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합의한 것은 항공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은 22일 오전 경상북도의회에서 의성군은 22일 10시 경상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대구시가 발표한 신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대구 민군공항 이전에 따른 핵심 시설은 민항터미널과 영외관사였다. 이전부지 선정방식을 ‘주민숙의형’으로 채택하고, 주민투표 결과 비안·소보가 압도적 투표율과 찬성률로 이겼다. 그러나 군위군은 주민투표 결과에 불복하면서 민항터미널, 영외관사 등 핵심 인센티브를 모두 가져갔다. ◇의성군 공동합의문의 핵심은 ‘항공물류시설’이다. 군민들의 집단 반발에도 공항 이전이 무산되는 것보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양보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항공산업(항공물류, 정비산업단지)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하나만 바라보고 공동합의문을 받아들였다. 화물터미널 없는 항공물류는 생각할 수 없으며, 국내외 물류공항 어디를 보더라도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가 원거리에 배치된 곳이 없다는 사실을 수차례 건의 및 주장해왔다. ◇의성군민 무시·공동합의 정신 위배 의성군은 공동합의문에 "의성군과 합의해 추진한다"고 요구했으나 이마저도 ‘협의’로 수정해 받아들였다. 그러나 대구시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일방적 시설배치를 하고 발표했다. 이는 의성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공동합의문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상호 신뢰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 의성군의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내부 검토과정에 있는 자료를 의성군의 사전 동의나 정식 절차 없이, 이를 대구시에 유리하게 언론에 활용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으며, 파렴치한 행위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의 백년대계인 신공항을 정치 공항으로 만들려고 하는가? 한편,같은 시간 경북도청에서는 의성군 비안면 이주지역대책위원회와 주민 200여 명이 ‘경북도의 역할부재 규탄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대책위는 "대구시의 협의 없는 일방적인 공항이전 추진과 경북도의 소극적인 태도와 무관심으로 군위군을 내주면서 민항터미널·화물터미널·영외관사 등 좋은 것은 다 빼앗기고 군공항 소음만 남고, 생계대책도 없이 뭘 먹고 사느냐"며 "이럴 려고 공항유치 한게 아니다"며 규탄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빈껍데기 공항이전 반대’, ‘생존권 박탈하는 공항중지’ 등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희생하는 주민앞에 도지사는 도대체 지금껏 뭘했냐며 불만을 성토했다. 주민들은 북과 꽹가리를 치며, ‘의성군민 희생시켜 경북발전 의미 없다’, ‘미래 없는 의성군, 도지사는 책임져라!’ 등 구호를 외치며 도청에서 신도시 시가지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김선동 대책위원장은 "이주지역 주민들은 의성군 발전을 위해 공항이전을 찬성하고 꾹꾹 참아왔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좋은 것은 군위가 다 가져가고 약속했던 화물터미널도 없고 소음만 온다니 참담하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생계대책에 대해서 주민들에게 어떠한 구체적 설명도 없고, 철저히 소외당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도지사는 앞장서서 공항이전 백지화하라. 우리는 정든 고향땅에서 살다가 죽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의성군 봉양면의 현장소통상담실도 지역여론 및 주민요구에 따라 무기한 운영 폐쇄를 대구시에 요청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대구시를 상대로 대대적인 집회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성군 신공항 유치반대 결의 안국현 의성군수가 22일 경북도의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에 대한 공식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공항 유치반대 결의집회 의성군비안면 이주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이 22일 경북도청에서 ‘신공항 유치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금융권 풍향계] 정책금융기관, ‘현대차그룹 새만금 프로젝트’ 금융지원에 맞손 外](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6.9a3ca1e53e3e41bab49812146ad5a11e_T1.png)




![진영, 80억원 CB 발행 결정…운영·채무상환·자회사 투자에 사용 예정 [공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6.79d7258c08cd41ffa383f964daf133f8_T1.png)
![이란 전쟁에 노젓는 사우디?…5월 아시아 원유 판매가 역대급 인상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4/rcv.YNA.20260310.PAF20260310002201009_T1.jpg)
![[EE칼럼] 핵추진잠수함 도입, 신속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314.f6bc593d4e0842c5b583151fd712dabc_T1.jpg)
![[EE칼럼] 화석연료 공급망의 취약성과 에너지 전환](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205.6ef92c1306fb49738615422a4d12f217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호르무즈 위기와 트럼프 정치의 비용](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나프타(Naphtha, 납사) 수급, 무엇이 문제인가?](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221.166ac4b44a724afab2f5283cb23ded27_T1.jpg)
![거래소가 ‘저녁이 없는 삶’ 만든다 [데스크 칼럼]](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51109.63f000256af340e6bf01364139d9435a_T1.jpg)
![[기자의 눈] 연말쏠림 해소한다?…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법, 합리적일까](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6.dde1343e998444e48ce00d12300e737a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