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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전주시, 완주군의회 소식 등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정원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식물·재료·도구·장비·예술 등 다양한 소재들이 참가하는 '정원산업전' △정원 작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조성' △정원 해설투어 △뉴욕식물원 출신 가드너의 '정원조성 시연' △우리집 정원 스토리 토크쇼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원백화점'을 콘셉트로 쇼핑과 전시, 휴식·놀이가 공존하는 박람회장이 조성된다. 정원산업전에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가 펼쳐지고, 전문·시민 작가정원에 정원해설사가 배치되는 등 시민과 관람객에게 휴식, 힐링, 교육을 함께 제공하게 된다. 특히 시는 박람회 방문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부스 배치를 중정형에서 일자형 구조로 변경하고 대형 파빌리온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더운 날씨와 넓은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곳곳에 꽃잠캠크닉과 산림치유존, 원예치유존 등 쉼터를 다양하게 마련해 관람객이 온종일 박람회장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B2B, B2C 거래를 위해 조경업체와 정원작가, 지자체 대상으로 산업전 현장을 투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사전에 규모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신청을 받아 거래가 성사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 △정원소재 경매 △나만의 미니꽃다발 △정원사 인생컷 △천연퇴비 △허브차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전주 수목원 가는 정원길이 개통되어 올해는 전주수목원 탐방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자의 50%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4월부터 박람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전주시가 정원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정원산업체와 전주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정원문화 확산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원산업의 발전을 넘어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군=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군의회는 6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와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농업용수 공급, 농업기반시설 유지·보수, 농촌 개발사업 등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가뭄과 기후변화로 인한 물 관리 대책과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영농 환경 변화에 따른 농업용수 관리 방안과 농업인 지원 확대 등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유의식 의장은 “농업은 완주군의 근간이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농어촌공사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농업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ajk79@ekn.kr

해남군, 동계전지훈련 연인원 3만명…지역경제는 ‘활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겨울철 고기압의 발달로 맑은 날이 많고 바람이 약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손꼽히는 해남군에서 2024~2025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단의 연인원이 3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국가대표 육상 후보선수단과 청소년 대표 △꿈나무선수단 100여명과 근대5종 △국가대표 상비군 등도 해남을 찾아 세계 무대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23일 첫 입성한 성균관대학교 농구팀을 시작으로 12종목의 210개팀 3000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축구와 농구, 야구팀 등 대규모 선수단과 함께 펜싱 스토브리그가 개최돼 열기를 더했으며 연인원으로는 3만여명에 달한다. 1754일에 이르는 선수단의 훈련일수와 1600여 일의 숙박일수는 지역숙박업소와 음식점, 상가 등의 수입으로 이어져 약 3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이 이처럼 동계전지 훈련지로 각광받는 데는 연평균 기온이 13.5℃로 따뜻한 날씨와 신선한 각종 횟감과 맛깔스런 음식, 무엇보다 적극적인 시설 확충과 수년간 쌓아온 스포츠마케팅 노하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지난 2007년 스포츠마케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동시에 추진하는 스포츠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와함께 인프라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기존 우슬경기장과 체육관 외에도 3면의 축구전용구장과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우슬체육공원을 비롯해 테니스장, 수영장, 다목적생활체육관, 펜싱체육관, 우승트레이닝센터와 현대식 6레인의 전천후 육상 실내 경기장 등을 차례로 확충했다.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훈련 장비를 육상 트레이닝센터에 비치해 원스톱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육상 지도자로 알려진 일본 주니어 대표팀 전문지도자인 고마츠다카시를 초빙해 육상 후보선수단의 기술 지도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전지훈련 기간 운영되는 재활캠프는 전문 트레이너 6명이 상주해 수준 높은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는 체력 향상과 재활 훈련을 통한 기량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재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훈련 뿐 아니라 관광지 관람, 고구마 빵 만들기, 장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 등 해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스포투어(spo-tour) 프로그램은 훈련의 긴장을 풀어주며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벌써 3년째 해남을 동계전지훈련지로 택하고 있는 김수연 육상도약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감독은 “따뜻한 날씨와 적재적소에 잘 갖춰진 훈련시설, 세심하게 선수들을 배려해주는 군의 탄탄한 지원, 지역민들의 인심이 있어 매년 땅끝해남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해남군은 올해까지 제2스포츠타운인 해남스포츠파크와 복합체육문화센터, 구교리체육관 등이 완공할 계획으로 현재의 2배 정도 인원까지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오는 12~21일 열리는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동계전지훈련의 스포츠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 올해 해남군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비롯해 70여개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ans7200@ekn.kr

광양시, 전남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26개월째

신규분양시 사전 심사 등 조건 까다로워 지역 부동산 시장 위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가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날 열린 98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광양시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4월9일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지정 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수요 대비 공급 과잉을 겪고 있는 전남 광양시를 포함해 경기 평택시·이천시, 강원 속초시, 경북 경주시 등 5곳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 및 연장했다. 광양시의 미분양 관리지역은 당월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세대수의 2배 이상인 지역, 최근 3개월간 미분양세대수가 1,000세대 이상이며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 감소율이 10% 미만인 달이 있는 미분양 해소 저조에 해당돼 지정되었다. 한편 광양시는 2023년 2월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으며,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위축 될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hadol999@ekn.kr

전주시, 안전한 보행환경 위한 ‘킥보드 안전지킴이’ 출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도로 위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 문제를 해소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게 될 전주시 '킥보드 안전지킴이'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와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전주시니어클럽은 6일 무단 방치 전동킥보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한 킥보드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킥보드 안전지킴이'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단 참여자 100명과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 김효춘 전주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킥보드 안전지킴이 사업의 중요성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킥보드 안전지킴이는 전주시니어클럽에서 수행하는 사업단으로, 전주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킥보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로 위 방치 킥보드 신고 △인도 내 주정차 위반 킥보드 이동 조치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킥보드 안전지킴이는 2인 1개조로 덕진구 21개 조와 완산구 29개 조로 구분돼 총 50개 조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40명(20개조)으로 '킥보드 안전지킴이'를 운영했으며, 그 결과 5만1623건의 킥보드 정리와 1만5710건의 신고를 통해 총 6만7333건의 무단 방치 킥보드를 처리했다. 김효춘 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킥보드 안전지킴이' 사업단 수행기관으로서 전주시민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킥보드 안전지킴이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단인 킥보드 안전지킴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부서 협업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전주시민들의 안전한 킥보드 이용 문화가 정착되고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이 갖춰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jk79@ekn.kr

동학농민군 최초 승전지 ‘장성 황룡전적’ 손본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신무기로 무장한 관군을 상대로 죽창과 장태를 들고 싸워 최초로 승리한 역사적 현장인 '장성 황룡전적' 사적지 정비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장성군의 핵심 국가유산이지만 관련 역사가 기록된 시설이나 공간이 없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사적지가 농경지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느끼는 불편도 적지 않았다. 군은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7월 중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 장성군의회 의원, 자문위원, 장성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장성 황룡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장성황룡전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고종 31) 전라도 고부군(현 정읍시)에서 발생한 민란이다. 전라도 고창과 장성, 나주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풍부한 곡창지대로 수탈대상이었으며 지역 농민들과 부민(富民)들은 탐관오리의 혹독한 가렴주구에 시달렸다고 한다. 동학농민운동의 단초가 된 사건은 1894년 1월 10일 고부군수 조병갑(趙秉甲)의 지나친 가렴주구(苛斂誅求, 세금을 가혹하게 거두어들이고, 무리하게 재물을 빼앗음)에 항거하는 광범한 농민층의 분노가 폭발해 발생한 민란에서 비롯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1892년 말 고부군수로 부임해 온 조병갑은 탐관오리의 전형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기회있는 대로 갖가지 명목으로 수탈을 자행했는데, 농민에게 면세를 약속하고 황무지 개간을 허가해 주고도 추수기에 강제로 수세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부민(富民)을 체포해 불효·불목·음행·잡기 등의 죄명을 씌워 그들의 재물을 강제로 빼앗았다고 한다. 1893년 12월 농민들은 우선 군수에게 진정하기로 하고, 동학접주 전봉준을 장두)로 삼아 억울한 사정을 민소(民訴)의 형식으로 군수 조병갑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동학접주인 동지 20명과 함께 봉기를 맹약한 전봉준은 이듬해인 1894년 2월 10일 김도삼·정익서·최경선 등과 함께 고부군아를 습격하고 불법으로 수탈되었던 수세미를 되찾아 농민에게 돌려주는 동시에 해산했다. 고부군수 조병갑은 난을 피해 전라감사에게 보고하고, 전라감사는 정부에 알려 조병갑을 체포해 파면하고, 새 고부군수를 임명해 사태를 수습하게 했다. 하지만 새 고부군수는 사후처리를 동학교도 탄압의 기회로 삼아 온갖 악행을 자행해 전봉준 등에게 격분을 사게 된다. 1894년 4월 전봉준·손화중·김개남의 이름으로 된 '무장동학포고문'으로도 불리는 이 창의문에서 과감히 봉기할 것을 요청하자 근방의 10여 읍에서 호응하고, 10여일 만에 1만여 명이 동원되었다. 동학교도와 농민과의 결합은 이때부터 비롯됐으며, 전봉준은 동학농민군의 지도자로 봉기의 앞장에 서게 됐다. 정부는 5월 6일 홍계훈(洪啓薰)을 양호초토사로 임명해 동학농민군을 추격해 장성 남쪽인 황룡촌에서 접전을 벌였으나 동학농민군에게 패주하고 말았다. 전봉준은 1894년 12월 30일 밤 습격을 받아 관군에게 잡혀 서울로 압송됐다. 이듬해 4월 23일 전봉준 은 교수형을 받고 최후를 마쳤다. 고부민란으로부터 1년여에 걸쳐 전개되었던 동학농민운동은 결국 실패했으나 동학농민군은 후에 항일의병항쟁의 중심세력이 되었으며, 3·1독립운동으로 계승됐다고 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전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경제] 광양경자청,광양제철소,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상공회의소 소식

3월 5∼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잠재투자기업 대상 투자상담 펼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이차전지 관련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인터배터리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68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약 7만 5천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경자청은 행사 기간 동안 씨아이에스케미칼, 매그나텍, 티디엘, EVE에너지, BYD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광양만권 내 이차전지 산업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맞춤형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동지구 갈사만조선산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광양만권은 지난해 광양국가산단(동호안), 세풍산단, 율촌1산단 등 총 153만㎡(약 47만 평)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법인세 감면,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투자 매력을 적극 알리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기업 투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을 위한 새학기 등굣길 안전, 광양제철소가 함께 지켜요" 신학기 개강 맞아 지역 초등학교 7곳서 등굣길 차량통제 · 안전지도 등 교통봉사 실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봉사단이 신학기를 맞아 광양지역 학교 곳곳에서 교통봉사를 실시하며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나섰다. 광양제철소 봉사단은 매년 신학기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시지대 주관으로 중마초등학교, 광양제철남초등학교 등 지역 초등학교 7곳 인근에서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학교 주변의 교통 혼잡 지역에서 차량 통제와 안전 지도를 실시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광양제철남초등학교에서 교통봉사를 진행한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남초등학교 교직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마노인복지관과 함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캠페인도 함께 펼치며 등굣길 안전문화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중마초등학교 ▲중동초등학교 ▲중앙초등학교 ▲백운초등학교 ▲성황초등학교 ▲와우초등학교 등 6곳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통봉사를 펼친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시지대 역시 주민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부분 광양제철소 직원들로 구성된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시지대는 광양전어축제, 광양숯불구이축제 등 지역 내 다양한 축제에서 교통봉사대로 활약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제40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전국종합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광양제철소 직원은 “새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기관 679개 평균 63.0점을 크게 상회하는 90.5점으로 최고등급 획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 '우수'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3개 영역 11개 세부지표로 평가해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을 부여한다. 공사는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해 신규 데이터를 발굴‧개방하고, 고품질 데이터 제공을 위해 품질진단 도구를 활용한 정기적인 데이터 오류율, 표준 준수율 점검·보완, 공공데이터 개방 및 품질관리 교육을 시행해 전문성 확보에도 노력했다. 그 결과 공사는 평가 대상기관 679개의 평균 점수인 63.0점과 기타공공기관 평균 점수인 53.3점을 크게 상회하는 90.5점을 획득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ALL)' 등급을 획득한바 있다. 정부와 정치권에 실질적이고 강력한 선제조치 호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는 3월 6일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순천상공회의소와 함께 '광양만권 산업위기 선제 대응을 위한 공동건의'를 정부와 국회, 전라남도에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의는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철강, 이차전지 산업 중심도시인 광양시, 순천시가 글로벌 경제침체 등으로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국가경쟁력 하락과 지역경제 붕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실질적이고 강력한 선제조치를 호소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광양시, 순천시를 '산업위기대응지역'으로 지정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철강분야를 국가첨단전략 산업 기술로 명시하는 법안 개정' △'철강, 이차전지 등 산업별 전용 요금제 도입'을 통한 전기료 인하를 건의하였다. 우광일 회장은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은 크게 약화될 것이며, 투자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존을 위한 기업의 자구노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제일대, 에너지소재화공과 개편으로 에너지·첨단소재 분야 인재 양성 청암대, 순천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과 연계한 반려동물보건과 신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와 순천제일대학교가 주관하고 청암대학교가 참여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순천시 특화 분야 맞춤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을 위해 2023년 3월부터 2년간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지역 특화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전문대학과 협력하고 ▲지역 특화 산업 교육과정 운영 및 인재양성 ▲지역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확대 ▲지역사회 공헌 과제 추진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지역 특화 산업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 인재양성 순천시와 두 대학은 에너지소재와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 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관련 학과 개편 및 신설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순천제일대는 '에너지소재화공과'의 정원을 45명에서 65명으로 확대하고 또한, 청암대학교는 순천시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과 연계해 '반려동물보건과'를 신설해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확대 이 사업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체 재직자, 취업준비생,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역 특화 분야 교육으로는 에너지소재 마이스터 육성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에게 취업 및 창업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일반 시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도 31개 과정에서 951명이 수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 공헌 과제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 구축 고등직업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 과제도 추진했다. 각 대학은 안전 VR·AR 체험교육, 외국인 노동자 지역정주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봉사, 아이안전 안심케어, 두루행복 노년케어, 순천글로벌웹툰-애니메이션 캠퍼스 교육사업을 추진하여 1,4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하여 특화분야 인재 양성과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약자 이동 편의 증진 및 소규모 관광객 맞춤형 관광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누구나 편리하게 순천을 여행할 수 있도록 순천 택시투어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택시투어에는 관광약자를 위한 '순천여행 관광약자 이동차량'과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순천 관광택시'가 있다. '순천여행 관광약자 이동차량'은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에 불편을 느끼는 관광약자와 동행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휠체어석 1인과 일반석 최대 4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코스는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3시간에 6천원, 5시간에 1만원, 8시간에 1만 5천원이며, 관광약자 증빙 자료 제출 시 예약이 확정된다. '순천 관광택시'는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일행끼리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순천을 잘 아는 베테랑 기사님들이 함께해 안전하고 유익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차량 1대당 최대 4인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동물 등록이 완료된 10kg 이하 반려견(묘)도 이동장에 넣으면 동반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3시간 8만원, 5시간 12만원, 8시간 18만원이며, 반려동물 동반 시에도 동일하다. '순천여행 관광약자 이동차량'과 '순천관광택시'는 순천시 바로예약 누리집(https://www.suncheon.go.kr/yeyak/) 또는 콜센터(061-749-2800)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순천여행 관광약자 이동차량'은 탑승 예정일 7일 전까지, '순천관광택시'는 탑승 예정일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총감독 공개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2025년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역량 있는 총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갯벌'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진행되는 국가유산청 주최의 최대 규모 공모사업으로, 매년 다양한 세계유산의 가치 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향유객들에게 순천시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시는 그동안 쌓아온 세계유산축전 노하우에 역량 있는 총감독의 기획력을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전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총감독은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을 기획·연출할 뿐만 아니라 전시·공연·투어·체험 등 축전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대내외 홍보 및 협력 활동에 힘쓰는 등 세계유산축전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상근 2일, 비상근 3일로 상근 시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역량 검증을 위해 면접심사에서는 축전 개막식 및 대표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 발표(20분 전후)와 축전 운영계획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면접 점수 평균 70점(100점 만점) 이상자 중 최고점자를 총감독으로 선임한다. 접수기간은 이번 달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방문(순천문화건강센터 국가유산과) 및 전자우편(kog0811@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및 기타 궁금한 내용은 순천시 세계유산축전 누리집(https://www.scwhf.com/)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순천시 국가유산과 국가유산활용팀(061-749-6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신청‧접수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청년들의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계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대상자를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순천시이면서 2023년 3월 4일 이전부터 전남 도내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19~28세(1997~2006년생) 청년이다. 지난해 지원금을 받은 대상자도 올해 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다만,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수당 지급 대상자,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는 제외되고,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문화누리비 14만원을 제외한 차액 11만원만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광주은행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화복지카드 대상자로 선정되면 별도 안내 문자를 받은 후 광주은행에서 카드를 발급하면 된다. 기존 카드 발급자는 소지하고 있는 카드로 자동 충전되고, 올해 신규 선정자는 광주은행에서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아야 한다. 사용은 전남 도내 지정된 가맹점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2025년 연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순천시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나의 작은 관심으로 청소년폭력 방어자 되기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지난 5일 순천팔마중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폭력예방 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경찰서, 팔마중학교 학생회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수칙 피켓을 들고 학교 안팎의 공감 배려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폭력 예방 등굣길 연합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폭력 예방 교육, 연극 공연, 부모특강, 상담지원 등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연합캠페인을 통해 청소년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인식개선과 환경조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소식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성과 입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국회 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하는 제15회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자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공공, 외교, 교육, 언론 등 7개 분야에서 범국민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공로가 큰 개인·단체를 격려하고 모범 사례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된 국내 최초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여수시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홍보활동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 구성 등 7대 분야 50여 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조성, 탄소포집활용(CCUS) 클러스터 구축 등 석유화학산업 저탄소 전환과 시민공청회를 통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한 2,275여 톤 온실가스 감축 등 지역사회 참여 선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기명 시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개선된 마이스(MICE) 인센티브 소개로 국내외 학술·기업행사 유치 도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도 민관합동 마이스(MICE) 유치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와 (재)전라남도관광재단, 여수 마이스(MICE) 시설, 여수시 유니크베뉴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지역의 430여 개 학회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한 마이스(MICE) 기반 시설과 지원 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선된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발표(프레젠테이션) 부문을 별도 편성했으며, 기관들의 상호 수요에 맞춘 맞춤형 상담과 참가자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시는 학·협회 대상으로 사전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참가 의사를 밝힌 사전등록자가 전년도 대비 대폭 증가해 설명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262건의 마이스(MICE) 행사를 유치해 1,47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마이스(MICE) 산업 입지를 다지고 있다. 3월 14일까지 접수…우수작 2점은 세계만협회 대회에 출품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행사로 '아름다운 여수만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 여수만협회(회장 강병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의 가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작품 주제는 ▲여수만의 물, 귀중한 보물 ▲물과 풍력 ▲물, 생명의 근원이며, 이 중 1개를 선정해 오는 14일까지 작품을 시청 해양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2점은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세계총회에 출품돼 전시되며, 전시작 중 총 4점(대륙별 1점)에는 상장과 부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만협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는 만과 해양의 지속 가능한 보호와 보전을 위해 1997년에 설립된 국제협회로 21개국 44개 만(도시)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수만은 2009년 가입했다. 여수시는 지난 2023년 여수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세계총회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공연·전시 관람비 15만 원 지원…836명 선착순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6일 오전 10시부터 2006년생(19세)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득과 관계없이 공연‧전시 관람비 1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발급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에서 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836명 모집 시 마감된다. 발급받은 청년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온라인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예매에 사용할 수 있다. 단, 6월 30일까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으면 7월 1일부터 지원금은 회수된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뮤지컬, 클래식, 발레 등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장차 문화 소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천NCC㈜ 현장 출근길 “작업은 안전하게, 퇴근은 활기차게" 제창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6일 오전 6시 40분 근로자 출근 시간에 맞춰 여천NCC㈜ 대정비 사업장에서 '여수산단 출근길 안전 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정기명 시장, 조병만 여천NCC㈜ 총괄공장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및 사업장 임직원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현장 근로자를 향해 '작업은 안전하게, 퇴근은 활기차게' 안전 구호를 제창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에 힘썼다. 정기명 시장은 “산단 입주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작업자의 안전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며 “석유화학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여수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36회에 걸쳐 '여수산단 통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 '톡톡'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SNS 서포터즈와 3월 화정면 권역을 시작으로 '여수 365섬 기획취재'를 본격화한다. 여수 365섬 기획취재는 서포터즈 25명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대사를 자청해 섬마다 보유한 전설, 전통, 역사부터 숨겨져 있는 관광명소,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어촌 체험까지 섬의 이모저모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3월 취재는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로 선정된 낭도를 비롯해 화태도, 월호도, 개도, 제도, 백야도, 조발도, 둔병도, 적금도, 사도, 추도, 하화도 등 화정면 권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후 남면, 삼산면 권역을 순차적으로 취재하게 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4개 채널을 통해 개성과 감성이 묻어나는 글·사진·영상으로 섬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상구 여수시 SNS서포터즈 회장은 “섬박람회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섬을 단순하게 소개하기보다 섬사람의 생활과 자연을 함께 담아내는 취재에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매회 25명씩 선착순 마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오는 7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형 현장답사 프로그램 '섬 배울 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섬 배울 학교'는 섬 해설사와 함께 주요 유명지와 마을 둘레길, 해안가를 거닐며 섬에 대한 역사·문화·생태를 배우고 명상, 맨발 걷기(슈퍼어싱), 섬 자연밥상 등의 치유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섬 배울 학교'는 연도, 손죽도, 거문도, 제도, 하화도, 여자도, 사도, 횡간도, 대두라도, 개도 등 10개 섬에서 상반기 8회, 하반기 8회로 구성됐으며,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매회 25명씩 선착순 마감된다. 한편, 올해 하반기 섬 배울 학교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 축제로서 고흥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밀 계획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누리호 1단 엔진 클러스터링 등 연구개발품 전시, KAIST 우주로봇 기술 시연, 우주인 카니발, 우주식량 시식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초대형 우주터미널 조형물을 제작·설치해 축제의 랜드마크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 우주여행 사생대회 등이 진행되며, 우주항공 관련 전시로 인공위성, 나로호 인양엔진 등 87종이 소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 관측 등 30여 종의 과학 체험이 마련되며, '바가앤본드'의 코믹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인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고흥군 특산품을 활용한 향토음식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우주항공축제는 과학 축제를 넘어, 미래 세대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체험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우주항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섬 지역과 관광지 대상 드론배송 서비스 제공으로 상용화 선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드론 상용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제안받아 드론 실용화·상용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흥군은 2023년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군은 공모를 위해 드론배송 수요가 있는 지역을 조사하고 적정 기술력을 갖춘 참여기업들을 모집해 마린로보틱스(주), ㈜호그린에어, ㈜위플로, 전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정기 배편 외에 물품 배송이 어려웠던 득량도와 상·하화도에 긴급 약품과 생필품 등을 드론으로 적기에 배송할 예정이다. 또한, 거금해양낚시공원 등에는 식료품, 낚시용품 등을 공급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사업 구역을 확대하고, 한 번에 탑재할 수 있는 물품의 무게도 점차 늘려 드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을 보유한 고흥군은 고흥드론센터, 고흥항공센터, 드론상업화지원센터 등 드론 관련 인프라가 밀집된 고흥만 일원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드론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드론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지원사업 추가 선정으로 열악한 의료환경 극복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도 고향사랑기금 운영심의회를 거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지원사업을 2025년 일반기금사업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고흥군 관내 유일한 소아청소년과 운영 의료기관의 의사 부재(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진료 공백 발생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의료진들의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보장하고 우리 군 소아 청소년들의 건강복지 향상 등 보다 나은 의료혜택 제공을 위해 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일반기금사업으로 ▲스마트 영농빌리지와 글로컬 지산학 캠퍼스 지원센터 조성 ▲스페이스 빌리지 조성사업 등 2건과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 마가렛 기념공간 조성 ▲독립운동가 월파 서민호 선생 선양사업 ▲천경자 화백 기념관 조성 등 3건의 지정 기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서 올해부터 개인당 2천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사업 66건, 국비 6,190억 원 발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6일 군청 흥양홀에서 국비 확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2026년도 국고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도 신규 국고건의 사업으로 발굴된 66건의 사업(총 국비 6,190억 원)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국가 미래첨단산업인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사업의 적기 구축을 위한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확장 공사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경전선 벌교역~고흥역~녹동역 철도 건설 등이 포함됐다. 또한, 드론 산업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UAM 파일럿 양성센터 구축(450억 원)과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농업에너지 공급시설 설치(60억 원) 등도 논의됐으며, 이 자리에서 각 실단과소장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 고흥군은 고흥의 변화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2026년 정부 예산안 확정 시점인 5월까지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하여 설득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청년 꿈 띄움, 고흥 희망 띄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5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청년정책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대정 부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청년정책 관련 부서장, 청년단체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고흥군의 청년 실태 및 수요분석, 청년정책 추진현황, 국내외 청년정책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제시된 '청년 꿈 띄움, 고흥 희망 띄움'이라는 비전과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체계와 재원조달 방안, 민관협력체계 구성을 통한 활성화 방안이 포함됐다. 최종보고회 참석자들은 청년 관련 정보를 쉽게 찾고 소통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고흥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고흥군 청년정책 5개년(2025~2029)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에 착수할 계획이다. 3월 한 달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 대상… 50명 추첨해 인기 답례품 증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봄맞이 고향사랑기부제 따뜻한 혜택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3월 31일까지며, 보성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기부자 중 50명을 추첨해 인기 답례품 중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보성군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기타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 활용된다. 기부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보성군이 아닌 누구나 개인별 연간 2,000만 원까지 가능하고, 고향사랑e음과 은행 앱(국민, 하나, 농협, 신한, IBK) 또는 전국 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도 하시고 혜택도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모금된 기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3억 4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보성군 소년소녀합창단 활동 지원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실버요리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주민 복지 사업에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매주 1회 건강증진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일 보성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보성평생대학(원)(학장 차보욱) 2025학년도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철우 군수, 김재철 도의원, 보성군의회 문점숙 부의장, 김경미 의원, 제28기 평생대학 입학생, 제23기 평생대학원 입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보성평생대학은 120여 명(입학생 35명, 재학생 85명) 학생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건강 체조를 비롯해 노래교실, 웃음 치료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사회교육 강좌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보성평생대학 차보욱 학장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면서 “입학을 계기로 배움을 실천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평생대학과 함께 특별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평생대학을 통해 인생 후반기를 재설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어르신들의 신뢰와 열정 속에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따뜻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평생대학은 1995년 3월 첫 개강해 29년간 1,820여 명 학생이 졸업했으며, 어르신들의 평생교육 배움터와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chadol999@ekn.kr

전남 교권보호위 교사참여율 10% 이하...교사 없는 교권보호?.

에너지경제신문 전남=권차열 기자 전남지역 교권보호위원회의 운영 실태가 충격적인 수준으로 드러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2024년 전남지역 교권보호위원회 구성 및 심의 현황 분석 결과 전남 22개 교육지원청 대부분 교사참여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교사참여율이 20.6%로 비교적 높지만 대부분의 교육지원청 교사참여율은 10%에도 못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 22개 시·군 중 21개 시·군에서는 교사위원이 3명 이하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수, 장성, 담양, 구례, 화순, 강진, 진도교육지원청 등 일부 지역은 교사참여율이 아예 없는 곳도 있었다. 교권침해 심의 건수도 지역별 격차도 극심했다. 2024년 현재 목포교육지원청은 26건의 교권침해 심의가 진행돼 전남 전체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처리했다. 이는 여수교육지원청 9건의3배에 달하는 수치로, 순천·나주·광양 등 다수 교육지원청이 연간 2~4건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목포 지역의 교권침해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목포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 구성은 총 13명으로, 여수 31명, 순천 34명, 광양 20명보다 크게 적은 규모다. 특히 교사위원은 단 2명에 불과해 교사 비율은 최저 수준이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위원회에서 정작 교사가 배제된 현실, 이것이 바로 전남교육청이 교권보호를 바라보는 시각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권보호위원회가 교권침해 예방과 교원의 치유 및 복귀 지원을 담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사참여가 배제된 상태로는 정상적인 역할 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현장 교사들은 이미 무너진 교육활동 보호 체계 속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교권침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교사참여조차 외면하는 전남교육청의 태도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2025년에는 반드시 교사위원 비율을 늘려야 한다"며 “나가 단순 심의·인용 절차에서 벗어나 예방·조정 중심의 교권보호 체계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교권침해는 한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전체의 위기다. 교사의 교육권이 무너지는 순간 학생의 학습권도 함께 무너진다"며 “현장 교사를 배제한 교권보호위원회는 더 이상 필요 없다. 지금 당장 현장 참여형 교권보호위원회로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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