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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집중호우 피해 총력 대응

경북경찰은 16일 현재 연인원 2200여 명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등 구조 및 안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을 덮친 산사태로 고립돼 실종처리 됐던 예천군 금곡리 주민 1명이 기동대원의 수색으로 긴급구조 됐으며(15일 11시 경) 빗물이 집안으로 차올라 고립됐던 영주시 주민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가 하면(15일 03시경) 구미에서는 건물에서 불빛이 튄다는 신고에 따라 현장을 통제한 원평지구대 경찰관이 감전사고를 예방했다.(14일 06시경) 문경에서도 15일 2시 경 하천이 범람하게 되면 마을주민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상황을 직감한 산양파출소 경찰관들이 순찰차 싸이렌과 대피방송으로 잠들었던 주민들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켜 만약 있을지 모를 인명사고를 예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15일 02시경) 한편, 경북경찰은 △경찰관 기동대 △경찰특공대 및 수색견 △심리상담팀(케어팀) △경찰드론 수색팀 △과학수사대 등을 집중 투입하여 실종자 수색ㆍ구조, 현장 복구, 주민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 대피지역에서 혼란을 틈탄 ‘빈집털이’ 등 틈새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이동형 CCTV 설치 △공가 등 정밀순찰도 실시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에서는 호우상황이 끝날때까지 모든 위험상황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이후 복구활동에 전력을 기울이며 주민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찰특공대 예천지역 수색 경찰특공대가 예천지역 실종자 수색 등 구조 및 안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제공-경북경찰청)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전사적 수해 구호활동 전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대응해 전사적으로 수해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호우 경보가 발효되고 인명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북 안동,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지에서도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경북적십자사는 14일 오후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5일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산사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동,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에 일시 대피자가 발생해 직원과 봉사원이 긴급구호물품, 비상식량세트, 담요, 이재민쉘터 등을 전달했다. 특히, 주택 매몰로 실종자가 발생한 예천에서는 이동급식차량을 파견하여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소방 대원과 이재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한 구호물품은 총 긴급구호세트 853개, 비상식샹세트 333개, 이재민 쉘터 145개, 담요 480개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피해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 및 재난대응 봉사원과의 긴급 연락망을 구축하여 가장 긴급한 곳부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피해 대응을 위해 비상식량세트 등 구호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 구호급식소 모습 예천 구호급식소에서 구호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제공-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배한철 의장, 비상연석회의 개최...‘피해복구 선제적 대응 촉구’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16일 오전 10시에 배한철 의장, 박영서 부의장, 박용선 부의장,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 남영숙 농수산위원장,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 윤승오 교육위원장,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대진 의회운영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 대응을 위한 경북도의회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배한철 의장은 비상연석회의에서 결의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선제적 대응 촉구문’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하며 "이번 집중호우가 입힌 침수와 산사태, 하천범람 등의 자연재해가 많은 도민들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적 피해는 물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다"고 참상을 전하며 피해복구에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배 의장은 "먼저, 삼가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실의에 빠진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재민들께는 위로의 말씀과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집행부에게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피해지역에 응급복구 및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와 실종자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색 및 응급구호 조치할 것을 촉구하고, 추가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으니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경상북도가 가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예비비 등을 우선 투입해 피해지역 응급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장 긴급복구 및 집중호우 추가 피해 방지 위해 모든 행정력을 선제적으로 동원 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촉구문을 통해 "집행부가 정부의 지원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자체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피해지역을 신속히 복구하고 이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을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파손된 주택과 도로 등 예천, 봉화, 영주, 문경 등 경북 북부지역에 산사태와 주택 붕괴에 따른 매몰 사고가 잇따르며 사망·실종자가 속출하여 피해현장을 지난 15일부터 연이어 긴급 방문해 응급 복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 했으며, 16일에는 연일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 하는 직원과 현장 근무자들에게 빵과 음료 등 격려 품을 전달하며 피해 도민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긴급연석회의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있다.(제공-경북도의회_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서 점검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전반기 1년여 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미진한 부분 점검 향후 ‘의정활동’ 반영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제12대 경북도의회 출범 후 전반기 1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성과와 미진한 부분을 점검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재난안전실·건설도시국·통합신공항추진본부·소방본부를 소관 하고 있는 건설소방위원회는 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과 경북도의 도시계획, 건축정책 및 토지정보 구축, SOC 구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소방안전대책,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 활동 등에 관한 조례 제·개정과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소관 집행부서를 견제하고 때로는 도정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회는 ‘경상북도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 ‘경상북도 산림인접지역 화재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조례’, 등 도민안전 확보를 위한 조례와 ‘경상북도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조례’ 등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집행부의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개선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면서도 상생·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일례로 통합신공항추진단이 현재의 통합신공항추진본부로 확대·개편되기 전부터 경북도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중차대한 역점사업인 신공항 건설사업의 부서장을 3급(국장급)으로 격상하고 조직을 확대·개편할 것을 수차례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해온 결과, 통합신공항추진단이 통합신공항추진본부로 확대·개편되는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하천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에 의존하는 예방사업을 지양하고 도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한 결과, 재난안전실에서 도비 신규사업으로 ‘소하천 퇴적토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외에도 지역별 현안이 발생할 때 마다 현장을 찾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발생 당시 피해지역 현지확인을 통해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긴급복구와 철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에도 항상 귀 기울이고 개선사항을 발견하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 울릉소방서 신축현장 현지확인 중 실시한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공무원과의 간담회에서 현장 근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던 중 울릉도 특성에 맞는 산악구조장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산악구조용 들것과 산악용 구조화 등 장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제12대 경북도의회 개원 후 도민의 복리증진과 경북도정의 발전을 위해 현장을 찾아 집행부와 함께 소통·협력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해왔으나 도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지역실정에 맞는 현실적인 조례 제·개정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kkw5802@ekn.kr건설소방위원회 1년 성과보도자료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전반기 1년여 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미진한 부분 점검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 하기로 했다.(제공-경북도의회)

손희권 도의원, 대구 인접 시군 중고생 외부 유출 심각...‘공교육 경쟁력 강화 정책 필요’

경북 도내 시군지원청별로 상급학교 진학 시점에 타시도 유출이 많아 시군별 공교육 경쟁력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포항, 국민의힘)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2개 교육지원청별 학생 타시도 유출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을 떠나 타 시·도 학교로 진학한 학생수는 1674명에 달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728명,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 시점에 946명이 경북도내 학교를 떠났다. 학기 중 전학으로 경북을 떠나 진학한 학생의 수는 반영되지 않아, 실제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타 시·도로 진학했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시군별로 현황을 보면, 대구와 접경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더 많은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시점에서 전체 학생수 대비 유출 비율이 큰 시군으로 칠곡이 112명으로 전체 학생의 3.4%에 달하고 있으며, 경산 132명(2.1%), 구미 113명(0.9%)이었다. 대구에 인접하지는 않지만 유출 학생이 많은 도시는 포항 95명, 경주 47명 등이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시기에는 고령이 136명으로 총 진학 학생의 23.4%를 차지했고, 경산 174명(2.9%), 구미 126명(1.0%), 김천 38명(1.2%)로 나타났다. 인접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포항 145명, 경주 97명 등 이었다. 경북을 떠나 타 시·도로 진학하게 되는 사유는 부모님의 이동, 학군 문제 등 다양한 사유가 있겠지만, 대구에 인접한 지역의 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에서 유출이 많다는 것은 경북을 떠나 대구로의 진학이 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희권 도의원은 "경산, 고령, 구미, 칠곡 등 대구 인근 시군이 높은 비율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교육행정이 주민에게 만족할 만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지역의 교육 서비스와 경쟁력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군에서 중·고등 학교의 수요에 맞는 공급이 이루어지는지를 점검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진학을 원하는 학교가 무엇인지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손희권 의원 손희권 의원(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지역주민 대피 행정명령 시행 후 후속조치로 주요 피해지역인 문경, 영주, 예천, 봉화 등 4개 시군에 인명 및 재산 피해 수습을 돕고 현장의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 실국장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에 파견한다. 12일에서 1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경북도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이어지면서 현장 행정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실·국장급 인사를 현장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각 지역별로 임명된 지역책임관은 피해지역은 물론 해당 시군 전 읍·면의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특히 피해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피해복구에 필요한 추가 지원 사항을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 공유하는 등 현장형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책임관은 영주 풍기·장수, 문경 산북·동로, 예천 용문·감천·효자·은풍, 봉화 춘양을 중심으로 집중 피해점검에 나서며, 추가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을 예찰 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경북 남부권의 피해상황에 따라 추가로 책임관을 임명하여 현장대응하고 동해안권의 피해예방 계획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가 그치면 일일 2~3백 명의 도청 공무원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새마을회·부녀회 등 자원봉사활동도 체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피해가 발생하면 현장에서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피해지역 주민의 민원과 행정력 동원 등 다양한 현장 문제를 지역책임관을 통해 즉각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15일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내리고 중앙부처 및 군·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여 피해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상자치경찰위원회 "시민과 함께 교통불편 해소"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4일 경주시청 회의실에서 ‘같이 해소하는 교통 불편, 함께 고민하는 교통안전 정책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경주시, 경주경찰서와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정책연구단, 경주시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교통 불편이나 개선사항 등 수요(Needs) 조사와 함께 교통정책 설명 및 신규 사업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간담회 형식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의 주요 논의사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고 원인 파악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설치 적정성 △상습 교통 정체구간 원인 파악 △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 특수시책 △주요 교통민원 접수내용을 포함한 주민 불편사항 수렴과 개선방향 등이다. 이날 오전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정책연구단 교통 분야 6명(분과위원장 김상호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은 경주 시내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과 서진교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경주시민 대표, 김성학 경주부시장과 김시동 경주경찰서장, 교통업무 담당자 등이 함께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주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교통문제는 관계기관이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직접 청취하고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즉시 협업방안을 강구하는 소통마당이 주기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양한 의견을 통해 공유한 교통문제는 단·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조속히 해결하고, 그 결과는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시군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며, 지역 민원사항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이순동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게 그간 도민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원회가 언제나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자치경찰위원회 경주 교통안전 정책소통 자치경찰위원회는 경주에서 교통안전 정책소통 회의를 열었다.(제공-자치경찰위원회)

경북도,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교육생 52명 선발

경북도는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52명을 최종 선발하고 20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스마트팜 창업과 취업을 희망 하는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선발해 스마트팜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이론교육 2개월, 교육실습 6개월, 경영실습 12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교육비는 100%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수료 후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스마트팜혁신밸리 내 조성된 임대형 스마트팜에 적정한 임대료로 3년간 스마트팜을 직접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는 전체 52명의 교육생 선발에 총 201명이 접수해 3.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선발된 교육생 중 20대가 26명으로 50%를 차지하고, 최연소 합격자는 18세이다. 경북도 내 거주하는 합격자는 27명(52%)이며, 비농업전공자가 32명(62%)으로 농업전공자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22명(42%)이 딸기 재배를 선호하고, 오이, 토마토, 멜론 순으로 재배를 희망했다. 한편,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크지만 첨단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년의 스마트팜 창업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창업을 돕기 위해 영천(4ha), 봉화(3ha) 등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 중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업 대전환의 첨병 역할을 할 청년들이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를 통해 꾸준히 양성되고 있다"라며, "교육 수료 후 경북에 정착해 영농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보육센터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보육센터 전경(제공-경북도)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청년창업 교육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청·장년 귀어인’ 모집

경북도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활기를 잃어가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어촌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청·장년 귀어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어촌에는 가업 승계를 하려는 2세대가 없고,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정부지원 감척사업을 희망 하는 어업인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경북도는 60세 이하 청·장년에게 어선 임차료와 보험료의 80%를 지원해주는 ‘마린보이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선어업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특수직종임을 감안해 경험이 풍부한 어업인이 일정기간 동안 어선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전수해주고, 거주 공간이 없는 사람에게는 임시 거주공간을 제공해 주거나 주택 구입(건립)비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귀어인에게는 낯선 타 지역에서 원주민들과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마을주민과 귀어인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및 영화, 여행, 외식 문화바우처 지원, 영어정착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가 귀어인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은 고령화와 탈 어촌으로 도내 어업인구가 매년 평균 5.4%(470명)씩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으며 어촌이 소멸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직면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어촌에 귀어인들이 유입될 수 있는 여러 신규 정책을 발굴하고 있으며, 경북 마린보이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어업현장에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귀어학교에서는 안정적인 귀어정착을 위해 매년 반기별 귀어 교육생 30명을 모집·배출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해안권 청년 인구 유입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 유휴시설을 활용해 해양문화 기반의 일과 휴식이 어우러진 온라인 비즈니스, 휴양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장년 신규 어선어업인 모집 귀어학교현장교육 경북도는 청장년 신규 어선어업인을 모집 한다. 사진은 귀어학교현장교육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의성군, 재해취약지역 및 시설 현장점검...‘인명 피해 방지에 총력대응’

의성군은 15일 호우 피해 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의성읍 구봉공원, 안계 위천 둔치공원, 점곡 사촌빙벽, 봉양 다목적광장 4개 둔치주차장과 의성 아사천, 성조천, 가음 쌍계천, 가음면 쌍계천, 춘산면 효선리 불회소하천, 신흥리 언지소하천, 가라소하천 등 하천변 제방도로와 산책로, 봉양면 화전리 안실교, 단밀면 팔등교, 용곡교 3개 잠수교, 빙계계곡 및 비안교 하부 등 하천·계곡 물놀이 구역을 사전통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전통제구역과 하천내 대형공사장을 현장 점검하고,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며, "과도하리만큼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서라도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재해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의성군은 12시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로 호우 경보에 대응하며, 현장 점검 및 응급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성군수 재해취약 시설 및 지역 현장 점검 김주수 의성군수(왼쪽 네번째)는 재해취약 시설 및 지역 현장을 점검 했다.(제공-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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