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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3금융중심지로 차별화 방안 모색...전주 낙수정마을·인후반촌 재생  개선한다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나섰다. 14일 전주에서 열린 '제2회 NPS포럼' 연계 특별심포지엄에서 '제3금융중심지와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북 금융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전북도는 패널토론에 참여해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금융권 및 전문가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도는 이번 심포지엄이 전북만의 차별화된 금융모델 구상과 자산운용 중심 글로벌 금융도시 도약에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증권학회(학회장 전진규 동국대 교수)가 주최했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필요성과 극복과제'(정희준 전주대 교수), ▲'책임자본의 진화: 글로벌 연기금의 투자 전략과 시사점'(조은영 충남대 교수) 등 주제발표와 함께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정희준 교수는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핀테크 금융, 농생명금융 등 지역 특화 분야 육성이 핵심"이라며 “기존 금융중심지와 차별화를 위한 법령 개정과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연금법」과 「혁신도시법」을 활용한 기반시설 확충, 「금융중심지법」내 '특화목적금융중심지' 조항 신설 등을 구체적 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전북도는 그동안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자산운용사 유치, 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도민 대상 실용금융교육 확대 등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이 금융특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한국증권학회와 같은 전문가와의 교류와 협력, 소통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북 금융산업 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해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낙수정마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 선정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민간 협력 기반 주거환경 개선 추진 참여기업들의 자재 및 재정지원 통해 주민 부담 완화 기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노후주택이 밀집된 전주시 낙수정마을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돼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사업' 공모에 낙수정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중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노후주택을 집중적이고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도시 취약지역 개조사업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주택으로, 낙수정마을의 지원 규모는 약 50채 내외이다. 특히 민간기업의 자재 및 예산 후원을 통해 기존 새뜰마을사업 대비 일반가구의 자부담 비율이 낮아져 보다 많은 가구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사)한국해비타트가 시행을 맡고, △KCC(에너지 효율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창호) △코맥스(스마트홈 보안자재) △신한벽지(벽지) △경동나비엔(난방시설) △도시주택보증공사(기부금)가 참여해 각각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대상 가구의 집수리 자부담분이 기존 20%에서 10%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약 60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와 관련 낙수정마을은 지난 1950년대 이후 판자촌 및 피난민층으로 형성된 마을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낙수정 새뜰마을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43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오는 2027년 전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안전 확보를 위한 계단 및 골목길 정비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을 위한 주민공동복합이용시설 및 쉼터 조성 △주택 정비를 위한 집수리 및 공·폐가 정비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지원이 결합된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주택 개보수를 넘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세심히 반영하고, 품질 높은 정비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인후반촌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 본격화 인후반촌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건축설계 당선작 선정 내년 말 완공 목표로 공사 추진, 지역거점 플랫폼 조성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 인후반촌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윤곽이 나왔다. 시는 최근 '인후반촌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사업 건축설계 공모'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에이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지우산 그라운드: 지우정'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설계안은 다수의 심사위원으로부터 '균형 잡힌 건물 외관 및 배치로 보행 약자를 배려한 점과 보차분리 및 안정적인 주차 공간 구성'이라는 평가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된 당선작을 토대로 올 연말까지 복지·문화·창업 복합커뮤니티 공간과 지역 주민의 교류·편의 공간 등을 갖춘 지역자력형 공동체 활성화 추진을 위한 거점시설 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인후반촌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환경을 지닌 진북동과 인후동, 서노송동 등 전주시 3개 동이 접해 있는 지역에 지역 맞춤형 정주 환경 개선과 거주환경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9월까지 부지 및 지장물 매입을 완료했으며, 지난 2023년 6월까지 부지 내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거점시설 조성을 준비해왔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지우산마을로 불리는 인후반촌 지역에 맞는 공모 당선작이 선정돼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기초가 마련됐다"면서 “향후 조성될 이 거점시설이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이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 끼 식사의 情 과 함께 완주·전주 소통의 장 마련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 주관 프로젝트 '한 끼 식사 情입니다' 세 번째 추진 향토기업과 지역 상권 연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및 통합 홍보 등 효과 톡톡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며 민간단체들이 추진하는 '한끼식사 情입니다' 프로젝트의 세 번째 발걸음이 완주군 봉동읍을 향했다. 완주·전주 통합추진 민간단체인 사)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회장 박진상)와 완주·전주를 무대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실천하는 완전라이온스클럽(회장 성도경)은 15일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한식뷔페집 건강밥상 동창에서 완주군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비나텍(대표 성도경)과 ㈜나노엔지니어링(대표 김성희)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민간단체들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면서 미래세대의 희망이 될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행정타운 조성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통합에 따른 효과를 설명했다. 농업예산 축소와 혐오 시설 이전 등 거짓 정보에 대한 이해를 구하면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 민간단체와 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한 끼 식사 情입니다'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인들이 관내 식당에 후원해 지역사회 노인과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지역 봉사활동이다. 지난달 25일 완주군 이서면에서 시작한 이래 지난 8일 삼례면을 거쳐 오늘 봉동읍을 포함해 완주군 13개 읍·면 순회를 목표로 순항중이다. 이러한 활동은 완주와 전주의 통합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기 속에 골목상권 응원 효과와 더불어 한 끼 식사를 대접받는 주민들에 대한 봉사, 지역 기업들의 주민들과의 유대감 강화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후원한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하나의 생활권에서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살고있는 양 시군 주민 간 화합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으며, 김성희 ㈜나노엔지니어링 대표 또한 “따듯한 밥 한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참 많다는 것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행사를 주관한 박진상 사)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 회장은 “벌써 세 번째를 맞이한 '한끼식사 情입니다' 행사를 통해 완주군민을 직접 만나면서 깊은곳에 숨어있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청취할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히면서 “행사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선순환, 완주와 전주의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농협 소식

광양매화마을 포함 전국 87개 관광지 대상… 선착순 5천 명에 기프티콘 증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5월 한 달 동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대상지는 광양매화마을을 포함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전국 87개소이며, 각 거점에는 여권형 스탬프북 50부와 낱장 스탬프 용지 2,500매가 비치된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광양매화마을 내 청매실농원 등에 비치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여권 및 용지에 스탬프를 찍어 인증해야 한다. 총 87개소 중 21개소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수집하고, '한국관광 100선' 공식 인스타그램(@visitkorea100)을 팔로우한 후 인증까지 마친 선착순 5,000명에게는 3,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이벤트 관련 사항은 광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양매화마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으로 해마다 꽃 대궐을 이루며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5월에는 초록 매실이 싱그럽게 영글며 강한 생명력을 자아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광양매화마을은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서면 및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비 전액 무료, 검정료 지원… 디지털 일자리 창출 기회 확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데이터라벨러(AIDE)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광양시,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X 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민의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데이터라벨러(AIDE)는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도록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에 의미 있는 정보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 또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산함에 따라 정확하고 전문적인 데이터라벨링 역량을 갖춘 인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급 30명, 2급 90명 총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수요에 따라 급수별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광양 시민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전남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G28WUX57)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본 교육 과정은 큰 관심을 끌며 조기 마감됐고, 총 118명의 수강생 중 6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광양시민은 59명이 수료해 26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역 내 교육 효과도 입증됐다. 광양시보건소·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 위해 홍보활동 공동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5월 14일 광양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의 날'(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식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해 광양시보건소와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기념일의 의미를 알리고, 식중독 예방 수칙, 덜어먹기 실천 등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위생적인 외식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여름철을 앞두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광양시 만들기'에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직접 방문해 상담 진행… 후원 물품도 함께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5월 12일, 협의체 위원 10명이 광양읍 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상담과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생활 실태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상담을 진행했으며 후원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어려움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허형채 민간위원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실천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5년에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주민 가까이에서 사회복지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7,525건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광양읍 감동지기대' 활동, 10개 특화사업 운영, 지역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체계 강화 등 민·관 협력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현장 밀착형 복지상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위기가구 조사 및 집중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광양읍 원룸·모텔 등 주거밀집 취약지역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위기가구 신고 홍보물 2,000부 배포 ▲은둔형 외톨이 및 위기가구 발굴·연계 지원 등이 있다. 현업근로자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현업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현업사업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교육을 맡은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기관 'KC안전기술'은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공원과, 녹지과, 산림소득과 등 현업부서 근로자이며, 첫 교육은 지난 5월 13일 도로과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후 부서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맞춤형 교육 외에도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안전보건 교육을 병행하며 산업안전보건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8시간 걸친 대청소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정리정돈 방법 전수까지 봉사단장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응원할 수 있어 뿌듯해…앞으로도 이웃 꾸준히 찾아갈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보금자리 정리정돈 재능봉사단이 지난 13일 정리정돈의 도움이 필요한 광영동 늘사랑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을 위한 쾌적한 학습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40여명의 직원과 직원가족으로 구성된 보금자리 정리정돈 봉사단은 지난 2021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으로서 매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이뿐만 아니라 가구 교체와 수리, 세탁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늘사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것 역시 아이들 스스로 청소하는 것이 어려워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접 정리정돈을 돕고 아이들에게도 청소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양성모 단장은 “아동센터를 더욱 깨끗하게 가꿔나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 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8개가 활동하고 있다.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일자리 매칭 등 입주기업 성장 기반 마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 HRDK)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입주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 관련 제도 안내 및 상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맞춤형 직무교육 및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총 69개사이며, 2024년도 항만배후단지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31만TEU으로 역대 최고 물동량을 달성했다 냉해 피해 대비, 상품성 강화 위해 교육·시설 보완 총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3일,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를 앞두고 관내 매실 재배 농가 100여 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수확 및 출하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식물병리학 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히는 고영진 박사(전 순천대학교 총장)가 강사로 나서 병해충 예방과 방제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변화하는 기후 속 병해충 발생 양상과 대응 전략을 설명하며 농가의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쉬운 해설을 더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광양은 전국 매실 재배면적의 약 24%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매실 주산지다. 전국 재배면적 약 5,015ha 중 1,197ha가 광양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특산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매실 수확은 5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지만, 개화기 저온 현상으로 인한 냉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수확량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5월 기온 하락의 여파로 열매 크기가 작아 출하 시기도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광양농협은 재해보험 가입 독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광양지역에서는 105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약 4억 2천만원의 보상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가입건수가 163건으로 늘어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된 매실의 상품성 향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농협은 산지유통센터에 도입된 최신 자동 선별기를 통해 지난해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옥룡지점 공동선별 물량 증가에 따라 기존 노후 선별기를 새로 교체해 선별 효율성과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소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섬박람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인정상품'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정상품'으로 선정되면 박람회 종료 시까지 해당 상품에 섬박람회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섬박람회와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상품을 함께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라남도 내 기업 제품으로 ▲전라남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중 섬박람회 종료 시까지 통합상표 사용기간이 유효한 제품 ▲조직위원장이 인정하는 기타 우수상품이다. 모집 품목은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이며, 품목당 수수료는 50만 원이다. 선정은 품질, 시장성, 브랜드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진다.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15일부터 섬박람회 개최 전까지며, 신청 방법과 세부사항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정상품은 전남의 대표 상품과 섬박람회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 토대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어패류를 해역에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방류품종은 ▲돌돔, 볼락, 문치가자미 등 어류 3종 36만 마리 ▲전복 48만 마리 ▲해삼 52만 마리 등 7개 품종으로 지역 특성과 어업인의 희망 품종을 고려해 선정됐다. 방류해역은 인공어초 등 서식 기반이 잘 조성돼 있고 수산자원의 산란·생장에 적합한 돌산읍, 화정면, 남면 일대로, 어촌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다. 시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 매년 어패류 종자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또한, '마을앞바다 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어업인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복 종자를 마을어업권 내에 살포, 어촌계에서 자원을 관리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상반기 중 12곳에 전복 종자 약 36만 마리를 살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 종자가 방류된 해역에서는 어망사용 금지, 불법조업 감시 이행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며 “어업인도 자체적으로 수산자원 회복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답례품 증량 또는 사은품 증정…7개 공급업체가 자발적으로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일부 인기 답례품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관내 7개 답례품 공급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것으로, 각 업체는 답례품 증량 또는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설 특별전으로 동일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참여율이 급증한 만큼 이번에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가 증정품으로는 씨앗비빔젓갈, 갓김치, 고등어, 참돔, 부세굴비, 서대, 육수용 디포리 등이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 내 답례품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초과분 16.5%)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뿐만 아니라 '고향사랑e음' 누리집, 민간플랫폼 '위기브', 은행 앱 등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16일부터 상반기 4회 일정 순차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을 오는 16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은 여수의 주요 야간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로, 해양기상과학관 및 아쿠아리움 관람, 야간 산책, 숙박 체험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처음 운영됐으며, 당시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99%가 '재참여 의사 있음'으로 응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상반기 일정은 5월 16일, 5월 30일, 6월 14일, 6월 27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시는 '여수엔' 앱을 통해 회차당 30명씩 타 지역 거주자 120명을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의 야간 관광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관광과(☎061-659-3868)로 문의하면 된다. 폐그물, 폐통발 등 해양쓰레기 2톤 일제 수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4일 가막만 일대에서 민관합동 해양 청결 활동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굴수하식수협, 굴수하식전남진흥회, 여수 굴 청년회 등 50여 명이 참여해 폐그물, 폐통발 등 약 2톤의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다. 또,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의 공감대를 담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캠페인을 전개했다. 굴수하식수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어촌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여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해안 환경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여수 이미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초초, 구봉초, 문수초 등 3개교 4학년 대상 운영 가상현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도로명주소 체계 이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을 이용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여수의 주요 도로명이 부여된 가상현실에서 본인의 캐릭터로 길을 찾고, 위급한 상황에서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119·112에 신고해 보는 체험 활동이다. 시는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12일 백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여수구봉초등학교, 여수문수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담임 교사는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은 도로명주소를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험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로명주소 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교육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19명, 학교밖청소년 2명 등 21명으로 구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청소년의 주체적인 정책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자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위원을 위촉하고 지난 10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청소년 관련 현안에 의견이 반영되도록 마련한 기구로, 고등학생 19명과 학교밖청소년 2명 등 위원 21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위원회를 통해 정기회의, 문화 체험, 청소년 관련 정책 발굴 및 의견 제시,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 및 토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강형규 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청소년 위원들이 여수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순천대학교 소식

우주를 품은 고흥,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12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시작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독창성을 확보해 왔으며, 이는 우주항공축제만이 갖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관광객의 거주지 구성이다. 우주항공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고흥군민은 전체의 3.2%에 불과했으며, 약 97%에 달하는 관광객이 외지인이었다. 특히, 광주·전남을 제외한 원거리 방문객 비중이 54%에 달했고, 수도권 방문객이 그중 23.8%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외지 관광객의 소비로 이어져 1인당 평균 11만 원의 소비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민 소비지출(6만 9천 원)과 비교하면 160%에 달하는 수준이며, 단순 계산만으로도 약 126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돈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 가수를 활용한 마케팅 없이, 오직 우주와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과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공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우주복을 입고 축제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환한 미소는 축제 전반에 따뜻한 분위를 더했다. 세 번째로 주목할 점은, 우주항공축제만의 'Only One' 전략이 효과적으로 잘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누리호 EM 발사체와 1단 클러스터 엔진 등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현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카이스트 무인 탐사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로버 시연과 종이접기 기술 프로그램 등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축제 주제곡과 주제 댄스 등 우주항공축제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었다. 주제곡 음원 공개를 요청하는 방문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향후 문화 상품화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보급 분청사기의 화려한 외출, 개막식 당일 풍성한 볼거리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라는 주제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특별전시를 오는 20일 개막한다.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80일간 진행되며,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분청사기 등 총 8점의 작품이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전시 시작일인 20일 오후 2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김산옥, 임재현의 퓨전 국악 공연이 문화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정원 14명 탑승 가능, 주민과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가졌다. 봉래면 쑥섬(애도)은 2017년 전라남도에서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7~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고흥 관광 1천만 시대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존 쑥섬 도선 1호(정원 14명)만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 어려워, 많은 관광객이 대기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쑥섬 도선 1호에 이어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쑥섬 도선 2호를 추가로 건조해 힘차게 취항했다. 이번에 취항한 쑥섬 도선 2호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4년 6월 건조에 들어갔으며, 9개월여 만에 취항했다. 총톤수 12톤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FRP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정원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쑥섬 도선 1호와 2호는 봉래면 나로도항과 쑥섬 구간을 왕복 운항하며, 하루 10회 정기 운항을 하고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으로 관광객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순천 등 원정 진료 불편 해소, 고흥맘카페 등 지역사회서 긍정 반응 이어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4월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하며, 그동안 지속돼 온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 재개는 2024년 10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퇴사 이후 약 6개월간 이어진 진료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과 보건소의 지속적인 전문의 채용에 힘쓴 결과다. 진료가 재개된 이후, 지역주민과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진료 공백 기간 동안 순천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 진료받아야 했던 '원정 진료'가 일상화되면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군민들에게는 이번 조치는 큰 반가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보건복지 기반 확대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각종 민원서류 365일 연중무휴 발급 가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어선원부 등 100여 종의 제증명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관광서 외부 설치 특성상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동산등기부등본은 발급이 제한된다. 발급기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터미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을 포함해 군청 민원실, 16개 읍·면사무소,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등 총 23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국 티 마스터들의 창의력 격돌 보성, 새로운 차(茶) 음료 문화 중심지로 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3회 보성 티 마스터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티 마스터들이 보성 차와 창의적 부재료라는 공식 아래 새로운 특색(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참가한 유수정 씨가 개발한 '보성 말차 아인슈페너'가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보성 말차가 어우러진 이 음료는 비주얼, 맛과 향, 시장성과 창의성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대회는 예선(광주·서울·부산), 준결선(서울), 그리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1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전문 바리스타, 음료 프랜차이즈 종사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보성 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음료로 표현했다. 심사는 맛과 향은 물론 텍스처,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 1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에는 음료 개발 분야의 전문가와 대형 프랜차이즈 R&D 책임자, 식품기업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티 마스터컵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창의적인 음료가 많이 출품돼 보성 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보성 차가 전통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 티마스터컵은 프랜차이즈 협업과 수상자들의 티(Tea) 카페 메뉴 출시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차 음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보향다원 찾아 찻잎 수확 지원…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 도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3일,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봄 햇차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향다원'에서 찻잎 수확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차 재배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일손이 절실한 현장에서 정성껏 찻잎을 수확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김미숙 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 재배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돼 뿌듯하고, 서로 협력하며 어려움을 나누고 행복함을 함께 누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밑반찬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그림책도서관 프로그램 '내 인생 그림일기'의 성과물로 출간된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출판: 남해의 봄날)의 출간을 기념하여 순천소녀시대의 작가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2019년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미국, 볼로냐 등 해외 전시에 이어 방송으로도 주목받은 순천소녀시대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다.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는 14명의 순천 할머니의 말로는 다 담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편지글 모음집으로 그림책도서관 '내 인생 그림일기' 프로그램을 통해 할머니들의 삶의 조각을 표현해 더 깊어진 감동과 함께 독자를 찾아간다. 노관규 시장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찡했고, 힘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영향을 주는 책"이라며 “앞으로 글쓰기에서 출판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의 문화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책을 품은 문화도시 순천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일류도시 순천'을 위해 장애인 복지 정책 다각화에 나섰다. 이동권 보장부터 자립 지원, 일자리 제공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지역 내 장애인 수는 총 1만5406명이며, 시는 이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에 올해 총 501억6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행정도우미, 복지일자리, 직업재활시설 등 6개 분야 36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 56만1000원에서 최대 209만6000원까지 임금을 지급한다. 또한, 시는 중장기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장애인 일자리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순천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자립지원주택'도 운영 중이다.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다양한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24시간 개별, 주간개별, 주간그룹 등 총 3가지 형태의 통합돌봄서비스를 1:1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바닥면적 300㎡ 미만의 식당, 카페,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동경사로 설치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2026년 1월까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본인부담금 5만 원을 제외하고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5년부터는 장애인 위생용품비 지원 품목을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고, 지급 방식도 월 5만원에서 분기 15만원으로 변경 지원한다. 기존 지원품목인 기저귀, 패드, 물티슈, 위생장갑, 깔개매트에 마스크와 항균물비누를 추가했으며,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월별 지급 방식에서 분기별 지급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2세 이상 64세 이하의 배변·배뇨에 어려움이 있는 심한 장애인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시범 재배 및 관리 중인 오천그린광장 내 포지 잔디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늘 건강하고 푸른 잔디광장을 선물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8월 오천그린광장 내 유휴공간 약 200㎡에 잔디 재배지 조성 후 지속적인 관리로 현재 푸른 잔디가 잘 생장했으며, 이 잔디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훼손되는 구간을 즉시 보수하고 있다. 시는 잔디 포지를 활용해 부분적 훼손 발생 시 재배한 잔디를 즉시 채취하여 신속히 복구하는 시스템을 마련함과 동시에, 잔디 보관장소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잔디 시범 재배로 부분적인 잔디 복구가 용이해져 늘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원도시 순천에 걸맞은 품질 높은 잔디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산학협력관에서 우리 대학 최초의 스마트농업 국제표준화 회의인 'ITU-T SG13 WP4 Q1 Interim Meeting'을 주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에서 제출한 국제표준 기고서인 'Y.mlip(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스마트팜 위기완화 서비스 모델)'를 포함하여 다수의 미래 네트워크 통신 기술 관련 표준 기고서가 검토되었다. 해당 기고서들은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ITU-T SG13 정기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ITU-T SG13 WP4 Q1 위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문서 내 시스템 활용 요구사항에 대한 필수 혹은 선택 적용 여부를 구체화하고, 참조모델을 조금 더 쉽게 표현했다. 이번 Interim Meeting에서는 개선된 'Y.sup-mlip'의 현장 도입을 위한 실증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국제 위원들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날 KAIM 조석팔 전문위원은 공동 기고한 Y.sup-mlip 기고서의 구조, 참조모델, 서비스 요구사항, 적용 시나리오 등을 설명하며, 순천대가 개발한 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희창 의장은 회의 종료 후 “다수의 기고서에 대해 긍정적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2025년 제네바 정기회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Grand ICT 연구센터장 여현 교수는 “이번 회의는 국립순천대의 첫 국제표준화 회의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글로벌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연구원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국제표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나주 지역 단위 농협, 직원 6000만 원 횡령 뒤늦게 확인…쉬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나주 지역 한 단위농협 직원이 6000여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이 일고 있다. 농협은 직원의 횡령 사실을 적발하고도 쉬쉬해 온 의혹으로 일부 조합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월 A농협은 직원 B씨가 60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B씨는 농협에서 비료 판매업무를 담당하면서 60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이 사실이 들통나자 B씨는 횡령한 금액을 농협에 반환하고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B씨가 횡령한 6000만 원을 반환하고 사직서를 제출해 형사고발은 하지 않고 농협전남본부에 감사만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B씨가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횡령을 한 것인지 사실을 밝혀내고 예방책을 마련해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가 횡령금액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어 “조합장이 B씨를 감싸며 고발조치를 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중앙감사를 의뢰하지도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농협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 조합장 이전부터 근무한 직원이다"며 감싸기 의혹을 해명하고 “현재 전남본부에서 감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형사 소송 진행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symnews@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소식

스마트농업·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38개 과제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4개 기관이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38개 국책과제가 선정돼 총 14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3~5년간 △기후위기 대응 △지능형 양분관리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전남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농업과학기술의 개발·실증·실용화에 집중된다. 선정된 세부 과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주요 농작물 신품종 개발, 장립종 벼 재배 적지 평가 등 31개 과제가 선정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공모사업에는 '흑하랑 수면기능성 고함량 원료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 2개 과제가, 다부처스마트팜 R&D사업단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저온성 작물의 스마트온실 관리 시스템 상용화' 관련 4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전남의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유자, 차, 무화과, 커피 등 4개 작목에 대해 총 36억 원의 추가 연구개발 지원도 약속받았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성과는 뛰어난 연구관리 역량과 신진 연구사들의 지속적인 자기개발이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남도가 농업소득 전국 1위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5일부터 질병관리청·보건소·45개 응급의료기관 합동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 22개 시군 보건소, 45개 응급의료기관 등 69개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 증상이 있다.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 추세이며, 2024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늘어남에 따라 온열질환 환자 수도 급증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거나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심뇌혈관질환·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보호자와 주변인이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하고 집안과 자동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홀로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을 섭취하는 한편, 실내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운영, 경로당 냉방비 지원, 돌봄 대상 안부 살피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농촌 왕진버스 40회…농협 등과 함께 의료복지 확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는 14일 장흥 대덕 다목적복지관에서 '2025 해피BUS데이 발대식'을 갖고 올 한 해 농촌 의료사막화 해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피BUS데이'는 농촌의 의료기관이 턱없이 부족하고 가까운 병원도 차를 타고 몇 시간씩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사장에선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의 양·한방 의료 및 검안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의 근골격계 질환관리 △농가주부모임 전남지회의 음식 제공 △광주대학교의 사진 촬영과 네일아트 재능기부 등 다양한 무료봉사가 이뤄졌다. 특히 발대식의 핵심 정책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해부터 농식품부-전남도-시군-농협이 협업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주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령농, 외국인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누구나 대상이며,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명창환 부지사는 “농촌지역은 지방소멸 위기에서 식품 사막화뿐만 아니라 의료 사막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해피BUS데이 행사를 기점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실질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 왕진버스 운영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전남형 찾아가는 농촌 생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농촌 왕진버스 운영은 올해 13개 시군, 68개 읍면, 총 40회 1만50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 1만 95명이 검진받았다. 창의융합 과학체험 등 110여개 프로그램 운영…4만여명 참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2025 창의융합형 전남과학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축전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이 했으며 나주시, 전남테크노파크 등에서 후원했다. '천년의 역사, 미래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과학축전은 창의융합 과학체험, 역사와 미래교육 AI체험, 메타버스 융합체험, 온·오프형 과학창의대회 등 11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전에 참여하기 힘든 도서지역 학생들에게는 탐구꾸러미를 발송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체험을 운영해 큰 눈길을 끌었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전남과학축전이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축전으로써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과학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노원비하인드, 'AI 기반 인공지능 교실 플랫폼'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술사업화 지원받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교원창업기업 노원비하인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강소특구 전략기술 R&B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노원비하인드는 인공지능 교실 'Active Learning Classroom(ALC)'을 개발 및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한국에너지공대 교원이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진입한 첫 한국에너지공대 교원창업기업으로 에너지공대의 기술 창업 모델을 대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전략기술 AI 분야에 선정된 노원비하인드는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의ALC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학습분석(Multimodal Learning Analytics) 기술을 고도화해 교육 현장에서 보다 정교한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비하인드는 본 사업 선정을 통해1년 간 약 3억 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강소특구 전략기술 R&BD 사업은 공공 연구기관의 원천기술과 지역 특화 인프라를 민간 기업에 이전해, 딥테크 중심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선점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의 핵심 R&D 프로젝트다. 올해는 전국 8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되었으며, 노원비하인드㈜는 AI 분야 대표 과제로 선정됐다. 노원비하인드 김경 대표는 “이번 선정은 노원비하인드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자, KENTECH의 창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외부와 연결된 신호"라며, “AI 기반 교육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비하인드는 이미 국내외 교육현장에서 다중학습분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교실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보이며 기술성을 인정받아, 미국 교육공학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세계최대 교육기술시상식인 EDTECH DIGEST가 주관하는 'EdTech Awards 2025'에서도 기술 부문과 기업 부문에 동시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symnews@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함평천 주변 유휴 부지를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함평천권역 종합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을 이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함평천은 함평읍 도심을 관통하는 지역 대표 하천으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과 고락을 함께해 온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자연 자산이다. 군은 치수(治水)와 이수(利水)에 국한됐던 하천의 기능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이 사시사철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천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4월 '나비대축제' 맞춰 개장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함평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202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함평군은 2022년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 원을 확보하고 군비 85억 원 등 총 1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 12월부터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 에듀테인먼트파크를 조성 중이다. 에튜테인먼트파크는 생태 교육과 체험형 오락을 융합한 복합 공간으로 △신비로운 나비의 숲 △나비 아트 공작소 △꽃줄기 나비마을 △팔랑팔랑 연구소 등 4개 실내 테마 체험관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야외에는 생태·예술이 결합한 가족 체험 공간과 모험 놀이 시설도 조성해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점검에서 “에듀테인먼트파크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와 지역 자원을 융합해 함평군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4.5톤 미만 차량 통행, 5월 13일 오후 3시 개통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지난 13일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서해안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연결되는 불갑산 하이패스IC(서울)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불갑산 하이패스IC(서울)는 13일 오후 3시부터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 약 113억 원이 투입되어 영광군과 한국도로공사가 협력해 설치했다. 이번 개통으로 2021년 12월에 개통한 불갑산 하이패스IC(목포)와 함께 양방향 모두 이용이 가능해져, 상·하행선에서 무정차 진출입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주변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향상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불갑산 하이패스IC 개통으로 우리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지역 내 기업체와 농어업인의 생산물 운송 여건도 개선돼 전반적인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치매 극복 선도 단체와 치매 안심 가맹점을 추가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 극복 선도 단체는 영광모범운전자회, 치매 안심 가맹점은 영광사진관, CU 영광원룸점, 리 헤어로, 이들은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환자·가족을 배려하는 활동과 길을 잃은 치매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보호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치매 안전망으로 기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대비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 업체가 협력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현재 치매 극복 선도 단체 14개소, 치매 안심 가맹점 9개소를 지정해 관리 중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기업, 배롱나무 50여 주 나무은행에 기증…공원, 도시숲 등 조성 시 활용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최근 지역기업 케이제이플러스가 사업장을 황룡면 월평리로 이전하면서 부지에 자라고 있던 배롱나무 50여 주를 군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성군은 이 나무를 삼서면 금산리 소재 '나무은행'에 옮겨 심었다. '나무은행'은 개인 기증 또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베어질 위기에 놓인 나무를 군유지에 이식했다가 공익적 목적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7년부터 금산리 일원 약 8000㎡ 군유지에 '나무은행'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이팝나무 등 7종 500여 주가 식재되어 있다. 기증된 수목은 공원, 도시숲 등 공공용지에 식재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과거 마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온 은행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다른 곳에 옮겨 심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은 2021년 동화면 면소재지 은행나무 69주를 황미르랜드 인근에 옮겨 심었다. 2023년에는 성산 은행나무 100여 주를 소방서 옆 장성천변에 이식해 장성읍 주민들의 7년 숙원을 해결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수목을 관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녹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원 대책회의'…선거법 준수, 투표율 제고 강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명선거 지원 대책회의'를 열었고 14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지원에 관한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이행 △에스엔에스(SNS) 활동 등 일상 속 선거법 위반행위 근절 △전 부서 협력을 통한 투표율 제고 등이 강조됐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장성군 선거권자는 2007년 6월 4일 이전에 태어난 18세 이상 군민으로, 총 3만 8329명(잠정)이다. 군은 지역 내 28곳(투표소 15, 사전투표소 12, 개표소 1)에 투표‧개표소를 설치하고, 총 370명의 공무원을 사전투표·본투표·개표 요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주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선거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담보되어야 한다"며 “모든 군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화순군, 나주시 소식

공약 세부실천계획 보고회 개최, 군민이 체감하는 실천 중심 행정 본격 가동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13일 송강정실에서 군민과의 첫 번째 약속 실현을 위한 공약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공약 이행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 건설'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형식적인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각 부서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군수가 전 부서의 공약 이행계획을 1대1로 직접 점검하는 심층 보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순차 입장해 소관 공약의 세부실천계획을 간결하게 보고하고, 군민 삶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공약을 집중 점검했다. 관광과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는 머무는 관광을 위한 주민 주도형 축제 활성화, 청년과 신혼부부 지원 정책으로는 군복무 청년 대상 상해보험 지원과 공공 웨딩홀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영화 관람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 온종일 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으며, 교육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계획도 함께 점검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기반의 무균 딸기 원묘 공급 시스템 구축, 농어민수당 확대, 그리고 지역 먹거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담양형 먹거리 지원센터' 설치 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정철원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민선 8기 담양군정의 책임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부서가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우려 있는 1인 가구에 실시간 안전망 구축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21곳에 '스마트 돌봄 플러그'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 사업은 가정 내 전력 사용량과 조도(밝기) 변화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스마트 플러그는 TV 등 가전제품에 연결되며, 일정 시간 동안 전력 사용이나 조도 변화가 없을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위험 알림 문자가 전송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방문 중심 돌봄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더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줄이고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가 1인 가구의 고립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5월 16일 오후 6시, 어울림광장에서 거리문화의 향연 첫선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오는 16일 오후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 올해 첫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을 무대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정기적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이다.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여건을 고려해 8월은 쉬어가는 달로 정했다. 이날 무대에는 △관객과 소통하는 보컬 공연의 '하랑 더 보이스' △에너지 넘치는 스트릿 △힙합 댄스 공연의 '킵 댄스 스튜디오' △감미로운 색소폰 3중주로 분위기를 더할 '지오윈드 앙상블' △한국 무용 공연을 선보일 '아리아 무용학원' △생동감 넘치는 밴드 음악의 '자유곡선'이 무대를 꾸민다. 이번 시즌 개막 공연 현장에는 다양한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개성 있는 캐리커처를 제공하는 △포토카드 캐리커처 그리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풍선 아트 체험 △자신의 성향과 적성을 알아보는 지문 적성검사 체험이 마련돼 다채로운 문화 소풍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버스킹 공연은 올해 청춘신작로 버스킹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공연과 체험 모두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청춘신작로가 청년은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알찬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영산강정원 들섬·둔치체육공원 일대 4만3000여평 꽃양귀비밭 조성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영산강 정원 들섬 일원 14만㎡에 꽃양귀비 단지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산강 저류지 일대엔 싱그러운 봄바람에 물결치는 붉은색 꽃양귀비와 꽃 사이사이를 수놓은 하얀 안개초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둔치공원 꽃양귀비는 5월 17일, 영산강 들섬은 5월 20일경 각각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월 20일 영산강정원에선 KBS전국노래자랑 '나주시 편'이 촬영된다. 녹화 당일 본선 경연을 비롯해 김성환, 박서진, 윤수현, 김소연, 차효린 등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이날 미니(MINI)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자연과 예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정원 전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산포 홍어축제는 올해부터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영산포 둔치체육공원에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열린다.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숙성 홍어 시식과 홍어무침 나눔, 50%할인 판매와 한우 30%할인 판매 등을 진행한다. 노안 정고집, 다도 참주가를 비롯해 숙성 홍어와 찰떡궁합인 남도 막걸리 10여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시음 부스도 운영한다. 장민호, 현숙 등 초대가수 공연과 25일 밤엔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도 예정돼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꽃양귀비가 만발한 아름다운 나주 영산강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로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친구, 연인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호남향우회장 나주 출신 장정환 회장 취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최근 제주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제57주년 제주호남향우회 호남인의 날 대축제'에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시장은 '제57주년 제주호남향우회 호남인의 날 대축제' 및 '제45주년 호남 새마을금고 창립 기념대회'에 참석해 출향 호남인들에게 고향 나주의 발전을 위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 정착한 호남 출신 인사들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고 문화공연, 전통놀이, 체험활동, 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30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제26대 장정환 회장의 취임식이 열려 제주호남향우회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졌고 새로 취임한 장정환 회장은 향우회 57년 역사상 첫 나주 출신 회장으로 주목받았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와 제주의 가교 역할을 해주시는 재)제주호남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우회원을 비롯해 자녀 세대들과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 고향 나주의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출향 향우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향우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지역 발전 외연을 확장하고 문화와 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64개 사전 및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이달 23일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선거의 공정성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보호와 함께 투·개표소 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 대상은 나주시 내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1개소를 포함해 사전투표소, 투표소, 개표소 등 총 64개소이며, 나주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 4명이 참여해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장애물 제거 여부,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현장 점검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모든 사항은 사전투표일 전인 5월 28일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주소방서는 선거 전날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관내 투·개표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광산구, 광주환경공단 소식

가사서비스 연 135만원·임대보증금 지원…연중 신청 가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가사서비스 및 주거 지원사업을 추진, 연중 신청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주 1회 가사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한다. 회당 4만5000원씩 연 최대 13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초과 비용은 자부담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만 18세 미만 자녀 양육 △경제활동 또는 학업 중인 한부모가족으로,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서비스는 시중의 가사도우미 플랫폼(웹 또는 앱)을 통해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이용 가정은 월 1회 모니터링 및 연 1회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신청 및 문의는 광주남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또 한부모가족 주거 지원사업은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 가족에게 임대주택 보증금을 지원한다. 현재 광주지역에 총 45호의 임대주택이 마련돼 있으며, 입주자는 평균 350만원 내외의 보증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립의지를 높이기 위해 월 15만원의 임대료와 보증금 70만원은 자부담해야 하며, 2년마다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연중 입주자 모집을 받으며, 상담 및 신청은 광주동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신용회복위·광주은행 등 11개 기관 참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현장에서 쉽게 금융과 복지 등 복합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북구 광주역 다사로움아파트에서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지원, 재무상담, 신용회복 안내, 고용·주거·복지 연계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이동상담에는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북구 △광주도시공사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광주은행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복합적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신용회복부터 임대주택 안내, 일자리 안내, 사회복지 제도 상담까지 다양한 지원이 동시에 이뤄져 큰 호응을 받았다. 광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복지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보다 편리하게 채무조정·서민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동상담실을 지속 운영하고, 자치구 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복합지원 현장교육도 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광주방문의 해' 맞아 사계절 확대 운영…5⁓6월 봄축제 첫선 오월광주·열정×익사이팅 테마로 11개 이벤트 25일간 펼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G-페스타 광주'를 5월부터 6월까지 2개의 테마로 구성해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관광공사와 각각의 축제 개최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마케팅, 콘텐츠 연계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관광객 증가, 관광이미지 제고 등 호평을 받은 'G-페스타 광주'는 올해에도 도시 전역을 하나의 축제공간으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광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페스타 광주' 봄시즌은 모두 11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되고 '오월광주' 테마와 '열정×익사이팅' 테마로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오월광주'는 제45주년 오월광주 민주대축제와 연계해 풍성하고 다양한 광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테마인 '오월광주'는 5월15일부터 6월1일까지 6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된다. 먼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은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는 민주평화대행진과 시민난장 등 전야행사와 오월강연대회,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광주생일인 '시민의 날'은 24일 시청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민주·인권·평화를 말한다'를 주제로 AI시대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토론 및 토크콘서트인 '광주국제인문위크'가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무등울림축제'는 24~25일 무등산 전통문화관에서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리는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는 동구 증심사지구에서 초록의 싱그러운 자연과 인문·예술이 더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 번째 테마인 '열정×익사이팅'은 5월29일부터 6월8일까지 5개의 축제·행사로 지역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과 커피 등 차와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티앤카페쇼', 전 세계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 총 3개의 대규모 박람회가 29일부터 6월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광주스트릿컬처페스타'는 6월5일부터 8일까지 전문댄서들의 경연대회인 '배틀라인업'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또 '렛츠플로피3.0'는 6~7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열정×익사이팅'이 열리는 기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플리마켓, 맥주축제, 길거리농구를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시민과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축제·행사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연계한 '오월 스탬프투어'도 운영해 참여한 분들께 광주관광기념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G-페스타 광주'를 집중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 관광객이 다시 광주를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광림초 등 44개교에 추가 구축…관련 세미나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올해 AI팩토리(미래교실)을 150개 이상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AI팩토리(미래교실)는 학교 공간 재구성을 통해 언플러그드 활동, 코딩, 협업 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AI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송정서초등학교 등 총 114개 학교에 구축했으며, 올해는 광림초등학교 등 44개교에 추가 조성한다. 학생들은 AI 융합 교육 공간에서 피지컬 컴퓨팅 도구,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구현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AI팩토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교육환경 속에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역량을 기르며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2~23일 서구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안전·품질관리 점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화정아이파크 건설 현장에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안전 코칭'을 도입해 서구 안전관리자문단 등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한층 강화된 안전·품질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건설안전 코칭'은 안전 제도 이행력 제고와 공사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감독 주체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사고 감축을 목적으로 하며, 점검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진행되며 준공 때까지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는 △안전관리계획의 현장 이행 실태 △현장양생공시체(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제작한 샘플) 관리 현황 △거푸집 및 동바리 해체 시 책임기술자 승인 여부 △리프트·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의 작동 상태 및 전도 방지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촘촘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화정아이파크 건설 현장은 지난해 10월 주거 층에 대한 건축물 해체공사를 완료했으며, 이후 존치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뒤 올해 1월부터 재시공이 진행(공정률 약 31%) 중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일번지 서구' 실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5·18민주묘지 합동 참배, 윤상원 열사 추모식 “민주주의 가치 실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청년 공직자들이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오월 영령을 추모하고, 오월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광산구 공직자들은 이날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합동 참배에는 90년대 이후 태어난 청년 공직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광산구는 5·18을 경험하지 못한 청년 공직자들이 80년 5월의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알고,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주먹밥 나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가 민주주의' 캠페인도 진행했다. 광산구는 이어 시대의 들불이 된 '5·18 영웅' 윤상원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임곡동 천동마을에 있는 열사 생가에서 열었다. 추모식에서 광산구 공직자들은 5·18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열사가 펼치고자 했던 뜻을 되새기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추모식 이후에는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윤상원 기념관)로 이동해 윤상원 열사와 5·18의 의미를 담은 전시를 관람하고, 장헌권 광산구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의 역사 해설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 12·3 계엄 사태에 맞선 시민 연대의 배경에는 1980년 5월 광주가 있다"며 “윤상원 열사의 정신은 혼돈의 시대에 우리를 올바로 이끄는 굳건한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민생, 경제를 지속가능하도록 가꾸는 것이 오월 정신의 계승"이라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모든 시민이 주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축제와 같은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달청 기술혁신 시제품 선정…약 3200만 원 상당 무상 설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캠핑장 이용객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승촌보 캠핑장내 쉼터 4곳에 '스마트 쿨링 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쿨링 포그 시스템은 주변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정수된 물을 1000만 분의 1 크기의 미세 물방울로 분사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분사된 미세 물방울은 공기 중에서 빠르게 기화되며 주변의 열을 흡수해, 주변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는 효과를 낸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어, 이용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야외 활동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스템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공단이 '기술혁신 시제품 시범사용 사업'의 설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약 3200만 원 상당의 시설비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받아 설치됐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승촌보 캠핑장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가족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초등학교 18개교, 학생 803명 대상으로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프로그램 운영 그림책 작가 보람의 창작 여정 담은 기획전시 도 열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희망도서관이 광양교육지원청과 5년째 공동 추진 중인 프로그램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과 그림책 작가 보람의 기획전시 동시에 운영하며, 이번 5월 참여형 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 아이들이 희망도서관을 만나는 특별한 하루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은 초등학생들이 도서관 방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지도록 돕는 전시와 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광양시 내 18개 초등학교, 44학급, 총 80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6월 12일까지 이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되며, '도서관은 내 친구'와 '작가와의 만남' 두 가지 순서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먼저 사서와 함께 도서관 이용법을 배우고, 자료실을 둘러보며 '희망빙고게임' 활동으로 책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3층 꿈싹갤러리로 이동해 기획전시 을 관람하며, 그림책 아트프린트, 더미북, 영상 콘텐츠 등을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작가의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특히 참여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은 그림책 작가와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이다. 이 시간에는 유설화, 미우, 남동윤, 김경희, 김흥식, 김준영 작가가 차례로 방문해 그림책 제작 과정과 창작 이야기, 독후 활동을 공유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 그림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시, 광양희망도서관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예술로서의 그림책을 알리고자 2019년부터 그림책 기획전시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도서관은 매년 2~3회의 전시를 통해 그림책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이번 보람 작가의 전시는 열한 번째 전시다. 보람 작가는 『꿀꺽 소파 대소동』, 『거꾸로 토끼끼토』, 『파닥파닥 해바라기』, 『완벽한 계란 후라이 주세요』 등 유쾌한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을 담은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는 작가다. 그림책 작가 보람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시 는 오는 8월 2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거꾸로 토끼끼토』, 『파닥파닥 해바라기』 등 대표작을 중심으로 아트프린트, 더미북, 드로잉, 북트레일러 영상 등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그림책 제작의 전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전시 공간은 희망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 작가의 방에 마련됐다. 이곳은 ▲출간 전 원고(더미북) ▲대형 페인팅 ▲스케치·드로잉 ▲북트레일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그림책을 예술로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객은 바람에 흔들리는 해바라기를 통해 자기다움을 전하는 『파닥파닥 해바라기』, 공동체의 따뜻함을 담은 『모두 참방』, 아이의 소망을 요리로 재치 있게 표현한 『완벽한 계란 후라이 주세요』, 사고방식의 전환을 유쾌하게 풀어낸 『거꾸로 토끼끼토』 , 작가의 최신작『꿀꺽 소파 대소동』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참여형 체험존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광양희망도서관은 책과 전시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전시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전시 기간 중 운영되는 '어린이 그림책 체험존'에는 ▲『완벽한 계란 후라이 주세요』 속 장면을 오마주한 '나만의 계란 후라이 꾸미기', ▲『거꾸로 토끼끼토』의 상상력을 살린 '거꾸로 단어카드 만들기', ▲'예비 작가가 되어 나만의 그림책 표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자극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대형 포토존도 함께 조성돼,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즐거운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매월 한 차례(5.10, 6.21, 7.12) 진행되는 도슨트 프로그램에서는 작품 해설과 그림책 제작 과정, 작가의 창작 뒷이야기 등을 통해 관람객이 작가의 메시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보람 작가와의 만남'이 꿈나무극장에서 열린다. 그림책 낭독과 제작 뒷이야기 소개, 작가 사인 도서 증정 이벤트 등으로 꾸며져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명록 이벤트와 전시 기념 홍보 행사 등 관람객이 전시에 직접 참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 도서관,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다. 광양희망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한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과 창의력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첫 기부자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5천만 원 기탁하며 기부 릴레이 시작 알려 일반 후원금 907만 1천 원 기탁…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 이어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5월 12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재단 이사장, 김희영 상임이사, 기탁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의 첫 기부자 및 일반 후원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함께 만들기 위해 100만 원 이상 기탁자 100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나눔 릴레이로, 이날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가 5천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황재우 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어린이보육재단의 기부 릴레이 이야기를 듣고 자연스럽게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릴레이가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져 많은 아이에게 행복이 전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열린 일반 후원금 기탁식에서는 총 907만 1천 원의 기탁금이 전달됐다. 단체별로는 △진상면태양광발전소경영위원회(위원장 안길봉) 700만 원 △광양스위트엠르네상스어린이집(원장 김현희) 107만 1천 원 △광양센트럴자이어린이집(원장 김소영)에서 100만 원을 기탁했다. 한편,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는 향후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100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기탁식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감사 배지가 수여되며, 기부자의 이름은 기부 릴레이 참여자 헌액판에 등재될 예정이다. 효행·봉사·예체능·문예 4개 부문에서 청소년 3명, 단체 1곳 수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5월 10일(토),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청소년어울림마당 '놀아야zi' 행사에서 '2025년 광양시 청소년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참여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청소년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진행됐다. '광양시 청소년상'은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표창하는 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수여됐으며, 효행, 봉사, 예·체능, 문예 4개 부문에서 청소년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총 14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청소년상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청소년 3명과 청소년단체 1곳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효행 부문 정유림(희양중) ▲봉사 부문 빵보드레 봉사단(동광양중) ▲예·체능 부문 이하은(광양백운중) ▲문예 부문 추승혁(광양제철중) 학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 외에도 청소년문화센터 소속 동아리 24개 팀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13개 팀이 문화공연을 펼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계! 안전하게 사용해요" … 6월 2일부터 5일까지 3차례 운영 예취기·기계톱·트랙터·보행관리기 등 기종별 실습 중심 교육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오는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농업기계 현장 실무 교육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농업기계 사용법을 익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농업기계에 관심 있는 광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정은 6월 2일 예취기 및 기계톱 정비, 6월 4일 트랙터 운전 교육, 6월 5일 보행관리기 운전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트랙터 및 보행관리기 교육은 농업기계 사용 시 주의 사항과 사고 사례를 포함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교육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일자별 1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 희망자는 해당 교육일 2일 전까지 전화(061-797-3788) 또는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하진옥 광양시 기술보급과 도시농업팀장은 “농업기계는 사고 위험이 매우 큰 장비로, 사전 교육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계 사용이 처음인 시민뿐 아니라 기존 사용자도 안전 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술보급과 도시농업팀(061-797-3788)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소방서 협력 아래 CPR·AED 등 응급처치 실전 훈련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습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5월 12일 오후 2시, 커뮤니티센터 7층 자원봉사센터 나눔터에서 개최된 5월 월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여성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광양소방서 소연주 소방장이 강사로 나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막힘 시 응급처치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설명하며 실전 능력 향상을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막연히 어렵게 느껴졌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 여성단체협의체는 15개 단체, 2,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 여성 리더들의 협의체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물론 여성 정책 제안과 사회 참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YGPA 미래 먹거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및 업무 연속성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전 사장의 의원면직에 따라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사장 직무대행은 제1차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조직의 안정성과 연속성 유지 ▲현장중심의 안전경영 강화 ▲미래먹거리 사업의 철저한 대비 ▲조직 소통과 결속 강화 등 '비상경영 4대 중점 과제'를 설정하고 기관을 업무 공백 없이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YGPA는 비상경영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안점검회의를 신설하여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자동화부두 건설 및 운영 ▲율촌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여수광양항 물동량 창출 등 'YGPA 미래 먹거리 사업'의 현안 문제에 적기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대내외적 환경변화와 당면 현안이 많은 엄중한 시기에 사장 직무대행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YGPA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여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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