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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경북과학축전 & 제23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개최

경북도는 첨단과학기술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21회 경북과학축전과 로봇 인재 발굴을 위한 제23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포항 만인당 및 포항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경북과학축전은‘과학아 놀자!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놀이터’라는 주제로 다양한 과학기술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내 연구기관, 기업, 초·중·고·대학교 과학동아리가 함께 참여해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축제를 풍성하게 꾸며줄 메인무대에서는 △가족과학골든벨 △사이언스 버스킹 △도전기네스 △과학마술쇼 등이 진행되며, 전시장에서는 과학축전의 의의와 미래과학과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AI, AR/VR, 이차전지) △과학체험관 △사이언스 북카페 △홀로그램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배치했다. 이어 컨퍼런스홀에서는 인기 과학크리에이터인 엑소쌤과 과학드림을 초청해 포켓몬으로 배우는 최신 과학이야기 등 현재 과학 이슈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을 선보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을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사이언스 스튜디오,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 재생 에너지 체험, 업사이클링 클래스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개막식 행사에는 경북도, 포항시, 시·도의원, 산·학·연 관계자를 포함한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봇 댄스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북과학기술대상* 시상, 21주년 기념 퍼포먼스, 부스 투어를 진행한다. 제23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수상자는 △종합대상 :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주영환, △기술개발부문 : 포항공과대학교 윤창원, △과학기술부문 : 국립안동대학교 최형우, 포항공과대학교 송창용 이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로봇대회인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능로봇, 퍼포먼스로봇, 국방로봇 총 3개 종목에 37개팀 152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쳐 최종 결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6개 팀을 선발해 시상하고 상금을 수여한다. 그동안 대회에 참가했던 로봇 인재들이 현재 로봇 기업 CEO와 국내 연구기관의 핵심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창의적인 로봇 전문인력 배출의 요람이 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또 다른 숨은 로봇 인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과학축전은 다양한 연계 행사와 함께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가족과 함께 과학축전과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찾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나가고 과학에 흥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과학 문화활동이 풍성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과학축전-과학아놀자 포스터 과학축전-과학아놀자 포스터(제공-경북도)

최태림 경북도의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에 배치 촉구

최태림 의성출신 경상북도의회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은 1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은 공동합의문대로 의성군에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5만여 의성군민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라면서 "최근 대구시의 일방적인 화물터미널 군위군 배치 발표를 즉각 철회하고 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은 의성군에 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최 의원은 "2020년 8월 성사된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하도록 명시된 것과 완전히 배치된다."라고 말하면서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이 가까이 있을수록 물류 기능이 강화되고 경쟁력이 올라가는 것은 상식적이다. 인천, 네덜란드 스키폴, 벨기에 리에주 공항 등 세계적인 물류 공항은 물류단지와 가까운 곳에 화물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의성군에 화물터미널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최태림 의원은 "화물터미널 의성군 배치를 위해 의성군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며, 만일 의성군민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고 무시한다면 통합신공항 이전 반대 서명운동, 집회, 항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최태림 의성출신 경상북도의회 의원의 성명서 전문] 2020년8월 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 의성군에 배치하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긴급 성명서- 올해 7월1일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시 군위군으로 편입되면서, 경북은 통큰 양보를 수용하면서까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낙관해 왔으나,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배치하는 내용으로 하는 대구 민간 공항이전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대구시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성사된 공동합의문에는 항공물류, 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하게 되어 있으며, 아울러 공항 조성시 의성군과 협의 하에 추진하도록 분명히 명시하고 있는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공동의 노력과 합의가 담긴 공동합의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공항시설인 화물터미널은 군위군에 건설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의성군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동이 분명하다. 군위군에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면 의성군 항공물류단지는 창고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민간항공,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 중요시설은 대구시에서 다 가져가고 의성군은 소음과 공해만 남게 됐다.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이 가까이 있을수록 물류 기능이 강화되고 경쟁력은 올라가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다. 물류단지에서 터미널까지 거리는 인천공항은 1Km, 벨기에 리에주 공항과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은 3Km 이내며, 4.6Km나 떨어진 군위에 화물터미널을 두는 건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기형적인 사례이며, 물류 경쟁력은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경상북도에서도 방관만 하지 말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며, 경상북도의회에서도 경북발전을 위해 단합된 힘과 의지로 알찬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갈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다시 한번 의성군민의 염원인 성공적인 항공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은 의성군에 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화물터미널 의성군 배치를 위해 의성군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며, 만일 의성군민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고 무시한다면 통합신공항 이전 반대 서명운동, 집회, 항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로 힘들게 맺은 결실을 일방적인 통보로 그 가치를 훼손하려는 지역 이기주의적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경상북도·의성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출 것을 촉구한다. 끝으로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화물터미널 군위군 배치 발표를 즉각 철회하고, 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은 의성군에 배치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구공항’이 아니다. 대구경북의 통합신공항이다. 2023. 9. 15. 최태림 의성출신 경상북도의회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최태림 도의원 최태림 도의원(제공-최태림 의원실)

청송군,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청송군은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임산물(송이·약용버섯·잣·산약초 등) 불법 채취를 중점으로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송이버섯·약초 등 임산물 불법채취가 증가하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특정기간’을 선정해 집중단속 효과를 도모한다. 군은 맥락 없는 무분별한 단속행위를 지양하고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산림 불법행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불법행위 근절 등 사회질서 재정립을 목표로 先 계도, 後 단속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을주민과 등산객,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임산물 불법 채취, 산림 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주왕산 등 관내 주요지 20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4개 조의 현장단속점검반을 구성해 현장계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림 내 불법행위로 적발될 경우 과태료 처분이나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특히 청송군은 84%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송군 청송군 청사 전경(제공-청송군)

경북교육청, 지식 대상 행안부장관상 교육기관 2년 연속 수상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12회 대한민국 지식 대상 수상식’에 참석해 교육기관 2년 연속 영예의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 대상은 지식 행정과 지식 경영을 통해 혁신과 경쟁력 향상에 높은 성과를 낸 행정기관·공공기관·민간기업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교 업무 경감과 효율화를 위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학교 업무 디지털 혁신’이라는 정책사업을 공모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VoS 플랫폼 운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정책혁신 아카데미 운영, 학교 지원 종합자료실, 디지털 전환 연구 동아리,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를 추진했다. ‘학교 업무 디지털’ 혁신 사업을 위해 업무 전산화, 자동화 시스템, 온무실.net, 따알기 마켓.com 등을 운영하는 한편 경북교육청 인공지능 활용 실험실(G-AI Lab)을 구축해 AI와 선생님의 집단지성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학교 업무 디지털 전환 사업의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89%가 도움이 된다고 답하며, 경감 효과로 시간 절약 30%, 비용 절감 32%, 업무력 향상 18%라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현광 정책혁신과장은 "우리 교육청이 교육기관 2년 연속 행안부장관상을 받게 된 것에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디지털 전환 사업이 학교 업무 경감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2023년 제12회 대한민국 지식 대상 시상식 경북교육청은 2023년 제12회 대한민국 지식 대상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학교복합시설사업 공모에 7개 사업 선정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포항 (가칭) 효자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외 6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569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체육시설을 제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에 전국 총 39개 사업 중 경북은 △포항 1개 △김천 1개 △구미 2개 △경산 1개 △영양 1개 △울릉 1개 등 총 7개 사업이 선정돼 전국 17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7개 사업은 재정자립도, 돌봄과 방과후학교 연계 여부, 인구감소 지역 여부에 따라 사업별로 사업비의 20%에서 50%까지 교육부 사업비 지원을 받는다. 학교복합시설에는 각 학교와 지역의 필요에 따라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문화센터와 돌봄센터 등이 다수 설치된다. 주요 복합시설로 △포항 (가칭) 효자중학교(주차장, 체육관) △김천 율빛유치원(수영장, 목욕탕) △구미 구미초등학교(주차장, 돌봄 시설), 도송중학교(주차장, 체육관) △경산 (구)하양초등학교화성분교(수영장, 늘봄센터) △ 영양 영양초등학교(주차장, 생태공원) △울릉 울릉학생체육관(주차장, 대피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학교와 지역사회는 이와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생존수영,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등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과 함께 돌봄교실이 운영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이 학교복합시설 주관 교육청으로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온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 지역의 현안 수요와 학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학교복합시설 추진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학교복합시설 7개 사업 선정 경북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선정 됐다. (왼쪽에서 4번째 임종식 교육감)제공-경북교육청)

안동농협,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실시

안동농협은 지난 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주로 발생하는 유형별 금융사기 피해사례와 예방, 피해발생 시 대처방법, 대포통장 근절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송금을 요구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은 "조합원을 비롯한 농업인 및 지역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농협은 9월 말까지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농협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안동농협이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제공-안동농협)

경북도 중소기업, 중국 창사.시안서 ‘3300만 달러 수출상담

경북도는 중국 내륙의 대표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후난성과 산시성의 성도인 창사와 시안에 1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3천3백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번 무역사절단은 경북도와 산시성, 후난성과의 자매결연 10주년 및 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대응하고, 중국 서부 대개발과 일대일로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안과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소비도시로 부상한 창사의 현지 구매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 이번 사업은 경북도의 식품, 화장품 등 우수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 10개사와 현지 구매자 간 1:1 수출 상담 형태로 12일에는 창사, 14일에는 시안에서 운영했다. 상담회 전후로 3~6개월간 창사와 시안 코트라 무역관에서 현지 수입상과의 업무 연락과 시장 반응 조사 등 지사화 형태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수행할 예정이고, 시안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칭지역본부와 협력을 통해 왕홍(중국 개인 라이브방송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을 상담장에 초청해 경북제품 홍보를 위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참가한 디유코스메틱(경산 소재, 틴트 및 앰플)은 "중국은 1인 독신 인구가 2억 4천만 명에 달하는 데다 중산층 소비 규모 확대로 기능성 화장품 등 고품질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창사 지역의 경우 비교적 개방적이고 높은 소비수준을 바탕으로 외래문화 수용도가 높아 수입품 유통에 유리한 편이라 한국 중소기업의 식품과 화장품 등 제품이 진출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유아용 음료를 취급하는 프레쉬벨(경산 소재)은 "거대한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2016년부터 경북도 주관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등 꾸준히 진출 기회를 모색했고, 코로나 시기에도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한 판촉 활동과 비대면 화상상담 등을 진행한 결과 실제 수출로 진행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새롭게 시안과 창사라는 내륙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동전 육수와 커피콩 빵을 주력으로 하는 원스팜(문경 소재)은 후난성 창사에서 현지 편의점 제품 입점과 함께 오랜 기간 한국식품과 생활용품을 수입해 온 구매자와 100만 달러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시안의 현지 무역회사와도 커피콩 빵과 동전육수 제품을 각각 50만 달러씩 총 100만 불 규모의 수출협약을 진행했다. 또 기능성 모발 영양제를 취급하고 있는 메디웨이코리아(경산 소재)는 시안과 상해, 홍콩, 간쑤성 지역을 중심으로 화장품과 이미용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와 5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중국은‘수망상조, 풍우동주(守望相助, 風雨同舟)’의 관계로 서로 지켜주며 협력하고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 강을 건너듯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오랜 기간 함께 살아가야 할 가까운 이웃"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계기로 코로나 이전에 활발했던 중국과의 대면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더욱 확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한국과 경북도의 핵심 경제협력 동반자로 수출 1위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 총수출액 3,072억 달러 중 23%인 704억 달러를 중국과 홍콩에 수출했고, 경북도는 총수출액 236억 달러 중 27%인 63억 달러를 중국에 수출한 바 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시안 수출상담회 메디웨이코리아_업무협약 시안 수출상담회는 메디웨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제공-경북도) 시안 수출상담회 시안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제공-경북도)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예천군에서는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설계공모한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예천읍 동본리 458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약 1420㎡ 규모로 총 12개의 산모실과 영유아실,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되며, 2025년 초 준공을 목표로 총공사비 약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공모에 접수된 11개 작품에 대해 배치계획, 공간의 편의성 및 효율성 등을 고려한 공간계획,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입면 디자인 등을 종합해 심사한 결과 공공산후조리원의 기능과 특징을 잘 살린 ㈜에이디에프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당선작은 도시의 맥락에 대한 해석과 공간을 구성하는 개념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 외에 우수작으로는 ㈜신명에이앤씨건축사무소가, 가작으로는 에스에이치건축사무소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현재 예천군 지역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과 산후조리를 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며 "이번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을 통해 출산가정의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제공-예천군)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 공개행사 개최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교육전수관(임하면)에서 안동포짜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15일 △찐삼벗기기, △베짜기 등 공개행사를 진행하고, 16일부터 △삼훑기, △계추리바래기, △삼째기, △베날기, △베메기 등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금소마을 안동포 봇도랑축제’를 열어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마을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마을축제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마을중앙 팔각정(빨래터)에서 지릅(대마줄기)으로 만든 △소원등달기, △국악공연, △통기타공연, △달걀불띄우기, △마을 그림그리기, △폭죽놀이 등을 진행해 가을밤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주민들과 축제 참여자들이 함께 가을의 풍성함에 감사하며 추수한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임방호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장은 "생활양식의 변천에 따라 안동포는 점점 수요가 줄고 보유자들도 줄어드는 실정이어서 안타깝다. 안동포의 맥을 잇도록 안동포짜기보존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천년을 이어온 안동포가 만년까지 이어질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 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2023년 국가무형문화재‘안동포짜기’공개행사 개최-베짜기 ‘안동포짜기’ 공개행사에서 베짜기를 시연하고 ㅜ있다.(제공-안동시) ‘안동포짜기’공개행사 개최-물레돌리기및가락만들기 ‘안동포짜기’공개행사에서 물레돌리기및가락만들기를 시연하고 있다.(제공-안동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석우 신임 기획이사 임명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3일 신임 기획이사로 이석우 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식에는 류광수 이사장을 비롯,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국립세종수목원장, 국립한국자생식물원장 등 소속 수목원 기관장과 본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류광수 이사장은 "신임 기획이사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식물 연구를 비롯한 대외협력, 기획업무도 두루 거친 인재이므로, 우리 한수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석우 신임 기획이사는 "우리 한수정이 설립 7년차로 젊은 기관이지만, △22년 경영실적평가결과 ‘A’등급 달성 △23년 3년 연속 ESG 대상 수상 △국내 최초 공간안전인증 획득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태동기’를 지나 ‘성장기’를 향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발굴·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수정의 일원으로서 환경보호와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신임 기획이사는 1995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2023년까지 약 28년간 국립산림과학원 육종과, 유전자원과, 대외협력과, 연구기획과 등을 거쳐 산림생명공학과장, 산림자원개량연구과장, 산림환경보전연구부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분야 연구 및 기획에 뛰어난 능력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13일 신임 기획이사에 이석우 이사가 임명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3일 신임 기획이사에 이석우 이사를 임명했다 (오른쪽 이석우 기획이사)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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