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삼진어묵 인 제주’ 오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삼진어묵은 지난 22일 제주시 탑동에 위치한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이하 디앤디파트먼트) 내 삼진어묵의 첫 번째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삼진어묵 인 제주(SAMJINAMOOK IN JEJU)’를 오픈했다. 24일 삼진어묵에 따르면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로컬’ 가치를 극대화 한 매장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진어묵은 로컬 기반의 산업 혁신을 견인한 브랜드로 로컬 가치를 극대화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작년부터 준비해왔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황금어장이면서 다양한 수산자원이 분포하는 지역인 제주도를 첫 번째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진행해왔다. ‘삼진어묵 인 제주’의 대표 메뉴 원재료로 활용되는 ‘달고기’는 제주 앞바다에서 흔히 잡히는 어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영양성분이 뛰어나다. 하지만 가공·유통 과정에서 중량 미달되어 양식 사료로 사용되거나 폐기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삼진어묵 인 제주’는 이와 같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달고기를 폐기가 아닌 업사이클링(새활용)해 판매하는 ‘자원의 선순환 구조 창출’을 핵심 가치로 설정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못난이 달고기 뿐 아니라 제주에서 나고 자란 다양한 원물, 오징어, 딱새우,한치, 쭈꾸미 등을 활용해 제주스러운 맛을 구현하고 제품 및 패키지 내 제주의 모습을 담는 등 제주가 가진 특색과 색감을 담아낼 예정이다. ‘삼진어묵 인 제주’는 제주시 탑동에 위치한 디엔디파트먼트에 입점했다. 디앤디파트먼트는 ‘롱 라이프 디자인’을 전하는 편집숍으로 오랜 시간 지속해온 다양한 생산자와 상품을 꾸준히 소개하며 지역 상생을 추구한다. 디앤디파트먼트 또한 지역다움과 지속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여겨 이는 ‘삼진어묵 인 제주’가 추구하는 바와 일치해 입점을 확정하게 됐다. ‘삼진어묵 인 제주’에서는 △현무암 어묵고로케 △제주 모냥 어묵과 같이 달고기와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핑거푸드와 제주 여행 답례품으로 좋은 △제주바당 어묵스틱 세트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삼진어묵 인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지역 한정 제품이다. △현무암 어묵고로케는 삼진어묵의 시그니처 메뉴, 어묵고로케를 제주 현무암 모양과 색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달고기 순살이 첨가된 어묵 반죽을 베이스로 딱새우, 한치, 치즈 등 제주에서 나는 여러 가지 특산물로 속을 가득 채웠다. 씹으면 씹을수록 달고기 특유의 담백함과 다양한 속재료가 가진 다채로운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겉은 오징어 먹물을 활용해 색을 입혀 제주 현무암의 검은 색감과 거친 표면을 표현했다. 현무암 어묵고로케는 ‘딱새우 어묵고로케‘, ‘제주한치 어묵고로케’, ‘제주목장치즈 어묵고로케‘, ‘제주고추 어묵고로케’로 총 4종으로 구성되었다. ‘딱새우 어묵고로케’는 신선한 딱새우의 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이며, ‘제주한치 어묵고로케’는 어묵의 탱글함과 한치의 쫄깃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제주목장치즈 어묵고로케’는 제주 목장에서 만든 치즈를 넣어 입 안 가득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제주고추 어묵고로케’는 제주 청양초의 알싸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 감칠맛이 좋다. △제주 모냥 어묵은 제주의 대표 상징물인 돌하르방의 모양을 본 뜬 이색적인 모냥(모양의 방언)의 어묵으로 어묵에 제주 목장의 치즈와 소시지를 가미해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어묵이다. 제주 바다를 뜻하는 제주 방언 ‘제주 바당’을 제품명으로 활용한 △제주바당 어묵스틱 세트는 제주산 부재료를 가미해 만든 어묵바 세트로 ‘우도 땅콩’, ‘제주 한치’, ‘소시지’, ‘스모크 치즈’로 총 4가지의 맛으로 구성되어 깊은 제주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선물세트는 상온 보관이 가능해 제주 여행길에 간식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제주 여행의 특별한 답례품으로 선물하기도 용이하다. 이 외에도 기존 삼진어묵 직영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어묵선물세트 및 삼진어묵의 인기 어묵들도 만나볼 수 있다. ‘삼진어묵 인 제주’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제주바당 어묵스틱’ 2종(스모크치즈맛, 소시지맛)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한정수량, 조기 마감될 수 있음)이다. 박성우 삼진어묵 인 제주 총괄기획 실장은 "삼진어묵 인 제주는 디엔디파트먼트가 추구하는 ‘로컬다움’, ‘지속가능 가치’에 공감해 탄생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삼진어묵 인 제주’에서 제주를 담아, 제주를 닮은, 제품을 통해 제주가 가진 신선하고 친환경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삼진어묵 인 제주’ 오픈 삼진어묵 인 제주 매장 모습. 사진=삼진어묵.

부산항만공사, 올 10월 부산항 신항 서‘컨’2-5단계 준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인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3선석)가 올 10월 준공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2-5단계 부두는 현재 부산항 신항의 타 부두보다 1~2단계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구현한 우리나라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이다. BPA는 토목, 건축 부문 등 주요 공사는 올 9월말까지 완료 예정이며,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터미널인 만큼 10월 공사 준공 후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상업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는 우리보다 앞서 자동화를 도입한 미국(LA), 네델란드(로테르담) 등 해외 항만의 사례에 근거해 그간 지속적으로 충분한 시운전 기간 필요성을 주장해온 업계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한편 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도 금년 하반기부터 단계적 이전을 시작하여, 2024년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전까지‘컨’기능을 종료하고 반납할 계획이다. 자성대 부두는 북항 2단계 재개발 대상지로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개최 예정부지이기도 하다. 자성대 부두 운영사는 한국허치슨터미널로서 기존 자성대 부두의 운영종료를 앞두고, 지난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신감만 부두 및 감만 부두 1번 선석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되었으며, 자성대 부두에서 처리하던 컨테이너 물량과 인력을 신규 부두로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허치슨의 경우처럼 기존 컨테이너 부두 운영 중단 후 신규 부두로 대규모 하역장비(컨테이너 크레인 등)를 해체→이동→재조립 및 설치의 과정으로 옮겨가는 것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례이며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허치슨은 금년 10월부터 컨테이너 이동을 시작으로 신규 부두에서의 운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며, 현 신감만 부두 운영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신항 서‘컨’부두로 이사하는 일정과 연계하여 장비 이전 및 물량 이전을 계속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신항 완전 자동화 부두 개장과 기존 북항 운영사 이전 등의 컨테이너 부두 기능 재배치는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추진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올 10월 부산항 신항 서‘컨’2-5단계 준공 부산항 신항 2-5단계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김해시, 김해대동첨단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 관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개설공사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김해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개설공사 사업은 총사업비 645억 원, 사업규모 3.6km (2~4차로), 사업기간 2021 ~ 2028년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총사업비가 500억 원 미만이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보상비 등의 증가로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으로 증가되어 타당성 재조사를 하게 됐다. 해당 진입도로는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조성되는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의 진입도로 중 남측 동남로와 연결되는 도로이다. 시는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부지 및 지장물 보상과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도로를 조기 개통할 계획이며,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교통 소통, 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개발 촉진과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 이재형 시 도시개발과장은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 처리와 물류비 절감, 원활한 교통 소통이 가능하도록 후속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김해시, 김해대동첨단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구간 노선도. 사진=김해시.

기장군 ‘철마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맞이 현판식 등 분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철마초등학교’가 100년 맞이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24일 부산 기장군 철마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22일 오는 2024년 4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개교 100년사 편찬과 기념비 조성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본격 착수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총동창회장 겸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인 정진백(48회), 명예위원장을 맡은 김두섭(38회), 그리고 정종복 기장군수(40회) 등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을 자축하고 앞으로 추진되는 기념사업에 대한 많은 고견들이 제시되었으며 동문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정진백 추진위원장은 "기장의 ‘뿌리 깊은 나무’ 철마초등학교가 100년의 지혜로 1000년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총동창회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남은기간 여러 동문들의 의견을 듣고, 타 학교의 사례를 참고하는 등 100주년 기념에 걸 맞는 사업이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기장군 ‘철마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맞이 현판식 등 분주 현판식 모습. 사진=철마초등학교 총동창회.

코리오,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 박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코리오)이 국내 기업과 손잡고 국내 해상풍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코리오에 따르면 지난 19일 조광요턴과 부산시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일에는 GS엔텍과도 관련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조광요턴은 해상 구조물 도장 관련 자재 및 도장 작업 관련 업무를, GS엔텍은 부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 및 적시 조달을 지원한다. 조광요턴은 부산 향토 기업 조광페인트가 노르웨이 요턴(Jotun)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해상환경에 특화된 도료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해상풍력 구조물을 보호하는 선진 기술을 갖추고 있다. GS엔텍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세계 1위인 네덜란드 시프(Sif)사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노파일(Monopile) 제작 공법을 도입하며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하였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에 고정해 풍력 발전기를 세우는 역할을 한다. 코리오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해상풍력 관련 기술을 갖춘 업체들과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이를 적극 활용해 부산에서 진행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장비,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부산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부산시의 기후변화대응 및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 총괄 대표는 "부산은 이미 해상풍력사업의 조사, 설계, 조달 및 시공 등 사업 전단계에 걸쳐 관련 기업들이 폭넓게 포진해 있다. 지역 기업들과 협력하며 함께 사업을 만들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와 동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지역경제를 위한 실질적 기여이자, 기후위기에 따른 현실적인 대응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청사포와 다대포 지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이 지역에 최대한의 이익과 혜택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오는 지난 5월 대우건설과 부산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한·영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 협력 워크샵을 후원하는 등 해상풍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semin3824@ekn.kr코리오, 부산·울산 지역기업과 해상풍력 개발 업무협약 잇따라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한국총괄 대표 최우진)가 조광요턴(왼쪽사진) 및 GS엔텍과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해시, 김해 청년들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모색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2일 김해 창업카페에서 청년정책 공유의 장 ‘청년리빙랩’ 사업의 참가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리빙랩 사업은 김해청년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인 청정공장(청년정책 공유의 장)의 주요 사업으로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청년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지원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각 분야 공모에 리빙랩 실험 주제를 제출한 16팀 중 최종 선발된 10팀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다. 각 팀별 실험 주제는 교통약자를 위한 인프라 개선, 역사를 활용한 김해만의 여행 프로그램 개발, 김해 청년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 콘텐츠 개발,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메뉴 개발, 환경자원 선순환 등 10개이다. 선정된 10팀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멘토의 피드백을 받아 주제를 더욱 고도화하고 이에 따른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11월까지 리빙랩 교육, 전문가 멘토링, 연구과제 실행 등에 소요되는 연구비를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대형 시 기업혁신과장은 "이번 리빙랩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후 실험을 통해 도출된 우수한 정책 방안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김해 청년들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모색 일상이 될 실험실 기념촬영 모습. 사진=김해시.

안전보건공단, 예비산업인력 대상 안전보건과목 신설 추진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내년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87만여 명의 예비산업인력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교육과정에 산업안전보건교육이 도입된다.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지난 21일 천안 한기대에서 3500여개 직업훈련교육기관이 실시하는 직업훈련교육과정에 안전보건과목을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안전보건과목 신설은 다양한 산업현장, 근무환경, 기업문화 등에서 기인한 미 숙년 근로자의 산재사고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양 기관이 추진하는 협업사업이다. 작년기준 6개월 미만 신규입사자가 전체 사고재해(10만7214명)의 53.7%(5만7528명), 사고사망자(874명)의 60.4%(528명)를 차지하는 등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중요한 감축대상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2월부터 NCS 직종별 교육 편성 기준 마련, 표준교재(4종)와 교육 콘텐츠 제작·보급 등 공동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위해, 직종별 위험도 분석을 통해 안전보건교육 도입 가이드라인 고도화 및 훈련교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근로자의 산재사고를 감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행에 만적을 기해 일터안전이 국민안심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안전보건공단, 예비산업인력 대상 안전보건과목 신설 추진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21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안전보건과목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안전한 일터, 공공기관이 주도합니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21일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2023년도 공공기관 위험성평가 설명회 및 안전활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 및 결의대회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제도 이해 및 공공일터 사고사망 예방 안전실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회에는 118개 공공기관 약 2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공기관 사고사망예방 안전활동 결의문’ 선서를 시작으로, 고용노동부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산재예방정책 설명, 공단의 위험성평가 주요 개정(변경)사항의 설명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최성원 공단 교육홍보이사는 "이번 설명회 및 결의대회를 통해 공공기관 구성원의 안전활동 참여 확대와 현장 작동성이 강화되길 바란다"면서 "공공기관의 안전 역량을 높여 가시적인 사고사망 감소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안전보건공단 “안전한 일터, 공공기관이 주도합니다” 공공기관 사고사망예방 안전활동 결의대회 모습. 사진=안전보건공닽.

국립부산과학관, 8월 20일까지 ‘2023년 혁신초대전’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혁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혁신초대전을 개최한다. 23일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혁신초대전은 2023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해 관람객들에게 우수혁신 기술 체험 및 이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초대전에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던 웅진씽크빅과 부산을 대표하는 창업기업인 QTT, 센트프로가 함께한다. 먼저 웅진씽크빅의 부스에서는 증강현실 기술로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책읽기를 해볼 수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그림, 사진 등이 증강현실로 펼쳐져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QTT 부스에서는 카메라와 앱을 이용해 구강 상태를 체크해주는 AI 기반의 플랫폼을 선보인다. 구비되어 있는 카메라로 구강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치아 상태를 분석해 치과 방문 필요성 여부를 알려준다. 센트프로는 사용자의 라이프 패턴에 따라 향기를 내는 스탠드인 자동조향 솔루션을 소개한다. 자동조향 솔루션은 집중, 운동, 수면, 휴식 모드 등 각 상황에 맞게 2-3가지의 향기를 조합해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혁신초대전은 1층 꿈나래동산 앞 로비에서 회차별(일 6회)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백창현 국립부산과학관 전시연구실장은 "이번 초대전에서는 혁신과 신기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해볼 수 있으며, 신기술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웅진씽크빅, QTT, 센트프로와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 교육, 행사의 공동 추진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1일 체결한 바 있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 8월 20일까지 ‘2023년 혁신초대전’ 개최 지난 21일 혁신초대전 참가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경식 웅진씽크빅 차장,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 조미내 센트프로 대표, 최재유 QTT 최고운영책임자. 사진=국립부산과학관.

부산서 10월 아시아 창업박람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기자] 부산에서 오는 10월 창업기업들의 아시아지역 진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창업박람회가 개최된다. 부산시는 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박람회 ‘플라이 아시아 2023’을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1000여명과 투자자 500여명, 참관객 1만명이 방문한다. 벤처투자 생태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엘피서밋’, 벤처 투자사 포럼, 창업 도시 간 협력을 논의하는 ‘리더스 서밋’, 대기업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열린다. 우수 창업기업의 기업투자 설명을 볼 수 있는 ‘스케일업 쇼케이스’, 저명인사의 기조연설과 창업생태계의 주요 경향 분과별 강연인 ‘학술행사’,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1대1 밋업’ 등도 준비됐다. 아시아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위한 창업 경진대회 ‘플라이 아시아(FLY ASIA) 어워즈’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업기업은 사회문제에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새로운 경제 플랫폼을 만들어 왔다"면서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고 투자유치·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