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30만회 돌파, ASMR로 전하는 해남의 정 기부효과 이어져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답례품 ASMR' 영상이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해남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ASMR' 영상은 지난 9일 군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후 일주일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했다.
이번 AI영상은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의 대표 답례품인 단호박, 반건조 생선, 곱창 김, 유기농 오디 등의 소리를 자판기 ASMR로 만들어 '소리로 느끼는 고향'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이 소리만 들어도 기부하고 싶다",“이게 바로 귀로 하는 기부 유도", “답례품 퀄리티 실화냐" 등 응원 댓글도 이어지며 해남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해남군의 7월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실적은 지난해 대비 57%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AI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한·일 고구마 산업 교류 강화... 2026년 국제워크숍 개최
일본 고구마 친선협회 고문단 해남군 공식 방문

▲고구마친선협회 고문단의 고우하라 시게키 회장이 해남군을 공식 방문해 고구마 산업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17일 일본 고구마친선협회 고문단의 고우하라 시게키 회장이 해남군을 공식 방문해 고구마 산업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체결된 고구마 산업 업무협약에 대한 화답 차원의 일정으로, 2026년 해남군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고구마 국제워크숍'을 앞두고 교류 및 협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고우하라 회장을 비롯한 일행은 이날 오전 해남군청을 방문해 명현관 군수를 만나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고구마 재배 및 가공 현장인 화산농협 등을 찾아 현지 재배기술과 산업화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해남군은 오는 2026년 '한·중·일 고구마 친선협회 국제워크숍'과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남미남축제 등과 연계를 통해 고구마 산업과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해남 고구마의 국제적 인지도 확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해남군은 지난 2024년 일본 가고시마현 엔피오고구마월드센터 및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와 고구마 산업발전에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 “고구마를 매개로 한 국제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성공적인 워크숍 개최를 통해 해남 고구마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완도군, 28일까지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
숙박·식비 등 하루 최대 10만 원 여행 경비 지원

▲완도군청 전경/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일정 기간 한 지역에 머물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장기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2인으로 구성된 7팀 내외이며, 참여자에게는 체류 기간 중 6박 7일 동안의 숙박비, 식비, 체험 활동비 등 하루 최대 10만 원의 여행 경비가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완도군에서 최소 7일 이상 여행하며 ▲머무는 동안 경험한 완도 관광의 매력을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전남·광주 거주자 제외)의 SNS 활용 능통자다.
군은 여행 작가, 유튜버, 파워 블로거 등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여행 후기 작성, 완도의 숨은 명소 소개 등 과제를 부여해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험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광지의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모니터링해 관광 정책 피드백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8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서류를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진정한 여행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며 살아보는 데 있다"면서 “완도에서 체류하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고 해양치유 중심지 완도의 숨은 매력을 널리 전파할 인플루언서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