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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 ‘군민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윤경희 청송군수가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일선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윤 군수는 지난 18일 저녁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으며, 침수 우려지역, 산사태 취약지역, 비탈면 경사지 등 지역 곳곳의 위험지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저녁 10:30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과 비상대책회의를 가지고,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위험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윤경희 청송군수, 위험지 현장 안전점검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며, 위험지역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제공-청송군)

군위군, 집중호우 대비 총력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에 7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의 발 빠른 대처가 주목된다. 지난 14일 새벽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기점으로 군위군은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전 직원이 지속적인 현장 순찰과 상황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15일, 17일 하천 범람 위험으로 주민 30여 명이 대피 중인 소보면 평호리 마을회관을 연이어 방문하여 새벽까지 주민의 안전을 챙기기도 했다. 평호리 한 주민은 "대구에 편입된 후 소방, 경찰 인력도 더 많이 지원받는 등 편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편입 효과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위군은 대구편입으로 소방 관할이 대구 강북소방서로 변경되면서 가용자원이 늘고 일시투입이 가능해지는 등 재해재난 대비가 용이해졌는데, 17일 야간 하천범람 위험시에도 대구 강북소방서 지원인력을 포함하여 20대의 장비와 50여명의 소방, 경찰 인력이 긴급 출동, 마을 곳곳에 배치되어 밤새 근무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군위군, 집중호우 대비 총력 군위군이에 집중호우 대비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제공-군위군)

안동시, 관광도시 TV 마케팅 강화

안동시가 엔데믹 이후 폭증하는 국내외 관광수요를 흡수하고 ‘뜨는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TV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신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는 △웰니스 △촌캉스 △워케이션에 발 맞춰 TV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통한 안동관광 붐업(Boom-up)에 나섰다. ‘세븐틴 In The Soop’, ‘시골경찰 리턴즈’, ‘악귀’, ‘나는 솔로’ 등을 연이어 제작 지원하며 TV작품 흥행에 힘입어 안동 관광명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먼저, 올해 초 방영한 한류아이돌 세븐틴의 맹개마을(도산면 가송리) 힐링 체험기‘세븐틴 In The Soop’은 유튜브 조회수 2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숨겨진 안동의 명소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어, 3월에는 안동시 임동면 일대를 배경으로 MBCevery1‘시골경찰 리턴즈’를 방영해 안동만의 호반관광자원, 명품 고택과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드라마‘악귀’는 김태리, 오정세 등 스타 배우를 통해 미스터선샤인-만휴정에 이은‘드라마 촬영명소 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하반기에는 TV는 물론 OTT 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ENA·SBSPlus‘나는 솔로’가 7~8월 중 8주간 방영되어 여름 휴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산서원 등 잘 알려진 관광명소는 물론 시사단, 고산정 등 숨겨진 명소를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고 안동의 대표 음식과 핫플레이스를 전국에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만의 특색을 살린 킬러콘텐츠를 보강하고 전방위적 홍보마케팅을 추진하여 관광매력도시 안동의 도시이미지를 드높이며 글로벌관광도시로서의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시골경찰 포스터 시골경찰 포스터(제공-안동시)

안동보건소,주민자치협의회와 건강증진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

안동시 보건소(건강증진과)는 18일 시청 소통실(소회의실)에서 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와 지역사회 건강증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목표 설정 △주민 주도형 사업 운영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 △주민이 주체가 되는 건강증진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는 △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와 협업 △8월~10월, 걷기 퍼실리테이터 과정 운영을 통한 걷기 코스 개발 및 동아리 활성화 △11월, 협력간담회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12월,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김남주 안동시보건소장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보건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 업무협약 안동시 보건소-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는 건강증진 거버넌스 구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제공-안동시)

예천군 대한적십자,호우 피해 지원 급식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예천군지구협의회회원 40여 명은 15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과 복구지원자를 지원하기 위해 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일상이 무너진 이재민과 피해복구 지원자 1000여 명에게 예천 스타디움에서 점심·저녁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또한 효자·은풍·감천면 등 이재민이 거주하고 있는 경로당과 임시구호 시설인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는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기도 하고, 피해지역에서 복구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지원자들에게도 급식을 지원하는 등 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강필희 회장은 "신속한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한뜻으로 나섰다"며 "호우 피해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 속으로 돌아가길 희망 한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예천군지구협의회는 평소에도 재난 구호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 등에 앞장서며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대한적십자사봉사회 급식 봉사 예천군 대한적십자사봉사회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 급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제공-예천군)

경북교육청,교육공무직 1차 합격자 합격자 800명 발표

경북교육청은 19일 2023년도 교육공무직원 채용 1차 시험 합격자 및 2차 면접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이날 발표된 1차 시험 합격인원은 총 800명으로 △특수교육실무사 51명 △조리사 53명 △조리원 696명이다. 특수교육실무사는 지난 8일 경산여자중·고등학교에서 1차 필기시험을 치렀으며 조리사, 조리원은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한 인원이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면접시험은 오는 27일 실시되며, 8월 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면접시험 장소 등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올바른 품성과 직무능력을 겸비한 인재가 선발되어 따뜻한 경북교육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종 면접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경북미래교육지구 추가 지정 잰걸음

경북교육청은 18일 화백관에서 경북미래교육지구 미운영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지원청 6곳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추가 지정을 위한 북부권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2024년 경북미래교육지구 추가 지정을 위한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아직 사업을 운영하지 않는 영주, 영양, 영덕, 봉화, 울진, 울릉 지역의 시·군 업무담당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미 운영 중인 지구의 성과 발표, 협력적인 교육공동체 구축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와 지역 주민이 서로 협력해 교육공동체를 꾸려가는 경북미래교육지구는 현재 8개 지구(경주, 안동, 상주, 의성, 예천, 문경, 청송, 칠곡)가 운영되고 있으며, 기초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지정으로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와 경제활동 가능 인구가 급감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 지자체 및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은 20일에는 경주 더 케이 호텔에서 포항,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지역의 시·군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남부권 사업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18일 화백관에서 개최된 사업설명회 경북교육청는 18일 화백관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2023학년도 학교급식 주제별 우수식단 30편 선정

경북교육청은 ‘2023학년도 학교급식 주제별 우수식단 공모전’을 통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의 학교급식 우수식단 30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6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경북교육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4가지 주제별(전통, 건강, 이벤트, 안전식단) 우수 식단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208편이 우수식단이 접수됐으며, 지역별 영양교사 대표가 참여한 1차 심사에서 90편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는 영양(교)사, 학교장,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영양량, 학생 기호도·만족도, 급식 위생 적합도, 학교 급식에 적용 가능성을 평가해 30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영주 봉현초(영양교사 추천) 최우수는 △포항 두호남부초(영양교사 추천) △봉화 서벽초(영양교사 추천) △구미여자상업고(학생 추천) △구미 사곡초(학부모 추천) △영주 봉현초(교직원 추천) 5교가 수상했다. 특히 영주 봉현초는 대상에 이어 최우수교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25교(우수식단 30편)는 시상으로 학생 특별식 지원금(1인 1회 1700원~3000원)과 급식종사자 격려금(1인당 30000원~100000원)이 지원되며, 우수식단 추천자(30명)에게는 1인당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우수식단을 발굴·보급해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교육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식단을 레시피 책으로 만들어 도내 학교에 배부하고 조리 영상을 제작해 경북교육청 학교급식TV(유튜브)에 공유할 계획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대상을 수상한 봉현초등학교 이벤트 식단 대상을 수상한 봉현초등학교 이벤트 식단(제공-경북교육청)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교육청장, 경북교육청 방문

경북교육청은 18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교육청장 등 교육기관 관계자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이 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교육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우수한 교육자원에 대한 체험 및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해외 기관과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K-EDU 거버넌스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교육관계자를 첫 번째 방문자로 초청했다. 쿠르보노프 파루크 교육청장을 단장으로 한 4명의 방문단은 18일 안동수학체험센터와 경북교육청 방문을 시작으로, 경주시 소재 경상북도교육청발명교육체험관, 경주한국어교육센터 등 3박 5일간 경북교육청 운영 각종 체험센터를 방문한다. 특히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우즈베키스탄 출신 학생 10여 명과 경북에서의 일상생활과 한국어 학습 등 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19일에는 체험형 교육시설 참관 및 국제 교류 운영학교인 선덕여중과 다문화 연구학교인 월성초를 방문해 생생한 교육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쿠르보노프 파루크 교육청장은 "K-POP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 감정과 한국어교육 열기가 대단하다"며 "학생, 학교 간 국제교류 및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의 선진 교육자원을 소개하고 나아가 교육정책, 학생·학교 간 교류,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우즈베키스탄은‘K-EDU 거버넌스’구축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과 온라인 및 상호 방문·초청하는‘테마로 만나는 세계이해교육 사업’과 지난 2022년 11월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해 학생, 학교 간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교육청장, 경북교육청 방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교육청장이 경북교육청 방문 했다. 좌측 세번째 임종식 교육감(제공-경북교육청)

영풍, 이차전지 전처리 개선으로 금속회수율 극대화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 ㈜영풍이 이차전지 자원순환 분야에서 전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금속 회수율을 극대화하고, 경제성을 높인 건·습식 통합 기술을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용 후 배터리를 모듈(Module) 단위로 분리한 뒤 모듈을 통째로 플랜트에 넣어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사용 후 배터리의 모듈을 더 잘게 셀(Cell) 단위 이하로 분해해 처리해 왔다. 영풍은 향후 건설할 상용화 플랜트에 이러한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영풍 Green사업실 심태준 전무는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E리서치 주최로 열린 배터리 리사이클 세미나 ‘Battery Recycling Day 2023’에서 ‘영풍의 이차전지 건·습식 통합공정 및 사업추진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영풍은 오는 2024년 경 건·습식 통합 공정으로 연간 2만 톤(전기차 6~8만대) 규모의 이차전지를 재처리할 수 있는 상용화 플랜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건·습식 통합 공정은 세계 최초로 리튬을 건식용융 공정에서 더스트(Dust)의 형태로 1차 추출하고, 농축된 중간 원료를 습식공정에서 2차 처리하여 리튬, 니켈, 코발트, 구리 등 핵심소재 광물을 회수하는 영풍만의 독보적인 자원순환 기술이다. 영풍은 상용화 플랜트에 사용 후 배터리의 모듈을 그대로 투입하는 다이렉트 피딩(Direct Feeding) 방식을 적용해 전처리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방침이다. 국내외 다른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습식 공법의 경우 전처리 과정에서 사용 후 배터리를 셀(Cell) 단위까지 분해한 뒤 잘게 부숴서 리사이클링 원료인 블랙 매스(Black mass)를 제조하는데, 이 과정에서 리튬 등 핵심소재 광물들이 적지 않게 손실된다. 반면 영풍의 방식은 사용 후 배터리를 모듈 단위에서 그대로 건식 용융로에 투입하기 때문에 핵심소재 광물의 손실이 거의 없어 습식 방식에 비해 광물 회수율은 8~10%, 부가가치는 10~15% 가량 높다. 이와 함께 영풍은 건·습식 통합 공정의 핵심 공정들을 모듈화 해 각 지역의 상황에 맞게 집중화 또는 분리 운영하는 ‘모듈 베이스 플랫폼(Module-Based Platform)’ 개념을 도입키로 했다. 전처리(Pre-treatment), 건식(Pyro), 습식(Hydro) 등 건·습식 통합 공정의 각 핵심 공정들을 한 곳에 집중화시키는 것은 물론, 필요에 따라 분리해 국내외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배터리 및 양극재 공장 위치에 최적화 공정만 지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배터리 제조사가 있는 A국가와 B국가에는 비교적 단순한 전처리 공정만 운영하고, 나머지 건·습식 공정 시설은 다른 국가에 지어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밸류 체인 구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도 투자비용을 줄여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영풍은 이차전지 자원순환 상용화 플랜트에 탄소 포집 및 활용(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과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STG(Steam Turbine Generator) 발전 등을 접목해 탄소 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심태준 전무는 "영풍의 이차전지 자원순환 기술로 배터리 핵심소재 광물을 생산할 경우 전통적인 광산 채굴 방식에 비해 탄소 배출이 ⅓~1/6 정도에 불과해 경제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라며 "영풍만의 독보적인 건·습식 통합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핵심광물 자급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배터리 자원순환경제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About. 영풍 ㈜영풍은 1949년 설립된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이다. 주력 사업장인 경북 봉화군의 영풍석포제련소는 연간 아연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3위 규모의 비철금속 제련소다.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Z.L.D(Zero Liquid Discharge)’라는 이름의 폐수 100% 재이용 시설을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22년 건식 용융 방식의 국책과제 연구용 파일럿 플랜트를 완공하는 등 미래 먹거리로 이차전지 자원순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풍 심태준 전무, 배터리 리사이클 세미나 발표 영풍 심태준 전무가 배터리 리사이클 세미나에서 발표 하고 있다.(제공-영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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