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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가짜뉴스 척결’ 외치더니…뒤에선 왜곡 카드뉴스 ‘악마의 편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 의원이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직후, 정작 자신의 캠프에서는 유권자 오인을 유도할 수 있는 홍보물을 배포한 사실이 드러나며 '두 얼굴 정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형배 의원 측은 최근 예비경선 직후 확산된 허위 득표율 문자에 대해 “조직적 유포 정황이 확인됐다"며 관련자 7명을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민 의원 측은 해당 문자가 80여 개 단체방을 통해 수만 명에게 퍼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경선 테러이자 당원 선택권을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예비경선 득표율과 순위의 전면 공개까지 요구하며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과는 달리, 민 의원 캠프가 자체 제작·배포한 카드뉴스가 오히려 '여론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쟁 후보인 신정훈 후보 측은 해당 홍보물을 두고 “악마의 편집을 통한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가 된 카드뉴스에는 '33.4%'라는 수치와 함께 “압도적 지지", “예비경선 통과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강조돼 있다. 겉으로는 예비경선 성과를 반영한 듯한 인상을 주지만, 실제 해당 수치는 특정 시점 광주 지역 여론조사 결과일 뿐 전남을 포함한 전체 판세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광주 통합 기준 지지율은 22.7%로, 경쟁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는 점에서 '선택적 수치 사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카드뉴스 하단에 '광주광역시 지지율'이라는 설명이 소형 글씨로 삽입된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핵심 정보는 축소하고, 유리한 수치만 전면에 배치한 전형적인 '인식 왜곡형 홍보'라는 지적이다. 신정훈 후보는 “앞에서는 가짜뉴스를 경선 테러로 규정하고, 뒤에서는 교묘한 편집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피해자 코스프레 뒤에 숨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일부 데이터를 전체 결과처럼 보이게 만드는 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사실상의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형배 의원의 일련의 행보를 두고 '원칙과 실천의 괴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짜뉴스 근절을 명분으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도, 동시에 유리한 정보만을 취사 선택해 활용하는 방식이 과연 일관된 태도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역시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후보자 측 개입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엄정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경선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언한 민형배 의원 스스로 그 기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여부가 이번 경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주당 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 ‘입찰 전 설계된 경쟁’ 의혹 확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재임 시절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둔 채 물류창고 부지 사업자 선정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내부자 양심선언으로 제기됐다. 경쟁입찰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업 구조와 조건이 사실상 특정 업체에 맞춰 설계됐다는 주장으로, 공정성 훼손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입수한 '양심선언' 문건에 따르면, 2022년 광양항 배후부지 물류창고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중견 해운업체 A사는 입찰 공고 이전 단계부터 사업 참여를 전제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공사 측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건에는 계획서 초안 제출과 내부 검토, 수정·보완 과정이 반복되며 공고 조건까지 조율됐다는 구체적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전 사장과 A사 경영진이 공고 이전 시점에 비공식 접촉을 갖고 사업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는 진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업 수장과 민간업체 간 사전 교감이 있었다면, 이후 진행된 공개입찰 자체가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양심선언을 한 E씨는 “사전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서가 준비되고 공사 측 검토까지 이뤄지면서 다른 업체의 참여 여지는 사실상 봉쇄됐다"며 “결과를 정해놓고 공고로 정당성을 덧씌운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가 자산인 항만 부지 선정 과정이 정관계 인맥과 권한을 통해 사유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밝혔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입찰방해,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역 업계에서는 “공기업 시절 의사결정의 투명성은 공직 후보 검증의 핵심"이라며 “내부자의 구체적 진술이 나온 만큼 정치권과 수사당국의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A사 측은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부지를 정상 절차에 따라 확보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박성현 예비후보와 항만공사 측 역시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진행된 사안으로 특정 업체를 사전에 정해둘 수 없다"고 반박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단독] 이호균 목포시장 후보, 과거 상습도박·차명 투자 의혹 정황…‘거짓 해명’ 논란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과거 상습 도박 및 차명 부동산 투자 의혹을 전면 부인했던 것과 달리, 이를 사실상 인정하는 취지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백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도박과 차명 투자 자금 정산이 전남도의회 의장 공관에서 이뤄졌다는 구체적 정황까지 제기됐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입수한 녹음파일과 취재를 종합하면, 이호균 후보의 차명 부동산 투자와 상습 도박을 SNS에 폭로했던 목포시민 A 씨가 공개한 녹취에는, 이 후보가 관련 사안을 사실상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통화녹음은 지난해 5월경이다. 녹취에는 차명으로 진행된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원금과 이자 성격의 자금 약 2억 원이 이 후보 계좌로 이체된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해당 자금이 당시 전남도의회 의장이었던 이 후보의 사무실에서 정산된 뒤 이체됐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동 투자로 지목된 부동산 등기부에는 이 후보와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목포 지역 폭력조직 '목포오거리파' 출신 정모 씨와 A 씨의 전 배우자가 공동 명의자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차명 투자 구조와 자금 귀속 과정 전반에 대해 이 후보가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습 도박 의혹도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A 씨는 이 후보와 함께한 도박은 일명 바둑이 포커게임으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이뤄졌으며, 판돈은 개인당 200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도박 장소로는 정 씨의 사무실과 이 후보 용해동 자택이 지목됐다. 당시 이 후보 배우자는 미국에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차명 부동산 투자나 투기를 했다면 어떤 토지를 매입하고 되판것인지 제시하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도박 연루 의혹도 함께 한 사람이 누구인지 근거를 대라며 완강하게 부인했었다. 특히 해당 인물과는 얼굴을 아는 정도일 뿐 가까운 관계도 아니라고 했지만 녹음파일에서는 형님, 동생으로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호균 목포시장 후보는 상습도박 및 부동산 차명 투자 의혹과 관련해 “15년 전 카드게임은 기억이 없고 억대 도박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며 “카드 한번 한게 도박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차명 투자 의혹에 대해서도 “건설회사 운영 과정에서 지인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회수한 것일 뿐 투기 목적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선거 출마 이후 금전 요구와 협박성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다"며 “변호사와 상의해 폭로자를 고발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과거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해명 과정에서의 신뢰성 문제가 더 큰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차명 투자와 자금 흐름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재산 형성 과정의 투명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기존 해명과 다른 정황이 드러난 만큼 유권자 판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도시관리공단-익산시교육지원청-익산사랑장학재단

익산시, 어양로컬푸드 정상화…영업신고 직권철회 강력 대응 23일부로 카페·베이커리 등 5개 시설 영업신고 직권철회 단행 무허가 영업 시 형사 고발...3000만 원 이하 벌금 3년 이하 징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위수탁 계약 종료 후에도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을 무단으로 점유·운영해 온 협동조합에 대해 영업신고 직권 철회 등 강력한 행정처분에 착수했다. 이는 시민의 자산인 공공시설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투명한 운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결단이다. 시는 지난달 28일자로 수탁 계약이 만료돼 사용 권한이 없는 상태임에도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영업을 지속한 협동조합에 대해 23일부로 매장 내 주요시설의 영업신고를 직권 철회했다. 이번 조치로 직매장은 물론 매장 내 베이커리, 반찬 가게, 카페, 밀키트 제조시설 등 모두 5개 시설이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이 밖에 시는 정육 코너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거쳐 영업권 관련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각 영업 주체가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무허가 영업을 강행할 경우 식품위생법 제97조에 따라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해당 법을 어기면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이와 함께 시는 자진 폐쇄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자진 폐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폐 쇄명령을 내리고 '시설물 봉인'등 강제 폐쇄 조치를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정조치는 단순히 영업을 중단시키는 것을 넘어, ​그간 감사 등을 통해 지적된 일부 회계 처리의 불투명성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직매장 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정상화 조치를 통해 어양점을 특정 단체의 이익이 아닌, 영세 농민과 익산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의 공간으로 재정립할 방침입니다. 실제 향후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과 같이 영세 농가 수수료 감면 등 실질적 혜택이 농민과 시민에게 돌아가는 선진적 운영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양점은 특정 단체의 소유가 아닌 27만 익산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무단점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공공성을 되찾고, 더 투명하고 친절한 직매장으로 가꿔 시민들께 반드시 되돌려 드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익산시, 안전 보행 위해 인도 대대적 정비 나서 4월 말까지 보도정비부터 인도·안전펜스 설치까지 종합 정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인도 정비에 나선다. 익산시는 23일 총사업비 약6억6000만 원을 들여 '상반기 인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노후 보도의 정비와 신규 인도 설치를 중심으로 다음 달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어린이·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통행 편의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보도정비 대상지는 △인화사거리 △모현동·송학동 주요 구간 △성당면 장선리 일원 △무왕로 일원 등이다. 또한 약촌오거리 교통섬을 정비하고, 이리중앙초등학교와 금마면 용순리 일원에는 신규 인도를 설치한다. 아울러 모현동 롯데시네마 및 익산역 서측 일원에는 도로의 표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차열 페인트를 도포하고, 송학동 더샾아파트와 영등동 동신아파트 일원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도정비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쾌적한 보행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도시관리공단, '2026년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 대상기관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6년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신규 진단 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3년간 추진되는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조직 내 성평등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과제를 도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행정통계 분석과 구성원 설문조사, 심층 면접조사 등을 병행해 조직문화 전반을 다각적으로 진단·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단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성평등 인식 제고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역량과 대외 신뢰도를 제고 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성평등과 공정한 조직문화 기반을 한층 고도화해 구성원 모두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영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직원과 가족의 행복이 시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가족친화경영과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 강화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학교 디지털 수업 '테크센터'밀착 지원 눈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익산거점 테크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교육 현장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 수업 확산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테크센터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일선 학교가 미래교육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실 내 무선 공유기(AP)점검과 통신망 안정화, 학생 1인 1대 스마트기기 맞춤형 관리, 스마트 칠판 운영 등 현장 중심 종합 인프라를 구축 지원하고 있다. 테크센터는 지난해 익산 관내 초·중학교대상 자체 사업을 거쳐 2026년에는 고·특수학교까지 확대한다. 올해는 통합사업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익산·완주 지역 초·중·고·특수학교의 디지털 인프라 점검과 기술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테크센터 운영사업은 학교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 지원과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일선교사들에게 복잡해지는 정보화 기기 관리 부담 해소와 안정적이고 원활한 디지털 수업지원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AI·SW교육은 더 이상 필수를 넘어 강화"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쾌적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지원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사랑장학재단, 청소년 맞춤형 교육비 지원 교과·예체능·직업 교육기관 수강료 등 1인당 최대50만 원 환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사랑장학재단이 지역 인재들의 학력 향상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26년도 지역으뜸인재 육성사업'참여 학생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총560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이 이어져 온라인 공개 모집 인원 280명이 조기에 마감됐다. 온라인 공개 모집 인원 외280명은 학교장(270명)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10명) 추천방식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교육기관에서 교육비를 선결제한 후 과정을 수강하고, 출석률 80%이상을 충족하면 증빙 서류 제출을 통해 하반기 중 1인당 50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학원 수강료와 개별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해 참여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익산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상반기(2~4월)·하반기(10~12월) 집중 운영, 농가 현장 직접 방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농경지 내 방치된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주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서비스'를 집중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농가에서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고추대, 깻대, 과수 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농업기술센터 파쇄지원단이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파쇄해 주는 서비스다. 특히 자가 처리가 힘든 고령농과 여성농업인 등 취약 계층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 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동안 농촌 지역에서 영농부산물 처리는 주로 소각 처리해 오면서 대형 산불의 주요 원인이자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 현장을 직접 찾는 방식을 도입, 불법 소각을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운영과 산불 예방을 위해 마을별 '공동 파쇄의 날'을 지정해 마을 단위로 파쇄를 신청할 경우 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 무상 임대를 지원한다. 파쇄된 부산물은 재활용되어 토양 비옥도를 높이는 자원으로 환원되어 친환경 농업 환경을 구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접 찾아가는 파쇄 서비스는 농민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농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패쇄지원은 오는 4월까지 집중 운영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나 마을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행복장려금·분유비·국적취득비 맞춤형 정책, 지역사회 안착 도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해 △'행복장려금' △'자녀 분유구입비' △'국적취득비용' 지원 등 3대 맞춤형 지원사업을 2026년에도 지속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결혼 초기 정착, 자녀 양육, 국적 취득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다문화가정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행복장려금 지원사업'은 결혼 초기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과 연계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배우자, 부부, 가족이 참여하는 한국어 교육과 가족 교육 상담 등 40시간을 편성해 90% 이상 이수하면 된다. 국제결혼 혼인 신고일 당시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 후 배우자가 입국하여 외국인 등록을 한 날부터 혼인상태 유지 기간이 6개월 미만이 대상이다. 장려금은 2회에 걸쳐 1차로 교육 이수 후 300만원, 이후 6개월간 혼인관계 유지가 확인되면 2차로 200만원이 추가 지급되며, 현금과 해남사랑상품권이 병행 지급된다. '다문화가정 자녀 분유구입금 지원사업'은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자녀 1인당 월 7만5000원을 지원하며, 신청월부터 자녀 생일이 속한 전달까지 최대 24개월간 지급된다. 지원금은 매월 25일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결혼이민자 국적취득비용 지원사업'은 결혼이민자의 한국 국적 조기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6월 1일 이후 국적을 취득하고 전라남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내용은 귀화허가 신청 수수료 30만원을 1회 지원한다. 해당 비용은 증빙서류 확인 후 신청자 본인 계좌로 지급되며, 일부 수수료 항목이나 면제 대상, 유사·중복 지원의 경우에는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서 가능하며, 각 사업별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3대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정착부터 자녀 양육, 국적 취득까지 전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다문화가족 산모 도우미 지원, 결혼이주여성 문화 체험 지원, 결혼이민자 자조 모임 지원, 사례관리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 발달·기초 학습 지원 등 다문화가정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추진 중이다. 또한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방문 상담과 생활실태 점검 등 사후관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복지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인증으로 대한민국 대표 해양치유·웰니스 명소 위상 드높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6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자연 치유 분야)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치유·웰니스 관광 명소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의 웰니스 관광지를 대상으로 웰니스 콘텐츠 적정성, 관광객 유치 현황, 운영 실적, 운영·관리 적절성 및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지정하고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지난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해양치유 전문 시설로 2024년도에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신규 지정됐으며, 올해 2월 말 기준 13만 명이 넘게 다녀갔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2026년 재지정 심사에서 △전문 운영 체계 △차별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 △외국인 방문객 증대 △고객의 높은 만족도 △센터와 지역 관광 자원 연계 상품의 우수성 등 다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연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적인 서비스가 재지정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재지정을 계기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해양치유산업의 거점이자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서의 브랜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해양치유 관광 상품 개발 △재방문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단체·학교 등 체험 연계 확대 △국내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해양치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해양치유센터 우수 웰니스 관광지 재지정은 우리 군이 추진해 온 치유·웰니스·관광 정책의 성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치유 효과를 높이고, 지역과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치유 관광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약 4천 명 대상, 104개 사업 327억 원 투입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대규모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올 한 해 동안 총 327억 원을 투입해 104개의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약 4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공공부문의 직접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과 중장년 등 연령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민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공공부문에서는 약 132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과 구직자를 위한 직접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환경정비, 지역관리, 공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공익형 일자리를 운영한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과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해당 사업들에는 약 125억 원을 투입해 △청년 인턴십과 직무 경험 지원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장려금 지원 등의 취업 정책과,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창업스쿨을 운영해 창업 정신과 전략, 회계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식품 온라인 판매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시제품 개발, 자문,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지원,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통해 경력과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힘을 쏟아, 청년과 중장년 약 7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외에 진도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수산업, 관광, 지역공동체 기반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약 70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민간 부문의 고용을 확대하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에는 지난해에 진도군이 ㈜성경식품과 체결한 500억 원 규모 투자 협약의 후속 조치로 성경식품 제2공장의 건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성경식품 제2공장은 올해 마른김 생산라인 5기를 준공해 1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5기를 추가로 준공해 총 10기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생산 체제가 완성되면 128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약 1,2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민간 부문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올해 추진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군민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진도의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업비 약20조 원+공동접속설비 건설 1조600억 원, 고정 수입만 4000억 원대 전망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지정함에 따라 21일에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며, 진도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바람연금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김인정 전남도의원, 김미순 진도부군수 및 간부공무원, 7개 읍면 이장단장과 주민자치회장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군은 참석자들에게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했다. 진도 해상풍력 발전의 총규모는 3.6기가와트(GW)로 약 2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예정이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의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약 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은 물론, 기자재 생산과 유지보수, 항만과 물류 등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진도군은 20년 동안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집적화단지 지원금 약 3,084억 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방재정의 확충과 지역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재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전단지 조성에 따라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해 건설지원금 총 89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해당 재원은 주민에 대한 복지사업, 지역 기반시설 확충, 마을 소득사업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 모델도 도입되는데, 이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수익 중 일부를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을 통한 '바람연금' 제도가 추진될 예정이다. 군민들이 총사업비 약 20조원의 4%를 투자하면 '바람연금' 제도가 시행되는데, 1세대당 연평균 약 436만 원 수준의 주민참여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년간 총 1조4260억 원 규모의 주민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도군은 이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이 단순한 에너지 사업을 넘어 지방재정 확충과 주민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새로운 지역 상생형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역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 역시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정책적 지원에 힘을 보탰으며, 해상풍력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진도군 공직자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짧은 기간 내에 진도군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라며, “진도군의 발전을 위해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진도군은 많은 민간 투자를 받을 것이고, 이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진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업이 완성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라남도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진도군과 전라남도는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어업과의 공존 방안 마련, 주민 참여의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민주당 구례군수 선거, 후보들 잇단 ‘도덕성 논란’…폭력·금품·성비위까지

구례=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구례군수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을 둘러싸고 교권 폭력, 금품 제공 의혹, 성비위 논란까지 잇따르며 '도덕성 검증'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각기 다른 시기와 유형의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지역 정치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23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길선 구례군의원은 과거 교사 시절 학생들을 상대로 한 폭행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다. 1990년대 초 구례중학교 재학 당시 학생들이 “야구방망이와 대걸레 봉으로 무차별적인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체벌 수준을 넘어선 폭력이었고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훈육 차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이었다"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문정현 구례군체육회장 역시 선거를 앞두고 금품 제공 의혹에 휘말렸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전달하던 정황이 신고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장에서 선물 명단과 물품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가 유권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 회장은 “지인의 선물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 시기에 금품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유권자 신뢰를 훼손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김순호 구례군수의 과거 성비위 논란까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7월 구례경찰서 수사결과보고서 등에 따르면, 김순호 구례군수의 간통 사실이 '사실의 적시'로 판단된 내용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 당시 공무원 신분에서 부적절한 관계와 그로 인한 갈등 상황이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은 형사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된 것으로 기록됐다. 이처럼 폭행, 금품, 성비위 등 서로 다른 유형의 논란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구례군수 선거는 정책 경쟁보다 후보 개인의 도덕성을 둘러싼 공방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개별 사안의 사실 여부를 떠나 공직 후보자 전반에 대한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당 차원의 공천 과정에서 도덕성 검증이 충분했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한 지역 인사는 “지금 상황은 특정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정치 전반의 신뢰 문제로 봐야 한다"며 “유권자 입장에서는 정책보다 인물 검증이 우선될 수밖에 없는 선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진도군, ‘20조 투자·바람연금’ 장밋빛 홍보…“확정 아닌 전망을 성과처럼 포장” 논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백준 기자 전남 진도군이 해상풍력단지 지정과 관련해 '20조 원 투자'와 '바람연금'을 내세운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확정되지 않은 전망치를 마치 실현 가능한 성과처럼 홍보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도군은 최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3.6GW) 지정과 관련해 2033년까지 20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세대당 월 40만 원 수준의 '바람연금' 지급 가능성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를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와 시민단체에서는 해당 수치들이 구체적 계약이나 사업 확정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다수의 전제 조건이 충족돼야 가능한 '가정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업의 핵심 변수는 배제한 채 기대 효과만 부각했다는 것이다. 해상풍력 사업은 인허가 절차를 비롯해 송전망 구축, 주민 수용성 확보, 환경영향평가, 군 작전성 협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규모가 축소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특히 진도군이 제시한 20조 원 투자 규모는 민간 사업자의 참여 여부와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추정치로, 실현 가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투자 규모는 확정된 숫자가 아니라 여러 변수에 따라 언제든 변동 가능한 값"이라며 “이를 전제로 정책 성과처럼 제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 이익공유 모델로 제시된 '바람연금' 역시 논란이다. 군은 주민이 사업비의 4%를 투자할 경우 세대당 연간 약 436만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전력가격 변동, REC 제도 변화, 사업 지연 등 핵심 변수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사실상 최적의 조건을 가정한 '이론상 수익'이라는 것이다. 송전선로 구축 문제도 현실적인 걸림돌로 지목된다.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보내는 과정에서 인근 지역 주민 반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 신안군에서는 송전선로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한 사례가 있다. 재정 효과 역시 과대 추정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진도군이 제시한 20년간 3084억 원 규모 수입은 추가 REC를 전량 확보한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으로, 정책 변화나 사업 지연 시 수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장밋빛 전망이 아니라 위험 요인을 포함한 현실적인 정보다. 행정이 꿈을 팔고 있다"라며 “불확실성을 배제한 채 기대 수익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정책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진도군은 “바람연금 등 수치는 기존 자료를 참고해 산출한 추정치"라며 “행정 발표에 따른 신뢰성 문제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정치'임을 전제로 한 수치가 보도자료에서는 구체적 성과처럼 제시됐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5000여명 운집...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은 단순한 선거 준비를 알리는 자리를 넘어, 익산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히는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0여 명의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은 내부를 넘어 인근까지 인파가 이어졌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원택·안호영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힘을 보탰다. 조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익산의 새로운 희망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규정하며, 자신의 정치적 출발이 시민으로부터 비롯됐음을 강조했다. 34년간 경찰 공직자로 재직하며 원칙과 청렴을 지켜온 그는, 한 차례 도전 이후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결심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생활 현장을 함께해왔다. 특히 시장 골목에서 만난 시민의 한마디가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출마가 시민의 기대에 대한 응답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예비후보는 “시민이 원하는 것은 말이 아니라 결과"라며, 실행력 있는 시정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 기반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민생 안정 정책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다양한 정책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만금과 전북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익산을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현재 익산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복합적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역사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권력이 아니라 책임을 위해 나섰고, 시민 곁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행사 내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며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가며,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조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며 “화환을 받지 않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과시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선거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민형배, ‘지라시 득표율 확산’ 전원 고발 방침…조직 기반 변수에 위기감 작용했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비공개를 원칙으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에서 후보별 득표율로 추정되는 미확인 수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단순 유포 논란을 넘어, 후보 간 실제 경쟁력과 당심 간 괴리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2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본경선 진출자만 공개했다. 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 후보가 통과했다. 그러나 발표 직후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경선 결과'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와 SNS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자료에는 1위부터 5위까지 순위와 함께 소수점 단위 득표율까지 구체적으로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선관위가 후보별로 개별 통보하는 구조상 전체 순위와 수치가 동시에 외부로 공유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빙성 논란이 제기됐다. 문제는 이 수치가 기존 여론조사 흐름과도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그간 언론사 의뢰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반면 이번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되면서, 일반 여론과 당심 간 간극이 드러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의 시선은 민형배 후보의 대응에 집중되고 있다. 민 후보는 유출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로 경선이 훼손되고 있다"며 수사의뢰를 밝힌데 이어, 22일 보도자료에서는 “조직적 유포 정황이 확인돼 전원 고발 방침"을 언급한 반면 김영록·강기정 후보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거나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지역 기반과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 속에, 논란 확산을 경계하는 기류로 읽힌다. 신정훈 후보 역시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다. 민 의원은 21 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출처 불명의 허위 득표율 문자가 예비경선 직후 광범위하게 살포된 것은 명백한 경선 테러이자 당원들의 선택권을 도둑질하는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고 민주당 선관위에 “예비경선 결과 비공개 원칙을 즉각 재검토하고 각 후보의 정확한 득표율과 순위를 공식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된다. 민주당 내 한 관계자는 “단순한 유출 대응을 넘어 정치적 판단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며 “민 후보의 지지 기반이 지역구에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고, 광주·전남 전역 권리당원 조직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또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 후보가 지역 내 정치세력과의 연대 측면에서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출된 수치의 진위와 별개로 '순위가 고착된 인식'이 확산될 경우 본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권리당원 100%로 진행된 이번 경선 결과가 여론조사와 다른 흐름으로 나타났을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론조사 정치'와 '당원 정치' 간 간극이 드러난 사례로 보는 시각도 있다. 본경선이 당원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만큼, 향후 후보별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선 후보 측 한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수치 자체보다, 그 수치가 형성하는 분위기가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한 대응의 배경에는 다양한 정치적 판단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영록 통합시장 후보 “BTS 제이홉 고향 광주에 ‘K-POP 아레나’ 구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서울 광화문 BTS 공연 열기를 계기로 전남·광주에 'K-POP 아레나존'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 단순 문화공약을 넘어 지역 경제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나선 김영록 후보는 22일 SNS를 통해 “글로벌 스타 제이홉의 고향인 전남광주에 세계적 수준의 K-POP 아레나를 구축해 '플레이 그라운드 전남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광화문을 달군 K-콘텐츠 열기를 남도로 이어오겠다"며 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이번 공약은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아레나 경제권' 형성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 K-POP 공연은 단순 문화 이벤트를 넘어 도시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산업으로 평가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에 따르면 BTS 공연 1회가 창출하는 경제 효과는 최대 1조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19년 서울 공연의 경우 약 18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약 1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글로벌 투어가 열릴 경우 도시별로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이동하고, 숙박·외식·교통·쇼핑 등 연관 소비가 동시에 폭증하는 '콘서트 경제'가 형성된다. 최근 공연만 보더라도 최대 20만 명 이상이 한 도시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연 개최 자체가 관광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가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공연 발표 직후 특정 도시의 여행 검색 수요가 수천 퍼센트 급증하는 등, 직접적인 관광 유입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아레나존'은 이러한 구조를 지역에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단일 공연장이 아니라 쇼핑·문화·체험시설을 결합한 복합단지를 통해 일회성 공연 소비를 체류형 경제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러한 흐름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단순 공연장이 아닌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레나를 중심으로 쇼핑·문화·예술·체험 기능을 결합해 공연이 없는 기간에도 유동인구가 유지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상시 운영이 가능한 체류형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경제 효과를 위해 △K-POP 공연 상시 유치 △e스포츠·국제행사·전시 등 다목적 활용 △민간 투자 연계를 통한 콘텐츠 공급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대형 공연 의존도를 낮추고 연중 수익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아레나는 건설 자체보다 운영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글로벌 공연 기획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콘텐츠를 확보하고, 청년 중심의 문화산업 일자리도 함께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광주는 예향으로 불리지만 대형 공연장이 없어 글로벌 아티스트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아레나 구축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문화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화문의 열기를 전남광주로 이어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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