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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청년세대 멘토 ‘리버스멘토링’ 진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지난달 28일 경영진과 청년세대 직원 간 소통과 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상반기 KOBC 리버스멘토링 ‘처음처럼’(이하 리버스멘토링)을 개최하였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리버스멘토링은 상급자가 후배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는 보편적인 멘토링과 달리 주니어 직급으로 구성된 청년이사회가 경영진 등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공사 전반에 대한 청년직원들의 생각을 전달하고 올해 상반기 청년이사회가 의결한 주요 안건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청년이사회 관계자는 "세대 간, 직급 간 생각의 차이를 조금씩 줄이는 방법은 활발한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라며 "세대 간 이해를 바탕으로 공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리버스멘토링을 통해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혁신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 활성화로 임직원 간 업무 시너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청년이사회는 지난 2월 8일 제2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청년간담회 개최 △기술보증기금 청년이사회 업무협약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는 △기관 운영 현안에 대한 개선과제 발굴 △사내 소통문화 활성화 △조직문화 개선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청년세대 직원이 멘토가 되는 ‘리버스멘토 지난달 28일 개최된 ‘리버스멘토링’ 기념촬영 모습.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노숙인 결식예방 지원 후원금 전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난달 29일 부산시 동구 ‘거리노숙인 결식예방위한 조식 지원사업’ 기부금을 부산희망드림센터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희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지사장, 정형재 부산희망드림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 내 거리 노숙인의 결식 예방을 위한 조식 및 간식 등에 사용되며, 노숙인의 건강유지 및 자립의지를 고취해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태 지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노숙인 결식예방 지원 후원금 전달 오른쪽부터 박희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지사장, 정형재 부산희망드림센터 센터장이 거리노숙인 결식 예방을 위한 조식 지원사업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병학·임동창 조교사 말과 함께한 45년 발걸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에서 활동하는 2명의 조교사가 지난달 30일 경주로를 떠났다. 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김병학(63세, 7조, 2004년 데뷔), 임동창(63세, 32조, 2010년 데뷔) 조교사가 말과 함께한 30년 이상의 세월을 뒤로 하고 정년을 맞아 명예롭게 은퇴했다고 밝혔다. 김병학 조교사는 1978년 서울 경마장 뚝섬 시절에 지인의 소개로 경마장에 입문했다. 관리사를 거쳐 2004년 부산에서 조교사로 개업하며 20년간 4199전에서 활약했으며 280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경남신문배’에서 우승하며 대상경주의 우승도 맛보았다. 우승마 ‘맨오브더이어’는 은퇴를 축하해주기라도 하듯이 18일 있었던 마지막 경주에서 김 조교사에게 다시 한 번 1위를 안겨주었다. 임동창 조교사는 뚝섬 시절 관리사로 경마장 생활을 시작해 2010년 조교사로 마방을 개업했다. 관리사와 조교사로 총 35년의 시간을 경마장에서 말과 함께 보냈다. 조교사로 2381경주에 출전하여 116승을 거뒀다. 임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임기를 끝내고 간다는 자부심과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또한 말을 통해 가족을 부양하고 말에게 받은 심리적 위안을 언급하며 말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병학 조교사가 떠나는 7조 마방은 같은 날 기수를 은퇴하고 조교사로 데뷔하는 임성실 기수가 이어받는다. 임성실 기수는 2002년 데뷔하여 2713전에서 활약했으며 358승을 거뒀다. 특히 ‘대상경주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등 19회의 대상경주 우승전적을 가지고 있는 실력자다. 김 조교사는 7조를 이어받는 임성실 기수에 대해 믿음을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된 은퇴식에는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배영필 부산경마처장, 최만규 부산고객지원처장과 김도현 부경기수협회장, 민장기 부경조교사협회장이 참석해 은퇴 조교사들의 인생 2막을 축하하며 응원을 보냈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병학·임동창 조교사 말과 함께한 45년 3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은퇴식 행사에서 김병학 조교사(가운데)의 은퇴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영필 부산경마처장,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김병학 조교사, 민장기 부경조교사협회장, 경마 관계자.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지난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에서 펼쳐진 ‘제18회 부산광역시장배(G2, 1800m)’ 대상경주에서 정도윤 기수가 기승한 ‘투혼의반석’이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하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 ‘부산광역시장배’는 당초 ‘위너스맨’과 ‘라온더파이터’의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라온더파이터’가 오른 앞다리 부상을 입고 이번 대회에 불참, 경주는 ‘위너스맨’과 ‘투혼의반석’의 대결 구도로 바뀌었다. 배당률은 단승식 기준 ‘위너스맨’ 1.8배, ‘투혼의반석’ 2.1배를 기록하며 높아진 ‘투혼의반석’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경주 초반부터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투혼의반석’은 게이트 이점을 살려 초반부터 치고나가 선행에 나섰고 ‘위너스맨’이 바짝 추격하며 맞대결을 펼쳤다. ‘투혼의반석’과 ‘위너스맨’은 경합하며 점점 속도를 높였고 나머지 경주마와는 큰 격차를 벌리며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를 돌며 두 경주마는 나란히 달리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숨막히는 승부가 시작됐다.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위너스맨’이 속도를 내기 시작해 곧 선두로 치고나왔다. 그러나 이후 ‘위너스맨’은 급격히 스피드가 줄어들었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혼의반석’은 결승선 전방 50m 앞두고 재역전에 성공하며 반마신(1.2m) 차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54초 4. 경주를 지켜본 여러 경마 전문가는 선행마가 경합하던 경주마에게 추월을 당했음에도 재역전에 성공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경마에서 보기 드문 짜릿한 명승부였다고 평가했다. ‘투혼의반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특유의 끈기와 투혼으로 5월에 이어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여 지난 ‘YTN배’의 11마신 차 우승이 우연이나 운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투혼의반석’은 지난해 시리즈 우승마 ‘위너스맨’을 꺾고 2023년 중장거리 최우수마로 선정됐다. 이번 우승은 임병효 마주와 라이스 조교사에게도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임병효 마주는 우승소감을 통해 "20년 가까이 마주로 활동하며 이런 자리에 서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지금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마주로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기쁘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10년째 조교사로 활동 중인 남아공 출신의 라이스 조교사는 "정도윤 기수가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경주를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이곳에서 훈련하고 경주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지구 반대편인 한국을 제1의 고향이라 생각한다"고 한국 경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투혼의반석‘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우승을 기록한 정도윤 기수는 ’부산광역시장배‘로 작년 복귀 이후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도윤 기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탔다"며 "오늘 경주의 짜릿한 순간을 기억하며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경주로 진행된 ‘부산광역시장배’에는 부산광역시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찾아 대상경주를 함께 관람하고 축하했다. 이날 경주는 전국에서 9만 2천여 명의 경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으며 KBSN 스포츠 방송채널과 유튜브 KRBC 경마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semin3824@ekn.kr투혼의반석, 부산시장배 우승··· 장거리 신흥강자로 우뚝 제18회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 투혼의반석 시상식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울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기록관리 담당자들과 ‘2023년 제2차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UPA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양수산분야의 기록관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안건을 토의하고, 공사 기록관 및 열린 도서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기록관리 기준표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해양수산 공통기능 기록분류체계 표준화 등을 논의 했으며,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은 ‘해양수산 유사공통기능 기록분류체계 표준모델’로 고도화하기로 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투명 경영 및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체계적인 기록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여 해양수산 기록관리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 개최 제2차 해양수산분야 기록관리협의회에서 UPA 김재균 사장(정면)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부산시, ‘꼼꼼촘촘 수산물 안심 캠페인’ 대대적 전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부산시는 7월부터 8월까지 ‘꼼꼼촘촘 수산물 안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는 외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휴가철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시기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지역수산물의 안심 소비를 위해서다. 최근 오염수 방류 관련 안전성 논란으로 시민들의 수산물 기피 현상과 소비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되고 있는 지역경제에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염수 방류 문제와 별개로 지역수산물에 대한 검사와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를 시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지역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부산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를 메인 슬로건으로 가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를 최대한 활용하고 각계각층의 유관기관?시민단체 등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한다. ■ 메인 홍보 포스터 제작·배부.. 접근성 높은 홍보 추진 시는 ‘꼼꼼검사 촘촘감시’를 제목으로 하는 메인 홍보 포스터를 전국 최초로 제작해 공공기관 등에 직접 배부했다. 이는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부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인식할 수 있는 접근성 높고 신뢰감 있는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메인 홍보 포스터는 부산 바다의 청정함과 부산수산물의 깨끗한 이미지를 푸른색과 흰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물고기 꼬리 부분의 부산시 심벌마크 태그는 부산시가 수산물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부산바다·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 5가지 안전성 검사 내용과 실제 검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담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공기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옥외전광판, 교통시설물 광고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이를 홍보한다. 포스터 이미지는 현수막, 식당 테이블 세팅지, 스티커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배부해 식당 등 관련 업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토록 했다. 아울러, 포스터·현수막 등은 실물로도 제작해 수산물 시장, 식당가, 다중 밀집 장소 등에 게시함으로써 시민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 市 누리집을 통한 꼼꼼하고 촘촘한 검사·감시 결과 공개 시 누리집 메인화면에 해양수산 안전 검사 바로가기, 수산물 안전 홍보 동영상, 안심 신호등, 정책배너를 설치하고, 해양수산 안전 검사 정보 제공을 위한 신규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수산물 안전검사 운영체계, 정부 방사능 검사결과 일일 브리핑 및 보도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한다. ■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 시민단체 협업 추진 다양한 시민단체, 관련 기관 등과의 홍보 협업을 통해 시민에게 따뜻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민단체 주관 ‘전문가 초청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시식회, 직거래장터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이러한 행사과정은 부산시 유튜브, 바다TV,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서도 확산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 촘촘한 검사와 꼼꼼한 감시체계 구축 시민들이 건강과 먹거리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유통 단계별 수산물 방사능 검사·감시를 지속 강화해 꼼꼼한 검사와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수입수산물 유통이력관리 품목을 17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음식점 원산지 의무표시 품목을 15개에서 20개로 확대했다. 국내 방사능 검사 기준은 이미 미국과 국제식품기준보다 10배 이상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우리 부산 수산물을 드실 수 있게 365일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꼼꼼하게 검사할 뿐 아니라, 주기적이고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어려운 지역 수산업계가 위축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소비에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시, ‘꼼꼼촘촘 수산물 안심 캠페인’ 대대적 전개 부산시청 앞 옥외전광판을 이용한 홍보 캠페인. 사진=부산시.

김해시 ‘김영원과 시립미술관 건축’ 학술대회 개최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지난 28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김영원의 예술세계에 대한 미학적 평가와 미술관 건축’이라는 주제로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 60여명과 홍태용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원 작가의 한국 미술사적 위치와 의의를 확인하고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 조성을 위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한국 구상조각과 김영원(국민대학교 최태만 교수)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건축에 대한 의견(가가건축사사무소 안용대 대표) △미술관과 유니버설 디자인(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 △경남의 조각예술과 김영원미술관(남가람박물관 이성석 관장) 주제 발표와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최태만 교수는 "김영원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구상조각계의 거장으로 한국 구상조각계에 복권을 이룬 작가"라고 평했다. 이성석 관장 역시 "김영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 대한민국 3대 국새의 인뉴(도장 손잡이)를 조각한 인물로 동양적 철학을 바탕으로 한 예술가"라며 "20세기가 서양철학 위주의 작품으로 대표된다면 21세기는 동양철학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관 건축과 관련해 안용대 대표는 "정적 공간이 아닌 동적 공간과 미술관이 연결되는 것은 드문 사례지만 건축이 아닌 작품이 돋보이는 중성적 공간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범 원장은 "열린 미술관이란 시간의 제약 없이 시민의 일상에 함께하는 미술관"이라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은 김해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김해 문화예술 발전과 확산의 거점을 만드는 것"이라며 "미술관 조성을 통해 다양한 공간이 주목받고 문화거점화 할 수 있도록 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24년 김해방문의 해에 맞춘 김영원미술관 개관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semin3824@ekn.kr김해시 ‘김영원과 시립미술관 건축’ 학술대회 개최 김영원과 시립미술관 건축 학술대회 모습. 사진=김해시.

5인조 걸그룹 FIXY(픽시) 김해시 홍보대사 위촉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5인조 걸그룹 ‘FIXY(픽시)’를 시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아, 로라, 다정, 수아, 린지로 구성된 픽시는 잉글랜드 신화 속 요정을 뜻하며 강렬한 힙합 베이스의 댄스음악을 추구하는 K-POP 걸그룹이다. 지난 2021년 2월 24일 싱글 앨범 ‘With My Wings’로 가요계에 데뷔해 4번의 MINI 앨범을 내고 음악프로그램과 각종 축제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본사를 지난 6월 김해로 이전한 올라트 엔터테인먼트사가 보유한 경남 1호 걸그룹인 픽시는 7월 1일부터 2년간 김해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과 각종 축제 등에서 홍보 활동을 맡는다. 김해시 관계자는 "미래가 기대되는 떠오르는 별 픽시와 함께 2024년 김해방문의 해,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건립 같은 대형 이벤트에서 김해시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픽시는 "김해시의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스럽다"며 "픽시만의 매력으로 김해시민과 친근하게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픽시는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트렌디한 감각을 발휘해 김해시와 시민을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될 전망이다. semin3824@ekn.kr5인조 걸그룹 FIXY(픽시) 김해시 홍보대사 위촉 홍태용 김해시장(사진 왼쪽) 5인조 걸그룹 FIXY(픽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최종 의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산·학·연 연계 거점이 될 부산연구개발특구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부산 미래성장을 위한 자물쇠가 열렸다. 부산시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29일 강서구 대저동 일원 부산연구개발특구 170만여㎡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성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지난 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이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조건부로 통과시킴에 따라, 시가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조건사항 조치계획을 보고했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이를 전격 수용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지난 201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특구로 지정·고시했으나 김해공항 확장 계획 등으로 10여 년 동안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그러나,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주민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신속히 추진했고, 그 결과 한 차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와 한 차례의 보고로 1년여 만에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최종 의결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방과학기술 주권 확보로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거점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강서구 대저동 일원 170만여㎡의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지에는 조선·해양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시컨벤션 시설 등을 구축해 산·학·연 연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대저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산업·주거·문화·여가를 상호 보완하는 직주근접의 복합 자족도시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연구개발특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최종 의결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여는 자물쇠가 열렸다"면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부산의 연구개발(R&D)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최종 의결 부산 강서구 연구개발특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 위치도(붉은색 표시). 사진=부산시.

김종호 기보 이사장, 예비유니콘 지원 확대방안 논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지난 29일 2023년도 예비유니콘기업에 선정된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케스트로㈜와, 종로구 소재 ㈜고피자를 방문해 선정을 축하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기업은 각각 2018년과 2017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기보와 함께 성장해 2023년도 8: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7일 2023년 예비유니콘 최종 15개사를 선정, 발표했으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111개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200억 원의 기보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보는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요건을 갖춘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를 도입, 2022년까지 96개사의 예비유니콘에 5786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하였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기보 각 영업점을 통해 특별보증이 지원될 예정이다. 2018년도에 설립된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기업으로, AI 기술을 통한 운영 자동화 및 표준화 등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여 외산 위주의 국내시장구조를 단기간 내 재편하는 데 성공하며 크게 성장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스케일업이 고용창출 확대를 견인함에 따라 ’19년말 대비 ’22년말 고용인원 증가율이 1,600%에 이르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되었다. ㈜고피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AI 기반 토핑테이블, 후처리 자동화 로봇 등을 개발하여 인건비 절감과 매장 수익성을 높여 프랜차이즈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매출이 전체의 약 32%를 차지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공통적으로 "기업이 스타트업에서 도약단계로 성장할 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다행히 기보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제도를 활용하여 향후 스케일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그동안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많은 기업이 기보와 함께 성장하여 스케일업에 이를 수 있었다"면서, "기보는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김종호 기보 이사장, 예비유니콘 지원 확대방안 논의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과 임재원 (주)고피자 대표이사. 사진=기술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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