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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재인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9월 현장평가를 통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했으며, 이를 토대로 2023. 5. 18.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이사회에서 재인증을 뜻하는 ‘그린카드(Green Card)’부여를 의결했다. 이어 지난 9일 공식 문서를 통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재인증을 확정했다. 이로써 청송군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현장평가 기간을 포함해 2024년 12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는 청송군이 2017년 최초 인증 당시 받았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했을 뿐만 아니라, 지질유산과 문화유산의 연계, 지역주민 협력, 인구감소 및 기후변화 대처, 교육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에 있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취지에 맞게 세계지질공원을 관리·운영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를 통해 만장일치로 재인증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9월 청송군을 방문했던 당시 현장평가단은 "지질공원 발전을 위한 청송군 관계자들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돋보였다."면서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질공원 운영 목표와 지역주민 및 학교와의 협력에 대해 전세계 지질공원들이 벤치마킹할 만한 우수사례로 판단된다"고 호평했다. 특히 현장평가 위원장인 트란 탄 반(베트남)은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을 그 취지에 맞게 운영한 세계지질공원에 부여하는 모범 운영 상(Best Practice Award)을 신청하라는 의견과 함께, 본인이 추천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청송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인증 평가 기간이 조정됨에 따라, 내년에 두 번째 재인증 평가를 받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유네스코라는 국제적인 브랜드를 잘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글로컬(glocal) 생태관광도시 청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재인증을 위해 지질공원 가시성 확대, 교육 및 관광프로그램 운영 대상 확대, 인프라 조성, 국내외 교류활동 추진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기준에 맞춘 지질공원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 운영기관 모집 공모에 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국민과 기업에게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경험을 확산해 메타버스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5개 지자체 기관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메이드인피플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의성군이 참여하는 ‘의성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포항·의성·영덕에서 사업을 운영했으며, 약 2달간 경북도 외 7개 광역지자체 소재 18개 기업 106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안계면에 위치한 ‘논밭에’ 워케이션 하우스를 업무·생활 거점으로 한다. 다양한 메타버스 장비 및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을 방문한 청년, 직장인 등이 시공간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는 메타버스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또 근무시간 외에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과 연계한 농촌지역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로컬다이닝, 수제맥주 양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참가할 수 있는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가자별 3박4일/4박5일간 회차별 10~1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신청방법은 ‘논밭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을 통해 근무·거주·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 인구 확충은 물론 지역관광과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지원하는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으로 추진해온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지난 8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이하, KOLAS)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연구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헴프 잎과 꽃의 주요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이하, THC)과 칸나비디올(이하, CBD) 분석 결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 등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설, 장비, 시험방법, 시험원의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험기관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KOLAS로부터 인정을 획득한 기관은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기관으로 위상을 가지게 된다. 헴프는 CBD를 주요 성분으로 가지고 있는 대마 식물로 환각성분인 THC를 0.3% 미만으로 함유하고 있어 환각 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많은 연구결과들을 통해 CBD성분은 소아뇌전증,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희귀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런 뛰어난 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CBD 성분은 THC와 동일하게 국내 마약류 관리법에 의해 엄중하게 규제, 관리되고 있다. 해외 CBD 성분과 대마 시장의 급속적 성장에 따라 국내에서도 CBD 산업화의 안전성 및 상업성 검증을 위해 2020년 8월 경북 안동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관련 기관, 기업과 협력해 헴프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 획득으로 관련 기업들에 헴프의 CBD, THC 등을 포함한 잎과 꽃의 성분분석을 통해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고,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는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정부지원 R&D 과제의 결과평가뿐만 아니라 재배업체 스스로 원물에 대한 품질관리 및 재배환경 등을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국제상호인정이 체결된 국가와의 무역 시 무역 상대국에서 상호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재시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2023년 현재 APAC APAC(Asia-Pacific Accreditation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인정협력체 (33개국 55개 인정기구) 및 ILAC ILAC(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3) 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상호인정협정 (116개국 109개 인정기구)와 MRA를 맺음으로써 상대국의 공인성적서를 상호수용하고 있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을 통해, 연구원은 차별화된 헴프 성분 전문시험기관으로서 관련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진관 원장은 "연구원은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계기로 헴프 재배 및 관련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햄프의 안전성과 일정한 품질 확보, 그리고 성분분석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업의 기술개발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정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연구원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를 기반으로 헴프재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더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연구원은 높아진 신뢰성과 공신력으로 헴프산업의 질적 발전을 이루고, 더불어 국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업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KOLAS 인정서 KOLAS 인정서(제공-(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소방, 울진군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경북소방본부는 대형산불 및 화재로부터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총 13억 원(국비 6.5억, 도비 6.5억)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울진 8개 읍면 지역에 비상소화장치 71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장치함과 호스릴, 드럼, 관창, 연결커플링, 앵글밸브, 옥외소화전 등으로 구성된 일체형 소방시설이다. 골목길이나 문화재, 산불 우려 지역에 옥외소화전 등과 연결해 일반 시민과 소방관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 특징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에 따라 설치장소 인근 주민과 이장 등을 명예관리자로 지정하고 관할 소방서에서 매월 1회 점검을 추진한다. 또 화재 시 소방력 도착 전 인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는 1회 추경예산으로 35억 8천 200백만 원을 확보해 경주 185, 영덕 96개소의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도내 전체 산림인접마을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울진 죽변면 화성4리 김경덕 이장은 "지난해 산불로 인해 집이 불에 타고 피해를 입었지만 이번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가 있어 마음이 놓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산불은 초기진화가 중요하며 산불 인근 마을은 예비주수만으로도 주택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을주민 등에게 사용법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비상소화장치를 더 촘촘하게 설치해 산불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비상소화장치 경북소방본부는 비상소화장치 71개소를 설치했다.(제공-경북도)

경북도-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경북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추진

경북도와 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이하 경북농공단지협의회)는 14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지역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기반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북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경북농공단지협의회와 금오공대 공동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농공단지 입주 기업인과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농공단지는 지난 30년 동안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지여건과 규모의 영세성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지역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성장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경북농공단지는 대부분 소규모 단지로 낙후지역에 위치, 노후단지의 증가, 지원 인프라 부족, 수도권 집중화, 농어촌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포럼은 이와 같은 농공단지의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공동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혁신을 위한 자생적 역량 축적과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혁진 iN라이프케어 사무총장의 ‘6차 산업형 농공단지 발전 모델’과 김사홍 비즈니스닥터센터장의 ‘AI시대, 경북농공단지 재도약 방안’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으며,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정부의 지원정책 확대 △지자체의 체계적인 추진전략 수립 △입주기업의 자구노력 강화 △산·학·연·관 협력 강화 등의 의견이 제시되면서 참석자들의 많은 지지와 공감을 얻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포럼은 경북농공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농공단지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귀중한 자리였다"고 언급하며, "정책 사각지대 해소 및 밀착지원 강화를 통해 농공단지가 다시 활력을 찾아 효자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농공단지혁신포럼 경북농공단지 혁신포럼이 열리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미지답 경북포럼’ 개최

에너지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 SMR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과 경쟁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더불어 경주가 SMR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며 경북도는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해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주제로 한 ‘미지답 경북포럼’을 개최했다. ‘우리의 미래, 지방에서 답을 찾다’라는 의미의 미지답 포럼은 지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포럼이다. 이는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철학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과 일맥상통한다. 이번 포럼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창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등 SMR 관련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의 ‘SMR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의 ‘원자력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전망’,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기술개발’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SMR은 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85GW규모, 최대 620조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71종의 SMR이 개발 중이며 우리나라는 2012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한국형 SMR인 SMART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원전에 비해 SMR의 생산비가 아직은 다소 비싸지만, 짧은 건설기간과 금융비용 절감, 향후 개발될 운영·관리 비용 등을 고려하면 발전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 오지나 사막, 외딴섬이나 극지 등 전력계통망에서 제외된 지역에 건설이 용이하다는 점 등이 SMR이 갖는 경쟁력이라 볼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 소형 원전 시장은 진출이 빠른 쪽이 큰 주도권을 가지는 속도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대형원전 수출 및 운영 노하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좀 더 개발속도를 내줘야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LNG와 석유, 석탄 등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현실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 세계가 움직이고 있는 지금, 원자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원자력연구개발과 설계, 운영관리, 해체, 방폐물 관리까지 원자력 전주기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 경북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SMR이 중심이 된 경북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1일차 포럼에 이어 2일차에는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등 현장투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미지답 경북포럼 개최 경북도는 미지답 경북포럼을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조용진 도의원,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김천3, 국힘)은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 교육대상에 재외학생 포함 △ 재외교육기관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 재외교육기관 독도교육 지원 사업 △ 위탁규정 신설 등으로 구성됐다. 조 의원이 조례안의 개정을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구체적 방법은 재외교육기관에서 교민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에 독도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교재의 보급, 그 외에 경북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독도교육 관련 프로그램의 보급 등이 포함돼 있다. 조용진 의원은 "교육위원과 독도수호특위 부위원장으로서 어떻게 하면 독도를 세계 속에 더 알리고 미래 세대에 독도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조례안의 개정을 생각했다"라며 "재외교육기관의 학생은 환경적 여건상 국내에서 교육받은 학생들보다는 조국에 대한 애국심, 역사관이 미약할 수도 있고 독도에 대해 잘못된 정보와 가치관을 가지기 전에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발의된 조례안은 제340회 정례회 기간 중 19일 상임위원회 심사와 26일 본회의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조용진 의원 조용진 의원(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안전대응 점검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3일 경상북도 어업기술원 울릉ㆍ독도지원을 방문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설 시운전에 따른 수산물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농수산 위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 되는 시점에서 동해안 어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소비자들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일치된 의견을 전달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주 단위로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정기적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동해안 어민과 수산물 유통ㆍ가공 업체 및 경북도민에게 재난문자 형태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후의 시간 경과 및 해류의 이동에 따른 방사능 수치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함을 강조하고, 검사 과정을 언론과 소비자 단체를 초청해 시연하는 등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시책 추진을 당부했다. 2015년부터 동해안에서 어획한 거래 전 단계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경북어업기술원은, 이와 관련해 검사 장비를 보강해 검사의 수준을 높이고 조사 대상 및 어종 등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검사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후쿠시마 오염수가 본격 방류될 경우 연안 어종의 피해 가능성을 감안해 선제적 보강 작업을 추진 중이다.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은 "수산물 방사능 오염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도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그 정보를 도민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 한편 경북어업기술원에서는 현재 3대의 방사능 검사 장비를 본원(2)과 울릉ㆍ독도지원(1)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4대를 추가로 구입해 동해안의 모든 관할 시군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입하는 방사능 검사 장비는 미국 아메텍(AMETEK ORTEC)사의 최신 장비로 알려졌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도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경북도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안전 대응 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개최

경북도는 14일 엑스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등 전기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개최했다. 16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는 전기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그동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개최해오다 3회째를 맞는 올해부터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30개사 356개 부스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공사 특장차 제작 및 공급업체인 광림,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를 소개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닷스테이션, 절연테이프 등 전문업체인 한국쓰리엠 등 각종 전기전문 업체와 전기자동차 개발 및 제작기업 디피코가 참가했다.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는 31개 협력사와 함께 공동부스 운영으로 송배전 사업을 소개한다. 특히, 경북도는 에너지 정책 홍보관 부스를 설치해 △경상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수소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공공주민수익형 풍력발전단지조성 △수소도시사업 △친환경에너지 RE100산단 조성 등 경북도 주요 에너지 정책 사업을 알린다. 또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경상북도 원자력 르네상스’ 특별관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원자력산업협회, 해오름동맹원자력혁신센터 등 원자력 공공기관들이 공동부스를 설치해 경북의 원자력산업 역량과 우수성을 홍보한다. 원자력은 탄소중립과 기저전력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원전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경북은 국내 25기 중 12기를 가동하고 있는 원전 최대 집적지로서 지난 3월 경주에 SMR 국가산단과 울진에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유치해 차세대원전 선점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종합건설사 전기담당자협의회 품평회’에서는 신세계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 HL 디앤아이한라 등 국내 최대 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 구매담당자들이 참가업체 부스에 직접 방문해 제품과 기술 품평회를 진행한다. 발전사와 기관 발주처 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간 일대일 상담회도 병행해 참가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올해는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호주, 두바이, 일본, 동남아 등에서 26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14, 15일 이틀간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업체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는 전기인을 위한 최고 축제의 장으로 기관, 단체, 협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정보가 교류하고 소통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대표 축제"라며,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의 중심지인 경북도가 계속해서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에너지 강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전기산업의 국내 최대 수요 집적지로 청정에너지산업을 미래에너지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에너지산업의 안정적인 기반 조성과 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대한민국전기산업엑스포 경북도는 대한민국전기산업엑스포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경북교육청, 2023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거행

경북교육청은 14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전몰 학도의용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2023년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올해는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추념식을 진행했으며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생존 학도의용군 참전 용사, 대구보훈청장,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호국원장, 영천시장, 포항·경주·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포항고등학교를 비롯한 5교의 주니어ROTC 학생 및 교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학도의용군 전공사, 교육감 추념사,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경북중등교사 뮤지컬단의 추념공연 및 현충일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석수 대한민국 학도의용군 경북지부장은 전공사에서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펜 대신 총을 들고 군번도 계급도 없이 포항·안강·신광·강구·영덕 전투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청춘을 불살랐다"는 전공담을 이야기하며 전우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더욱 숙연하게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통해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는 시간이 되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책임이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임종식 교육감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임종식 경북교육감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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