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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차전놀이 정기공연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 장식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킬러콘텐츠인 안동차전놀이 공연이 6일 모디684 대로에서 시연됐다. 35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차전놀이 정기공연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안동차전놀이는 동채 둘을 십자형으로 엇갈리게 놓고 중간의 교차점을 밧줄로 묶은 다음 그 위에 지휘자인 대장이 타고 힘센 동채꾼들이 동채를 어깨에 메고 전위에 머리꾼, 후위에 놀이꾼과 하나의 편을 지어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싸우는 싸움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돼 있다. 후삼국 시대에 이 고을의 삼태사가 고려의 왕건을 도와 고창 전투에서 후백제의 견훤군을 무찌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전승된 놀이로 안동 시내 중심부를 흐르는 천리천을 경계로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낙동강 백사장에서 매년 정월 보름을 전·후에 행해 왔다. 남성대동놀이의 예술성을 지닌 안동차전놀이는 한 팀에 수백 명씩 힘을 합세해 움직이기 때문에 협동 단결성이 강한 놀이인 동시에 민족의 혼을 상기시키는 가장 훌륭한 민속 문화유산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 최고의 대동놀이 진수를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차전놀이만이 갖는 우렁찬 남성의 기백을 전달했다"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세계적 콘텐츠로 육성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차전놀이』 K-민속 열풍 가능성 열어 차전놀이 정기공연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 장식 했다.(제공-안동시)

경북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다섯 번째 학력 인정’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경상북도교육청학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사업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중학교 학력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은 친구관계의 어려움이나 가정 사정 등으로 초·중학교 입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인성, 교과, 진로교육 등의 학습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해 주는 사업이다. ‘경상북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현재 청소년 40여 명이 참여해 학습 지원을 받고 있다. 의무교육단계의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학업 중단 전 재학 기간을 포함해 초등학교 과정은 총 4692시수, 중학교 과정은 총 2652시수를 인정받아야 학력이 인정된다. 지난 2019년 사업 참여 이후 2020년 최초로 1명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초등학교 1명, 중학교 2명, 이번에 중학교 1명으로 총 5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이 학업 중단 학생들에게는 학업을 계속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학교 밖 학생들이 꿈을 키워 사회의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학교밖 청소년 학습활동,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학교밖 청소년 학습활동,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를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디지털 전환 대비 ‘워킹 그룹’ 출범

경북교육청 디지털 전환을 대비해 본청 부서 및 직속기관의 디지털 관련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된 ‘경북교육 디지털 전환 워킹 그룹’을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워킹 그룹은 오는 12월까지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경북교육의 일관된 비전과 방향성 모색, 체계적인 정책과 사업의 설정을 위한 기초 작업과 부서 간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워킹 그룹에는 경북교육청 정책혁신과, 창의인재과, 유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예산정보과, 소통협력관과 직속기관인 경북교육청연구원과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함께 했다. 최근 교육부는 디지털 교육 관련 부서를 개편했으며, 일부 시도교육청은 전담 부서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만큼 디지털 교육이 미래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미 ‘2022 미래교육정책연구단’에서 향후 경북교육의 핵심 5대 영역 중 하나로 디지털 전환을 설정했으며, 2023~2026 경북미래교육계획을 수립하면서 경북교육 디지털 전환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보교육, 유·초·중등교육, 시스템 운영, 정책개발 등 분산되어 있는 디지털 관련 부서를 연계해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직개편이나 인력의 충원 없이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워킹 그룹을 출범하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본청에서 워킹 그룹의 발대식을 겸해 인공지능 활용 방안,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업무 경감 및 효율화 등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각 부서와 기관 그리고 다양한 직종별 전문성이 더해져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단기적으로는 현안 문제들을 협력적으로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도메인 지식을 보유한 구성원들이 모여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갖게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이곳 검무서재도 처음에는 햇볕이 들지 않고 쓸모 없이 버려진 공간이었으나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에서 모두가 즐겨 찾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새로운 상상이 필요한 시기로 앞으로 워킹 그룹의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디지털 전환 워킹 그룹 회의 경북교육디지털 전환 워킹 그룹 회의를 개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 특별 강연 실시...‘미래교육 방향을 제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4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대학원생 및 학부생, 학부모, 초등 교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미래교육의 희망, 경북에서 꽃 피다!’라는 주제로 경북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교육 발전 정책에 대한 협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강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육가족이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교육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단하고, 이를 발판으로 이제는 미래교육을 위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의 △온라인 국제 교육과정 △사이버독도학교 세계화 △직업계 고등학교 해외 유학생 유치 △개발도상국 정보화 기기 및 교원연수 지원 △학생 국제 봉사활동 확대 정책 등 세계와 함께하는 교육정책을 예로 들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친화적·도전적 특성을 갖는 학습자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으로의 변화를 위한 ‘ChatGPT’ 등 인공지능과 공존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학교 교육에서 단순히 지식을 찾고 암기하는 교육 방식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협력적 문제 해결을 통해 자신의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원동력은 모든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에 도전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삶의 힘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한 아이의 삶도 포기하지 않고 행복하게 보살 피는 따뜻함으로 함께 미래교육을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임종식 경북교육감4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실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4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사협회 초청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및 방역성과’ 발표

경북도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학술대회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및 방역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서자바주는 경북도와 ‘23년 3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에 위치한 주, 수도 자카르타와 연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인구는 4천 8백만 명, 35천㎢(한국의1/3)의 면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의사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포스트 팬데믹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리드완 카밀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지사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서자바주 의사협회 초청으로 학술대회의 유일한 국외 발표자로 참석해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를 널리 알렸다. 주요 내용은 △조직 강화를 위한 감염병관리과 신설 △민·관 역학조사관, 감염병관리지원단, 25개 보건소의 역학대응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통한 병상 대응 △감염취약시설 음압형 환기장비 구축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계적 교육 훈련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반둥 시바밧 종합병원(Cibabat Regional General Hospital)과 파순단 의과대학(Pasundan University)을 방문해 팬데믹과 감염병 위기에 따른 의료기관의 역할 논의와 필수 의료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방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경북도와 인도네시아의 방역 공조는 물론, 미래 감염병 대응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인도네시아초청 코로나19 방역성과 발표 경북도는 인도네시아초청 코로나19 방역성과를 발표 했다.(제공-경북도) 인도네시아초청 경북도 방역성과발표 경북도는 인도네시아초청 방역성과 발표 했다.(제공-경북도)

포항시가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7일 포항시와 관련 산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산업 관련 투자유치 금액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3조 2168억 원에 달한다. 지난 3일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생산공장을 짓는 투자협약을 포항시와 체결했다. 두 회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까지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와 이차전지 원료인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까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5000억 원을 들여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서 올해 3월과 4월에도 포항영일만산업단지에 각각 3920억 원과 6148억 원을 들여 양극재 공장을 더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건설에 3000억 원, 포스코는 이차전지용 산소플랜트 건설에 1000억 원, 동국산업은 이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 생산설비 건설에 1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포스코와 동국산업은 시와 투자협약을 하면서 대외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가 포항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 위해 포항시와 협의하고 있다. 포항시는 투자 규모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 투자까지 확정되면 올해 포항의 이차전지 투자 규모는 5조 2000억 원대로 늘어난다. 현재 포항에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이 이미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세계 전구체 생산 1위 업체인 중국 CNGR과 GS건설이 설립한 이차전지 재활용업체 에너지머티리얼즈도 공장을 건설 중이다. 포항은 공항, 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 기반과 전문 연구기관·교육기관이 모여 소재에서 부품까지 이차전지 전 주기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현재 포항의 양극재 생산량은 연간 15만t으로 한국 최고 수준이다. 포항시는 오는 2030년 연산 100만t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세계 양극재 수요량 605만t의 16.5%를 차지한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에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분야 투자유치 성과는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이자 ‘이차전지 소재 분야 세계 허브 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sds123@yna.co.kr (끝) "이차전지소재사업에 힘 모읍시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 힘 모읍시다"(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3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모으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천쉬에화 절강화유코발트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2023.5.3 sds123@yna.co.kr 에코프로BM 에코프로BM[촬영 손대성] 포스코퓨처엠 포항 음극재 생산공장 포스코퓨처엠 포항 음극재 생산공장[촬영 손대성] 에코프로

경북도는 지난 3월 15일 발표된 도내 신규 국가산업단지 중 경주 SMR국가산단은 LH공사 단독시행, 안동 바이오생명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LH공사와 경북개발공사 공동시행으로 각각 사업시행자가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토교통부에서 국가산단 후보지 광역·기초지자체, 중앙부처(국토부, 기재부, 행안부, 농림부, 과기부, 산업부, 환경부, 중기부, 산림청 등) 및 관련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지별 사업시행자 선정결과 보고 및 신규 국가산단 추진계획 발표,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시행자 선정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실무협의체 구성, 협약체결 등을 위한 실무회의를 오는 10일 개최하고, 이달 중 기본협약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업수요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후 사업시행자 선정이 가장 중요했는데, 빠르게 선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서 이뤄진 SMR, 수소, 바이오분야의 성과를 뒷받침해나가기 위해 범정부 추진지원단과 긴밀히 협조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에 금오공대와 포항공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은 석·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창업·사업화를 연계하는 고급인력 양성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경북 소재 2개 대학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대학에는 매년 2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최대 3년간 6억 원이 지원된다. 금오공대는 인공지능, 햅틱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 면접관 서비스를 개발한다. 구직자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면접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 능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실제와 같은 면접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포항공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 수요, 제조공정과 똑같은 현장감 있는 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콘텐츠 제작 후에는 관련 학과 수업에 시범적용하고, 기업체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메타버스와 같은 신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가 인력양성 사업"이라며, "메타버스 랩 사업 성공을 위해 사업화 단계에서부터 창업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석·박사급 메타버스 고급인력을 양성·확보할 수 있게 된 경북도는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과 연계해 전주기 인력양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2023 예천활축제 대단원...볼거리-즐길거리로 관람객

2023 예천활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오후 3시부터 (사)한국국악협회예천지부가 주관한 제4회 예천국악제가 ‘전통소리에 탈춤을 품고’ 슬로건 아래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돼 흥을 돋웠다. 지나리, 한국무용, 신민요(옹헤야), 디스코 파워장구에 이어 국악합주와 진도북춤 등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도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하나가 됐다. 이외에도 활문화 전시체험관에는 무형문화재인 김성락 궁장과 김병욱 궁시장의 활·화살 제작 시연과 세계 활 전시 등 활의 역사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활 서바이벌은 스릴이 넘치는 경기 진행으로 흥미를 불러일으켰고 키자니아는 직업을 체험하려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져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체험 기회 제공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으며 보트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국궁·양궁 활쏘기 체험장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후 6시부터는 폐막식을 진행해 4일간 축제 현장 곳곳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으로 그날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2023 예천활축제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나흘간의 함성! 사랑해孝, 감사해孝’를 주제로 ‘예천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을 개최해 박성연, 정미애, 허찬미, 노지훈, 박현빈 등 유명 가수들의 신나는 축하공연을 마지막으로 4일부터 7일까지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김학동 군수는 "‘K-Culture, 활문화의 뿌리’라는 주제로 4년 만에 개최된 ‘2023 예천활축제’는 활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예천군이 활의 고장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릴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행사 기간 중 봄비가 찾아왔지만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즐겨주신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2023 예천활축제 2023 예천활축제 장면(제공-예천군_ 2023 예천활축제 2023 예천활축제 장면(제공-예천군)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축제 ‘202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선비정신과 한국전통문화 현대 맞게 재조명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축제인 202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이 6일 저녁 7시에 개최됐다.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우천과 강풍 등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3일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일 저녁 개최 예정이던 개막식을 하루 연기해 6일에 개최키로 했다. 이날 행사는 서천둔치 특설무대에서 송호준 영주부시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박형수 국회의원이 송호준 영주부시장에게 교지를 전달하며 막을 올렸다. 이어 ‘신바람난 젊은 선비의 하루’ 주제공연, 나태주와 설하윤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개막식 전에 열린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 선비의 산책’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비정신과 한국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 조명한 다양한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모았으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퍼레이드와 경연, 개막식에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5일부터 7일까지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서천 둔치 등에서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축제 ‘202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선비정신과 한국전통문화 현대 맞게 재조명교지를 전달했다. 6일 개최된 영주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박형수 국회의원(사진 중앙)이 송호준 영주부시장에게 교지를 전달했다.(제공-영주시) 화려한 외출의 주제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서천둔치에서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의 주제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제공-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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