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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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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수서 고속열차 오는 9월1일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4 09:49

SRT,경전선 상·하행 하루 4회 운행…지역 주민 교통불편 해소



KTX노선도

▲KTX노선도

[창원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진주∼수서구간에도 고속열차가 운행한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철도이용객의 교통 편익을 위해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국토부가 SRT에 동해선, 경전선, 전라선 신규 노선 3건의 노선 면허를 발급해 내달 1일 개통한다고 설명했다.

진주∼수서 고속열차는 경전선 진주역∼마산역∼창원역∼ 창원중앙역∼김해 진영역∼밀양역을 경유해 서울 수서 구간을 하루 왕복 4회 4회 운행한다.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해 왔다.이 때문에 경남도민들은 열차로 서울 강남지역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7년 6월과 지난해 1월 2차례에 걸쳐 ‘수서발 고속열차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 등을 대표 발의했으며 민선8기 도지사 당선과 함께 공약과제로 삼아 국토부 장관 면담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초 국토부 업무계획에 수서발 고속열차 운행을 반영하고 열차를 도입했다.

경남도는 경전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남부내륙철도가 연계되면 경남도 전역에서 수도권으로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돼 남해안권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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