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국립부산과학관,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이 오는 6월 14일까지‘2023년도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 9일 과학관에 따르면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고용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난 완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전시품 연구개발, 교육운영, 전시장 운영 등 3개 분야에서 총 15명의 청년을 모집하며 만 15세~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지원자는 4주 사전 직무교육을 거쳐 2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시품 연구개발 보조는 3D프린터를 활용한 전시품 연구개발과 AI 관련 전시 연구과제 참여 등의 업무를 맡으며 교육 운영은 교육행정과 수업 보조, 전시장 운영은 전시품 운영과 관람객 응대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월 최대 13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모집 공고 홍보물. 사진=국립부산과학관.

[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 물류센터 이용 수출기업 간담회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로테르담 물류센터 이용 수출기업과 업무 간담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이용 중인 우리나라의 수출기업인 솔루엠(SoluM)과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BPA는 솔루엠에 부산항 운영 현황과 글로벌 물류 동향을 설명하고, 로테르담 물류센터 운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9일 BPA에 따르면 솔루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파워 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전자부품을 제조·수출하는 기업이다. 연간 매출액은 작년 기준 1조 7000억 원에 이르며,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에 해외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만공사가 현재 운영 중인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추진 중인 미주지역 물류센터까지 유럽, 미주, 동남아지역에 진출 중인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급망 관련 정보 공유 및 물류 서비스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권 신임 건설본부장 현장중심 경영활동 부산항만공사(BPA)는 이상권 신임 건설본부장이 취임(6월 1일) 후 업무보고를 받고, BPA가 발주한 건설현장의 공정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8일에 밝혔다. 이상권 신임 건설본부장은 지난 6월 1일 BPA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였으며, 취임사에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스마트 항만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건설사업, 신항 북‘컨’ 2단계 배후단지 조성사업, 신항 ‘남컨’ 배후단지 조성사업,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사업 등 부산항만공사에서 발주한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정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건설관계자 간담회 자리에서 근로자 격려와 청렴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활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며 "앞으로 항만건설 안전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최고의 공사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경영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 물류센터 이용 수출기업 간담회 外 이상권 건설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현장 중심의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강준석 BPA 사장, 대만 3개 선사 대상 부산항 세일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강준석 사장이 지난 6일과 7일 양 일간에 걸쳐 대만 주요 선사인 에버그린(Evergreen,세계 6위)과 완하이(Wan Hai,세계 11위), 양밍(Yang Ming,세계 9위) 본사를 방문해 부산항을 이용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9일 BPA에 따르면 부산항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글로벌 물류 대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러-우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교역량 감소 등으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8% 감소한 2207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올해는 중국의 리오프닝,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활용하는 세계 최대 선사의 환적 물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23년 4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2.3%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연말 부산항 최초 완전 자동화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부산항의 안정적인 물동량 공급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만 주요 선사 방문에서 강준석 사장은 해당 선사들의 지속적인 부산항 이용에 감사를 표하고, 일본 화주들의 부산항 환적 운송 증가 및 잠재력, 부산항의 피더 네트워크를 활용한 북중국 물동량 환적현황 등 부산항의 주요 교역국인 일본과 중국에 대한 BPA의 물동량 유치 노력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향후 선사의 신규 일본 화주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대만 3개 선사는 작년 개장한 부산항 신항 6부두를 중심으로 2022년 6월부터 남미노선을 신설했다. 현재 해당 노선은 다른 선사들과의 공동운항을 통해 투입되는 선대가 갈수록 확대되는 등 부산항의 남미 노선 물동량 증가와 신규 터미널 물동량 공급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 선사들의 남미 노선 신설은 2019년 BPA의 대만 선사 방문 이후 3년에 걸친 상호 정보공유 및 상시 소통을 통해 맺은 결실로, BPA 對 선사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과 사례로 꼽힌다. 대만 선사들은 부산항이 동북아시아 최대 환적 허브 항만으로서 경쟁력이 우수하고 글로벌 해상 물류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신항뿐만 아니라 북항 역시 인트라 아시아 서비스의 모항으로서 경쟁력을 꾸준히 갖춰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글로벌 탈 탄소 대응과 관련해 향후 항만의 친환경 연료 공급 능력이 기항지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강준석 사장은 "정부 및 액화화물의 허브 항만인 울산항과의 협력을 가속화해 친환경 연료 보급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선사들은 2032년까지 공급 예정인 진해 신항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부산항이 전 세계 선사들이 최우선으로 투자를 고려하는 허브 항만인 만큼 향후 외국적 선사들도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준석 사장은 "이번 대만 선사 방문은 부산항이 일본과 중국의 환적 물동량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유치를 하는지 그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대만 선사들이 부산항의 경쟁력을 다시금 인식해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노선 확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선사들과 상시 소통하며 부산항 이용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항만 인프라 공급, 안정적인 항만 운영 등 다양한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강준석 BPA 사장, 대만 3개 선사 대상 부산항 세일즈 대만 선사를 방문한 강준석 BPA 사장(오른쪽). 사진=부산항만공사.

건보공단-부산시, ‘사무장병원 등 보험범죄 예방과 근절’ 업무협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이하 건보공단 부울경)는 지난 8일 부산시와 불법개설 의료기관 및 면대약국 부당청구 등 보험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건보공단 부울경에 따르면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이 진료비 명목으로 빼내간 금액이 최근 3년간 약 2조 9000억 원으로 건강보험 재정누수가 심각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불법개설 의료기관 등 보험범죄 수사공조 체계 유지 △보험범죄 예방과 단속 등에 관한 합동 대응 및 홍보 △실무자 중심의 협의회 운영 등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수목 본부장은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불법의료기관 개설·운영 및 불공정한 의료관행에 대해 단속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건강보험 재정누수의 원인인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공단 특사경 도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건보공단-부산시, ‘사무장병원 등 보험범죄 예방과 근 건보공단 부울경(본부장 장수목, 왼쪽)과 부산시는 지난 8일 사무장병원 등 보험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공사 이익 추구" 보도에··· 한국해양진흥공사 "정상 회수" 해명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8일 공적자금으로 공사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보도에 대해 "투입된 지원금 등은 현재 정상 회수되고 있고, 해운산업진흥에 투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적극 해명했다. 공사는 최근 언론에서 "공사가 혈세를 투입한 선박 매입 사업에는 적극적이면서도 정작 국적선사가 해외자본에 매각될 상황에는 실익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에 나선 것. 공사는 해명 보도 자료를 통해 "공사는 국가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원자재 및 수출입 물량 운송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해운항만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8년 7월 설립된 공사는 2023년 4월까지 총 113개의 우리 해운항만기업에 총 8조 6778억 원을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의 HMM 편중지원 및 대주주 경영권 방어를 위한 폴라리스 지원, 시황하락 예상에도 공공선주사업으로 KSS해운을 무리하게 지원했다는 지적 등에 대해서도 "HMM에 대한 지원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무너진 국가 수출입 물류 망을 복구하기 위한 조치로, 초기 초대형선 20척의 건조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 확충 등을 이행했다"며 "HMM의 성공적인 경영 정상화에 따라 정상적으로 회수되며 다시 해운산업 진흥에 투입돼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회사 편중 지원에 대해서도 "중소 및 중견선사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측면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 비중은 22~24%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지원비중 역시 2018년 341억 원에서 해마다 지원을 확대해 2022년에는 3324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 규모가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폴라리스쉬핑’을 지원하기 위해 매입한 약 500억 원 규모 영구채가 결과적으로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에 사용됐다는 지적에는 "폴라리스쉬핑의 대여금 지급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공사는 계약조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 중이며 앞으로 더욱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사의 한국형 선주사업은 최대 20년의 장기간 선박을 대선하는 구조로 단기적인 시황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투자금과 함께 약정된 투자수익이 회수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끝으로, 공사는 "과거 우리나라는 민간의 선주사업 기반이 미약해 해운업 불황 시 우리 선박들을 해외에 헐값으로 매각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출발은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한 해운업계의 요청에 따라 선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 공모 및 민관협의체 검토 등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공사 이익 추구” 보도에··· 한국해양진흥공사 “정상 회

KR, ‘하이나스 컨트롤 2.0’ 신기술 적격성 평가 증명서 수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선급(KR)은 지난 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자율운항전문기업인 아비커스와 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 2.0(HiNas Control 2.0)’에 대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NTQ, New Technical Qualification)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적격성 평가 증명서를 수여했다. 8일 KR에 따르면 하이나스 컨트롤 2.0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가 융합하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선박이 자동으로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하게 하거나 충돌회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인 선장,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는 등 항해 보조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선박의 안전 운항과 연비 향상을 도와주어 해양사고 감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적격성 평가는 KR이 신기술의 효율적인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 기술 서비스의 첫 사례로, 신기술 평가를 위해 제정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되었다. KR의 신기술 적격성 평가는 △1단계 타당성 및 개념 검증 △2단계 프로토타입 검증 △3단계 시스템통합 검증 △4단계 운영 검증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양 구조물 및 선박에 대한 새로운 기술이 정의된 성능 요건에 따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확인한다. KR은 ‘하이나스 컨트롤 2.0’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을 면밀하게 검토하였으며, 위험도 평가 및 기술 평가를 통해 통합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신기술 적격성 평가 3단계인 ‘시스템 통합 단계의 신기술 적격성 평가 증명서’를 수여하게 됐다.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평가는 KR이 신기술 적격성 평가 서비스를 도입하여 진행된 첫 사례로, AI 기반의 자율운항시스템 대해 높은 단계의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그 의미가 크다"며 "KR은 앞으로도 본 성공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미래기술인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디지털연구랩 부문장은 "이번 신기술 평가는 HD현대그룹의 자율운항 기술력을 증명한 좋은 사례"라며 "특히 이번 평가에서 HD한국조선해양 디지털융합센터 가상시운전 시스템을 활용하여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충분한 기술 검증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인증은 KR의 신기술 평가를 통과한 첫 사례라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KR, HD한국조선해양과 계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자율운항 기술의 개발과 시장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KR, 선박 자율운항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 2.0’.. 신기술 적 증명서 수여 기념촬영 모습. 사진=한국선급.

제26회 코리안더비 "최강 3세마를 향한 질주가 시작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오는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8경주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국산3세, 암·수, 총상금 10억 원)’ 대상경주가 열린다. 경주마는 2세부터 경주에 출전이 가능하며, 경주마로서 몸이 완성되는 3세부터 절정을 향해 나아간다. 이에 경마를 시행하는 많은 나라에서는 더비(Derby)라는 타이틀로 3세 최고의 말을 가리는 경주를 시행해오고 있다. 1780년부터 시행된 영국의 ‘더비 스테이크(The Derby Stakes)’와 올해 149회를 맞이한 미국의 ‘켄터키 더비’가 대표적이다.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지난 4월 ‘KRA컵 마일(G2)’에 이어 열리는 국산 최고 3세마 선발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삼관마)’의 두 번째 관문이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삼관경주 중 최고 상금이 걸려있어 3세마 중 최고의 위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오는 7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세 경주를 모두 우승해 ‘삼관마’의 영광을 안은 말은 지금까지 2007년 ‘제이에스홀드’, 2016년 ‘파워블레이드’ 2두에 불과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코리안더비에 맞춰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모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코리안더비 당일 렛츠런파크 서울, 부경, 전국 27개 지사에서 고객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코리안더비에 일생 단 한 번의 출사표를 던진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 섬싱로스트(수, 한국 3세, 레이팅 70, 정춘복 마주, 홍대유 조교사, 승률 80.0%, 복승률 100%) 지난 3월 ‘스포츠서울배(L)’에서 이혁 기수와 깜짝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 ‘스포츠서울배’는 암수 관계없이 국산 3세마들이 출전해 벌이는 경주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예선경주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주에서 ‘섬싱로스트’는 당시 팬들의 기대를 가장 많이 받았던 ‘나올스나이퍼’와 문세영 기수 콤비를 꺾고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쥐었다. 하지만 본 게임인 트리플 크라운 제1관문 ‘KRA컵 마일(G2)’에서는 부경의 ‘베텔게우스’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 경주를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우승한 ‘섬싱로스트’가 ‘코리안더비’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라온자이언트(암, 한국 3세, 레이팅 74,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75.0%) 암말의 자존심을 지킨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며, ‘섬싱로스트’의 대항마라 할 수 있다. 빠른 출발과 선행으로 경주를 리드하는 대표적인 선행마이다. 지난 4월, 국산 3세 암말들이 펼치는 진검승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첫 관문 ‘루나Stakes(L)’에서도 경주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하며 선두 싸움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즐거운여정’이 폭풍 같은 추입으로 역전했고, ‘라온자이언트’는 아쉽게 4위에 그쳤다. 하지만 그동안 출전한 8경주 중 5번이나 우승할 만큼 기본기와 잠재력 있는 말로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다. 만약 ‘라온자이언트’가 우승하게 된다면 2014년 ‘퀸즈블레이드’에 이어 약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암말이자,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한 8번째 암말이 된다. ■ 나올스나이퍼(수, 한국 3세, 레이팅65, 이경호a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투아너앤드서브(To Honor And Serve)’의 자마이다. 뛰어난 퍼포먼스로 활약을 펼친 ‘청담도끼’와 부마가 같다. 우수한 DNA 덕분인지 ‘22년 데뷔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1000~1400m 단거리에만 출전하다 3세가 되면서 올해 2월 처음으로 1800m 장거리 경주에 도전했다. 당시 경주 시작과 동시에 선두자리를 꿰차더니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3월 ’스포츠서울배(L)’ 1400m 경주에서는 이번 경주에 같이 출전하는 ‘섬싱로스트’에게 밀려 2위를 하며 ‘23년 연승 행진은 좌절됐지만, 올라운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만큼 이번에도 상위권 성적이 기대된다. ■ [부경] 스피드영(수, 한국 3세, 레이팅 65, ㈜디알엠씨티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6.7%) 수많은 국산 명마를 탄생시킨 명품 씨수말 ’메니피‘의 마지막 자마 중 하나다. ’22년 12월 브리더스컵(G2, 2세 최고마 선발)‘ 경주에서 16두의 출전마 중 출발대 15번째 칸에 배정됐다. 대개 출발대 번호가 낮을수록 안쪽에서 시작해 경주 거리가 줄어 유리하지만, ’스피드영‘은 개의치 않고 후미에서 서서히 앞쪽으로 치고나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KRA컵 마일(G2)‘에서는 쟁쟁한 후보들에 밀려 7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아직까지는 들쑥날쑥한 성적이지만, 대상경주 우승·준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컨디션 관리와 페이스 유지가 잘된다면 이번 경주 우승을 노려볼 법 하다. ■ [부경] 월드레전드(수, 한국 3세, 레이팅 52, 김진영a 마주, 구민성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55.6%) 2023년 출전한 4개 경주에서 1위 1번, 2위 2번을 할 만큼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 ‘KRA컵 마일(G2)’에서는 가장 바깥쪽인 16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불리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경주초반 9위에서 막판 5위로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동안의 경주 전개 스타일을 보면 선행으로 경주를 리드할 때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2월 우승한 1600m 경주에서도 선두권에 머물면서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출전마 중 대상경주 출전경험이 4번으로 가장 많은 만큼 ‘월드레전드’의 도전을 눈여겨보자. semin3824@ekn.kr제26회 코리안더비 “최강 3세마를 향한 질주가 시작된다” 경주마 섬싱로스트.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사업 기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부산시 범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희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장, 이소영 범일2동장, 김성식 범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동구지사가 위치한 범일2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50세대에 선풍기와 여름이름 등 냉방용품을 지원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사업 기부 기부금 전달식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테라바이오, ‘ENVEX 2023’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선봬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본사를 둔 테라바이오㈜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엔벡스(ENVEX) 2023(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NVEX 2023’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올해로 44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환경산업기술 분야와 관련한 수처리(하·폐수 처리, 정수 처리 등), 펌프·밸브, 대기오염 방지, 측정분석기(수질·대기·독성 등), 친환경 상품, 화학 등의 전시 품목과 정부 정책 홍보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8일 테라바이오에 따르면 코엑스 A홀 내 ‘탄소중립관’에 부스(E22)를 마련한 테라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모델 ‘TB-99KR’, ‘TB-99KL’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개발한 회사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2종은 모두 일일 처리 용량이 99kg으로 전국의 학교, 군부대, 기업체, 병원 등 다량배출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TB-99KR’의 경우 RFID 방식 감량기로 무게 측정기능을 탑재해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양 측정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또 테라바이오가 직접 월 1회 부산물 수거 등 방문 관리를 하므로 감량기의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노준혁 테라바이오 대표는 "친환경 자원순환 플랫폼 기업인 테라바이오는 대형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 부터 K마크 인증을 획득하고 음식물 쓰레기 부산물의 자원화 기술 개발 연구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후 박람회를 통해 세계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semin3824@ekn.kr테라바이오, ‘ENVEX 2023’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선 테라바이오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TB-99KL(왼쪽), TB-99KR(오른쪽). 사진=테라바이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KCCI)  패널리스트 7개사 추가 위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7일 자체 개발해 운영해온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의 공신력과 정합성 제고를 위해 하반기부터 운임정보 패널리스트를 기존 10개社에서 17개社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KCCI 운임지수 구성은 부산항 선적 기준 총 13개 노선으로 구성되었으며,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정기선사들이 Port-MIS(항만운영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공표 운임을 25% 반영하고, 전문 물류기업들로 구성된 패널리스트로부터 제공받은 운임정보를 75% 반영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해당 기업 중 포스코플로우, 온누리로지스틱스, 주성씨앤에어, 세중해운 4개社는 지난 4월 패널리스트로 위촉되어 KCCI에 운임정보 제공을 이미 시작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 NTI국제운송, PNS네트웍스 3개社도 7월부터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SDS를 비롯한 기존 패널리스트 10개社는 지난해 11월 KCCI 공식 발표부터 운임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7개社의 신규 위촉으로 KCCI 운임지수 신뢰도 및 위상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앞으로도 운임 원천정보 수집 확대를 통한 KCCI의 정합성 향상을 위해 패널리스트 확대 노력을 지속할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3개社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컨테이너선 시장은 지난 호황기에 대량 발주된 신조선박이 금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어 운임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KCCI가 우리나라 컨테이너선 시황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여 국내 선?화주 기업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수 고도화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I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공사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되며, 공사 SNS(카카오톡) 정보채널과 주간해운시황보고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패널리스트 명단(17개社) (가나다순) 람세스물류, 롯데글로벌로지스, 삼성SDS, 세중해운, CJ대한통운, NTI국제운송, LX판토스, 온누리로지스틱스, 유니코로지스틱스, 유로라인글로벌, 은산해운항공, 주성씨앤에어, 태웅로직스, 팍트라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 PNS네트웍스, 현대글로비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KCCI) 패널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