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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전국 최초 '노선별 현금 없는 버스 순차' 도입률이 30%로, 혼란과 불편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현재 7월까지 목표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로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어 운전원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집중홍보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이나 운전원의 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 개선 중이다. 앞으로 카드이용률과 계좌이체 회수율 추이, 시민 불편 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계좌이체 승객 인적사항 확보 간소화와 선불교통카드 판매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 연계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며 “시내버스 안전성, 정시성 등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 국가경쟁력 강화…지역화폐·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지원 효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인공지능(AI) 사업과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등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부 추경에 광주 인공지능(AI) 전략사업 예산 153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으로 구축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자원(GPU) 지원사업 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AI 예산과 함께 광주시·대구시 등 4개 광역시가 요청한 '도시철도 통합무선망철도 구축사업비' 178억원도 반영됐다. 또 광주시가 선제적으로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예산도 포함됐다. 배달의민족 등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운영한 광주시의 끊임없는 건의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65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번 추경에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연간 50만원을 지급하는 '부담경감크레딧'(1조6000억원),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상생페이백'(1조4000억원), '소상공인 정책자금'(8300억원) 등 총 4조20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도 반영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말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예산 증액이 무산됐는데 이번 추경에 아쉽지만 일부가 만회돼 다행이다"며 “광주는 AI 국가경쟁력의 핵심 플랫폼이자 민생경제 안정의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앞장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도 전략적 국비 확보와 민생중심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18때 광주 머물렀던 외국인 3명 회고록…내년 3월31일까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5·18의 진실을 조명하는 특별전 '증인: 국경을 넘어(Witness: Beyond Borders)'를 2일 전일빌딩245 9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1980년 5월 당시 광주에 머물렀던 외국인 데이비드 돌린저, 고(故) 아놀드 피터슨, 제니퍼 헌틀리 등 3명의 회고록을 통해 광주의 아픔과 민주화의 여정을 재조명한다. 이들은 미국 정부의 철수 권고에도 불구하고 광주에 남아 시민을 보호하고 진실을 목격했으며, 이후 자신들의 경험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썼다. 전시는 △푸른 눈의 이웃 △10일간의 일지 △오월 이후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미국 평화봉사단원 출신 데이비드 돌린저(한국명 임대운)는 헬기 사격을 목격하고, 도청에서 무전 감청과 외신 기자회견 통역 등을 수행했다. 고 아놀드 피터슨 목사는 광주에 남아 계엄군의 무력진압 장면을 기록했으며, 회고록 '5·18광주사태'를 통해 헬기 사격과 미군 폭격계획 내용을 담아 1995년 서울지검의 참고인 조사로 이어졌다. 5·18 당시 10살이었던 헌틀리 목사의 딸 제니퍼는 집 다락방에 시민을 숨겨준 경험을 바탕으로 '제니의 다락방'을 출간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는 외국인들이 목격한 광주의 진실을 통해 5·18의 보편적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광주가 정치적으로는 고립됐지만,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아트·체육활동·게임 등 융합…어린이날 앞두고 국내 최초 미디어 운동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복합전시1관에서 디지털 스포츠 축제 'ACC미래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CC미래운동회'는 디지털아트(예술)와 신체운동(스포츠), 놀이(게임)를 융합해 운동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학부모는 동작분석 카메라, 모션캡처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공간에서 땅따먹기 놀이, 전화기 찾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선 교육감은 “ACC 미래운동회를 통해 새로운 놀이 문화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자 대상 수제한과·꽃차 등 답례품 추가 증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31일까지 답례품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광산구는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수제한과, 꽃차, 떡갈비, 더치커피 등 총 18종의 답례품을 선택하면 추가로 하나를 더 증정한다. 고향사랑기부와 답례품 주문은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를 통해 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기부금을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월 말 위반건축물 23건 합법화 지원,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가 건축물과 관련한 제도, 절차를 몰라 발생하는 불이익이나 고충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산구는 건축행정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건축민원 해결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단순한 건축법령, 행정절차 안내를 넘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건축사 20명을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상담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위반건축물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불이익,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단, 상가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총 70건의 건축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이를 통해 위반건축물 23건을 양성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양성화 건수 7건과 비교해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운영이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정절차 누락 등으로 위반건축물로 규정된 곳 중 합법화가 가능한 건축물에 대해 필요한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신속히 위법 요소를 해소하도록 밀착 지원한 결과다. 특히, 공무원과 건축사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쉽고 친절하게 문제 해결을 도와 지원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위반건축물 양성화와 건축법령 준수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가 건축과 관련한 주민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찾아가는 적극행정의 혜택을 받도록 센터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5층 건축과에서 운영된다. 전화 예약, 방문 접수를 통한 현장 상담도 제공한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익산산림조합, 익산병원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총사업비 334억9000만원을 들여 산북천 유역 개선복구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2023년(하류부)과 지난해(상류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북천 일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구간은 낭산면 구평리 1760번지에서 삼담리 죽청천 합류점까지 총2.5km로 △제방보강(5796m) △교량 재가설(4개소) △기존 교량 철거(1개소) 등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토지 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계획 인가 이전부터 조기 협의 매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토지 소유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권수헌 익산시건설과장은 “산북천 유역의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를 위해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에 따라 개선복구 공사뿐만 아니라 △대조지구 재해예방사업 △연동지구재해예방사업 △연동 제수문 수리시설 등 2029년까지 5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2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북부권 침수지역에 대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익산시가 재차 호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점검단은 2023년과 2024년 수해 지역인 망성면 일원을 찾아 피해 현황과 원인, 향후 피해 방지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정창성 국장은 집중호우 피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화산지구 신규 배수장 2개소의 조기 준공을 통한 배수 능력 확충 △금강홍수통제소의 대청댐 방류 기준 개선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장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시와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체계 구축 △주민대피 계획 △예·경보시스템 운영상황 등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한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산북천 하천정비 사업 등 북부권 침수 피해 대책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내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철저한 재난 대응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교육현장에 익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확산을 위해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이로움학습동아리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익산교육지원청 소속 모든 직원이 미륵산골체험휴양마을을 시작으로 지역의 10개 다양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직접 참여한다. 이는 지역을 이해하고 학생 교육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익산 관내 유·초·중학교 60학급, 1200여 명의 학생들도 '익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험비와 버스비 등 총 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역과 상생하며 농촌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확산하려는 익산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 밖 늘봄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내 47개 지역아동센터의 학생 1000여 명이 농촌문화체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농촌체험활동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교육을 살릴 수 있다"며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익산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0개소에서 △편백수분크림 만들기 △숲 체험교육 △지역 농작물 체험 등 6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익산산림조합'이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탁된 후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불우이웃 돕기, 나눔곳간 기부, 코로나19·수해복구 지원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은 “녹색정원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의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녹색정원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병원은 3명의 전문의가 통합의학과를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상시 당직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통합의학과는 한 가지 분과로 특성 짓기 어려운 다양한 증상의 환자, 즉 복합내과 질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적인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심층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진료과이다. 특히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 기존의 분과별 진료로는 한계가 있었던 상황에 적절한 대안으로 주목할 수 있다. 익산병원 통합의학과는 △주간 및 야간진료를 포함한 상시 운영체계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전담 Call 시스템 △중증 및 복합환자의 체계적 진료 흐름 확보 △외래 및 입원환자의 전후 추적 관리 등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이번 통합의학과 개설과 함께 입원환자를 직접 관리하는 입원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각 내과 분과 간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통해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윤영현 익산병원 통합의학과장은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환자 중심의 포괄적 진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통합의학과는 다양한 질환과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의 결정을 방해하는 반역사적 행위"라고 강력 규탄에 나섰다. 최 전 차관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법원이 이례적인 속도전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2심 무죄 판결을 뒤집은 것은 정치재판이자 대선 개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결국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손을 들어준 것 아니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정도의 사안으로 유력 대선 후보의 출마 자체를 봉쇄하려는 시도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법원의 전례를 찾기 힘든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법원의 졸속 재판에 호응이라도 하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분노감을 느낀다"라며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 12·3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법원의 상식을 벗어난 행태와 12·3 내란 세력의 준동은 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결코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을 사법이 빼앗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정호 전 차관은 “우리는 끝내 진실과 정의가 승리할 것임을 굳게 믿고 있다"며 “저 역시 익산시민과 함께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이 된 낡은 기득권 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생태도시 순천시가 시민의 생태문화 감수성 제고와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인문정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순천이 생태도시라는 위상을 차지하고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1.5조 원의 경제효과를, 박람회 이후 2024년에는 5천 5백억 원의 생태관광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도시의 생태 정책과 방향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수준 높은 이해가 주효했다고 보고, 도서관·책·교육 분야 정책을 더욱 강화해 도시가 새롭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과 갈등 비용을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 만든 원동력은 생태문화에 대한 높은 인지력 순천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를 위해 세계 전봇대를 뽑고 농법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등 보전의 가치를 실천한 도시다.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순천만습지와 도심 사이에 국가정원이라는 전이공간을 조성하고 5백만 명의 방문객을 달성했다. 이후 박람회 1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7개월간 980만 명이 방문했으며, 국가정원과 도심 간의 경계를 허문 독창적인 정원 모델을 구축하며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밝고 푸른 도시의 전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순천시는 이와 같은 도시 변혁이 가능했던 밑바탕에는 시민들의 높은 생태문화 인지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 결과 순천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었으며, 순천만습지가 유네스코 자연유산과 람사르 습지에 지정되는 등 국제적 생태도시로서 확고한 위상을 누리고 있다. 특히 2023년 박람회를 기점으로 전국에 '정원 붐'을 일으키며 향후 개최될 여러 정원박람회의 벤치마킹 대상 도시가 되고 있다. ▶ 도서관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민선 8기 도서관 이용률 146% 급증 민선 8기 들어 눈에 띄는 변화는 급증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이다. 2022년 69만 명이던 순천시의 연간 도서관이용자 수는 2024년에는 100만8천 명으로 146% 증가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도심 곳곳에 10개의 특색 있는 시립도서관을 갖춘 도시로 성장했다. 시는 도서관이 단순한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이로써 자연스레 책과 가까워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순천시는 지난 2023년 말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시립도서관과 연계한 독서 인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지역 서점과 연계해 청년꿈찾기·전 시민 좋은 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해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해 함께 읽는 '원시티 원북' 같은 독서 진흥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시민 생태감수성을 키울 생태 실험학교 '순천에코칼리지' 2025년 순천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생태문명 전환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순천에코칼리지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 역시 지구 환경의 일부임을 자각하고 생태라는 연결망 안에서 산업문명과 이로 인한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는 실험 교육기관이다.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의 실험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정식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코칼리지는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칼리지에 소속된 전국의 멘토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얻게 된다. 시는 에코칼리지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생태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시민 주도로 실천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렇듯 순천시는 도서관 진흥과 책 문화 확산, 에코칼리지 등 다양한 문화·교육 정책을 통해 시민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시의 생태중심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가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만하게 줄이고,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아이)-정원" 주제로 모두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가득 어린이동물원, 시크릿어드벤처 등 풍성한 놀거리, 볼거리 제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아이)-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록빛 가득한 정원 속에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시크릿어드벤처에서는 '눈 내리는 봄의 마법'을 테마로 한 신비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스모그 버블과 에어 이글루를 활용하여 봄날 정원 속에서 겨울처럼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우드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테라피 가든에서는 '초록빛 테라피'를 주제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나만의 수제 과일청 만들기, 향수, DIY 데코덴 빗거울 제작 등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어린이동물원에서는 '꼬마들의 동물나라'를 주제로, 양서류・파충류와 함께 피규어 등을 활용한 비바리움 특별 전시가 열린다. 더불어 동물 인형과의 사진 촬영, 일일 사육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개울길 광장에서 'I(아이)-정원'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모래정원', '블럭정원'과 함께, 가족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날아올라 버드존', '가족운동회' 등이 운영된다. 또한 선착순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길을 달리며 과학 원리를 배우는 'RC보트 레이싱' 체험도 운영되며, 버블쇼와 마술공연이 펼쳐져, 하루 종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예정이다. 초록이 넘실거리는 개울길 광장에 특별하게 디자인한 피아노를 배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하며 피아노의 아름다움과 연주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시각과 청각, 감성을 모두 깨우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 마을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 순천마을스테이 예비 마을호스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마을스테이'는 머무는 여행을 넘어 '삶을 체험하는 여행'을 지향하는 순천형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마을호스트'는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투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사업체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 원도심,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권역 내 숙박업소로, 마을 여행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거나 지역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곳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약 30개소를 예비 마을호스트로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 마을호스트로 선정되면 숙소개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문가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중 교육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5개소 내외의 숙소를 공식 운영 주체로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5월 1일(목)부터 5월 16일(금)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네이버 설문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과 순천마을스테이 공식 누리집(www.shilan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5월 12일(월) 오후 2시에는 순천생태비즈니스센터 3층에서 사업의 취지와 세부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안내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종 선정된 숙소는 2025년 8월부터 시작되는 '2025 순천 로컬여행주간'에 참여하여 숙박과 로컬 프로그램을 연계한 스테이형 여행상품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순천시 및 순천마을스테이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웰컴 기프트 및 현판 제공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충분히 즐거운, 가족이 함께하는 자연 속 하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미디어 사용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기숙형 치유프로그램 '2025년 순천형 스마트 휴(休)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미디어 대안활동(숲 속 빙고, 생태공예체험, 가족 레크레이션)과 △가족집단상담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운영된 스마트 가족치유캠프는 미디어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캠프에 참여한 보호자는 “핸드폰 사용 문제로 자녀와 자주 다투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웃고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sc1388dream.or.kr)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4402)로 문의하면 된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기부자 대상 추가 혜택 제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천 고향사랑기부제 가정의 달 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은행(기업, 국민, 신한, 하나, 농협) 앱 접속 또는 직접 농협을 방문하여 순천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 및 후기 작성까지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에 당첨된 기부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세액공제 혜택(10만원 전액 세액 공제 및 초과분 16.5% 공제)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선택 외에도 1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총 50명에게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개인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 가능하다.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오이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소비자 건강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 기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오이데이(매년 5월 2일)를 기념하여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과 함께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오이 소비촉진을 위한 '오이데이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5월 2일은 오이 먹는 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오이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순천시, 순천농협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와 오이재배 대표농가가 참석했다. 특히, 파머스마켓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비롯하여 순천농협 읍면동 지점, 문화센터와 주유소 등에서도 오이를 증정하여 내방객과 순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순천 오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오이데이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제철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순천형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와 순천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 행사와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5월 한 달간 창의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이 (사)한국박물관·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뮤지엄×즐기다' 공모에 선정돼, 5월 한 달 동안 창의체험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체험은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분청사기 인사이트 투어 ▲손끝에 담은 우리 이야기 – 분청사기 아트 페인팅 ▲분청사기 창작스토리랩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분청사기 인사이트 투어'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30분간 박물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강사와 함께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분청사기의 역사, 제작 기법, 공동체 속에서의 쓰임새를 배우는 교육형 전시 프로그램이다. '손끝에 담은 우리 이야기 – 분청사기 아트 페인팅'은 15인 이상 단체 예약제로 운영되며, 체험학습실과 한옥다목적체험관 등에서 진행된다. 덤벙 또는 귀얄 기법으로 만든 초벌 타일에 '가족'과 '집'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분청사기의 전통 기법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담는 시간이다. '분청사기 창작스토리랩'은 이야기 카드와 퍼즐로 구성된 창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야기 카드는 분청사기의 역사와 제작 기법, 공동체의 협업 정신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며, 다양한 질문과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를 유도한다. 또한, 아트 퍼즐은 '분청사기 조화초문병'을 모티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퍼즐 조각마다 '우리 공동체'를 상징하는 색과 문양을 자유롭게 색칠하고 조립하는 체험이다. 퍼즐 뒷면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관련 유물 사진과 설명을 확인할 수 있어, 몰입감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전통의 아름다움과 창의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홈페이지(http://buncheong.goheung.go.kr) 또는 전화(061-830-5556)로 가능하다. 청정식품단지, 청년이 머무는 활력 넘치는 산업단지 기반 조성 박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단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서 동강면 청정식품단지가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고흥군이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로, 특히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식품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청년문화센터 신축과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찾아와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청년문화센터는 총 803.7㎡ 규모로, 카페, 회의실, 주거형 기숙사 등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청년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은 산업단지 내 1.5km 구간에 스마트 가로등 설치, 우산 없는 거리 조성, 노후 경관 정비, 보행환경 개선, 휴게공간 확충 등을 포함하며, 산업단지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116억 6천만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36억 6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향후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신속한 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와 해삼의 만남, 중국 소비자 사로잡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일 군청 우주홀에서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음료 '하이뉴'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음회는 고흥 유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된 '하이뉴'를 소개하고 시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이뉴'는 지난 2023년 9월 공영민 군수가 농수산물 수출개척단 활동 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남농업기술원과 중국 산둥 불곤그룹 산하 식품 연구소가 협력해 개발한 건강음료다. 유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해삼은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어, '하이뉴'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기능성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도물량 30만 병을 생산해 중국에 수출했으며, 출시 10일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만 병을 추가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인정한, 마리안느·마가렛 정신의 계보를 찾습니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봉사, 간호부문 추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나눔과 헌신의 삶을 실천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봉사 가치의 사회적 인정 강화를 위해 '제5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추천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 사회에 헌신·봉사한 자로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에서 각각 1인을 선정한다. 간호 부문은 (사)대한간호협회가 별도의 일정에 따라 공모를 진행해 2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들과 봉사 부문 후보자를 대상으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심사위원회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부문 구분 없이 공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통령 표창 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으며, 시상금은 대통령 표창 2,000만 원, 국무총리 표창 1,500만 원으로 훈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후보자 추천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장, 특별시·광역시·도의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또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자 20인 이상의 연서로 가능하다. 군은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하고, 오는 11월 28일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사)마리안느와마가렛과 협력해 두 분의 삶과 봉사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나눔연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부지에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 양성 거점 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흥을 '대한민국 온기 나눔 글로벌 거점'이자 '자원봉사의 성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5월 16일까지 미혼 남녀 40명 모집, 청춘 만남 프로그램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미혼남녀 청춘 만남 프로그램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에 참여를 희망하는 남녀 40명을 5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은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럽고 건전한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모집 대상은 27세 이상 40세 이하 직장인 및 농·수·축산업 종사자, 사업장을 가진 미혼 남녀로 남자는 고흥군에 주소를 둔 사람이어야 하며, 여자는 주소지 제한이 없다. 이번 행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만남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기수로 나누어 각 기수당 남·여 각 10명씩 모집해 1박 2일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1기 는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6월 둘째 주 주말에, 2기는 능가사에서 6월 넷째 주 주말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팀 빌딩 게임, 연예 특강, 랜덤 데이트, 청춘파티/스님과의 차담, 바다 명상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친밀한 소통을 통해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사업장등록증 또는 경영체등록확인서), 혼인관계증명서를 갖춰 이메일(kgh3329@korea.kr) 또는 팩스(061-830-5940), 방문(고흥군청 인구정책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흥군은 하반기에도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 후속 사업으로 청춘 남녀가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청춘맛남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11년 연속 선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대표 특산물인 '보성녹차'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전문가 성과 평가와 소비자 인지도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전략, 체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보성녹차'는 2002년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 유기농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해왔다.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유기농 생산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군은 차와 연계한 기업유치,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산업 특구로 지정돼 2012년, 2014년, 2019년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보성전통차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돼 차의 역사성과 지속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공인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로 13.5톤의 유기농 보성녹차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녹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보성녹차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차(茶)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 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녹차마라톤대회, 데일리 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을 통합하는 대축제의 장을 벌일 예정이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관심과 재능 나눔 봉사 훈훈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9일 미력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와 보성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가 협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며 지역 복지 향상과 안전망 강화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옥상 부분 누수, 벽지 곰팡이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보성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에서는 가스 타이머콕 교체, 주택 소방시설 점검, 화재 예방 안전진단 등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력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임경만 대장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참여해 준 기동대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미력면민 생활 불편 제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동수 미력면장은 “복지기동대의 세심한 지원 덕분에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연구개발, 고용안정 등 2년간 집중 지원…지역 경제 회복 '청신호' 정부, 전국 최초 선제대응지역 지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전국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개최, 여수시를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여수지역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에서는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보·기보에서는 협력업체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특히, 정책금융기관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과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2026년 이후 예산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법률 및 제도 개선 등 기업들이 건의한 16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서도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의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전라남도는 “여수 지역경제의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다"는 여수시의 '선제대응 지정신청'에 따라, 지난 3월 13일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산업부는 여수 현지 실사(3월 24일)와 관계부처 및 지자체 실무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4월 30일)를 거쳐 지정했다. 여수시는 이번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국제적인 경기 불황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사회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반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다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통제영길놀이부터 30여 개의 체험행사까지 '풍성' 상권 활성화 위해 프리마켓, 낭만포차 10% 할인, 진남상가 룰렛 이벤트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라좌수영의 호국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대표 축제인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과 중앙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삼도수군의 함성, 새 희망을 꿈꾸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적 의미를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통제영길놀이'는 5월 3일 서교동로터리, 교동사거리, 중앙동로터리 일원에서 오후 6시 30분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본격적인 가장물과 함께 1,500여 명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길놀이 행렬 이후 중앙동로터리에서는 화려한 연출과 특수효과가 더해진 전문 공연팀의 승전보 재현과 한국사 유명 강사인 최태성이 깊이 있는 역사 해설로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8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리며, 무대 슬라이딩 방식으로 대형 거북선이 등장해 해상전투를 재현하고 호국정신을 표현한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도전 골든벨-이순신 퀴즈 경연 △여수 소리항 뮤직 콘서트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뮤지컬 공연 'THE 이순신' △해상전투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성터길 투어' 등 조선시대 역사를 주제로 한 3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낭만포차에서는 축제 기간 10% 할인 행사를, 진남상가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전문 쇼호스트와 직접 가게를 홍보하는 '나 여기 있소' 프로그램, 축제장 및 인근 상가를 돌며 임무 수행 시 경품을 지급하는 '전라좌수군을 찾아라' 행사가 진행된다. 미래 행정 리더들과의 뜻깊은 만남…축하와 격려의 자리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1일 오후 시장실에서 2024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지역 출신 인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의 주요 정책을 이끌 행정 리더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고 합격생 가족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기명 시장, 행정고시 합격생 3명과 부모, 이동길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합격생들은 “여수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공직자가 되어 고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실현하는 유능하고 따뜻한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마스코트인 '다섬이' 인형을 전달하며 “섬과 바다의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여수의 큰 행사에 지역 출신 공직자로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진남체육관, 흥국체육관 일원…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진남체육관, 흥국체육관·거북선공원 일원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진남체육관에서는 전래전통문화놀이협회(대표 박서영) 주관하에 오전 10시 타징을 시작으로 농악놀이, 탈인형극 등 35종의 전통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흥국체육관·거북선공원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수노회(대표 박영호)의 주관하에 오전 10시 30분 모범 어린이 표창과 함께 댄스공연, 재즈공연,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엿치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행사의 주요 일정은 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061-659-375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인 여수시의 명성에 걸맞게 어린이들의 행복한 하루를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행사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도기간 5월 31일 종료…6월 1일 이후 계약부터 과태료 부과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된 계약을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미신고에 대한 과태료 기준이 기존 4~10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대폭 완화됐다. 단, 고의성이 큰 거짓 신고의 경우에는 기존대로 100만 원 과태료 규정이 적용된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21일부터 의무화된 제도로, 시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감안해 지난 4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 목적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신고 방법은 거래 당사자가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신고하면 된다. 다만, 임대 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의 경우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라 건축과에 관련 신고를 하면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의제 처리된다. 현장 간부회의 개최…행사 계획 및 안전 대책 살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현장을 찾아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기명 시장은 2일 오전 현장 간부회의를 열어 국·소·단장 등 30여 명과 이순신광장 일대를 방문, 행사 진행 계획과 안전 대책을 보고받고 무대, 시설물 등을 확인했다. 정 시장은 “가정의 달 연휴를 맞이해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 진행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주변 교통 통제와 인파 분산 등 분야별로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또, “비가 예보된 날에는 빠른 판단으로 우천 시 대책을 시행하고, 행사 후에는 개선사항과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내년 축제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59회째를 맞이한 '여수거북선축제'는 전라좌수영의 호국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오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행사장을 이순신광장으로 일원화해 통제영길놀이 구간을 서교동로터리~교동사거리~중앙동로터리로 변경했으며, 가장물 행렬 위주의 구성도 스토리형 퍼포먼스로 변화를 줬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순신광장 내에는 음식 부스를 운영하지 않으며, 인근에 위치한 낭만포차에서는 10% 할인 행사를, 진남상가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30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하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 YGPA, 사후활용위원회, 박람회장 활성화 협의회, 지역 시민단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부터 금년 12월까지 총 18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2030년⸱2035년⸱2040년을 기준으로 단계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타당성 분석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사후활용계획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YGPA 황학범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종합개발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앞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남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며,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중간보고회에 앞서 지난 10일, 전남도, 여수시 및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장 활성화 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용역의 추진방향과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나주시 소식

맛과 흥이 함께한 '와글와글 밤시장Ⅱ' 지역 명창들과 함께한 '화순 봄;꽃소리'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2025 화순 봄꽃 축제와 연계한 '와글와글 밤시장Ⅱ'와 '화순 봄;꽃소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명창들과 함께 기획한 '화순 봄;꽃소리'와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의 '와글와글 밤시장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화순 봄;꽃소리'는 '2025 화순 봄꽃 축제 기간 중 4월 20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지역의 명창들과 국악인들이 출연해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판소리, 민요, 퓨전국악 등이 어우러진 공연은 화사한 봄꽃 속에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무대는 지역문화의 가치와 품격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또한, '와글와글 밤시장Ⅱ'는 4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화순군 고인돌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려 다양한 먹거리와 신나는 공연으로 밤 시간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한 밤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더했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화순 봄;꽃소리'는 지역 명창들과 함께한 무대를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했고, '와글와글 밤시장Ⅱ'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소통의 공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화순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단위 '우수' 달성, 특별교부세 4000만 원 확보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방재정 신속 집행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로 화순군은 1분기 도내 1위를 달성해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5년 지방재정 상반기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했으며, 부단체장 주재로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사업별 추진 상황과 부진 사유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체계적인 관리로 1분기 목표 대비 120.90%의 높은 집행률을 달성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직원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투명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등산체험영농조합법인 200만 원, 인원산업(주) 500만 원 기탁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담양장학회는 무등산체험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우)과 인원산업(주)(대표 최철원, 성효인)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고서면에 위치한 무등산체험영농조합법인은 담양 농산물을 가공해 관내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힘써온 업체다. 현재까지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봉산면에 본사를 둔 인원산업(주)은 건설폐기물 처리, 골재 생산·선별·파쇄, 석면 해체업 등을 운영하는 건설 관련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철원 대표는 2016년부터 꾸준히 담양에 관심을 기울이며 올해까지 누적 6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철원 (재)담양장학회 이사장은 “귀한 마음이 담긴 장학기금은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연중무휴 2200여대 CCTV 실시간 모니터링, 범죄·재난 예방 파수꾼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불철주야 시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는 CCTV 통합관제센터 전체 관제요원 28명을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으로 신규 채용하고 5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기제 공무원 전환은 민간 업체 위탁 체계의 고용 불안정, 공공성 한계를 보완하고 관제요원의 업무 연속성과 행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이뤄졌다. 관제요원들은 연중무휴 2200여대의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각종 범죄·재난 감지, 사건 발생 시 경찰·소방 관계기관 신고 대응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특히 아동·청소년 보호구역이나 범죄 취약지역에 설치한 CCTV의 효율적인 감시를 통해 사고 예방 및 초기 대응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관제요원은 단순한 감시 인력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지키는 책임 있는 공직자로 사명감과 책임, 의무를 갖고 시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센터요원의 이번 임기제 공무원 전환은 단순한 고용 방식 변경이 아니라 관제 업무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적 전환"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인력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나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광양농협 소식

5월 29일 포스코 광양백운아트홀 무형유산 명인들이 펼치는 전통예술의 향연 명인공연·줄타기부터 창작국악·농악까지 다채로운 구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오는 5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00분간 포스코광양백운아트홀에서 전통예술공연 '굿GOOD보러가자 광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굿GOOD보러가자'는 2004년부터 시작된 옴니버스 형식의 전통예술 지역 순회공연이다. 공연 개최지는 매년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되며, 지금까지 전국에서 총 121회 개최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지역 무형유산 전승자, 청년 예술인 등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오북춤(한순서류 오북)'으로 문을 열고, 김일구(아쟁,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 원장현(대금,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이수자), 지성자(가야금, 전라북도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보유자), 이재화(거문고,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보유자), 한세현(피리,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대취타 이수자), 이태백(장단,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진도 씻김굿 이수자) 등 전통예술 명인들이 출연한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강민수·채규룡(국가무형유산 진도 다시래기 전승교육사 및 이수자)이 선보이는 단막극 '놀부막'이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며, 국수호(승무 이수자) 명인의 금무, 국악밴드 상자루의 퓨전 창작국악, 권원태(남사당놀이 이수자) 명인의 줄타기, 청배연희단의 삼도농악,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소고춤 등이 공연을 풍성하게 채운다. 공연 입장권은 1인당 2매까지 신청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신청은 백운아트홀 홈페이지(포스코-문화행사-광양-굿보러가자)를 통해 5월 5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접수한 뒤, 5월 26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공연 관련 문의는 광양시청 문화예술과(061-797-2732)로 하면 된다. 한편, 본 공연에 앞서 광양노인복지관에서는 소규모 사전 공연이 열리며,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통국악의 매력을 보다 가깝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6월 21일까지 조형물의 상징 및 정체성 담은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명칭 공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글로벌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가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에 나섰다. 광양시가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코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조성을 추진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역삼각형 철제 구조물로, 삼각형 경사로를 따라 정상까지 일곱 번 회전하며 올라가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이는 '빛과 철의 도시' 광양이 지닌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조형물이 들어서는 구봉산은 과거 봉수대가 위치했던 역사적 장소로, 광양제철소와 이순신대교, 순천, 여수, 남해 등 남해안권이 360°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며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21일까지 광양시청 홈페이지와 공모전 전문 플랫폼 '씽유', '씽굿', 또는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활용 가능성,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심사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시는 대상지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하고 조형물의 의미와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직관적이고 강렬한 인상의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종 선정작 외에도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제세공과금은 수상자 본인 부담이며, 시상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명칭에 대해 네이밍과 로고를 포함한 상표권 일체를 등록하고, 지속적인 노출과 활용을 통해 조형물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0개 기기 보급 목표, 최대 90%까지 구입비용 지원…6월 23일까지 신청·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2025년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을 오는 5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시행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의사소통, 정보 이용, 학습, 직업 활동 등을 돕는 고가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는 국가사업으로, 장애인의 소통 채널을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광양시는 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상이자를 대상으로 기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2025년도 보급 대상은 시각, 청각, 지체·뇌병변 등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상이자이며, 지원 품목은 점자정보단말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S/W),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130개 기기다. 일반 신청자는 제품 가격의 80%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장애인은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광양시청 디지털정보과 방문 접수 및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 시 신청서와 장애인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급 대상자는 관련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결과는 오는 7월 17일 전라남도 홈페이지 공지 또는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방세 등 5개 시스템 연계로 사전 행정 오류 예방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공직 내 청렴 문화 정착과 행정 오류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30일 중마동 자치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자율적 내부통제 및 청백-e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전 부서의 서무, 회계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백-e 시스템 운영지원단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약 2시간 동안 시스템 개요, 업무별 기능, 모니터링 처리 방법, 메뉴별 기능, 자기진단 제도 활용법 등이 안내됐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행정의 오류를 줄이고 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이번 교육에서는 지방세, 세외수입 등 5개 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오류를 사전 예방하는 '청백-e 시스템', 직원 스스로 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 공직자의 청렴 활동 실적을 계량화해 관리하는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등 3개 분야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는 5분 분량의 청렴 교육 영상 시청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회계업무의 핵심 실무자인 서무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환기하며 조직 내 청렴 의식 제고에 힘썼다. 광양시, 청소년의 달 맞아 민·관 합동 유해환경 점검·캠페인 전개 생활환경 주변 및 번화가에서 민·관 합동으로 점검·계도 활동 펼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29일 중마23호광장 일원에서 광양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5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제한 음식점,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 약물 판매 금지 표지와 19세 미만 청소년 고용·출입 금지 표지 부착 여부를 점검하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계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자담배 판매점을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김종호 광양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 점검과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강부 슬라브정정공장에 AI기반 CCTV 및 라이다 센서 설치로 작업자 통행로 안전 확보 크레인 이동구역 내 작업자 감지시 자동으로 차단기 작동 및 크레인 정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제강부 슬라브정정공장 통행로 내에 라이다(Lidar) 센서 기반 차단기와 AI기반 CCTV를 설치하며,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Smart Fool Proof 시스템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mart Fool Proof 시스템은 작업자 실수로 발생 가능한 설비 장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양제철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첨단 안전시스템으로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의미한다. 슬라브정정공장 통행로에는 크레인 이동구역도 혼재돼 있으며 트레일러 등 차량도 수시로 드나드는 곳으로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 구역이었다. 이곳에 적용된 Smart Fool Proof 시스템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사람 감지시 자동으로 차단기를 내려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차단기는 평상시 닫힘 상태를 유지하며, 구역 내 크레인 이동이 감지되지 않을 때 차량이나 인원이 감지되면 차단기가 열어 통행을 허용한다. 반대로, 크레인 이동이 감지되면 차단기는 계속 닫힌 상태를 유지해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정밀한 감지를 가능케 하는 라이다 센서를 적용하여 작업자와 크레인, 차량 등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공장 내부 통행로와 크레인 이동 구역이 혼재된 구간에 대해서도 Smart Fool Proof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수시로 크레인 이동 여부를 살피며 통행로를 이용해왔는데 육안으로 설비 이동을 확인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크레인 이동 여부를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크레인 낙하물에 의한 재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해당 통로 곳곳에 AI기반 CCTV를 적용해 작업자를 감지하면 크레인 이동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작업자와 크레인 및 설비 등을 CCTV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수천장의 이미지를 AI에 학습시키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더 정확하게 작업자와 설비를 구분 및 인식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문호정 광양제철소 제강부장은 “Smart Fool Proof 시스템 구축은 슬라브정정공장 내 작업자와 차량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여건에 맞춘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계속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전 공장에 걸쳐 안전한 현장을 구현하기 위한 Smart Fool Proof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제강공장 내 대차 이동구역에서 작업자와 타 이동기기 간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AI기반 Smart Fool Proof을 구축한 바 있다.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개최한 제10회 어울림展 관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 임직원들이 5월 2일 업무협약 기관인 광주 호남권역재활병원(병원장 문경래)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어울림展'을 찾아 전시 작품을 관람하며 상호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어울림전은 광주·전남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전시로 김종훈, 이진행, 황기환, 양경모 작가(광주)와 이정자(장성), 박영실(진도) 작가 등이 출품했다. 화영성 전 조선대 부총장의 '가족 이야기', '그림 그리는 정치인' 하주아 작가의 장미 작품, 화순적벽·쌍봉사 등 화순11경 관광 사진전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병원 1층 힐링갤러리에 전시됐다. 광양경자청과 호남권역재활병원은 지난 1월 임직원 건강 증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문경래 병원장이 직접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성인병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강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 관람은 그 연장선상에서 협력기관 간 신뢰를 돈독히 하고 지역 장애인 예술인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어울림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하나 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광양경자청도 앞으로 건강,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남권역재활병원과 협력하며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0여 명 참석, 교육통한 여성 역량 강화 본격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30일 제24기 광양농협 여성대학 개강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교육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대학 신입생 100명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 행복나눔봉사단, 여성대학 총동창회 임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개강식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민교와 이병철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고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농협 여성대학은 지역 여성들에게 자기계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로 24기를 맞았다. 교육은 농협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며 건강·교양·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한 수준 높은 교과 과정으로 7월 2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은 “광양농협 여성대학 신입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교육을 통해 지역 여성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농협 여성대학은 1990년 '광양농협 주부대학'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2,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료생들은 각종 농촌봉사활동, 지역 문화행사, 기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소식

예술인들 총력 지원에 다양한 장르 무대 마련 전국버스킹·전국나비댄스 경연대회, 예비연예인 발굴 프로젝트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올해 나비대축제에서 전국버스킹 경연대회와 예비 연예인 발굴프로젝트, 전국나비댄스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며 예술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숨은 예술인을 발굴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지원한 44개 팀 중 전문심사위원의 1차 선발을 거쳐 15개 팀이 4월 26일 예선 무대에 올랐으며 이 중 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4월 27일에 펼쳐진 본선 무대에서는 △대상 모마드 △최우수상 달뜬 △우수상 라나 △장려상 함평버스킹·미스터 갓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 모마드는 오는 6일 폐막식 무대에 올라 이찬원, 송실장, 미스김과 함께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예비연예인 발굴프로젝트'는 연예인을 꿈꾸거나 끼가 많은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너의 끼를 펼쳐봐'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 진행됐으며 △기산초등학교의 기산 하모닉스팀 △학다리중앙초등학교의 학교짱 언니들 △나산실용예술중학교의 나실예댄스부·어쨌든 밴드부 등 총 4개 팀이 무대에 올라 끼를 발산했다. 전국 나비댄스 경연대회는 방송 댄스, 스트리트댄스, 비보잉 등 열정 가득한 댄서들 발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예선은 지난달 14일 영상 심사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5월 3일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함평 나비대축제는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도 많이 마련돼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비대축제 속 색다른 즐거움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인기 함평군은 (사)한국낙농육우협회 함평군지회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가치를 알리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행사를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장에서 운영한다. 행사는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소개하며 관광객이 국산 우유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우유 공작 체험과 우유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매년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 '우유 공작 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우유 요리 체험'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국산 우유와 수입 멸균우유의 차이를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신선배송 챌린지 게임 부스'도 운영돼 관광객이 게임을 즐기며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배판열 함평군 축산과장은 “함평나비대축제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목장 나들이 체험행사를 통해 국산 우유의 신선함을 직접 맛보고 느끼시길 바란다"며 “국산 우유의 가치와 국산 낙농산업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평에 청년이 모인다!' 농촌 정착을 위한 보금자리 조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보육·문화공간을 아우르는 농촌 정착 생태계를 구축에 나선다. 공모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함평군이 유일하게 2차 공모에 이름을 올렸다. 함평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함평읍 수호리 일원에 단독주택 30호 규모의 청년 전용 임대주택단지 조성, 보육 및 문화·여가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인근에 조성 예정인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해 주거와 영농 기반을 함께 제공하는 '청년 귀농 패키지형 정착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가공시설,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등 지역 내 다양한 시설·자원과도 연계해 청년 영농활동을 지원하며 성장할 수 있는 농촌 정착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일자리·교육·돌봄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정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함평, 활력 넘치는 농촌 함평의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비전 담은 대선공약 제안 사업 보고회 열어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5월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 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이 준비한 13개 주요 핵심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건의할 영광지역의 강점과 미래비전을 반영한 과제를 발굴해 정책공약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관련 부서장 및 실무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국가차원의 최초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와 '서남해안권 미래에너지산업 중심도시'를 영광이 나아가야 할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무탄소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해상풍력발전 지원 O&M 거점기지 건설, 탄소중립 스마트 농생명 산업단지 조성 및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등 각 분야에 공약을 제안했다. 영광군은 “햇빛과 바람은 늘 우리 곁에 있었던 가능성"이라며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과 서남해안 에너지산업의 중심도시로의 도약이 영광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 제안 이후에도 새정부 출범 후 중앙정부 및 정당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제 국정과제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대선공약 제안사업을 주요 정당에 건의하여 각 후보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3% 추가 지원…'벼 수입안정보험 시범지역'도 운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3%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가 기존에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의 이번 조치로 인해 실제 농가 부담은 7%까지 줄어들게 됐다.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의 지원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농업인의 실질적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영광군은 전라남도 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보험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지원이 더욱 의미 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올해부터 '농업수입안정보험의 벼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단순한 재해 보장을 넘어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손실까지 보전해 주는 제도로, 농작물 재해보험보다 보장범위가 넓다. 이 역시 보험료 3% 추가 지원을 통해 시범 운영의 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농작물 재해보험(농업수입안정보험 포함)은 작물별로 가입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구마와 옥수수는 4~6월, 콩은 6~7월, 양배추와 감자는 8~9월, 마늘과 양파는 10~11월, 보리는 10~12월에 각각 가입할 수 있으며, 벼와 대파는 현재부터 6월 2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농업 경영은 날씨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 수입안정보험 시범사업과 농작물 재해보험 추가 지원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목사내아, 영산강정원, 나주정미소 등 일일 예식장 대관 하객석, 음향, 포토존 등 설치 및 꾸밈비용 현금 100만원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역 명소를 활용한 공공 결혼식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상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결혼식 비용 급증에 따른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예식장 대관은 물론 꾸밈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예비부부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공공 결혼식 신청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나주목사내아, 영산강정원, 나주정미소 등을 일일 예식장으로 조성해 무료로 대여한다. 하객석과 무대 단상, 음향, 포토존, 버진로드, 가족스토리 영상 제작, 축하 공연 등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예식에 필요한 시설과 콘텐츠도 제작해준다. 여기에 웨딩 메이크업 등 꾸밈비용 100만원을 현금으로 별도 지원한다. 지난 4월 21일 나주목사내아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열려 하객들의 축복 가운데 제1호 공공결혼식 부부가 탄생하기도 했다. 시는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을 비롯해 예비부부의 취향에 맞춰 공공결혼식 웨딩홀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비용 부담은 낮추고 행복을 올릴 수 있는 공공결혼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정을 이루는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인 결혼이 부담이 아닌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결혼식 신청 문의는 '나주시 가족센터'로 유선, 방문하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광역철도 공약 발표…기대감 고조 권역 내 30분 생활권…지역경제 활성화 국토 균형발전 절실한 사업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나주시는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염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사업의 조속 추진을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공식 발표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5천192억 원을 투입해 광주광역시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남평~혁신도시~나주역을 연결(L=26.46㎞)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권역 내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게 돼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절실한 사업이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으로 지난 2019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논의를 시작한 이래 지난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오는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나주시가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최근 공청회 개최, 설문조사 추진 등 공론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산업․교육․문화 교류를 가속화하고 광주․전남이 공동 번영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사업 착수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산강 정원부터 청년 주거까지…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 주목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시상식에서 행정혁신도시 부문 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창조경영 2025는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을 이룬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중앙일보 주최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중구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나주'를 목표로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을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와 5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관광, 모든 세대가 행복한 차별화된 복지 분야 시책을 발굴·추진해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두루 이뤄냈다. 나주시는 방치된 저류지 공간에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영산강 정원을 조성하고 수목·벤치 기부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나주관광 10선과 축제 역사상 최다 방문객을 유치한 2024 나주영산강축제 등 2천년 역사와 문화 생태, 먹거리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며 2024년 한 해 관광객 303만명을 달성,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 동강 느러지 전망대, 나주호 둘레길, 남평 지석천·안창동 파크골프장 등 영산강 권역별 관광 인프라 사업과 영산강 삼백리 자전거길 조성을 역점 추진 중이다. 특히 나주천 생태물길 복원을 올해 안으로 완료해 치수 기능 개선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수생태 복원,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걷고 싶은 도심 하천을 선보일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부모의 긴급한 사정에 대비해 연중무휴 미취학 아동을 돌봐주는 365일 시간제 보육실 3호점 운영, '24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 기본수당 등을 추진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국 최초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는 '취업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를 공급과 시민 5천명에게 1인당 15만원의 평생학습 비용을 지원하는 나주愛 배움바우처 사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전체 경로당·마을회관 입식 테이블 보급, 치매 조기검진 전수조사,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운영 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방치된 저류지를 시민과 함께 정원으로 바꾸듯 모든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저의 행정 철학"이라며 “도시가 변하면 시민의 삶도 바뀐다는 믿음으로 나주를 500만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수상 기념촬영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실무자들이 함께 했으며 이어진 차담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산단 통근버스를 시청 직원도 활용하는 방안 등 행정혁신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광양경자청 소식

여수‧순천‧광양시, '산업위기 공동 대응' 등 선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에서 광양만권 주력 산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공동행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30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광양만권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철강·석유화학 등 지역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3개 시의 공동 대응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최근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심화하고 있는 산업 위기 상황에 대해 3개 시가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으로, 산업, 일자리, 교통, 정주여건 등 전방위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여수시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광양·순천시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등 광양만권 산업위기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정착 여건 조성 △기업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규제 개선 및 투자 친화 환경 조성 △철도·도로·대중교통 연계 및 생활SOC 확충 등 광역교통망과 관광·의료 인프라 연계 강화 방안이 포함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인사말에서 “3개 시가 그간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각각 노력해 왔지만, 이제는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대정부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언은 광양만권의 경제 위기를 보다 분명히 드러내고, 정부와 전남도, 3개 시가 함께 대응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뜻을 담고 있다"며, “정부가 이 사안을 결코 가볍게 보아선 안 되며, 산업위기 지역 지정 등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직 적응·AI 활용 등 프로그램 마련…변화하는 행정 환경 대응 역량 향상 도모 정인화 시장 “불광불급 정신으로 광양시 발전에 최선 다해야"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24~25일 옥룡면 추산 남부학술림에서 '광양시 신규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임용된 32명의 신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직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서 요구되는 필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조직이 원하는 인재상', '스스로 찾는 공직 가치', '팀 페인팅'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과 소통·화합을 위한 팀워크 향상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행정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ChatGPT 등 최신 디지털 도구를 이용한 행정 문서 작성법 실습도 병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둘째 날에는 '시장님과의 토크콘서트'가 열려, 정인화 광양시장과 신규 공직자 간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슬기로운 직장생활 TIP', '한마음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 내 예절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학습하며 실무 역량을 다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고서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말처럼, 광양시 발전을 위해 각자가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공직자들이 업무에 신속히 적응하고 시정 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시민 눈높이에 맞춘 지방세 안내서 제작 세목별 핵심 정보부터 구제 절차까지 실용적 정보 수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시민과 기업 세무 담당자들이 지방세를 쉽게 이해하고, 관련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지방세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길라잡이 책자는 연간 지방세 신고 및 납기 일정을 월별로 정리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세목에 대한 핵심 정보와 실무에 유용한 지방세 상식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소책자 형태로 제작돼 휴대성과 활용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 광양시는 특히 이번 책자에 관내 주요 비과세 및 감면제도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했다. 감면 대상자와 적용 범위, 세액 감면 수준, 사후 추징요건까지 조목조목 설명함으로써 기업과 시민이 실질적인 절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지방세 관련 부당 처분에 대한 납세자 구제 절차도 포함됐다. 시는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명확하게 안내해 권리 침해 시 법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액 납세자 및 신설법인 등을 위한 분납·물납 제도, 위택스·인터넷지로 등 납세 편의를 위한 시스템에 대한 정보 또한 함께 실었다. 이강기 광양시 세정과장은 “이번 길라잡이 책자가 지방세 신고와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신설법인과 시민, 세무조사 대상 법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해당 책자는 올해부터 세정과가 새롭게 시행하는 지방세 상담서비스 대상자 및 조사 대상 법인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분홍 철쭉과 호랑이 등줄기 같은 장엄함 백운산 능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 장관 광양시가 해발 532m 백운산 국사봉의 진분홍 철쭉이 절정을 이루며 일출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사봉은 백운산이 억불봉, 노랭이봉, 대치재를 거쳐 남향한 지맥으로, 35ha 철쭉 동산과 4km 이어지는 아름드리 편백숲을 자랑한다. 해마다 4~5월이면 억불봉을 비롯한 백운산 주요 능선들은 연둣빛 병풍을 이루고 그 풍경을 배경으로 국사봉에는 진분홍 철쭉이 물감을 찍듯 화사하게 피어난다. 국사봉 철쭉이 절정에 이르고 호랑이 등줄기 같은 장엄한 백운산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검붉은 해가 장관을 이루는 새벽이면 일출 사진을 찍으려는 작가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국사봉에는 절벽 위 아슬아슬한 3층 바위를 괴어주는 '괸돌바위' 가 있는데 국사암을 찾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늘면서 '소원바위'로 불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인근의 전통오일장인 옥곡시장(4·9일)은 취나물, 갑오징어 등 신선한 지역 산물과 씨앗호떡, 소금빵 등 이색 먹거리가 풍성해 국사봉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주말은 절정을 이룬 백운산 국사봉을 찾아 곱게 물든 철쭉을 즐기고 신선한 지역 산물이 풍성한 옥곡전통시장을 찾아 오일장의 흥과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2,349호 대상…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주택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등 총 1만2349호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특성조사를 시작으로 가격산정,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 제출 과정을 거친 뒤 지난 4월 24일 광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광양시청 징수과 과표팀 △광양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주택소유자 등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가격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게 되며,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광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진다. 결과는 이의신청 제출인에게 개별통지될 예정이다. 정연주 광양시 징수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향후 재산세 등 세금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가지고 열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알사탕' 백희나 작가 작품…어린이뮤지컬 분야 티켓판매 연간 랭킹 1위 인기작 17일 백운아트홀서 공연 진행…7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서 관람신청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7일 백운아트홀에서 고품격 어린이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공연할 예정이다. '장수탕 선녀님'은 어린 소년이 우연히 오래된 목욕탕에서 만난 신비로운 선녀와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년은 목욕탕에서 선녀를 만나면서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년은 용기와 우정,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아동문학계의 대표적인 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알사탕'의 백희나 작가의 작품으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감동적인 메시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인터파크티켓 어린이 뮤지컬 부문 연간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광양제철소는 이 같은 인기작을 공연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백운아트홀 로비에 뮤지컬 속 배경 '장수탕'의 모습을 갖춘 포토존을 설치하고, 백희나 작가의 그림엽서, 목욕탕 용품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존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29일 제5대 박성현 사장의 이임식을 YGPA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했다. 박성현 사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해운·항만 분야의 전문성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12월 취임하여 3년 5개월간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이끌며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 또한, 재임 기간 동안 '고객 최우선 경영', '발로 뛰는 영업', '지역과 상생발전', '안전한 항만' 이라는 4대 경영방침을 세우고, 직접 국내외를 뛰어다니며 물동량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역대 최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달성, 컨테이너 물동량 201만TEU 확보, 자동차 누적 1천만대 달성, 국제항만협회(IAPH) 2관왕 수상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위상을 높였다. 아울러, 고객만족도평가에서는 공사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최고등급을 수성하는 등 항만 고객들과의 신롸와 협력을 바탕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이 국가 물류 경쟁력을 선도하는 항만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국민경제와 지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COP33을 비롯 섬박람회 스폰서십 등 협력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UN기구와 COP33 등을 직접 논의, 그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정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방문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본에 위치한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을 방문, 관계자들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UNFCCC 측은 COP33 개최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국가) 간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행사장 구성과 숙박시설, 대중교통 인프라 등 필수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는 점을 조언했다. 특히, COP 민관 협력 강화를 담당하는 Global Climate Action(글로벌 기후 행동)팀은 “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또한, 5월 열리는 파나마 기후 주간과 6월 예정된 UNFCCC 중간 회의 등의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여수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했다. 시는 UNFCCC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스폰서십과 섬박람회 기간 중 UNFCCC 홍보관 설치, 기타 상호협력 분야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UNFCCC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석유화학·철강·이차전지 위기 극복 적극 협력…지속 가능 발전 위해 맞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가 30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 도시 시장은 최근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국제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한 석유화학과 철강, 이차전지 산업 등 광양만권 주력산업 위기 극복에 서로 협력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일에 뜻을 모았다. 관련해 정기명 여수시장은 “광양만권이 맞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전남도와 협업하여 산자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미 지난 3월 현장 실사를 마쳤다. 순천시와 광양시 역시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하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전남도와 함께 준비 중이다. 산업위기 대응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의 신속한 재정지원과 규제 완화,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도시는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정부 지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의 정착 여건 강화 △기업 규제 완화와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 △세 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 확대 △관광 및 의료 인프라 연계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 과제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 조성…민간투자 8980억 원 확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은 민간투자를 연계한 해양레저관광 기능의 집적화로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1조1000억 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단지를 구상 중이다. 사업지구는 돌산읍 평사리 무술목 해수욕장 일원 약 37만 평 부지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주변 연계 관광지를 두루 갖추고 있어 새로운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으로는 복합해양레저타운, 해양관광 전시·체험관, 해양관광 플로팅마리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플로팅마리나는 50척 이상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플로팅 호텔, 수상레저스포츠센터, 야외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해양스포츠존을 비롯해 심해탐험·해양로봇·자율운항 선박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해양기술체험관, 해양문화 보존을 위한 해양유산 디지털 전시관, 여수 연안 생태계를 재현한 수중 생태관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는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대중제골프장, 호텔 및 콘도 등 숙박시설, 관광휴양문화시설, 연도형 상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 같은 청사진을 바탕으로 30일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해수부에서는 올해 상반기 공모사업 대상지로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에 총력, 시정 주요 현안 공유 및 소통 당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시장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행 중인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속한 업무 추진 및 실행력을 높이고자 국·소·단장,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소관 부서별 지시사항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시에 따르면 추진 중인 주요 지시사항은 △여순사건 백서 제작 △읍면동 직원 친절 교육 △석유화학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섬박람회 관람객 및 교통 수요조사 △섬박람회 행사 대비 가을꽃 식재 확대 준비 등이 있다. 정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여수가 섬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 행사가 완성을 넘어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필요 예산을 면밀하게 분석해 내실 있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2조2000억 유치목표, 신성장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30일 광양경자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과 투자유치 전략, 개발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전략산업, 국제경제, 서비스산업, 기업지원, 조선해양, 개발 분야 등 각계 민간 전문가 16명이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위원들은 향후 2년간 광양경자청의 정책방향 설정과 사업추진에 자문역할을 맡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2조2000억 원 달성을 위한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유치 전략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정용기 정책자문위원장은 “광양경자청이 추진 중인 신성장산업 분야의 투자유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책조언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자문과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광양만권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광양만권 위기 대응 본격화... 5대 공동과제 추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0일, 여수·광양시와 함께 광양만권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이날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에서 3개 시장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전남 동부권의 주력 산업 위기는 한 도시의 문제가 아닌, 3개 시 전체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지역 간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양만권은 석유화학과 철강 등 국가기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중국산 철강 덤핑수출, 미국의 고율 관세 등으로 전남 동부권의 주력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3개 시의 공동 과제는 ▲여수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추진 ▲광양만권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인재의 정착 여건 강화 ▲기업 규제 완화 및 투자 친화적 산업환경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과 의료관광 인프라 연계 등이다. 특히, 오는 2030년 전라선 고속화, 경전선 전철화 등으로 대도시권 인구 유출 우려가 커짐에 따라, 3개 시는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경제 공동체로 묶인 여수‧순천‧광양시의 이번 공동선언이 광양만권의 경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며 “이번 공동선언을 경제동맹으로 발전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특별자치단체로 구성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이 구상이 중앙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로 이어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여수·순천·광양 3개 시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향후 정부 정책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전남 동부권의 지속 가능한 경제생활권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5월 1일 서울부터 5월 9일 부산까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순천에코칼리지 실험학교' 입학 안내를 위해 전국 순회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5월 1일(목) 서울 포레스트구구 ▲5월 2일(금) 순천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 ▲5월 3일(토)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랄랄라홀 ▲5월 9일(금) 부산 한살림 활동공간 '결'에서 열린다. 입학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sc_eco_colle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에코칼리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학생 모집과 더불어 칼리지의 출발을 알리는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며 “입학희망자 뿐 아니라 생태전환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에코칼리지 실험학교는 6개월간 또 다른 삶과 세계를 꿈꾸는 과정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19세 이상 젊은이를 대상으로 15명을 모집한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수업료 전액 면제와 매월 연구지원금이 제공된다. 세계유산 시민과 함께 만들 2025 순천세계유산축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에서 운영될 시민 주도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 공모전은 세계유산 도시에 거주하는 순천시민이 직접 순천 세계유산의 가치와 특징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봄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인 세계유산축전 참여를 유도하고, 모두 함께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곳곳에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프로그램 모집은 '일반' 분야(10개 내외)와 '유산마을' 분야(5개 내외)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업 공고일 기준 순천시 소재 1년 이상인 단체, 법인 또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유산마을' 분야는 세계유산 구역에 거주하는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해야 하며, 현재 진행중인 세계유산아카데미 워크숍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5월 5일(월)부터 5월 11일(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PPT)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5월 21일(수)에 발표되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규모에 따라 500~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주인이 되어 순천 세계유산의 가치를 세계 곳곳에 더욱더 깊고, 넓게 물들일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전 개최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유산축전에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갯벌 누리집(www.scwhf.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사무국(061-749-248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글 투각등, 카네이션 만들기, 먹거리 체험 등의 문화행사 마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5월 3일(토)부터 5월 5일(월)까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2025 즐거운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초등학생 이하 동반 가족은 입장료가 무료이다. 우선 박물관 세미나실에서는 한글 투각등 만들기(5월3일), 연등 만들기(5월4일), 카네이션 만들기(5월5일) 체험이 진행되며, 박물관 내 활동지를 완성해 온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과자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 또한 수오당에서는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낙안 마을배움터 너나들이, 꿈지락 작은 도서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함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 외에 먹거리 체험(달고나, 소떡소떡 만들기), 판소리 체험, 사진인화ㆍ캘리그래피 체험 등 민관이 함께 더욱더 풍성한 문화놀이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박물관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유선전화(061-749-8855)로 문의하면 된다. 다가올 여름,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선사..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5월 1일부터 조례호수공원의 음악분수와 실개천 수로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도심 속 시민들에게 청량한 휴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호수공원의 음악분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음악에 맞춰 물줄기와 어우러진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함께 가동되는 S자형 실개천 수로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주변 산책로와 조경시설과 어우러져 자연 친화적인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행자에게 시각적 청량감을 주어 도심 경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청소 및 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가동 기간 동안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안전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누적 상담 59만건 돌파, 관광객·시민 문의 신속 대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을 맞아 '순천시3114온누리콜센터'를 5월 3일부터 6일까지 특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순천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문의는 전화(061-749-3114)를 통해 가능하다. 연휴 기간 동안 문화행사, 관광지 안내 등 관광 관련 문의를 집중 처리하며, ARS 시스템도 조정해 1번(온누리콜센터) 선택 시 관광 문의, 2번은 본청 당직실로 연결되도록 분리 안내한다. 2021년 11월 개소한 '순천시3114온누리콜센터'는 누적 상담 59만 건을 돌파했다. 시정 전반에 대한 민원 접수와 행정 안내, 카카오톡 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시민 응대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상담사가 부서 이관 없이 직접 민원을 처리하는 원스톱 처리율이 80.7%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신속하고 친절한 응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불편 없이 순천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온누리콜센터를 정보 제공과 민원 안내의 중심 창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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