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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전국기능경기대회 4년 연속 종합 우승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보령머드박람회장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8회 충청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사상 최초 4년 연속 종합우승(학생부 6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경북은 48개 직종 14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2개 직종에서 금 9개, 은 15개, 동 18개, 우수 11개, 장려 36개 총 89개의 입상(전국 최다 입상)을 거두며 합산점 기준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26교, 123명의 학생 선수단이 출전해 36개 직종에서 금 8개, 은 10개, 동 15개, 우수 11개, 장려 31개를 수상하며 대회 종합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이중 클라우드컴퓨팅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박민혁 학생(경북소프트웨어고 3학년)은 출전 선수 1,691명 중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며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386개 기관(262개 학교 포함) 중 가장 우수한 6개 기관에 수여되는 기관 표창에 경북 직업계고 기능 명문 학교로 손꼽히는 금오공업고와 신라공업고가 각각 은탑(금 3, 은 2, 동 4, 장려 7)과 동탑(금 1, 은 4, 동 2, 장려 2)을 수상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8년 제53회 전라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학생부에서는 6년 동안 단 한 번도 종합우승을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왔다. 이는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한 직업 교육환경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결과로써 경북 직업계고가 숙련기능 분야에서 명실공히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숙련 기능인들의 꿈의 무대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사상 최초 4년 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능대회는 물론 우리나라 각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사상 최초 전국기능경기대회 4연속 종합 사상 최초 전국기능경기대회 4연속 종합 우승한 경북직업계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제공-경북교육청)

창업축제

‘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 BETA 페스티벌(Be an Entrepreneur aT Andong)-대한민국 안동 스타트업 위크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개최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국립안동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IR 피칭 등과 함께 방송인 노홍철, 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 임은정 대표가 스타트업 경영을 꿈꾸는 창업자에게 전하는 조언과 창업 실패와 성공 경험담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1일 차 강연은 방송인이자 홍철책빵 등 아이디어와 독특한 컨셉트로 창업에 성공한 ㈜노홍철천재 대표 노홍철의 경험을 통한 실패와 성공 사례, 창업 노하우 등 자신이 직접 겪었던 창업 관련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2일 차에는 마켓오, 비비고, 올리브영을 비롯해 200여 개의 브랜드를 만든 ‘브랜딩계 미다스의 손’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의 브랜드 마케팅 특강이 준비돼 있다. CJ그룹 브랜드 전략고문, 오리온 부사장 출신인 노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며 브랜딩 비법과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 연사로 나서는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장 임은정 대표는 창업 컨설턴트·기업가·강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겪은 노하우와 함께‘스타트업 CEO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창업 시장 환경과 스타트업의 생존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BETA 페스티벌 2023’은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사전 신청없이 현장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betafestival.kr)을 참고하면 된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BETA 페스티벌 2023 - 창업 인사이트 강연 개최 BETA 페스티벌 2023 - 창업 인사이트 강연 개최(제공-안동시)

경북도,‘경상북도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는 21일 구미시 동락공원에서 도내 각 시군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소년이 ‘꿈’며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성과를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신나게 즐기며 뽐내는 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GPR장비를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을 비롯해 카트레이싱, 항공기 조종 체험, 캐리커처, 동아리경연, 진로탐색, 축하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동아리 경연대회는 공연과 체험 2개 부문으로 총 26개(공연16, 비공연10)팀이 밴드, 댄스, 한국무용, 환경보호, 미용, 과학, 공예체험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시민들도 함께 댄스 및 밴드공연을 관람하거나 체험부스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천연비누를 만드는 등 즐거운 주말 축제를 즐겼다. 동아리 경연 심사 결과 공연부문에서는 신나는 밴드공연을 선보인 구미시의 ‘구미고교연합밴드’팀이 여성가족부 장관상, 감각적인 한국무용 공연을 한 경주시의 ‘리틀예인무용단’팀이 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또 체험부문에서는 수학디자인(인공지능)체험을 소개한 포항시의 ‘Math MVP’팀과 3D펜 만들기 등을 선보인 경주시의 ‘nature’팀이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 도지사상을 받게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청소년 기수단이 입장하여 청소년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내빈들과 함께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축하 세리머니를 마련하였다. 청소년들과 내빈들은 다함께 "청소년이 꿈며들다"라고 외치며, 청소년의 꿈이 스며들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소년들에게 "수학, 영어 공부도 좋지만 일상의 모든 경험이 공부이며 친구들과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세상과 다양하게 소통하길 바란다"며 "경상북도가 청소년들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청소년페스티벌 세레머니 청소년페스티벌에서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농업기술원 "울릉도 관광객 100만명 유치 총력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2025년 울릉도 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공항 개항과 동시 100만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울릉도 특산작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관광수요 대응을 위해 2021년부터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산업체, 대학교와 협업해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농산물 기능성 효과검증, 가공원료 소재화 등 특산가공품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울릉도 산채나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채나물은 건조 후 검은 색상과 불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조 후에도 녹색을 유지하고 불리는 과정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한 건조나물 제조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울릉도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섬쑥부쟁이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을 미역취, 물엉겅퀴, 전호, 삼나물 등 울릉도의 다른 산채나물로도 확대 연구해 상품화하고, 색, 맛, 식감의 품질이 개선된 건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울릉도 특산작물 소재 활용 웰니스 가공품에 주력하고 있다.웰빙 트렌드 확산에 맞춰 울릉도 특산작물의 건강 기능성 연구로 물엉겅퀴의 숙취 해소, 섬쑥부쟁이의 항염증 효능을 밝혀 가공소재로 활용했다. 현재 섬쑥쟁이의 항염증 효능을 활용한 고령자용 효소 제품을 상품화해 울릉도 지역 가공업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골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마가목열매의 유효성분을 유지한 발효주도 개발했다. 향후 산나물 건조 시 유용성분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과 연계해 숙취해소용 간편해장국 제품을 개발하고, 마가목열매 발효주를 기술이전해 판매할 예정이며, 울릉도 자생작물에 대한 기능성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기능성 제품군을 다양화한다. 이와함께 울릉도 특산가공 제품으로 농촌외식 먹거리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농산물 색상과 향기를 유지하는 분말 제조기술을 적용해 울릉도 특산작물을 이용한 ‘오색칼라떡’, ‘산나물 만두’, ‘맷돌 호박빵’을 개발했고, 개발된 제품은 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한다. 또 기존 명이나물 절임과 같은 울릉군 특산제품은 제조기술 표준화 및 제품의 고급화, 다양화 작업으로 상품성을 높이고, 농가맛집 제품 개발과 육성으로 특산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농촌외식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울릉도 신공항 시대를 맞아 울릉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밝히고, 차별화된 가공품 개발과 상품화가 필요하다"며 "울릉도 특산작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화 및 외식산업화로 관광객을 대비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울릉도 품평회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특산물 가공상품 품평회를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울릉도 산채 건조나물 및 매뉴얼 울릉도 산채 건조나물 및 매뉴얼(제공-경북도) 울릉도 특산작물 가공품 울릉도 특산작물 가공품(제공-경북도)

경북도, 독도의 날 맞아 다양한 이벤트 진행

경북도는 독도의 날(10월25일)을 기념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4일 경산 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독도수호 걷기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17~27일에는 대구·구미에서 독도 영토주권 의식 고취를 위해 독도 인문학 교실을 운영 중이다. 또 20일에는 2023 교육과정의 독도교육 관련 내용을 주제로 영남대 독도연구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해 독도 메타버스 경진대회 시상식, 학술대회와 주제발표 등을 진행했다. 21일에는 시민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포항 철길숲에서 독도사랑 페스티벌이 열려 포토존 및 사진전시, 홍보물품 배포, 독도영상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21~22일 포항 영일대 장미원 일원에서 제4회 독도상품 비즈페어가 경상북도 마을기업 가치경제 박람회와 연계해 열려 3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독도관련 상품 전시 및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독도의날 당일인 25일에는 대학 독도동아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독도퀴즈 이벤트, 독도 카드뉴스 업로드, 독도굿즈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바로알기 교육(10회)을 실시한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는 전 직원이 23일 가을 햇살아래 독도 티셔츠를 착용하고 종이비행기에 염원을 담아 날려 보내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 독도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갖는 시간을 가져보는 계기가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제국 칙령 반포 123주년을 맞아 독도가 평화로운 대한민국 영토라는 국제적 위상 제고와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독도 영토주권 공고화에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제50회 LA한인축제 독도홍보 제50회 LA한인축제에 참가해 독도홍보를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위,도 원자력 대책 관련 업무보고 받아

경상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는 제342회 임시회 기간인 20일 원자력대책특별위원위회를 개최해 경상북도 환동해 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으로부터 원자력 대책과 관련한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는 원자력 생태계 강화를 추진하는 정부 에너지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경상북도가 현재 추진 중인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 현안논의를 했고, 신규 주요 역점시책인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 (가칭)원자력 안전연수원 설립등에 대한 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경민(비례)의원은 "SMR(소형모듈원자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얻어지는 긍정적인 효과와 원자력에 대한 상식을 SNS나 지면광고, 행사 개최등을 통해 널리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창화(포항) 의원은 "고준위 방폐장 유치와 관련해서 운영주체 선정, 지원방안등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추후 도 지역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경북 테크노폴리스 조성에 관해 "SMR 국가산업단지등이 조성되는 만큼 생활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을 국비 확보등을 통해 빠른 추진을 하면 좋겠다"며, "원자력 안전연수원을 울진뿐 아니라 경주에도 설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도내 원자력과 직접 관련된 기업이 없음"을 언급하면서 "기계, 건설, 전기등 간접기업들을 원자력 관련 기업으로 추정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고, 또한 이러한 기업들이 원전 관련 기업임을 홍보할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손희권(포항) 의원은 "향후 5년 안에 설계 수명 완료되는 원전 5곳에 대해 안전성을 담보하고, 허가 연장을 통해서 더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영덕군이 산업부에 대해 제기한 천지원전 특별지원금 가산금 회수처분 취소소송 패소 및 항소와 관련 경상북도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경북에 유치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도록 제안했다. 황재철(영덕)의원은 "내년 총선에는 영덕 원전 유치가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영덕 주민의 수용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합동TF를 구성하여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덕규(경주) 원자력대책특별위원장은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과 관련한 폐기물 처리장 예치금 이자를 지자체가 활용하도록 규제개혁 차원에서 정부에 건의하고, 국비확보를 통해 문무대황과학연구소건립을 조속히 추진하여 상업용 SMR 시장이 다른 나라에 선점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으며, "분산재생에너지법 제정과 관련 지역차등요금제가 적용되면 원전 주변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되는 만큼 경상북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동해안전략산업국에서는 향후 주요역점시책으로 2028년까지 SMR제작지원센터 설립, 2026년까지 글로벌 원자력 공동 캠퍼스 설립, 2028년까지 (가칭)원자력 안전연수원 설립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제342회 임시회 제3차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는 동해안전략산업국으로부터 원자력 대책과 관련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제공-경북도의회)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신상발언...‘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은 의성군에 유치되어야’

경상북도의회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의성)은 20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당초 공동합의문대로 당연히 의성에 화물터미널을 유치해야 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홍준표 시장의 일방적 언론플레이 중단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신공항은 민선 7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그리고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과 정치권이 힘을 합쳐 이룩한 값진 성과지만 민선8기 들어 홍준표 대구시장의 일방적 언론발표로 시도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갈등을 조장하며, 독단적으로 신공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상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성군으로부터 유치철회서를 받아 이전부지 선정 결과를 마음대로 뒤집는 것은 대구시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며, 이러한 말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경북도민과 의성군민에 대한 기만이자 겁박용 정치 술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의성군민의 정당한 요구인 화물터미널을 포함한 항공물류단지 실현을 ‘떼나 쓰는 집단’으로 표현하며 민심을 분노케 하고 갈등을 조장한 것에 대한 의성군민에 대한 사과를 요청했다. 신공항을 동네공항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의성군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가 제대로 이행되어야 하며, 대구시가 국방부에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2014년부터 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최종확정되기까지 8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으니 이전을 번복하는 것은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이후, 대구·경북 간 오랜 상생·협력의 전통이 깨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군 배치를 비롯한 공동합의문의 적극적인 이행과 대구시 언론발표에 대한 대응 등 경상북도 차원의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태림 위원장은 군위군을 대구로 편입해 줄 때, 도지사께서 ‘생니를 뽑는 심정이지만 상생발전의 기회로 꼭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통합신공항을 추진하셨는데, 그 생니는 현재 대구로 가고 의성군에는 소음만 남았다면서 대구시장이 유치철회와 군위우보론을 주장한다면 대구시로 간 군위군도 원천무효가 되는 것으로 그 ‘생니’는 다시 경상북도로 오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양 의회 차원의 협력을 제안하면서 정치 본연의 역할은 갈등의 조정과 문제해결이며, 이를 위해 경상북도의회와 대구광역시의회가 함께 나서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최태림 의원 신상발언 최태림 의원 신상발언을 통해 당초 공동합의문대로 당연히 의성에 화물터미널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제공-경북도의회)

박순범 경북도의원, 신공항 개발지역 50km 확대제안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은 20일 제342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칠곡을 호국보훈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제안 등을 선보였다. 이날 박 의원은 벨기에 리에주 공항, 네델란드 스키폴 공항 등 국내·외 주요 공항을 사례로 들며 통합신공항 여객·화물터미널의 분리설치 방안과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물었다. 또한, 현재 인천공항에서 처리 중인 연간 294만 톤의 항공물류 중 약 10%인 29만톤의 항공물류는 통합신공항 배후 권역인 경북·경남·전라·강원권의 항공물류임을 설명하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서는 연간 100만 톤 이상의 항공물류를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외 사례로 이를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통합신공항은 경북 100년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개발예정지역을 50km까지 확대하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에 명시된 주변개발예정지역을 종전 10km에서 50km로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도지사에게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밖에도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핵심사항으로 ‘재정분권’과 ‘지방재정 자율성’을 손꼽았으며, 지방재정의 기초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전략과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추진사항에 대해 질문하는 등 경상북도의 지방시대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어서 박 의원은 "국가 정체성과 역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수준의 호국보훈시설이 필요하다"며 칠곡에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백선엽 장군 기념관, 한국전쟁 참전 용사 추모 조형물 및 베트남 참전용사 추모공원 등을 포함한 30만평 규모 UN평화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고, 경상북도에서 참전용사나 그 가족과 후손들을 직접 초대하는 것을 당부하며 "참전용사들이 젊은 시절 피와 목숨으로 지켜낸 격전지를 추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임종식 교육감에게 서이초 사건을 비롯한 언론에 보도되는 교육공동체 회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무너진 교권에 대한 실태조사’, ‘학부모 민원 대응 시스템 개선’, ‘교육공동체 회복 운동’과 같은 3가지 정책을 제안하며 답변을 요구하였고 "교사, 학생, 학부모 간 교육공동체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급선무"라 촉구했다. 또한, 학원법의 적용을 받는 ‘무자격 강사 유아대상 영어학원’ 운영방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하면서 도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박순범 의원 도정질문 박순범 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다문화가족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성료

경북도의회 ‘다문화가족정책연구회’는 20일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사례 분석 및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계명대학교 사용진 교수는 최종보고회에서 정책수요자인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IPA분석과 도내 가족센터 종사자에 대한 심층 면담 조사의 결과를 발표하고, 해외 우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사례에 대한 적용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김용현 의원은 다문화가정의 국내 적응과 정착을 위해서는 부모교육이 중요하지만 참여도가 낮음을 언급하고, 다문화가정의 부모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외국인 고용 사업주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창화 의원은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의 현황 조사와 더불어 프랑스의 다문화 정책과 같은 우수한 정책을 검토하여 경상북도에 적합한 사례를 정책으로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김일수 의원은 "다문화가족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지방소멸의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세밀한 정책 추진으로 누구나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다문화가족지원 정책연구보고회 다문화가족지원 정책연구보고회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제공-경북도의회)

영주 ‘가흥동마애삼존불 헌공법회 및 문화행사’ 개최

영주불교신행단체협의회에서 오는 21일 가흥동마애삼존불 헌공법회 및 문화행사(이하 헌공법회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물 제221호인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 부근에서 진행된다. 문화재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문화재 보존을 홍보함과 더불어 영주시민의 안녕을 기원하자는 것이 협의회의 행사 취지다. 올해 헌공법회 및 문화행사에서는 헌공법회 외에 천도재와 방생법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천도재는 지난여름 수해로 인한 희생자들이 좋은 곳으로 ‘인도환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한 의식으로, 뒤이어 방생법회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오전 9시부터 30분간 마애삼존불 헌공법회가 진행되며, 이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3시간가량 문화행사(마하합창단 공연 등), 헌공법회, 천도재, 방생법회가 순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성 협의회장은 "부처님의 보살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다지는 이번 헌공법회를 통해 앞으로 부처님의 가호와 가피가 영주시와 영주시민들에게 넘치기를 바란다"며 "특히 지난 수해 희생자들을 부처님께서 보살피셔서 희생자와 그 가족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20일 가흥동마애삼존불 앞에서 헌공법회가 진행되고 있다 20일 가흥동마애삼존불 앞에서 헌공법회가 진행되고 있다.(제공-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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