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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무더위 쉼터 404→701개소로 확대 운영 ....중앙·매일·서동시장서 ‘알뜰살뜰 장보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어르신 안전을 위해 무더위 쉼터 집중 점검과 환경개선에 나섰다. 시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701개소에 대해 냉방기기와 편의시설 작동 상태를 전수 점검하고, 고장 시설은 즉시 수리·교체하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기존 404개소였던 무더위 쉼터를 701개소로 확대 운영해 고령층 안전망을 강화했으며, 노인일자리 야외근무를 전면 중단하는 등 체감도 높은 폭염 대응책을 시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28~29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접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며 이용자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무더위 쉼터 주기적 점검, 이용시간 탄력 운영, 온열질환 예방 안내를 지속하며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촘촘한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에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서 '알뜰살뜰 장보기' 8월 4~9일, 전통시장 3곳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익산 전통시장이 더 알뜰한 장보기로 시민들의 가게 부담을 던다. 익산시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여름휴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농축산물)'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비롯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다. 행사 기간 중앙시장, 매일시장, 서동시장 내 지정된 판매점포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 시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2만 원으로, 1인당 최대 환급한도는 2만 원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현재 진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수 익산시소상인과장은 “여름 휴가철 물가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를 늘리기 위해 환급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국내산 농축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도시관리공단, 출범 2주년 맞아 '투명·책임·소통·안전·변화'로 혁신 이룰 것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지영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출범 2주년을 맞아 시민 중심의 혁신 경영에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 2년간 기반을 다지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일 공단은 출범 2주년을 맞아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의 약속'이라는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보고와 기념사, 비전 선포, 우수직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임직원, 시민들과 함께 '투명,책임,소통,안전,변화' 등을 의미하는 핵심가치(TRUST)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출범식 이후 이지영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 이룬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2023년 8월 출범한 공단은 체계적으로 운영 기반을 정비하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출범 이후 2년간 조직 기반을 정비하고 홈페이지 통합 시스템, 통합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의 기초를 다졌으며 공영주차타워 대리주차 서비스 도입 등 시민 체감형 사업을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공영주차장 대리주차 서비스는 전국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환경경영, 부패방지, 규범준수 등3대 국제인증(ISO 14001·37001·37301)을 동시에 획득하고, 공정채용인증,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획득하며 ESG기반 경영 내실도 갖췄다. 또한 유아 생존수영, 노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주기별 공공서비스를 정착시켰으며 드론과 AI를 활용한 스마트 점검, 유휴자금 운용을 통한 이자수입 증대 등 운영 효율화를 위해 힘써왔다. 올해는 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총3억 원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배산실내체육관 태양광 설비 구축, 각 시설에 챗봇·보이스봇 민원응대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공공서비스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고객만족도는 2024년 하반기 71.7%에서 올해 6월 기준79%로 약8%p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월 평균 시설 이용객 수는 전년대비 약7%,자체 수입은 약2%증가했다. 향후 공단은 지속가능한 공공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해 'TRUST(투명·책임·소통·안전·변화)'를 운영철학으로 삼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투명성(Transparency)부문에서는 시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고 청렴신고 시스템인'레드휘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위원회를 운영해 경영의 모든 과정에 시민의 참여와 감시가 작동하는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수입 확대 전략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부대수익 사업과 퇴근 시간대·주말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태양광 설비 도입과 LED교체, 공동구매 시스템 등으로재정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더불어 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 폐가전 자원순환 사업,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추진해 공단만의 방식으로사회적 책임(Responsibility)도 꾸준히 실천한다. 소통(Unity)부문에서는 보이스봇·챗봇 기반의24시간 민원 대응,카카오톡 채널 개설,고객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내부적으로는 기관장-직원 소통ON프로젝트,부서 간 교류,인센티브 제도 등을 통해 조직 내 유연성과 협업 문화를 강화한다.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시설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Safety). AI기반 이상감지 시스템으로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현실을 반영하여 재난유형별 대응 매뉴얼 정비한다. 이밖에도 KOSHA-MS안전보건경영 인증과 사고사례분석(RCA)기반 예방교육으로 산업안전까지 관리범위를 확장한다. 변화(Transformation)부문에서는 시설원격제어 스마트 관리시스템, 각 시설 모바일출입 인증 도입, 내부 공모사업제와 시민 아이디어 정책화 등을 통해 변화가 일상으로 작동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지영 이사장은 “그동안 공단은 공공서비스의 최전선에서 가장 가깝게 시민을 만나는 공기업으로서 새로운 공공의 역할을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시민들과 소통하며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국립목포대 소식

기재부 국토교통·문화·기후환경·안전예산과·국회 예결위원장 면담 무안군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 등 2026년 국비 확보 노력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은 김산 무안군수가 31일 기획재정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군 주요 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발품 행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 관계자들과 만나 무안군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군수가 건의한 사업은 △무안군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460억 원) △몽탄특화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86억 원) △서남권 무안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총사업비 350억 원) △톱머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22억 원) 등 12건이다. 김산 군수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다니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며, 이후 국회 단계 대응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산자원 회복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 및 낚시 관광 활성화 기대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어족자원을 증강시켜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낚시관광객 유입을 위해 31일 조피볼락 종자 3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종자 55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두번째다. 전날 방류한 조피볼락은 국립수산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6cm 이상의 건강하고 활력 좋은 종자로, 다이아몬드 해역 내 어초 투하 지구에 해당 지선 어촌계(어업인)와 함께 선상 방류했다. 다이아몬드 해역은 신안군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자원(쥐노래미, 조피볼락) 산란·서식장으로 조성 중인 해역이다. 지금까지 1027개 어초 투하와 수산 종자 95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10월 중에는 2025년도분 어초 194개를 추가 투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안군은 오는 11월 시행 예정인 중앙부처(해양수산부) 공모 사업 참여를 위해 작년 12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2026년도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50억 원) 기본계획을 수립 완료해 현재 공모를 기다리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다이아몬드 해역을 바다 낚시터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만들고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조피볼락 방류를 통해 향후 낚시인 관광객 유입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 내에 전복, 해삼, 감성돔, 쥐노래미 등 5종 183만 마리의 수산종자 방류와 2655개의 어초를 투하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목포여자고등학교와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고교 공동교육과정 '화학실험' 수업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총 15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해, 고등학교 및 대학 1학년 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화학 개념을 주제로 구성된 네 가지 실험을 직접 수행하며 이론과 실험을 연결한 실질적 학습 경험을 쌓았다. 첫째 날, 학생들은 진통제로 사용되는 아스피린의 합성 실험을 통해 유기화학 반응의 기본 원리를 익혔고, 둘째 날에는 화학 반응 속도와 반응 에너지를 주제로 빠른 반응과 느린 반응의 차이를 직접 측정해 보며 실험의 재미를 느꼈다. 셋째, 넷째 날에는 화학공학의 기초인 몰(Mole) 개념을 다양한 실험으로 이해했고, 마지막 날에는 첫째 날에 합성한 아스피린의 순도 분석을 진행해 화학 실험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과정을 설계하고 지도한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용훈 교수는 “고등학교에서는 주로 시험을 위한 화학을 배우다 보니, 화학이 실제로 얼마나 흥미롭고 유용한 학문인지 체감하기 어렵다"며, “이번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화학의 개념을 실험으로 직접 체득하고, 동시에 대학에서 배우게 될 전공 수업도 미리 경험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8월에는 교육협력관실과 함께 '꿈키움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화학의 즐거움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전남테크노파크 소식

제암산자연휴양림·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큰 호응' 자연 속 힐링 완비…꽃향기의 집·원기 회복의 집 '업그레이드' 치유·휴가도 보성군으로! '쉼'이 있는 웰니스 관광지로 새 단장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지역 대표 산림휴양지인 '제암산자연휴양림'과 환경성질환 치유 특화시설인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휴가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고 1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리모델링은 숙박·치유·체험 기능을 강화하며, 웰니스 관광지로서 보성군의 위상을 한층 높여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새단장한 대상은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꽃향기의 집(진달래 2동, 영산홍 3동)'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내 '원기 회복의 집(5동 8실)'이다. 보성군 웅치면에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편백숲과 맑은 계곡, 드넓은 야영장과 산책로를 갖춘 산림휴양지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보성의 핵심 관광명소다. 총 26동 47실, 야영데크 50면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방문객 모두에게 적합한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꽃향기의 집' 숙소 내외부는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7월 25일 재개장했다. 냉난방 설비부터 조명, 주방기기 등 주요 시설이 최신 사양으로 교체됐으며, 외관 조명 및 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한 숙박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제암휴양관'은 교육, 업무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탈바꿈해 워케이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복합형 산림 서비스 공간으로 거듭났다. 전국 유일의 전남권역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인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도 시설 개선을 마치고 7월 1일 재개장했다. 해당 센터는 지구온난화, 산업화, 식생활 변화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따른 환경성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된 전문기관으로 △황토·맥반석 찜질방 △산소방 △녹차탕 △치유명상실 △야외 족욕 시설 등 다양한 치유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리모델링된 '원기회복의 집'은 단기 체류형 건강 회복 프로그램 등이 가능한 친환경 숙소동으로, 내부 시설 전면 보수와 함께 생활 밀착형 치유 체험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성수기에는 이곳에서 가족 단위 프로그램, 웰니스 체험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제암산자연휴양림과 환경성질환예방센터는 숙박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들에게 나는' 주제로 자아 성찰의 시간 마련 여(女) 자(子), 가(家) 행복한 희망찬 고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지난 30일 마리안느마가렛나눔연수원에서 열린 고흥군 여성대학 제4기 제8회차 강의에 하성용 신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사람들에게 나는'이라는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자아 성찰과 내면의 힘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하성용 신부는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복잡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종종 놓치고 사는 '진짜 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참가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부님의 말씀이 큰 위로와 자극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 여성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자아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여성대학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여성대학은 2022년 개설돼 현재 제4기 과정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2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6월에 개강해 총 15회 강의로 구성됐으며, 현재 85명이 수강 중이다. 여성대학은 지역 여성들의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실용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남테크노파크는 제조현장의 업종과 공정에 특화된 맞춤형 AI지원을 위한 '제조AI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자율형공장(AI트랙) 유형이며, 사업기간은 최대 9개월로 국비 최대 2억원(50%)을 지원한다. 현재 전남테크노파크 기업 혁신성장 플랫폼에 공고 중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전남도에 소재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후 AI스마트 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은 모두 신청할 수 있으나, 휴폐업 중인 기업이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기업 등 기타 스마트공장 사업의 지원제외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이번 사업은 선도형 제조혁신 타사업과 동시수행이 가능하다. 이 사업의 특징은 도입기업에서 신청서와 제반서류 등을 먼저 제출해서 요건검토를 거친 후, 약 1개월 동안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기술성 평가, 현장확인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이번 제조AI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전남지역 제조기업의 업종과 공정에 특화된 맞춤형 AI 솔루션 지원을 통해 전남 제조기업의 AI자율 제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전남도 내 중소·중견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광양시,순천시,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소식

7월 30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중 89.2%,…13만 7,777명에게 소비쿠폰 지급 완료 소상공인 매장 사용 가능, 대형마트·백화점·배달앱 등은 제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둘째 주에 접어든 7월 28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돼.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9월 12일 까지 신청할 수 있음에 따라 신청 및 사용처 홍보 강화에 나섰다. 사용처는 광양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다.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으로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이 있으며, 프랜차이즈 직영점도 이에 포함된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 내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미용실, 약국, 꽃집 등과 프랜차이즈 중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자영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결제 방식에도 일부 제한이 있다. 매장 내 키오스크나 테이블 오더 시스템은 결제대행사(PG)가 별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매출액 및 지역 정보 확인이 어려워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직접 결제가 필요하다. 택시는 면허등록증상 차고지(개인택시) 또는 법인 소재지(법인택시)가 광양시이고 연 매출이 30억 원 이하일 경우 사용 가능하다. 단, 결제대행사(PG) 시스템을 이용하는 택시는 사용이 제한되므로 차량에 부착된 '소비쿠폰 사용처 스티커'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 기준을 7월 25일부터 완화했다. 기존에는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해야 1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급됐으나, 이제는 2회 주문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1회로 제한됐던 발급 횟수도 폐지되면서,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공공배달앱 소비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배달 음식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여성작가회 박하나 작가 작품 16점 전시…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지역 작가 참여 통해 산림문화 저변 확대 및 예술 교류 활성화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관내 아동·학부모 등 60여 명 참여, 다양한 의견 제안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군민참여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아동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군민 참여형 토론의 일환으로, 관내 아동 40여 명과 학부모, 아동 관련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3시간 동안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자유쉼터 마련",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 조성", “초·중·고 진로 직업 체험 기회 확대", “가족 간 소통 지원을 위한 여행비 또는 상담 프로그램 지원", “은둔형 청소년 대상 학습권 보장" 등 실질적인 아동 정책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참여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정책 추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동이 바라고 꿈꾸는 미래가 해남군의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리·분석하여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 추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아동권리교육, 민관협력체계 구축, 아동권리영화제, 찾아가는 아동친화학교 등의 사업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6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최우선에 두는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되는 권위 있는 인증으로, 해남군의 정책적 노력과 환경 조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9년까지 4년이며, 군은 유니세프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한 아동권리 실현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1월부터 6월까지 전년도 동기 대비 21만 명 증가 5월 한 달간 78만 명 방문 역대 최고치 기록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 선포 이후 전례 없는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가 뚜렷하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완도군과 한국관광공사 정보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완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372만7000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약 21만6000명 증가(6.2%)했다. 특히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총 11만2000명이 넘게 다녀갔으며, 5월 한 달간 관광객 수만 78만명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방문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청산도, 장보고 유적지,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전년도 대비 평균 40% 이상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관광객 유입과 동시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핵심 동력은 '완도 치유 페이' 정책이다. 3월부터 본격 시행된 '완도 치유 페이'는 관광객에게 숙박·음식·특산품 소비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데 큰 몫을 했다. 6월 말 기준 '완도 치유 페이' 참여 팀은 총 9320팀에 달하며, 이들의 소비 금액은 총 33억원, 이 중 25억8000만원 이상이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완도 치유 페이'로 결제한 금액만 7억원에 이르며, 소비 항목을 살펴보면 식당 39%, 특산품 34%, 숙박 24%, 카페 3% 순이었다. 특산품과 숙박 소비는 비수기였던 3~4월에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단기적 이벤트가 아닌 내수 진작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군이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스타, 여객선 반값 지원, 유료 관광지 할인 등에 대한 관광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 5월 16부터 26일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대다수가 '방문의 해'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드러냈으며, 재방문 의사 역시 높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 자연과 해양치유 자원을 바탕으로 한 치유 관광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 공급 추진 잔류독성, 환경 유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농법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마늘, 양파와 함께 국내 대표 백합과 작물인 대파 재배지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온 흑색썩음균핵병이 버크홀데리아균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을 통해 획기적으로 제어되고 있다. 이 병은 한 번 발생하면 병반이 빠르게 확산해 뿌리가 검게 썩고 잎이 시들어 대파 수확량이 급감하는 치명적인 병해로 매년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CAB08106-4) 균주는 토양으로부터 분리한 미생물제제로 마늘의 흑색썩음균핵병균을 포함해 여러 질병에 대한 방제 효과가 우수하며, 기존의 화학농약이 가지고 있는 잔류독성, 환경 유해 등의 문제점이 없고 화학농약보다 우수한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 농가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진도군 유용미생물배양실에서는 해당 미생물이 특허 등록을 받은 검증된 생물자원인 만큼, 향후 농가에 정기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사용 방법 안내와 현장 자문을 병행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진도군 연구개발과 관계자는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는 진도 지역 특산물인 대파, 마늘 등 밭작물에 매우 적합한 생물 기반 자원으로, 친환경 농업 확대와 저탄소 농업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가 수익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 만경강 수변도시 반대...익산시 “전북 미래 위한 준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회가 익산시의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는 3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가 추진 중인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구 구조, 주거 수요, 구도심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추진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에 따르면 익산시가 계획 중인 수변도시 사업은 총 43만 평 부지에 695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민관합동 개발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4개 민간 컨소시엄이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는 “익산시가 1100세대 이상의 미분양이 누적돼 있다“며 “그중 상당수는 준공 이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며, 분양가 4억 원에서 임대 전환 1억 원으로 급락한 사례도 이미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 재임 기간 동안 아파트 인허가 건수가 급증했는데, 공급 총량과 속도가 상식적 범위를 넘었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라는 시민들의 의문과 냉소가 커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기업 유치도, 일자리 창출도 못 하는 행정이 왜 아파트 공급에만 이토록 적극적이냐"며 “도시의 외연 확장보다 구도심 회복과 삶터 재생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고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금 필요한 방향"이라며, 공급 위주의 개발 정책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정책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에 익산시는 “이 사업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익산과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수변도시는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한 새만금 배후도시 이자 공공기관 거점 도시 조성 사업"이라며 “공공성을 기반으로 투명한 절차 아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단지는 6958세대를 목표로 2030년 이후 분양·입주 예정으로, 현시점 신규아파트와는 5년 이상의 시차가 있다"며 “이는 기존 수요가 아닌 공공기관 이전, 새만금 개발, 귀향·귀촌인구 등 새로운 정주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공급"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민간참여자의 이윤율 상한(10%)은 공모 단계에서부터 사업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초과 이익은 공공기관 부지 제공이나 기반시설 확충 등 기부채납 방식으로 환수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은 공공기관이전과 새만금개발 등 미래에 다가올 기회를 미리 준비하는 선제적인 대응"이라며 “건설시장 침체 등 부침 속에서도 묵묵하게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 돼 왔고 남은 절차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관광과 연계한 세외수입 성과 인정...농촌지역 이동식무더위 쉼터 버스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전북도 주관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14개 시·군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익산시는 징수과 김선아 주무관이 발표자로 나서 '체험형 관광시설 조성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를 주제로,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연계 사례를 소개했다.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맞춰 기존 시설을 체험형 복합관광시설로 전환해 관람객증가와 세외수입 증대,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보석박물관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에 노력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지원 익산시징수과장은 “예산과 수요 예측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시설을 적극 활용해관광 성과와 세입 확대라는 성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행정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냉방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춘 이동식무더위 쉼터 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미니버스 3대를 활용해 한낮 무더위에 취약한 환경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이동식쉼터를 제공한다. 주로 노약자, 취약계층, 야외 근로자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 폭염 대응을 강화한다. 차량 안에는 냉방시설이 가동되며, 생수를 제공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이날 오산면에서 시범 운영이 이뤄졌으며, 목천동 양묘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이 버스를 이용해 무더위를 식혔다.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 자율방재단 등도 목천동을 찾아 쉼터 현장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쉼터 버스 외에도 드론 예찰, 재난 문자 발송, 무더위 쉼터 추가 개방 등 여름철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8~29일 지역 무더위 쉼터 중 냉방시설이 고장난 것으로 의심되는 경로당 위주로 작동 상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분들에게 야외 활동은 더 큰 위험이 된다"며 “고정형 무더위 쉼터를 보완하는 이동식 쉼터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폭염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착공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기준, 익산시의 발달장애인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0.92%로 전국 평균(0.51%)보다 약1.8배 높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성인 발달장애인의 경우 지역 내 교육·재활시설 이용에 제한이 있는 만큼, 전용 공간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 속도에 맞는 교육과 자립을 도울 뿐 아니라 가족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데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지난해 5월 설계용역에 착수한 이후 중간보고회와 설문조사, 공공건축자문회의, 우수 운영기관 견학 등 이용자 중심의 건립을 위해 의견수렴에 힘써 왔다. 실제로 중간보고회 이후 이용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 공간을 확대하고, 버스대기 공간을 새롭게 반영했다. 특히 센터는 교육·돌봄·자립·소통 기능을 담은 복합시설로, 월성동 일원에 연면적 2599㎡,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공간으로 △최중증돌봄센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교육영역에는 교실과 특수교육실이, 지원영역에는 식당·강당·보건실·안정실 등이, 사무관리영역에는 사무실과 상담실·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는 포용 복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자립과 돌봄,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통합공간으로 조성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보성군 “불법행위 용납 안돼” 강력 대응…P펜션 현장지도·점검 나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군소유 토지에 농어촌민박 다가구주택을 신축하고 사전 입주 허가 없이 영업을 한 의혹을 받는 보성군 소재 P펜션에 대해 보성군이 대대적인 현장 지도·감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종합민원과 등 관련 부서 팀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을 방문해 종합적인 지도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김철우 군수는 전날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불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서는 안된다"면 “원칙대로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 28일자 '전남 바닷가 앞 유명 펜션, 지도·단속 이후에도 버젓이 영업' 인터넷 보도와 지난 30일자 '[단독]보성군, 펜션 신축 2개 동 '군 소유 토지' 침범 알고도 건축 허가 의혹' 인터넷 기사를 통해 P펜션의 불법행위를 보도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순천시,광양시,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소식

물 위에서 펼쳐지는 이색 버스킹 공연 인기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동천 물 위 그린아일랜드 구간에서, 주말 저녁 8시 전후 수상퍼레이드를 마친 형형색색의 선박들이 항로를 벗어나 강변으로 모여 약 20분간의 짧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저녁, 순천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인들이 참여한 감성 라이브 버스킹으로, 밴드 음악, 팝페라,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람하려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운영하는 정원드림호의 저녁 7시 30분 수상퍼레이드에 승선하면 된다. 5척의 선박이 한꺼번에 출항하는 수상퍼레이드는, 15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정기 운항과 동일하게 성인 기준 10,000원에 예약 가능하며, 해질녘에 출발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노을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이번 공연은 순천만국가정원 내부가 아닌 정원드림호 운항 노선상에서 펼쳐져 동천을 산책하는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오는 8월 8일부터 31일까지 동천변 풍덕교 ~ 팔마교 구간에서는 '2025 동천야광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워터파티, 순천 야광레이스,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하천을 따라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어 동천의 새로운 면모를 조명하고 순천의 여름밤을 책임질 예정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이사장 노관규)는 지난 29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순천시 그린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산‧학‧연 기술 및 인력양성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가 미래경제 3대축 중 하나로 육성 중인 그린바이오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시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는 ▲㈜코리아노바 ▲어업회사법인 ㈜바다품애 ▲국립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참여했으며, 기술 교류, 공동 연구,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코리아노바는 AI 곤충 사육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곤충을 활용한 단백질 등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어업회사법인 ㈜바다품애는 해조류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만든 발효 배양액을 농산물 생장 촉진제로 제품화한 기업으로, 내년에는 이를 활용한 탈모·두피 케어 등 화장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국립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학생 현장 실습과 실무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순천의 생태·정원·농생명 자원을 바탕으로 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교육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등 순천형 그린바이오 산업의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읍면동별 맞춤형 창구 운영으로 7월 29일 기준 지급률 86.2%…133,185명에 지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2주 차를 맞아 신속한 지급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말·야간 특별 창구 운영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7월 31일까지 지급률 95% 달성을 목표로, 읍면동별로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탄력적으로 소비쿠폰 신청·지급 창구를 운영 중이다. 이는 퇴근 후 방문이 필요한 직장인, 평일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 등 다양한 시민층의 편의를 고려한 조치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본격 가동되고 있다. 탄력적 운영과 맞춤형 현장 대응에 힘입어 7월 29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중 약 86.2%에 해당하는 13만 3,185명의 시민에게 소비쿠폰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목표치 달성을 위해 오는 주말까지도 지역 맞춤형 창구 운영과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병행하며 행정 대응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봉강면은 오는 8월 3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옥룡면과 ▲진월면은 7월 31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각 창구를 연장 운영한다. ▲옥곡면은 8월 3일까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면사무소 1층 휴게실에서 신청을 받는다. ▲골약동과 ▲광영동은 7월 31일까지 각각 오후 8시,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을 실시하며, ▲중마동의 경로당 방문 접수도 같은 날까지 계속된다. ▲금호동은 8월 2일부터 3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창구 운영 시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 위한 중고 개인용 컴퓨터(PC) 보급 8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개인·단체 모두 신청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전라남도와 협력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과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2025년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7월 30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전라남도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개인용 컴퓨터(PC)를 정비해 정보통신기기 구입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및 관련 단체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광양시는 총 22대의 PC를 개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다. 개인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주민등록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이다. 단체의 경우 고령층·장애인 단체 및 교육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팩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단체는 전라남도청 스마트정보담당관실(☎061-286-2725)에 우편·이메일·팩스를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마감일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며, 신청서 양식과 구비서류 등 상세 내용은 광양시 누리집(www.gwangyan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개인 신청자는 광양시에서, 단체 및 기관 신청자는 전라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실에서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보급대상자는 10월 중 개별 통보되며, 10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PC가 전달될 예정이다. 광양경자청, 황금산단에 BESS 사업 투자 이끌어 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지난 6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비에스한양(대표 최인호, 이하 BS한양)이 '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광양과 고흥에 96㎿(메가와트)급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각각 설치·운영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BS한양은 전력거래소가 공고한'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 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였으며, 지난 2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광양시 황금산단 13,708㎡ 부지와 고흥군 17,991㎡ 부지에 각각 96MW급 BESS를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 초 착공해 같은 해 말 준공하는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ESS 도입규모를 반영한 것으로 이번 입찰을 통해 육지와 제주에 총 540MW 규모의 ESS가 도입된다. 이는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최근 빠르게 높아지면서 전기 수요가 적은 시기에 태양광·풍력 발전소의 전기 생산을 강제로 멈추게 하는 빈번한 출력제어 발생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BS한양이 황금산단 내에 대규모 BESS 설비를 구축하면, 전력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출력제어 빈도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BS한양의 대규모 BESS 구축 사업이 황금산단에 실현되어 전력계통 안정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YGPA,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위한 후원금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역 내 저소득가정과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집고치기'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공사 황학범 경영부사장과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김용호 이사장을 비롯해 이권익 이사, 남기호 이사, 김윤수 이사가 함께 참석하였다.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는 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전남 지역 취약계층 41세대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사는 이 중 저소득가정 및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15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와 협력하여 ▲독거노인·저소득층 주거시설 개선 ▲다문화가정 공부방 조성 ▲무주택 취약계층 주택 지원 ▲저소득 국가유공자 집수리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84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더불어 매년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집짓기·집고치기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여자만 해역 고수온 경보 속… 송도해역 조피볼락 긴급 방류·어업인 격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여자만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고 관내 해역 전반에 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9일 돌산읍 송도해역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고수온 장기화에 따른 양식어가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으로 조피볼락(우럭) 긴급 방류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추진됐다. 이날 정 시장은 양식어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피볼락 16만 미 방류 작업에 참여해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힘을 보탰다. 또한 무더위 속에서 방류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시는 어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함께 해양수산부에 긴급 방류 등 사전 대응 필요성을 적극 건의, 정부의 전격 수용에 따라 지난 23일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긴급 방류가 시행됐다. 현재까지 화정면과 돌산읍 해역에서 긴급방류를 통해 조피볼락 42만 미를 방류 완료했으며, 30일에 화정면 해역에 16만 미, 이후 돌산읍 해역에 48만 미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육밀도 조절, 조기출하, 사전 분망 등 다양한 대응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방류가 양식어류 보호는 물론 여수해역 수산자원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확보…구직촉진 수당 150만 원·생활안정비 40만 원 지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석유화학업종 고용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직자 및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가 고용노동부의 '지역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를 확보해 추진되며, 여수상공회의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금은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과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은 최근 2년 내 여수시 소재 석유화학업종 및 연관 기업에서 근무한 실직자 또는 2025년 3월에서 5월 사이 근무 일수가 30일 미만인 일용근로자에게 구직촉진 수당 1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총 2,800명을 선착순 지원한다.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은 현재 여수시 소재 석유화학업종 및 연관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 안정 및 생활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금 40만 원을 지원하며, 사회보험료, 건강검진비, 문화체육활동비, 주거비, 통신비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총 1,780명을 선착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여수상공회의소 1층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여수상공회의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개 기관 참여… 이동형 측정 장비 정밀도 높이고 공동 현장 측정 실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악취 민원과 유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증가 등 지역 환경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여수산단 및 광양산단 일대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공동 현장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측정은 여수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추진한다. 본격적인 측정에 앞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관계기관이 보유한 대기오염물질 이동형 측정 장비에 대해 표준가스를 활용한 검·교정을 실시해 측정 자료(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다 정확한 실시간 측정 기반을 마련한다. 이후 실시되는 현장 측정에서는 이동 측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우심 사업장을 선별하고 시간대별 농도분포 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측정 결과는 참여기관 간 공유하고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감시장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감시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15개 분야 179개 항목 수록, 군청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지난 30일 제64회 해남통계연보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해남통계연보는 202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토지, 기후, 인구, 교육 등 총 15개 분야 179개 항목을 수록하여 1년여 동안의 군정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공표된 15개 분야는 △연혁 △토지 및 기후 △인구 △노동 및 사업체 △농림수산업 △광업제조업 및 에너지 △전기 가스 수도 △주택건설 △교통 관광 및 정보통신 △보건 및 사회보장 △환경 △교육 및 문화 △재정 △공공행정 및 사법으로 지역 전반의 자료를 다뤘다. 특히, 연보 전반부에는 토지, 인구, 재정 등 군정 주요현황을 도표로 정리하여 통계에 익숙하지 않은 군민들도 쉽게 통계자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삶과 우리 지역의 변화가 기록된 중요한 자료인 만큼 많은 분야에서 본 통계연보가 폭 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대비 발생밀도 낮으나 고온기 적극 방제 지원 계획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지속되는 폭염 속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농업기술센터는 30일 벼 재배지를 중심으로 정밀 예찰에 돌입하고, 방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찰은 고온 지속에 따른 병해충 확산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찰 결과, 일부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잎집무늬마름병이 확인됐으나, 전반적인 병해충 밀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온기에는 벼멸구 등 후기 병해충의 확산 속도가 빨라진다"며, “8월 5일부터 15일까지 2차 중점방제,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3차 보완 방제 시기에 등록 약제를 활용해 볏대 밑동까지 약액이 충분히 도달하도록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상습 발생지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정기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농협, 농약사, 방제업체, 선도농가와 함께 민·관 합동 예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8월 중순부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드론 및 위성영상을 이용한 정밀 예찰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며 8월 중점방제 기간 중 벼 전면적에 대해 19억 원 규모의 항공방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고온기에는 선제적 예찰과 방제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해남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월 1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프로그램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8월 1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군민,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래프팅(6인) △카약(1인) △카약(2인) △서프 보드 △딩기 요트 등 무동력 레저 △세일링 요트 △크루즈 요트 등 요트 체험이 진행된다. 단 서프 보드는 경력자에 한 해 이용 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필수 교육으로 심폐소생술 및 해상 안전 교육을 들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화~일 오전 10~12시, 13시 30분부터 1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참가는 선착순 모집이며, 요트 체험은 명사 방파제 인근에서, 무동력 레저 기구는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에서 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준비했으니 시원한 바닷가에서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공동체 '진도사또', 함양군 워크숍 강사로 초청돼 플리마켓 기획·운영 전략 공유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대표 청년공동체인 '진도사또'가 지난 21일 함양군청에서 열린 '2025 청년정책네트워크 역량강화 워크숍'에 초청돼 지역 청년들과 벼룩시장(플리마켓) 기획 기술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워크숍에는 '진도군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진도사또'의 핵심 운영진인 윤공방, 오렌케이크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다. 두 청년은 진도군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청년공동체를 활성화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벼룩시장의 운영 전략과 협업 기술을 공유했다. 윤성실 대표는 '진도사또'가 추진하는 사또마켓의 기획 배경, 시각 디자인 방향, 브랜딩 전략 등 마켓의 정체성과 차별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를 설명했고, 강보혜 대표는 판매자 섭외와 소통, 운영 과정의 어려움과 극복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운영 기술을 전달해 참여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사또'는 '2024년 진도군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형성된 청년공동체로, 진도 청년들의 자생력과 공동체의 유대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올해에는 진도사또가 해당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은 아니지만, 지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타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획 기술을 전달하는 강사로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날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한 함양군 청년들은 아이디어 도출 활동을 통해 직접 점포를 기획해 보며, 오는 9월과 11월에 함양에서 열릴 예정인 '청춘마켓'의 밑그림을 함께 그려가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 활동과 외부 교류를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청년공동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의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체 참여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 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팀별로 최대 6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2025년에는 총 4개의 청년공동체가 본 사업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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