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정원4선, NABIS 우수콘텐츠 '최우수상' 수상
정원도시 조성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활성화 발전전략 관심
▲포레스트 수목원.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NABIS) 우수컨텐츠 평가에서 '해남이 그리는 정원도시, 땅끝해남 정원4선'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NABIS)는 지역 발전현황을 알기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지식정보 플랫폼으로, 지역 큐레이터를 활용한 정보 제공 및 공모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균형발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했다.
해남은 정원이 가진 도시재생과 환경복원,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 발전전략에 중점을 두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미래 정원도시의 틀을 다지는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을 도시 전체로 확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58만㎡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개장한 산이정원을 비롯한 9개의 민간 정원도 들어선다.
또한 해남의 민간정원 1, 2호인 문가든과 비원, 해남 최초의 사립수목원인 포레스트 수목원 등도 매년 방문객이 늘어나며 생활 인구 증가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흥사의 야생 녹차밭을 활용한 길 정원과 고산유적지 내 한국전통공원인 고산 오우가정원, 마을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마실정원도 속속 들어서 해남군 전체를 정원으로 연계하는 새로운'정원도시'를 선보이고 있다.
군은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농어촌 수도 해남의 청사진을 완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단순한 정원 공간 조성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농촌빈집은행, 시행 한 달 만에 첫 매매 성사...철거 후 신축형 1호 입주 완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농촌빈집은행사업 시행 한 달 만에 첫 매매가 이뤄졌다.
또한 별도 추진 중인 '철거 후 신축형' 지원사업에서도 1호 주택이 입주를 완료하는 등 농촌 유휴주택 정비 정책이 초기부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해남군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통해 화원면 월하마을에 등록된 빈집이 경기도 귀촌 희망자와 매칭돼 '농촌빈집은행 1호 거래'가 성사됐다.
빈집 실태조사, 현장 확인, 중개 전문가 연계 등 군의 원스톱 지원이 이뤄지면서 도입 한 달여 만에 실거래까지 이어진 드문 사례라는 평가이다.
농촌빈집은행은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로,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체계적으로 등록·공개하고 매도·매수 희망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송지면 학가마을에서 추진된'철거 후 신축형' 지원사업 1호 주택도 최근 입주를 마쳤다. 이 제도는 귀촌·귀향인이 본인 소유의 빈집을 매입한 뒤 철거하고 신축할 경우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입주자는 해남 출신 귀향인으로, 오래된 빈집을 철거한 뒤 새 주택을 건축해 정착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빈집은행 거래와 철거 후 신축형 사업 모두 첫 사례가 나오면서 단순히 빈집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거래, 신축,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구현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군은 철거 후 신축형 지원을 확대해 정착 예정자가 직접 빈집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경우에도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착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빈집은행 등록 확대, 정비·리모델링 지원 강화, 마을호텔 등 지역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농촌 유휴공간을 지역 활력 자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부 주관 '우수 해수욕장' 선정
올해 안전 관리 강화 및 편의 시설 개선하는 데 힘써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전경/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4㎞에 달하는 고운 모래 해변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도시에 비해 50배 이상 풍부하고, 인근에는 해송림과 황톳길도 있어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 8년 연속'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받았다.
올해는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강화 및 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신지 명사십리에 위치한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하여 맨발 걷기, 해변 필라테스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비치 발리볼 대회 및 해양치유 크로스핏 대회, 전국 맨발 걷기 대회 등도 개최하여 이용객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백사장과 야영장 등에 청소 관리 요원 상시 배치, 수질 검사 확대 실시, 방역, 식품 위생 업소 점검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신지 명사십리를 해양치유의 중심지이자 사계절 방문객이 찾는 해변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및 환경 개선에 힘써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안전 기원제 개최
섬 주민 생활 기반 획기적 개선… 안전 시공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 다짐
▲상조도, 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안전 기원제/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8일 조도면에서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안전 기원제를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상도조~옥도 연도교 가설공사'는 섬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11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상조도와 옥도를 잇는 △140m의 해상교량과 △1740m의 연결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 연도교를 통해 주민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주민들의 섬 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연도교 건설은 섬 주민들께서 오래 기다려온 중대한 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미래의 길'을 여는 뜻깊은 출발점이다"라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는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2028년 말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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