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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 ‘양지마을 꿈드림 건강드림’ 사업 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지사장 이중근)는 지난 5일 사단법인 연육나눔회에 ‘2023년 양지마을 꿈드림! 건강드림! 사업’ 지원을 위해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연제구 연산6동(양지마을)에 거주중인 취약계층 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50세대를 대상으로 학용품, 보양식 등의 물품과 음식을 지원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송진호 연육나눔회장과 봉사회원들을 비롯해 임용수 연산6동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기부금 수혜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뜻을 함께했다. 이중근 한국마사회 연제지사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지원하여 자립 기반을 마련에 도움을 주고 동민 모두가 잘 사는 복지사회를 만들고자 애쓰시는 연육나눔회와 지자체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좋은 일 마사회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연제지사는 올해 기부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환경보호 분야에 6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semin3824@ekn.kr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 ‘양지마을 꿈드림 건강드림’ 사업 지난 5일 부산 연제구 연산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양지마을 꿈드림! 건강드림! 사업 지원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

렛츠런파크 부경, 야간경마 돌입 ‘가성비 말테마 워터파크’ 변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올여름 워터파크 나들이 장소로 렛츠런파크는 어떨까?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여느 때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뜨거움을 잊게 해줄 가성비 워터파크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무더위로부터 경주마와 경마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0일 까지 6주간 야간경마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명으로 반짝이는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야간경주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9시까지 이어진다. 야간경마 기간 동안 첫 경주의 출발시간은 금요일 오후 2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로 변경되며 마지막 경주는 오후 9시에 출발한다. 렛츠런파크 입장도 12시부터 가능하다. 일요일 경마도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져 오전 10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되며 마지막 경주는 오후 7시에 출발한다. 또한 야간경마기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말테마 워터파크를 조성했다.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안전시설, 이벤트까지 구성해 전문 워터파크와 겨뤄도 손색없다. 입장료는 4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지속적인 수질관리와 다수의 응급구호인력 등 안심할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40도 각도로 기울어진 약 60m 언덕을 타고 내려 올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 슬레이드힐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른 테마파크와 차별화되는 점은 역시 특별한 마문화 체험의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승마장이 별도로 있어 아이들이 직접 조랑말을 만져보고 승마를 즐길 수도 있으며, 승마에 필요한 안장, 굴레, 채찍, 편자 등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뿐만 아니라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말을 보고, 체험하며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많다. ‘렛츠런투어’는 버스를 타고 파크 곳곳을 누비며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약 1시간동안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야간경마 기간 화려한 조명아래 벌어지는 경주마의 질주를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공원이 됐으면 한다. 저렴한 입장료와 안전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 초청 이벤트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경, 야간경마 돌입 ‘가성비 말테마 워터파크 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야간경마 풍경.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석세스마초‘ 삼수 끝에 오너스컵 우승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제16회 오너스컵(G3, 1600m)’ 대상경주에서 유현명 기수가 기승한 ‘석세스마초’가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출전마들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혼전이 예상됐던 올해 ‘오너스컵’에는 서울 경주마 7두, 부산 경주마 9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마 대부분이 대상경주 우승경험이 없고 고연령마의 비율이 두드러지는 이번 경주에서 팬들의 관심이 가장 컸던 마필은 ‘대한질주’였다. 경주 초반에는 출발이 빨랐던 ‘대한질주’, ‘프로칸설’, ‘흥행질주’가 앞서 나갔고 4코너에 접어들자 ‘대한질주’와 ‘흥행질주’는 다른 경주마와 1마신 차이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승부는 결승전 300m 전방 직선주로에서 시작됐다. 4코너를 돌면서까지 선두권에 보이지 않던 말들이 추입을 시작하며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석세스마초’, ‘예스퍼펙트’가 질풍 같은 추입력을 발휘해 엄청난 스피드로 선두를 빼앗았다. 여기에 지치지 않고 막판까지 스퍼트를 올린 ‘흥행질주’까지 가세하여 결승선 100m 전방 숨막히는 3파전을 벌였다. 접전 끝에 우승은 ‘예스퍼펙트’를 ‘머리 차(약 22~40cm)’로 따돌린 ‘석세스마초’에게 돌아갔다. ‘석세스마초’는 전성기인 3, 4세에 유현명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5연승을 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모래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대상경주에서는 항상 아쉬움을 남겼다. 처음으로 출전한 대상경주 2021년 ‘오너스컵’에서 12/14위를 기록하고 작년 ‘오너스컵’에서는 11/12위로 경주를 마쳤다. 그럼에도 부진한 성적에 굴하지 않고 코리아컵(G1), 국제신문배 등 꾸준히 대상경주에 출전했으며 결국 ‘오너스컵’을 향한 3번째 도전 끝에 마생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시원하게 설욕했다. ‘석세스마초’의 이장현 마주는 마주로 데뷔한 이래 첫 대상경주 우승이란 기쁨을 맛 보았으며낙마사고 이후 5개월 만에 복귀한 부산경남 대표 리딩자키(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기수) 유현명 기수에게도 복귀 후 첫 승리가 되었다. 상대적으로 입상 기대감이 떨어졌던 ‘석세스마초’의 이번 우승으로 단승 17.6배, 복승 45.6배, 쌍승 103.7배의 높은 배당이 기록됐다. 1·2·3위마를 순위와 관계없이 맞추는 삼복승은 2054.5배를 기록했으며 1·2·3위마를 순서대로 맞추는 삼쌍승은 무려 7391.0배를 기록하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최고의 혼전경주다운 결과를 낳았다. 한편 오너스컵으로 시작된 2023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는 9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코리아컵(G1,1800m), 코리아스프린트(G1,1200m)로 이어져 해외 경주마들과 겨루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석세스마초' 삼수 끝에 오너스컵 우승 제16회 오너스컵 대상경주 시상식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원 공개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10일 공사를 이끌어갈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상임감사 1명, 비상임이사 3명 등 총 4명이며, 공사는 임원 후보자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초 공개모집계획을 확정했다. 공개모집 서류 접수기간은 7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면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종임명 할 예정이다. 자격요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min3824@ekn.kr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금융 리더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원 공

경남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한우농가 3개소 선정

[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상남도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 도내 한우농가 3개소가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탄소감축기술을 적용하여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10% 이상 적게 배출한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상반기에 인증받은 도내 축산농가는 3개소로 삼솔농장(진주시), 성소농장(창녕군), 한우물농장(남해군)이며, 조기출하 및 탄소저감 분뇨처리에 탄소 감축기술을 도입하여 선정되었다. 인증을 받은 농가는 저탄소 인증서 교부 및 인증마크 표시, 대형마트와 협업해서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받게 되며, 내년부터 농식품부에서 탄소중립 직불금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도에서는 올해 하반기(8월)에 계획 중인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에 도내 많은 한우농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최근 축산산업에 요구되는 지속가능한 축산환경관리 기반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도내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 확대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인증제 홍보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대상(축종)은 한우만 해당되고, 2024년부터 양돈, 낙농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경남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한우농가 3개소 선정 경남도 한우농가 모습. 사진=경상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 도민과의 약속 등 주요현안 직접 점검

[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3년 2분기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를 직접 주재해 공약을 포함한 도정현안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도정 핵심과제에는 민선8기 중점사업, 지역공약 등과 연계해 관리가 필요한 도정과제 50건(공약 75, 공약 외 62), 간부회의 등에서 시달한 도지사 지시사항 100여 건, 도민회의 정책제안 32건이 포함됐다. 보고회는 행정·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핵심과제 소관 실국본부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과제와 지시사항에 대한 2분기 추진상황 총괄 보고를 실시했으며, 실국별로 과제 추진상황 보고와 이행과정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책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도정과제 137건 중 ‘투자유치 전담조직 운영 및 전문성 강화’를 포함한 5건은 완료됐고, 128건은 정상 추진, 4건은 일부 추진으로 파악됐다. 특히 공약 등 이행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정과 관련해 올해 계획인 2조 8643억 원에 대비해 89%에 달하는 2조 5500여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실행력을 갖췄다. 이는 정책방향과 재정여건 등의 변화로 도민 의견을 수렴해 조정된 과제의 투자계획을 반영한 것이다. 지시사항은 48건이 완료됐으며, 67건은 계속 관리, 나머지는 추진 중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시사항에 대해서는 조치계획 수립 이후 실제 추진여부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진행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도민회의에서 제안된 정책 과제는 부서의 내부 검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정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모으기 위해 이번 보고회에서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공약과 지시사항 등 도정의 역점과제 이행을 위해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정부 계획, 용역 등에 도가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반영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 도지사는 "지난해 공약실천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올해는 도민이 체감하는 도정의 변화를 위해 공약 등 주요 현안을 본격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사항 중에서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이 완료됐다"며 "제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는 안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발굴해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도시정책을 구상할 때 건축물의 색깔이나 디자인 등으로 경남만의 특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경남도를 상징할 수 있는 문양과 깃발, 디자인과 컬러 등을 만들어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공약과 지시사항 등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매월·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도지사가 주재하는 분기별 점검보고회를 통해 이행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진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민과의 소통하는 도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정과제 등 이행상황을 도 누리집에 연2회 공개하고 있다. semin3824@ekn.kr박완수 경남도지사, 도민과의 약속 등 주요현안 직접 점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7일 ‘2023년 2분기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며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신간] 청년 김도훈의 산티아고 순례, 나를 찾는 좌충우돌 779km 여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취업 준비보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게 먼저라며 여행길에 나선 한 청년의 ‘좌충우돌’ 산티아고 순례기가 나왔다. ‘청년 김도훈의 산티아고 순례, 나를 찾는 좌충우돌 779km 여정’(인타임)은 ‘자아 찾기’에 나선 이 시대 한 청년의 38일-779km 여정을 기록한 자아성찰 다큐멘터리이다. 순례길 위에 그려진 이 시대 청춘의 자화상이자 성장 다큐이기도 하다. 이 책은 또 한편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프랑스 길(Camino Frances)’의 매혹적인 풍광과 청춘의 서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티아고 순례길의 포토에세이기도 하다. 대학 졸업을 앞둔 저자는 생각한다. 무엇이 급선무일까? 취업 준비가 맨 먼저 다가왔다. 하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게 뭔지 모르는데 도대체 취업 준비가 뭐란 말인가. 이때 그의 귓전에 울리는 소리, ‘너 자신을 알라!’ ‘나는 누구인가?’. 젊디 젊은 청춘이면서 그렇다고 마냥 청춘만일 수는 없는 26세의 저자. 그는 방황을 끝내고, 취업 준비에 앞서 ‘나 자신이 누구인지 먼저 찾고 싶다’는 욕망에 이끌려 산티아고 순례에 나선다. 런던행 비행기를 타면서 시작된 저자의 ‘나를 찾는 여정’은 30일간의 유럽 여행과 38일간의 산티아고 순례로 구성된다. 이 책은 저자가 유럽 여행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머릿속에 맴도는 하루하루의 단상들을 매우 생생하고 솔직담백하게 들려준다. 이 시대 젊은이의 고민, 꿈과 희망이 생생히 드러나는 청춘의 자화상이다. 이 책은 순례 여정에 따라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유럽 여러 도시의 문화예술투어를 담았고, 이 책의 메인인 2부는 프랑스 생장에서 포르투갈 콤포스텔라까지 산티아고 순례길 중 프랑스 길의 여정을 생생하게 수록했다. 3부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인 콤포스텔라 입성 이후 ‘세상의 끝’인 포르투갈 묵시아와 피스테라 투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사태로 숨가쁜 귀국 과정을 엮었다. 새로운 길을 나선다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저자는 순례길에 나서면서 ‘과연 혼자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떨치지 못했다. 하지만 한 달 후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 도착했을 때 그는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며 ‘훨씬 괜찮은 사람이 되었고, 그래서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독백한다. 이 책은 소리없이 외친다. 고민하는 청춘이여, 떠나자! 좋은 기행문은 충실한 여정의 기록과 함께 서경과 서정이 어우러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김도훈의 산티아고 순례기’는 순례기로서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일기형식의 순례기는 매일의 순례 여정을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걷기 코스는 물론 숙소(알베르게)와 맛집까지 적어 예비순례자들의 가이드북으로서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170여 장의 순례길 사진은 독자를 순례길로 빨려들게 하는가 하면 대리만족을 준다. 이 책은 이 시대 한 청춘의 자화상이자 성장 다큐라 할 만하다. 순례길에 나서면서 두려움을 떨치지 못했던 저자는 한 달 후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 도착했을 때 ‘훨씬 괜찮은 사람이 되었고, 그래서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순례길을 걸으며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저자는 어느새 성장한 것이다.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라는 말처럼, 독서가 사람의 견문을 넓히고 성장시키듯 걷기도 그러하다는 것을 ‘청춘 김도훈의 산티아고 순례기’는 여실히 보여준다. 젊은 청춘들의 공감과 주목을 받을 만하다. 저자 김도훈은 경성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현재 부산대 경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이다. 저자는 베토벤, 브람스, 말러 등 낭만파 음악을 좋아하며 리버풀,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부산 청년이이다. 글쓰기와 스피치를 좋아하며 현재는 좌충우돌,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해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며 꾸준히 성장해나가는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semin3824@ekn.kr[신간] 청년 김도훈의 산티아고 순례, 나를 찾는 좌충우돌 779k 표지. 사진=인타임. [신간] 청년 김도훈의 산티아고 순례, 나를 찾는 좌충우돌 779k 프랑스 생장을 출발, 본격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저자. 사진=인타임.

경남 창녕군, 외식분야 메뉴 개발 품평회 개최

[창녕=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 창녕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성낙인 군수, 김재한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외식분야 메뉴 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창녕군지부(지부장 차호상)에서 창녕군 대표 특산물인 양파, 마늘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선보였다. 품평회에 선보였던 메뉴는 양파 밥, 양파 마늘 수육, 양파 마늘 흑미 샐러드 등 6종이며, 개발메뉴들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군은 외식업체별 정체성과 고유성은 지키되 공통 요리법은 활용하여 지역 특화메뉴로 확대해 나가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보완하여 음식의 만족도와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품평회를 시작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창녕군지부와 함께 개발한 메뉴를 지역 외식업체에 전수하여 창녕만의 밥상을 만들어 나가자"라며 "우리 군이 맛으로 즐기는 여행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경남 창녕군, 외식분야 메뉴 개발 품평회 개최 외식업체 메뉴개발 품평회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창녕군.

캠코, ‘2023년 기업구조혁신포럼’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와 한국성장금융이 후원하고 한국증권학회가 주관하는 ‘2023년 기업구조혁신포럼’이 지난 6일 오후 2시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됐다. 7일 캨코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국내 구조조정 이슈 및 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일본 중소기업 사업재생제도를 분석, 국내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 및 부동산 PF 사업장의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 포럼은 강 원 세종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제 1부에서는 ‘기업구조조정 제도 및 현황’에 대해 다루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성태 삼일회계법인 이사는 ‘기업구조조정 현황 및 이슈사례’를 주제로 COVID-19 이후 구조조정 시장 현황, 회생사건 및 한계기업 추이, 구조조정 관련 세액공제 이슈 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자인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박사는 ‘일본 중소기업 사업재생제도’를 주제로 발제하며, 신속한 중소기업 회생을 위해 "법원의 파산?회생절차로 가기 전 ‘제3자 중소기업 맞춤형 채무조정’ 도입 등 중소기업 회생 채널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제 2부에서는 ‘부동산 PF 시장 현황 및 정상화 방안’을 다루었으며, ‘부동산 시장에서 PF의 메커니즘’을 주제로 유승동 상명대학교 교수가 PF의 주요특징, 부동산 시장에서의 시사점, 최근 이슈 등에 관해 발제했다. 이어 한덕규 캠코 기업지원총괄처장이 ‘PF 사업장 정상화’와 관련해 캠코의 PF채권 인수 및 정상화 추진 방안 등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오윤석 이지스자산운용 이사가 ‘펀드를 활용한 PF 투자사례‘를 발제함으로써 실무적 관점에서 현장의 상황을 전달했다. 각 주제별 발제 후 토론은 오지열 성균관대 교수, 전대규 전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부동산 PF 부실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부실 및 부실우려 PF 사업장 대상 사업·재무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구조혁신포럼은 지난 2018년 4월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기업구조조정 현안과제 및 정책연구, 중소기업 재기지원 연구 활성화를 위해 창립됐다. semin3824@ekn.kr캠코, ‘2023년 기업구조혁신포럼’ 개최 2023년 기업구조혁신포럼 기념촬영 모습. 사진=캠코.

코레일유통 "슬기로운 여름나기.. 혜택 받아가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철도역사 내 운영중인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에서 ‘슬기로운 여름나기’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슬기로운 여름나기’ 프로모션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할인 판매, 증정품을 제공하는 행사로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중소기업명품마루는 전국 주요 KTX역사(서울역, 대전역, 대구역,광주송정역) 4곳에 있다. 총 37개 중소기업의 183개 상품을 선보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 휴가철 꼭 필요한 뷰티, 생활잡화, 식품, 패션 상품 위주로 알차게 구성했다. 할인율이 높은 상품으로는 침향환은(63%), 선블럭스틱(30%) 등이 있으며, 상품별 1+1, 2+1 증정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명품마루 서울역점에는 뷰티&헬스존을 별도 운영하여 여름철 휴가 이동객을 위한 편의 제공을 강화 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열차 이용객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철도 이용고객에게 맞춤혜택을 제공하고자 금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코레일유통 “슬기로운 여름나기.. 혜택 받아가세요” 행사 모습. 사진=코레일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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