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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유해 바이러스 박멸하는 공기향균기 ‘에어닥터’ 선보여

식품용 과산화 초산으로 공기 중 바이러스·미세먼지·악취 제거 필터식 아닌 휘산식으로 관리 용이하고 성능 오랫동안 유지 이화는 앞으로 닥쳐올 새로운 팬데믹에 대한 불안과 실내 공기질 향상에 대한 대안으로 공기향균기 ‘에어닥터’를 올해 출시했다. 에어닥터는 인체에 무해한 식품용 과산화 초산과 기타 식물성 추출물을 이용해 공기 중의 유해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악취 등을 압착시켜 바닥에 떨어뜨린 후 완전히 분해·박멸시키는 공기향균기다. 제조사인 엠피코는 신제품 에어닥터로 발명 특허를 취득하고 지난 5월 직접생산자로서 조달등록을 완료했다. 에어닥터는 본체에 UV-C 살균기가 장착돼 있으며 활성 산소계 과산화 초산의 산화력 덕분에 살균력이 매우 강하다. 식품용 살균소독 탈취제 성분은 공기 중에서 만난 세균과 바이러스, 각종 악취의 원인 물질을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해 증발시킨다. 주원료인 식품용 과산화 초산과 기타 배합 원료들은 모두 인체에 무해하며 미국 FDA 승인, 유럽 SGS 환경평가 통과, 식약처의 소독제 원료 안전성 인증 등으로 검증이 완료됐다. 대한민국 국가통합인증인 KC 마크를 획득해 공공장소나 병·의원, 학교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조류독감 때문에 불안한 축사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의 공기청정기가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를 통해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이라면 에어닥터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뿜어내 공기 중의 유해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악취를 99.99% 박멸한다. 제품의 안전성 및 성능 검증을 위해 실공간에서 식약처 관계자가 공기질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바이러스·일산화탄소·포름알데히드 등의 감소가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는 99.99% 사멸됐는데, 업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멸 인증서를 보유한 기업은 이화가 유일하다. 여기에 더해 관리도 편리하다. 필터식이 아닌 휘산식으로 일반 공기청정기처럼 필터를 꺼내 물로 씻고 말릴 필요 없이 향균기 월액만 교체해 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소음 팬이 장착돼 소음이 적으며 뛰어난 성능으로 기업용 에어닥터 한 대면 최대 50평의 실내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앞으로 실내 공기질을 높이고 유해 바이러스 박멸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공기향균기 에어닥터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공기향균기 ‘에어닥터’의 전면부 모습[사진=이화] 공기향균기 ‘에어닥터’의 전면부 모습[제공-이화]

대구·경북, 올해 6월 고용률 동반 상승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의 올해 6월 고용률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고용률은 61.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2%로 전년동기 대비 2.2%포인트 올랐다. 6월 취업자는 127만6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만5000명(3.6%)이 늘었다. 이로써 대구지역의 취업자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만5000명, 건설업 1만3000명, 제조업 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4000명 순으로 많이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4만7000명이 늘었다. 경북지역 6월 고용률은 64.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15∼64세 고용률은 69.0%로 0.3%포인트 내렸다. 경북지역 6월 취업자는 14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8000명(0.5%)이 줄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각각 2만2000명, 1만명이 늘었고 제조업 4만명, 건설업 3000명이 줄었다. 경북지역의 경제활동인구는 6000명 증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 민선 8기 1주년 언론 간담회...‘특별한 영양 만들 것’

오도창 영양군수는 11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관계자 간담회에서 지난 민선 8기 1년의 군정 주요성과와 향후 군정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오 군수는 민선 8기 1년은 군민들에게 더 가까이, 더 낮은 자세로,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 노력했고, 영양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준비해 왔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언론관계자들에게"새로운 희망 영양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을 보태달라"는 당부의 말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민선 8기 1년 동안 군정 추진에 있어 가장 먼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전국 최대규모 계절근로자 도입 △자작나무숲 명품화사업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전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등의 주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군민들이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더 나은 영양을 만들 수 있도록 △공공기관 유치 △농업 경쟁력 높이기 △교통 인프라 확충 △생태관광의 메카 도약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미리 대비하는 의료복지 실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의 7가지 원칙을 내세워 군정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소멸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쏟을 것을 강조하면서 교정시설, 자작나무 숲체원,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국유림관리사무소를 유치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그 중에서도 군민 모두가 사활을 걸고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영양군의 지속발전 가능한 영양군의 초석이 될 것이며, 영양의 미래 청사진을 새롭게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민선 8기 1주년의 행복한 변화들은 모든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었으며, 앞으로 3년의 시간동안 영양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군정 추진에 임하겠다"며 아울러"타 지역과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특별한 영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언론관계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오도창 영양군수, 민선 8기 1주년 언론 간담회 오도창 영양군수는 민선 8기 1주년 언론 간담회를 열고 ‘특별한 영양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초복을 맞아 ‘출하주 및 유통 종사자들’  삼계탕 제공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11일(화) 초복을 맞아 출하주 및 유통종사자들을 모시고 복날 행사를 가졌다. 금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농산물을 출하하는 출하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공판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유통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으로, 출하주 및 유통종사자들께 정성들여 준비한 삼계탕(500인분)과 과일 및 음료를 제공했다.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1997년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입주 이후 지금까지 20년 이상 매년 복날 행사를 실시했으며, 출하주 및 유통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2022년도 기준 전국 사과생산량의 15%, 전국 도매시장(공판장) 사과 유통물량의 25%를 취급하고 있는 대한민국사과유통의 중심지이다. 특히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2022년 지역농협공판장 최초로 매출액 1968억 원 달성 및 역대 최대물량인 90484톤을 취급함으로써 매년 전국의 기관 및 단체, 출하조직 등이 선진지 견학을 올 정도로 공판장 운영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전국 최우수 공판장이다. 박무훈 농산물공판장장은 "초복을 맞아 고생하시는 출하주 분들과 유통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출하주 및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공판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전경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전경(제공-안동농협)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복날 행사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복날을 맞아 행사 가졋다.(제공-안동농협)

경북도는 11일 포항공대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5개 우수창업보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우수창업보육센터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상에 포항공대 기술지주, 우수상에 대구가톨릭대, 경북도립대, 포항대, 대구대가 수상했으며, 도지사상과 함께 최우수 4천만 원, 우수 각 1천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와 센터별 특화전략, 입주기업의 사업성과, 보육역량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심사해 5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공대 기술지주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입주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분 투자와 체계적인 창업 지원으로 매출액 452억 원(전년 대비 116% 증가), 투자 454억 원, 고용 창출 549명(전년 대비 23% 증가)으로 도내 창업보육센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과 고용, 투자 부분에서 급성장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립대 창업보육센터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 특성을 살린 6차산업 기반 창업기업 육성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됐고, 포항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감면해 경영 안정화와 기업복지에 힘쓴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육성사업’에서 아기유니콘 기업 2개사를 배출해 도내 우수한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업 발굴·육성에 힘썼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현재 수도권을 제외하고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업보육센터가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청년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든든히 해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도내 23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561개 기업에서 고용인원 2천 317명과 매출액 2천 783억 원의 성과를 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창업보육센터가 혁신 아이디어 창업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필수적이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는 해결책은 바로 창업"이라며, "경북도에서도 대학과 연계해 청년들이 창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안동시 송현동 군부대 일부 부지가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재 탄생할 전망이다. 안동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은 11일 시청 소통실에서 연병장 등 주거지역과 인접한 일부 공간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송현동 50사단 일격여단(123여단) 연병장 일대에 시민과 군 장병을 위한 체육공원 조성 ▷사단 장병 및 가족들의 안동 주요관광지 할인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사단장병 차전놀이 경연대회 개최 및 지역축제 참여 등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담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병삼 50사단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우창하·김새롬 지역구 시의원, 그리고 안동시와 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식을 마친 후 송현동 일격여단으로 이동해 현장시찰을 하고 부대식당에서 병영음식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송현동 일격여단 일부 부지를 부대 측의 배려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협약에 따라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공원 등을 신속하게 조성해 개방을 앞당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현동 일격여단 부지는 1950년대 송현동 일대에 36사단 창설과 함께 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했으며, 70사단을 거쳐 현재 50사단 일격여단까지 70여 년간 군용지로 이용해 왔다. 시는 송현동 일격여단 일부 부지의 시민 대상 개방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항에 이를 반영하고 총력 추진해 왔다. 특히, 권기창 시장이 지난해 10월 문병삼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을 만나 송현동 소재 군 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열어가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 ‘하회과학자마을

경북도가 은퇴(예정) 과학기술인들의 풍부한 연구 경험과 축적된 지식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신개념 연구단지 ‘하회과학자 마을’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11일 도청에서 이우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하회과학자 마을 조성 계획과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박진서 구글 클라우드 이사 등 연구기관과 기업 등에서 40여 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하회과학자마을’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하회과학자마을의 설립 취지와 건축 계획,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회과학자마을’은 이철우 도지사의 핵심공약으로 이미 건축은 물론 운영 방식 면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하회과학자마을의 건축물부터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미 도청 신도시에서 가장 전경이 뛰어난 지역에 부지 선정을 마치고, 천년을 가는 건축자재를 활용하고 유명 건축가를 참여시켜 2025년까지 ‘21세기 하회마을’을 모델로 하는 명품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통과 첨단을 융합해 건축물을 지어 영상회의실, 컨벤션, 공유 오피스,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함께 담아내 입주 과학자들이 자연 속에 거주하며 자유롭게 연구하는 ‘글로벌 워케이션(Worcation)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건축과 함께 홍보 및 입주자 선정, 운영방안 논의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입주자 선정위원회 구성 작업도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각계에서 많은 추천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하회과학자마을 입주자들은 우선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원으로 위촉해 국책 프로젝트 유치 등에 활용하고 대학과 연계한 강의,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R&D 수행은 물론, 창업까지도 적극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우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은퇴과학자 마을은 국가적, 시대적으로 매우 시의적절한 프로젝트다. 경북의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은퇴 과학자들은 한분 한분이 도서관 같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하회과학자마을을 21세기 하회마을, 도산서원으로 반드시 성공시켜 국가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도 하회과학자마을 조성 간담회 경북도는 하회과학자마을 조성 간담회를 열었다.(제공-경북도)

영주시의회,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모금 동참

영주시의회는 10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의 ‘우리 영주, 일상 회복 착!착!착! 나눔 캠페인’에 성금을 기부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착!착!착!’ 이루어지고, ‘착한 가정, 착한 가게, 착한 일터’ 등의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나눔 기부를 하자는 뜻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31일까지 진행된다. 모금된 성금은 영주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액 냉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심재연 의장은 "최근 인상된 전기요금과 무더위로 인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냉방요금으로 고통 받을 소외·취약계층들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주시의회,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모금 동참 영주시의회는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모금에 동참 했다.(제공-영주시의회)

경북도,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확인

경북도는 지난 5일 경산 와촌면 일대 우사(牛舍)에서 채집된 모기 중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일본뇌염 유행 예측을 위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차례 우사에서 채집한 모기들을 대상으로 작은빨간집모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작은빨간집모기 첫 발견은 지난해(6월 27일) 대비 8일 가량 늦어졌는데 이는 6월 하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인해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지난 3월 23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사람에게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매개체로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4월부터 10월 사이에 전국적으로 관찰되고, 8~9월에 가장 활발하게 증식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임상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0~3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인이며 뇌염의 경우 회복되어도 30~50%는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환자는 41명이 발생했고, 경북에서는 1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야외활동 시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모기를 유인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또 어린이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하고, 면역력이 약한 성인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서상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연구원에서는 주기적으로 모기 발생 밀도를 감시하고 신속하게 개체 내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검사를 수행해 도민 보건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제공-경북보건환경연구원)

경북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준공식 개최

경북소방학교는 10일 남화영 소방청장,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 Incident Command Training Center)’준공식을 열었다. 지휘역량강화센터(ICTC)는 가상환경(VR)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재난현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실제 겪기 힘든 재난현장에 필요 인원과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지휘관 역량 강화 전문 훈련방식으로 네덜란드 기술을 도입해 구축했다. 센터는 총 49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국비 20억 원, 도비 29.5억 원)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5월 완공됐다. 연면적 1962㎡, 지상 2층 규모로 지휘훈련실, 작전회의실, 원격강의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실, 상황관리실, 전략토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고층 건물, 지하 화재 등 재난 양상의 복잡·대형화 경향은 지휘관에게 더 높은 지휘역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예측 불가능한 재난 발생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현장 지휘관의 기술과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구축을 통해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 구현으로 앞으로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경북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소방 지휘관의 현장 지휘역량 향상과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에 강한 소방,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 지휘관을 양성해 체계적인 재난대응시스템을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소방학교는 1994년 9월 개교 이래 소방공무원의 전문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지난 30년간 총 4만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교육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휘역량강화센터 추진상황청취(남화영_소방청장) 남화영 소방청장(오른쪽)이 지휘역량강화센터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청취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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