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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2023년 영등포구 명예의 전당’ 헌액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코레일유통이 지난 17일 영등포구청에서 개최한‘2023년 영등포구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우수 기부 기업으로 헌액되었다. 19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등포구 관내에 건전한 기부·나눔의 문화 활성화에 앞장 선 단체, 기업을 예우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개최했다. 명예의 전당 선정대상으로는 2016년~2023년 2월 기간 중 누적으로 기부금액이 5000만 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그간 나눔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온 코레일유통이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2023년 영등포구 명예의 전당’에 코레일유통이 헌액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철도 모빌리티 서비스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코레일유통, ‘2023년 영등포구 명예의 전당’ 헌액 사진 우측 이정환 코레일유통 총무지원처장, 왼쪽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사진=코레일유통.

국립부산과학관,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영사관과 업무협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과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 부산·경남 총영사관이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국립부산과학관에 의하면 이번 협약은 과학관 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에티오피아의 오로미아주 세베타 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의 비품실을 리모델링해 미니 과학센터를 만들고, 과학교육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해오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과학센터를 확대하고 과학교사 역량강화 및 과학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5년 이후에는 정부 부처 또는 다기관 협력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주한에티오피아대사관은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니 과학센터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에티오피아의 과학기술경제 발전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는 "이번 협약이 에티오피아에 과학교육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과학관에서 제공하는 교육으로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훗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양국 경제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과 주한에티오피아 부산·경남 총영사관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에티오피아와의 무역 및 투자 포럼’과 연계해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진행된다. 해당 포럼에는 부울경 지역의 기업 120여곳이 참석해 에티오피아 경제 전망과 투자 환경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영사관과 업무협약 국립부산과학관 항공전경. 사진=국립부산과학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회의원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방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지난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부산진해경자청을 방문, 김기영 청장을 접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자청에 따르면 남아공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쥬디 헤르만스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부산시와 경남도의 우수한 외국인 투자환경과 운영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경자청을 방문했으며, 김기영 청장은 경자청의 발전과정 및 우수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대표단은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및 투자유치 현황, 부산항 신항 운영 및 개발현황 등을 청취하였으며, 부산진해경자구역의 대표적 장점인 물류 트라이포트(항만·철도·항공) 인프라와 복합물류 전략산업 추진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총 GDP의 약 21.8% 차지할 정도로 아프리카 경제 선도국으로 삼성 등 30여개 우리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6.25 전쟁 당시 유엔 연합군으로 참전한 우호국가이기도 하다. 대표단을 접견한 김기영 청장은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통해 양국 경제자유구역간 돈독한 상호 협력관계가 다져지길 기대한다"면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온 국민이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부산 유치를 위해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남아프리카공화국 국회의원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방문 지난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회의원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 서구 통학로 안전 확보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기초자치단체,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협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18일 오전 8시 10분 서구 천마초등학교에서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한수 서구청장, 박용문 서부경찰서장,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도석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서구 기관장 릴레이 협업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의하면 이 선포식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부산형 대통합 통학환경 안전망 구축 협약’을 바탕으로 통학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경찰서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통학로 개선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3월 9일 남구, 4월 6일 영도구에 이어 3번째 열린 선포식이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하 교육감과 기관장들은 천마초 통학로에서 차량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안내했다. 캠페인 후 하 교육감과 기관장들은 천마초 등하굣길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 후 하 교육감은 고지대와 학교 주변 빈집 증가 등 서구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매우 열악한 점을 설명하며, 공한수 서구청장과 박용문 서부경찰서장에게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통학 안전망 구축 협업 릴레이를 통해 통학로를 개선하여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통학환경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관계기관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관계기관들과 힘을 모아 통학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선포식 후 남구 성동초는 일방통행로 지정 추진 등 안전 확보를 서두르고 있고, 영도구 청동초는 현안 해결을 위해 구청 관계자, 시의원,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 서구 통학로 안전 확보 나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맨 오른쪽)이 18일 오전 부산 서구 통학로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정동만 의원,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 임명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군) 의원이 국민의힘 중앙당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동만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 임명안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정동만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거쳐 현재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부의장과 아시아인권의원연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등 당 내외에서 적극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와 원활한 교류를 비롯해 당의 대국민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당원들이 가진 재능을 국민에게 기부하기 위해 설치된 당내 상설기구로서, 권영세 의원(4선)과 이달곤 의원(재선) 등 중진급 의원들이 위원장을 맡아 왔다. 정동만 의원은 "여러 대외 기관, 단체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당이 맺고 있는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국민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는 신뢰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며 일하겠다"면서,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성공, 내년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정동만 의원,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에 임명 왼쪽부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정동만 대외협력위원장. 사진=정동만 의원 사무실.

홍태용 김해시정, 공약실천계획평가 ‘최고’ 등급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3년 민선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부산·경남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표된 이번 평가 결과는 민선8기 선거공약 실천계획의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5일부터 80여 일간 1~2차에 걸친 평가와 철저한 자료 검증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모니터링해 △갖춤성(연차별 추진계획과 재정계획 등 19개 지표 60점) △민주성(제도적 기반과 주민참여 등 9개 지표 25점) △투명성(공약정보의 접근성과 명확성 등 5개 지표 15점) △공약일치도 등 총 4개 분야 35개 세부지표별로 평가해 총점 90점 이상은 최우수(SA), 80점 이상은 우수(A) 등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종합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고양시, 원주시, 아산시 등 51곳이며 부산·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특히 김해시는 공약 수가 6대 분야 144개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0번째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정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4년 간의 재정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도내 최초 공약이행평가 시민배심원제도를 운영해 공약실천계획 수립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체계적이고 민주적인 공약실천체계를 확립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앞으로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공약이행평가 시민배심원단과 함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분기별 보고회를 열어 문제점을 점검·보완해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누리집에 공약실천계획, 추진현황과 시민배심원단의 공약이행평가결과를 주기적으로 공개해 투명하게 공약이 이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의 첫 단추를 잘 꿰게 되어 기쁘다"며, "공약평가 전문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공약실천계획에 따라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홍태용 김해시정, 공약실천계획평가 ‘최고’ 등급 경남도 내 최초 공약이행평가 시민배심원제도로 홍태용 김해시정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부산경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공약실천계획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사진=김해시.

기보-기업은행, 중기 기술거래 및 보호에 맞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기술거래 및 보호를 위해 손을 잡았다. 기보는 지난 17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기술거래·보호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이 외부기술 도입을 통해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하게 기술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중소기업의 기술거래·보호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창출하고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우대보증 상품을 마련했으며, 관련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 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3%p)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금용비용 경감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우대보증 외에 장기·저리 보증, 경영정상화 보증,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보증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업은행과 협력한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지식재산(IP) 인수보증’으로 지원된다. ‘지식재산 인수보증’은 지식재산 사업화를 위해 지식재산 인수 및 사업화 단계별로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기보의 특화상품이다.지원대상은 △외부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및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 △기보가 운영하는 기술신탁, 기술임치,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시스템 등 ‘기술보호 종합지원 프로그램’ 이용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따른 기술보호 선도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기술보호 플랫폼 ‘테크 세이프’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와 기술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고 보유기술을 기술탈취 우려없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기업은행, 금융기관 최초 기술거래 및 보호 업무협약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김성태 중소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기술거래 및 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캠코, 이천시에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7일 이천시 안흥동 176번지에 위치한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18일 캠코에 의하면 이 날 행사에는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조기주 이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유휴부지에 학생들을 위한 첨단기술 인재육성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문화시설 마련을 위해 캠코에 위탁한 건이다. 캠코는 이천시가 확보한 국비 및 도비 97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51억 원을 활용해 연면적 8843.1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공공시설을 건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곳에는 청소년을 위한 강의실, 디지털 교육실, 실습실, 스터디룸 등이 마련되며, 이 밖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근린생활형 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등이 자리 잡을 계획이다. 준공은 2025년 3월 예정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그간의 공공재산 위탁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의 차질없는 건립을 준비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자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49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1조 4410억 원 규모 47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semin3824@ekn.kr캠코, 이천시에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 기공식 모습.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뿔난 기장군 일광읍 주민들 "더탐사는 ‘일광 친일’ 사죄하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일제강점기에 치열한 항일운동으로 수많은 항일투사를 배출한 부산 기장군의 일광읍 주민들이 뿔났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 주민 200여 명은 18일 오전 10시 기장군청 앞에서 ‘일광(日光) 지명 친일 논란’ 규탄집회를 열고 "유튜브채널 ‘더탐사’는 일광 주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면서, "‘더탐사’의 정정보도와 사죄가 없을 경우, 일광주민 이름으로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예고했다. 유튜브채널 ‘더탐사’는 지난 4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장관, 시도지사(전남, 전북, 제주 등), 부산 국회의원 등과 비공개 방문한 회식장소인 ‘일광횟집’을 두고 "일광(日光)은 욱일기를 상징하는 친일"이라는 논리를 주장해 친일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날 집회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및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 박종철·이승우 부산시의원(이상 국민의힘)과 일광읍과 철마면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황운철 기장군의원도 참석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사안이 급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군민들과 뜻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때 아닌 ‘친일’ 논란으로 그저 황망한 마음"이라며, "‘더탐사’의 진심어린 사죄와 정정보도로 우리 기장군민(일광읍)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뿔난 기장군 일광읍 주민들 “더탐사는 ‘일광 친일 논란’ 사 (사진 위)18일 기장군청 앞에서 집회 중인 부산 기장군 일광읍 주민들과 정종복 기장군수(사진 아래). 사진=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자청, 와성지구에 2조 규모 첨단복합물류센터 투자협약

[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에 2조원 규모의 글로벌 첨단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자청)이 지난 1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ESR켄달스퀘어㈜, 경남신항만㈜와 함께 와성지구 개발 및 첨단복합물류건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이사, 문용웅 켄달스퀘어 자산운용(주) 대표이사, 정호상 경남신항만㈜ 대표이사, 투자유치기관인 코트라 강남훈 선임위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와성지구 개발사업 참여 주체 간 신뢰 강화와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완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경남신항만㈜(사업시행자)이 2027년까지 와성지구에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79만200㎡의 사업 부지를 조성하고, ESR켄달스퀘어㈜(투자자)는 조성된 부지에 1조 7000억원을 투자, 대규모 첨단복합물류센터를 건립 계획을 담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 개발사업은 2009년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창원시가 첫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이후 수차례 사업시행자가 변경되는 등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어오다 2019년 민간개발사업자인 경남신항만㈜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올해부터 착공 및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진행하는 ESR켄달스퀘어(주)는 2014년 글로벌 물류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투자로 설립되었으며, 국내계열사로는 켄달스퀘어자산운용(주)와 켄달스퀘어리츠운용(주)를 통해 투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SR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투자기업으로서 전 세계 약 190조 원(USD 149 billion)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37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SR켄달스퀘어(주)는 연면적 110만 평, 투자규모 4조 원의 물류센터 투자와 개발 플랫폼 구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물류센터 투자 및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에도 진해 두동지구, 김해 상동지구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쿠팡, GS리테일 등이 입주하고 있다. 와성지구는 경남에서 3번째 투자처로 경남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첨단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또한 물류센터 개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자산 생애주기에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요소를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경영도 추구하고 있다. 2018년, 2020년, 2021년 세계 최고 권위의 부동산 관련 이에스지(ESG) 평가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에서 아시아 물류센터 부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앞으로 환경·사회·투명 경영 가치를 반영한 개발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상생 관계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 3위 메가포트로 동북아시아 최고의 핵심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하여 현재 신항만확장, 웅동배후단지 및 서컨배후단지,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을 조성 중에 있으며, 이와 더불어 와성지구가 조성되면경남 최고의 물류플랫폼 거점지역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첨단복합물류산업은 우리 청의 핵심 전력산업으로서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와성지구가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 선도기지 역할로 경남지역의 경제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협약으로 상호 간의 투자와 행정지원이 성실이 이행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진해경자청, 와성지구에 2조 규모 첨단복합물류센터 투자협 와성지구 투자유치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자청, 와성지구에 2조 규모 첨단복합물류센터 투자협 와성지구 첨단복합물류센터 조감도.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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