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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동래행복주택 장난감 도서관 연회비 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동래행복주택 내 만 5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와 부모에게‘맘쓰허그 맘편한 장난감 도서관’연회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동래행복주택 1층에 위치한 맘쓰허그 맘편한 장난감 도서관은 공사가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2020년 제1호점으로 개소한 이후 육아서비스 전문기관인 동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영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을 대여하고 있다. 공사는 맞벌이 가정 등의 육아 부담을 해소하고 양육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동래행복주택 내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 만 5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연회비 1만원을 지원한다. 기존회원은 사업기간 내 접수를 통해 기존 만료일로부터 1년간 연장이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며 신청희망자는 증빙서류(등본, 신분증)를 지참하여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에 방문해 가입절차를 따르면 된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이번 육아지원 활동이 영유아 건강과 복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동래행복주택 장난감 도서관 연회비 지원 장난감도서관 연회비 지원 포스터.

[포토]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 참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일 오후 1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관계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는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학문과 기술적인 연구개발, 정보교류 등의 연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널리 보급함으로써 국가에너지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강국을 만들어갈 우리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포토]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캠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소상공인 재기 돕는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한금융그룹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소상공인 재기지원(경영혁신 및 친환경·저탄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5월 새출발기금 참여 금융회사들에게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제안을 요청한 바 있으며, 가장 먼저 제안한 신한금융그룹과 사업을 시행한다. 양 기관은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 매월 50만원의 재기지원금(임대료, 공과금 등 총 300만원) △친환경·저탄소 물품 구매, 키오스크, 로봇 도입 등을 위한 친환경·경영 혁신 지원금 200만원 △신용점수 상승을 위한 신용개선지원금 10만 원 △종합신용관리플러스(KCB 신용관리 이용권) 2만원 등 1인당 최대 512만원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새출발기금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이다.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심사과정을 거쳐 총 1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캠코는 6월 1일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자에게 지원제도를 개별 발송해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새출발기금 홈페이지와 신한금융그룹 내 사업 협력기관인 신한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6월 19일 신한신용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사업 재기 및 경영 정상화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새로운 도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지원과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캠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소상공인 재기 돕는다 홍보 포스터.

[포토] 하윤수 교육감 "북부산 농협 사회공헌.. 아이들 꿈 키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일 오전 10시 강서체육공원에서 김도읍 국회의원, 오태원 북구청장, 정기수 북구의회 의장, 이종진, 박종률 시의원과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부산 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북부산 농협은 1973년 창립 이래, 50년 동안 북부산 지역민들과 농업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산, 울산, 경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지역사회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북부산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힘이 되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이 어떤 아이에게도 꿈을 실현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포토]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북부산 농협 사회공헌.. 아이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일 북부산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울산항만공사, ‘2022년도 울산항 통계연감’ 발간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이하 UPA)가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된 화물과 선박 실적을 요약한 ‘2022년도 울산항 통계연감’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항 통계연감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바탕으로 울산항 물동량 관련 정보를 요약한 통계 책자로 매년 울산항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통계연감은 △울산항 개요 △화물 처리 실적 △선박 입항 현황 △전국 항만 현황 △기타 참고자료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통계자료를 수록했다. 특히 올해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계 기호, 단위, 환산기준 등을 설명한 참고자료를 추가했으며, 고객이 주로 찾는 통계 위주로 책자를 구성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2022년도 울산항 통계연감’은 UPA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울산항만공사 물류영업부로 하면 된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울산항 통계연감은 울산항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참고자료"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증진과 기업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고객중심 맞춤형 항만통계정보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울산항 물동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만9485만 톤을 기록했으며, 1억 톤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한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울산항만 물동량이 증가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2022년도 울산항 통계연감’ 발간 ‘2022년도 울산항 통계연감’ 표지. 사진=울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해수부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공동물류센터 운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에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제2의 경제권역인 자바 주의 주도로, 약 12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BPA에 따르면 기존 자카르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이 수라바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최근 해당 지역의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등의 요청으로 수라바야항 인근에도 물류센터를 확보하게 됐으며, 수라바야 물류센터는 소량 다품종 화물을 주로 취급해 이용할 물류시설을 찾기 어렵거나 시장 대비 높은 물류비용을 지출하는 우리 기업의 화물을 우선 유치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에게는 시장 대비 약 10% 할인된 입출고료·운송료를 적용하여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라바야항 물류센터와 같이 앞으로도 기업에 필요한 해외물류거점 확보를 지속 추진하여 우리 수출기업이 세계 각국에 널리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으며,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도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물류센터 이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은 부산항만공사 해외사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해수부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공동물류센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공동물류센터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신세계 센텀시티, ‘젊음+패션’ 하이퍼그라운드 통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MZ세대가 열광하는 콘텐츠를 가득 채워 리뉴얼 오픈했던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그라운드’가 대한민국 대표 MZ 쇼핑 메카로 거듭났다. 1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 새단장 100일을 맞이하는 하이퍼그라운드는 2700여평의 국내 최대 영패션 전문관으로, 전체 47개 브랜드 중 절반에 가까운 20개를 부산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여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실제 리뉴얼 오픈 이후 센텀시티점의 영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75%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30세대의 매출은 2배 이상 늘어난 127%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MZ세대의 이목을 확실하게 끌었다고 백화점은 강조했다. ■ 패션에 식음을 더한 혁신 센텀시티점 하이퍼그라운드는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부산을 대표하는 MZ 핫플레이스가 됐다. 특히 2030세대의 하이퍼그라운드 방문객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대 고객은 137%, 30대 고객은 80% 증가했다. 이들 구성비는 48%로 하이퍼그라운드 방문객의 절반이 MZ세대인 셈이다. 부산 외 지역의 MZ세대도 환호했다. 전남과 전북의 2030 방문 객수가 3.5배 가량 늘어나는 등 부산 외 지역 2030 전체 방문 객수는 132% 증가했다. 하이퍼그라운드의 이러한 성공 비결은 서울에서 검증된 브랜드 외에도 부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트렌디한 브랜드를 유치한 것이 주효했다. 신세계가 부산 지역에 처음으로 소개한 볼캡 맛집 여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미스’, 2535 남성들에게 비즈니스 캐주얼과 셔츠로 유명한 ‘포터리’, 스트릿캐주얼 브랜드 ‘미스치프’ 등이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한 수도권에서 검증된 하프커피, 슈퍼말차, 폴트버거 등 트렌디한 식음 브랜드도 MZ 세대 고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더불어 지난 5월 12일에는 지역 상권 최초, 국내 세 번째로 ‘아르켓’을 오픈해 화제성을 더했다. 아르켓은 H&M그룹의 브랜드로 남성, 여성, 키즈 상품은 물론이고 홈 인테리어 상품까지 선보이는 모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매장 내에 아르켓 카페도 함께 선보여 커피와 음료뿐만 아니라 케이크, 쿠키, 베지테리언 메뉴인 비건 랩 등도 만나볼 수 있다. ■ 오픈 100일 기념 팝업스토어, 신상품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오픈 100일을 기념하여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6월 2일부터 11일까지 하이퍼그라운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합산 15/30만원 구매 시 7% 상품권을 증정한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그래픽 아티스트 샘바이펜과 함께 만든 머그컵, 포토드링크 사진촬영 무료이용권, 유니크한 디자인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의 나들이백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브랜드별 신상품과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휴대폰케이스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90년대 동심을 자극하는 ‘파워 퍼프 걸’ 컬렉션을 6월 2일에, 여성복 브랜드 이미스는 수영복 라인을 6월 5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브랜드별 룰렛 이벤트, 미니 게임 등 매장 곳곳에서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도 펼쳐진다. 6월 8일부터 21일까지는 ‘위글위글’,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는 가정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LG전자의 ‘홈브루’, 6월 20일부터는 ‘펭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상무는 "혁신적 공간 구성과 차별화된 브랜드를 갖춘 하이퍼그라운드가 전국의 MZ세대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신세계 센텀시티, ‘젊음+패션’ 하이퍼그라운드 통했다 하이퍼그라운드가 리뉴얼 오픈 100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산 3세 최우수 암말을 선발을 위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번째 경주 ‘코리안오크스’가 오는 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오후 4시 10분 펼쳐진다. 경주명 오크스(Oaks)는 참나무를 뜻하는 영어단어다. 경주는 18세기 참나무 숲이 있는 토지를 가진 영국귀족 ‘더비경’이 결혼기념으로 3세 암말 경주를 개최한 것에서 유래했다. 영국에서는 5대 경마 경기 중 하나로 꼽히며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오크스 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 2000년 3세 암말 경주로 ‘코리안오크스’가 창설됐다. 2020년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가 신설되어 암말 삼관경주 체계가 정립되면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의 두 번째 관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열린 ‘트리플티아라’의 첫 번째 경주 ‘루나스테이크스’는 인기1순위였던 ‘즐거운여정’이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깜짝 2위 ‘라온포레스트’는 경주 종반 탄력적인 걸음으로 무서운 추입력을 보여주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매직클래스’는 경주 초중반 ‘라온자이언트’와 선두경합을 벌이면서도 근성있게 3위로 들어와 다시 눈도장을 찍었다.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코리안오크스는 첫 경주에 출전하지 않았던 말들도 보여 새로운 기대감을 품게 한다. 시리즈 1관문 우승마 ‘즐거운여정’이 즐겁게 여정을 끝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대상경주 트로피를 쓸어 담는 ‘라온명가’에서 이를 저지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아래는 이번 오크스 경주에서 주목할 만한 우승 후보의 면면이다. ■ 즐거운여정 (부경, 레이팅74,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70.0%) 출전마 중 유일한 2등급이다. 2013년 이후 코리안오크스 5회 우승을 차지한 김영관 조교사 마방의 말이다. 시리즈의 직전 경주 ‘루나스테이크스’ 우승마이며 ‘김해시장배’에서 2위를 차지했다. ‘루나스테이크’에서는 적절한 포지션에서 선두권을 따르며 수월하게 전개를 했으며, 경주 종반 선두권이 무너지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로 3,4위권에서 선두를 따르는 전개를 보이다가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따라잡는 스타일이다. 오크스 경주도 포지션을 잘 잡고 선두권에 많이 뒤처지지 않는다면 강한 스테미너와 근성으로 충분히 우승할 것으로 보인다. ■ 닥터오스카(부경, 레이팅57,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66.7%) 부마는 ‘올드패션드’이고 모마는 선행력이 강점인 ‘장산여제’다.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로 경주 초반 빠르게 경주를 이끌었을 때 경주성적이 좋았다. 작년 부경 2세 암말 경주인 ‘경남도민일보배’에서 ‘매직클래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와 작년 12월 경주에서 보이듯이 중간에 끼인 포지션에서 모래를 맞으며 달릴 때 급격히 탄력이 떨어졌다. 치열한 선두권 공략 예상되는 이번 경주에서 선행을 차지할 수 있을 지가 입상에 영향을 줄 것이다. ■ 매직클래스(부경, 레이팅47, 임한용 마주, 장세한 조교사, 승률 12.5%, 복승률 37.5%) 작년 ‘경남도민일보배’에서 선입권으로 경주전개를 하였으며 직선주로에서 추입하여 ‘닥터오스카’와 접전 끝에 2위로 들어왔다. 이어지는 1400, 1600m 경주 모두 선두 또는 선입에서 달렸으나 경주 종반 추입에 밀리거나 걸음이 무뎌져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직전 경주인 4월 ‘루나스테이크스’에서는 2위로 경주를 전개하다 직선주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라온자이언트’와 선두권 싸움을 벌인 탓에 체력소진이 컸는지 추입에 밀려 2위와는 5마신차가 나는 3위로 마무리했다. 앞에서 경주를 전개하는 스타일이나 경주 종반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추입에 밀릴 가능성이 있어 체력 안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라온포레스트 (서울, 레이팅58,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55.6%) 주행자세가 상당히 좋으며 경주 종반 보여주는 뛰어난 탄력과 근성이 강점이다. 직전 경주 ‘루나스테이크스’가 첫 출전한 대상경주였으며, 이날 단승식 기준 인기순위 5위였다. 경주 초반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했으나 4코너를 돌며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경주 막판 독보적인 탄력으로 추입에 성공하여 결승 직전에는 ‘즐거운여정’과 접전을 벌였다. 1위를 차지한 ‘즐거운여정’과 코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지켜보는 팬들에게 놀라움과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주는 비교적 장거리인 1800m이므로 적절한 추입 타이밍과 경주흐름이 관건이 될 것이다. ■ 라온더퀼리티(서울, 레이팅54,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42.9%) 부마는 머스킷맨이고 모마는 토미켄스프링으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은 마필이다. 지난 5월 ‘뚝섬배(G2)’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온더스퍼트’와 전형제마다. 작년 12월부터 선행 또는 선입권으로 경주를 전개하여 거리 차가 있는 여유로운 3연승을 거두었고 경주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올해 3월 ‘스포츠서울배’로 대상경주에 첫 출전했다. 쟁쟁한 3세 수말들 사이에서 유일한 암말로 외곽에서 쫓아가며 4코너까지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직선주로에 들자 무거워진 발걸음과 처음으로 맞아본 모래에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였고 가장 마지막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참담한 결과 거뒀다. 하지만 비교적 잠재력이 늦게 발휘되는 모계 쪽 혈통을 고려할 때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semin3824@ekn.kr6월 4일 ‘제24회 코리안오크스’... 7억 놓고 겨루는 2분 레이 지난 4월 23일 루나스테이크스 즐거운여정(7번마,오른쪽) 우승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기획]MZ세대 여성기수를 만나다··· 개인통산 100승 달성 최은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마는 남녀 기수가 같은 조건에서 겨루는 스포츠로 유명하다. 하지만 체력과 근력 등의 이유로 여성 기수의 비율이 7%도 채 되지 않을 만큼 경마는 ‘금녀의 벽’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경마계에서 최은경(26세) 경마 기수는 지난 5월 국내 여성 기수 두 번째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기계체조 배우기도 했다는 최은경 기수는 부모님의 권유로 한국경마축산고에 입학하며 경마 기수의 길을 꿈꾸기 시작했다. 경마아카데미에서 2년간 혹독한 훈련을 거쳐 2016년 만 19세의 나이에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기수로 데뷔했다. 2년간의 기다림 끝에 정식 기수가 됐지만 완전 경쟁의 스포츠 경마에서 막 데뷔한 10대의 어린 여자 기수에게 출전의 기회는 쉽게 부여되지 않았다. 같이 데뷔한 동기 남자 기수들이 경주 출전을 위해 이리저리 불려 다닐 동안 그녀는 그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최은경 기수는 아직 그때가 생생하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기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 2년의 시간과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기회를 기다리며 훈련했다. 실제 어린 나이였지만 마냥 어리다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운동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었고 본인만의 장점을 찾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여성 기수에게 가지는 선입견조차도 오히려 경주에서 이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 데뷔 첫 달 주어진 출전 기회 한 번이 두 번째 달에는 다섯 번이 됐고, 세 번째 달이 되자 스무 번 남짓 기회가 주어졌다. 그녀는 다가올 기회를 기다리며 성실히 훈련했고 조금씩 주어지는 출전기회에 감사했다. 이듬해 데뷔 2년 차가 되자 경마관계자와 팬들도 그녀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그녀는 310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고 최우수 신인상까지 받았다. 하지만 여성 기수에게 갖는 편견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강한 힘과 속도가 필요한 경마에서 남자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냉정하고 치열한 프로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기승 기술을 연습하고 경주마의 경주패턴과 습성을 공부했다. 최 기수는 우승한 대부분의 경주를 고객들의 베팅 선호도가 높지 않은 소위 ‘비인기마’를 타고 이뤄냈다. 그래서 그 우승이 가지는 의미도 남다르다. 주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여느 여대생의 모습과 다르게 말 위에 오르면 눈빛부터 달라진다. 똘망똘망하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본 팬들은 그녀를 ‘야무진’, ‘투지가 넘치는 여기수’로 부르기도 한다. 최 기수에게 인기 경주마에 관한 생각을 묻자 "경주를 거듭하면서 말과 기수가 함께하는 호흡이 계속된다. 그 과정을 팬들이 지켜보고 하나가 된 호흡을 믿으면서 거기에 인기가 실리는 것 같다"며 "비인기마도 인기마가 될 수 있고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달리기 때문에 줄 수 있는 감동이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16년 만 19세 나이에 데뷔했던 최은경 기수는 이제 어엿한 8년 차 기수가 됐다. 소속 없이 프리기수로 활동 중인 그녀는 이미 경마팬들과 경마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다. 하루 평균 7∼8개 경주가 열리는데 요즘 최 기수는 거의 모든 경주에 출전 중이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우승의 기회를 잡기 위해 말이 주어지는 한 최대로 타고 싶다는 욕심 많은 최 기수는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에 "당연히 대상경주(경주의 중요성과 상금이 큰 경주)에서 우승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러한 욕심과 노력, 끈기와 인내가 있어서 팬들이 그녀가 걸어갈 경마 인생을 응원하는 게 아닐까. semin3824@ekn.kr“MZ세대 여성기수를 만나다”··· 개인통산 100승 달성 최은 개인통산 100승 달성 기록을 세운 최은경 기수

부산국토청, 청도-밀양 및 삼자현터널.. 국도 2개 구간 순차 개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부산국토청)은 국도25호선 청도~밀양 간 국도건설 공사와 국도31호선 삼자현터널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일 청도~밀양 간 국도건설공사 현장에서 개통식을 갖고 7일과 9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1일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해 이만희 지역국회의원,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수 청도군수,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9일 개통되는 국도25호선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기존 밀양시 산외면~청도군 청도읍까지 10.87km에 대해 도로이용자 및 지역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2차로 시설개량을 하는 사업으로 청도-밀양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이동거리는 20.4%(13.7㎞→10.9㎞, 2.8㎞ 단축), 이동시간은 26.3%(19분→14분, 5분 단축) 단축되게 된다.이에 따라 인근 밀양시·경산시 등 지역 간 연결기능 개선으로 물류비용이 연간 15억 원 절감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7일 개통되는 국도31호선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부남면 대전리까지 4.76km 구간은 기존 국도의 심한 굴곡과 급경사 고개 구간으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터널 2개소를 포함해 신설 2차로가 새롭게 만들어졌다.이번 개통으로 이동거리는 35.6%(7.3㎞→4.7㎞, 2.6㎞), 이동시간은 66.7%(12분→4분, 8분) 단축돼 지역 농·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이 연간 25억 원 절감되어 지역경제 및 인근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연계하여 주왕산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영남권 기간 교통망 확충과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로건설에 주력하면서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이고 품격 높은 도로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emin3824@ekn.kr개통 위치도.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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