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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지원 기획단’ 운영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된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고시’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고시 현장 지원 기획단(이하 기획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획단은 학생 생활지도에 전문적 자질을 갖춘 교장, 교감, 본청 업무 담당자로 구성해 학교 현장의 학생 생활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획단 정례회를 통해 학생 생활 규정 예시 안을 마련하고 학교 규칙 정비에 관한 기준을 제공하는 등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6일 기획단 1차 협의회에서는 △교육부 고시 해설서 분석과 적용 방안 모색 △학생 분리 장소 정비 △학교 규칙 정비안 모색 △교육지원청과 관리자 대상 연수 계획 마련 △학생 생활 규정 안 마련 등 교육부 고시가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모색했다. 경북교육청은 교권 강화와 연계한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에 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학생, 교원, 학부모의 책임과 권리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교육부 고시에서 학식으로 위임한 사항 반영과 학칙 정비 완료 여부를 수시로 관찰·점검할 계획이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기획단 운영을 통해 학교 규칙이 잘 정비되고 학생 생활지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원기획단 1차 협의회 경북교육청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에 총력을 우해 지원기획단 1차 협의회를 열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적 방문자 100만 명 돌파

경북교육청은 사이버독도학교의 누적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자 구축한 사이버독도학교는 전국은 물론 세계로 뻗어가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현재 누적 방문자는 1087543명, 독도 교실 초·중·고급 수료자는 14212명, 현재 수강 중인 학생은 14160명으로 총 28372명이 독도교실을 수료했거나 수강 중이다. 사이버독도학교에 입학하면 독도 교실에서 초급·중급·고급 과정을 통해 독도 수업은 물론 독도 놀이터에서 노래와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독도교실 수료 이벤트, 사이버독도학교 소문내기 이벤트 등을 수시로 진행해 수강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손글씨로 채워가는 독도사랑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독도 퀴즈쇼, 독도사랑 달력 제작 등 다양한 전국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 2월에는 사이버독도학교 외국인 회원 가입 시스템을 갖추고,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 영문판을 탑재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사이버독도학교 영문 소개 자료를 제작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선양 한국학교 학생들이 사이버독도학교 독도교실을 수료하고 독도 탐방에 나서 독도사랑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사이버독도학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도 특화 콘텐츠 △드론을 활용한 독도 실사 이미지와 360도 영상 △4K 영상 등을 메타버스에 구현하게 되면, 사이버독도학교의 교육 효과를 더욱 높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교육 공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교 두 돌을 맞은 사이버독도학교가 단기간에 100만 명을 넘어 세계적인 독도교육 구심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축하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독도를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사이버독도학교 메인화면 사이버독도학교 메인화면(제공-경북교육청)

경북도, 농촌지도자 등 대상 ‘농기계 안전문화교육’ 실시

경북도는 9일 김천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농촌지도자,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의식 부재로 인해 급증하는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안전교육으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끼임 사고, 감김 사고,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지난해 경북도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52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31명 중 86%(27명)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농사철 고령층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행사는 초보 귀농인 청년 대식이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내용을 담은 마당극(오! 마이대식!), 안전토크 & 노래교실 등 다채롭게 구성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공연 후에는 김천소방서 전문소방관이 농기계 사고유형 및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도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도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칠곡, 문경, 경산, 의성 4개 시군 농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고, 올해는 김천, 영주, 의성 등 5개 시군 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의준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우리 도는 농가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농기계 안전수칙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대상자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기계 사고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농기계안전문화교육 농기계안전문화교육(제공-경북도)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가 대구경북신공항의 여객 및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배치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군위군통추위는 지난 9일 대구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통추위는 "정부와 대구시는 2020년 8월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일원을 신공항 부지로 확정하고, 국회는 2023년 4월 13일 본회의를 열고 TK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 때 작성한 공동 합의문대로 지난 7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됐다. 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24일, 대구공항 이전사업 중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며,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의성군과 경북도 일부 지자체가 토지 보상, 소음문제 등 갈등과 반목으로 발목 잡고 있다"고 밝혔다. 통추위는 "이에 우리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대구·경북 100년의 미래를 위한 대구공항 이전 사업의 가속도를 위해 다음과 같이 관계기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구공항 이전 사업 관련 성명서 내용이다. 1. 국토부와 대구시는 민간공항시설, 여객 및 화물터미널을 합의문대로 군위군에 배치하라. 2. 국토교통부는 대구공항 이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즉각 확정하라. 3. 대구시는 군위군 전역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각 해제하고, 개발 계획을 우선 공개하라. 4. 국방부는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지를 대구 외곽 군위군으로 즉시지정하라. 5. 군위군 행정과 군의회는 일련의 사태를 앞장 서 해결하고, 군민과 협의 하라. 6. 의성군은 통합신공항 특별법 등의 준법정신으로 새로운 대구·경북을 건설하자. 우리는 대구공항 유치 신청 시 공동합의문과 위 조항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시 통합신공항을 군위 우보로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다.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회장 박한배 군위=에너지경제 정제우 기자jjw5802@ekn.kr

상주시 전현직 국회의원, 신청사 이전 둘러싼 찬반 갈등 극적 타협

상주의 전현직 국회의원은 ‘상주시 신청사 이전’ 문제를 둘러싼 찬성과 반대 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주민 갈등이 고조 되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상주의 분열을 걱정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상주발전을 도모하고자 찬반 양측의 대표를 모시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9일 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임이자 의원, 김종태 전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윤문하 노인회장, 성백률 회계과장, 범시민연합 임부기 대표, 황철구 본부장, 손요익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임이자 의원과 김종태 의원은 "군부대 이전, 안전체험관 유치와 같은 큰 사업을 앞두고 심각한 대립을 겪고 있는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이 갈등이 종식되길 원한다"며 서두를 열었다. 100분간 양측의 치열한 토론과 국회의원들의 중재가 이어졌다. 양측의 입장은 쉽게 좁혀 들지 않고 팽팽했지만, 상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 이상의 갈등을 이어가서는 안된다는 큰 명분에 뜻을 함께 하며, 극적인 타협을 이뤘다. 중재 내용은 범시민연합은 주민소환과, 고소건을 모두 철회하고,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정의 책임자로서 신청사 이전을 둘러싼 시민 간의 깊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10일 범시민연합을 찾아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고, 향후 주요 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과 충분한 공론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이며, 이에 대해 상호 간에 약속하며 서로 손을 맞잡았다. 임이자 의원은 "오늘의 화합으로 정말 힘들었던 4개월 간의 치열한 갈등과 대립이 해소되고, 모두가 협력하여 상주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상주시 전현직 국회의원, 신청사 이전 둘러싼 찬반 갈등 극적 상주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모여 신청사 이전 둘러싼 찬반 갈등을 극적으로 타결 됐다.(제공-임이자 의원실) 상주시 전현직 국회의원들 모여 신청사 이전 둘러싼 찬반 갈 상주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모여 신청사 이전 둘러싼 찬반 갈등을 논의 하고 있다.(제공-임이자 의원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부터 18일까지 경북의 우수 생산품과 문화예술을 들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맨으로 변신한다.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 되는 때라 방미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먼저 11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의 3000여 기업이 참가한다. 경북에서는 25개 기업이 참가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판매 등을 진행하며, 이철우 지사는 ‘경북 세일즈맨’이 되어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체험관, 경북문화홍보체험관, 철제강판에 조선 회화를 재현한 포스코의 포스아트 특별전, 그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소개해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12~15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는 주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도내 35개 기업이 참가해 29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경북 홍보관 및 체험관 17개 부스를 운영해 미주지역 동포와 미국인들에게 경북형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인다. 한편, 경북의 해외진출에 앞장서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43개국 115명) 정기총회도 11~14일까지 LA에서 개최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명예직으로 해외에서 경북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해외자문위원들을 만나 격려와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미국 아마존 입점업체인 푸닷(Foodot)사와는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최대 한인 마트 체인인 H마트에서는 안동소주, 떡볶이, 장류 등 지역 농산품을 홍보한다. 또한 이 지사는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과 관련하여 미국 내 우주·항공·방산 최대지역인 텍사스를 방문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CEO를 만나 경북 내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미기간 중 줄리안 골드 베버리힐스 시장, 제인 넬슨 텍사스 주 국무장관, 노아 블롬 뉴포트 비치 시장,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듀비 호닉 유대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력 정재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상호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쉴 틈 없는 지방외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 내 한인들의 최대 행사인 LA 한인축제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찾아 경북의 상품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세일즈 할 것"이라며, "이번 출장을 통해 전 세계적인 K-컬처와 K-푸드 열풍을 경북도의 우수 상품 수출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 전통음식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가을의 선선함이 찾아온 지난 주말, 영주 선비세상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경북 전통음식축제’가 지역 대표 음식축제로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경북 한상, 상상 이상’이라는 주제로 영주시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선비세상에서 열린 축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현장을 찾아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함께 즐겼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선비세상 내 잔디광장에서는 다양한 전통음식과 향토음식은 물론 퓨전음식들을 전시·시식은 물론 할인판매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 신효섭 셰프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또, 컨벤션홀에서는 가수 은가은, 신성이 출연한 개막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북전통음식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봉종부, 춘우재, 노송정 등의 전통음식과 수운잡방, 음식디미방을 고조리서 음식은 물론 영주의 대표 브랜드인 나드리, 랜떡, 칠향계, 선비소반 등과 안동과 문경에서 찾아온 다양한 퓨전음식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선비마당에 전시용 미니 열기구, 하늘그네, 연날리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스탬프 투어 및 럭키드로우 경품 이벤트 체험이 상시 운영됐다. 또한 한식촌 내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건강한 음식 직접 만들기를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선비세상 내 전통무예장에서 진행한 ‘오감만족 경북하늘여행체험’ 이색 열기구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하늘을 나는 열기구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선비세상과 선비촌의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많은 가족 체험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전시 및 시식뿐 아니라 여러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던 이번 경북전통음식축제는 선비세상을 찾아온 관광객에게 경북 지역의 다채로운 음식들과 선비세상의 아름다운 광경까지 함께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올해 선비세상에서 경북의 전통음식에 관한 축제가 처음 개최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주말 관광객들이 영주에서 전통음식도 맛보며 체험과 즐길거리를 통해 쌓은 좋은 추억을 오래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 전통음식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퍼포먼스 경북 전통음식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제공-영주시)

박현국 봉화군수, ‘걷기운동 실천 챌린지’동참

박현국 군수는 6일 봉화군청 전정에서 걷기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 걷기 실천에 앞장서기 위한 ‘걷기운동 실천 응원 챌린지’에 동참하며 일상생활 속 걷기운동 실천을 독려했다. 이번 챌린지는 경북도 걷기 활성화 및 비만 예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마련됐다. 박군수는 걷기 실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직원들과 군청 전정을 걸으며 걷기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걷기 실천 챌린지가 한마음 한뜻으로 걷기생활화 실천에 동참하는 시작이 되길 바라며,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통해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해 숲속도시 봉화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박현국 봉화군수 걷기운동 실천 챌린지 동참 박현국 봉화군수가 걷기운동 실천 챌린지에 동참 했다.(제공-봉화군)

김형동 의원, ‘기상청 퇴직 공무원’ 재취업 회사에 6 년간 일감 209 억 몰아줘

기상청이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해 있는 기업 · 대학 12 곳에 국민 혈세로 6 년간 209 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 안동 · 예천 ) 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 10 명이 기상청 일감을 수주하는 회사 12 곳에 재취업했다 . 기상청은 △ 케이티씨에스 48.5 억 (3 건 , 23.2%) △ 웨더링크 43 억 (27 건 , 20.6%) △ 코아인텍 25 억 (14 건 , 12%) △ 연세대 산학협력단 23.2 억 (10 건 , 11.1%) △ 인디시스템 20.5 억원 (10 건 , 9.8%) 등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 개 기업 · 대학에게 지난 6 년간 총 209 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문제는 기상청이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 개 기업 · 대학과의 계약의 대부분이 수의계약이라는 점이다 . 기상청은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 개 기업 · 대학과의 계약 중 65.5%(59 건 ) 를 수의계약 또는 경쟁 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일감을 몰아줬으며 , 전체 계약금액 (209 억 ) 중 수의 · 경쟁 후 수의계약 금액은 118 억원 (56.4%) 으로 밝혀졌다 . 반면 일반경쟁은 19 건 (21.1%) 에 불과했으며 , 입찰 요건을 까다롭게 설정하는 제한경쟁도 13.3%(12 건 ) 에 달했다 . 기상청이 기상청 출신 퇴직 공무원들을 전관 예우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의계약과 제한경쟁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김형동 의원은 " 기상청은 국민의 혈세로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낙하산으로 재취업해 있는 단체에 수의계약 · 제한경쟁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전관예우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 고 지적하며 " 앞으로 공직자윤리법 취업 심사 강화를 통해 기상청 퇴직 공무원들이 기상청 업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기업 · 대학에 취업하는 길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 " 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형동 의원 김형동 의원(제공-김형동 의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가을 나들이객들로 북적북적

화려한 탈과 탈춤으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전국의 가을 나들이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탈을 깎는 허도령 이야기에 눈시울을 적시는 어린이부터 탈춤공연에 배꼽을 잡는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배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관광객들이 찾는 매력적인 축제장으로 입소문 났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7개 한국의 탈춤이 펼쳐지고, 10개국 11개단체에서 참가한 외국공연단이 이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꽃눈깨비’라는 이름의 탈놀이단은 대중성 있는 K-POP과 탈춤으로 축제장과 도심 거리에서 활약을 펼쳤다. 올해 탈춤 축제는 안동만의 킬러콘텐츠도 다수 선보였다. 10여 명의 이매(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선비의 하인역) 중 진짜 이매를 찾는 프로그램 이매를 찾아라, 탈을 쓰고 끼를 보여주는 탈 탤런트, ‘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라는 주제로 MZ세대의 흥과 끼를 댄스로 분출하는 K-팝 마스크랜덤플레이댄스, 나이트 클럽을 방불케하는 마스크 EDM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읍면동 대동난장경연대회는 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이자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끄는 이색적인 파티장이 됐다. 탈춤축제 기간에 함께 진행한 K-POP콘서트, 김병걸가요제, 우리소리축제, 실버가요제, 청소년어울림마당 등도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와 한국의 탈춤, 그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진행돼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여 주변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진풍경이 만들어지며 축제의 진가를 확인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탈과 한국탈 인형 전시와 축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프로그램도 이색적인 볼거리로 제공되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음식의 거리에서 진행된 웅부객주로드페스티벌의 음식축제와 맥주축제, 축제 상가 디스플레이와 메뉴 개발 콘테스트, 시장가면, 탈춤외전 등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식도락 여행에 즐거움을 더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가을 나들이객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가을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제공-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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