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동해선 새해 첫날 개통....부산~강릉 구간 ITX-마음 운행

영천~강릉 3시간 30분대 직통 운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반도 등줄기를 잇는 동해선 열차가 새해부터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동해 중부선인 삼척∼포항 구간이 개통하면서 영천에서 강릉까지 ITX-마음으로 3시간 39분에 이동이 가능해져, 동해안 지역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1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개통으로 영천역에 ITX-마음은 하루 2회(상행 1회, 하행 1회), 누리로 열차는 하루 6회(상행 3회, 하행 3회) 정차하고, 환승 없이 포항~영덕~울진~삼척~동해를 거쳐 강릉까지 운행한다. 또한, 2028년 개통을 앞둔 강릉~고성 제진 구간까지 준공되면, 영천에서 국토 최북단 고성까지 열차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동해선 완전 개통으로 영천시민들의 강원 및 동해안권 관광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삼척해변·추암·묵호 일원에서는 여객열차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월포·장사·고래불·죽변에서는 도보 10~20여 분 만에 해수욕장에 이를 수 있다. 한편, 동해선은 이번 삼척~포항 구간 개통으로 100년 만에 부산~강릉 363.8㎞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며, ITX-마음 열차를 투입해 시속 150㎞로 운행한다. 정부는 지역 간 여객, 화물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동해선이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탄생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수소(울산, 포항, 울진 등), 원자력(울진), 풍력(영덕) 등으로 구성되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동해선 개통으로 동해안 관광 산업에도 호재가 예상된다. 우선 동해선을 타고 동해안에 도착하면 청정 해변과 금강송이 어우러지며 만들어 내는 수려한 자연경관 등을 접할 수 있다. 여기에 경북 울진의 망양정·월송정을 비롯해 강릉 경포대, 양양 낙산사, 삼척 죽서루 등 관동 8경을 포함한 역사 유적지도 동해선을 통해 만끽할 수 있다. 내년에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대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동해안 지질관광(지오투어리즘)도 활성화될 수 있다. 동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지질명소만 경주 양남 주상절리, 울진 성류굴, 포항 호미반도 등 29곳이다. jmson220@ekn.kr

11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감소세 전환.....건설 수주는 증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1월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 대형 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고 건설 수주는 증가했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시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18.2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8% 줄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24.9%)을 비롯해 1차금속(6.7%)과 비금속광물(16.3%) 등 생산이 늘었으나 기계장비(-19.6%), 화학제품(-14.9%), 전기장비(-13.4%) 등에서 생산이 크게 줄었다 지난달 대구시 건설수주액은 604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6.1%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20조5394억원 중 대구시 수주액은 전국 대비 2.9%를 차지했다 전기·가스·증기업(39.9%), 나무제품(29.4%), 전자·통신(14.5%) 등은 증가했고 화학제품(26.6%), 금속가공(7.7%), 기계장비(3.6%) 등은 감소했다. 경상북도의 11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04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금속가공(24.9%), 비금속광물(16.3%), 1차금속(6.7%) 등에서 증가했지만 기계장비(19.6%), 화학제품(14.9%), 전기장비(13.4%) 등은 감소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44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9%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중 경북은 2.2%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는 110.7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0.2% 증가했고 대형마트 판매는 2.7% 감소했다. 기타상품, 신발·가방,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료품 등 상품군의 판매는 늘었고 의복, 가전제품은 줄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7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3.8% 줄었다. 음식료품은 증가했고 의복, 기타상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 상품군 판매는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 신규주택, 기계설치, 발전·송전 등에서 24.5% 늘었다. 민간부문에서는 기계설치, 공장·창고 등에서 46.2% 각각 증가했다. jmson220@ekn.kr

경북교육청, 2025 경북교육 비전 제시…“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교육표준 창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30일 본청 웅비관에서 열린 새해맞이 기자회견에서 '성장, 조화, 미래'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2025 경북교육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고 세계 교육 표준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다음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교육공동체 회복: 학생, 교사, 학부모의 마음 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정서 학습 교재와 마음 명상 자료를 보급하는 한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교사 치유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학업 역량 강화: 통합 성취도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초학력 진단평가, 사회·과학 학습 자율평가, 국제 바칼로레아(IB) 도입 등을 통해 학업 성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교육격차 해소: 장애 학생 취업 지원, 다문화 맞춤형 교육, 교사 업무 경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첨단 급식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교육 현장을 개선한다. ▲교육 정주 실현: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주학교와 해외 유학생 유치 확대, 공교육 활성화 정책으로 교육의 지역 정착과 글로벌화를 도모한다. 임 교육감은 “교육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며, 2025년에도 지역과 대한민국, 세계를 아우르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jjw5802@ekn.kr

디지스트, 직원 실수로 합격 통보했다 번복....수험생 ‘날벼락’ 맞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수시전형에서 불합격한 학생에게 실수로 합격을 통보한 후 번복 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공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A군은 전날 오후 3시40분께 DGIST로부터 '합격 전화'를 받았다. 수시 합격자 등록 마감은 전날 오후 6시까지였는데 중복 합격 시 학교 1곳만 선택해야 해서 A군은 아주대 등록을 포기했다. DGIST의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은 이미 아주대 이공계열에 합격한 상태였지만 등록을 포기했고, 결국 두 대학 모두 입학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A군은 그날 오후 4시께 DGIST 홈페이지에 올라온 합격자 명단에서 본인을 확인할 수 없자 DGIST에 문의했고, DGIST는 A군에게 입학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며 다시 불합격을 통보했다. DGIST는 A군 측에 “입학은 불가능하지만 법적 책임은 지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DGIST 입학처는 입장문을 통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본교의 부족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개선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안동시의회, 안동시 재정 운영 “방만·불합리” 강력 규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안동시 집행부가 의회를 비난하고 책임을 떠넘기려는 태도를 보이자, 26일 긴급 회의를 열어 강경 대응 방침과 함께 안동시 재정 운영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고발했다. 이와관련 시의회는 지난 19일 내년도 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며, 일반회계에서 217억 원의 예산을 삭감했었다. 시의회는 시가 예산운용에 있어 문제점은 과다 편성, 행정 절차 미비, 수입 과소 예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고, 이를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특히 남은 재정을 이월하거나 국도비를 반납하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동시는 2023년에는 결산 기준 5,677억 원의 잉여금을 기록했으며, 그중 2,440억 원은 순수 남은 자금으로 확인된바 있다. 시의회는 또 시가 예산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 항목을 이월하는 명시이월 제도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행정 절차 미이행, 토지사용승낙서 미비, 이해관계자 협의 지연 등으로 인한 반복적인 이월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은 애초에 예산을 편성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동시는 2023년 2,334억 원, 2024년 2,029억 원의 명시이월을 승인받았다. 활용되지 않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도 시의회가 시의 재정운용을 비난하는 것중 하나다. 2020년 도입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예산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안동시는 해당 기금에 3355억 원을 쌓아두고도 적극 활용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기금의 적립이 필요 이상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시민 복지와 공공사업에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같은 불합리한 재정 운영때문인데도 의회의 역할을 폄훼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시 집행부의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시민 복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예산 집행을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안동시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의 재정 관리가 투명성과 효율성을 갖추지 못한 상태임을 드러냈다는게 중론이다. 시민들도 이번 논란을 계기로 행정의 방향성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여겨진다. jjw5802@ekn.kr

경북도, 2024년 성과 발표 및 2025년 비전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6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도정 성과와 2025년 계획을 브리핑하며 도정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를 “혁신의 성과가 결실을 맺은 한 해"로 평가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저출생 극복 성과 △11조원 민간투자 유치 △농업대전환 모델 확산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경주가 세계무대에 등장하고, 문화와 경제를 융합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국내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광역철도망 개통 등을 통해 초광역 경제권 구축에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형 정책'은 대통령이 선언한 국가 정책으로 확산됐고, 경북 농업대전환 모델도 중앙정부가 전국 확산을 공식화하며 주목받았다. 2025년에는 복지 강화와 글로벌 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2025 경북관광의 해' 추진으로 문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정부의 진정한 발전은 권한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경북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정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다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은 26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의회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번 회의가 경상북도와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세계에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며, 도의회가 유치 단계부터 특별위원회 구성 및 조례 제정 등 발 빠르게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국회 예결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APEC 관련 예산이 감액되며 회의 준비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의회는 외교부와 협력해 로드맵에 따른 지원을 이어가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설득과 협력이 필요한 곳에 먼저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경상북도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jjw5802@ekn.kr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 리조트로 화려한 개관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영덕의 품격 있는 휴양지를 지향하는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PANAQ operated by SONO)가 23일 공식 오픈식을 성대히 개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픈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장, 황재철 도의원 등 내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당진영덕 IC에서 차량으로 7분 거리에 위치한 파나크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편리한 접근성을 동시에 갖췄다. 100% 전 객실 바다 전망이라는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이 리조트는 풀빌라 45실과 호텔 217실을 포함해 총 262개의 객실을 제공하며, 휴양과 레저를 위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리조트 내부에는 지하 주차장부터 옥상의 루프탑바와 인피니티풀까지 품격 높은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고객들을 위해 설계된 건식 사우나, 비즈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완벽한 힐링을 보장한다. 파나크는 또한 강구항 대게거리, 고래불해수욕장 등 인기 관광명소와 가까워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임창호 회장은 “영덕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들을 모실 것"이라며, “파나크를 통해 품격 있는 휴식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는 바다를 품은 고품격 리조트로서 대한민국 휴양 문화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김재욱 칠곡군수“송년회 제발 하세요…서민경제 살려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자치단체장이 탄핵정국 여파로 얼어붙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송년회 등의 연말 모임 개최를 호소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공직자와 지역사회에 연말 모임을 적극 권장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19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개소식에 이어 20일 간부회의에서“최근 잇따른 정국 불안으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라며 “그동안 자제했던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공직·지역사회에 거듭 호소했다.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자 공직자들이 선도적으로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군수는 격주로 운영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로 조정해 군청 직원 500여 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또 공직자의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는 지역 내에서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국별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지정해 식사와 물품을 구매하고, 택시와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이와 함께 골목 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던 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을 내년부터 7%에서 10%로 인상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소상공인 행복론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했다. 이 밖에 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라며“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꼼꼼히 살피며 지방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공직과 민간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해야 한다."라며“공직자와 사회단체는 물론 주민들도 요란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장이나 골목상권을 활용해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jmson220@ekn.kr

대구 남구, 앞산크리스마스축제... 인파로 북적부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앞산크리스마스 겨울축제가 21∼22일까지 양일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빨래터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겨울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지난12일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앞산크리스마스축제에는 금빛 조명시설과 앞산 겨울정원으로 아름다운 빛으로 조성됐다. 작은 트리로 구성된 트리파크는 도심 한복판의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 앞산빨래터공원 주차장에는 상생마켓 부스를 운영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가족들과 아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들과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놀러 나온 유아.초학생들이 하루종일 북적거리면서 어르신들의 관람 위주 분위기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모습으로 축제장의 분위기가 활기찼다. 겨울철 앞산크리스마스축제는 아이들의 경우, 또래의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거나 또래끼리의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어서인지 어른들보다 더 축제를 즐겼다. 경남 김해에서 온 김재은(37세)씨는“ 아이들에게 겨울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가족이 함께 앞산크리스마스축제장을 찾았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고 했다.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