 등 5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등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한 후 전화번호 변작용 심박스, 휴대전화, 타인 명의 유심, 라우터 등을 이용해 중국 등 해외에서 발신되는 070 전화를 국내 010 휴대전화 번호로 바꿔주는 이른바 중계기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이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야산, 하천의 갈대밭이나 다세대 주택, 원룸 등에 ‘고정형 중계기’를 설치하거나, 직접 차량 또는 가방에 담아 ‘이동형 중계기’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조선족 A씨는 중국으로 도주한 조선족 총책 B씨의 지시를 받고 2022. 1월 경 경북 영천과 영덕군 야산에 태양열 패널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법으로 고정형 중계기를 설치한 후 도주했고, 경찰은 CCTV 수사, 통신 수사 등 활용해 조선족 A씨를 검거하고, 중국으로 출국한 B씨를 인터폴에 공조수사 요청했다. 또한, 중국 상선과 공모해 중계기 관리자들을 모집하고 범행에 이용되는 중계기와 유심을 공급한 중간 모집책 및 유통책 C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전원 구속했다. 이와 함께 경북·대구 지역 야산과 하천 갈대밭, 다세대주택, 원룸, 아파트 공사 현장, 음식물 쓰레기 더미, 차량 이용 이동형 중계기, 인간중계기 등 경찰의 단속을 피해 다양한 방법으로 설치된 중계기를 단속했으며, 범행에 이용된 휴대전화 501대, 593회선의 심박스 27대, 유심 1165개를 압수해 1094개의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되는 전화번호를 차단했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으로 경북 도내 보이스피싱 발생건수와 피해액이 2022년 한해 전년 대비 약 4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통신회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행의 핵심 수단인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를 단속함으로써 보이스피싱 범죄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마약범죄와 결합범죄 가능성, 허위 거래내역 등 편법을 통한 대출, 범죄에 연루됐다는 전화, 핸드폰 파손 등 자녀 사칭 전화나 문자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민 생활주변에서 이번 사건에서 발견된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와 닮은 기계를 발견하면 112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으며, 그에 따라 필요시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태양광 고정형 중계기 태양광 고정형 중계기(제공-경북경찰청) 차량용중계기 차량용중계기(제공-경북경찰청) 야산 고정형 외부 야산 고정형 외부(제공-경북경찰청)

‘2023 문경 사과꽃 축제’ 4월 22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2023년 ‘문경 사과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문경시 산북면 김용리 소재 문경 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과꽃이 이리도 예쁠 줄이야’ 란 주제로 개최하는 문경 사과꽃 축제는 (사)대한어머니회 중앙회 문경시지회가 주최하고, 문경 문학관과 (사)아름다운 동행이 후원한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문경 사과꽃 축제는 문경 특산물인 ‘문경 사과’를 매개로 문경을 홍보하고, 도시인들과 문경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며 자기 개발의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전국의 관광객들이 문경새재 등 천혜의 관광지, 사과와 오미자 등 특산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경의 곳곳을 자주 찾아오게 하고 머물고 싶은 문경을 알리기 위해 가을 사과축제 이전에 사과꽃 매력을 매개로 기획된 축제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마당과 △류귀화 작가 닥종이 인형 작품초대전 △트롯과 팝송 △김정삼 변호사의 인생 강의 △한국무용단 공연 △한밤의 동요 한마당 △보통 사람들의 무대 ‘나도 가수다’ △재활용아이디어/양말 공예 △디카 詩 컨테스트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자체 SNS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오점숙 대한어머니회 중앙회 문경시지회 회장은 "문경 사과와 사과꽃은 문경의 대표적 볼거리"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하는 이번 문경 사과꽃 축제에 우리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4131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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