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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항-중국 닝보항 잇는 신규 항로 유치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과 중국 닝보항이 연결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열려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704TEU급 선박(총 톤수 7170 톤) ‘Pacific Busan호’가 지난 15일 오후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신규서비스 운항선사는 흥아라인으로 선박 1척을 투입해 주 1회 울산항에 기항하며, 기항지는 부산-울산-광양-닝보-부산이다. UPA는 이번 신규 항로 유치로 연간 6000TEU의 물동량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신규 항로 서비스 유치로 화주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으로 컨테이너 선복량 공급 증가에 따라 울산지역 화주와 물류기업들이 울산항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선사 마케팅 및 포트세일즈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은 2023년 5월 기준 동남아·중국·일본 등 인트라아시아 권역 내 36개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울산항-중국 닝보항 잇는 신규 항로 유치 15일 오후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에 첫 기항한 Pacific Busan호 환영식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전면 재검토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탄소중립 등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울산항의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만개발계획이 전면 재검토된다. 16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17일 공사사옥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재검토 용역’착수보고회를 갖고 관련기관 및 항만업단체와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재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우리나라 항만의 개발·운영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정부의 최상위 계획으로 ‘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5년마다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UPA는 지난 2020년 12월에 수립·고시 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0~2030)’의 변경(2025년 예정)을 앞두고 울산항의 대내외 환경변화를 고려한 결과를 계획에 수정·반영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준비했다. 용역에는 신규 개발 예정지인 남신항 2단계, 에너지허브 2단계 지역뿐만 아니라 울산본항 일반부두의 개축과 관련한 개발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UPA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자체, 해수청, 해경, 항만업단체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최적의 개발계획을 도출해 울산항의 운영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번 용역의 착수는 울산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첫 단계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울산항의 물류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항만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착수보고회 울산항만공사 전경.

건보공단 부울경본부, 부산경찰청과 ‘실종사고 예방’ 업무협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이라 건보공단 부울경본부)는 16일 부산경찰청에서 ‘실종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건보공단 부울경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 아동, 지적장애인 등에 대한 실종신고 접수가 2021년 4만112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특히 치매환자의 경우 2017년에 1만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가 2021년에는 1만2577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지문사전등록제도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건보공단 부울경본부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에 부착, 공익 정보를 전파하고 장기요양 치매등급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제도를 설명하고 안내문을 배부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토대로 공단 지사 민원실 IPTV를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 등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지문사전등록률을 향상시켜 실종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안전드림앱은 경찰관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지문사전등록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수목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종 예방 사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건보공단 부울경본부, 부산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장수목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 본부장.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민간이 주고받은 자료를 달라?”··· 해운대구의원 ‘갑질’ 도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회 유점자(국민의힘, 해운대 좌동) 의원이 한 아파트 관리소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A아파트 입주민들은 "관리사무소에 갑질한 유점자 구의원은 즉각 사퇴하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16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아파트 관리실 관계자는 지난 5월 4일 유점자 의원이 방문예고도 없이 관리사무소를 찾아와 ‘운촌마리나 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가 아파트에 건낸 자료를 달라며 "마린씨티 내 다른 아파트는 모두 반대를 하는 입장인데 이 아파트만 찬성 한다는데 확인하러 왔다. 사실이냐?"라고 강압적 어조로 답변을 요구해 큰 불괘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 의원이 "여기만 찬성을 했을 경우 나중에 좀 곤란한 입장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마치 협박 당하는 듯한 큰 심적 압박을 느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의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곳이 아니다. 특히 절대 찬·반입장을 가질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며 "아파트 내부 지침에 의해 의원님이 요구하는 자료는 절대 공개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히자 유 의원은 입주자대표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달라며 30여분간 더 요구하다 돌아갔다는 것. 이 사태에 대해 관리사무소가 아파트 동대표 및 입주민들에게 보고하자 입주민들은 회의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갑질’이라고 판단, 아파트 앞에 유 의원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관리사무소 직원과 아파트 입주민은 유 의원의 사과를 원하고 있다. 진인성 아파트 입주 전체관리인은 "관리사무소 직원이 받았을 압박감에 대해 유 의원이 사과해야 한다. 아니면 사퇴하라"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유점자 의원을 비롯한 해운대구의원들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해외연수(스페인)를 다녀왔다. 이후 유 의원은 아파트 관리사무실(4일)을 방문해 의회 회기중이 아니었다. 설사 회기중이더라도 의원의 자료제출 요구는 ‘위원회 제48조(서류제출 요구) 제1항(의장에게 보고)’에 따라 의장에 보고 후 자료제출을 요구해야 한다. 특히 민간과 민간이 주고받은 자료에 대해 구의원이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월권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유점자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 등을 남겼으나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운촌마리나 개발사업’은 국비와 민간자본 등 851억 원을 들여 매립지를 포함한 동백섬 일대 12만4085㎡에 요트계류장과 이에 따른 클럽하우스, 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해양수산부의 길이 335m의 다목적 방파제 건설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이 사업은 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주민과 상권 활성화 등을 요구하는 주민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semin3824@ekn.kr“민간이 주고받은 자료를 달라?”··· 유점자 해운대구의원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 내걸인 유점자 의원 갑질 규탄 현수막. 사진=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 ‘제14회 철마한우불고기 축제’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은 ‘제14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를 오는 6월 2일~6일까지 철마면 장전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장 철마지역의 청정 농축산물과 함께하는 본행사는 지신밟기와 풍물패 마당놀이를 시작으로 개막행사가 진행되고, 아이넷 TV 성인가요 콘서트로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송대관·유지나·박상철 등)가 출연한다. 축제 둘째 날부터 김다현이 출연하는 한우사랑콘서트, 한수원 (주)고리원자력본부와 함께하는 음악회, 매직서커스, 어린이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시민 현장 노래자랑, 지역 공연팀들의 공연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우를 구입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기장 철마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는 꽃탑, 대형한우상 등 포토존을 배치해 축제를 찾은 가족, 친구들과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매일 아침 아름다운 철마올레길을 걸어보는 철마올레길 걷기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DJ와 함께하는 K-POP EDM 퍼포먼스 추억의 청춘나이트, 대형 한우육회비빔밥 시식, 한우 깜짝 경매, 로데오 게임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신영호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벼운 마음으로 찾는 축제장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며 각종 체험과 먹을 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 기장군, ‘제14회 철마한우불고기 축제’ 개최 행사 포스터. 사진=기장군.

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관광단지 ‘관리운영’ 용역 발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 관리운영 및 활성화 등을 위한 관리·운영 실행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그간 관광단지 전담 관리운영 기구 부재, 활성화 미흡, 상가 공실 등에 대한 지적을 해소하기 위함으로 예산은 4억5000만 원, 5개월간 진행된다. 공사는 5월 중 관련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심사 평가를 통해 수행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의 완성도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과업 내용 설정 시 사전에 지역주민, 시의회, 부산시, 관광단지 개발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고 선진 사례 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최대한 과업 내용에 충분히 반영했다. 주요 과업 내용으로 △현황 조사, 문헌조사, 개발사업자(운영자 포함) 의견 조사, 국내외 사례조사 등의 기초조사 △관리운영의 기본 방향 설정 △조직 체계 수립 △관리운영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며 별도로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관광단지 주변 지역에 대한 상생 방안 마련도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춘 조직 및 인력 구성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운영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지속가능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원에 조성중인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유일한 관광단지인 오시리아관광단지는 현재 34개 관광시설 중 32개 시설의 투자 유치가 완료됐다. 이 중 테마파크, 국립과학관, 랜드마크 호텔 등 15개 시설이 운영 중이며 그 외 시설은 공사 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관광단지 ‘관리운영’ 용역 발주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김해시, 김해~부산 시내버스 개편...6월17일 첫차부터 적용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6월 17일 첫차부터 개편 운행된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 개편은 부산시내버스 일부 노선(124번(10대), 125번(3대), 128-1번(26대), 221번(2대)) 폐선으로 인한 김해시내버스 대체노선 신설(911번(4대), 912번(9대), 913번(2대))과 증차(220번(2대))이 주요 골자이며 당초 폐선 예정이었던 1004번은 기존 17대에서 9대로 감차 운행되지만 심야버스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계속 운행한다. 양 시의 주요 쟁점이었던 대체노선의 부산지역 회차지는 덕천역으로 확정된 가운데 부산시에서 폐선 시기를 김해시의 준비상황을 감안해 6월 16일 밤 12시로 알려왔다. 이로써 김해와 부산을 운행하는 노선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는 부산버스 123번, 127번과 김해버스 8번, 8-1번, 70번, 73번, 4번, 6번을 포함해 총 14개 노선이며 84대의 버스를 482회 운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개편 전(14개 노선 111대 530회 운행)에 비해 버스 27대 48회 운행이 감축되고 핵심 개편노선인 911번, 912번, 913번은 기존 124번, 128-1번, 125번에 비해 8~18㎞ 정도 연장이 줄어드는 반면 배차 간격은 8~20분 정도 늘어나 부산을 오가는 시민 중 일부는 다른 노선이나 경전철 등 환승편을 이용하면서 일부 환승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지난해 실시한 대체노선 마련 용역을 토대로 부산시와의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한 안으로 최대한 대체노선이나 환승편을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운행 중 증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존 노선 중 일부 노선을 증차해 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최종 개편일 확정에 따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지난달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개편과 관련해 읍면동 주민자치회장와 이통장단장 등 시민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주재했고, 이달 초에는 가야문화축제 때 홍보부스를 만들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주부터는 개편일시와 변경된 노선, 배차시간을 관내 지역언론과 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를 제작해 각 읍면동과 학교 등 공공장소, 버스승강장, 시내버스 내외부에 부착하거나 배부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적극 알려나갈 방침이다. 버스승강장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주요 사거리에 세워진 시 운영 대형 전광판에서도 개편사항을 알려나가는 동시에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김해시 운영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또 오프라인 홍보물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으로 연결되도록 해 온·오프라인간 연계를 높였다. 김해시는 개편 시행까지 남은 한달 각 가정에 개편소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아파트와 마을 방송, 1회 발행부수 13만 5000부를 자랑하는 김해시보를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며 김해시청 대중교통과 직원들과 신규노선을 운행할 운전승무원들이 직접 주요거리로 나서 개편소식을 알리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진용 김해시 대중교통과장은 "김해시는 지난해 경전철과 시내버스 적자 보전으로 약 800억 원 이상을 지출했고 올해는 9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부산시내버스가 빠진 만큼 버스를 투입하지 못해 시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남은 기간 최대한 홍보하고 실제 운행하면서 나타나는 미비점은 즉시 시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김해시는 김해와 서부산 간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 시 삼계~명지신도시를 잇는 122번(5대)을 먼저 신설하고 오는 10월에는 장유~명지신도시를 운행하는 914번(3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시는 환승에 따른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역환승요금’을 폐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를 거치는 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김해시, 김해~부산 시내버스 개편.. 6월 17일 첫차부터 적용 안내 포스터. 사진=김해시. 김해시, 김해~부산 시내버스 개편.. 6월 17일 첫차부터 적용 버스노선 변경 안내표. 사진=김해시.

[포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개성高 개교 128주년 축하합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14일 오전 11시 개성고등학교에서 서병수·김두관 국회의원, 김진홍 총동창회장, 동문과 동문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성고등학교총동창회 개교 128주년 제46회 백양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개성고등학교는 1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살아있는 역사의 산실로서 그동안 정치, 경제 등 각계각층을 선도하는 지역인재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자랑스러운 개성고등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하신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포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개성高 개교 128주년 축하합니다 지난 14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왼쪽에서 세 번째)이 개성고 개교 128주년 및 백양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남해지방해경청,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 시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남해지방해경청)은 어선 조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45일간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함께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해지방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실천 운동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7~8월 어선 오염물질 불법 배출 단속에 앞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 선저폐수, 쓰레기 등을 해양으로 무단 배출하지 않도록 어민들의 출입이 많은 항·포구에 외국 선원들을 위한 외국어 병기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프로젝트’를 경남 남해군 미조면 지역에서 시범 실시한다. 희망 어선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전용 포대에 폐생수병을 모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해양환경공단은 부산 및 경남 지역 소형 항·포구에 선저폐수 저장 용기를 설치해 어민들이 모아 놓은 선저폐수를 무상으로 처리하고 수협은 어선의 폐윤활유를 수협급유소에서 반납 받아 처리 해준다.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어민 스스로 선저폐수와 같은 어선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고, 폐생수병을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에 기여함으로써 삶의 터전인 바다를 스스로 지켜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염물질 적법 처리를 위한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semin3824@ekn.kr남해지방해경청,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 시행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 앱으로 ‘안전·비용절감·친환경’ 세 마리 토끼 잡는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차 기사들이 터미널 내에서 하차하지 않고 컨테이너 반·출입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모바일 앱 하나로 확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화물차 기사 전용 모바일 앱인 ‘올컨e’를 활용한 ‘부산항 안전강화를 위한 항만운영 프로세스 개선 및 통합 모바일 앱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컨e는 BPA가 부산항의 스마트·디지털화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구축하고 있는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의 주요 서비스인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과 환적운송시스템(TSS) 등을 화물차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BPA는 ‘올컨e’에 터미널 운영사 정보를 연계해 현재 종이로 발급하는 컨테이너 인수도증을 전자화하고 검사장과 세척장 등 작업단계별 관련 정보를 화물차 기사에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화물차 기사는 터미널에 진입 후 화물 상하차 위치, 작업 순번, 검사·세척 작업 완료 여부 알림 등을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화물차 기사가 터미널에 도착하면 게이트에서 종이 인수도증을 먼저 발급받는데, 오류가 생기면 차에서 내려 사무실에 가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부산항 전체로 연간 2000만장 넘게 발급되는 종이 인수도증은 1회용으로 이를 위한 발급 및 유지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또 컨테이너 검사장과 세척장에서는 화물차 기사가 작업 진행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어 차에서 내려 직접 작업자에게 확인하느라 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BPA는 오는 9월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현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부산항 전 컨테이너 터미널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화물차 기사들은 터미널 내에서 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어 안전사고 위험에서 벗어나고, 터미널 운영사들은 종이 인수도증 발급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종이 인수도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용자 안전, 비용 절감, 친환경이라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만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항만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앱으로 ‘안전·비용절감·친환경’ 세 마리 토 부산항 터미널 내 미하차 컨테이너 반·출입 프로세스 표. 사진=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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