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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대 소식

고흥종합시험장 준공식 개최, 지역경제 도약의 신호탄 올해 하반기 국내 민간기업 최초, 상업용 위성 발사 계획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2일 민간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의 고흥종합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박재성 우주항공청 국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유관기관 및 산업계·학계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고흥종합시험장은 고흥군 포두면 일원 33,348㎡ 부지에 총 25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주요 설비로는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과 3톤급 액체메탄 엔진 연소시험 설비, 발사대 기능시험 시스템, 단조립 및 단인증 시험 설비 등의 시설로 연소시험, 조립, 인증 등 발사체 개발의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할 수 있는 시험시설이다. 이날 이노스페이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의지를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과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700만 원 상당의 골목길 소화기 함 10세트를 고흥군에 기증했다. 또한, “2031년까지 총 1조 6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민간발사장, 복합우주센터, 사이언스컴플렉스 등 핵심 기반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우주인력 양성을 위한 연합캠퍼스, 민간연소시험시설 등 국가사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전남도 및 고흥군과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산단 내 소형 발사체 제작 및 연구개발을 위한 제조시설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브라질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 발사체에 상업용 위성 5개를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상업용 위성 발사로서,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상업 발사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금 집행 실무, 기초 예산 집행 등 기본 이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2일 군청 우주홀에서 회계담당자, 신규직원, 보조사업 담당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상반기 공직자 회계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회계업무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공공재정연구원 최두선 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교육은 신규직원을 위한 회계 기초지식과 보조금 집행 실무, 관련 감사사례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사례로 구성돼 공직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지방보조금 관련 법령의 주요 내용과 단계별 업무 처리 방법, 주의사항, 자주 지적되는 보조금 감사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 직원들의 공감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흥군은 회계 부정 방지와 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매년 부서별 세출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정된 회계법령과 업무 지침 등을 수시로 '회계 정보방'을 통해 공유하는 등 투명한 회계질서 확립과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청년과 함께, 청년 친화 도시로 힘찬 도약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공영민 군수)은 지난 21일 군청 우주홀에서 청년발전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며,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거버넌스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위촉식은 청년정책의 수립·집행·평가 전 과정에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한 상징적인 자리로, 공영민 군수와 군의원, 민간 전문가 관계 공무원, 청년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청년발전위원회'는 청년 당사자와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정책의 기획, 자문, 평가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정책협의체'는 18세에서 49세까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 31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청년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팀별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직접 발굴·제안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청년들로, 정책 수혜자의 시각에서 청년정책 수립과 실행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위원 역할에 대한 설명, 임원 선출 등이 진행됐다.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한 가스·전기·소방 민관합동점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30일까지 관내 숙박시설 6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가스·전기·소방시설 등 전반적인 시설 안전상태를 고흥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및 화재 경보 시스템 작동 여부 ▲객실 내 전열기기 안전상태 ▲가스누출 여부 ▲무신고 불법 숙박 영업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이 발견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일정 기간 내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며, 이후 재점검을 통해 안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숙박시설의 안전은 이용객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이번 점검을 통해 법적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겠다"며, “숙박시설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안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선제적 대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0일 관내 방재시설물(배수펌프장)과 재해예방 사업장 2개소에 대해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와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재해예방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수펌프장 내 배수펌프와 제진기 등 주요 시설의 가동 시험과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장의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토사유출 방지 대책, 비상 상황 시 대피 계획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공영민 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실효성 있는 재해예방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운동·영양 전문가 맞춤 지도… 비만 개선·건강 증진 효과 기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지도자와 영양사가 함께하는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건강 고위험군의 체력 향상과 비만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또는 복부둘레 80cm 이상인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1회, 2기수(화요반·목요반)로 나눠 보성군보건소 운동치료실에서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체력과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1:6 비율의 소규모 그룹 수업을 통해 체계적인 운동 지도를 받는다. 보성군보건소는 AI 기반 체형분석기 'Real PT'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대면 수업이 없는 날에는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운동 영상을 통해 자가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eal PT'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체형 교정과 체력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오픈채팅방을 통한 1:1 맞춤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지속적인 운동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한편, 보성군보건소는 오는 6월 23일부터 10주간 운영되는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 3기(화요반)와 4기(목요반) 참여자를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보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061-850-5663~566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농협 임직원 6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각 300만 원 기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21일 보성군 북부농협과 화순군 능주농협이 보성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기탁식'을 열고, 각각 3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양 지역 농협 임직원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이뤄진 것으로, 보성군과 화순군 간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실천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채희정 보성북부농협 조합장, 박정학 보성군농협 지부장, 노종진 화순능주농협 조합장, 최우영 화순군농협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채희정 보성북부농협 조합장은 “보성군과 화순군 농협 임직원이 동참해 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북부농협과 능주농협 임직원의 따뜻한 관심과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https://www.ilovegohyang.go.kr) 또는 가까운 농협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기반 우주항공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협력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우주항공·첨단소재스쿨은 지난 5월 21일, 에이블맥스㈜(대표 박정혁)와 함께 우주항공고흥캠퍼스의 활성화와 지역 기반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주항공고흥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교육 및 연구 협력 △인공위성 및 발사체 설계를 위한 열유동·구조 전산해석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의 공동 운영 △기업 수요 기반의 실무형 인재 양성 및 재직자 역량 강화 △산학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지역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공동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에이블맥스㈜는 우주항공과 수소에너지 등 고신뢰 열해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개발과 전산해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교육 등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인재 양성-산업 연계-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순천대 이희남 우주항공고흥캠퍼스 단장은 “향후 고흥 지역이 우주항공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와 정주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산학캠퍼스를 중심으로 기업과의 교육·연구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소식

AI 에너지 신도시·해상풍력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강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해남·영암 기업도시 일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 선정을 환영하고,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와 '해상풍력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다졌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와 영암 삼호읍 삼포·삼호지구에 조성 중인 전남도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일원이다. 면적은 여의도의 50배가 넘는 약 4400만 평에 달한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100(RE100) 데이터센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산특구로 최종 지정되면 전남에 전례없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가격경쟁력 있는 분산에너지를 활용해 수도권 기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글로벌 AI 기업 등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의 특구 내 이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퍼스케일러는 거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또한 그동안 계통포화로 발생했던 재생에너지 출력 문제가 해소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이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분산특구 지정이 확정되는 대로 미래 첨단기업의 솔라시도 투자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남 구성지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AI 슈퍼 데이터 클러스터 허브를 중심으로 AI와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교육, 정주 인프라가 집약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를 조성한다. 영암 삼호·삼포지구에는 인근 해상풍력 배후단지와 연계한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의 든든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해남·영암 솔라시도 분산특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 종합시험장 준공…민간 우주산업시대 본격 개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22일 고흥읍 포두면에서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고흥 종합시험장 준공식을 개최, 민간 우주산업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고 밝혔다. 고흥 종합시험장은 3만3348㎡ 부지에 총 253억 원이 투입되는 민간 주도의 발사체 시험 인프라로 25톤급 하이브리드, 3톤급 액체(메탄) 등 추진기관 연소시험시설, 발사대 기능 및 단조립·단인증 시험시설 등이 포함된다. 종합시험장이 완공됨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향후 상업발사를 위한 다양한 발사 시험을 통해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스페이스는 2023년 3월 브라질 우주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올해 하반기 위성 5개를 탑재한 '한빛-나노'의 첫 상업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전남도와 국가산단 입주협약을 한 이노스페이스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부지가 조성되면 소형발사체 제작·연구개발을 위한 제조시설 입주도 계획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도전과 혁신으로 증명한 기업으로 기술 자립을 넘어, 상업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세계적 민간 우주기업으로 도약하리라 확신한다"며 “전남도는 이노스페이스가 'K-우주 챔피언'으로 성장해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르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우주청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조성하고 있다. 2031년까지 1조6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민간발사장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기술사업화센터, 복합우주센터,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관련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개발 8개소·리뉴얼 10개소…6월 10일까지 접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식품, 공예 등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올해는 20일부터 3주간 참여기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기업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 등을 거쳐 신규 개발 8개소, 리뉴얼 개발 10개소, 총 18개소를 최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대상과 신청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심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이들의 정성과 제품, 지역의 이야기가 브랜드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도 지정 명인,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총 130개소를 지원했다. 산업부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선정돼 6년간 180억 투입 목포대·순천대·켄텍·동신대 등 8개대학과 2개 혁신기관 참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전라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도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공모에 선정돼 해상풍력 등 수요에 선제 대응할 에너지산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8개 대학(목포대, 순천대, 한국에너지공과대, 동신대, 전북대, 전주대, 전남대, 조선대)과 2개 지역 혁신 기관(녹색에너지연구원, 전북 TP)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6년간 약 18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 사업은 전력계통,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소에너지 등 3대 분야로 구성,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계통 운용과 관련 기술 분야 지역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는 지역 인재 감소와 전문 인력 양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대학-기업-혁신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전문 인력이 호남권에 정착하도록 취업 연계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에너지 관련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공유 △지역 에너지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산학 연계 프로젝트 등이다. 참여 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과 특화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교육 전문성을 강화해 핵심 인재 양성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호남권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급증하는 해상풍력 등 인재가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광주지방기상청 협업…가고싶은 섬·관광 섬 등 34곳 기상 안전지수로 체험프로그램 안전 확인·여행지 추천까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은 전남 섬을 찾는 여행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2일부터 '전남 섬 여행 날씨'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섬 여행 날씨' 서비스는 전남 주요 섬의 날씨 정보와 해양관광 기상안전지수, 나에게 맞는 섬 여행지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섬 여행 맞춤형 기상서비스다. 전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이 2024년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사업을 통해 개발해 시범 운영해 왔다. 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해 섬 검색 기능 도입, 누리소통망(SNS) 공유 기능 추가 등 이용 편의성을 높여 2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날씨 서비스 제공 섬은 전남도가 선정한 24곳의 '가고 싶은 섬'과 여수 거문도, 영광 송이도, 완도 청산도, 신안 가거도·흑산(홍)도 등 유명 관광 섬 5곳, 여수 개도·금오도·대경도·백야도·화태도 등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객이 둘러보기 좋을 만한 인근 섬 5곳 등 총 34개 섬이다. 가고 싶은 섬은 △목포 외달도 △여수 낭도·손죽도·연도·대횡간도·송도 △고흥 연홍도 △보성 장도 △강진 가우도 △무안 탄도 △영광 안마도 △완도 소안도·생일도·여서도·금당도 △진도 관매도·대마도·금호도 △신안군 반월박지도·기점소악도·우이도·선도·옥도·고이도 또한 '기상안전지수'로 여행객은 방문하려는 섬의 날씨 정보와 함께 해당 섬에서 체험할 다양한 활동의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안전지수는 총 6가지로, 둘레길 등 섬 관광 활동에 대한 섬여행지수, 뱃멀미 가능성을 등급화한 승선체감지수, 해양레저 및 생태체험의 안전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바다수영·갯바위낚시·갯벌체험·세일링 지수다. 전남 섬에 대해 잘 모르는 여행객이라면 '섬 여행지 추천' 기능을 통해 나에게 맞는 섬을 알아볼 수도 있다. 여행하려는 시기와 좋아하는 여행 테마를 선택하면 날씨와 사용자의 관심사를 고려해 적합한 섬 4곳을 추천해 준다. 추천 결과는 카카오톡, X(구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인과 공유할 수 있다. 전남 섬 여행 날씨 서비스는 인터넷 검색 또는 전남 가고 싶은 섬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방문객이 날씨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쉽게 전남 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기상청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적인 섬 여행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테크노파크는 오는 24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최되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 25)'에 전남 친환경 HDPE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사업자인 '그린선박기술'과 '배이산업'등이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LIMA25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25개국, 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해양·항공분야의 대규모 국제전시회다. 전남테크노파크는 2024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와 전라남도(목포시·여수시·영암군)의 지원을 받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FRP 어선을 대체할 수 있는 HDPE를 이용한 친환경 어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LIMA25의 참가는 HDPE선박시장 확대를 위한 동남아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구사업자로 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그린선박기술은 HDPE 선박설계기업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HDPE 보트 생산기업인 V&W Defence(대표 James Liew)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한 6m급 HDPE 보트와 HDPE 판재를 이용한 15m급 해양경비정의 축소 모형을 전시하고, 12m급 소방정, 10m급 해군출동정, 8m급 세관정 등을 홍보했다. 배이산업㈜은 HDPE 선박의 설계 및 제조사로 자체 개발한 6m급 RHB600모델을 전시했고, 한국에서 HDPE 재질로 레저 선박과 구조정, 경비정 등 특수목적선을 제조할 수 있음을 관람객과 정부기관에 소개했다. ㈜그린선박기술 구현모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HDPE 선박제조 기술과 말레이시아의 경쟁력 높은 생산환경이 결합된 국제 특수목적선 컨소시엄 사업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홍보하고,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 같은 인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중부 사령부의 DATO' MOHD SOFI BIN MD LEPI장군이 5월 21일 전시장을 방문해 HDPE 친환경 선박을 살펴보고, 한국-말레이시아 기업간의 공동 개발을 통한 향후 친환경 HDPE 특수목적선과 목선을 대체할 수 있는 HDPE어선, 재활용 HDPE 활용 사업 등의 확대와 보급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남 친환경 HDPE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소형 선박산업의 기술중심 해외사업화 모델이 구축될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한 HDPE 선박관련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광주환경공단 소식

3D애니메이션으로 5·18민주화운동 재해석…세대 잇는 감동 선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자체 제작한 단편영화 '오월'이 제5회 5·18영화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18영화제에는 총 150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단편영화 '오월'은 현대적 감각의 연출과 세대 간의 기억을 섬세하게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오월'은 21분35초 분량으로 3D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연출이 특징이다. 사진작가 민서가 딸 은지와 함께 어머니의 묘소가 있는 광주를 방문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며, 1980년 5월을 기록했던 어머니의 사진기를 통해 당시의 참상을 직면한다. 영화는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다시 손녀로 이어지는 여성 3대의 시선을 따라가며, 5·18 당시 여성들의 역할과 의미를 부각시켰다. 이 작품은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으로 지난 2023년 기록관에서 제작했으며, 현재 기록관 3층 영상실에서 수시 상영하고 있다. 5·18영화는 5·18민주화운동을 이해하는 편폭을 확장한다. 5·18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을 친화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체임을 강조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영화를 통해 5·18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도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모두가 역사의 주체임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화로 재탄생한 5·18민주화운동은 그 의미의 지평을 확장하고, 새로운 세대와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불법 현수막 제로' 호평…자치구와 합동정비반 연중 운영 충장로일대 간판 268개 개선·전자게시대 설치도 높은 평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정부합동평가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시민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불법현수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법현수막 제로화'를 목표로 정비체계를 한층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합동정비반을 연중 운영, 평일 야간·주말·공휴일 등 시간대별 유동적으로 불법현수막을 정비했다. 특히 집회 관련 현수막의 경우 실제 집회 기간에만 게시하도록 전국 최초로 운영지침을 마련해 시행함으로써 장기 방치 문제를 해소했다. 그 결과, 2023년 총 83만6182건의 불법현수막을 정비했던 것을 2024년에는 15만635건으로 82% 가량 대폭 줄어들었다. 광주시는 광고주들이 불법현수막이 더 이상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아니라고 인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매체와 신문, 방송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또 행정안전부 공모에 간판 개선 사업이 선정돼 충장로 일원 건물 50동, 업소 122개 대상으로 간판 268개를 개선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자게시대를 설치해 소상공인 홍보수단으로 활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주시가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이주여성 참정권 보장 캠페인…지역사회 일원·정치 주체 강기정 시장, 이주여성들과 투표 의미·바라는 다문화정책 등 대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22일 광산구가족센터에서 '광주 이주여성, 투표 참여로 소중한 권리 찾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투표가 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정치의 주체로서 당당히 나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여성 참정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주여성 유권자들의 정치적 존재감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투표의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 유권자 역할,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이주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투표 경험이 있는 이주여성 고목금 씨(중국 출신)와 이미선 씨(몽골 출신) 등이 처음 선거에 참여하거나 투표 과정이 낯선 이주여성들을 위해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강기정 시장은 “투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힘이다"며 “투표를 통해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가 꿈꾸는 포용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 불가능의 꿈이지만, 무엇보다 값질 광주 투표율 92.5%를 향해 함께 손 맞잡아 달라"고 밝혔다. SNS 채널 통해 카드뉴스 등 온라인 홍보활동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생애 첫 선거권을 행사하는 학생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을 체험하고, 투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광주지역 학생 유권자는 6442명이다. 시교육청은 22일부터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투표 독려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당신의 한 표가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또 26~27일에는 △투표의 의미와 중요성 △학생 유권자가 알아야 할 선거운동 △청소년도 알아야 할 공직선거법 등 투표방법, 절차, 정보 등을 담은 카드뉴스도 배포하는 등 선거 직전까지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행학습 유도·과열경쟁 조장 여부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운영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교육부에서 지난 1일 전국 교육청에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대한 특별 점검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 및 홍보 문구 사용 여부 △등록 외 교습과정 운영 △제장부 관리 여부 △시설 관리 적정성 △명칭 표기 위반 △강사 관리 실태 △레벨테스트 운영 실태 △불법 기타 경비 징수 여부 △교습비 초과징수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 일반 학원에 대한 정기 점검도 진행해 학원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와 현장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교육부에 개선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유아기는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학원에서도 유아의 발달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운영해야 한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유아가 안전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에 주민 피해 신속 보상 등 요청, 박병규 청장 “공장 정상화 적극 협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21일 금호타이어와 공장 화재 사고 수습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면담은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확한 피해 보상 계획 발표와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 광산구 요청에 금호타이어가 적극 응답해 마련됐다. 화재 진화 이후 대응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첫 만남의 자리에서 박병규 청장은 먼저 예기치 못한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명선 부사장도 “불의의 공장 화재로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후 양측은 공장 화재 사고로 발생한 주민 피해 보상 대책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일상 회복을 위한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산구는 인적‧물적 주민 피해와 주변 상권 영업 피해, 공공시설 피해 전반에 대해 금호타이어가 보상 절차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발표하고, 피해 접수 신고 주민에 대해 신속한 보상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 19일부터 구청 송정보건지소 1층 접수처에서 진행 중인 피해 현황 조사 이후 실질적인 주민 보상을 위한 금호타이어 자체 피해 주민 신고 콜센터 운영도 요구했다. 신체 이상 증세,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에게 전문 병원 연계, 상담 등을 제공하는 광산구 의료상담 창구, 피해 주민 임시대피소 운영에도 금호타이어가 인력을 지원하는 등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산구 요청 사항을 적극 검토하며, 우선 주변 지역 청소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단 운영,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원활한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위기 극복과 정상화를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요청 등 행정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경제 주축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불의의 화재 사고가 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주민들 역시 갑작스럽게 피해를 겪고, 고통을 호소하는 만큼 이에 대한 금호타이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주민 피해와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산구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빠르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5월 말까지 다중이용시설 등 10개소 대상 안전 취약요소 점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역내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서구 안전어사대'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는 현재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등 10곳 중 5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숙박, 신축 아파트, 제방 시설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어사대는 철근부식도 측정기,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기 등 10종의 안전점검 장비를 활용해 △시설물 구조 안정성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난 대비 체계 △안전관리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며, 이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은 즉시 차단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어사대를 통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내 곁에 안전한 서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앞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식생활' 주제 영양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통해 개인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영양전문 강사가 진행한 교육은 △규칙적인 식생활 방법 △균형 잡힌 한끼 식단 구성 △식품영양성분표 활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례 중심의 강의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직원 개개인의 건강관리는 공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이번 영양교육 외에도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직무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산업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문화예술 DB 구축사업 추진…지역 예술인들과 사업 설명회 개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구종천)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순군 문화예술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지역 문화예술인 대상 문화예술 DB 사업의 추진 방향 설명 및 상호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 식순은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기관소개 △2024년 주요사업 소개 △2025년 주요사업 소개 *문화예술인 DB 구축사업 소개 △문의 사항 및 네트워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DB 구축사업은 화순의 문화예술자원 자료 수집과 기록화를 통해 예술인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문화예술 DB 구축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인의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홍보 기회는 물론, 재단의 다양한 사업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등록 자격은 화순군에 소재지를 둔 예술인 혹은 화순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이며, 등록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누리집 온라인 폼을 통해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예술인들이 본인과 단체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재단의 문화예술 DB가 문화예술 거점 플랫폼으로서 관내 예술가 및 단체 간의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예술 DB 구축사업은 신청모집과 페이지 구축을 통해 202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농촌 삶의 질 국가 지표에서 2년 연속 최고 평가 보건·복지, 문화, 등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 거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이 2년 연속 전남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농어촌 군(郡)으로 평가받았다. 담양군(군수 정철원) 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5월 20일 발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남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는 국가 통계 기반의 종합지표다.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분석해 산출한다. 이번 평가에서 담양군은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다양한 도시재생 및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마을 단위의 공동체 회복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군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담양읍 원도심과 고서면, 봉산면 등지에서 추진된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여기에 최근 총사업비 369억 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보육·교육·문화·체육·보건·교통 등 생활 SOC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대전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총 250억 원을 투입, 기반시설과 주택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공간을 문화거점시설로 재탄생시켜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장을, 지역민과 방문객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결과는 군민과 공직자, 군의회가 힘을 모아 만든 성과"라며, “삶의 질 지수에 담긴 지표별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 연구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중심, 과실 부산물 재활용 90%달성 목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농촌진흥청 국책사업에 참여해 푸드업사이클링 산업화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국책사업인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배, 매실, 오미자 등 과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표준 공정 모델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 전환', '제품화 및 사업성 분석' 등 미래식품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원료 표준화와 현장 실증, 농축액·감미료 대체제·분말·음료 등 시제품 개발, 산업화 소재 표준화, 경제성 분석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광동제약, 농협경제지주 식품연구원, 제너럴바이오, 대동엔지니어링, 경북대학교, 전남농업기술원 등 총 7개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비 79억 전액 국비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특히 재활용률 90% 이상을 목표로 한 '제로웨이스트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는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을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역점 추진해온 푸드업사이클링 개념과 유사하다. 푸드업사이클링은 농축식품 가공 부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비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4년 12월 농협식품R&D연구소,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의 푸드업사이클링 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R&DB 및 실증·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식약처 HACCP 및 GMP 인증을 받은 대형 생산설비를 갖춘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와 2026년 완공 예정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업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책과제 및 민관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인 배 부산물 등 농업 부산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나주를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최근 건조한 봄철 기후로 인해 임야 및 산불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봄철은 대기 습도가 낮고 강한 바람이 잦아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작은 불씨 하나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나주는 농촌 지역이 넓고 산림 인접 마을이 많아, 지역 여건상 더욱 세심한 화재 예방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나주소방서는 최근 산불 및 임야 화재 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성냥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자제 △산림 인근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입산 통제구역 출입 금지 등 주요 수칙을 안내하며 주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화재를 발견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위험을 알린 뒤 바람을 등진 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등 초기 대응 요령을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산불의 상당수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의 경각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각 가정과 농가에서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parksanghui74@ekn.kr

익산시, 자이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평화동에 악취 자동측정장치 추가 설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도시, 부모의 걱정을 줄이는 행정. 익산시가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22일 마동 익산자이그랜드파크 아파트 단지 내에 설립된 '국공립 익산자이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도·시의원, 위탁운영기관 관계자, 입주민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집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국공립 익산자이어린이집은 지상 1층, 총 305㎡ 규모로 조성됐으며, 보육실 5개, 유희실 1개, 실외 놀이시설까지 갖춘 중형 규모 시설이다. 정원은 총 52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어린이집 내부 리모델링과 보육 기자재 구입에 총 1억7750만 원을 투입했으며, 특히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고려해 정원의 70%까지 입주민 우선 입소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영아반과 시간연장반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가정 및 취약계층 보육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단순한 보육시설 확장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공보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익산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행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으로 익산시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22개소로 확대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중흥S클래스, 부송데시앙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 개원할 계획으로, 공보육 확대 정책을 중단 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장이 단순한 수용 인원 증가를 넘어,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육아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국공립 어린이집은 상대적으로 낮은 교사 이직률과 안정된 운영, 행정 지원 체계 덕분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기관'이라는 인식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특히 신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설치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단지 내 입주민 우선 입소제도와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 거주환경과 육아환경의 통합적 질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육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다. 익산시의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는 '아이를 낳고, 기르고, 자랑스럽게 키울 수 있는 도시'라는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행정 실험이기도 하다. ◇ 익산시, 평화동에 악취 자동측정장치 추가 설치... 총22개소 운영 익산시는 이밖에 악취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평화동 지역에 악취 자동측정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악취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장비는 악취측정 센서와 포집 기능이 탑재돼, 악취 발생 시 시료를 채취하고 원인을 분석한다. 장치를 통해 측정된 자료는 익산시 악취관리시스템 '익산악취24'에 실시간 전송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하수도과는 평화동에 위치한 하수관로 제3중계펌프장의 악취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측정장치 옆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은 '익산악취24'로 전송되는 악취측정값과 기상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부터 축산농가 7곳을 비롯해 제1·2산업단지와 남부권 일원 등에 악취측정 장비를 설치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22개소에서 24시간 악취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기상타워 2개소에서 바람 방향을 분석해 악취 이동 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원지를 파악하고 사업장에 악취 저감을 유도하는 등 신속한 민원 해소에 힘쓰고 있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철저한 악취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취약 시간대 악취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금마·미륵·여산초병설유치원, 전래놀이 한마당'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금마·미륵·여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소규모 유치원 3개원이 '가족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마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강당에 모여 3개원 교사들이 공동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행사는 '전통과 놀이'를 주제로 유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 중심 체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놀이 체험을 넘어, 공동 교육의 취지 아래 3개원 유치원 교사, 유아, 학부모가 한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상호 작용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3개 유치원이 함께 한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아이의 교육에 여러 유치원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경 금마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은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자 미래다"며 “유치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소규모 유치원이 나아가야 할 교육 방향"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형 공동 교육과정은 지역 소규모 교육의 대안이자 가능성 있는 실천"이라며 “이번 사례와 같이 소규모 유치원이 보여주는 연대는 향후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마·미륵·여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간 「한울타리유치원」사업에 참여해 소규모 유치원의 협력 사례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울타리유치원」은 1학급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중심 유치원 1개원과 협력유치원 2개원이 시설 및 프로그램 공동 활용, 교육활동을 협력해 운영하는 소규모 유치원 운영 지원 정책 사업이다. ◇ 원광대병원, 개원 45주년 기념식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개원 제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는 이원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오도철 상임이사, 박성태 총장,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해 대내•외 주요 인사들과 보직자,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병도·이춘석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보내 축하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닥터헬기 등 국내 유일의 헥사곤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서 산간지역이 많은 호남 서해안 권역의 건강 및 응급상황을 책임지고 있으며, 약 2500여 명의 교직원이 환자 중심의 역량을 발휘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에서 “원광대병원은 지난 45년간 익산시의 중추적인 의료 기관으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에 구축된 지역별 병•의원 간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지난 45년간 원광대학교병원이 자랑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모든 교직원이 하나 되어 헌신해 준 덕분이다"며 “권역의 중증•응급•희귀질환의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ICT 기반 첨단 의료를 선도하고, 환자중심의 은혜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개원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공이 있거나 타의 모범이 된 교직원 및 근속이 오래된 직원들에 대하여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해,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는데 지난 14일 열린 개교 79주년 행사에서, 총장 공로상은 소화기내과 서검석 교수 외 3명, 30년 연공상은 전담간호팀 안효득 외 16명, 20년 연공상은 관리팀 신중환 외 9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병원장 공로상은 소화기내과 조은영 교수 외 14명, 모범상은 건강검진팀 김유라 외 49명, 특별공로상은 정헌율 익산시장 외 7명 및 2곳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gkje725@ekn.kr

전북자치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실시... 김관영 지사“과할 정도의 대응으로” 강조

전북= 에너지 경제 송종영 기자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명피해 '제로'. 지난해 여름, 완주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의 피해를 입었지만, 철저한 대응과 빠른 복구는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남았다. 그리고 올해, 전북특별자치도는 다시 한 번 '사전 대응'이라는 키워드를 꺼내 들었다. 전북트도는 21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도의원, 관계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완주군 일대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석학천 제방, 농경지 유실지, 용봉교 등 주요 재해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현장을 돌며 “지금 필요한 것은 과할 정도의 준비"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구조적 취약점을 보완하고, 재해를 미연에 차단하는 '선제 대응'을 강조했다. 석학천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붕괴된 지역이다. 이로 인해 하천 범람과 농경지 유실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는 제방 폭 확장과 하천 준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복구 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장마철 전에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방문한 침수 농경지에는 현재 마늘, 양배추 등 작물이 다시 식재된 상태다. 신속한 복구를 이끈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생계 기반을 빠르게 회복한 주민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집중호우 시 홍수경보가 발령됐던 봉동읍 용봉교에서는 드론 카메라를 활용한 구조물 점검이 이뤄졌다. 교량 하부와 이음새 등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부분까지 민간전문가의 브리핑과 함께 꼼꼼히 점검됐다. 이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재해 예방을 실현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피해가 컸지만, 선제적 대처와 조직적인 현장 대응 덕분에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북형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북도가 추진 중인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의 일환이다. 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비기간으로 지정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대형공사장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강화 중이다. 아울러 6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집중안전점검 기간에는 도내 생활밀착형 시설 1,45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은 단순한 '점검'에서 멈추지 않는다. 데이터 기반의 위험지역 분석, 주민 대피 매뉴얼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확대 등 종합적 재난관리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기습 폭우와 국지성 재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북도의 이러한 대응은 '과잉'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올해도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하겠다"는 도의 의지가 지역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순천대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적극적인 주거정책을 펼치며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층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인구 유출 막을 열쇠는 '일자리+주거' 최근 전남 동부권 인구가 70만 명 아래로 내려가며 청년층의 지역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지만, 주거 문제 역시 지역을 떠나는 이유로 주목된다. 전국적으로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어섰지만, 청년층의 소득 증가율에 비해 집값 상승은 더욱 가파른 데다 지역부동산 가격마저 폭등하면서 청년층은 지역에서조차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지자체들이 청년주거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단순히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다양한 문화 경험과 풍부한 정주 인프라를 원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실정이다. 폭넓은 주거지원 정책. LH 연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131세대 공급 순천시는 올해 약 500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해 청년 실제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중이다. 시는 청년주택 공급을 위해 LH와 협업으로 3개소에 임대주택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3개소, 89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LH와 협력해서 총 131세대의 임대 주택을 공급했다. 이외에도 저전동 일원에 청년 임대셰어하우스 16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세와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 폭넓은 주거지원 정책을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청년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생태·의료·일자리 '3합 정주환경' 아울러 순천시는 제도적인 주거 지원을 넘어 생태, 의료, 일자리 면에서 청년들이 총체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천그린광장과 풍덕수변공원 등 도심 속에서도 쉼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평일 저녁, 야간에도 아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등을 이끌어내며 지역에서 제때 필요한 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또한 꼼꼼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문화콘텐츠·우주·바이오라는 3대 경제축을 중심으로 'K-컬처'와 'K-방산'으로 표현되는 국가 전략사업 관련 일자리 조성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어 청년들을 위한 미래형 일자리 창출 또한 기대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노력 결과 순천시는 2019년부터 전남도 내에서 6년 연속 최다 출생아 수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4개월 동안 출생아 수 또한 540명으로 전남 출생아수2912명의 18.5%에 달한다. 전체 인구 대비 청년 비율 또한 33.7%로, 전남 평균 28.3%를 크게 웃돌며 전남에서 '젊은 도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빛, 감각, 소리 등 3개 테마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4회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4회차에 걸쳐 순천만국가정원과 지역 내 개방정원을 연계하여 도시와 자연, 사람과 정원을 잇는 로컬 여행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 정원을 '보는'관광에서 벗어나 사유하고, 탐구하며, 오감으로 느끼는 로컬 생태여행 프로그램으로, '빛으로 그린 정원', '감각으로 그린 정원', '소리로 그린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빛으로 그린 정원'은 지역 내 개방정원에서 진행되며 정원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식물카드와 루페(확대경)를 활용해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식물을 수집해 아날로그 감성 엽서를 만드는 특별한 체험도 진행된다. 이어 '감각으로 그린 정원'은 원예치료사와 함께하는 허브 원예테라피로 국가정원에서 진행된다. 향과 촉감을 통해 나에게 맞는 허브를 찾고, 직접 국가정원의 텃밭정원에 심어볼 수 있다. 또한 참가자는 심은 허브를 가져가 정원과 나를 연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개울길 정원에서는 물소리와 새소리에 집중하며 산책하는 마음 치유의 시간으로 오감을 가득 채운 '소리로 그린 정원'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해당 투어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등 공식 SNS채널에서 QR코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 공존 목표…생태 교육 모델 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인 '기후변화와 순천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순천의 생태·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을 접목한 생태 중심 프로그램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교육모델을 목표로 한다. 순천제일고등학교가 거점이 되어 관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교육은 순천대학교,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순천만 일대를 장소로 하여 이론 강의와 현장 체험, 팀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공동교육과정은 순천대 환경교육과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에서 공동 추진하며, 주요 교육 내용은 ▲기후위기와 바람직한 환경관 ▲기후변화와 순천만 습지 ▲순천만과 수계 등이다. 또한, 교육과정 확산을 위해 관내 과학 교사, 환경 전공 대학생, 환경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1기 교원연수 및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연수 이수생을 대상으로 추후 기후변화와 순천만 공동교육과정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시는 올해 일반고를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2026년부터는 초·중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 역할 톡톡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보취약계층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발달장애인의 와글와글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시는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순천시지회(회장 이정근)와 협력해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12일 지역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사)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순천시지회 소속의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의 와글와글 도서관 여행'은 책 중심의 독서와 독후활동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교육, 전시 관람,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하는 주체적인 활동 경험이 일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남파랑길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특별한 하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인 「순천만 씨워킹」이 5월에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순천만 씨워킹'은 생명력 넘치는 순천의 남파랑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교감을 통해 진정한 치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에는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6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장산마을과 순천만습지를 잇는 하프코스(2시간 30분)와 화포해변·거차마을·구룡역을 연결하는 풀코스(5시간 30분)가 운영됐다. 초여름 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순천만의 갯벌과 들녘, 지역 마을에 얽힌 생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고, 특히 갯벌 구간에서는 짱뚱어와 칠게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며 걷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 참가자는 “혼자라면 어려웠을 거리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짱뚱어가 뛰노는 갯벌, 정겨운 새소리, 파란 하늘 등 순천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만 씨워킹」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6월에는 7일과 21일에 진행된다. 7일에는 장산마을에서 용산보조전망대까지, 21일에는 와온해변에서 화포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순천시 바로예약 누리집 또는 전화(061-749-5809)를 통해 가능하다.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 실무협의회 개최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부터 콘텐츠 페어 연계까지 4대 핵심 과제 집중 논의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20일(화) 대학 본부에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청년창업 활성화 및 콘텐츠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발전 상생 협의체』 실무협의회(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라남도에서 주순선 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김형성 중소벤처기업과장, 임철순 문화산업과장 등 3명이, 국립순천대에서는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이석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김정선 연구산학협력과장, 김선구 창업지원단 사업화지원센터장 등 4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특히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 공동 주관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사업 협력 ▲2025 전남 콘텐츠 페어 연계 등 4건의 핵심 협력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올해 추진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 및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와 관련해, 대학의 창업 생태계와 연계한 박람회 운영 방안 등 실질적인 협업 모델이 제안되었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웹툰·애니메이션 등 실무 중심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방안과 함께, 순천대 재학생의 기업 맞춤형 교육 참여 및 현장실습 확대를 위한 협력 방향이 논의되었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5 전남 콘텐츠 페어'와 관련하여,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관련 학부생들이 기획과 실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 방안도 공유되었다. 한편, 양 기관은 상생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광양시 소식

총 65건 이상의 다양한 아이디어…최우수상에 제선설비부 정현교 대리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진행한 '2025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양제철소는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회사의 에너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2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수상자가 발표됐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 지혜를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인 만큼 ▲불필요·과잉 가동설비 운영 최적화 ▲공정 프로세스 개선 ▲고효율 설비 및 신기술 현장 적용 등 65건 이상의 다양한 사례가 제출됐다.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전력, 연료, 용수 등 각 에너지원별 기대효과 산정 단가가 제시되어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대효과 ▲적용 가능성 ▲창의성을 기준삼아 심사가 진행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의 경쟁 속에 소결설비의 전력절감을 주제로 공모한 정현교 광양제철소 제선설비부 대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현교 대리는 과거의 설비 가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 가동 케이스를 분류한 후 공회전을 최소화 시키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낭비되는 전기 에너지를 줄였다. 아울러, 우수상에는 각각 전로 가스 비용 절감과 도금공장 세정수 공급방법 개선을 통한 전력 저감을 공모한 정성국 광양제철소 제강부 사원과 윤희찬 광양제철소 도금부 대리가 선정됐다. 정성국 사원은 전로에 사용되는 가스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구간별로 나눠 최적화된 가스가 투입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윤희찬 대리는 도금공장에서 사용되는 세정수 재활용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불필요한 펌프 가동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공정 개선절차를 밟거나 즉시 실천될 예정이며, 광양제철소는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유의미한 에너지 절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디어들을 선별해 제철소 현장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에너지 절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전 직원이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교통운수협회 등과 협력 방안 논의, 광양만권 인프라 강점 홍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광양항 합동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항 및 항만 배후단지, 세풍산단 등을 중국 현지에 홍보하고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19일 베이징중국교통운수협회물류연구원을 방문해 광양만권의 경쟁력과 투자 인프라를 소개하고, 한중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연구원은 1982년 설립된 대형 민간 단체로, 3,000여 개 교통·물류 기업이 가입해 있으며 중국 교통 정책 자문과 국제 교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서 21일에는 중국중소기업협회를 방문해 중국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수요와 관심분야를 파악하고 광양만권 기업과의 산업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투자기업 성공사례와 광양경자청의 맞춤형 투자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며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형석 광양경자청 철강화학부장은“이번 베이징 투자유치 활동은 광양항의 물류 인프라와 광양만권의 산업적 강점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6개월간 개발… 1달 시범운영해 보완, 흩어진 행정서비스 한 곳에서 27개 기능 탑재한 종합 플랫폼 앱 2026년까지 기능 고도화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 모바일 앱 'MY광양'을 2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MY광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광양' 또는 'MY광양'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MY광양'은 기존 웹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민원 방식의 접근성과 즉시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광양시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단일 로그인만으로 △광양시 대표 홈페이지 △굿잡광양 홈페이지 △청년꿈터 홈페이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광양스포츠센터 홈페이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 6개 행정 사이트(해당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에 한함)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보조금24' 사이트와도 연계돼 행정 정보의 공유도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MY광양' 앱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우선 '실시간 1대 1 민원 상담 채팅 서비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공시설 대관, 문화강좌 신청, 체육시설 예약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앱에서 통합 예약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무료법률상담 예약'도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됐고,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역시 앱에서 간편하게 처리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MY광양' 앱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총 27개의 주요 행정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한다. 복지정책, 생활정보, 시정 참여, 민원 상담 등 광양시의 핵심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MY광양' 앱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정책 제안 및 공감 △규제 개혁 신고 △설문조사 △기부 소식 알림 △생활불편 신고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광양시는 청년층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참여 포인트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시정 홍보, 수상 실적 등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MY광양' 앱은 시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해 '나의 메뉴 설정' 기능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최대 14개까지 선택해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 민원 처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부서의 담당자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즉시 전화 연결이 가능한 '조직도/업무' 기능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정보 공유 기능 △앱 사용 설명서 △서비스 개선 제안 △자주 묻는 질문(FAQ) 등 다양한 사용자 지원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시는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앱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디자인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정비, 신규 기능 도입은 물론 △전통시장 메뉴 결제·배송 서비스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ChatGPT 기술 적용) △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해 전 연령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바일 앱 'MY광양'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시민과 행정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통합행정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 4천만 원 투입…동광양 그라운드골프장 방면 산책로 안전 확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동광양 그라운드골프장 방면 마동현충탑공원 둘레길의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를 완료하고, 해당 산책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동현충탑공원은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현충시설이 위치한 장소로,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위해 자주 찾는 공간이다. 공원을 순환하는 둘레길 또한 시민 이용률이 높은 구간이나, 지난해 여름 낙석이 발생해 일부 암반 사면 구간이 임시 폐쇄된 바 있다. 이에 광양시는 총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해 해당 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를 추진했으며,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된 공사를 통해 낙석 방지망 보강, 방수포 설치 등 재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완료했다. 정현숙 광양시 공원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정비공사를 신속히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 및 가족들에게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치유 경험 제공 숲 산책·족욕·싱잉볼 명상 등 자연 기반 프로그램으로 회복 시간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5월 20일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자연 기반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환자와 가족 21명이 참여해 숲속 산책, 족욕,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숲속에서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가족은 “평소 집에만 있다가 자연 속에서 마음껏 걷고 쉬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치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치매가족 교실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다. '헤아림'은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총 8회기 구성의 전문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치매 유형별 초기증상과 위험 요인 ▲진단 및 치료·관리 방법 ▲치매 어르신의 마음 이해 ▲부정적 태도 극복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등이 포함된다. 관련해 궁금한 점은 광양시 치매안심센터(☎061-797-4121)로 문의하면 된다. '변함없는 나눔에 답하다' 총 6곳 나눔가게 선정…민·관 협력 통한 따뜻한 복지 실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5월 20일, 광양읍에 위치한 후원업체 '광양잔기지떡'(대표 안만웅)을 방문해 '제6호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제6호 나눔가게'로 선정된 '광양잔기지떡'은 1년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 왔다. 협의체 위원들은 감사의 뜻을 담아 직접 현장을 찾아 현판을 전달하고, 후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부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나눔가게' 선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협의체는 1년 이상 정기적으로 후원해 온 업체에 현판을 전달함으로써 자긍심을 부여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독려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나눔가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혀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 광양읍에서 '나눔가게'로 선정된 곳은 ▲1호 나능이능이버섯백숙(대표 송설화, 2022년 6월) ▲2호 맘앤파파베이커리(대표 김수정) ▲3호 굽네치킨 광양읍점(대표 김재환) ▲4호 달달굽냥(대표 서다은, 2023년 10월) ▲5호 광양기정떡집(대표 백정윤, 2024년 6월) 등 5개소였으며, 이번 신규 선정으로 총 6곳으로 확대됐다. 광양읍 본점 직원 20여 명 자발적 참여, 산책로 일대 쓰레기 수거로 쾌적한 환경 조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광양읍(읍장 권회상)은 지난 5월 20일 MG광양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MG광양새마을금고 광양읍 본점 소속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천변 산책로 주변에서 담배꽁초와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며, 시민들에게 청결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깨끗한 환경 조성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MG광양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꾸준히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해주고 있는 MG광양새마을금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깨끗한 광양읍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은 이번 정화 활동을 비롯해 지속적인 환경관리와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문화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소모임을 지원한다. 청년 소모임 활성화 사업은 단순 친목이나 영리성 목적을 띤 모임 등을 제외한 다양한 청년 소모임 활동에 대해 100만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 중인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을 구성원으로 하는 3인 이상의 소모임이다. 모임 대표자는 반드시 해남에 거주해야 하며, 모임원의 해남 거주비율이 70% 이상이여야 한다. 총 30개팀을 선정하게 된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남군청 미래공동체과 청년팀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해남군청 미래공동체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운영하는 군민 건강걷기 챌린지가 5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운영된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8000보, 총 31만2000보를 달성하면 해남사랑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기간 중 3일은 목표달성이 미달하더라도 집계하지 않는다. 특히 단체걷기 팀에 대해서는 추가 보상이 있다. 5인이상 팀을 구성해 단체 걷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의 목표는 인원수 대비 80% 이상을 걷기 달성하면 된다. 단체 팀에게는 구성 인원수에 따라 2~17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걷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참여 방법이나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걷기챌린지는 단순한 건강 프로그램을 넘어, 군민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6월부터 개발행위허가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통합 인허가 지원 시스템(IPSS)을 도입·운영한다. 통합 인허가 지원 시스템(IPSS)은 '토지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이용에 관한 인허가를 통합 지원하고, 개발행위허가 민원 업무 전반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군청을 방문해 인허가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시스템이 운영되면 365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개발행위허가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인허가 진행 상황 실시간 조회, 허가증 발급 및 준공검사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군은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내 토목 및 건축사 사무소 관계자 및 행정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군민들에게 온라인 신청을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단,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을 위해 방문을 통한 서류 접수 방식으로도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받는다. 시스템이 정착되면 자료 전산 등재를 통한 간편한 이력 관리로 종이 서류가 줄어들고, 온라인 상담을 통한 민원 응대 시간 감소로 인허가 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우홍래 민원봉사과장은 “온라인 개발행위허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군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되고, 문자 발송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민원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7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옥주골 어울림센터 주차장에서 '씬나부네 그랜드오픈쇼'가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읍 상권 활성화를 위한 '흥나는 거리 조성' 사업 중 하나이며,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다섯 가지의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로 5월 17일 토요일 '씬나부네'의 개막을 알리는 '그랜드 오픈쇼'가 진행됐으며,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가요제와 황금을 향한 진도 바닷길 보물찾기, 먹거리 점포,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거리에는 흥을, 소상공인의 삶에는 활력을 주었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씬나부네 테마축제'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도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테마로 풍성한 즐길 거리,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전년도에 농가의 관심도가 높았던 모판 관주처리 시범사업 연시회를 5월 12일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모판 관주처리는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신기술 농법으로 모판에 살충제, 살균제, 작물 활성제를 10리터의 물에 희석해 이앙 1~2일 전에 육묘 상자(모상자 20~30개/10a)에 당일 살포하는 방법으로 한번 처리하면 병해충 방제 효과가 100일간 지속되는 기술이다. 이날 행사는 모판 관주처리 기술에 대한 교육과 현장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연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모판 관주처리 사용으로 다른 농가보다 벼멸구 피해가 적었고, 수량도 많이 나와 올해도 관주처리 사업을 신청했다"라며 호평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용수 공급을 차례대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방조제, 양수장,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을 진행하고, 농번기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방조제 27개소(수문 73련), 양수장 55개소, 저수지 1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 결과 수문 부식과 누수가 확인된 4개소, 안전시설 미비가 드러난 12개소의 방조제에 약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진공펌프 결함과 조절기(밸프) 동파 등의 문제가 발생한 9개 양수장에 대해서도 신속한 보수 작업을 진행해 농번기 중 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4월에는 군내 간척지(수혜면적 464ha), 보전 간척지(수혜면적 173ha)를 중심으로 부속 밸브 점검과 정비를 진행했으며, 교체가 시급한 6개소의 부품은 사전 교체를 완료했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농업용수 공급은 단순한 물 공급을 넘어, 지역 농가의 생계와 직결된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적기 예산 집행을 통해 공급 체계를 개선하고, 가뭄과 해수 유입에 따른 염해 대응능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노후화와 반복적인 고장이 매년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사전 점검과 예산 투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수율 분석, 긴급 대응훈련, 관정 시설 정비 등 종합적인 물 관리 대책을 추진해 영농 안정과 농가 소득의 증가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junewhite@ekn.kr

전북형 인증제 하반기 시행 지자체 최초..전주시설공단, 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 운영

◇ 전북형 인증제 하반기 시행 지자체 최초... 산업 생태계 전환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차 전환 흐름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체부품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대체부품 육성 사업은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위축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추진된 사업으로 수익 다변화, 부품다각화 및 글로벌 애프터마켓 진출을 위해서다. 먼저, 전북도는 대체부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품목을 확대할 계획(88개→100개)으로, 이 중 개발이 완료된 74개 품목 중 38개는 국토교통부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품목 발굴과 제품 개발 등 초기단계의 컨설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인증 분야에서는 전북형 자체 인증제도 도입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2월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인증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국토부 대체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전북지회가 군산 지역에서 도내 기업의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2021년 국토부 지원을 통해 '품질인증부품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12종의 생산 장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소 영세 기업의 생산력 강화를 돕고 있으며, 2023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대체부품 생산기업들이 모여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을 출범시켜 원자재 공동 구매와 물류 연계 등을 통해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억7천만 원을 들여 국내외 전시회 공동 부스 운영과 해외 바이어 발굴을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3건의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북미 애프터마켓 시장은 연평균 8%의 고성장이 전망돼 전략적 수출 타겟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는 대체부품 산업을 단순한 생존 전략이 아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스웨덴 말뫼 조선업 붕괴 이후 혁신산업 도시로 재도약한 사례처럼, 위기를 기회로 삼아 퍼플오션으로서의 부품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라는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대만을 넘어 미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은 지자체 최초로 대체부품 자체 인증제도를 시행하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대체부품 산업이 도내 기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설공단, 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 운영...'이지콜' 이용객 중 비휠체어 교통약자 대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바우처 택시'를 도입한다. 공단은 7월 1일부터 바우처 택시 50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 택시로 비휠체어 교통약자에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다 콜이 배정되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용 요금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전용 콜택시 '이지콜'과 동일하다. 기본요금(2㎞ 이내) 700원에 1㎞당 100원이 가산되며, 최대 2000원까지 이용자에게 부과된다. 실제 택시요금에서 이용자부담금을 제외한 차액은 공단이 보조한다. 운행 구역은 전주시 일원에 한하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전주 지역이어야 한다. 바우처 택시의 운행으로 휠체어 교통약자와 비휠체어 교통약자 수요가 분산돼 효율적인 배차가 가능해질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콜 대기시간 감소로 교통약자 이용객들의 애로사항이 상당수 해소될 것이라는 바람이다. 공단은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콜 장비 사용 요령 숙지 등을 위해 바우처 택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교통약자 순환버스인 '어울림 버스' 4대,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특장차량 63대,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 임차 택시 30대 등 총 97대의 이지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이지콜' 차량 대수를 꾸준히 늘려 왔다. 올해에도 특장차량 2대, 임차택시 5대를 더 늘리고, 오래된 특장차량 10대와 어울림버스 1대를 새 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차량 증차 등으로 꾸준히 배차시간을 단축해 온 가운데 바우처 택시의 도입이 '이지콜'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빙상경기장, 오는 7월 1일 재개장, “최적 빙질로 다시 만나요" 냉동시스템 교체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유지비용 절감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빙상경기장이 최적의 빙질 상태로 휴장 4개월 만에 다시 이용객을 맞이한다. 21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에 따르면 빙상경기장은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마치고 7월 1일 재개장한다. 공단은 지난 3월부터 넉 달간 빙상경기장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사업비는 15억 원으로 대규모 국비 보조사업이다. 냉동기와 냉각탑 등 냉동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시설 보수와 대여실 정비 등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2010년 설치된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오래된 냉동시스템을 새것으로 교체해 최적의 빙질 상태를 구현함으로써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냉동시스템의 탁월한 성능으로 유지비용도 절감돼 지속 가능한 시설 운영의 기반도 마련됐다. 공단은 공사로 인한 휴장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냉동기를 활용해 지하 링크장을 공사 직후부터 운영해 왔다. 이연상 이사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주빙상경기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빙상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호남 유일의 국제 규격 빙상경기장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시설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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