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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봉사단 체좋은사람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특별봉사활동’ 펼쳐

민간봉사단체 ‘좋은사람들’ 회원 13명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경로당을 찾아 지난 7월에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고 마음을 다치신 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경북 예천군은 올 여름 장마로 큰 피해와 다수의 사상자들이 발생한 지역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효자면은 1959년 사라호 태풍 이후 인명과 재산 등의 유례 없는 피해를 입었다. 폭우가 쏟아지던 당시 산사태로 5가구가 매몰된 백석리 마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고, 차량과 농기계들이 흙더미에 파묻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이었다. 또한 농작물 침수와 도로 유실, 가축 폐사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주민들의 생계 현장이던 사과농장들까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사람이 살던 마을이라고 추측하기 힘들 정도였으나 주민들과 지자체 및 여러 봉사단체들이 힘을 합쳐 복구에 힘 써 조금씩 안정을 찾아 가고는 있으나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좋은사람들은 심신을 많이 다치신 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정형도수물리치료부터 노안검사와 교정, 헤어컷과 손맛사지, 마을 방역소독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좋은사람들 김국현 회장과 구은희 사무국장,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박은규 교수, 물리치료과 서현규 교수, 안준석 물리치료사, 장을순 물리치료사, 노화도안경원 정승훈 원장, 김윤진 안경사, 식물성화장품 기업 셀블렌 박지윤 대표, 문인숙 미용사, 서재희 미용사, 서정만 봉사자 등 13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엄청난 수해로 좌절의 위기에 직면한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드리고 더욱 용기를 내어서 수해 현장을 속히 복구하고 안정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좋은사람들’은 2005년에 결성된 보건의료기반 민간봉사단체로서 국내뿐 아니라 몽골, 네팔, 필리핀, 우크라이나, 미얀마, 블라디보스토크, 라오스 등 경제·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지역을 매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학교지원, 구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올해 6월 말에는 4박 6일 일정으로 라오스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고, 추석연휴 한 주 앞둔 9월 23일에는 경북 의성군 사곡면 작승리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민간봉사단체 좋은사람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특별봉 민간봉사단 체좋은사람들이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특별봉사활동’을 펼쳤다.(제공-좋은사람들) 민간봉사단체 좋은사람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특별봉 민간봉사단 체좋은사람들이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찾아 미용 봉사활동’ 펼쳤다.(제공-좋은사람들)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조례’ 발의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성, 국민의힘)은 경상북도가 지방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경상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29일 개회되는 제341회 임시회에서 처리된다.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가 성큼 다가온 만큼 경상북도의 책임과 권한이 막중해 졌다. 조례안에는 경상북도가 다가올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와 지방시대지원단을 설치하고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경상북도지방시대위원회를 설치하여 경상북도의 주요사항에 대한 의사결정과 심사를 하도록 함으로써 경북이 경북답게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최태림 위원장은 "지방의 일은 지방이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지방시대에서 경상북도의 흥망성쇄는 남의 손이 아닌 우리 경북이 얼마나 노력하는 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조례안 발의를 통해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방시대를 주도해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지방시대를 맞이하여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8월 30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12일 경상북도의회 제341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최태림 위원장 최태림 위원장(제공-경상북도의회)

봉화군, 토종 민물고기 복원 위해 ‘붕어·잉어·미꾸리 어린고기’방류

봉화군은 지난 25일 낙동강 지류 춘양면 운곡천과 소천면 현동천에서 토종 민물고기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원에서 내수면 어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2023년 토종 민물고기 치어 방류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욱 경상북도의원과 농업기술센터, 춘양면·소천면사무소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운곡천에서는 붕어 2만 마리와 잉어 1만 마리를, 현동천에서는 미꾸리 3만 마리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토종 민물고기는 의성군에 소재한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지원받은 4~5cm 크기의 붕어와 잉어, 4~6cm 크기의 미꾸리이다. 특히 이들 어종은 모기 유충과 하루살이 퇴치에 탁월한 우리나라 토종어종으로 외래어종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토종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는 지난 6월 초순에 명호면 낙동강에 은어치어 30만 마리를, 7월 중순에는 소천면 현동천에 버들치 2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관내 주요 하천에 다슬기 치패를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군에서는 하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해 우량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방류 이후에도 철저한 관리와 불법 어로행위 근절을 통해 어족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붕어·잉어·미꾸리 어린고기’방류 봉화군이 토종 민물고기 복원 위해 ‘붕어·잉어·미꾸리 어린고기’를 방류 하고 있다.(제공-봉화군)

안동시-K-water-정치권, 녹조 저감 근본대책 마련 총력...‘안동·임하댐 현장에 국가 연구기관 들어 와야’

안동시와 K-water, 정치권이 안동댐 전역에 발생한 녹조 등 오염원의 근본적 저감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6일 박일준 K-water 안동권 지사장,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도산면 서부리 선성수상길 일대를 찾아 녹조의 신속한 차단과 제거를 위해 전방위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낙동강 녹조 등 오염원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4일 기준 안동호 상류인 예안교 부근 유해 남조류수 세포수는 9만4천95cells/㎖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녹조현상이 발생했을 때의 유해 남조류수 세포수(3만3천376개)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1976년 댐 축조 이래 처음으로 52k㎡ 호수 전역에서 녹조가 발생하며 심각성을 더하는 상황이다. K-water는 환경부 오염원 관리사업을 통해 5억 원을 들여 도산서원~예안교~주진교에 이르는 총연장 15km 구간에 대해 긴급 저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5일부터 녹조제거선 2척을 현장에 투입해 1시간당 200톤씩 원수 정화처리를 실시하고 있다. 도산면 동부리와 예안면 주진교 일대에 녹조 차단막을 설치해 하류 확산을 막고, 녹조 수차 30대를 동원해 녹조 생성 억제와 동시에 제거한다. 이외에도 수면을 자율주행하며 녹조가 발생한 물을 흡입 후 녹조만 필터링·제거하는 에코로봇과 지류하천에 차단막을 설치해 녹조의 과성장을 유도한 후 녹조·오염원 동시 제거하는 수상퇴치밭 등 신 장비를 투입해 효율적 저감에 나서고 있다.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K-water는 올 10월까지 안동호, 지류 하천 9개소에 대해 수질·토양·퇴적물·조류 등에 대한 사전조사 및 집중 모니터링을 월 1~2회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시도 K-water와 함께 장비·인력 등 가용 자원을 통해 신속한 저감 작업에 합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가축분뇨 퇴비화, 퇴적토 제거 등 다방면의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근본적인 오염원 저감을 위한 ‘먹는 물 클러스터’를 구축해 낙동강 유역 1300만 영남인의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보루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임하댐은 낙동강 수계 전체 저수량의 49%를 차지해 파급력이 막대하고 이상기후로 향후 국민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매년 심각성을 더해가는 녹조 등 하천 오염원의 근본적 해결과 실효성 있는 대처를 위해 중앙부처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국가 차원의 하천 연구센터의 이전·유치를 통한 현장 중심의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K-water·정치권 녹조 저감 근본대책 머리 맞대 안동시-K-water-정치권이 녹조 저감 근본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제공-안동시)

정희용 의원, 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 당협 운영위원 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6일, ‘국민의힘 고령군·성주·칠곡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군·성주·칠곡군의 현안 사업과 향후 당협 활동 계획 및 운영방안 등을 의논하고자 마련됐으며, 송언석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경북 김천시)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희용 의원의 지역 현안과 관련한 입법 활동과 경축특사단으로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예방한 후 윤석열 대통령 서한 전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재해대책위원장 활동,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의 활약 등 주요 의정활동을 설명하고, 당협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희용 의원은 "지역 내 신사업 발굴과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부처와의 원만한 협업과 지역 주민분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성과 등 정치 현안과 정부·여당의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현안과 주민분들의 애로사항 해소, 국가 경쟁력 및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한 입법 및 정책적 방안 마련에 소홀함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원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당원 확충을 위한 당원 배가 활동도 계획 중에 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정희용 의원, 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 당협 운영위원 간담회 정희용 의원이 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 당협 운영위원 간담회 를 개최 했다ㅣ.(제공-정희용 의원 사무실)

경북도, 11개 시군 총 199개소 ‘도로명판 야간조명 장치’ 설치

경북도는 포항 등 11개 시군 총 199개소의 도로명판 야간조명 장치의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는 2020년 128개소, 2021년 107개소, 2022년 206개소에 이어 추가적인 도로명판 야간조명 장치가 설치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야간 보행환경 제공과 위치 찾기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도로명판 야간조명 장치는 도로명판이 야간에 시인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태양광 패널과 LED를 부착해 야간에 밝게 점등되어 시인성 확보는 물론 가로등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도로명판을 제거하지 않고 부착하는 방식이어서 설치가 간편하고,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낮 시간대에 태양에너지를 충전한 후 야간에 점등하므로 경제성도 뛰어나다. 서보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판 야간조명 장치 설치로 도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편의에 큰 도움이 되고, 도로명주소 홍보와 에너지 절감이 기대된다"면서 "도로명주소 생활화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설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도로명판 야간조명 장치 설치 경북도는 11개 시군에 총 199개소 ‘도로명판 야간조명 장치’ 를 설치 했다.(제공-경북도)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제17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 개최

경북도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울진군 염전해변 일원에서 ‘제17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를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주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농업의 가치창조, 한농연 경북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혁신정책실장, 농업인 단체장, 유관기관장 및 농업경영인 회원 등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용호 한농연 경상북도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업이 매우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다. 특히 올해는 냉해, 우박, 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로 유난히 힘든 한해인 것 같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농업경영인들이 지역 농업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후계농업경영인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바꾼다는 인력 양성 목표 아래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914명(청년후계농 726명, 일반후계농 188명)을 선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 우리 경북은 대한민국의 대표 농도(農道)로서 식량창고 역할을 해왔다. 농촌 들녘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생명산업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그 중심에는 항상 한농연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우리 농업·농촌의 변화를 주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제17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제17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가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주최로 개최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 대한 안전감찰 시행

경북도는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18일 기간 동안 도내 물놀이 하천과 계곡, 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시행했다. 이번 안전감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하천과 계곡 등 위험지역에서 불어난 강우량으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과 바닷가 등 해수욕장에서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물놀이 안전관리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확인·점검했다. 안전감찰 대상은 물놀이 관리지역 70개소와 동해안 해수욕장 13개소, 수상레저시설 5개소, 물놀이 유원시설 1개소에 대한 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점검 및 확인하고 43건의 부적정 사례를 지적했다. 주요 내용으로 물놀이 관리지역에서 위험구역 부표 미설치, 무허가 불법 시설물 방치, 물놀이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휴일 비상근무 미운영, 구명환 등 안전시설장비 관리 소흘을 확인했다. 해수욕장에서는 감시탑 미설치 및 근무자 미 상주, 물놀이 안전지킴이 고정배치 미이행, 위험구역 부표 미설치, 해수욕장 편의시설 미정비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바로 시정되도록 조치했다. 또 안전감찰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 지난 3일 시군 해당부서로 감찰결과를 전파해 유사 사례에 대한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시정·보완되도록 했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각종 재난·재해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계절별로 중요한 안전관리에 대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감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여름철 물놀이 안전감찰 경북도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 대한 안전감찰을 시행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

경북도는 도내 섬지역의 해양쓰레기를 정화하는 정화운반선이 취항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5일 울릉도 현포항에서 해양수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0톤급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경북0726호’는 마땅한 처리시설이 없어 방치되거나 바다에 버려지는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양수산부 국비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는 국비를 확보해 지난 2021년 건조에 착수하고 2023년 2월 준공했다. 전국 6개 시·도에서 7척의 선박이 건조됐다. 경북0726호는 환동해권에서 처음으로 건조된 친환경 디젤하이브리드 선박으로 동해안 지자체 중 최초의 환경정화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기관 18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km), 항속거리 600km, 전장 39m, 전폭 9m로 도내 관공선 중 최대규모다. 경북도에서는 경북 0726호를 해양쓰레기 수거·운반뿐만 아니라 해양오염사고 처리 지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선박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경북0726호의 선명은 독도의 해돋이 시간에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다. 독도는 우리나라의 해돋이가 시작되는 곳이며 1월 1일 공식 일출 시각이 오전 7시 26분으로 일출과 함께 바다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동해 바다의 일꾼’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도 최초의 해양쓰레기 전문 수거 운반선인 ‘경북 0726호’의 취항을 시작으로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환동해 해양쓰레기의 처리와 해양생태계 복원 등 해양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청정 동해를 만들어 가는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0726호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제공-경북도)

경북도,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 구성

경북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관내 해면 양식장과 연근해 어획물의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검사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은 25일 관내 소비자단체 및 수산물 생산자단체의 여성 30명으로 구성된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하 주부모니터링단)’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3년간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산물 시료 수거, 시료 전처리 과정 및 실험 결과 분석 등 검사의 전 과정을 참관,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방사능 의심 수산물에 대해 즉시 검사를 요구할 수 있다. 이날 주부모니터링단은 포항 송도 활어위판장에서 어획된 가자미, 아귀 등 6종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을 함께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방사능 불검출을 직접 확인했다. 경북도는 주부모니터링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방사능 등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검사 결과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에서는 관내 주요 위판장 9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방사능 검사 분석 주기를 기존 월별·분기별에서 주 1회 이상 검사하고, 어촌계와 주요 해면 양식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빈틈없는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의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북바다환경정보’모바일 앱을 개발해 경상북도 홈페이지와 앱에 동시 공개하고 있다. 올해 수산물 총 358건을 분석해 모두 기준치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강화하고, 분석 결과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도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주부모니터링단 단체사진 주부모니터링단 단체사진(제공-경북도) 주부모니터일단이 방사능 검사시료 참관 주부모니터일단이 방사능 검사시료 참관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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