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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市 소유 냉방기기 ‘냉매관리’로 온실가스 감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냉매사용기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부산시 소유 냉방기기 냉매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의 주범인 ‘냉매 배출저감’에 앞장선다고 18일 밝혔다. ‘냉매(冷媒)’는 에어컨, 냉동·냉장기기 주변의 열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며, 오존층을 파괴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 중 하나다. 현재 여러 냉매 중 CFC(생산중지), HCFC(2030년까지 생산·소비금지), HFC(2045년까지 80%감축) 등 3종의 사용을 세계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기환경보전법으로 냉방능력 20알티(RT, 1알티: 1일 냉동능력 또는 1일 냉동톤, 24시간 동안 0℃ 물 1톤을 0℃ 얼음으로 만드는 능력) 이상 시설의 냉매를 관리하고 있으나, 법정 규모 미만 시설은 관리방안 부재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시는 이러한 사각지대 해소와 냉매사용기기의 효율적 관리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오는 7월부터 이를 시행해 법정 규모 미만 시 소유 냉매사용기기의 냉매배출 저감, 냉매 회수·처리 등을 선제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시 소유 냉매사용기기(3RT 이상) 보유 현황을 부산시,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했으며, 관리대상으로 총 79개부서의 2324대(시 1565대, 직속기관 215대, 사업소 544대)를 확정했다. 이중 법정관리대상(20RT 이상)은 17대, 법정 규모 미만(20RT 미만)은 2307대다. 시는 이렇게 조사한 냉매사용기기의 냉매를 적정 관리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냉방기기 관리부서에 냉매관리자를 지정·교육하고 냉매관리자가 냉매관리기록부 작성 등을 통해 냉매관리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시 탄소중립정책과에서 각 부서의 냉매사용현황 관리 및 노후 냉매사용기기의 실태점검 등을 총괄 관리해 냉매배출 저감에 노력한다. 또 △제도개선 담당부처인 환경부에 20알티(RT) 미만 시설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냉매는 오존층을 파괴해 매우 심각한 지구온난화 유발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적절한 냉매관리가 온실가스 감축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우리시가 소유하고 있지만, 법정 규모 미만이라 관리하지 않았던 냉매사용기기의 냉매를 선제적이고 엄격하게 관리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나가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市 소유 냉방기기 ‘냉매관리’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2030세계박람회를 표방하며 유치전에 뛰어든 부산시 청사 홍보 안내물. 부산시는 시 소유 냉방기기 냉매관리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신세계 센텀시티, ‘친환경하세요’ 빈티지 팝업스토어 열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2층 하이퍼 그라운드에서는 ‘Better Choice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비바무역’ 빈티지 팝업스토어를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18일 백화점에 따르면 빈티지 패션은 최근 MZ세대에게 멋으로 인식되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선택되고 있으며,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가치 소비를 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창고형 빈티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비바무역은 MZ세대와 인플루언서들이 픽한 핫플레이스로 이번 행사에 퀄리티 높은 빈티지 의류, 신발 등 1만7천여점을 준비하였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빈티지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행사장에 헌 옷 수거함을 비치하여 입지 않는 옷을 3kg 이상 기부 시 비바무역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수익금은 환경재단에 기부하여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그리고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 시 구매금액별 상품권을 지급하고, 15만원 이상 구매 시 타포린가방 증정, 인스타 게시물 업로드시 할인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문진양 신세계센텀시티 사회공헌팀 수석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과 고객들의 가치 소비를 돕는 다양한 콘텐츠 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신세계 센텀시티, ‘친환경하세요’ 빈티지 팝업스토어 열어 신세계센텀시티 지하2층 하이퍼그라운드 ‘비바무역’ 빈티지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높이 340m 부산랜드마크 롯데타워 건설 본격화

높이 340m 부산랜드마크 롯데타워 건설 본격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높이 340m 규모의 부산롯데타워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롯데타워의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설계변경을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측은 조만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하고 약 2개월간 심의 및 승인을 거쳐 8월 중순 착공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부산롯데타워를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 중구 옛 부산시청 터에 들어서는 부산롯데타워는 지난 2000년에 지상 107층에 428m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확보 방안 등을 두고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그러다 2019년 공중수목원을 갖춘 56층(300m) 규모로 계획이 축소됐고, 이듬해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재심 결정이 나면서 다시 사업이 지지부진 상태였다, 롯데쇼핑 측은 지난해 부산롯데타워의 높이를 67층, 340m로 올리고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선수파·船首波) 모양으로 디자인을 완전히 바꿔 경관심의와 건축심의를 받았다.이후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과 설계 변경 절차를 밟았다. 부산롯데타워 위쪽 10개 층에는 전망대, 아트 갤러리 등이 들어서고 중간 2개 층에는 스카이라운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스카이 워크 등이 조성된다. 또 아래쪽 11개 층에는 쇼핑몰과 체험시설, 푸드홀 등이 갖춰진다.부산롯데타워 조감도 부산롯데타워 조감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협약 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16일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류장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 김덕기 전략기획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직업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 발전에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진로·직업 교육 관련 정보 공유와 인적·물적 자원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진로·직업 교육지원, 관련 연구와 정책 추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진로·직업 교육을 성장시키고 관련 연구와 정책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진로·직업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협약 체결 하윤수 부산교육감(왼쪽에서 다섯번째), 류장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한국해양진흥공사-기보, ‘청년이사회 혁신’ 위한 맞손 눈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함께 지난 15일 기보 서울지점에서 양 기관의 청년이사회 간 ‘공공기관 업무혁신 및 소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청년이사회가 청년 정책 우수사례를 함께 발굴하고, 조직문화 개선 및 업무 혁신 사례를 교류함으로써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구성하도록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청년이사회는 △청년 관련 정책 △조직문화 개선사례 △업무 혁신사례 △청년이사회 운영 노하우 등을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내재화할 예정이다. 정영두 공사 ESG경영실장은 "양 기관 청년이사회 간의 협업은 각 기관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개선과제 발굴과 경영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이사회 운영을 통해 주니어 직급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공사 경영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청년이사회는 지난 2월 8일 제2기 활동을 개시하였으며, 올 연말까지 △기관운영 현안에 대한 개선과제 발굴 △사내 소통문화 활성화 △조직문화 개선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기보, ‘청년이사회 혁신’ 위한 맞손 눈길 지난 15일 한국해양진흥공사 청년이사회와 기술보증기금 청년이사회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울산항만공사] 해외항만관계자 울산항 안전 벤치마킹 外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UPA 선진화된 항만안전관리 체계 및 활동 등 노하우 공유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의 항만관계자들이 울산항에 방문했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3국의 항만관계자 10여명이 울산항의 안전 항만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6일 UPA에 방문했다. 이들은 국제노동기구(ILO) 지원으로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에서 시행하는 2023 PDP(Portworker Development Programme) II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를 방문했으며, 선진화된 항만 안전관리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UPA를 찾았다. 이들은 울산본항 등 울산항의 산업 현장을 견학하며 항만 안전관리 체계와 활동, 성과들을 벤치마킹 했으며, 특히 UPA가 국내 항만 최초로 개발한 ‘울산항 하역안전지수’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만 UPA 안전환경실장은 "울산항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외 항만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하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울산항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UPA 울산 소재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등급(A)’ 달성 울산항만공사(UPA)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내 주요항만 중 유일하게 물동량 증가, 우수한 재무건전성 등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등급(A)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UPA는 지난해 코로나 19, 러-우 전쟁 등 대외 악조건 속에서 △공기업 최저수준의 부채비율 달성 △전 직원 직무중심 보수체계 도입 노사합의 및 직무급 제도 시행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품목 발굴 △CEO 중심 현장 포트세일즈 및 수출입 화주 핀셋지원을 통한 국내 주요항만 유일의 물동량 성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PA는 에너지 패러다임이 무탄소로 전환되는 시기에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소·LNG 등 친환경 에너지 취급을 확대해 울산항이 에너지 물류허브로서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에너지안보 확립 및 에너지 新산업·新시장 창출 등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선도하고, 효율성 중심의 조직혁신으로 일 잘하는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PA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등을 달성한 바 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해외항만관계자 울산항 안전 벤치마킹 外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등 해외항만관계자가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해 울산항 항만운영 안전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사진=울산항만공사.

박형준 부산시장, 주한페루대사 접견.. 중남미 교류 협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6일 오전 폴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 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페루 60주년, 도시외교,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한국과 페루는 1963년 4월 1일 수교한 이후 2012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더욱 가까워졌으며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오래된 친구"라고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어 박 시장은 "부산은 2018년과 2019년, 2022년에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분야 기업들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페루 리마시를 방문한 바 있다"면서 "특히 페루는 고대 잉카제국의 문화유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데, 부산도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만큼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는 "한국은 페루 제4위의 교역국이며 현재 약 40여 개의 한국 기업이 페루에 진출해 있고, 특히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 공항 건설에 현대건설이 참여 중이다"라며 "오늘 저녁에 있을 한-페루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도 멋진 경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는 16일 저녁(8시)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한·페루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16일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이 지난 2004년 12월 독일戰 이후 15년 만인 2019년 6월 호주와의 A매치를 성사시킨 이후, 다시 4년 만에 열리는 남미의 강호 페루와의 A매치로 부산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emin3824@ekn.kr박형준 부산시장, 주한페루대사 접견.. 중남미 교류 협력 오른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폴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페루대사.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 경제분야 해외 유력인사에 ‘엑스포 유치’ 홍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경제 분야 유력인사 그룹 초청사업’을 통해 방한한 5개국 유력인사 5명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부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세계 각국 유력인사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정무 분야 9개국 9명이 부산을 찾은 바 있으며, 6월 9일에도 아프리카 레소토왕국의 외교부 장관과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이 부산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부산을 찾은 경제분야 유력인사들은 훌리오 호세 프라도(Julio Jose Prado)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 등 5개국 5명이며, 15일 오후 부산에 도착해 먼저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했다. 부산항만공사에서 이들은 해외사업 및 항만운영 노하우 등을 브리핑 받고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북항 일원을 시찰했다. 16일 오전에는 해변열차를 타고 낮 12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재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부산시가 유엔(UN) 해비타트와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도시(플로팅 아일랜드) 건설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을 방문한 세계 각국 유력인사들에 부산이라는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함으로써 부산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만드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박형준 부산시장, 경제분야 해외 유력인사에 ‘엑스포 유치’ 경제분야 해외 유력인사를 만나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부산항만공사, ‘BPA 희망곳간’ 운영기관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웃 간에 식자재와 정(情)을 나누는 나눔냉장고 ‘BPA희망곳간’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BPA 희망곳간’은 부산항만공사 노사가 항만 인근 지역 곳곳에 설치한 나눔냉장고에 주민 등이 식자재를 기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정이 무료로 가져가는 식료품 공유사업이다. 지난해 8월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의 공모에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3일 1호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7호점까지 개소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약 한 달간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942명의 취약가정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카페와 채소가게, 떡집 등으로부터 기부가 이어지는 등 이웃 간 나눔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1~7호점 운영기관들이 자활근로자, 지역 어르신 등을 ‘곳간지기’로 고용함으로써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내고 있다. BPA는 지역사회가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BPA 희망곳간’을 항만 인근 지역 중심으로 최대 2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또는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BPA 희망곳간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올해 상반기 지자체, 지역복지관과 협업해 설치한 BPA 희망곳간들이 기부와 나눔 활성화라는 열매를 맺고 있어 기쁘다"며 "추가 운영기관을 모집해 나눔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BPA 희망곳간을 확대하고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BPA 희망곳간’ 운영기관 모집 BPA 희망곳간 운영기관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2023년도 상반기 시설물 하자검사 실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내 1?2종 시설물인 항만 2개소(신항 서컨부두 2-5단계)와 교량 2개소(북항 재개발사업 연결교량)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약 2개월 간 하자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하자담보책임기간 내 준공된 시설물은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하자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하자검사 대상인 부산항의 각종 시설물은 134개소이다. 이 가운데 130개소는 BPA가 지난 5월부터 1개월 간 자체적으로 검사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항만과 교량 등 4개소는 고도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1?2종 시설물인 점을 고려해 전문성을 갖춘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맡겨서 정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두 안벽 구조물과 교량의 외관은 물론이고 수중조사 등 정밀한 검사를 시행하고, 결함이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대책 및 공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이번 검사에서 발견된 하자에 대해서는 해당업체에 보수를 요청하고 그 결과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부산항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2023년도 상반기 시설물 하자검사 실시 부산항만공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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