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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중앙부처에 건의문 제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은 방사선에 특화된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 4, 5일 양일간에 걸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7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 건의문에는 기장군은 단일 지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선 의료시설이 집적화된 만큼, 연구 중심의 7년제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한 기장군민의 간절한 열망을 담아 정종복 기장군수는 물론,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 지역주민 대표가 다 함께 한뜻으로 서명에 참여했다.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교육시설부지가 이미 마련돼 있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의료용중입자가속기, 수출용신형연구로 등 첨단 방사선의학 전문병원, 치료시설, 활용시설을 모두 갖춘 세계 유수의 지역인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반드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에 있어 최적지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방사선 의료시설이 집적화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국책 연구시설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을 글로벌 암치료 허브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달 28일 부경대학교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emin3824@ekn.kr기장군,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중앙부처에 건의문 제 방사선의학 전문의학원이 들어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기장군.

‘오티아이코리아’ 본사 김해시로 이전 기념식 개최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진흥원)은 5일 ㈜오티아이코리아의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티아이코리아는 2018년 2월 부산에서 창업해 진흥원에서 추진한 ‘2018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시범사업’의 입주지원을 통해 의생명센터동에 연구소를 개소하면서 김해시와 처음 연을 맺었다. 이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을 통해 이산화염소가스 멸균 기술개발과 의료기기 인허가에 집중했고, 상온·상압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멸균이 가능한 ‘이산화염소가스 멸균기’를 개발해 2021년 11월, 마침내 식약처로부터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얻는 쾌거를 이루었다. 의료기기 멸균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던 EO(Ethylene oxide:산화에틸렌) 가스가 2019년 2월 EPA(미국 환경보호국)에 의해 1급 발암물질(인체발암성물질)로 분류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멸균방법이 절실했던 의료기기 멸균시장에서 이산화염소가스 멸균기가 유일한 대체방안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20년간 기반구축을 통한 인프라 확보, 맞춤형 사업화 지원 플랫폼 마련 등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온 김해시와 진흥원은 멸균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가진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지역에 완전히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앞장서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오티아이코리아는 "김해시가 의생명분야로 창업하고 성장하기 위한 전국 병원 및 다양한 인증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자금 이상을 지원해주고 있어, 김해시와 함께 성장하고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며, "진흥원을 통해 세계 최초 식약처 인증과 멸균기 양산 전문기업 발굴, 병원 판매의 어려운 부분을 해소하였으며, 현재 25개 병원으로 납품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도와주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의생명산업진흥원의 그동안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라고 밝히며, 힘들고 어렵지만,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들이 김해에 와서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했다는 성공스토리를 진흥원이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박성호 진흥원 원장도 "지역의 청년 유출 증가로 인한 지역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 오티아이코리아와 같은 우수기업이 계속적으로 배출되어 우리 지역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김해시와 진흥원뿐만 아니라, 교육청, 기업과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오티아이코리아’ 본사 김해시로 이전 기념식 개최 (주)오티아이코리아 본사 김해시 이전 기념식 모습. 사진=김해시.

경남정보대 헤어디자인과,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정보대학교 헤어디자인과의 전공동아리인 ‘가위손’이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고리원자력본부가 주관하는 ‘제9회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 지역 노인대상 이·미용 재능기부에 선정되어 1년간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헤어디자인과는 다양한 전공 연계 동아리들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특히 국내 유명 헤어브랜드들과 함께 취업보장형 주문식 교육 및 계약학과 등 학생들의 취업이 보장되는 현장일체형 브랜드반을 운영하고 있다. 유은주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2005년부터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18년간 해온 미용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잘 이어나가겠다"며, "학생들이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를 통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미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경남정보대 헤어디자인과,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 선정 경남정보대 가위손동아리 봉사 활동 모습. 사진=경남정보대학교.

부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달 31일 공공기관의 기록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한 투명행정 구현을 위해 해양수산분야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3년 제1차 기록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BPA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기록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요기록물 관리방안, 분류체계 고도화, 기록관리시스템 운영 등 기록관리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기록관리협의회를 해양수산분야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함으로써 기록관리 발전을 위한 소통·공유의 장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기록관리와 정보공개를 혁신하고 선도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록관리협의회는 기록관리 체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소통 채널 필요에 따라 지난해 전국 4개 항만공사와 해양환경공단 등 5개 기관으로 출범, 올해부터는 해양수산부 전체 산하기관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 개최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 개최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캠코,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안전 향상 위해 맞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5일 캠코캐피털타워(대전 서구)에서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사와 ‘건설사업장의 산업재해·안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캠코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건설산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캠코 충청권 내 건설공사장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全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현장 점검과 안전 자문, 정보교류 및 안전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사는 4월 중 캠코 ‘공주시 신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안전 컨설팅(코칭)과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건설공사장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노하우를 적극 반영해 국?공유지 개발현장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공공기관 CEO 안전혁신 교육 수료’, ‘CEO 특별 안전점검’ 등 최고경영자 주도의 사고예방 활동과 함께 부서별 ‘안전지킴이 지정’, ‘4·4·4 안전점검의 날 운영’ 등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 노력 등을 통해 8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ZERO’를 달성했다. semin3824@ekn.kr캠코,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안전 향상 위해 맞손 5일 캠코캐피털타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사진 왼쪽)이 최종근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사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기장군 기관장협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한마음 모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의 부산 방문을 맞아 기장군기관장협의회 소속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기장군에 의하면 이날 행사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등 관내 14개 유관기관장이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현지 실사단에 방문에 따른 범군민 박람회 유치 열기를 고조시켰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기장군은 물론 관내 전 기관들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기장군 관내 기관장 등은 (사진 좌측부터) 정원복 KT기장지사장, 박현민 농협중앙회기장군지부장, 안성옥 민주평통기장군협의회장, 문용환 기장수협 조합장, 박종렬 기장우체국장, 송수호 동부산농협 조합장, 강주훈 기장문화원장,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정종복 기장군수,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김종규 기장경찰서장, 김재현 기장소방서장, 허용진 국민연금공단 동부산지사장, 이보영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장지사장, 박기조 기장군의회운영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semin3824@ekn.kr기장군 기관장협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한마음 모아 기장군 기관장협의회 소속 기관장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이유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정종복 기장군수가 5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를 방문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군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이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재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도 함께했다. 이들은 기재부 관계자(타당성심사과)를 직접 만나 기장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또한 도시철도 정관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시 재정적인 지원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 도시철도사업(노포·정관선) 1단계(정관지역) 구간은 동해선 좌천역에서 시작해 정관 신도시를 경유, 월평역까지 약 13km 구간을 노면전차(Tram)로 운행된다. 15개의 지상정거장이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약 3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부산시→국토교통부)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마치고, 현재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도시철도 정관선과 연계된 광역철도 노선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 이 국가상위계획(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고 올해 2월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신청됨에 따라, 정관선 건설의 타당성이 확보되고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사업의 병행추진 시 사업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국내 최대 원전 밀집지역으로 재난사고 발생 시 주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비상대피수단으로 도시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관내 첨단 국책사업 추진과 국내 최대 규모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으로 교통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만큼 도시철도 정관선이 조속히 건설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정종복 기장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이유는?” 정종복 기장군수(왼쪽 앞)와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왼쪽 뒤)이 기획재정부 관계자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인권보호 문화 확산에 앞장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에 인권보호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항마린센터 2층 혁신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인권경영위원장인 김재균 사장을 비롯해 내·외부 전문가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인권영향평가 결과보고 △2023년 인권경영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수립된 2023 인권경영 추진계획에는 ‘인간의 가치에 귀 기울이는 인간존중 UPA’의 비전과 3대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취약계층 보호 등 디지털 인권을 포함해 변화되는 사회환경에 걸맞는 인권보호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균 UPA 사장은 "항만근로자의 안전은 물론 울산항에서 인권침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인권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UPA는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된 울산항의 인권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인권경영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인권보호 문화 확산에 앞장 인권경영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HD현대중공업과 친환경 선박 업무협약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와 HD현대중공업(이하 HHI)은 5일 오전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울산항 및 조선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항만공사에 의하면 이날 협약식에는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 김재을 HHI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등 친환경선박 건조 및 수출 지원 △울산항 및 국내 항만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운항 인프라 구축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벙커링 관련 제도 정비 및 규제 해소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UPA는 국제해사기구(IMO) 탈탄소화에 발맞춰 국내 메탄올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 최대 에너지항만으로서 울산항의 경쟁우위 지속 확보와 HHI의 메탄올 추진선 건조 및 수주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탄올은 기존 화석연료 대비 황산화물(SOx) 99%, 질소산화물(NOx) 80%,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경우 생산과정에 따라 최대 95%까지 저감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메탄올 수입, 취급항만으로서 연간 국내 수입량의 약 61%(120만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상업용 탱크터미널 3개사에서 15만㎘의 메탄올 저장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HHI는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분야 세계 1위 조선사로 현재 세계 2위 해운선사인 머스크로부터 16,000TEU급 선박 등 메탄올 연료추진선 18척을 수주, 건조 중에 있으며 2024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HD현대중공업과 친환경 선박 업무협약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오경수 음악여행’··· 고 서용석 명인 10주년 추모음악회 성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고 서용석 명인의 10주년 추모음악회가 지난달 25일(토) 서울의 한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날 공연은 ‘오경수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의 일환’으로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추모회이면서 음악회이기도 한 이날 공연은 고 서용석 명인이 집대성한 음악적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시간이 됐다. 음악회를 개최한 서용석류 대금산조 보존회장 오경수 명인은 고 서용석 명인의 조카다. 서용석류 대금산조 보존회장인 오경수 명인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째 서용석류 대금산조 보존회장직을 맡아 꾸준히 연주와 전승을 이어오고 있다. 오 명인은 "어릴 적부터 늘 곁에 있었던 국악이었다. 현재 음악에 진심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공연은 동국대학교 국악대학 한상일 명예교수와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유대용 교수의 독특한 입담이 곁들어진 해설과 서용석 명인의 큰아들인 서영호 명인의 서용석류 아쟁산조, 오경수 명인의 제자들로 구성된 대금시나위 가락및 오경수 명인의 서용석류 대금산조 연주가 펼쳐졌다. 고수를 조용복 명인이 담당한 가운데,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 모두 한마음이 되는 무대로 마무리됐다. 공연 직후 정화영 명고는 오경수 명인에 대해 "고 서용석 명인의 소리를 정확히 표현하고 있는 연주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철주 명인은 "지속적으로 전승이 잘 되고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용석류 대금산조 보존회는 서용석류 대금산조의 전통성과 발전을 위해 후학들의 연주는 물론 고 서용석 명인의 음악들 또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semin3824@ekn.kr‘오경수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고 서용석 명인 추모음 고 서용석 명인 10주년 추모음악회 진행 모습, 사진=서용석류 대금산조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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