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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대비 ‘내수활성화 대책’ 총력

경북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회복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소상공인, 지역골목상권 등을 중점 지원하는 내수활성화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24일 도청 화랑실에서 관광·소상공인 등 내수활성화 관련 부서, 유관기관 및 기업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경북도에서도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에 발 맞춰 정부대책과 연계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4월 초에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추진 중인 내수활성화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규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분야별 내수활성화 대책과 그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책과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의 내수활성화 대책은 정부대책과 연계해 수립된 대책으로 △내수 붐업 패키지 마련 △국내소비 기반 강화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지역·소상공인 상생 △물가안정 관리 등 총 5개 분야 3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내수 붐업 패키지 마련을 위해 타 지역 단체관광객 30인 이상을 대상으로 버스임차료 및 농산물 온라인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버스타고 경북관광사업’, 정부 숙박대전에 연계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경북숙박할인대전, 패키지 경북관광상품 97개 출시 등으로 국내 관광객을 집중 유치한다. 또 하절기에는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수욕장 연계 행사 추진, 해양레저스포츠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관광 붐업 조성과 내수 진작을 도모할 예정이다. 둘째, 국내소비 기반 강화를 위해 공무원의 연가와 유연근무 사용을 활성화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기조에 맞춰 각종 수당을 당겨 집행, 맞춤형 복지비 조기 사용 등을 적극 추진한다. 셋째,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외국인 8인 이상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국외전담여행사 협력 공동 마케팅, 자매우호도시 공무원, 청소년, 초등교사 국제교류 등을 추진한다. 넷째, 지역·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도내 6천여 개사가 참여하는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 및 프로모션을 연중 실시, 전통시장 소비쿠폰 발행을 통해 관광객 전통시장 방문 유도,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 지역축제와 연계한 할인 행사,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추진해 내수활성화의 온기가 지역 소상공인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물가안정을 위해서 지방공공요금은 정부 기조에 맞춰 상반기 동결 및 인상을 최소화하고,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 제고 및 매출 확대 지원을 위해 ‘온라인 파워셀러 육성 프로젝트’ 추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소상공인판로개척지원사업과 온라인판로지원사업 등을 경북도,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등 각 기관에서도 내수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유일하게 기업 대표로 참석한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공공배달앱이 수수료 부담 경감으로 소상공인의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먹깨비 할인쿠폰 지급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방안을 경북도와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내수활성화 대책의 80%는 관광이다. 관광이 활성화되면 이를 통해 소상공인, 지역 골목상권은 살아난다"면서,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적극 홍보 하는 등 내수활성화 대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수활성화 대책 추진상황을 매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점검하고 내수활성화 신규 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회의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n.kr제10차비상경제대책회의 제1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2023년도 수산업경영인 31명 선정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은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어업인을 육성하고, 지역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수산업경영인 31명(어업인후계자 27, 우수경영인 4)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남성 26명, 여성 5명으로 연령별로는 20대 3명, 30대 11명, 40대 15명, 50대 1명, 60대 1명으로 40대가 가장 많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 6명, 울진 4명, 영덕 1명, 상주 1명 순이며, 35세 미만 청년과 여성 신청자는 우선 선발했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융자)을 지원하고, 기술지도 및 교육을 통해 미래 수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가 기존 3억 원(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에서 5억 원(연리 1.5% 또는 변동, 5년 거치 20년 균분상환)으로 확대됐다. 우수경영인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2억 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이다. 신규 선정된 어업인후계자는 24~26일까지 경북도 어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수산업경영인 교육을 이수한 뒤, 지원한도 내에서 어선·어구 구입, 양식장 부지 및 기자재 구입, 수산물 가공 기기 설치 등 용도에 맞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에서는 수산업·어촌의 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수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81년부터 올해까지 1천 9백 명의 수산경영인을 선정해 총 1천 210억 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 선정인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권기수 경북도 어업기술원장은 "향후 신규 수산업경영인들에게 경영기반 자금지원과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경영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어업기술원 어업기술원(제공-경북도) 수산업경영인 교육 수산업경영인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환경측정분석 숙련도평가 ‘최우수’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전국 환경측정분석기관 정도관리 숙련도시험에서 폐기물, 생태독성, 환경미생물 분야 "적합" 평가로 숙련도 시험 우수성을 검증받아 환경측정분석 최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숙련도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유역(지방)환경청 등 국내 국·공립 연구기관 및 민간측정분석기관의 측정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분야별 분석항목은 폐기물 분야 카드뮴(Cd) 등 7 항목, 수질 분야 생태독성 4 항목, 먹는 물 분야 분원성연쇄상구균 등 5 항목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았다. 또 연구원은 세계적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국제숙련도 시험기관(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등에서 주관하는 토양, 수질, 먹는 물 등 분야별 국제숙련도 시험에도 꾸준히 참여해 측정분석 능력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연구원의 측정분석 능력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분석결과를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전문 연구검사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환경측정분석숙련도 시험 환경측정분석숙련도 시험 장면(제공-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경상북도의회, 25일 제339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는 25일 제339회 임시회를 열고 5월 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 4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5일 재·보궐선거에서 구미시 제4선구 도의원으로 당선된 김일수 의원이 첫 등원해 의원선서와 함께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며, 임종식 교육감이 2023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된 예산규모 등이 담긴 제안설명을 한다. 또한, 김용현(구미), 김대진(안동), 김원석(울진)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김용현 의원은 금오산도립공원 관련, 구미시와 통합신공항간 교통인프라 개선, 도내 소아청소년의료시스템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하고, 김대진 의원은 경북도청신도시 10만 인구 명품 자족도시 조성 관련, 경북도 산불 예방 및 대응 관련 등에 대해서 질문한다. 김원석 의원은 경상북도 ‘쳇 경북’ 활용 내실화 방안, 울진산불 피해 이재민 대책,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대책 등과 관련하여 질문한다. 제2차 본회의는 5월 9일에 개의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번 회기에 위원회에서 심사된 2023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하여 조례안, 규칙안 등 40여 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배한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시도민과 함께 기뻐하며, 신공항 건설이 대구경북 미래 신성장을 주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과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근간이 되기를 바라고, 이번 회기에도 도민의 뜻을 받들어 도정과 교육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청 추경, 조례안 심사 등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의회, 25일 제339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는 25일 제339회 임시회를 개회 했다.(제공-경북도의회)

청송군, 대표 캐릭터 ‘청이와 송이’ 개발

청송군은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 홍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표 캐릭터 ‘청이와 송이’를 개발하고 군청 홈페이지와 청송새소식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군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지자체의 홍보대사가 되어줄 대표 캐릭터의 필요성을 느끼고 뉴미디어의 다양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대표 캐릭터 신규개발에 착수했다. 청송군은 지역 특성을 캐릭터에 반영하기 위해 스토리라인을 설계하고 ‘산소카페 청송군’ 청정 이미지와의 조화를 위해 첫 번째로 캐릭터 색상과 표정, 동작까지 세심하게 고민하는 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캐릭터 후보를 선정했다. 이어서 두 번째로 직원대상 네이밍, 호응도, 향후 활용방안 등의 설문조사 후 최종적으로 ‘청이와 송이’ 캐릭터를 개발하게 됐다. 2023년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사과부문 11년 연속 대상수상, 도시브랜드 부문 4연속 대상 수상에 빛나는 브랜드 강자 청송에서 태어난 ‘청이와 송이’는 빨갛고 노란 청송사과를 나타낸다. ‘청이와 송이’의 얼굴은 청송사과의 싱싱한 과육을 나타내며 머리 위 갈색 꼭지와 초록색 잎은 맑고 건강한 공기를 마시며 자란 우수한 품질의 청송사과의 특성을 보여준다. 앞으로 ‘청이와 송이’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청송사과 뿐만 아니라 청송군 농특산물과 청송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설 예정으로, 이미 군정 알림이나 행사를 홍보하는 곳에서는 ‘청이와 송이’가 활동하고 있어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캐릭터가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우며 보자마자 청송사과가 생각나고 캐릭터 명에서도 바로 청송이 연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점은 청송군을 알리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히 청송군수는 "‘청이와 송이’를 통해 청송군의 친근하고 청정한 이미지가 전국으로 확산되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표 캐릭터가 지역 홍보와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활용도를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송군 대표캐릭터 ‘청이와 송이’ 탄생 청송군이 대표캐릭터 ‘청이와 송이’를 개발 했다.(제공-청송군)

경북 경주 남산에 대규모 숲정원 개장

경주에 경상북도 지방정원1호인 ‘경북천년숲정원’이 개원했다. 경북천년숲정원은 경주 남산 자락의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내 우수 산림자원을 활용해 33㏊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에는 거울 숲, 서라벌 정원, 숲 그늘 정원, 천연기념물원 등 13개의 테마정원을 갖췄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24일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을 갖고 일반 공개에 나섰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임상섭 산림청차장, 산림 관련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원 기념 축제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봄꽃심기, 꼬마정원사, 테라리움·자연물 만들기 등 도민을 위한 무료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거울숲,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등 13개의 테마정원과 봄꽃이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정원 축제는 지역민, 예술인, 학생 등과 함께 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매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7일 경상북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된 경북천년숲정원은 앞으로 정원실습장, 천연기념물 특화숲, 배롱숲 등 신규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시민정원사, 작가정원 등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해 도민과의 교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엄태인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정원 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앞으로 경북천년숲정원이 경북도의 정원 산업의 거점이 되어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버들못정원 버들못정원(제공-경북도)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 이철우 도지사가 경북천년숲정원 개원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교육청, 제3기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구성 및 제1차 정기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24일 웅비관에서 ‘제3기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정기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미래교육 정책 수립 및 교육발전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3기 위원회는 학계·교육계 7명, 도의회 추천 1명, 지역사회 인사 및 해당 분야 전문가 각 6명 등 분야와 성별 등을 고려한 27명의 위촉위원과 교육국장 등 내부위원 2명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5년 3월 말까지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제3기 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를 통해 민선 5기 교육감 정책방향에 맞춰 4개 분야(삶이 있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 지원)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소위원회는 각 분야별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논의를 통해 교육정책 수립에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관련 교육정책이 내실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이 혁신을 바탕으로 삶의 힘이 되는 배움과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제3기 위원 모두가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정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지난 2019년 2월 28일 조례 제정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정기회를 통해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지속가능 발전교육 정책’, ‘경북미래교육 정책’ 등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교육발전 방향을 제시해 경북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24일 웅비관에서 개최된 정기회 24일 웅비관에서 개최된 정기회 장면(제공-경북교육청)

안동시-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경북 북부권 상생회의체 역량강화 교육’ 실시

안동시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에 걸쳐 도산권역에서 ‘경북 북부권 상생회의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관광부서와 지역관광재단(DMO)으로 구성된 상생회의체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도산권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관광 거점도시 안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첫날 강연에서는 ‘챗GPT 시대의 지방 활성화-로컬 컨텐츠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구대학교 전창록 교수가 로컬관광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며 지방시대 로컬관광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경북 북부권의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함께 이루어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농암종택, 맹개마을, 수운잡방, 도산서원, 264청포도와인을 둘러보고, 특별히 준비된 가양주와 종가음식을 체험하면서 도산만이 가진 관광 자원에 대한 부러움과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월에 개장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상설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도산권은 가양주와 와인처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숨어 있는 관광 콘텐츠가 많은 곳이다"며, "경북 북부권이 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해 로컬관광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관광거점도시 상생회의체 역량강화 교육 실시 안동시는 농암종택에서 관광거점도시 상생회의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제공-안동시)

경북도는 경북 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종합안전체험관이란 재난·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위험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함으로써 재난·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종합안전체험시설을 말한다. 1995년 서울 상품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1999년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사고 등 대형 재난 사고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안전체험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2003년 서울광나루안전체험관을 전국 최초로 소방에서 건립하게 됐다. 현재 전국 14개의 종합안전체험관 중 13개를 소방에서 운영중에 있으며, 미설치된 시·도는 경북을 포함한 전남, 대전, 세종뿐이다. 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종합안전체험관 건립은 2014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억, 도비 23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7천㎡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에 있을 중앙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은 인근 체험관과의 거리, 인구수, 교육수요,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해 선정 위원회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민 안전욕구 증대에 따라 안전교육 수요는 2021년 11만 5천 명에서 2022년 24만 8천 6백여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운영중인 4개의 체험관은 교통 등 특성화된 체험시설과 특정 수요계층을 대상으로 운영중이기 때문에 모든 안전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 안전랜드마크가 될 경상북도 종합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선정 절차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시군의 과도한 열기로 갈등을 초래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글로벌통상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수출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청년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제11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경북도에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 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경북도인 청년이다. 모집기간은 24일부터 5월 14일까지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발방법은 1차 서류, 2차 면접전형으로 지원동기 및 인성, 소양 등을 평가해 60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6월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기초 무역지식을 습득하고,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206시간의 집합교육을 받는다. 무역이론 및 비즈니스 영어, 수출 시뮬레이션 등 무역실무 학습에 더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합숙교육을 일부 재개해 외국어·산업·취업스킬 등 특화된 집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바이어 마케팅, 해외시장조사 등의 임무를 경험할 수 있는 무역현장탐방 기회가 제공되며, 종합상사와 연계한 체험형 현장견학과 취업박람회 등 취업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협력해 2013년부터 시작한 청년무역사관학교는 지난 10년 동안 682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취업률이 88.1%에 달하는 지역 대표 무역 인재 양성 과정이다. 실무중심 현장 교육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무역사관학교를 통해 배출한 인재들이 지역 우수기업과 무역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어, 지역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무역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지원을 꾸준히 할 것"이라며, "경북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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