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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상수관로 파손·누수···단계별 물 공급 재개

전남 나주시가 지난 21일 상수관로 파손·누수에 따른 1만여 가구 단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신속한 복구와 더불어 실시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야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1일 오후 4시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재난 관련 부서장을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뒤 단수대책상황실을 바로 가동했다. 상황실 가동에 따라 본청 및 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인력 대기 발령이 내려졌다. 단수 사태로 인한 불편 사항 및 피해접수는 단수대책상황실 또는 관할 동·면 지역에 신고하면 된다. 나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나주수도지사는 익일 새벽 4시까지 순차적으로 전체 단수 지역에 대한 물 정상 공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상황실 운영을 통해 혁신·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초·중·고교 10곳 등 단수취약시설에서 요청 시 비상 급수차를 즉각 투입하고 있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왕곡·봉황·세지면, 시내권, 영산포 지역 등 총 9517가구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안부 전화로 상황을 점검하고 마을 회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 병물 1만6000여병을 공급하고 있다. 또 마을방송,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복구 상황, 수돗물 단계별 정상 공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 상수관로 파손에 따른 복구 및 피해 접수 상황실 운영 지난 21일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열린 단수대책상황실. 제공=나주시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 ‘한여름 밤의 버스킹’ 개최

전남 화순군이 오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고인돌 유적지 내 선사체험장에서 ‘한여름 밤의 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별빛이 쏟아지는 곳, 고인돌 한여름 밤의 미니콘서트’로,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 당초에는 세계거석테마파크 주무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주무대 증축공사로 인해 화순 고인돌 선사체험장으로 장소가 변경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군민, 고인돌 캠핑장 이용객 등 고인돌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통기타 밴드, 전자바이올린, 트로트 타임,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주 금요일, 토요일 1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오는 23일과 24일에 각각 대중가요와 트로트를 부르는 보컬 공연과 대금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연팀과 지역민, 관광객이 같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쌍방향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도록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소통 공연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아이를 동반한 선사체험장 방문객, 인근 고인돌 캠핑장 이용객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히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_ 선사체험장 공연 사진 관람객들이 고인돌 선사체험장에서 생활 재현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 제공=화순군

무안군의회, 제287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전남 무안군의회가 22일 제6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22일간 운영된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무안군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2022 회계연도 통합 결산안 승인 및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군정 전반에 대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4건(시정 2건, 개선 4건, 권고 18건)에 대해 미흡했던 점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6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안 그리고 각종 조례안 심사를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사진행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김산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의회 22일 무안군의회에서 열린 무안군의회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공=무안군의회

광주동부교육지원청-동구청, 교육협치 협력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동부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동구청과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2023년 동부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22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는 동구청과 앞으로의 교육발전 관련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한초 통학 여건 개선 △광주남초 주변 도로 미끄럼 방지 적색 포장 요청 △광주남초 통학로 안전을 위한 시니어 교통 봉사 확대 요청 △동구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홍보 △동구청소년문화의집 홍보 △유소년 스포츠활동 수요조사에 관한 협조 △책 읽는 동구사업 △‘우리지역 역사인물’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인문역량 강화 사업 △청소년 세계인문지도자 양성사업 △2023 아동권리 교육 추진 △2023 찾아가는 직업토크쇼 △아동 친화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아동 원탁토론 추진 △아동청소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추진 등 총 14개 안건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동부교육행정협의회는 동부교육지원청과 북구청, 동구청이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각각 구성된다. 구청장과 교육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구의원·학교장·학부모·관련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10명의 위원과 함께 지역 교육현안을 다룬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유관기관와 함께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숙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동부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동구청과의 교육 현안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또 ‘다양한 실력으로 모두의 꿈을 키우는 동부교육’을 실현하는 데 교육행정협의회가 큰 보탬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30일 북구청과도 동부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20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동부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동구청과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2023년 동부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제공=광주시교육청

명현관 해남군수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초중등 국제학교 허용을"

명현관 해남군수가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외국 교육기관 유치에 나섰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 군수는 지난 21일 국회를 찾아 해남군 구성지구에 조성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중등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건의했다.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기업도시내에는 대학 이상 외국 교육기관 설립은 가능하지만 초·중등 국제학교 설립은 불가능하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632만평)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조 4400억을 투입해 인구 3만6600명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국정과제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조성을 비롯해 탄소중립 클러스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들은 물론 산이정원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에듀센터,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등 투자유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활성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개발과 함께 기업 고용인력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주거지역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명 군수는 "십 수년간 묵혀있던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최근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활성화의 중대한 계기를 맞고 있다"며 "초중등 외국 교육기관 설립이 가능해지면 젊은 층을 비롯해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주가 가능해 지는 만큼 법 개정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명 군수는 강대식(국민의 힘 최고의원) 국회의원과 박광온(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 서삼석(더불어 민주당 예결위원장), 이철규(국민의 힘 사무총장) 국회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법 개정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도 건의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들어서게 되는 녹생융합(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의 국비 지원과 함께 지역내 주요 현안사업인 교통망 개선 사업에 대한 건의도 이뤄졌다. 해남군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개설과 해남화원~신안 압해간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통에 따라 교통수요가 늘고 있는 땅끝마을 인근의 송지~북평 도로 개선과 화원영호~월호간 4차선 확장 사업 등에 대한 국토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 1년을 맞아 해남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지역 국회의원, 관계부처와 협력해 국비확보 등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며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현안사업 해결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2-국비확보 이철규 국회의원 방문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1일 국회를 방문해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초·중등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건의했다. 제공=해남군

영광군, 6.25참전용사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전남 영광군이 최근 6.25참전용사 故진태수 상병의 여동생인 진만님 여사님과 조카 진채령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행사를 가졌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국방부와 영광군이 협업하여 진행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의 결과물로,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故진태수 상병은 불갑면 건무리에서 태어나 1951년 22세의 나이로 제3보병사단에 입대 후 1952년 10월에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나, 당시 세운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되었고 72년 만에 유족에게 훈장이 전달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참전유공자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ttebo2002@ekn.kr1.사진자료(6.25참전용사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1) 영광군이 최근 6.25참전용사 故진태수 상병의 여동생인 진만님 여사님과 조카 진채령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행사를 가졌다. 제공=영광군

담양군, 국제슬로시티 네 번째 재인증 쾌거

국제슬로시티 연맹이 최근 담양군의 슬로시티 재인증을 승인했다. 22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돌담길, 고택의 예스러움과 한과, 장류 등 전통 음식문화의 보존 등을 인정받아, 2007년 12월 아시아지역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5년 주기로 이뤄지는 평가에서 이번 6월 네 번째 재인증을 받았다. 군은 이에 발맞춰 슬로시티 사무국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슬로시티 사무국은 지난 2월 인력을 보강하고 지역에 맞는 슬로시티 전략을 세우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자원조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주민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 주도형 협업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무국은 지난 12일 문화관광해설사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매니저 양성을 위한 기초교육을 추진했으며, 앞으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과 함께 슬로시티의 정체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매력적인 슬로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앞으로 슬로시티 전담팀을 구성해 생태, 역사, 문화 자원이 어우러진 담양군의 정체성에 맞는 슬로시티 정책을 추진해 선도적인 슬로시티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6.21)담양군,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쾌거… 본격적인 활동 전개 담양군이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 부터 2007년 12월 아시아지역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 네 번째 재인증을 받았다. 제공=담양군

김영록 도지사, 자치사무 자치입법권 확대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1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관련 안건을 논의하고, 자치입법권에 의한 자치사무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정당 현수막 단속을 무력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을 예로 들며 "옥외광고물과 같은 업무는 지방정부의 자치사무이나 중앙정부에서는 법을 제정해 통제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지방고유사무는 자치입법권에 따라 조례를 제정해 지역 특성에 맞게 추진하도록 17개 시·도가 함께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또 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등 건의사항이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도록 하는 등 후속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2023년 전국체전이 국민화합의 장이 되도록 오는 10월 13일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맞춰, 중앙지방협력회의와 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전남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A 제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총회에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 시도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민선4기 전남교육 1주년] "공부하는 학교·교육공동체 확립으로 탄탄한 전남교육 실현"

[기획]지방화 시대를 여는 주역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인터뷰 "학생 학습권·교사 교권 존중 조화 위한 ‘공존교실’ 정책 운영으로 ‘공부하는 학교’ 실현 임기내 전남학생교육 수당 도입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저출산 문제 해소 ‘두토끼’ 지역산업체 구인난 해소 위해 외국인 학생 유치·국제직업학교 설립 및 규제 완화추진 ‘전남독서인문학교’ 운영으로 독서교육 확산…미래 주역인 학생의 미래 역량 강화 필수 다문화 가정은 글로벌시대 중요한 자산… 이중언어 등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학생중심 환경보호 학습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로 지역사회 환경운동 주도" 에너지경제신문은 민선4기 자치교육 1주년을 맞아 ‘지방화시대를 여는 주역들’을 주제로 교육수장들로부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지역교육의 현 주소와 과제,미래 비전을 조명하는 교육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이라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을 실현해 우리 아이들을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으로 키워내겠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하나 하나 실현해 도민과 교육가족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일으키겠습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20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민선4기 전남교육 1주년 인터뷰에서 "정말 바쁘게 지나간 것 같다. 지난 1년간 전남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 도전과제를 어느 정도 설정했다"며 민선4기 전남교육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대담:이정진 전남취재본부 부장 ―지난 1년간의 주요 공약 및 정책 추진 성과와 학교 현장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 지 말씀한다면. ▲ 취임 이후 교실 수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교육력을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권이 조화로운 교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존교실(공부하고 존중받는 교실)’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도내 중학교 86곳을 ‘공존교실’ 사업 학교로 선정해 총 94명의 수업지원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고 효과적인 진단과 평가로 학습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일제고사 방식의 줄 세우기 평가가 아닌,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해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 아직 초기여서 두드러진 변화를 느끼기 어렵지만, 정책이 본궤도에 오르면 교실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모두가 바라는 ‘공부하는 학교’ 가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남학생교육수당’을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 교육만큼은 전남이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민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영유아 보육·교육비 지원 확대’를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꼽고 있다. 전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매달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려고 한다, 하지만 예산 상황 등으로 인해 모든 학생에게 동시에 지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우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급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급대상, 사용처 등에 대해 사회보장서비스를 협의 중이다. 사회보장서비스 협의가 마무리되면 조례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해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임기 내에 실현하겠다. ―저출산으로 인해 지역소멸 우려와 함께 지역산업계 인력난이 심각하다. 이에 대한 해소방안이 있다면. ▲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인구감소를 넘어 지역소멸을 걱정해야 할 정도다. 특히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크게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전남 학생수는 1981년 120만 명을 정점으로 현재는 18만명까지 줄었다. 학생수 감소는 학교 뿐 아니라 지역의 산업계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교육청은 우선 외국인 학생을 도내 직업계 고교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국제직업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직업계 고교 충원율을 높이고 구인난에 허덕이는 지역 산업계에 인력을 제공하려 한다. 다만 직업계 고교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들은 현행 비자 규정상 가족과 함께 입국할 수 없고, 졸업 후 취업도 불가능하다. 이런 제약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법무부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교육을 위해 독서교육을 첫 번째로 강조하고 있는 데 그 이유는. ▲ ‘미래교육’이 시대적 화두다.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여러 전문가들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교육이 결코 거창하거나 멀리 있지 않고, 교육의 기본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미래역량을 길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해력이 중요하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며 학습의 기초가 된다. 우리 교육청은 올해부터 ‘책 읽는 전남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우선 초·중·고 학교 급에 따라 독서를 기반으로 실천적 탐구활동을 할 수 있는 ‘전남독서인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인물, 중학교는 세계, 고등학교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독서와 문화교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인문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본청에 독서인문교육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교육 현장의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수업 시작 전 교실에서 교사·학부모와 함께 30분 간 독서를 하는 ‘책으로 여는 아침’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의 독서인문동아리 운영으로 자발적인 독서문화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미래형 교육과 미래 인재양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데 4차 산업시대 전남교육청의 경쟁력 확보 방안은. ▲ 우리 아이들 개개인에 맞는 다양성 있는 교육을 위해서 미래교육기술인 에듀테크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에듀테크는 교육과 기술을 융합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아이들의 학습 과정을 빅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 학습 코칭이 가능하며, AI튜터가 개인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거나 동기부여, 맞춤형 학습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AI학습은 선진국의 공교육, 우리나라 민간 학습플랫폼에 도입돼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에듀테크 도입에 대한 현장의 요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우리교육청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에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개별화 맞춤형 학습부터 진로-진학-취업까지 연계한 ‘AI·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 AI·빅데이터 플랫폼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교수·학습 콘텐츠와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함 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플랫폼 기본 기술은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해 비용을 절약하되 전남 교육현장에 필요한 진로·진학·취업 등의 서비스는 별도로 구축해 효율성과 특화된 서비스 구현하겠다. ― 미래 글로벌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활용해야 한다고 보는데. ▲ 현재 전남에는 5만여 명의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이 중 다문화 학생은 1만1000여명으로 도내 전체 학생의 6%를 차지한다. 다문화 가정과 학생은 매년 증가추세다.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문화가정은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적 풍토를 바탕으로 특별한 감각을 지니고 있어 글로벌시대의 중요한 자산이다. 특히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가정은 글로벌사회에서 언어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다문화가정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이주여성을 활용해 이중언어 교육을 확대·강화하겠다. 또 다문화가정 학생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언어·문화·역사 배우기 프로젝트과 ‘엄마나라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더불어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 제고와 다문화학생을 비롯한 모든 학생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 ―최근 가뭄, 폭우 등 기후위기 시대,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는데. ▲ 최근 4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듯 가뭄, 폭우 등으로 인한 기후위기가 일상화가 되는 속에서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 ‘기후변화 환경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대마다 교육에 대한 목적과 비전이 있다. 민족교육, 인간화 교육, 민주교육, 혁신교육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미래는 ‘공생교육’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자연과 함께 공생할 것인가 하는 것이 미래교육의 방향이 돼야 한다. 우리 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환경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원에 대해서는 환경교육 역량을 강화와 함께 기후변화 환경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교육은 배우는 것과 함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 해부터 학생 중심의 환경보호 실천 학습 프로그램인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과 내 고장의 생태 탐구, 실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시민 역량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활동을 위해 지도교사 역량 강화 및 예산을 지원하고, 영산강 디지털 생태탐사 지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산강과 내고장의 생태를 복원하는 관심과 바람을 일으켜 지역사회의 환경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 ― 교육철학과 개인적인 소망,교육가족에게 전하고싶은 말은. ▲교육을 통해 전남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 전남의 품 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해 전남의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전남교육 가족 모두는 최선을 다해 전남의 미래이고 희망인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고 싶다.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약력 △62세 △전남 곡성 △동신고·전남대 철학과 졸업 △목포대 경영행정대학원 석사 및 대학원 국어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 목포 정명여고 교사 △ 목포시의회 3선 의원 △목포시의회 의장 △목포제일중학교 교사 △전라남도교육감(현)김대중 전남도 교육감 김대중 민선4기 전라남도교육감이 20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4기 전남교육’ 비전과 지난 1주년에 대한 소회 및 성과,향후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공동실천 선포식(1) (1) 전남교육청은 김대중 교육감의 미래세대 현장실천 환경학습 핵심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공동실천 선포식’을 하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영암대불초 방학중 돌봄교실 방문(8월17일)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지난해 영암대불초등학교의 방학중 돌봄교실을 찾아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하고있다.

순천시 "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사업

전남 순천시가 지난 20일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순천대학교가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본 지정이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순청시에 따르면 이번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는 9월 본 지정 평가를 통과하면 5년간 1000억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정부의 범부처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호남권 3곳으로 순천대와 전남대, 전북대다. 이 밖에도 강원대·강릉원주대(공동), 경상대, 부산대·부산교대(공동), 순천향대, 안동대·경북도립대(공동), 연세대 미래캠퍼스, 울산대, 인제대, 충북대·한국교통대(공동), 포항공과대, 한동대, 한림대로 전국에서 총 15곳이 선정됐다.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 되는 경쟁력 있는 지역 대학을 육성하고자 지난 4월 공모가 시작된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5월 말 기준 전국적으로 108개 대학이 신청할 정도로 대학가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순천시는 오는 9월에 진행되는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 평가에 대비해 지자체와 대학, 지역산업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 수립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에 국립대학이 갖는 위상은 산소와 같아 대학에 문제가 생기면 지역도 같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이번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에 노력해주신 이병운 총장님과 대학 구성원 여러분께 축하한다"며 "본 지정 평가를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순천대학교 순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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