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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R&D 사업화 지원 ‘맞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과 21일 부산 기보 본점에서 해양수산과학 R&D 성과 창출과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IMST의 R&D 지원과 기술보증기금의 사업화 보증을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이 해양수산과학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결과물의 기술이전과 기술금융을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세부 협력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R&D 성공과제를 이전받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 △기술이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및 사업화 지원 △특허 이전을 위한 ‘스마트테크브릿지’ e-전자계약시스템 활용 등 해양수산과학 분야 우수 R&D 성과물의 성공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 제고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기보의 ‘스마트 테크브릿지 e-전자계약시스템’은 전자서명을 통한 신분 인증과 타임스탬프를 활용한 시점확인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회원가입으로 사용 가능한 오픈형 기술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과학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과 후속 R&D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R&D 사업화 지원 ‘맞손’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시민단체 대표단과 소통 ‘눈에 띄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공사의 발전방향과 미래역할 논의를 위해 지난 19일 시민단체 대표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문제에 대한 협치 방안을 마련하고 외부시각에서 본 공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김용학 사장, 조준우 노조위원장, 김태현 상임감사, 박수생 기획경영본부장, 손인상 도시창조본부장, 박창섭 노동자이사 등 공사 및 노동조합 임원진과 김정환 부산YWCA 사무총장,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민은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오광수 (사)걷고싶은부산 상임이사, 김승환 (사)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5인이 참가했다. 간담회에서는 ‘부산도시공사의 발전방향과 미래역할’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시민적 가치의 변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사의 기여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고 부산의 미래를 위한 공사의 방향성에 대한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최자인 김용학 사장은 "부산 도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우리공사는 기후위기, 디지털 가속화 등으로 인한 이상적 미래도시 모델이 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현안사항과 더불어 공사 미래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우리공사의 역할 정립에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ESG경영과 관련한 공사의 다양한 역할을 요구했다. 민은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주도적 공사의 역할이 필요하며, 노후공공임대주택의 그린리모델링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조언했다. 김승환 (사)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기후위기 상황 하에 미래도시를 그려나갈 목표 지향적 사업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빈집을 활용한 동네 공원·광장 등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광수 (사)걷고싶은부산 상임이사는 "지역사회공헌 지표를 만들어 공사가 사회적·문화적 자본을 얼마나 창출했는지 측정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으며, 김정환 부산YWCA 사무총장은 "공사의 경영추진 방향에 맞춰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끌어 내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의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LCT가 관광컨셉 시설로 허가를 받은 만큼 해당 시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센텀2지구 토양오염조사 시 시민사회와 함께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조사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사업비 물가변동 반영에 대한 공사의 입장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공사 김 사장은 "협약체결 당시 물가변동에 따른 사업비 증액은 없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고 공사의 재원은 개인의 돈이 아닌 시민의 금고이므로 법적 검토 및 사회적 협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 나가겠다"고 답했으며, 양 사무처장은 "협약 당시 건설사가 여러 경제상황을 예측하여 원자재, 인건비 등을 고려해 공사비를 책정한 만큼 부산도시공사가 공사비 증액 부분을 책임지는 것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건설사의 적자 보전 논쟁보다는 전세피해자 주거지원 등 지역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를 위한 더 큰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열린 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시민단체 대표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으며 향후 매년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상적인 미래 도시 조성은 정책결정자나 업무 추진기관 만의 노력으로는 실현할 수 없다"면서 "항상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로 시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부산도시공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시민단체 대표단과 소통 ‘눈에 띄네’ 지난 19일 시민단체 대표단 라운드 테이블 모습.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 워터프론트 파크’ 시민참여형 공원조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오시리아 워터프론트 파크(백사장 구간)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4차 자문회의를 현장에서 개최했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자문회의를 위해 조경, 토목구조, 토질및기초, 경관디자인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관계 공무원과 지역주민 대표, 시민단체 등을 참석시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특히 자문위원 등 참석자들은 대상지 주변 여건과 어울리는 워터프론트 파크 공간구성 및 시설계획 등 공원조성계획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또, 지난해 8월 시민을 대상으로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광단지 상징 조형물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타이포그래피 조형물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공수마을 인근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파크는 1만 7000㎡(약 5000평) 규모의 문화공원으로 지정되어 1만 2천㎡의 일부구간은 2019년 10월 조성완료 했으며, 이번 과업대상인 백사장 구간(약 5000㎡)은 바다로의 접근성이 높고 이용자가 바다경관을 더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근 공수마을도 후릿그물로 고기잡이를 직접 체험하는 전통 어업체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해수면 상승에 따른 모래사장 유실과 침수가 반복되어 공원의 기능을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장기간에 걸친 해수면 상승에 따른 모래사장 유실과 침수를 순차적으로 방지하는 동시에 커뮤니티를 위한 공공 이용의 가치를 증진하는 기후적응형 공원설계 전략을 마련해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주민 및 관광객들의 어메니티 공간 마련으로 이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원설계 세부전략은 백사장을 3단의 테라스로 조성해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테라스들이 단계적으로 침수를 받아들이면서도 백사장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테라스는 층마다 넓은 스탠드 공간과 앉아서 쉬거나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모든 테라스들이 지금과 같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데크 전망대와 포토존 조형물 설치로 커뮤니티를 증진하고 바다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하되, 자연 친화적 관광자원 확보를 목표로 시설 설치를 최소화하고 백사장 상부 비탈면에는 해안가 자생수종으로 식생을 복원하여 신규 군락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날 자문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공원조성계획(안)을 마련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워터프론트 파크를 관광단지 내 핵심 앵커시설로 조성, 차별화된 관광단지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자문의견을 검토해 공원조성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회복탄력적 공원설계로 차별화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 워터프론트 파크’ 시민참여형 공원 현장 브리핑 모습. 사진=부산도시공사.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의장을 만난 이유는?

[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항공우주산업전 행사장 내 위치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이하 CNES) 별관에서 필립 밥티스트(Philippe Baptiste) CNES 의장을 만나 우주경제 비전을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와 CNES 의장과의 면담은 연내 개청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비해 CNES의 기능과 역할을 벤치마킹하고, 프랑스의 우주경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경남을 우주항공 선도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이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CNES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우주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연내 한국 우주항공청 개청 시 CNES와 교류협력을 제안했으며 필립 밥티스트 의장은 한국은 디지털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선도 국가로, 소형위성을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 기획 등을 예를 들면서 CNES와 협력할 수 있는 잠재적인 콘텐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도지사는 한국 우주항공청 개청 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구했으며, 이에 필립 바티스트 의장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는 항공 관련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항공우주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도지사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와 연계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청의 체계마련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경제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와의 우주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CNES는 프랑스의 우주항공 정책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전담하며 산하 우주센터 3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산은 2021년 기준 23억3500만 유로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되며, 임직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semin3824@ekn.kr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의장을 만난 이 지난 19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필립 밥티스트(Philippe Baptiste) 의장을 만나 우주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상남도.

[부산항만공사] 북항 친수공원 ‘모두모두비프’ 성료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북항 친수공원 ‘모두모두비프’ 행사 마무리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북항 친수공원에서 열린 ‘모두모두비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21일 BPA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모두모두비프’는 부산의 역사, 생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 명소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한국영화와 대중문화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광 패키지 상품이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은 북항 친수공원 내 하늘광장 및 이벤트 계단에서 북항의 야경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축하공연, 게스트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겼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북항 재개발지역은 부산의 새로운 역사를 쓸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공공 콘텐츠 사업을 더욱 확장해 이 같은 시민 참여 행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항만특화 VR건설안전교육 연중상시 실시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건설안전교육을 연중 상시 실시한다. 1차 교육은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신항 2-6단계 축조공사 상황실에서 실시됐다. BPA는 과거 3년간 전국 항만공사가 관리하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례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유형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화 콘텐츠를 제작, 올해 상반기부터 항만 건설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제작을 완료한 항만특화 콘텐츠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례를 VR기술을 활용해 실감나게 체험함으로써 기존의 일방향 주입식보다 집중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었다. 또한 BPA는 소규모 현장부터 대형 건설업체까지 자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교육 콘텐츠를 공식 SNS 채널에 공개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안전교육 의무화 제도개선 및 안전교육센터 구축에 대한 세부적인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항상 안전을 최우선해 업무를 수행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에게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북항 친수공원 ‘모두모두비프’ 성료 外 부산항 북항에서 영화를 즐기는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기장군의회, 주민수용성 없는 해상풍력 ‘결사반대’ 결의문 채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장군의회(의장 박우식)는 지난 20일 열린 제27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민수용성 없는 기장군 공유수면 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21일 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장해상풍력발전(주)은 산업통상자원부에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사업내용은 발전설비용량 208MW(메가와트) 규모로,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동측 2㎞ 이격된 공유수면 일대에 13MW급 고정식 풍력발전기 16기를 면적 약 41㎢ 부지에 세운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의회는 기장군 내 청정 바다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기장미역과 다시마의 생산지이며, 지역 어민들의 생계터전이자 ‘사계절 체류할 수 있는 명품 복합 해양레저도시’인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품고 있는 등 해양관광자원으로서의 미래가치도 매우 큰 곳이라고 전했다. 이에 기장군의회 7명의 의원들은 "기장군민들은 1978년 4월 고리1호기가 첫 상업 운전을 개시한 이후 현재 인근지역을 포함해 건설·가동·해체에 이르는 원전 10기가 모여 있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수많은 불안감과 고통을 감내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 지역의 전력 자급률이 2021년 기준 192%에 달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기장군에 추진하는 것은 지역민의 불안감과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행태"라며 "어민 생존권과 해양관광자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수용성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한 반대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기장군의회는 주민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관련 모든 인·허가를 불허할 것이라는 뜻을 담은 결의문을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광역시 등 관계기관에 전했다. semin3824@ekn.kr기장군의회, 주민수용성 없는 해상풍력 ‘결사반대’ 결의문 채 기장군의회 7명의 의원들은 지난 20일 ‘주민수용성 없는 기장군 공유수면 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기장군의회.

한국해양진흥공사, 연안여객선사 신용보증 사업설명회 성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연안여객선사 신용보증 사업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여객감소 등으로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연안여객선사를 대상으로 목포, 여수, 통영, 군산, 인천에서 개최되었으며 약 20여 업체가 참석해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신용보증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연안여객선사 신용보증 지원 방향과 지원 사례 등을 소개하였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등을 청취하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총 5회에 걸쳐 개최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 지역 연안여객선사 의견 등을 현장에서 청취하였고 이를 적극 반영하여 앞으로의 지원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연안여객선사 신용보증 사업설명회 성료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장현 팀장이 공사 소개 및 사업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정종복 기장군수, ‘정관아쿠아드림파크’ 재개장 준비상황 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은 정종복 기장군수가 지난 19일 ‘정관아쿠아드림파크’ 재개장(7월1일)을 앞두고 주요 시설물과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1일 기장군에 따르면 ‘정관아쿠아드림파크’는 지하1층~지상2층 건물면적 1만1567㎡의 규모로, 국내 최대인 27레인의 실내 수영장과 실내 체육시설(휘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이다. 지난해 6월 16일 정식 개장했으나 8월 28일 개장 두 달 여 만에 기계실 침수사고로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군은 운영 중단기간 동안 철저한 사고 원인조사와 함께 침수장비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물 보강을 진행해 왔다. 이에 수영장, 헬스장 등 운동시설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오는 7월 1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날 정 군수는 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에 중점을 두고 주요 시설물의 복구 및 보강 상황과 운영 준비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고,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수영장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시설 운영 중단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큰 실망과 불편을 겪었다"며 "10개월 만에 재개장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정관아쿠아드림파크가 주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관아쿠아드림파크’ 시범운영기간(20~30일) 이용방법은 기장군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정규 프로그램 신규회원 모집 등 운영 관련 세부사항은 6월 22일부터 공지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정종복 기장군수, ‘정관아쿠아드림파크’ 재개장 준비상황 점 정종복 기장군수(가운데)가 지난 19일 ‘정관아쿠아드림파크’ 재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울산항만공사,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 수요기관 선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와 HHS, 알고그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2023년도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근로자 안전 분야)’의 사업주체로 선정됐다. 20일 UPA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근로자 안전의 디지털 가속화를 위해 마련 됐으며 3억50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컨소시엄은 올 연말까지 항만 근로자의 안전모에 웨어러블 방식의 센서와 통신모듈이 탑재된 장비를 부착해 뇌파신호를 분석하고 졸음, 발작 유무, 피로도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 UPA는 항만 잔교아래 등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해당기술을 우선 도입해 기술을 점검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대폭 낮춘다는 계획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항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안전분야 기술개발 사업을 확대 추진해 안전한 울산항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 수요기관 선정 안전모에 웨어러블 기기 설치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부산시 "프랑스 ‘부산 다방’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맛보세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현지에서 부산홍보 팝업존 ‘부산다방’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홍보 팝업존인 ‘부산 다방(Cafe de Busan)’은 현지시각으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이용객들은 이곳 내·외부에서 한국문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페 입구에는 기후환경으로 오염된 쓰레기 물체(오브제)가 걸려있는 ‘부산 엑스포 트리’를 제거하면 카페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상품(굿즈) 등을 제공한다. 또한 부산 엑스포 트리 옆에서는 물과 이산화탄소로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는 친환경 풍선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자연스럽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인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 외벽에는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가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이정재 씨, 비티에스(BTS), 아기상어가 랩핑된 포토월을 조성해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했다. 카페 내부에서는 한국문화와 부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문화(K-culture)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외국 이름을 발음 그대로 한글로 써서 카드를 만들어주는 △‘한글 이름 만들기 체험’, 부산시 소통캐릭터인 부기 캐릭터로 만들어진 판박이를 피부에 붙여보는 △‘부기 타투 체험’,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소개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달고나 챌린지’ 등이 마련돼 파리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 내부에 있는 모니터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과 홍보대사 조수미 씨의 유치 응원 노래가 지속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카페에서 제공되는 음료는 부산과 한국을 모티브로 ‘부산의 맛’을 알릴 수 있는 음료로 구성됐다. 한국 특유의 믹스커피를 기반으로 한 아이스커피인 ‘부산 달맞이 커피’, 동백꽃 티백을 활용한 ‘부산 동백꽃 에이드’, 그리고 ‘부산 미숫가루’가 주요 메뉴다. semin3824@ekn.kr부산시 “프랑스 ‘부산 다방’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맛보세 프랑스 파리 현지 부산 다방 모습.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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