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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순천시의원 의원직 상실 지역구 보궐선거 미실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순천시의회 유영갑 의원 지역구인 '가선거구' 보궐선거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19일 위원회를 열고,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순천시 가선거구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잔여임기가 짧은 점 △선거비용 부담 등 지역민의 의견을 고려해 해당 지역구 보궐선거는 미실시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궐선거 등에 관한 특례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01조는 지방의회 의원 정수 4분의 1 이상이 결원 되지 않으면 보궐선거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실시에 따른 재정 부담, 잔여 임기, 해당 선거구에 지역민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시의원이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의원은 2023년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과정에서 진보당 선거 사무원에게 숙소를 무상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같은 해 9월 재판에 넘겨져 1심은 벌금 200만 원을, 2심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고, 최근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최종 확정됐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난대원시림과 해상 비밀정원, 돌담길이 살아 숨 쉬는 섬마을, 세계가 주목한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쑥섬마을이 유엔 관광청(UN Tourism)이 주관하는 '제5회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전 세계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자연·문화유산 보호, 지역사회 참여, 관광을 통한 경제적·사회적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쑥섬마을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되었다. '3분 만에 도착하는 비밀의 섬',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에서 배를 타고 불과 3분이면 도착하는 쑥섬마을.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이지만, 이곳에는 수백 년을 이어온 신비로운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이 가득하다. 섬 전체를 뒤덮고 있는 난대원시림은 자연이 오랜 세월 스스로 가꾼 보물이다. 인위적인 개입 없이 자생한 수백 종의 식물이 살아 숨 쉬며,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태고의 자연 속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쑥섬마을이 이번 UN Tourism 공모에서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천 모델 때문이다. 먼저, 쑥섬마을은 철저히 '걷는 섬'이다. 섬 안에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으며, 오직 걸으며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마을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관광 운영에 참여한다. 주민들이 직접 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친환경 방식으로 가꾼 해상 정원과 돌담길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쑥, 톳 등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와 마을밥상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쑥섬마을을 더욱 가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 세계 속의 작은 섬, 가장 특별한 가치를 품다 고흥군은 쑥섬마을이'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대한민국 대표 후보 선정은 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11월 UN Tourism의 최우수 관광마을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하지만 그 결과와 상관없이, 쑥섬마을은 이미 세계가 주목해야 할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한적한 섬마을에서 시작된'지속가능한 여행'이 세계적인 가치를 만들며 또 하나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SNS 작가 10명 위촉… 도시민 고흥군 유입 홍보 역할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9일 도시민 유입 홍보를 위한 '귀농어·귀촌 행복 SNS 작가단' 10명을 선정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귀농어·귀촌 행복 SNS 작가단'은 고흥군에 거주하면서 개인 블로그 및 개인 SNS 활용 능력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20대~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SNS 작가단은 2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귀농어·귀촌 정착 및 주민 간 갈등 극복 사례, 지역문화와 관광지 등 생생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에 게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콘텐츠 게시 건수에 따라 월 최대 15만 원의 원고료도 지원받는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SNS 작가단 정수정 씨는 “작가단으로 선정되어 기쁘다. 서울에서 자녀들의 농촌 유학을 위해 고흥으로 귀촌했는데, 정서적인 측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많은 지인들에게 고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우주과학열차 매 회차마다 조기 매진 기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코레일관광개발이 손을 맞잡고 운영하는 '우주과학열차'가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회 운영 동안 4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매번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예약이 열리자마자 좌석이 순식간에 동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우주과학열차는 철도의 편리함에 우주 체험이라는 특별한 경험이 더해진, 그야말로 '색다른 여행'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른 곳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이 특별한 여정은, 모험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다. 고흥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은 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맛있는 현지 음식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더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주과학과 관광을 접목한 이 프로그램은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도 뛰어나 지역 경제에도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은 이용객 1인당 5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덕분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참가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철도 여행의 편리함을 적극 알리고 있다. 덕분에 관광객들은 편안한 기차 여행과 함께 우주 관련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우주과학열차는 국내에서 유일한 우주 체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매 회차 조기 마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고흥군은 이를 대한민국 우주 관광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가며, '우주 하면 고흥'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고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우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관광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증(응급)환자 상급병원 원스톱서비스를 통한 군민 건강권 보장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9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아산병원(병원장 최병진)과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성군 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상급병원과의 원스톱 전원 및 진료 연계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보성아산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성군'은 보성아산병원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응급의료 취약지로 분류되는 보성군은 올해 응급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의료기관, 보성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성출장소 등 7개 응급의료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성군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19 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생활불편 제로에 앞장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9일 '119 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하는 2025년 보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출동식'을 개최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의 의미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출동식에는 보성군 서형빈 부군수를 비롯한 12개 읍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장 및 보성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읍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2025년도 사업 추진 계획 및 협업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보성군은 2023년 4월 전남 최초로 보성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생활 안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복지기동대와 119 생활안전순찰대는 ▲2024년도 추진 실적 및 성과, ▲2025년도 운영 계획, ▲협업 활동 일정 등을 공유하며,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개선 및 생활 안정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보성군은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복지기동대의 신속한 대응력과 119 생활안전순찰대와의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동네 살리는 민생안정! 소비는 보성에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0일,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기관·단체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관·단체장협의회 회의는 분기별 정례회의로, 김철우 보성군수와 관내 공공기관 및 민간 단체 대표들이 모여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보성통합축제 개최 계획,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안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행,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협조가 이뤄졌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지속되는 경제 불안 속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며, 각 기관·단체가 보성군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에 뜻을 모았다. 한편, 각 기관·단체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살맛 나는 보성'을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chadol999@ekn.kr

3년 연속 인구 증가... 광양시, 꼼꼼한 인구정책 ‘눈길’

민관거버넌스 구축 5대 추진과제 설정, 158개 세부사업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올해 광양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의 비전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 도시 광양'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광양시는 20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광양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정주기반 확충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청년층 경제적 자립 지원 △노후생활 환경 조성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5대 추진과제를 정하고 총 158개의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임신 축하 지원금 △출생 기본수당 지원 △난임부부 교통비 지원 △전남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 △대형버스 운전자 인력 양성 사업 △AI 스마트 아이키움 플랫폼 구축 및 확산 등이 포함됐다.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인구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국적인 인구소멸과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애 전반에 걸친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기업 유치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유입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데드크로스 상황과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서도 전남도 내 유일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다. 2024년 말 인구수 15만4692명에 이어 2025년 1월 말 인구수는 222명 증가한 15만4914명으로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인구 27만명 선이 무너진 여수시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순천시 등 인근 시군과 대비된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광양경자청, 포스코 광양제철소

도쿄 대규모 전시회 '2025 스마트에너지위크' 에너지 신기술 선보여 미래 에너지 혁신 이끌 유망기업 대상 면담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도쿄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2025 스마트에너지위크(Smart Energy Week 2025)'에 참가하여 에너지 신기술 보유 기업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스마트에너지위크는 △수소·연료전지 엑스포(H2&FC) △배터리·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태양광발전(PV) △풍력 △바이오매스 △탈탄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전시회로, 7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광양경자청은 전시회 참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GFEZ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한국과 일본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전시회 기업 부스를 개별 방문, 광양만권의 산업 인프라와 이차전지 집적화 단지 조성 계획 등 해외 기업의 광양만권 투자 기회 및 인센티브에 대해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일본 내 주요 기업 방문도 추진하였다. 이차전지 소재생산 기업인 센트럴글래스(Central Glass Co., Ltd.)의 본사를 방문하여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물류분야 유망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광양항 물류 여건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번 일본 투자유치 활동은 광양경자청의 지속적인 산업 발전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FEZ산단 內 화학앵커기업 방문상담 및 애로사항 등 상담활동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화학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화학기업들을 방문해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변동 등으로 인해 화학산업 전반이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중국의 생산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인해 국내 화학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광양경자청은 광양만권에 입주해 있는 화학기업인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 대폭 인상된 전기요금과 정기적인 설비 투자 비용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경영상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 화학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부족, 높은 분양가, 노후화된 도로 및 관리 미흡 등의 인프라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상담을 통해 파악한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화학산업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입주 화학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산업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체계화된 인권경영으로 그룹사업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권보호 앞장 홀딩스 중심 그룹 통합 인권경영체계 확립해 글로벌 사업장에서 동일한 기준 및 해결방안 정립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실천과 그룹 차원의 보다 체계화된 인권경영을 위해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을 선포했다. 포스코그룹은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등 6개 그룹 사업회사 사장단 및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또한 세계 최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장인화 회장은 “인권 존중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윤리 경영의 출발점으로 포스코그룹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장에서 인권경영 모범기업을 넘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포스코그룹의 인권경영 시스템 구축 및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이슈에 대한 기업의 고민과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UN이 지정한 '세계 사회 정의의 날'에 선포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 라고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사업영역의 확장과 공급망이 국제화 되고, 선진국들의 인권경영 법제화 및 글로벌 메이저 투자자들의 인권을 포함한 사회문제 해결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법무법인 지평,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함께 그룹 인권경영TF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그룹 인권경영 거버넌스 구축 ▲인권실사 방법론 정립 ▲통합 고충처리 메커니즘 마련 등의 주요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그룹차원의 인권경영 체계를 정립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사업회사-해외법인間 인권경영 표준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주도의 그룹 인권경영협의체를 출범시켜 그룹 경영활동 전반에서 발생가능한 인권이슈에 대한 상시점검체계를 갖춘다. 또한 글로벌 전반에 걸친 그룹 사업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관련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을 식별·방지·완화·대처하기 위한 전사적 인권 리스크 점검 체계를 가동하는 등 인권경영을 기업 문화로 내재화 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6월 발간 예정인 포스코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인권경영 보고서를 별도 수록해 그룹 인권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 차원의 인권경영체계 운영현황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추천…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재추천 사외이사 후보에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 재추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19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추천했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POSCO-America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된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철강연구 전문성과 AI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등 폭넓은 신기술 연구 경험을 토대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 고도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연말 조직개편에서 '본부제'를 도입하여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업무 고유기능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사내이사들은 그룹 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철강사업 본원경쟁력 강화, 이차전지소재사업 캐즘 극복, 해외사업 전략적 추진, 그룹사업 구조개편 등에 주력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손성규 교수와 유진녕 대표는 각각 재무/회계 분야와 신기술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과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내달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7월 발표한 '3년간('24~'26년) 발행주식총수의 6% 자기주식 분할 소각' 방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으며, 철강 및 이차전지사업의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배당정책인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준수키로 했다. 또한 분기배당에 대해서는 선배당액 확정 후 배당일을 정해 주주의 투자결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인도네시아까지 이어진 글로벌 봉사활동 프로젝트 성료 5년만에 재개한 해외 봉사활동 통해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 동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7기가 20일 포스코센터에서 8개월 간의 국내외 봉사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18년 간 1,500여명의 봉사단원을 배출해오며, 매 기수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비욘드 17기는 코로나 여파로 2021년부터 중단되었던 해외 봉사활동을 5년만에 재개하였다. 이번 해외봉사 지역은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으로 상하수도 시스템 등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하여 만성적인 물부족 및 보건이슈가 제기되는 지역이다. 비욘드 단원들은 지난 1월 6박 8일간 찔레곤에 파견되어 △주택 건축봉사, △해양생태계 보전활동, △교육봉사 등에 참여했다. 해외봉사 첫번째 활동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건축봉사였다. 단원들은 취약계층 다섯가구에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벽돌, 빗물 수집 장치, 오폐수 처리 시스템 등을 건축에 적용하여 주택을 제공했다. 또한 이들은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한 인공어초를 해안가에 설치하여 찔레곤 해양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했다. 슬래그에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수중생물 및 해조류 생장 촉진에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단원들은 한국-인도네시아 문화교류를 위해 K-Pop 댄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비욘드 17기는 △공공정원 조성, △플라스틱 뚜껑 재활용, △장애인 대상 봉사지원 △ 하천정화, △광양제철소 연합봉사 참여에 이어 이번 찔레곤 해외봉사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이번 활동발표회에서 '배려'부문 수상자 국립부경대학교 허시은 단원은 “비욘드 17기로 활동하는 매 순간이 소중하고 즐거웠는데, 다른 친구들에게도 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나눔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욘드는 포스코 대표 대학생 참여활동인 만큼, 포스코에 입사한 선배단원도 수십 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에 근무하는 선배단원들과 함께하는 교류시간이 진행되었다. 17기 단원들은 “십 년 넘게 이어져 온 비욘드의 가치 뿐만 아니라, 포스코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어, (졸업을 앞둔)대학생으로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매년 전국의 대학생을 선발하여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나눔인재를 지속 양성할 계획이다. 2025년 4~5월경 새로 선발 예정인 비욘드 18기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인 포스코의 비즈니스 특성을 활용,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적정기술 프로젝트와 공학기술을 활용한 교육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www.poscobeyond.or.kr)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posco_beyo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adol999@ekn.kr

전주시설공단, ‘시민 행복’ 중심 혁신 전략 발표… 2025년 경영 방향 공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주시설공단이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한 2025년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이연상 이사장이 지난 19일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2025년 신년 브리핑'에서 △안전 △소통 △고객만족, 혁신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특히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체육·교통·환경·장사 등 공단 운영 전반에서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주시설공단은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시설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예방 활동 확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유지 △직원 대상 안전교육 및 캠페인 정례화를 추진한다. 또한 반부패·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조직 내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인권 보호 활동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예방적 감사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의 자체 감사 시스템 운영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동행협력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절감 △신재생에너지 확대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하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또한 SNS 활동과 찾아가는 간담회를 확대하여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내부 직원들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대화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공단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텐텐(10%-10%) 클럽' 운영을 통해 민원 감소 및 고객 만족도 10% 향상을 목표로 체육·장사시설 운영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챗봇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향상시킬 예정이다. 재정 건전성 확보와 신규 수익 창출 모델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전주시설공단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혁신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ressjb@ekn.kr

보성군 축사서 50대 농장주, 어미 소에 들이받쳐 숨져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의 한 축사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를 돌보려 축사 안으로 들어간 50대 농장주가 갑작스런 어미 소의 공격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하루 전인 19일 오후 6시 40분께 보성군 노동면 한 축사에서 50대 농장주 A씨를 어미 소가 들이받았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어미 소가 낳은 새끼를 닦아주기 위해 우리 안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갓 태어난 송아지를 닦아주려고 축사 안에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adol999@ekn.kr

광양시새마을금고· 광양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모두 무투표 당선 확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내달 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후보자등록(18~19일)을 마감한 결과 광양시새마을금고와 광양새마을금고 모두 후보 1인 단독출마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선관위에 따르면 광양시새마을금고는 현 김재숙 이사장이 단독 입후보했고, 광양새마을금고는 36년간 광양새마을금고에 근무한 조강현 씨가 단독 출마했다. 이에 따라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두 후보 모두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지역 51개 새마을금고중 평균자산 2000억 이상인 금고는 직선제로 2000억원 이하는 종전대로 대의원 간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다. 이번 3월 5일 실시하는 전남지역 선거에는 총 66명이 등록해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후보자 등 주요 선거정보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오는 24일까지 금고 주사무소 게시판 등에 첩부하고 25일까지 선거공보를 투표안내문과 동봉해 선거인에게 우편 발송한다. 선거는 내달 5일 실시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에서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기부자가 등장했다. 군은 ㈜자연환경 곽송호 대표이사가 전날 함평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연환경은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중간재활용업 및 각종 폐기물 수집·운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올해 함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 기부자가 된 곽송호 대표이사는 평소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일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해 주신 곽송호 대표께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이 함평군을 위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함평군에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년 간담회 개최…2024년 성과 보고 및 2025년 사업 계획 논의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 함평읍 복지기동대는 지난 19일 함평읍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 복지활동 계획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화자 함평읍장과 김영남 함평읍 복지기동대장을 비롯해 복지기동대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복지기동대는 지난해 주거가 취약한 41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불편 개선 공사를 실시하며 주민 복지와 생활 개선에 기여해왔다. 올해 지원금은 6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400만원에 비해 예산이 증액된 만큼 더 넓은 활동 범위와 효과적인 복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또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가구당 지원 금액 상한선을 15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었으나 올해는 예외를 인정해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복지기동대는 도비 지원 및 민간 지정 기부 등 민간협력체계를 강화해 예산 확보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어린이집 영유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실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 보건소는 함평군 어린이집 전체 10개소, 원생 1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사업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구강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치과버스를 활용해 양질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구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가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은 어린이집 및 치과버스에서 실시됐으며 잇솔질 교육, 치과 체험, 불소도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치과 의자에 앉아보고 실제로 잇솔질을 해보는 체험 등을 통해 효과적인 구강 관리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구강보건사업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함으로써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강보건교육 및 찾아가는 구강보건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28일까지 운영…9개 읍·면별 순회 실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노인복지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가 경로당 회계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가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로당 운영 및 회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지역내 377개소 경로당 회장 및 총무 등 임원 764명을 대상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로당 운영 관리 책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 강사를 초빙해 경로당 운영비 지출 등 어려운 예산·회계 분야를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경로당 운영과 보조금 운용에 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경로당 운영과 관련한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향후 경로당 운영 방향과 노인복지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고 이웃들의 건강도 살피는 최일선의 복지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과 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방자치단체 간 화합을 다졌다. 함평군 보건소와 영암군 보건소는 지난 19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함평군 보건소와 영암군 보건소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각각 500만원씩 기부하며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앞장선 함평군과 영암군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상생·협력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긍정적인 영향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 맞춤형 자치 모델 도입 방안 모색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주민자치 혁신을 위해 해보면 주민자치위원회들과 지난 18일 순천시 별량면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선전지 견학은 정선희 해보면장과 제8기 김종집 해보면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 등 22명이 참여했다. 해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우수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며 주민자치회 전환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해보면에 적합한 주민자치회 모델을 모색했다. 김종집 해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견학을 통해 해보면 주민자치에 필요한 정책들을 많이 배웠다"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해 맞춤형 주민자치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선희 해보면장은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회의 성공적 전환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 월야면은 가온안경의 후원으로 시작된 '심봉사도 눈뜨GO, 밝은 눈 만들기' 사업이 지난 19일 월야면 월봉경로당에서 실시됐다고 20일 밝혔다. '밝은 눈 만들기사업'은 월야면 지역특화사업으로 월야면 우리동네 나눔가게 3호점 가온안경의 후원으로 성사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 김유한 가온안경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과 지역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안순영 월야면장은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돼 지역사회가 따뜻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환경공단, 광주시교육청 소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지난 18일 승촌보캠핑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관리 및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부소방서(119 재난대응단 구조구급팀)의 협조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동절기 캠핑장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캠핑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안전사고 대응 실무 교육으로 실시됐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승촌보캠핑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캠핑장 근로자와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감정조절·대인관계 프로그램 운영, 마음챙김 동아리 지원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은 기존 자살예방교육에서 범위를 확대해 학생들이 타인과의 우호적 사회관계를 유지하고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올해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각 학교는 교과 수업, 창의적체험활동, 자유학기 주제선택 활동시간 등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감정조절, 대인관계, 책임감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의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강사 4명과 선도 교원 40명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개발, 지원 컨설팅, 연수 강사, 현장의견 수렴 등을 진행한다. 또 학생 마음챙김 동아리 11개 팀을 지원하는 등 마음건강 증진교육 활동을 장려하고, 자살예방 문화 조성 등에 적극 나선다. 이 밖에 학생의회와 함께하는 사회정서교육 토크 콘서트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19~20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및 업무담당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교사용 지도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시흥능곡초 김형태 교사와 교육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서부Wee센터 김인영 실장이 각각 초·중등 학교급별에 맞는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이해하기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톺아보기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적용하기 등을 강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학교 현장에서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긍정적 정서·감정·관계 형성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공동 벽화 프로젝트 등 한국어 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성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일본 오사카 한국교육원으로부터 한·일 교육교류와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오사카 한국교육원은 교육부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오사카에 설치한 공공기관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4년 한국어 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재외 한국교육원과 연계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오사카 한국교육원과 함께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한국어 세계화 교육지원 및 수업 교류, 연구 활동 공유, 온라인 국제교류 등을 전개했다. 또 광주지역 9개 학교 학생들이 한·일 공동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770개의 작품을 제작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등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오사카 한국교육원과 함께 오는 21~28일 오사카 한국교육원에서 '한일 학생 공동 작품전'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2025년에도 일본, 우즈베키스탄, 호주, 독일 등과 함께하는 한국어 기반 교과 연계 국제교류, 찾아가는 자기주도 진로 탐색, 한국어 세계화 교육 지원, 이주배경 학생 지원 국제교류 등 교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교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의 교원과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국제교류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장성군, 나주시, 담양군 소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기획전시하는 인쇄물 출판 위탁업체 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개최하는 기획전시 '土形美術'展은 흙을 매개로 한 예술적 탐구를 조명하는 전시로 공예가 김문호와 장용덕 작가, 조성진 사진작가가 참여해 도자와 사진을 통한 흙의 조형미를 표현한다. 이들은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흙이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을 작품 속에 담아내며, 흙을 통한 예술의 다양한 해석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전시 인쇄물 출판 위탁업체를 선정한다. 자격요건은 △출판물 개발 실적이 최근 5년 이내 3건 이상인 사업체(자)이거나 △박물관·미술관·문화예술기관 분야에서 출판물을 개발한 유경험자 △편집·디자인·제작 관리·유통 보급 등 출판물 발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보유하거나 수행 능력을 갖춘 사업체(자)를 대상으로 하며, △출판사 신고확인증 및 인쇄사 신고필증 소지자 △화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거주하는 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인쇄물 출판 위탁업체 선정 공모 제안서 접수 기한은 이달 2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학예연구실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20일 '장성 방문의 해' 선포식…양대체전 성공 개최, '1000만 관광시대' 목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장성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1000만 관광시대' 달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홍보대사·서포터즈 위촉 △한국여행작가협회 업무협약 체결 △'장성 방문의 해' 비전 선포 및 표어(슬로건) 발표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선포식 이후에는 장성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제공돼 '미식도시 장성여행'을 알린다는 취지를 살렸다. 행사장 한편에선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장성군은 제64회 전남체전, 전남장애인체전 개최를 안내하고 '장성 방문의 해' 기간 운영하는 '쏠쏠한 장성여행 이벤트'도 홍보했다. '쏠쏠한 장성여행 이벤트'는 △장성에 여행 와서 음식점이나 점포를 이용하고 선물을 받는 '4·5·10월 장성 방문의 달 집중 이벤트' △차 없이도 편안하게 장성 여행을 즐기는 '고객 맞춤형 관광택시' △장성 대표 관광지를 구경하며 도장(스탬프)을 모으고 선물도 받는 '스탬프 투어' 총 3건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장성 방문의 해'는 장성 최초로 개최되는 전남체·전남장애인체전에 발맞춰 기획된 관광 프로젝트다. 공식 표어(슬로건)는 공모를 통해 '다시 찾는 장성, 2025 설렘의 해'로 정했으며, 홍보대사는 구독자 281만 명을 보유한 장성 출신의 유튜버 감스트(본가 위촉됐다. '장성 방문의 해' 프로그램 및 관광 콘텐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중 개설되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명성 강화 위한 건축물 시가표준액 공개…오는 28일까지 의견서 접수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2025년도 건축물 시가표준액을 확정하기에 앞서 산정된 시가표준액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표준액은 건축물의 구조, 용도, 개별 특성 등을 반영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되며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의 기준이 된다. 공개 대상은 1월 1일 기준 지방세 과세대장에 등재된 오피스텔과 비주거용 건축물로 용도 변경 등 개별 사안이 변경되거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공시된 후에는 해당 가액이 달라질 수 있다. 건축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지난해 대비 또는 거래가 대비 과도한 상승률, 인근 유사 건축물과의 형평성 및 사실관계 변동 등의 유형으로 시가표준액의 변경이 필요하면 구체적인 사유와 함께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가표준액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정이 필요한 경우 도지사의 승인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1일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건축물 시가표준액은 지방세정보시스템(위택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나주시 세무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서비스로 지역 치유농업 활성화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을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담빛농업관 세미나1실과 농업기술센터 본관에서 진행되며, 오는 3월 2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25일까지 총 1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자원의 이해 △치유농업시설 준비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시설 운영 등으로 구성해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에게 필요한 소양과 전문 능력을 높이고 치유농업 서비스를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이수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의 필수 자격요건을 갖추게 되며, 이를 통해 전문적인 치유농업 시설로 인정받고 운영할 수 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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